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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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달 착륙 성공! 창어 6호 달 뒷면에 착륙
    [동포투데이] 6월 2일 6시 9분, 창어 6호가 달 뒷면의 남극 아이켄 분지에 성공적으로 착륙하여 인류 탐사선이 처음으로 달 뒷면에서 샘플 채취 임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2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창어 6호는 2020년 달 정면에서 샘플 회수에 성공한 창어 5호 미션과 비교해 달 역행 궤도의 설계 및 제어 기술에 돌파구를 마련했으며, 췌차오-2호 중계위성의 지원을 받아 달 귀환 지능형 고속 샘플링, 달 귀환 이착륙 등 핵심 기술 노드를 완성할 예정이다. 창어 6호 착륙선이 탑재한 탑재체는 계획대로 작동해 과학 탐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창어 6호의 국제 탑재물 중 ESA의 달 표면 음이온 분석기와 프랑스의 달 라돈 가스 탐지기는 곧 가동될 예정이며, 이탈리아의 레이저 각도 반사기는 배치를 완료했다. 궤도선·착륙선·상승선·재진입모듈 등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된 창어 6호는 2024년 5월 3일 궤도에 진입한 이후 지구-달 이동, 달 근접 제동, 달 주변 비행, 착륙 및 하강 등의 과정을 거쳤다. 지난달 30일 창어 6호에서 분리된 착륙선과 상승기는 2일 새벽 하강을 시작해 착륙에 성공했다. 착륙선은 췌차오-2호 중계 위성의 지원과 지상 통제하에 태양날개와 지향성 안테나 전개 등 상태점검·설치작업을 수행하고, 이후 약 2일간 본격적인 채취작업을 시작해 드릴링과 로봇팔 채취 등 두 가지 방식으로 달표면 토양과 암석 샘플을 채취하게 된다. 동시에 달 뒷면 착륙 지점에 대한 현장 조사 및 분석, 달 토양 구조 분석 등 과학적 탐사를 진행해 달의 형성과 진화 역사에 대한 연구를 심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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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2
  • 중국군 고위장성 “‘대만 독립’은 곧 전쟁”
    [동포투데이] 엊그제 싱가포르에서 미·중 국방장관이 회담한 뒤 샹그릴라 대화에서도 양측은 계속해서 맞대결을 벌였다.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어제 연설을 통해 중국 인민해방군이 최근 새 민주진보당 정부를 징벌하기 위해 실시한 대만을 포위하는 훈련을 암묵적으로 비판하면서 미국 측은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억지력을 계속 유지하고 대만 해협의 현상 유지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중국군은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대만 독립'은 전쟁과 다름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민해방군은 결코 훈련과 전쟁 준비를 멈추지 않을 것이며, 외세의 간섭을 막기 위해 결코 자비를 베풀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 서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이 지역 평화 안정을 훼손한다고 비판했다. 어제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에서 오스틴은 "유럽과 중동에서 전례 없는 분쟁이 발생하고 있지만 인도 태평양 지역은 여전히 우리의 최우선 무대이다. 아시아가 안전해야 미국도 안전하며, 이것이 바로 미국이 이 지역에 장기적으로 주둔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5월 31일 동쥔 중국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을 언급하며 미국과 중국이 몇 달 안에 군사 전화 접촉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틴은 분쟁은 협박이나 충돌이 아닌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면서 대만해협의 현상 유지와 남중국해에서 법치 유지를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오스틴의 발언이 중국이 "대만 독립 분리주의 세력"을 징계하기 실시 인민해방군의 최근 대만 주변 훈련에 대한 대응이라고 지적했다. 오스틴의 발언에 대해 대화회의에 참석한 중앙군사위원회 합동참모부 부참모장 징젠펑(景建峰)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대만해협 정세가 엄중한 가운데 라이칭더 일당은 조상을 잊고 '두 국가 이론'을 적나라하게 퍼뜨리고 있다"며 "군사적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있어 더 강력한 능력과 더 효과적인 수단, 더 확고한 결의를 발휘해 '대만독립'이라는 오만함을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만 독립은 전쟁이나 마찬가지"라며 "인민해방군은 전쟁 훈련과 준비를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며 외세의 간섭을 좌절시키는 데 결코 관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징젠펑은 또 오스틴이 이른바 '인도·태평양 전략'을 고취한 것은 미국의 패권을 계속 공고히 하고 이념으로 진영을 나눠 대결에 나서겠다는 의미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은 이 지역에 병력 배치를 늘리고 고도로 표적화 된 장기적인 훈련 활동을 수행하고 모든 방향에서 도발을 일으키고 힘을 과시하여 지역 평화와 안정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전날 동쥔과 오스틴은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미·중 국방장관 회담을 가졌다. 미국 측은 해방군의 최근 대만해 훈련에 우려를 표명했고, 중국 측은 미국이 '대만 독립 세력'을 향해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에 단호히 반대했다. 대만 담강대학교 린잉유 조교수는 중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미국 국방장관이 각각 레드라인을 그었고 어떤 라인을 지나치게 자극해서는 안 되는지 상대방에게 알려줬다고 말했다. 동쥔은 어제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과 회담했다. 동쥔은 중국과 일본 국방부가 서로가 협력 파트너이며 서로에게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는 정치적 공감대를 실질적인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하라 미노루는 댜오위다오 등을 포함해 일본과 중국 사이에 많은 안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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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2
