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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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군, 볼찬스크 북부 지역 완전 장악
    [동포투데이] 하르키우 지역 군사·민간 행정부(MCA)의 수장인 비탈리 간체프는 볼찬스크 북부 전체가 해방되었다고 말했다. 간체프는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주 리프치 지역에서 순조롭게 진격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 주요 고지와 도로 일부를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체프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공세를 어떻게든 저지하기 위해 쿠피얀스크와 크라마토르스크 방향에서 볼찬스크로 예비군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간체프는 볼찬스크가 하르키우 지역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곳이며, 러시아군이 도시의 40%를 장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간체프는 하르키우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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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21
  • 우크라 반정부 인사 “젤렌스키 국외에서 우크라이나 대표 못해”
    동포투데이] 우크라이나 반정부 인사 빅토르 메드베추크(67)는 5월 21일부터 젤렌스키가 국제무대에서 우크라이나를 대표할 권리가 없으며 문서에 대한 그의 서명은 법적으로 유효하지 않다고 밝혔다. 젤렌스키의 임기는 5월 20일에 만료되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는 2024년 3월 31일에 실시되어야 하며, 선출된 새로운 국가 원수는 5월에 취임해야 한다. 그러나 전쟁 상태와 총동원령으로 인해 선거는 취소되었다. 젤렌스키는 앞서 지금이 선거를 치를 적기가 아니라며 이 문제를 더 이상 논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젤렌스키의 임기 만료 후 권력의 정당성 문제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정치 및 법률 시스템이 이에 답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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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1
  • 이란 대통령 추락사, 관영언론 첫 사고원인 발표
    [동포투데이]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타고 가던 헬기가 19일 이란 북서부 산악지대에 추락해 라이시 대통령과 이란 외무장관 등 9명이 사망했다. 이란 당국은 라이시가 63세의 나이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란 관영 언론인 이란 국영 이르나(IRNA) 통신은 20일 오후 처음으로 사고 원인을 밝히며 이번 사건을 '기술적 결함'으로 돌렸다. 또한 이란 당국은 6월 28일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라이시는 19일 이웃 나라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하고 돌아오던 중 탑승 중이던 헬리콥터가 비행 중 추락했다. 현장 영상에는 헬기가 산봉우리에 추락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고, 50여 명의 구조대가 밤새 수색을 벌인 끝에 20일 이른 새벽에 잔해를 찾아냈다. 헬기는 완전히 불에 타버렸고 일부 잔해는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버려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다. 만수리 이란 부통령은 이어 라이시를 포함한 탑승자 9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이르나 통신은 현지시간(20일) 오후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 등 관계자들이 탑승한 헬리콥터가 기술적 결함으로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라이히가 탄 사고 헬기가 1979년 이란 이슬람혁명 직전 구입한 미제 벨 212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세기 정도 된 노후 기종으로 미국의 제재로 부품 정비가 부족했던 데다 현지에 짙은 안개가 끼는 등 기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 대통령의 사망이 확인된 후 테헤란은 긴급회의를 열고 무하마드 무크바르 제1부통령을 임시 대통령으로 임명하고, 바게리 카니 외무부 차관이 외교부 장관 대행을 맡기로 했다. 이란 당국은 정치적 불안을 피하기 위해 6월 28일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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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5-21
  • ICC, 하마스 지도자·이스라엘 총리·국방장관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
