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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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승리의 날' 열병식... 푸틴, 서방에 핵전쟁 경고
    [동포투데이] 러시아는 5월 9일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위국전쟁승리 79주년을 기념하는 군사 퍼레이드를 열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서방에서 발발할 수 있는 세계 분쟁의 위험을 언급하며 러시아의 핵무기는 전쟁에 대비하고 있으며 누구도 세계 최대 핵무장 국가를 위협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은 승전기념일 기념식에서 오만한 서방 엘리트들이 나치 독일을 물리친 소련의 결정적인 역할을 잊어버렸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푸틴이 "우리는 그러한 과도한 야망의 결과를 알고 있다. 러시아는 세계 분쟁을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누구도 러시아를 위협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러시아의 전략군은 항상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푸틴은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후 서방이 모스크바의 영양권을 침범해 러시아를 모욕했다고 주장하며 이 전쟁을 서방과의 싸움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소련은 2차 세계대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수백만 명을 포함하여 2700만 명의 인구를 잃었다. 결국 소련홍군은 나치군을 베를린으로 몰아냈고, 히틀러는 그곳에서 자살했다. 1945년 독일제국의회 의사당 건물에 소련의 깃발이 게양되었다. 나치 독일은 1945년 5월 8일 밤 11시 1분 조건 없이 항복했고, 프랑스와 영국, 미국은 이날을 유럽 승리의 날로 정했다. 당시 모스크바는 이미 5월 9일이었고, 이 날은 1941년부터 1945년까지 치른 소련의 위국전쟁 승전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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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중국 고대 건축의 보물 ‘일안천년(一眼千年)’ 조주교
    [동포투데이] 최근 중국 고대 건축의 보물 조주교가 각광을 받으면서 이 다리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고 있다. 중국 허베이(河北省)성 스자장(石家庄)시 자오(赵县)현 샤이허(洨河) 위에 위치하고 있는 조주교는 수나라 때 건설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14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현존하는 세계 최초이자 가장 넓은 단일공 원호 오픈 숄더 아치교로, 1961년 첫 번째 국가 중점 문물 보호 단위로 선정되었다. 조주교 전체 길이가 64.4m로 건설된 날부터 교통의 요충지로 이용되다가 1984년 자오저우교 공원이 조성되면서 폐쇄되었다. 합리적인 설계가 조주교가 수천 년 동안 그 자리를 지켜온 중요한 이유이다. 자오현 박물관 리쿤홍 관장은 “교량으로서 가장 큰 위험은 여전히 홍수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1963년과 1996년에 조주교근처의 많은 하천에서 심각한 홍수가 발생했다. 조주교는 홍수 피해를 입은 후에도 무사했다. '오픈 숄더 아치' 설계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메인 아치의 양쪽 끝에는 4개의 작은 아치가 있다. 이 작은 아치는 자재를 절약하고 교량의 무게를 줄일 뿐만 아니라 홍수가 교량 본체에 미치는 영향도 줄여준다. 조주교에는 28개의 아치가 있는데, 설계자 리춘(李春)에 따르면 세로로 병렬로 쌓는 방법을 사용하여 먼저 하나의 아치로 쌓고, 쌓은 후 이 아치를 독립적으로 세워 차례로 다음 것을 쌓을 수 있다. 그리고 각각의 아케이드가 독립적이기 때문에 한 가지가 파손되면 다른 아케이드와 브릿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고 별도의 보수가 용이하다. 조주교가 수천 년 동안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고대 중국인의 독창성과 혁신 정신을 반영하는 이 석조 공법과 관련이 있다. 이렇게 조주교는 고도의 과학적 가치와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형예술과 석조예술도 뛰어나다. 조주교는 유구한 역사와 독특한 디자인으로 국내외에 이름이 알려져 있으며, 1991년 미국 토목공학회로부터 ‘국제 토목 역사 유적지’ 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3년 11월, 조주교 관광지가 무료로 개방됐다. 지금은 다리 아래에서 물이 졸졸 흐르고 다리 위에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천년의 역사를 품은조주교는 오늘의 번영을 견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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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태권발레 in 힐링스쿨’ 2024 신나는 예술여행 ‘전국 공연’