  • 러 전문가 “미·중 국방장관 회동 군사분야 균형 유지 목표”
    [동포투데이] 5월 31일 싱가포르에서 동쥔 중국 국방부 부장과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샹그릴라 대화 기간 중 회동을 가졌다. 러시아의 저명한 동방학자이자 외교관인 블라디미르 자하로프는 스푸트니크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중 국방장관 회동은 각자의 국가전략정책을 수행하는 방향 중 하나일 뿐 군사 분야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대만은 워싱턴이 중국의 목을 조이기 위한 전략적 수단의 일부일 뿐, 대만의 군사적 충돌을 말할 시기는 아직 무르익지 않았으며, 대만 주변의 정세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자하로프는 "워싱턴의 전반적인 전략 노선은 중국에 대한 글로벌 압박이며, 대만은 중국의 목을 조이기 위한 수단의 일부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대만 해협의 상황이 긴박하긴 하지만 충돌이 임박한 상황은 아니다. 자하로프는 "양측이 아직 정치적, 군사적 측면에서 적절한 잠재력을 축적하지 못했기 때문에 대만을 둘러싼 군사적 충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다. 그렇기 때문에 양측은 대규모 군사 훈련부터 협상까지 다양한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방부 장관들은 현재로서는 넘을 수 없는 레드라인을 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만 지역 지도자 라이칭더가 5월 20일 이른바 '취임' 연설을 했고, 사흘 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 등의 병력을 조직해 대만섬 주변에서 '합동 검-2024A' 훈련을 벌였다. 군사훈련이 끝난 지 48시간도 되지 않아 미국 대표단이 대만을 찾았다. 미국 측은 또 대만과의 관계법에 따라 대만에 대한 방어용 무기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하로프는 "대만 주변 정세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며 "미국은 이 섬에 무기를 제공하고 국회 대표단을 파견해 분리주의자들과 양안 통일에 반대하는 인사들을 격려했다고 지적했다. 현지시간 5월 31일 오후 싱가포르에서 동쥔 중국 국방부 부장과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샹그릴라 대화 기간 중 회동을 가졌다고 중국 관영 CCTV가 보도했다. 미·중 국방장관이 직접 만난 것은 2022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회담에서 양국 국방장관은 미중 양국의 양국 관계, 대만 문제, 남중국해 문제, 우크라이나 위기,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충돌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회담에서 동쥔은 대만 문제에 대해 중국 측의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동쥔은 미국이 라이칭더의 '취임'을 축하하고 대표단을 보내 '취임식'에 참석한 것에 대해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 내정이며 외부 세력이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측이 실수를 제대로 바로잡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며 어떠한 방식으로도 '무력으로 대만독립을 돕지 말라'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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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2
  • 美국방장관 “중국과의 전쟁 불가피한 것은 아니다”
    [동포투데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31일에 있은 동준 중국 국방부 부장과의 회담이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오스틴의 발언은 미국과 중국 국방장관 간의 회담 직후에 나왔다. 그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 정상회의에서 "모든 논의가 유쾌하지는 않겠지만 서로 계속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중국이 "오산과 오해"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계속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스틴은 또 "중국과의 전쟁이 임박한 것도 불가피한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오스틴은 싱가포르 '샹그릴라 대화' 안보포럼 기간 중 중국 국방장관과 만났다. 펜타곤은 중국군의 최근 대만해협 훈련과 우크라이나 주변 정세, 북한의 최근 도발에 대해 논의하면서 75분간 전문적이고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오스틴이 중국의 러시아 군사 지원에 대한 워싱턴의 우려를 중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틴은 그러한 지원이 계속된다면 미국과 동맹국들은 "추가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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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1