    [동포투데이] 국제형사재판소가 팔레스타인 하마스 운동 가자지구 지도자 야히아 신와르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갈란테 이스라엘 국방장관에 대한 전쟁범죄 체포영장 발부를 모색하고 있다. 카림 칸 국제형사재판소(ICC) 수석검사는 성명을 통해 “오늘 팔레스타인 상황과 관련해 체포영장 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칸 사무실에 따르면 신와르, 네타냐후, 갈란트, 하마스 군사 종파인 카산 여단 지도자 무함마드 데이프와 하마스 정치국장 이스마일 하니아가 2023년 10월 이후 저지른 전쟁 범죄와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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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5-21
  • 국가 원수와 관련된 항공기 추락 사고
    [동포투데이] 2024년 5월 19일 아제르바이잔에서 40km 떨어진 이란 북서부 바르자칸시에서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탄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본지는 역사상 국가 원수가 탑승한 항공기 추락 사고 기록을 정리했다. ●1940년 9월 7일 아순시온에서 산 베르나르디노로 향하던 포테즈 25 TOE 복엽기가 추락해 호세 펠릭스 에스티가리비아 파라과이 대통령, 영부인, 조종사 등 3명 전원이 사망했다.●1957년 3월 17일 필리핀 세부섬 발람반 인근에서 더글러스 C-47기가 추락해 라몬 막사이사이 필리핀 대통령, 일부 관료, 기자 등 26명 중 25명이 숨졌다. 조사 결과 추락 원인은 오른쪽 엔진의 기화기 회전축의 오작동으로 인해 상승 중 항공기의 동력이 부족했던 것으로 밝혀졌다.●1959년 2월 17일, 앙카라에서 히드로로 향하던 터키항공 비커스 비스카운트 793편이 짙은 안개로 인해 런던 개트윅 공항으로 우회했다. 이 항공기에는 키프로스 협정 서명식에 참석하기 위해 여행 중이던 아드난 멘데레스 터키 총리를 포함해 승무원 8명과 승객 16명 등 총 2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항공기는 개트윅 공항에 착륙하던 중 나무 꼭대기에 부딪히면서 추락했다. 아드난 멘데레스는 추락 사고에서 살아남은 10명 중 한 명으로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공식 조사에서 추락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1966년 4월 13일 이란 공군, 드 하빌랜드사가 제작한 DH.104 도브가 이라크 남부 바스라 공항에서 10km 떨어진 곳에 추락했다.압둘 살람 알리프 이라크 대통령이 이 사고로 숨졌다. 바트당에 동조하는 군인들의 소행이라는 설도 있다.●1969년 4월 27일, 레네 바리엔토스 오투니오 볼리비아 대통령이 볼리비아 중부 코차밤바주 아르크 마을 근처에서 헬리콥터 사고로 사망했다. 헬리콥터가 송전선에 충돌한 사고였다.●1974년 1월 24일 토고 공군 더글러스 C-47기가 냐싱베 에야데마대통령을 태우고 수도 로메에서 고향인 핑야로 향하던 중 추락했다. 탑승자 6명 중 에야드마를 포함한 2명이 생존했다. 이 사고는 아직 정식으로 조사되지 않았다. 에야드마는 이것이 그에 대한 살인이라고 말했다. 토고는 1월 24일을 "악의 세력에 대한 승리의 날"로 지정했다.●1981년 5월 24일, 에콰도르 공군 소속 비치크래프트 슈퍼킹 에어가 페루 남부 로하주의 과차나마 인근 고원에 추락했다. 하이메 롤도스 아길레라 에콰도르 대통령,, 대통령 부인 마르타 부카람, 에콰도르 국방부 장관 마르코 수비아 마르티네즈 등 탑승자 12명 전원이 사망했다.●1981년 7월 31일, 파나마 공군의 드 하빌랜드가 개발한 DHC-6 트윈 오터 경비행기가 파나마 중부 코클주 코클레이시토 공항에 착륙하던 중 악천후를 만나 추락했다. 파나마의 실질적 지도자인 오마르 토리호스 에레라 장군을 포함하여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1983년 조사에 따르면 추락 사고의 원인은 조종사의 실수로 밝혀졌다.●1986년 10월 19일, 마푸토(모잠비크)-루사카(잠비아)-음발라(잠비아)-마푸토 노선을 비행하던 LAM 모잠비크 항공 Tu-134A-3이 남아프리카 북동부의 음부지니 마을에서 35km 떨어진 지점에서 충돌했다. 사고기에는 모잠비크 정부 대표단과 소련 승무원 등 44명이 탑승했고, 이 중 모잠비크의 건국 대통령인 사모라 마헬을 포함해 34명이 사망했다.●1988년 8월 17일 무함마드 지아울하크 파키스탄 대통령이 탑승한 록히드 C-130 허큘리스 수송기가 바하왈푸르를 이륙한 지 얼마 안 돼 추락하면서 탑승자 31명 전원이 사망했다. 탑승자 중에는 파키스탄 대통령 외에도 파키스탄 주재 미국 대사 아놀드 라파엘과 아프간 무자헤딘에 대한 서방의 군사 지원 프로그램을 주관했던 압둘 라흐만 악타르 파키스탄 국가정보국(ISI) 국장도 포함되어 있었다.●1994년 4월 6일 르완다 키갈리 공항 인근 상공에서 쥐베날 하뱌리마나 르완다 대통령과 시프리앵 은타랴미라 부룬디 대통령을 태운 다쏘팰컨 50기가 지대공 미사일에 맞아 두 정상과 탑승자 10명이 숨졌다.●2004년 2월 26일 보리스 트라이코프스키 마케도니아 대통령이 탄비치크래프트 슈퍼 킹 에어 200(등록번호 Z3-BAB)이 모스타르 인근에서 추락했다. 대통령 외에 수행원 6명과 승무원 2명도 숨졌다. 사고의 원인은 조종사의 훈련 부족과 악천후에서의 착륙 실수였다.●2010년 4월 10일,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은 카틴 학살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 폴란드 공군 특수기 101호를 타고 바르샤바에서 러시아 스몰렌스크로 향했다. 해당 항공기는 폴란드 제36 특수항공연대 소속 Tu-154M 기종으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해 탑승객 89명과 승무원 7명 모두 숨졌다. 국가간항공위원회와 폴란드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조종사의 조종실수와 비행조직 관리 결함으로 인한 사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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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2024-05-20

실시간 뉴스홈 기사

