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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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인 80%, 중국에 부정적…'중국은 적' 42%
    [동포투데이] 미국 싱크탱크인 퓨리서치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중 약 8명이 5년 연속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베이징 당국의 역량을 제한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지난 4월 초 퓨리서치센터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81%가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으며, 그중 43%는 중국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의 71%는 최근 몇 년간 중국의 글로벌 영향력이 증가했다고 믿고 있으며 미국인의 61%는 중국과 이웃 국가 간의 영토 분쟁에 대해 어느 정도 우려하고 있다. 미중 관계와 관련해서는 중국을 파트너(6%)로 보는 미국인은 소수에 불과한 반면, 대부분의 미국인은 중국을 경쟁자(50%) 또는 적(42%)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한 공화당과 공화당 성향의 무소속 유권자들이 중국에 대해 불법적으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비율이 민주당과 민주당 성향의 유권자보다 두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는 중국을 적으로 볼 가능성이 더 높다. 나이 든 미국인들은 일반적으로 중국에 더 비판적이다. 65세 이상 성인의 61%가 중국에 대해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30세 이하 성인은 27%에 불과하다. 퓨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미국인 중 상당수는 중국이 점점 더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견해에는 중국과 이웃 국가들의 관계에 대한 우려와 중국 국가주석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이 동반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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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美, 화웨이·ZTE 등 中기업 통신장비 인증 참여 거부
    [동포투데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화웨이, ZTE 및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것으로 간주되는 기타 외국 기업의 무선 장치 인증을 막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FCC 관계자가 1일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FCC는 미국 시장에 무선 장치를 인증하는 통신 인증 기관과 테스트 연구소가 보안 문제를 제기하는 기업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초당파적 제안에 대해 이번 달 투표할 계획이다. 지난주 FCC는 화웨이 테스트 연구소가 디바이스 인증 제도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했다. FCC는 새로운 제안이 화웨이와 FCC의 국가 안보 위험 목록에 있는 다른 기업이 "기기 인증 프로그램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을 영구적으로 금지하는 동시에 FCC와 국가 안보 파트너에게 이 중요한 프로세스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시카 로젠워셀 FCC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FCC는 "기기 인증 프로그램과 이를 관리하도록 위임받은 기관이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보안 및 공급망 위협으로 인해 제기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CC 위원인 브렌든 카는 이 제안이 "전자 기기의 FCC 요건 준수 여부를 검토하는 테스트 실험실과 인증 기관이 FCC가 신뢰할 수 있는기관이 되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의 공인 시험소 인증은 화요일에 만료되지만 FCC는 화웨이의 인증 연장 요청을 거부했다. 2020년 FCC는 화웨이와 ZTE를 통신망에 대한 국가 안보 위협으로 지정하여 미국 기업들이 83억 달러의 정부 자금을 사용하여 이들로부터 장비를 구매하는 것을 금지했다. 2022년 11월 FCC는 화웨이와 ZTE의 새로운 통신 장비 승인을 금지했다. 중국 외교부는 해당 문제와 관련해 미국 측에 시장경제 원칙을 준수하고 국가안보 개념을 범화하고 경제문제를 정치화하는 잘못된 관행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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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콜롬비아, 이스라엘과 단교... 가자 지구 ‘대량 학살’ 비난