  • 10개국 외무장관, 북한에 러시아로의 무기 수출 중단 촉구
    [동포투데이] 주요 7개국(G7)을 포함한 10개국 외무장관들은 북한의 러시아로의 무기 이전이 우크라이나에 악용되고 있다며 이를 규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뉴질랜드, 한국, 영국, 미국, 유럽연합 외무장관은 5월 31일 북한에 무기 수출을 중단하고 핵무기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우리 정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중요 인프라를 공격하고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을 연장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이러한 지속적인 무기 이전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서방 동맹국들은 최근 북한과 러시아에 부과된 제재를 재확인했지만 새로운 조치는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이달 초 러시아와 북한이 군사 협력에 관여하고 있다는 서방의 주장은 부정확하며 러시아와 북한 관계는 제3국을 겨냥한 것도 아니고 지역 안보에 위협이 되는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북한에 모든 핵무기, 탄도 미사일 및 관련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성명은 외교적 채널만이 지속적인 평화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10개국 외교 장관의 성명은 북한이 지난달 30일 훈련 중 단거리 탄도 미사일 18발을 발사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발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지휘했다. 북한은 이번 발사체는 북한군이 언제든지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적에게 인식시키고 적의 대북 무력사용 시도에 대응해 선제공격을 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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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1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中, 10일 코로나 지역 확진자 302+1545명 추가…사망자는 7명 발생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1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0일 (0~24시) 31개 성(자치구, 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4명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 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 지역 확진자는 302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7명으로 모두 상하이에서 추가 발생했다. 이날 완치 퇴원자는 817명, 의학 관찰에서 해제된 밀접 접촉자는3만8821명이며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7명 줄었다. 무증상 감염자는 1603명이 보고됐다. 이 중 해외유입 58명, 지역 감염자는 1545명이다. 10일 24시 기준 현존 전국 코로나19 확진자는 7568명(중증 484명)으로 집계됐고 누적 완치 퇴원자는 20만7955명, 누적 사망자는 5198명, 누적 확진자는 22만0721명(무증상 감염자 포함되지 않음), 의학관찰 중인 밀접접촉자는 39만9876명이다. 이 외 홍콩·마카오·대만 지역 누적 확진자는 77만9766명으로 통보됐다. 이중 홍콩 특별행정구는 33만1361명(퇴원 6만0718명, 사망9352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82명(퇴원 82명), 타이완(台湾)지역은 44만8323명(퇴원 1만3742명, 사망 94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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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1
  • 中 언론 “문재인 퇴임,‘청와대 시대’ 막을 내린다”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9일, 중국청년망(中國靑年網)은 '문재인 퇴임, <청와대 시대> 막을 내린다'는 제목으로 된 기사를 실으면서 한국의 정권교체에 관련해 이모저모로 평가했다. 기사는 9일 오전,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퇴임 연설을 통해 “대통령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평범한 시민의 삶으로 돌아오게 됐다”며 “국민 모두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기사는 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정부에서 쌓아온 성과를 계승 발전시켜 대한민국의 성공역사를 이어가자고 호소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당일 18시 청와대를 떠난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 밖 숙소에서 밤을 지내고 다음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 후 KTX를 타고 경남 양산시 신저택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기사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옮기고 문 대통령이 퇴임하면서 ‘청와대 시대’도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기사는 또 인간 문재인과 대통령인 문재인에 대해 비교적 상세하게 소개했다. 인권변호사에서 대통령으로 1953년 한국 경상남도 거제군(지금의 거제시)의 한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문재인은 두 차례의 대학수학능력시험 끝에 경희대학교 법학과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재학 중 수차례 교칙을 어긴 문재인은 결국 반독재 운동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돼 실형을 선고 받았다. 