    [동포투데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2024 신나는 예술여행’이 전국 순회 여정에 나선다.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은 대표적인 문화복지 사업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우수 예술단체를 선정해 진행된다. 올해 사업에는 각 장르별 예술단체들이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 일상에서 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을 찾아가 우수한 공연과 전시를 펼친다. 이 사업에 복합장르 부문에 선정된 비바츠아트(총감독 조윤혜 남서울대 교수)는 ‘태권발레 in 힐링스쿨’ 공연이 오는13일 서울시립장애인복지관을 시작으로 10월 30일까지 전국 15개 장애인복지시설을 순회하게 된다고 밝혔다. 6일 비바츠아트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선 서양 발레와 태권도를 융복합해 국내외에서 특허를 받은 ‘예술스포츠’(Art+Sports) 작품을 먼저 관람한다. 이어 참가자들이 발레의 기본 율동과 태권도의 기초 동작을 익혀 직접 연기를 시연하는 색다른 체험 기회를 갖는다. 사업을 주관하는 조윤혜 비바츠아트 대표는 “예술체험을 통해 자신감과 함께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 주며 문화적 소양과 정서 함양을 고취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전국을 순회하는 이 작품은 그동안 전국문예회관 우수프로그램 및 소외지역 문화복지 공연작품으로 선정돼 지금까지 전국에서 1천회 가까운 공연을 펼쳤다. 한편, 신나는예술여행 사업은 문화시설로부터 먼 거리에 거주하거나, 비용 부담이나 특별한 상황에 의해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을 즐기기 어려운 국민에게 문화예술단체가 직접 찾아 나선다. 이 사업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국가보조금으로 비용 부담 없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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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北 ‘3대에 걸친 원로’ 김기남 사망...향년 94세
    [동포투데이]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8일 1966년부터 북한의 정치선전을 진두지휘해 온 '3대에 걸친 원로' 김기남이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향년 9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3대에 걸친 지도자들의 이미지 구축부터 권력 공고화, 국가 위상 제고까지 수십 년간 북한에 몸과 마음을 바쳐온 김길남은 현 북한 지도자인 김정은으로부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무한한 충성을 지닌 혁명적 원로"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기남은 최근 몇 년 동안 신부전증으로 치료를 받아왔다. 김정은은 8일 새벽 2시에 여러 고위 간부들을 이끌고 영안실을 찾아 조의를 표했다. 김기남의 부고 기사와 사진은 수요일 노동신문 1면에 실렸고,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김정은과 간부들의 사진은 2면으로 밀려나 북한 정계에서 김기남이 얼마나 중요한 인물인지 알 수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오전 9시에 부고 기사를 보도하면서 김정은이 장의위원장이 될 것이라고 전하고 김정은의 애도사를 담은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관영 언론은 김기남이 당에 대한 충성심, 특히 김정일과 김정은 후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정은은 9일 열리는 김기남의 국장을 주재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모든 당 간부들이 누리지 못한 최고의 영예이다. 김기남은 1966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총비서(이전에는 위원장)가 된 김일성과는 친척이 아니며, 같은 해 북한 선전선동부 부장이 되어 김정일과 긴밀히 협력했다. 이후 김길남은 부장으로 승진하여 북한의 국가 메시지를 형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김기남과 김정일은 절친한 친구이자 '술친구'로 알려져 있다. 1970년대에 김길남은 노동신문의 편집장이 되었다. 평양의 정치·문화 웹사이트 북한리더십워치에 따르면, 김기남은 초대 지도자 김일성을 역사에 자리매김하는 과정을 주도했으며 북한 주민들이 그를 국가의 아버지로 인식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후 김정일이 정권을 이어받은 후에도 김기남은 국내외 정보 흐름을 통제하고 서구의 문화가 북한에 유입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계속했다. 김정일 사망 1년 전인 2010년 김기남은 선전선동부 부장에 재임명되어 다시 한 번 선전선동 기구를 본격 가동했는데, 당시 후계 준비를 하던 김정은의 나이는 20대에 불과했다. 2011년 김정은이 집권한 후에도 계속 근무했으며, 2015년 공식 언론 사진에는 키가 크고 안경을 쓴 김기남이 김정은이 연설하는 동안 여러 간부들 사이에서 메모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김기남은 2018년 은퇴해 김여정에게 지휘봉을 넘겼지만, 꾸준히 공개 활동에 참여하며 지도부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김기남은 2009년 북한 대표단을 이끌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이명박 당시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몇 안 되는 북한 고위 간부 중 한 명이다. 공식 매체가 김기남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언급한 것은 2021년 북한 건국 73주년 기념일에 고위급 인사와 함께 전망대에서 군사 퍼레이드를 관람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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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기로에 선 GM, 중국의 도전에 직면
