• 최종편집 2024-06-0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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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총기 소유율 25년 만에 최고치 경신
    [동포투데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과 2021년에는 타살, 자살, 우발적 부상을 포함한 총기 피해는 1~19세 미국 어린이 및 청소년의 주요 사망 원인이며, 이들 중 상당수는 아프리카계이라고 밝혔다. 미국 미네소타대(University of Minnesota)가 최근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메디슨에 발표한 연구보고에서도 이 같은 결과를 반영했다. 연구팀은 1999년부터 2022년까지 CDC의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국 청소년들의 총기 관련 사망자가 35% 증가했으며 그중 아프리카 청소년들의 증가율이 현저히 높다는 결과를 얻었다. 하버드 대학 T.H. 챈 공중보건대학원 보건 정책 교수인 데이비드 헤맨웨이는 이 현상은 20년 동안 미국의 일부 주에서 총기 취득 범위를 확대하기로 한 결정과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4%에 불과하지만 총기 자살은 전 세계의 35%, 총기 타살은 전 세계의 9%를 차지한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은 총기에 사망할 가능성은 백인보다 12배 높다. 지난 25년 동안 총기 규제 법률은 지속적으로 약화되었지만 이러한 상황은 바뀔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NBC뉴스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총기 소유율은 최근 25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유권자의 52%가 총을 소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이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총기 소유율을 기록했다. 한편, 하버드대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60%가 총기 소지는 자기 방어를 위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지역사회의 범죄가 줄어들고 있는지, 악화되고 있는지, 아니면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유권자의 42%는 상황이 더 나빠졌다고 답했고 21%만이 상황이 개선되었다고 응답했다. 헤맨웨이 교수는 “지난 25년 동안 총기 사망자는 급격히 증가한 반면 다른 부유한 나라들의 평균 총기 사망률이 감소하고 있다”며 “미국은 지금 점점 다른 방향으로 변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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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 중국 134개 품목 관세 감면 중단, 책임은 민진당 당국에 있어
    [동포투데이] 지난 5월 30일 국무원 관세규정위원회는 6월 15일부터 대만 발 윤활유 기초유 등 134개 품목 수입품에 대해 '양안경제협력기본협정(ECFA) 협정 세율 적용을 중지하고 현행 관련 규정에 따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고했다. 이는 본토가 지난해 12월 21일 ECFA에 따라 프로필렌을 포함한 12개 세금 품목에 대한 관세 인하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취한 추가 조치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31일 대만지역 당국이 장기간 일방적으로 대륙(중국)에 차별적인 무역 제한을 가하는 것은 ECFA 중 '양안 간의 실질 다수 화물 무역에 대한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점진적으로 줄이거나 제거한다'는 규정을 위반하였고 양안 기업의 이익은 물론 양안 동포들의 복지를 해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2023년 12월 21일 대륙이 ECFA에 따른 프로필렌 등 12개 품목 관세 감면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후, 대만지역 민진당 당국은 대륙에 대한 무역규제를 폐지하기 위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 오히려 '대만 독립'을 고취하고 양안의 대립을 선동하여 ECFA 시행의 기반을 심각하게 훼손하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륙 당국이 ECFA 일부 품목의 관세 인하를 추가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근본 원인이라고 선을 그었다. 가오쿵롄(高孔廉) 해협 경제무역문화교류협회 회장은 "이번에 중단한 관세 감면 품목 중 주로 기계 분야와 석유화학, 플라스틱, 섬유, 자동차 등 대부분이 전통 산업과 관련이 있다"며 “석유화학 분야에 집중된 이전 품목에 비해 규모가 훨씬 커져 중소기업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산업이 축소될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대만 시사평론가 지웬지(介文汲)는 대만이 본토 수출에 대한 '무관세' 특혜가 폐지되면 대만 내 제조업체들은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며 이들 중 상당수는 중소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 제조업체는 어쩔 수 없이 생산기지를 본토와 동남아시아로 이전할 수밖에 없고, 본토 시장만 진출하고 이전할 수 없다면 공장 문을 닫아야 할 수도 있으며 종업원이 많은 전통산업이 문을 닫으면 실업의 물결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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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 여론조사, 서구인의 6%만이 미국이 유럽 안보를 보장할 수 있다고 생각