    [동포투데이]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2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가자지구 전쟁을 "대량 학살"로 규정하며 이스라엘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하마스는 이를 중대한 '승리'라고 환영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페트로가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열린 국제 노동절 집회에서 "내일(목요일) 콜롬비아는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를 단절할 것"이라며 "그 나라에 대량 학살의 수장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AFP통신은 페트로의 발언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겨냥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페트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Hamas)와의 전쟁을 신랄하게 비판해 왔다. 볼리비아는 지난해 10월 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가장 먼저 이스라엘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했고 콜롬비아, 칠레, 온두라스 등 여러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이 자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를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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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IMF, 아시아 성장률 전망 상향 조정... 중-인도 낙관적
    [동포투데이]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아시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2%에서 4.5%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경제대국인 중국과 인도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 때문이다. 내년 성장 전망치는 4.3%를 그대로 유지했다. 급격한 인플레이션 냉각, 유연한 경제성장, 그리고 통화정책의 조기 완화가 아시아의 연착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아시아 경제가 직면한 가장 큰 위험은 중국 부동산 산업의 장기적인 조정으로, 이로 인해 수요가 약화되고 장기적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높아져 결국 다른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동시에, 아시아는 중동과 우크라이나의 분쟁으로 인한 무역 중단뿐만 아니라 상품 가격의 변동에도 여전히 취약하다. IMF는 또한 중국이 지방 정부 부채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생존 가능성이 없는 부동산 개발업체의 시장 퇴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정책 바스켓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IMF는 수출과 제조업 수요 호조로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 성장 전망을 다시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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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실험실 강제 폐쇄, 中 유명 코로나19 전문가 문 밖에서 밤샘
    [동포투데이] 코로나19 유전자 서열을 먼저 발표한 최고의 바이러스학자 장영진(張永振)은 상하이에 있는 실험실이 강제 폐쇄돼 실험실 문 앞에서 침대를 깔고 자야 했다. 일부 실험실이 개조가 필요해 사전에 별도의 사무실과 실험실을 장영진 팀에 마련했다는 게 공식 답변이다. 장영진 팀은 2020년 1월 11일 전염병 발병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NA 서열을 빠르게 분석해 외부에 발표했다. 같은 해 10월 상하이 공중 보건임상센터에 화동병원생물학연구소가 문을 열었고, 장영진이 소장을 맡았다. 같은 해 장영진은 네이처지 올해의 인물 10인에 선정됐다. 장진은 웨이보를 통해 "공중보건센터가 지난주 목요일 갑자기 회의를 열어 1분 만에 실험실을 개조하겠다는 발표를 했다"며 "이틀 안에 팀을 옮기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그 자리에 있던 멤버들 중 누구도 구체적인 이전 계획을 듣지 못했다. 29일 오후, 굳게 닫힌 화동병원생물학연구소 문 앞에는 장영진과 팀 원들이 여전히 둘러앉아 있었고, 현장에는 상하이시 공중보건임상센터의 경비원 몇 명이 문 앞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장영진은 "현재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해결하러 오는 사람이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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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中, 14일 코로나 본토 확진자 5명...해외 입국자 9명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4일(0~24시 기준) 31개 성(자치구·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產建設兵團)에서 1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날 보고된 신규 확진자 14명 중 9명(상하이 3명, 산시 2명, 랴오닝 1명, 산둥 1명, 광둥 1명, 쓰촨 1명)은 해외 입국자이며 5명은 본토(안후이 3명, 랴오닝 2명)에서 발생했다. 추가 사망자와 의심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퇴원환자는 20명이고 의학관찰에서 해제된 밀접접촉자는 351명이다. 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수준을 유지했다. 14일 24시까지 확진자 279명(중증 1명), 누적 퇴원자 8만5914명, 누적 사망자 4636명, 누적 확진자 9만0829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홍콩·마카오·타이완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만3157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홍콩특별행정구 확진자는1만1818명(퇴원 1만1516명, 사망 210명)이며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49명(퇴원 49명), 타이완 지역은 1290명(퇴원 1107명, 사망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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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5