  • 中, 시속 4000km ‘고속비행열차’ 연구 제작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중국항천과공집단공사(CASIC)는 시속 1천km급에 달하는 ‘고속비행열차’를 연구 제작해 음속을 초과하는 속도의 ‘지구 근접 비행’을 실현할 예정이다. ‘고속비행열차’의 운행속도는 전통적인 고속철에 비해 10배 높아졌고, 기존의 민간항공 여객기에 비해 5배 높였으며, 최고 시속은 4000km에 달할 수 있다. 이는 인류의 교통수단 속도 추구에 대한 큰 진보이다.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미국 2개 회사 및 중국 CASIC 등 극소수 기업이 시속 1000km 이상의 운송시스템 연구를 하고 있다고 대외에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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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17-09-01
  • ‘2017 재외동포재단 초청 장학생 역사문화체험’ 시행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이 9월 1일부터 3일까지 호남 일대를 돌며 ‘2017 재외동포재단 초청 장학생 역사문화체험’을 진행한다. 재외동포재단 초청으로 국내에서 수학중인 52개국 200여명의 재외동포 학생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장학생 상호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역사․문화 체험을 통해 모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전북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오목대, 순천 낙안읍성과 순천만 생태자연공원, 광주 5.18 민주광장, 담양 죽녹원 등을 방문하고, ‘생명의 물줄기 그리고 우리 역사’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는 역할극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광주프린지페스티벌에 참가하여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플래쉬몹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거주국을 떠나 모국에서 수학하는 유학생들의 고충상담과 선후배간 우의를 돈독하게 하는 교류의 시간을 가지며, 국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 계획을 발표하고, 같은 지역 출신 학생들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힘써 온 지역 리더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지역리더상’ 시상도 시행할 예정이다. 주철기 이사장은 “재외동포 차세대들이 모국의 역사문화체험을 통해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함양하고 모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1997년부터 매년 동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재외동포 우수 인재들이 모국에서의 공부를 잘 마치고 선후배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미래 동포사회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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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외동포
    2017-08-31
  • 조재현, 경술국치일 맞아 中 김구피난처에 한글간판 기증
    ▲ 중국 가흥시에 위치한 김구피난처 정문에 기증한 한글간판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29일 경술국치일를 맞아 배우 조재현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해 중국 가흥시에 위치한 김구피난처 정문에 대형 한글간판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문 간판은 가로 40센티, 세로 140센티 크기로 '김구피난처'라는 한글과 한자로 제작됐다. 간판 제작 및 사전답사 등의 모든 추진비용은 두 사람의 자비로 충당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를 가보면 한글로 된 간판이 거의 없거나 있다 하더라도 작은 글씨로만 써져 있어서 찾아가는데 불편함이 많아 간판 기증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지난 3개월 전에 김구피난처를 직접 방문하여 관계자와 논의한 후 지속적인 협의 끝에 간판을 걸수 있었고 특히 8월 29일은 김구 선생의 탄생일이기도 해 이번 한글간판은 더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조재현은 "항주임시정부청사의 한글간판을 시작으로 이번이 네 번째 기증이다. 이런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의 간판 기증이 한국 관광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서 교수는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편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 나갈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와 조재현은 지금까지 항주임시정부청사, 상해윤봉길기념관, 창사임시정부청사 등에 한글간판을 기증해 왔으며 향후 중국을 넘어 일본 및 아시아권, 미주, 유럽으로 더 확대하여 한글간판을 기증할 예정이다. 한편 서 교수는 배우 송혜교와 함께 해외에 위치한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꾸준히 한글 안내서를 기증하는 등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의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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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뉴스
    2017-08-29
  • 꿈을 가진 차세대 한민족을 찾습니다.