    [동포투데이] 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 시장에서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한때 중국 시장은 GM 성장의 원동력이었다. CNBC 방송은 이에 대해 논평했다. 2014년 1분기에 GM은 1억 6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이는 코로나19 전염병 기간 동안의 실적을 제외하면 지난 15년 동안 세 번째로 큰 분기 손실이다. CNBC 방송은 GM 중국 시장 점유율이 2015년 15%에서 2023년 8.6%로 떨어졌다고 지적해 중국 내 이 회사의 미래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했다. CNBC 방송의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GM의 손실 원인으로 여러 가지를 꼽았습니다. GM의 패배가 여러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중국 자동차 공장들은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와 기술 성과를 등에 업고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둘째, 차세대 중국차 구매자들은 전기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GM은 이 부분에서 잠시 밀리고 있고, 셋째, 테슬라는 중국에 진출해 전기차에 대한 인식을 혁신과 정체성의 상징으로 바꾸고 있다. 컨설팅 회사 던인사이트(Dunne Insights)의 CEO이자 중국 문제 전문가인 마이클 던(Michael Dunn)은 '테슬라 효과'가 중국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켰고, 이들에게 이 모델은 새로운 패션이 됐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메리 바라(Mary Barra) GM CEO는 회사가 중국 시장에 계속 전념하고 있으며 성장 잠재력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포함한 신제품이 GM이 잃어버린 기반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머 전기차 등 플래그십 모델도 중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마이클 던은 "우리는 중국 내 전통적인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의 종말의 시작점에 있다"라고 말하면서 상황이 미국 기업에 나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GM이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스텔란티스 및 포드와 같은 자동차 제조업체는 중국에서 "가벼운" 운영 모델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투자를 줄이고 기존 자산을 사용하여 자동차를 다른 국가로 수출하는 것을 의미다. 포드를 예로 들면, 미국으로 수출한 '링컨 내비게이터' 모델을 포함해 2023년 중국에서 차량 10만 대를 수출했다. 광저우 자동차 그룹과의 합작 회사가 파산한 후 스텔란티스는 중국에서 지프를 수입하기 시작했고 중국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인 립모터에 투자했다. CNBC 방송 자료를 보면 경쟁 심화와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할 때 중국에서의 GM의 미래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이 회사가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고 중국 소비자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는 시간이 증명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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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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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간쑤 6.6규모 지진 발생…47명 사망 296명 부상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간쑤(甘肅)성 정부 신문판공실은 22일 13시 30분에 기자회견을 열고 22일 12시 30분까지 간쑤성 민현(岷縣), 장현(漳縣) 경계지점에서 규모 6.6 지진이 발생해 47명이 사망하고 29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간쑤성 정부의 창정궈(常正國) 부비서장은 12시 30분까지 민현, 장현 지진발생지역에서 여진이 371차례나 발생했고 최대 여진이 5.6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진으로 인해 딩시(定西)시 민현 지역에서 45명이, 장현 지역에서 1명이 사망했고 룽난(隴南)시 리현(禮縣)에서도 1명이 사망했으며, 장현 13개 마을 주택에서 균열이 발생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가구가 5600채 2만 1천 세대, 완전히 무너진 가구가 380채 1203세대에 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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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7-22