    [동포투데이] 영국인, 프랑스인, 독일인 중 극소수만이 향후 10년 동안 자국의 안보를 보장해 줄 것이라고 신뢰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 (YouGov)는 4월 8일부터 15일까지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에서 3,3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그중 6%만이 미국이 향후 10년 동안 유럽의 안보를 보장하는 데 있어 '매우 신뢰할 수 있다'라고 믿고 있는 반면, 미국인의 24%는 매우 신뢰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한나 선임연구원은 "연간 조사에서 이 문제가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저항을 강력히 지지한 지 2년이 지나면서 이 비율은 충격적일 정도로 낮아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큰 기여를 해왔지만 서유럽인의 6%만이 미국이 매우 신뢰할 만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미국에 대한 신뢰가 부족함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한나는 나토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를 낭비라고 표현하며 미국에 불공평하다고 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때문에 사람들이 미국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게 된 것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대다수 서유럽인과 미국인들은 미국이 유럽에 주둔하는 병력을 유지하거나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반면, 유럽 방위의 주요 책임을 미국이 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했다. 오랫동안 국가 안보 계획을 요구해 온 프랑스에서는 31%가 유럽이 자체적으로 국방을 관리하고 미국과 '보다 중립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답해 다른 국가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전 세계에 가장 긍정적인 모범을 보인 국가 원수를 묻는 질문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소수의 표만 받았다. 반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독일인의 33%와 프랑스인의 25%가 가장 긍정적인 모범을 보였다고 답해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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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행사... 미-영 압력에 러시아 초청 취소
    [동포투데이] 프랑스는 오늘 제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을 기념한다. 프랑스는 당초 이 행사에 러시아 대표단을 초청했지만, 미국과 영국의 문제 제기로 막판에 마음을 바꿔 러시아를 초청하지 않았다. 최근 러시아와 서방은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2차 세계대전의 역사적 서술조차도 분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늘 프랑스 북서부 노르망디에 고위 인사들과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들이 모일 예정이다. 주최 측은 지난 4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올해 초청하지 않지만, 2차 대전에서 소련의 역사적 역할을 고려해 일부 러시아 대표를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초 프랑스 측은 프랑스 주재 러시아 대사를 초청할 계획이었으나 미국, 영국, 제2차 세계대전 동맹국 관계자들이 충격에 빠져 의문을 제기했다는 사실이 미국 언론에 보도되자 프랑스 측은 러시아 측을 초청하지 않는 것으로 입장을 바꿨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5월 말 러시아의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과 최근 몇 주 동안의 전투 격화를 고려하여 "현재 상황은 러시아를 참여시키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과거 러시아가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소련이 유럽 동부 전선에서 나치 독일의 대규모 군대를 막아 2차 세계대전 종전에 큰 공헌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과 영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인 시기에 러시아 대표를 초청하는 것은 국제사회에 잘못된 인상을 주고 외교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소련 홍군이 나치에 대한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에 대해 항상 존경을 표해 왔으며 러시아뿐만 아니라 다른 구소련 공화국들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0년 5월 백악관은 소셜 플랫폼에 제2차 세계대전 유럽 전역의 승리를 축하하는 게시물을 게시하면서 소련을 언급하지 않고 미국과 영국이 나치를 물리치고 최후의 승리를 거뒀다고 주장했다. 1944년 6월 6일, 연합군은 약 16만 명의 병력을 이끌고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개시하며 나치 독일에 대한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고, 역사상 최대 규모의 상륙작전을 펼쳤다. 오늘 기념식에는 약 4,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약 200명이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로서 대부분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출신이다. 