  • 우한, 9급 토네이도 발생.. 8명 사망, 230명 부상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우한시 응급관리국 공식 위챗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5월 14일 8시 40분경 우한시 차이뎬구 시산과 우한 경제기술개발구 군산 일부 지역에서 초속 23.9m의 9급 토네이도(龙卷风)가 발생해 8명이 숨지고 230명 부상당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통계에 따르면 이번 참사로 6명이 사망하고 218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주택 27채가 붕괴되고 130채가 파손되었으며 크레인 2대와 공사장 임시 하우스 8000㎡가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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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5
  • 中 공안부, A급 수배범 10명 명단 공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중국 공안부는 고유지(古遺址), 고묘장(古墓葬) 도굴, 석굴사(石窟寺) 석각(石刻) 절도, 고건축(古建築)과 부재 그리고 홍색문물을 훔치고 훼손하는 등 범죄행위를 타격하고 국가 문물안전을 절실히 보호하는 차원에서 13일 제6차로 A급 지명수배령을 내리고 중대 문화재 범죄 혐의자 10명을 공개수배했다. 이번 10명 A급 수배자 명단으로는 펑안(彭安), 차오샤오한(曹小寒), 저우가오찬(周高产), 차오중화(曹钟华), 옌하오(闫皓), 장더하이(张得海), 장서우융(张守永), 워이촨궈(魏传国), 왕유량(王有良), 리제(李杰) 등이다. 중국 공안부는 A급 수배자 명단을 공개하면서 사회 각계와 많은 인민 대중이 관련 단서를 제공하는 동시에 문화재 도굴, 절도, 매매 등 범죄 활동을 적발하고 관련 상황을 발견하면 즉시 제보하기를 희망하면서 단서를 제공한 제보자와 유공자에 대해서는 공안 기관에서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중국 공안부에서 공개한 10명 A급 수배범 신원은 다음과 같다. 1. 펑안(彭安): 남, 1985년 10월 5일생, 호적지 주소 장시성 신위시 위수이구 아오리진 연합촌 퉈펑샤촌 29호(江西省新余市渝水区欧里镇联合村委拓棚下村29号), 신분증 번호: 360502198510053072 2. 차오샤오한(曹小寒): 남, 1974년 8월 24일생, 호적지, 장시성 펀이현 가오람시향 축산양종장 부리촌 47호(江西省分宜县高岚乡畜牧良种场布里村小组47号), 신분증 번호: 360521197408248054 3. 저우고산(周高产): 남, 1974년 4월 25일 출생. 호적지, 안후이성 쑤저우시 링벽현 샤루진 류옌촌 류옌좡 49호(安徽省宿州市灵璧县夏楼镇刘庵村刘庵庄49号), 신분증 번호: 342224197404251118 4. 자오중화(曹钟华): 남, 1984년 12월 8일 출생, 호적지: 안후이성 쉔청시 쉔저우구 리차오진 난후촌 사시조 33호, 신분증 번호: 342501198412088214 5. 옌하오(闫皓): 남, 1991년 3월 25일 출생. 호적지: 광시좡족자치구 쵄저우현 펑황향 주이시촌 샤시벤툰(广西壮族自治区全州县凤凰乡翠西村委下西边村) 08-109호, 신분증 번호: 450324199103253716 6. 장더하이(魏传国): 남 1972년 12월 24일생. 호적지: 산둥성 텅저우시 관차오진 첸장다촌(山东省滕州市官桥镇前掌大村) 13호. 신분증 번호: 37042119721224607X 9. 왕유량(王有良): 남, 1970년 3월 20일생, 호적지: 허난성 안양현 안펑향 남펑촌 (河南省安阳县安丰乡南丰村) 12호, 신분증 번호: 410522197003204716 10. 리제(李杰): 남, 1963년 2월 12일 출생. 호적지: 산시성 시안시 롄후구 샹미위안둥샹(陕西省西安市莲湖区香米园东巷) 14호, 신분증 번호: 6101031963021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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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4
  • 中, 13일 코로나 본토 확진자 2명...해외 입국자 5명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3일(0~24시 기준) 31개 성(자치구·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產建設兵團)에서 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날 보고된 신규 확진자 7명 중 5명(광둥 3명, 상하이 1명, 푸젠 1명)은 해외 입국자이며 2명은 본토(안후이)에서 발생했다. 추가 사망자는 없으며 의심환자는 1명(상하이)으로 해외입국자이다. 이날 퇴원환자는 13명이고 의학관찰에서 해제된 밀접접촉자는ㅍ665명이다. 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수준을 유지했다. 13일 24시까지 확진자 285명(중증 1명), 누적 퇴원자 8만5894명, 누적 사망자 4636명, 누적 확진자 9만0815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홍콩·마카오·타이완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만3122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홍콩특별행정구 확진자는1만1817명(퇴원 1만1511명, 사망 210명)이며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49명(퇴원 49명), 타이완 지역은 1256명(퇴원 1102명, 사망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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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4