  • “위명여권 조선족 사면 촉구” 단식농성… 조선족은 시큰둥
    [한국인권신문] 최근 일부 교회와 단체들이 위명여권 사용으로 국적취소 또는 추방 위기에 처한 중국조선족의 사면을 촉구하는 농성을 벌였다. 위명여권이란 사진만 바꿔치기한 가짜 여권이다.지난 5월 구로구 모 교회 A목사는 17일간의 단식투쟁을 벌이며, “위명여권 사용 조선족에 대한 사면”을 외쳤다. “조선족은 우리 동포이니 선처해 달라”고 호소했다. 결국, 법무부 관계자의 방문 면담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의 위로 방문이 있고 나서야 농성은 멈췄다. 다음날 조선족 신문들은 일제히 “A목사가 결국 해냈다”며 A목사가 “법무부로부터 위명여권 및 불법체류자의 구제를 약속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정작 구제정책의 수혜자인 조선족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했다. 오히려 A목사를 비난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조선족이 많이 방문하는 한 온라인 카페에는 관련기사 내용에 대해 격려의 댓글도 간혹 있었지만, 대부분 “브로커의 말에 현혹되지 마세요. 돈만 날립니다”, “○○○ 목사는 정신 차려야 해요” 등 A목사를 향한 독설의 글이 올라와 있었다. 취재 중 만난 조선족 김모씨는 “A목사는 예전에도 불법체류자들을 모아 단식투쟁한 적이 있었지만, 아무런 결과도 얻지 못하고 끝났다. 당시 한 명당 10만 원씩 돈을 받아 수억을 챙겼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한편, A목사에 관한 기사들이 알려지면서 조선족 밀집지역인 구로구, 영등포구, 경기도 안산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체류자 합법화”라는 소문이 무성하게 나돌고 있다. 특히, 이러한 소문을 이용해 일부 여행사나 행정사들이 한 몫 챙기기에 나서고 있다는 제보도 있었다. 여행사에 근무하는 한 조선족은 여행사와 행정사가 불법체류를 해결해 주겠다며 고액의 수수료를 받아 챙기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확인결과, 당시까지 위명여권, 불법체류자와 관련해 어떠한 정책도 새롭게 확정된 것은 없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농성에 앞장섰던 일부 단체와 교회들까지도 회원가입을 가장해 수수료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었다. 제보자에 의하면 위 전단지에 있는 전화번호로 연락을 해봤더니 불법체류자를 위한 구제정책이 곧 발표된다면서 서둘러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며 회원가입비를 요구했다고 했다. 조사 결과, 전단지에 적혀 있는 4개의 단체와 교회 중 1개의 교회를 제외하고 나머지 3곳은 회원가입비를 받고 있다는 정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러나 관련 단체와 A목사는 이 같은 의혹에 대해서 상당 부분 부인했다. 해당 단체의 대표 최모씨는 전화 인터뷰에서 “위명여권 사용자나 불법체류 조선족에게 일체의 금액도 요구한 적이 없다. 순수하게 도와주는 차원에서 신청서를 접수받고 있으며, 단지, 단체가입을 희망하는 사람에게만 회원가입비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A목사는 본인의 활동과 관련한 몇 가지 의혹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Q. 2003년 불법체류자 구제를 위한 단식농성 당시 아무런 성과도 없이 10만 원씩의 비용을 거둬 수억 원을 챙겼다? A. 당시 모인 펀드는 지금도 남아 있다. 단지 마땅히 운용할 기구가 없어 사용하지 않은 것뿐이다. 이에 대해서는 정리해서 보고서를 보내 주겠다. 성과가 없었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당시 농성으로 지금의 방문취업비자(H2) 제도가 만들어졌다. Q. 최근 단식농성으로 법무부에서 조선족을 위한 구제정책 마련을 약속받았다? A. 약속받은 것은 사실이며, 담당 책임자가 휴가에서 돌아오는 대로 발표될 것이다. Q. 단식농성으로 오히려 혼란을 불러일으켜 여행사, 행정사는 물론 개인 간의 불법체류 합법화를 빌미로 사기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A. 여행사나 행정사의 현혹으로 동포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아 크게 걱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농성으로 인한 패해가 아니라 이전부터 계속된 것이다. 그러나 A목사의 말과는 다르게 현재까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서는 지난 18일 “오는 22일부터 금년 말까지 지난해에 이어 신원불일치자(위명여권 소지자) 자진신고센터를 추가로 운영하기로 하였다”는 미리 알려진 결정 외에는 특별한 정책을 발표하지 않았다. 오히려 “앞으로도 국내 체류질서를 어지럽히는 신원불일치자·불법체류자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종교단체의 농성·집회장에 어김없이 나타나는 정치인들이 문제라는 지적도 나왔다. 한 중국 커뮤니티 대표(남, 조선족)는 “정치인들이 와서 A목사와 함께 있는 모습이나 사진을 보면 조선족들은 A목사의 말을 무조건 믿게 된다”며, “이번 농성장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방문하면서 A목사의 말이 법이 돼버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단식 17일째인 A목사와 단식장을 찾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동북아신문 A목사의 활동에 대한 엇갈린 평가와 부정적 의견도 제기되고 있지만, A목사의 활동이 우리 국민과 정부가 중국동포정책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한 것은 분명 높게 사야 할 것이다. 따라서 실(失)에 의해 업(業)이 묻히지 않도록 A목사는 자신에 관한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한 충분한 해명을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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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7-21