그중에는 틱톡에서 7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101세의 미군 참전용사 제이크 라슨도 포함되어 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기념식에 참석해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오늘날 우크라이나에서 진행 중인 전투 사이의 공명"을 강조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찰스 3세 국왕 부부 윌리엄 왕세자, 윌프레드 신 영국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이 귀빈으로 참석한다. 오늘 오후 1시(현지 시간)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그해 오마하 해변에서 독일군의 강력한 공격으로 미군이 많은 사상자를 낸 오마하 해변에서 국제 기념식을 주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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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 日 언론 “중국서 홍색 관광 유행”
    [동포투데이] 중국에서 '홍색 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지통신은 2일 중국 공산당(CPC)의 역사와 관련된 '홍색 관광'이 중국에서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국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것을 배경으로 공산당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도매우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20년대 중후반, 마오쩌둥은 장시성 징강산에 혁명 근거지를 세웠다. 한 40대 여성이 당시 공산당의 역사를 사진으로 전시한 징강산 혁명 박물관을 방문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당과 마오 주석의 위대함에 감명을 받았고, 아이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중국은 1990년대부터 공산당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관을 개관하는 등 '애국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고전적 홍색 관광지 수는 10년 전보다 3배 증가한 300곳에 이르렀다. 과거에는 단체로 홍색 관광지를 방문했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개별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중미 관계가 긴장되면서 중국인들의 애국심이 고양되고 방문객 수가 늘어났다는 분석도 있다. 징강산 거리에는 마오쩌둥 주석의 초상화 배지와 기타 상품이 진열된 상점들이 눈에 띈다. 군모를 쓴 한 20대 여성은 "멋지지 않아요? 여기 오면 꼭 하나 사야죠"라고 말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중국의 '홍색 관광' 시장이 향후 1조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전문가들은 대체로 미중 관계 침체에도 불구하고 애국심을 바탕으로 한 '홍색 경제'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방 언론에서는 중국의 '홍색 관광'을 문제 삼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징강산 혁명박물관에서 만난 한 40대 남성은 "중국은 중국의 입장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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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전 세계 남성 평균 정자 수 45년 동안 62% 감소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이스라엘 히브리대 하가이 레빈 교수 연구팀이 15일 '인간생식업데이트(Human Reproduction Update)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50년도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전 세계 남성의 평균 정자 수와 정자 농도가 50% 이상 감소했다. 레빈은 이 추세가 지속되면 인간 출산율이 낮아져 생존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레빈 연구팀은 1981년부터 2019년까지 국제적으로 공개된 남성 정액의 질과 관련된 수백 편의 논문 등 출판물을 선별해 연구했으며,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의 53개국 총 5만여 명의 남성 정액 샘플을 포함했다. 결과의 과학성을 보장하기 위해 생식 문제로 인해 의료 기관에서 정자 수를 검사한 남성 샘플은 특별히 제외했다. 위 데이터에 대한 선형회귀 등 수학적 분석 결과 1973년부터 2018년까지 불과 45년 만에 전 세계 남성의 평균 정자 수가 62% 감소했고, 정액 내 정자 농도도 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빈 팀의 연구에 따르면 1973년 전 세계 남성의 평균 정자 농도는 정액 1밀리리터당 약 1억 100만 개였으나 2018년에는 이 수치가 4900만 개로 떨어졌다. 1973년부터 2000년까지 남성의 정자 농도 감소율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1.16%였으나 2000년 이후 감소율은 2.64%로 가속화되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의 관련 기준에 따르면 남성의 정자 농도가 밀리리터당 1500만 이상이면 정상으로 간주된다.그러나 1998년 10월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교, 코펜하겐 국립 병원 및 기타 기관의 연구원들은 '란셋' 저널에 정자 농도가 밀리리터당 4000만 미만이면 임신 확률이 감소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레빈은 이스라엘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 평균 남성 정자 농도가 5000만개라면 정자 농도가 4000만개 미만인 남성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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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0