  • 中 인권 미국이 제멋대로 규정하는 것 아니다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3일, 중신망(中新網)은 ‘중국 인권 미국이 제멋대로 규정하는 것 아니다’란 제목으로 된 낙수(乐水)의 글을 실었다. 다음은 기사 전문. 1991년 2월 제1차 걸프전 종전을 앞두고 당시 부시 미 대통령은 “우리는 ‘신세계 질서’를 건립 중이며 이 ‘신세계 질서’의 주요 원칙은 ‘우리의 마음대로(what we say goes)’이다”라고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걸프전의 총성은 걷힌 지 오래되지만 이러한 미국의 패권적 마음가짐에는 추호의 변함도 없다. 2020년 중미 관계는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주의 정책 영향권 때문에 바닥으로 떨어졌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이 다자주의로 빠르게 ‘복귀’하면서 중미 관계가 원래의 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우리는 인츰 미국의 다자주의는 이데올로기에 기초한 ‘다자주의’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미국의 패권적 심태와 냉전적 사유가 여전히 지워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바이든 정부 출범 후 4개월 만에 미국은 유럽-아시아-오세아니아 연합 등 ‘전통적 동맹’들과 함께 인권을 핑계로 홍콩 관련, 신장 관련, 대만 관련 등 문제를 놓고 중국에 대한 비난이 빗발치게 했다. 바이든은 존슨 영국 총리에게까지 이른바 ‘민주국가’가 이끄는 대규모 인프라 계획을 세워 중국의 ‘일대일로(一带一路)’ 창의에 맞서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인권이라는 명목으로 권력을 휘두르는 것은 국제무대에서의 미국의 상투적인 수법이다. 미국 정부는 날로 심각해지는 국내의 빈부 격차, 인종 차별 등 문제에 대해서는 들은 체 만 체, 본 체 만 체 하면서도 타국에 한해서는 걸핏하면 인권방망이를 휘두른다. 1999년 미국을 비롯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인권 수호’를 이유로 유고슬라비아 연맹에 대한 군사적 폭격을 감행, 민간인 1800여 명이 숨지고 6000여 명이 다쳤으며 100만 명 가까이 난민으로 전락되게 했다. 구소련이 해체된 후 미국은 또 ‘민주개조’라는 명목으로 일부 독립 국가들에 비정부기구를 설립하여 반정부 세력을 양성, 급진 청년학생들까지 징집해 ‘컬러 혁명’을 일으키면서 관련국 내부가 파열되는 등 장기적 불안에 휩싸이게 했다. 미국의 저명한 철학자 촘 스키가 쓴 책 ‘미국이 하고 싶은 대로’에서 설명했듯이 새롭게 출현하는 그 어떤 민주도 미국의 이익에 부합해야 하는 것이었다. 사실 미국 정부는 ‘인권’과 ‘민주’를 이데올로기의 무기로 삼아 중국의 발전을 막고 억제할 뿐, 기실은 중국의 인권진보를 외면하고 있었다. 새 중국 출범 70년 만에 중국의 인권 개선은 세계가 주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문맹률이 건국 초 80% 이상에서 지금은 4% 미만으로 떨어졌고 도시와 농촌 주민의 1인당 기대수명은 1949년의 35세에서 77세로 늘어났으며 2020년에는 9899만 명의 농촌 빈곤층이 모두 빈곤에서 벗어나 절대빈곤 퇴치라는 막중한 임무를 완수하여 또 하나의 역사에 빛나는 인간기적을 창조하였다. 중국은 생존권과 발전권을 항상 최우선 인권으로 한 뒤 더 나은 삶을 추구할 자유가 있다고 여기고 있다. 이는 중국 전통 민본사상에 대한 현대적 해석이자 마르크스주의 유물관의 기본 전제이기도 하다. 사실 중국의 인권관은 서구 현대 정치사상의 자연 권력설과 모순되지 않는다. 17세기 영국의 사상가 록은 인간의 자연권리를 생명권과 자유권, 재산권으로 요약했다. 미국 독립선언문에서는 “생명권과 자유권, 행복추구권”은 박탈할 수 없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리고 기실 중국의 인권관은 서방의 자연 권력설과 사실상 맥박을 같이 하고 있다. 미국이 전통적 동맹들과 이데올로기에 기반한 ‘반 중국(反中) 연대’를 결성하려는 것은 자아 기만일 뿐 그 실체는 냉전적 사고에 불과한 것이다. 냉전시대는 이미 오래 전에 사라졌고 양극단의 대립도 내일에는 사람들의 냉대를 받기 마련이다. 오늘날의 세계화 시대에 들어 중국은 세계의 주요 경제국들과 ‘너 속에 내가 있고 나 속에 네가 있는’ 호혜적 관계를 맺고 있다. 미국이 세계화 흐름에 역행해 중국과 글로벌 시장의 관계를 인위적으로 갈라놓으려 한다면 자신은 물론 동맹국들의 반발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미 유럽과 미국의 이익과 가치관이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며 유럽은 독자적인 대 중국 정책이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국 또한 미국의 반 중국 정책에는 절대 따라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으며 심지어 미국의 ‘5안 연맹(五眼联盟) 성원 멤버인 뉴질랜드 역시 최근 중국과의 성숙한 관계를 원하면서 ‘5안 연맹’을 ‘반 중국 연대’로 만드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오늘날 워싱턴 정객들은 이 세상이 더 이상 미국의 ‘마음대로’가 아니라는 현실을 절실히 인식해야 한다. 미국은 하루 빨리 패권과 냉전적 사고를 버리고 대등한 자세로 다른 나라와 교류하고 협력할 줄 알아야 할 것이며 이 역시 ‘신세계 질서’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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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4