    DREAM 서포터즈 신청 안내 꿈을 가진 차세대 한민족을 찾습니다. 선발 개요 (소개) 사단법인 글로벌한상드림은 해외에서 비즈니스를 해온 한상(韓商)들이 글로벌 차세대 한민족 인재육성과 인재교류를 위해 만든 비영리법인입니다. 세계 속에서 한민족 모두가 자긍심을 가지고 꿈을 이루는 세상을 만들고자 합니다.  (목적) 글로벌한상드림은 ‘드림 서포터즈' 인재육성사업을 통해 꿈을 가진 차세대 한민족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과 지원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가고, 나눔의 삶을 실천하는 한민족 공동체를 구현하고자 합니다.  (지원자격)자신의 업(業)과 꿈(夢)을 위해 집중하고, 구체적 실천력과 의지를 가지고 꿈을 키워가는 만 16세 이상 만 34세 이하 차세대 한민족(고려인, 조선족, 북한이탈주민, 다문화, 내국인 등 KOREAN 누구나) *1983년 1월 1일 이후부터 2001년 12월 31일까지 출생자  (지원내역)1)지원금액 : 연 6백만 원 한도2)지원기간 : 최소 1년에서 최대 10년까지(매년 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 여부 결정) *자신이 희망하는 지원금액과 지원기간을 지원서에 기재  (신청절차) 문의사항 : 02-3415-0619 1)이메일 접수 : dream@hansangdream.org 2)서류제출 준수사항·이메일 제목 : 드림서포터즈 지원-홍길동, ·지원서 파일명 : 드림서포터즈 지원-홍길동※지원서 파일은 글로벌한상드림 홈페이지-공지사항-게시물에서 내려받기  (선발절차 및 일정) 서류접수→서류심사→면접심사→최종합격→사전교육1)서류접수 : 2017.08.25.(금) ~ 09.10.(일) (서류접수 기간 이후 접수 불가)2)면접심사 : 2017.09.22.(금) (서류합격자에 한해 합격 안내)※면접 시 증빙서류 제출 :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되지 않음3)합격발표 : 2017.09.29.(금) 글로벌한상드림 홈페이지 공지4)사전교육 : 2017.10.14.(토) 예정 (시간 및 장소는 추후 안내)※사전교육 필수 참가 : 불참자의 경우 지원 대상에서 탈락5)지원금수여식 및 워크숍 : 2017.10.27.(금) ~ 2017.10.28.(토)  (합격자 의무사항)드림 멘토링 연 4회, 전체 워크숍, 봉사활동, 문화활동 등에 참가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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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29
  • 중도입국청소년의 꿈, 검정고시 합격으로 한 발짝 더!
    ▲ 단체사진.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서울특별시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온드림교육센터(센터장 김수영)에서 2017년 2차 검정고시 시험에 10명의 응시학생 중 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29일 밝혔다. 학력별로는 초등 학력 3명, 중등 학력 6명이 검정고시 시험에 합격했다. 서울온드림교육센터는 지난 2016년 12월부터 본국 서류 문제로 인해 한국학교에 편입하지 못하고 학업을 중단한 중도입국청소년을 대상으로 매일 2시간씩 총 34주 동안 검정고시 시험대비교육을 진행해왔다. 이번 시험에 합격한 최박함(20세, 남, 중국출신) 학생은 “한국어가 아직 부족해서 시험에 떨어질 줄 알았는데 합격소식을 들으니 믿기지 않는다. 시험 1주일 전부터 센터 선생님에게 집중 교육을 받은 것이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고등학교 검정고시는 더 많이 노력해서 지금처럼 한 번에 꼭 합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합격 소감을 말했다. 서울온드림교육센터 김수영센터장은 “학교 편·입학이 좌절되었던 학생들이 검정고시를 통해 본인들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가게 돼서 기쁘다. 한국어도 익숙하지 않은 친구들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서울온드림교육센터는 오는 10월 16일부터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준비반을 운영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070-7712-7192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온드림교육센터는 중도입국청소년(만 9세~24세)에게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위하여 단계별 한국어 교육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검정고시 대비 교육 ▲한국문화 역사탐방 및 한국사회 이해교육 ▲문화체험 및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개별 상담(심리, 진로, 진학 등)을 통한 정착 지원과 개별 사례관리 ▲한국 학교 편·입학을 위한 서류 안내 등을 통하여 빠른 시일 내에 한국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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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29