문재인 학교에서 제적돼 1975년 강제 징집됐다. 1978년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을 졸업했지만 1979년과 1980년 ‘서울의 봄 운동’ 등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후 문재인은 부산에서 제16대 대통령에 당선된 노무현을 만나 변호사 사무소를 공동 운영하며 자연스럽게 인권 변호사의 길을 걷게 됐다. 이어 노무현이 정계에 입문한 뒤에도 문재인은 부산에 남아 노동 관련 사안을 처리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노무현이 대통령에 당선된 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 시민사회수석비서관, 비서실장을 지낸 문재인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별명’으로 ‘노무현의 그림자’로 불렸다. 노무현이 임기를 마치자 문재인도 정계를 떠났다. 2008년 퇴임한 노무현의 비리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됐을 때 문재인은 노무현의 법률고문을 맡았으며 2009년 노무현이 투신자살 이후 노무현 사망소식을 알리고 사후 처리를 맡았다. 2012년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문재인은 제18대 대선 민주당 후보 출마를 선언하고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 연대했지만 보수 박근혜한테 2.6%포인트 차로 석패했다. 2016년 10월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국정농단’ 추문이 불거졌다. 그해 12월 국회는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하고 박근혜에 대통령 직권상 정지를 통보하였으며 대통령직은 황교안 총리가 대행하였다. 2017년 3월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소추 결정을 내림에 따라 박근혜는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탄핵으로 물러난 대통령이 됐다. 그해 4월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아 제19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문재인은 그해 5월 41.08%의 득표율로 당선돼 청와대에 입성했다. 한반도의 평화 프로세스 강력히 추진 2017년 5월 10일 취임한 문대통령의 임기는 이제 끝났다. 지난 4월 1일 ‘시사저널’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0%가 문 대통령의 5년 차에 대한 호평으로 역대 대통령들의 같은 기간 여론조사 중 가장 높았다. 가장 높은 지지 이유에는 ‘외교와 국제관계 처리(19%)’가 꼽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적기 대응’과 ‘임기 내 국가 평화 정착’을 꼽은 비율은 각각 13%, 8%였다. 반면 부정적 평가 이유는 ‘부동산 정책이 민심을 얻지 못해서’를 꼽은 응답자가 20%, ‘새 정부와 대통령 당선인 업무에 협조하지 않아서’가 14%, ‘코로나19 조치가 너무 부족해서’가 8%였다. 문재인 대통령 임기 5년의 일련의 정책 중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에 대한 그의 노력이 눈길을 끈다. 대선 후보 시절 문재인은 북핵 문제가 해결되면 어디든 가고 만나고 싶다고 했다. 임기 5년 동안 문 대통령도 공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것은 사실이다. 2018년 2월 북한이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고 남북 단일팀까지 결성하면서 양국 관계는 전기를 맞았다. 그해 4월 27일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은 판문점에서 군사분계선을 넘어 문 대통령과 악수하면서 남북 사이의 ‘얼음 깨기’를 완성했으며 김정은도 6·25전쟁 이후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은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됐다. 문재인, 김정은 두 정상은 회동 후 판문점 선언에 공동 서명했다. 그리고 같은 해 5월 26일 문재인과 김정은은 북측의 판문점 ‘번개 회동’을 했다. 이어 그 해 9월 18일, 문 대통령은 김대중, 노무현에 이어 세 번째로 평양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노동당사 방명록에 ‘평화와 번영, 민족일심!’이라고 적었다. 2019년 6월 26일 문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서 대화와 대화 추진 노력이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같은 달 30일 방한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 일행이 배석한 가운데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최고지도자와 악수하면서 6·25전쟁 휴전 이후 처음으로 북한땅을 밟았다. 김정은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은 싱가포르, 하노이 회동에 이어 세 번째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종전선언을 다시 제안했다. 집권 말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개를 위해 던진 문 대통령의 큰 제안이었지만 엄중하고 복잡한 안보상황 속에서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이를 두고 연합뉴스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해 “높게 추진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기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실패한 부분에 대해서도 여러 모로 분석했다. 이중 부동산 정책이 첫 번째로 떠올랐다. 부동산 문제, 임기 중 가장 큰 아쉬움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매체에 “임기 중 가장 큰 아쉬움은 집값 잡기에 실패한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부터 이른바 ‘최고의 집값 규제 정책’을 내놓으면서 대출 규제, 부동산세 인상, 주택 공급 증대의 세 가지 측면에서 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섰다. 