  • 중국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서 폭발사고…
    중국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최소 1명이 부상했다고 20일(현지시간) CCTV가 보도했다. 폭발은 이날 오후 6시24분께 공항 터미널3에서 일어났다으며 농민공 출신 지중싱(34)씨(산동성 하저시 사람) 가 사제 폭발물로 자폭했다고 소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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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7-20
  • 재한중국동포 단체 대표들도 노량진 수몰사고 희생자 조문
    18일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 희생자 7명의 합동분향소의 모습. /사진=뉴시스 아시아투데이 강진웅 기자 =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배수지 상수도관 공사현장 수몰사고 피해자 7명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장례식장에 18일 오후 재한중국동포 단체 14곳의 대표가 조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중국 동포들의 안전사고는 알려지지 않았을 뿐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각 기업들과 관계당국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허을진 중국조선족대모임 대표는 “이번 사고 소식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하고 빈소를 방문하게 됐다”며 “이번 사고는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으며 동포들이 일하는 산업 현장의 안전이 제대로 확보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허 대표는 “특히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환경이 열악해 현재 법원에서 소송도 여러 건이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산업 현장에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법무법인 안민의 차홍구 사무총장도 “이번 노량진 수몰사고는 인재”라면서 “이번 사고는 재한중국동포들이 산업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안전 사고 중 하나일 뿐”이라고 말했다. 차 사무총장은 “사망사고, 손·발 절단사고 등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중국 동포들이 많은 안전사고를 겪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보상 협상 과정에서 내국인이라고 우대하고 해외 동포 또는 외국인이라고 해서 하대하면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occerholic77@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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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13-07-20
  • 평양 예술인들 연길시 일부 식당서 노래와 춤으로 손님 맞이
    요사이 북한 평양 예술인들이 연길시 고려원 등 4-5개 식당들에서 정채로운 노래와 춤으로 손님들을 맞이해 감동을 주고 있다고 흑룡강신문이 보도했다. 림룡춘 고려원 사장은 "평양 예술인들이 정채로운 예술공연은 물론 중국어도 너무나 잘 구사하고 또 열심히 봉사해 참으로 감사하다"면서 "특히 요사이에는 젊은이들이 대학입학 시험을 이미 치렀고 또 많은 가정들에서 자식의 대학입시를 축하해 연회석을 마련하고 있는 시기에 평양 예술인들이 대학입시 축하를 위해 특색있는 노래와 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젯날 연길시에 류경호텔 등 조선인들이 경영하는 식당에서만 평양 예술인들의 정채로운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연변 현지인들이 경영하는 식당들에서도 평양 예술인들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민족은 종래로 음식을 먹어도 멋과 맛을 즐기는 민족으로서 맛나는 음식을 먹으면서도 노래와 춤을 만끽할 수 있어 참으로 눈으로 즐기고 입으로도 즐기고 있다. 알아본데 의하면 연변 현지의 조선족들이 대부분 이런 식당들을 이용하지만 요사이에는 한족 손님들도 이런 식당들을 찾아 이국적인 정취를 만끽하고 있고 더욱이는 연길시를 찾는 외지 손님들도 조선 예술인들의 정채로운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이런 식당들을 많이 찾는다고 한다. 연길시 박 여사는 "아들의 무한대학입시를 축하해 연회석을 마련했는데 평양으로 가지않고도 연길시에서 조선의 예술을 감상할 수 있어 너무나도 즐거웠다"며 "아들이 이제 무한에 가면 언제 이런 정채로운 공연을 볼 수 있겠는가?"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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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13-07-19
  • 집법 핑게로 사람을 죽여도 되나?