  • 폴란드 국회의원, 우크라이나의 사과와 보상 요구
    [동포투데이] 폴란드 영토에 떨어진 미사일은 나토의 분열은 물론 대(對)우크라이나 폴란드 내 정책 갈등을 증폭시켰다. 폴란드 의회 의원 여러 명이 미사일 사태와 관련해 국민과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며 우크라이나 정부에 유가족에 대한 사과와 배상을 요구했다고 폴란드 크레시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이 가운데 폴란드의 하원의원이자 극우파인 그제고시 브라운당수는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야말로 가장 주요한 도발자라며 러-우 분쟁에서 중립을 포기하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 17일(현지 시간) 의회 브리핑에서 로베르트 비니츠키 폴란드 하원의원은 "우크라이나 측은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유가족에게 배상해야 할 비극적 사건을 처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폴란드가 우크라이나를 가장 많이 도와준 국가인 만큼 폴란드인들은 투명성과 성실성을 기대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비니츠키는 이번 비극에서 폴란드 정부의 기만적 태도도 "더 나쁜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니츠키는 계속해 정부가 사건 직후 "몇 시간 동안 침묵했다"며 "아무런 소통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폴란드인들이 CNN과 BBC, 폭스뉴스로부터 폴란드 영토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투명성과 성실성을 기대해야 하는데 이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꼬집었다. 폴란드 언론 오넷은 15일 밤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지대에 주둔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방공부대가 S-300 미사일 시스템에서 러시아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2~3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 중 1발은 국경을 넘어 폴란드 영토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사건 직후 폴란드 정부는 우크라이나 방공미사일 1발이 폴란드 영토에 떨어졌다는 소식을 곧 입수했다. 폴란드의 하원의원이자 극우파인 '연맹'(전칭 '자유와 독립 연대')의 당수인 그제고시 브라운도 같은 생각이다. 브라운 보좌관은 우선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그는 "폴란드는 명목상 중립국이지만 실제로는 '폴란드를 교전국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원들이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을 처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가 이번 비극적 사건 이후 '중도를 포기하는 것이 현명한가'를 재고해 줄 것을 호소했다. 브라운은 폴란드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해 "키예프에 대해 아무런 논평도 하지 않았다"면서도 "키예프 정권은 이 기회를 이용해 정당하고 정직한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브라운은 16일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 회의 정보도 기자들에게 전했다. 그는 "라이스자드 털레키 하원 부의장과 같은 일부 사람들은 미사일이 러시아에 속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불쾌해했다. (미사일 사건의) 가장 주요한 도발자는 젤렌스키 대통령인데, 그는 이리저리 부추기고 있다 .불행하게도 폴란드에서 이런 서술과 부화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연합당의 또 다른 당원인 야체크 윌크도 우크라이나가 폴란드를 러시아와의 전쟁에 끌어들이는 데 관심이 있지만 이는 폴란드의 이익에 반한다고 믿고 있다. 폴란드는 이런 상황을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15일(현지시간) 밤 폴란드-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의 한 농장에 미사일 2발이 떨어져 2명이 숨졌다. 폴란드는 나토 회원국이다. 나토 협약인 집단방어 원칙에 따르면 나토의 한 회원국이 공격을 받으면 나토의 다른 회원국은 이를 전체 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공격받은 회원국을 돕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폭발로 한동안 큰 파문이 일면서 미사일 출처를 놓고 추측이 난무했다. 폴란드·미국·나토 모두가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에서 날아온 것으로 보고 있고, 러시아 국방부도 폴란드 내에 떨어진 미사일 파편이 우크라이나군 S-300 미사일임을 확인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이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사건 직후 젤렌스키는 이를 "러시아의 집단안보에 대한 미사일 공격"이라며 나토가 이 같은 '집단안보에 대한 공격'에 대해 '행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젤렌스키는 16일 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온 뒤에도 미사일이 러시아 소유라고 주장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7일 젤렌스키의 주장이 증거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며 이의를 제기했다. 젤렌스키는 그제야 표현을 부드럽게 하며 "100% 확실하지는 않다"고 말을 바꿨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폴란드 영토에 떨어진 미사일이 동맹 간 갈등을 유발하고 나토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에 직접 개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한 바 있다. 키예프 주재 나토 국가 외교관은 우크라이나 측이 나토 예비조사 결과를 부인하면서 일부 동맹국의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며 "누구도 우크라이나를 비난하지 않는데 공개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것은 미사일보다 파괴력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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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11-20