하지만 언론에서는 문 대통령이 추진하는 사설 임대사업 제도가 세금 회피의 한 방법이 되고 있는 것도 집값 상승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선일보는 문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이 ‘투기 억제’에 초점을 맞춰 오히려 수요를 자극하고 패닉 매수를 부추겨 집값이 치솟으면서 ‘한국 경제의 시한폭탄’으로 여겨졌던 가계 빚 문제가 심각해졌다고 전했다. 서울대학, 한양대학과 서강대학 등 학계와 금융경제 분야 전문가 25명의 공동 집필로 된 ‘혼돈의 시대, 명쾌한 이코노믹스’는 정책 시행 초기 문재인 정부의 재벌개혁 추진과 소득 지향적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았고 기회균등, 과정공정, 결과공정이란 목표도 달성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장과 기업의 목소리를 외면했다”는 문 대통령의 정책 시리즈로 5년 동안 나라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빈부격차가 커졌고 큰 문제가 없던 부동산 시장도 가격이 치솟으면서 젊은이들이 하루아침에 거지꼴이 됐다. 집값 상승은 사회문제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4월, 국내의 한 구직 매칭 플랫폼 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이 “열심히 일해도 부동산 매입을 감당하기 어렵다”며 “무엇이 일하려는 목적인지”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코로나19 방역에 들어 문재인 정부도 초기 통제에서 중기적 ‘공존’으로, 방역 조성에 이어 올해 3월 들어 확진자 억제 대응체계에서 위중증과 사망을 최소화하는 일상체계로 전환해 영업 제한, 백신, 안심콜 등 방역정책을 해제하고 핵산 검사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이에 대해 ‘중앙일보’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질 의무가 있는 정부가 개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각자 살리기’식 방역정책은 정부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가 하는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코로나19 방역만 놓고 보면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월 8일까지 175만6499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33.7%를 차지했다. 이제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5년은 끝이 난다. 문 대통령은 퇴임 후 계획에 대해 "계획하지 않는 것이 계획"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는 "잊혀진 삶을 살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지만 이는 은둔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정치에 참여하지 않고 평범한 시민으로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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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0
  • 中 광시, 용과 재배기지 조명시스템 구축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9일, 중국 광시(廣西)성 구이강(贵港市)시 강베이(港北)구 다이웨이진(大圩镇, 대우진) 훠롱궈(火龙果, 용과) 재배기지는 밤이면 2만여 개의 조명이 동시에 켜지며 멀리서 보면 찬란한 별바다와 같고 가까이에서 보면 온통 등불바다로 들판을 밝히고 있다. 올해 이 시범단지는 훠롱궈 재배에 사용되는 신규 조명시스템을 도입했다. 태양을 모방한 야간의 꽃보광 기술은 훠롱궈의 광합성을 촉진하고 꽃눈분화를 유도하며 수확량을 높인다. 훠룽궈는 대표적인 희광내음식물로 꽃이 피고 열매를 맺기위해서는 강한 빛을 필요로 하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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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0
  • 中, 9일 코로나 지역 확진자 349+3077명 추가…사망자는 6명 발생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0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9일 (0~24시) 31개 성(자치구, 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7명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 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8명, 지역 확진자는 349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6명으로 모두 상하이에서 추가 발생했다. 이날 완치 퇴원자는 1019명, 의학 관찰에서 해제된 밀접 접촉자는4만5375명이며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8명 줄었다. 무증상 감염자는 3118명이 보고됐다. 이 중 해외유입 41명, 지역 감염자는 3077명이다. 9일 24시 기준 현존 전국 코로나19 확진자는 8068명(중증 511명)으로 집계됐고 누적 완치 퇴원자는 20만7138명, 누적 사망자는 5191명, 누적 확진자는 22만0397명(무증상 감염자 포함되지 않음), 의학관찰 중인 밀접접촉자는 39만4649명이다. 이 외 홍콩·마카오·대만 지역 누적 확진자는 72만8892명으로 통보됐다. 이중 홍콩 특별행정구는 33만1306명(퇴원 6만0636명, 사망9347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82명(퇴원 82명), 타이완(台湾)지역은 39만7504명(퇴원 1만3742명, 사망 93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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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0