  • 中, 2021년 대졸생 909만 명 취업시장 안정세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13일, 중국 교육부가 2021년 대졸생 취업 진척 상황을 소개하는 브리핑을 마련했다. 2021년 전국 일반 대학 졸업생의 총규모는 909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만 명이 증가하였으며 현재 2021년 대졸생들의 취업 진척 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되고 있다고 당일 중국 CCTV가 보도했다. 올해 교육부가 내놓은 ‘24365 스마트 일자리 플랫폼’은 2021년 대학 졸업생에게 일자리 정보 1451만 건, 이력서 3763만인 차를 누적 제공했고 별도 채용 박람회는 40회, 일자리 제공 정보는 342만 건이 넘었다. 그리고 중국 교육부가 지난해 가을학기 이래 내놓은 ‘24365 취업 공익 생방송’은 35회 개최돼 1억 800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몰렸다. 중국 교육부는 또 고용 촉진을 위해 지난해 가을학기 이후 관련 부처와 정책성 일자리 흡수역할도 충분히 할 것으로. 공무원 채용은 중앙 조직부와 국가공무원국의 시험을 약 2개월 앞당겨 7월에 마칠 예정이며 기층 일자리 항목은 국가 교육부, 국가 인적자원 및 사회 보장부, 공청단 중앙이 각각 ‘특별 취업 프로그램’, ‘서부 지원 프로젝트’ 등 국가 기간 일자리 프로그램을 각각 가동하고 있다. 대학생 징병의 경우 중앙군사위 국방동원부의 ‘1년 2징병’ 개혁방침에 따라 1차 징집이 거의 끝났으며 대학생들의 신청상황이 매우 활약적이어서 2차 징병 신청은 이미 4월에 시작되었다. 다음 국유기업 채용은 국무원 국유자산 감독관리위위원회, 중앙라디오 TV 방송 본국 등이 공동으로 진행하면서 누적 58만9000개의 일자리를 확보했다. 그리고 초등학교와 중학교 및 유치원 교사 채용은 8월 중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 밖에도 석사연구생, 본과생 모집 규모를 적절하게 확대해 인재 양성에 힘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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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1-05-13
  • 인도 한 대학서 18일간 교수 34명 코로나19로 사망
    인도 알리가르무슬림대학교(AMU).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2일, 인도 보건부의 최신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일 24시간 동안 인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만 4821명으로 집계됐고 누적 확진자는 2334만 0938명, 신규 사망자는 4205명, 누적 사망자는 25만 4197명에 달했다. 최근 18일 동안 인도 알리 가르 무슬림 대학교(AMU)에서는 최소 34명 교수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이 중에는 현직 교수 16명, 정년퇴직 교수 18명이 포함돼 전반 대학 내 교사와 학생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상황이 이 정도로 치달아 오르자 이 대학 타리크 만수르 부총장은 인도 보건부 산하의 인도의학연구이사회에 편지를 보내 “대량의 사망을 초래한 특정 변종 바이러스가 캠퍼스와 주변에 전파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타리크 만수르 부총장은 바이러스 샘플을 인도의학연구이사회 관련 부서를 지정해 분석을 의뢰했다. 하지만 이 구명 편지는 아직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한편 최근 인도 북부의 갠지스강과 그 지류인 야무나강에서 대량의 시신이 발견, 심지어 구급차에서 코로나19 환자 시신을 들고 나와 그대로 강에 버리는 의료진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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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3
  • 美 언론, “중국 시노백 코로나 백신 매우 효과적”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현지 시간으로 11일,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실제 연구에서 중국 시노백 코로나 백신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을 발견했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연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국 시노백 백신의 실제 유효성은 시험단계의 결과보다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인도네시아 보건장관 사디킨은 인터뷰에서 “수도 의료진 2만 5374명이 제 2 차로 중국 백신을 접종한 후 28일간 상황을 추적했다”면서 “그 결과 접종이 완료된 지 7일 만에 접종자를 사망으로부터 100%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접종자의 96%가 입원치료를 피할 수도 있었다” 말했다. 사디킨은 “이들 접종자의 94%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것은 비범한 결과”라고 하면서 “이 백신은 여러 차례 임상시험에서의 결과보다 효과가 좋았다”, “인도네시아 의료진의 입원 및 사망자 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것을 봤다”고 덧붙였다. 이에 블룸버그통신은 더 나아가 중국 백신의 실제 유효성이 시험단계의 결과보다 낫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인웨이둥(尹卫东) 시노박 바이오텍 수석 집행관은 “시노백 백신이 실제 활용되고 있다는 증거가 많아졌으며 코로나19 변이로 백신의 보호역할이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하면서 “시노백 백신은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를 잘 막아낸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한편 오클랜드대 백신학자인 헬렌 페투스-해리스도 “이 백신이 실제 상황에서 질병에 저항하는 능력이 임상시험보다 높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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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3