  • 모리 요시로 일본 전 총리,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판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모리 요시로 전 일본 총리는 18일 밤 도쿄에서 열린 집회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많은 우크라이나 국민을 고통스럽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모리 요시로는 이날 일본유신회 스즈키 무네오참의원 의원이 주최한 집회에 참석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만 비판을 받았지만 젤렌스키는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았다. 이게 문제다. 젤렌스키는 많은 우크라이나인을 고통스럽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모리 요시로는 또 우크라이나 전쟁 보도에 관련해 "일본 언론은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 서방의 보도에 휘둘리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 보도만 인용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대러시아 강경태도에 대해서는 "미국 일변도로 변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러시아가 지난 2월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군사작전을 개시한 이후 일본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을 따라 러시아에 여러 차례의 제재를 가했다. 이에 러시아는 일본을 '비우호적 국가'로 지정하며 양국 관계는 긴장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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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2-11-20
  • 펑리위안, 방콕 갈야니 바드하나 공주 음악원 방문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는 19일 오전 방콕 갈야니 바드하나 공주 음악원을 방문해 중국과 태국 국민의 유대를 강화하는 데 있어 음악의 역할을 강조했다. 펑 여사는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의 부인인 나라폰 짠오차 여사와 아넥 라오타마타스 태국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 장관, 음악원 임원들로부터 도착과 동시에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이 음악원의 학생들은 밴드가 드럼을 연주할 때 꽃을 흔들었다. 펑 여사는 나라폰 짠오차 여사와 함께 음악원 전시실을 방문해 역사와 국제협력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그는 이 음악원과 중국 난징 예술대학의 협력에 기쁨을 표했다. 펑 여사는 난징예술대학 학생들이 비디오 링크를 통해 공연하는 두 기관의 합동 공연을 관람했다. 재생 목록 중에는 양국의 고전적인 노래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펑 여사는 최고의 음악 인재들을 양성하는 이 기관의 설립을 지지한 고 갈야니 바드하나 태국 공주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또한 이 음악원과 중국 대학들 사이의 협력을 증진시킨 나라폰에게 감사를 표했다. 펑 여사는 "음악에는 국경이 없으며 두 나라가 언어는 다르지만 음악은 두 민족의 마음을 이어주는 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펑 여사는 더 많은 태국 젊은이들이 중국 악기를 배우고 양국 문화 교류를 촉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중국 문화와 음악에 관한 책, 오디오, 비디오 작품, 고쟁 등을 음악원에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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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9
  • 독일 전문가 “독일, 중국과의 ‘디커플링’ 결과 감당 못해”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7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 13일 독일 경제주간지 ‘이코노믹스’은 ‘독일은 에너지 전환에서 근본적인 실수를 저질렀다’는 제목의 기사를 발표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클레멘스 피스트 독일 IFO 경제연구소장은 독일의 점진적인 탈공업화 위험이 실재하는 것으로 진단했다. 다음은 ‘이코노믹스’와 클레멘스 피스터 소장의 대담 내용이다. Q: 우리의 성장 잠재력이 떨어지고 에너지 비용이 크게 올라 정치권의 힘으로는 역부족이다. 솔직히 독일은 아직 좋은 경제지위에 있는가? A: 독일은 여전히 정치적 안정, 지리적 위치 유럽 중부, 양질의 노동력, 상대적으로 큰 내부 시장, 그리고 매우 유연한 중소기업과 같은 지리적 이점이 있다. 