    17일 오전, 중국 호남성 림무현의 한 도시관리인원은 집법과정에서 남강 련당촌(南强莲塘村)의 촌민 등정가씨와 충돌이 발생, 등씨는 집법인원에게 맞아죽었다. 림무현 관련부문은 17일 오후 도시관리인원이 집법과정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이며 사망원인은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사건의 전반 과정을 지켜본 사망자의 친인인 황소군은 “말다툼이 일어나자 5~6명의 집법인원이 달려들어 이모부를 구타했다. 한 도시관리인원은 쇠망치로 이모부를 내리쳤고 또다른 이는 저울추로 이모부의 머리를 내리치자 이모부가 당장에서 쓰러졌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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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7-19
  • 中 길림성 장백현 조선족전통민속문화 체험활동 벌여
    중국 길림성 장백조선족자치현은 제8회 장백조선족민속문화관광축제를 맞으며 마록구진 과원조선족민속촌에서 조선족전통민속문화 체험활동을 벌였다. 지난 6월 29일 오전, 압록강변에 위치한 과원조선족민속촌은 우리 민족복장을 곱게 차려입은 조선족들과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로 명절의 분위기가 차넘쳤다.그리고 여러 매체 기자들도 취재에 여념이 없었다. 오전 9시, 유쾌한 음악선률에 맞추어 멋진 한복과 고운 조선족 치마저고리를 받쳐입은 신랑신부가 사회자의 안내로 일가 친척들과 마을사람들 그리고 친우들의 축복을 받으며 촌문화광장에 천천히 등장, 장내는 관중들의 열렬한 박수와 축복으로 차넘쳤다. 이날 혼례표현은 조선족처녀총각의 첫날 결혼으로부터 시작해 혼례문화의 특징과 의의를 곁들어가면서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혼례의 절차와 옳바른 민족례의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결혼식에서 신랑신부의 절하는 요령 등을 포함해 신랑신부가 백년가약을 맺는 등 혼례방식에 대해 진실하게 반영했는바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문화와 전통혼례방식을 홍보했다. 이어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음식인 조선족국수와 조선족찰떡 등 특색음식 만들기의 전반 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여러가지 조선족음식과 과원조선족고려관에서 준비한 맛나는 불고기를 맛보기도 했다. 이날 관광객들은 또 조선족살림집과 주민구역에 심입해 이곳 조선족농민들의 생산생활 상황과 민족풍정을 알아보고 조선족민가에서 점식식사를 같이 나누면서 이곳 조선족 농민들의 노동성과를 맛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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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7-19
  • 가슴팍에 금배지 뭐니? 중국공청단
    로컬 중고등학교 각 반에는 가슴팍에 금배지를 달고 다니는 학생들이 있다. 이들은 약칭 중국공청단(中国共青团) 또는 공청단(共青团)소속이다. 공산주의 사회제도 구현을 목표로 설립된 조직으로, 중국공산당이 운영한다. 중국공산당의 인재 양성소 역할을 하며, 전국 청년을 단결시키고 교육한다. 14세 이하 유소년 조직인 중국소년선봉대(中国少年先锋队)의 활동을 관리하기도 한다. 1920년도에 설립 된 공청단은 14세에서 28세의 젊은이들로 구성되었으며, 28세가 된 회원은 간부직을 맡지 않는 한 조직을 떠나야 한다. 공청단의 조직 체계는 중국공산당의 조직체계를 그대로 본 딴 것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중국공산당의 당원이 될 수 있는데, 공청단원은 당원이 될 수 있는 기본 조건 중 하나다. 2008년도 단원 총수는 7858만 8천명, 학생은 4033.7만명으로 51.3%를 차지했다. 학교 내외에서 개최하는 공청단 대외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퇴단은 자유롭다. ▶ 공청단이 될 수 있는 조건1. 14세~28세 중국 국적의 청년.2. 적극적으로 애국하고 공부하며 다방면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3. 입단 시 단원 2명의 소개서가 필요하며, 개인의 사상과 이력에 대해 소개할 의무가 있다. /상하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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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7-19