  • 中, 12일 코로나 본토 확진자 0명...해외 입국자 9명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2일(0~24시 기준) 31개 성(자치구·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產建設兵團)에서 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날 보고된 신규 확진자 9명(상하이 2명, 광둥 2명, 톈진 1명, 네이멍구 1명, 산둥 1명, 쓰촨 1명, 산시 1명)은 모두 해외 입국자이다. 추가 사망자와 의심자는 없는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퇴원환자는 20명이고 의학관찰에서 해제된 밀접접촉자는 536명이다.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이 늘었다. 12일 24시까지 확진자 291명(중증 1명), 누적 퇴원자 8만5881명, 누적 사망자 4636명, 누적 확진자 9만0808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홍콩·마카오·타이완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만3094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홍콩특별행정구 확진자는1만1814명(퇴원 1만1505명, 사망 210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49명(퇴원 49명), 타이완 지역은 1231명(퇴원 1097명, 사망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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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3
  • 中, 중·미 경쟁은 올림픽 정신에 부합돼야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일전, 프리먼 전 미 국방부 차관보가 기고문을 통해 미국의 대중국 무역전쟁과 같은 공격적 정책은 결국 미국이 ‘자충수’를 뒀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9일, 프리먼은 호주 동아시아 포럼에 기고한 "워싱턴이 중국과 이길 수 없는 경기를 펼치고 있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미국이 중국에 대한 ‘최대의 압박’을 계속 고도화하면서 중국을 약화, 억제시키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군용기와 군함은 늘 중국 국경 부근에서 서슬 푸르게 순찰을 하지만 중국 함재기는 미국 해안에 나타나지 않았고 중국 주변에는 미군 기지가 즐비한 반면 미국 인근에는 중국 기지가 없다"고 언급했다. 또한 "미국이 계속 이런 식으로 중국과 맞서려고 한다면 국제적으로 부도덕해질 수밖에 없다"면서 "미국은 반드시 자체 경쟁력을 높여 더욱 평등하고도 개방적이며 창의적이고도 건강과 자유가 있는 사회를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결은 장밋빛 비전으로 가는 방식이 아니기에 중국과 협력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해 화춘잉(华春莹)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프리먼 선생이 매우 잘 지적했다"고 평가하고 나서 “중국은 미국을 추월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고 스스로를 끊임없이 향상시키고 추월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경쟁을 원한다면 중국도 피하지는 않겠지만 경쟁은 공정해야 하며 ‘태클’을 거는 강권으로 다른 나라의 정상적이고도 정당한 발전을 위한 권리를 빼앗아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화 대변인은 “미국은 지난 정부 이래로 중국에 대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전력을 다해 수단을 가리지 않고 무력 위협을 하면서 중국을 정치적으로 고립시키고 경제적으로 제재하고 기술적으로 봉쇄하려고 했는가 하면 홍콩, 타이완(台湾)과 신장(新疆) 등 중국 내정에 간섭하였으며 다른 나라에 ‘반중 울타리’를 만들라고 협박하고 회유하기도 했다. 이는 합법적이지도 도덕적이지도 않아 실현될 수 없으며 결국 미국 국민의 이익을 해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스포츠 강국이자 올림픽 강국인 미국은 ‘더 빨리, 더 높이, 더 강하게’라는 올림픽 슬로건을 깊이 명기해야 한다”면서 "다른 선수에게 ‘태클’을 걸거나 악의적으로 방해하면 반칙으로 퇴장당할 뿐이다”라며 중국에 고의적으로 트집을 잡는 미국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중국과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대국으로서 이익이 고도로 융합되어 있기에 상부상조의 협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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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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