  • 푸틴,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군사작전은 옳은 결정"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RIA 노보스티 통신은 9일(현지시간) 현지 시간으로 9일 오전 10시, 러시아가 조국전쟁 승리 7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병식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열병식에 참석해 연설을 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군사작전이 필요하고 시기적절한 조치이며 유일하게 올바른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푸틴은 또 "우크라이나 그리고 나토와의 갈등은 '필연적'이라며 러시아군은 돈바스에서 러시아의 안보를 위해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NATO 국가들은 러시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를 거부했으며 크림반도를 공격하기 위해 완전히 다른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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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9
  • 러시아, 아조프 제철소 민간인 대피 종료되자 미·유럽에서 지원한 무기 파괴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현지시간으로 7일,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당일 러시아 국가방위사령부·통제센터 미하일 미지니체프 센터장은 3일간 지속된 마리우폴 아조프 제철소 민간인 대피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7일 러시아군이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무기를 다량 파괴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5일 이후 유엔과 국제적십자회가 참여한 가운데 아조프 제철소에서 남성 18명, 여성 22명과 어린이 11명 등 민간인 51명을 대피시켰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4일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무장 세력이 아조프 제철소에서 민간인들이 대피하는 인도주의 통로를 모스크바 시간으로 5일, 6일과 7일까지 3일간 매일 8시부터 18시까지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러시아와 도네츠크 무장 세력은 모든 작전을 일방적으로 중단했다. 6일(현지 시간) 아조프 제철소내의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이 대피시켰다. 7일,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지난 1박2일 동안 러시아 항공병들이 지휘소와 탄약고, 병력, 장비 집중지 등 18곳의 우크라이나 군사목표를 타격했다”며 “우크라이나 북부 하르코프주 보고두호프 역에 집결해 있던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지원한 무기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7일, 베레슈케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SNS에 발표한 기고문을 통해 “아조프 제철소에서 여성과 어린이, 노인들이 모두 대피하였으며 마리우폴 인도주의적 행동이 대부분 완성됐다”고 밝혔다. 6일 예르마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실장은 “유엔의 조정으로 마리우폴 시와 인근 지역에서 아조프 제철소를 포함해 약 500명을 대피시켰다”고 발표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2일(현지 시간) 도네츠크 지역 마리우폴에서 아조프 제철소가 포격을 받아 연기가 치솟았다. 그후 7일 밤(현지시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화상연설에서 유엔과 국제적십자회의 협조를 받아 300명 이상이 아조프 제철소에서 구조됐다고 밝혔다. 한편 우크라이나 측은 부상자와 의료진의 대피를 주요 목표로 하는 2단계 대피를 준비하고 있으며 현지 수비를 돕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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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05-09
  • 칠레 2021~2022년 체리 수출 시즌, 중국 시장 88% 차지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칠레 수도 산티아고에 본사를 둔 과일수출컨설팅회사인 아이콘설팅이 최근 발간한 2021~2022년 칠레 체리 국제시장 연보에 따르면 이번 시즌 칠레 체리 수출 물량은 35만6000t으로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며 이 중 88%가 중국 시장에 수출됐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연보는 칠레 체리수출의 시장별 가격 동향을 분석해 칠레의 체리산업이 최근 20여 년간 생산과 과학기술 활용에서 큰 진전을 이뤘지만 품질과 생산성을 계속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칠레 과일생산자협회 호르헤 바렌수에라 회장은 “'체리 문화'를 갖고 있는 중국인들은 체리를 즐겨 먹을 뿐만 아니라 명절 선물로 체리를 기꺼이 사용한다”며 “체리의 영양적 특성은 많은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소비시장이 버티고 있어 향후 5년간 칠레의 체리 생산과 수출 전망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높다”고 덧붙였다.    바렌수엘라 회장은 또 “현재 칠레가 직면한 도전은 체리 제품이 더 많은 중국 소비자에게 다가가도록 하는 것이며 동시에 콜드체인(冷链) 운송과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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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9