이것은 어느 정도의 경제적 유연성을 가져 왔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위치 위험도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는 국내에서 발생하기도 한다. Q: 독일의 에너지 정책은? A: 우리는 다른 위치를 비교하여 자신의 위치의 품질을 측정해야 한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모든 국가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당분간 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에너지 가격 위기는 단기적으로는 러시아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장기적으로는 독일이 에너지 정책에서 위험도가 높은 특수 노선을 채택했기 때문에 독일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다른 나라보다 훨씬 크다. Q: 일부 경제학자들은 이미 독일의 탈산업화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에너지와 비용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독일은 산업 유출에 직면할 것인가? A: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세 가지 대응 모드가 있다. 다른 나라에서 독자적인 생산능력을 가진 글로벌 기업들은 조만간 에너지 비용이 적게 드는 곳으로 생산을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의 철강회사인 안셀로미탈이 독일에 있는 공장 2곳을 폐쇄한 것이 그 사례이다.두 번째는 에너지 집약적인 제품을 아예 생산하지 않고 더 싼 외국에서 사들일 가능성이다. 세 번째는 전략적 투자 계획일 수 있다. 에너지 집약적 생산을 계획 중인 국내외 투자자들은 당분간 독일을 피해갈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기초화학산업은 장기적으로 독일에서 사라질 수 있다. Q: 연방정부 중에서도 특히 녹색당은 중국에 대해 더 강경한 노선을 요구하고 있고, 외교부는 새로운 대중 전략을 짜고 있다. 독일은 중국과의 ‘디커플링’ 결과를 감당할 수 있는가? A: 아니다. 중국은 크고, 그것과의 연결고리를 끊는 경제적 결과는 매우 심각하다. 현재 독일에서 대외무역 총액의 10분의 1은 중국과 거래하여 얻은 것이다. 1990년에는 1%에 불과했다. 지난 수십 년간 독일만큼 중국의 고성장에 힘입은 나라는 없다. 정치 때문에 중국과의 교역을 줄이면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된다. 그것은 마치 죽음이 두려워 자살하는 것과 같다. 대신 현재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관리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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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9
  • 말레이시아 항공 MH17편 격추사건 용의자 3명 종신형 선고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네덜란드 법원은 17일 298명의 사상자를 낸 2014년 말레이시아 항공 MH17편 격추사건 용의자(결석) 3명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네 번째 용의자 역시 부재중인 러시아 시민으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세 사람은 또한 희생자들의 친척들에게 1600만 유로 이상의 손해배상금을 지불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판결은 피해자들의 친척들이 참석한 가운데 암스테르담 인근의 보안이 철저한 법원에서 2시간 동안 심리한 후 내려졌다. 법원은 MH17편이 우크라이나 페르보미스키 인근 (마을) 농지에서 발사된 부크 미사일에 맞았다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은 네덜란드, 벨기에, 우크라이나, 호주, 말레이시아의 합동조사단이 앞서 진행한 정밀조사 결과와 일치했다. 러시아는 합동조사단 보고서가 "편파적이고 정치적 동기를 갖고 있다"며 조사 결과를 거부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용의자 3명은 각각 MH17편 추락사고를 조직, 지도, 현장조사를 진행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피의자들은 2주 안에 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할 수 있다. 2014년 7월 17일 암스테르담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MH17편이 공중에서 폭발했다. 탑승자 298명 전원이 사망했으며 이 중 196명이 네덜란드 시민이었다. 네덜란드 검찰청은 2019년 6월 19일 합동조사를 바탕으로 용의자들을 기소하기로 결정했다. 헤이그 법원은 2020년 3월 9일에 재판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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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9
  • 시진핑, 해리스 미 부통령과 짧은 대화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9일(현지시간) 방콕에서 열린 APEA정상회의에서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인도네시아 발리 회동은 전략적이고 건설적이며 다음 단계의 미·중 관계에 중요한 지도적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어 "양측이 상호 이해를 더욱 높혀 오해와 오판을 줄이고 중미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인 궤도로 되돌리도록 공동으로 추진하기를 희망한다"며 "부통령 여사가 이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해리스는 부통령은 두 정상의 14일 회담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은 중국과 대립이나 갈등을 추구하지 않는다"며 "양측은 글로벌 이슈에 대해 협력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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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9