  • 승무원의 새로운 화장법에 네티즌들 “무섭다”
    항공사 승무원들은 항상 사람들에게 단정하고 우아한 이미지로 기억된다. 중국 민항망(民航網)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선전(深圳)항공 승무원들은 선전항공 운항 20주년을 맞아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화장법을 선보였다. 중국 민항망은 웨이보(微博)에 새로운 화장을 한 승무원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빨간 입술과 새하얀 이, 한 송이 꽃 같은 미소의 승무원들”이라고 칭했다. 그러나 사진은 뜻밖에도 네티즌들의 악플을 불러일으켰다. 네티즌들은 사진을 보고 “놀라 뒤집어졌다'는 반응을 보였고 ‘단진다오(單金刀)’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한 네티즌은 “저녁 항공편이라면 선전항공을 피하는 게 좋겠다. 너무 무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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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7-19
  •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느낀 “행복감”
    매년 100회, 매일 색다른 무대를 선보이는 시민무대는 사람들로 하여금 부담없이 즐거움을 향수하게 한다. 부르하통하 량안의 아름답고 절묘한 “명량화공정”은 도시의 “생명시간”을 연장했고 사람들의 여가시간을 보내는 공간을 늘여줬다. 물동량이 백만을 넘고 국제려객운수량은 성소재지를 초과하며 점차적으로 동북아에서 새로운 국제화도시로 부상하고있다. 며칠간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취재하면서 기자는 연변사람들의 “행복감”을 확실히 느꼈다. 즐거운 연길무대, 군중 부담없는 즐거움의 향연 연변의 수부도시 연길시에서 매일 이어지는 광장문예공연은 대량의 연길시민을 흡인할뿐만아니라 주변지구의 군중들도 소문을 듣고 구경오게 하는데 매일, 종목마다 정채롭다는것이 관중들의 무대에 대한 평가이다. 연길시당위 상무부서기 오건은 “연변은 가무의 고향이다. 군중들은 평소에도 노래와 춤을 즐긴다”고 소개했다. 연변은 민속풍정이 농후하고 군중이 가무에 능하며 사회구역이 많고 각종 문예단체도 몇십개가 된다. 매개 사회구역은 독립적인 야회를 조직할수 있는데 이는 종목의 근원에 보장을 제공했고 정밀한 선별을 거친 종목은 정채로움이 한층 더해진다. 이러한 토대에서 연길시는 시민무대를 개설했고 300여만원의 전문자금을 투입하여 부축했다. “저는 지금 조선족무용을 제법 잘 춥니다. 즐겁게 노는 동시에 가끔 상품도 받습니다. 주변사람들의 적극성이 매우 높습니다.” 공연에 참가한 한족군중 리운천의 말이다. 오건은 “몇년의 발전을 거쳐 즐거운 무대는 점차적으로 관광객들사이에서 브랜드효과를 형성하고있다”고 말했다. 또한 매달의 우수종목 평의, 선정과 매년의 우수종목 전시공연을 통해 시민무대의 브랜드를 점차 확립했고 사회구역으로부터 가두, 이어서 시급에 이르는 군중문화연출선발기제도 형성되고있다. 인당 사회소비품판매액 상해를 초과 “예전엔 여기의 소비가 높다는것은 알았지만 연길시의 인당 소비가 많은 대도시를 초과할줄은 몰랐습니다.” 고향의 주민소비수준의 제고를 이야기하는 연길시민 진예원은 자부심을 감추지 않았다. 2012년 연길시의 인당 사회소비품판매액은 3만 2918원인데 이는 상해의 3만 1500원보다 높다. 현급도시인 연길시가 소비환절에서 북경, 광주, 상해 등 대도시와 어깨를 겨룰수 있는것은 나름 독특한것이 있기때문이다.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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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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