  • 러시아, 위국전쟁 승리 77주년 기념 열병식 개최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9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위국전쟁 승리 77주년을 기념해 열병식을 개최했다. 열병식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에 시작됐다. 러시아군 의장대가 러시아 국기와 승리의 깃발을 호위하며 ‘신성한 전쟁’ 취주악에 맞춰 붉은 광장으로 들어섰고 쇼이구 국방장관은 차를 타고 붉은 광장을 일주하며 부대를 사열했다.  푸틴은 열병식에서 “1945년 5월 9일 역사에 길이 남을 영용한 승전자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그들의 가르침을 기억하고 경각심을 갖고 세계대전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면서 “나라의 운명이 걸린 시점에서 조국을 수호하는 것은 언제나 신성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푸틴은 이어 “지난해 12월 러시아가 서방의 진지한 대화를 촉구하며 이성적 타협의 해법을 찾으면서 서로의 이익을 고려하자고 제안했지만 나토 국가들은 귀를 기울이려 하지 않았다”면서 “러시아가 침략에 선제 대응한 것은 어쩔 수 없이 내린 결정이며 강력한 주권독립국으로서 시기적절하게 내린 유일하게 올바른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열병식에는 T-90M, T-14, Kurgan-25, 9K720, Cyclone-G, S-400, Buk-M3, Doyle- M2, Yars ICBM, Uranus-9 등 무기장비와 군인 1만1000명이 동원됐다.   한편 이날 러시아 28개 도시에서도 위국전쟁 승리 77주년 기념 열병식이 열렸다.    1945년 5월 8일 자정(소련 시간 5월9일 새벽) 독일은 베를린 외곽 칼스호르스트에서 조건 없는 항복문서에 공식 서명했다. 그 때로부터 소련은 5월 9일을 ‘위국전쟁 승리의 날’로 정했으며 소련 붕괴 후 독립 국가들은 이 전통을 그대로 따랐다. 현재 ‘위국전쟁 승리의 날’은 러시아에서 가장 성대한 명절 중 하나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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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9
  • 中, 신생아 돌보는 ‘대리엄마’ 각광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5월 8일은 중국의 ‘어머니날’이다. 8일, 인민망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 의과대학(安徽医科大学) 제4부속병원 소아과에는 ‘대리엄마’들이 근무하면서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어 환영을 받고 있다. 이 병원 소아과에 입원한 아기들은 지체 장애로 태어난 미숙아인 경우가 많고 황달이나 기타 감염병에 걸린 아기도 있다. ‘대리엄마’인 안후이 의과대학 제4부속병원 소아과 간호사들은 대부분 90년대 생이고 미혼이지만 아기를 돌보는데 일가견이 있다. 이들은 순회, 기록, 보호의기를 살펴보는 일부터 시작해 주사 놓기, 수유, 등 토닥여주기, 뒤돌아 눕히기, 기저귀 갈기, 목욕 및 몸 닦기와 포대기 착용 그리고 질병 예방까지 ‘대리엄마’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 한 간호사는 거의 8년간 ‘대리엄마’로 근무하면서 무려 천여 명에 달하는 아기들의 엄마로 되어주었다. 그녀는 "한 살 반이 되는 저의 아이는 엄마의 보살핌이 많이 필요지만 저는 ‘남의 자식’을 돌보고 있는 시간이 더 많아요. 돌보던 아기가 무사히 퇴원하는 걸 볼 때마다 아무리 힘들어도 뿌듯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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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9
  • 아조프스탈 제철소 대피 민간인들, 남동부 자포로제 도착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9일, 우크라이나 언론에 따르면 8일 아조프 제철소에서 대피한 마지막 민간인을 포함한 170여 명 민간인들이 우크라이나 남동부의 자포로제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주재 유엔 인도주의 조정관 오스나트 루브라니는 8일 “아조프 제철소와 마리우폴의 또 다른 민간인 대피가 오늘 성공적으로 완료됐다”며 “170명이 넘는 민간인들이 자포로제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현지 주민들은 이날 날이 어두워지자 8대의 버스가 탑승자 170여 명을 태우고 자포로제로 진입하는 것을 목격했다. 이 중 40명가량이 아조프 제철소에서 대피한 민간인이라고 복수의 언론이 전했다.     자폴로제에 도착한 이 민간인들은 여성과 어린이들로 채워졌다. 민간인인 예고르 치코나스키는 “3월 초부터 아조프 제철소에 머물던 아내와 두 아들이 무사히 대피했다”고 말했다.    루브라니는 현재까지 지난 10일간 마리우폴에서 대피한 민간인이 6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며칠간 대피차량에 탑승하지 못한 이들이 여전히 적지 않다. 루블라니는 후속 조치로 민간인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피를 원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곳으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러-우 양측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모든 여성, 어린이, 노인들이 아조프 제철소에서 대피했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총참모부(합참) 산하 지휘센터인 '국가국방관리센터' 지휘관 미하일 미진체프 중장도 7일 “마리우폴 아조프 제철소에서 사흘간 진행된 민간인 대피 작업이 종료됐다”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유엔과 국제적십자사가 참여한 가운데 아조프 제철소에서 남성 18명, 여성 22명, 어린이 11명 등 민간인 51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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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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