  • 첫 달 착륙 난항…日, 달 탐사선 '오모테나시' 자세 이상…배터리도 고장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18일 달 표면에 처음 착륙하기 위해 발사한 초소형 탐사선 오모테나시(OMOTENASHI)의 기체 자세에 이상이 생겨 태양전지가 거의 작동하지 않고 통신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하시모토 히데아키 팀장은 "달 착륙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착륙을 위해 궤도를 수정하고 늦어도 21일 밤까지는 착륙 포기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오모테나시는 발사용인 미국의 대형 로켓과 분리된 뒤 기체자세가 예상과 달리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전하고 있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기체 자세를 바로잡으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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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9
  • 인도 최초의 민간 로켓 발사 성공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8일(현지시간), 인도우주연구기구는 인도 최초의 민간기업이 연구제작한 로켓인 'Vikram-S'가 이날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이 로켓은 18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18일 15시) 인도 남동부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고다 섬의 사티시 다완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이후 인도우주연구기구는 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는 짧은 성명을 발표했다. 언론은 이 1단 고체연료 로켓이 인도의 스타트업 항공 우주 회사인 스카이루트 에어로스페이스에서 설계·제작됐으며 인도 우주산업의 주역인 Vikram의 이름을 따왔다고 전했다. 이번 발사는 로켓의 설계와 기술을 성공적으로 검증하여 페이로드를 지구 저궤도로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 회사는 발사 성공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비행 프로세스는 모든 설계 매개변수에 도달했으며 로켓은 최대 고도가 거의 90km에 달했다"고 밝혔다. 'Vikram-S' 외에도 Vikram 로켓 시리즈에는 480kg, 595kg 및 815kg의 페이로드를 저경사 궤도로 보내도록 설계된 3가지 모델이 있다. 인도는 2020년 인도 우주공간연구기구가 주도해 온 민간기업에 우주분야를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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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9
  • 英, 中에 반도체 공장 자금 철수 요구… 中기업 거부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G20 정상회의 기간 개최하기로 했던 중·영 회담이 취소되자 영국은 중국 측에 반도체 공장에서의 자금 철수를 요구했고, 중국 기업 관계자들은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했다. 17일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16일(현지시간) 중국계 테크놀로지 회사인 넥스페리아에 영국의 주요 마이크로칩 제조업체인 뉴포트칩 공장의 지분 최소 86%를 매각하라고 지시했다. 샤프스 영국 상무·에너지·산업전략장관은 '국가안보' 평가 후 나온 '최종 명령'이라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프스는 중국 투자기업이 영국의 역량을 손상시킬 수 있는 기술 및 지식과 관련된 위험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이 명령은 국가 안보에 미칠 잠재적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 대변인은 정부가 "국가 안보"를 보호하는 전제하에서 기업과 투자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넥스페리아는 영국 정부가 제기한 '국가안보' 문제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앞선 두 차례의 안보 검토에서 국가안보 우려가 발견되지 않았음으로 인수 저지 사유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넥스페리아 토니 영국 책임자는 성명에서 "결정이 잘못됐다"며 "이번 투자 철회 명령을 뒤집어 달라고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대기업 윙텍테크놀로지 산하 네덜란드 회사인 넥스페리아가 2021년 7월 뉴코세미테크놀로지 반도체 공장 인수를 완료했지만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과 영국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영국 정부는 중국계 투자회사의 해외 투자에 대한 심사를 계속하고 있다. 2020년 미국이 중국의 '스파이 활동'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자 런던은 중국 통신 대기업 화웨이의 영국 내 5G 초고속인터넷 장비 설치를 금지해 중국 측을 격분시켰다. 수낙 영국 총리는 지난 10월 취임 당시 중국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였지만 동시에 중국과 무역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중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영국 정부는 이후 '조율'을 이유로 회담을 취소했고 폴란드가 미사일 공격을 받아 서방 동맹국들이 이를 처리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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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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