  • [제19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작은 천사들의 미소
    ●강동헌(거주국가 인도네시아) ‘해븐스’는 2005년 인도네시아 Tangerang 지역에 거주하는 한국 아주머니 몇 분이 힘을 모아 만든 단체입니다. 수까르노 하타 공항 뒷길에 위치한 Rumah Sakit Sitanala (한센병 치료 병원) 근처에 모여 살고 있는 한센병 환자와 그들 가족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친 지 벌써 열두 해가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구걸로 생계를 이어가는 그곳 사람들에게 매주 5Kg의 쌀을 나눠주는 일로 시작되었지만, 이제는 좀더 많은 사람들과 단체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도움을 주어 100여 가구의 한센 가정이 굶주림에서 벗어나 생활하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가 되면 저와 어머니는 600kg이 넘는 쌀을 함께 나릅니다. 가끔 어머니가 햇살에 반짝이는 땀방울을 흘릴 때면, 그 땀방울이 아침이슬보다 더 곱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해븐스 초창기부터 매주 한센병 가족들에게 쌀을 나눠주시는 일을 하고 계신 어머니는 아무리 바쁘고, 중요한 일이 있어도 그 일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중학생이 되어 이 일에 스스로 동참하기 전까지 어머니는 한번도 제게 그 일을 강요하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그 일이 누군가 억지로 시켜서 되는 일이 아니라, 마음이 이끌어야 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중학생이 되어 이태석 신부님의 삶을 그린 ‘울지마 톤즈’라는 다큐멘터리를 보고, 밥상에서 어머니에게 신부님의 고귀한 삶에 대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어머니는 그 순간 “엄마가 이태석 신부님인데…?”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때 우리 집에도 이태석 신부님과 같은 분이 제 아주 가까운 데 있다는 사실을 비로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센병. 흔히 문둥병이라 불리는 무서운 천형. 그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곁에서 지켜보고, 그들과 섞여 말을 나누고, 눈을 맞추고 악수를 하고 포옹도 해야 하는 상황을 아들인 제가 온전히 받아드릴 순간을 어머니는 오랫동안 기다려주셨던 겁니다. 그 후로 저는 한센인 마을로 향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고, 5년간 한센병 가족들과 많은 추억들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곳 사는 사람들은 보통 손가락이나 발가락, 심지여 팔, 다리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간혹 쌀을 나눠주다 보면 얼마 남지 않은 손가락으로 5kg의 쌀 한 부대를 힘겹게 드는 사람들도 종종 눈에 띄곤 합니다. 힘들게 쌀을 짊어지고 가는 그들 뒤로 아이들이 따라가는 모습을 볼 때면 진흙 위에서 꽃이 피는 것처럼 마음이 짠해지곤 했습니다. 저는 그런 모습을 자주 보게 되면서 그곳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을 만들고 직접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을 가르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공부방에서 제일 어린 Fajar 라는 꼬마가 있습니다. 형을 따라서 5살 때부터 공부방 구석의 주인이 된 녀석입니다. 아무 것도 안 하고 노트에 그림을 그리다 잠이 들고, 다시 일어나 그림을 그리고 다시 잠이 들기를 반복하는 귀염둥이 꼬마입니다. 형 공부가 끝날 때까지 투정 한번 부리지 않고 기다려 주는 그 모습이 참으로 대견하고 기특하기만 합니다. 형인 Jamal은 머리도 좋고,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해서 제가 애착을 가지고 가르치는 학생입니다. Fajar 와 Jamal은 언제나 제가 공부방에 도착하기 전에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다가 제가 차에서 내리면 가장 먼저 반겨줍니다. 특히 Fajar는 달려와 제 품에 안기곤 하는데 찜통 같은 공부방에서 제가 유일하게 느끼는 시원한 바람이기도 합니다. 꼬마 Fajar는 언젠가부터 얼굴에 흰 파우더를 바르고 나타납니다. 제가 하루는 Fajar 어머니에게 왜 파우더를 발라 아이를 공부방에 보내냐고 물어보니, Fajar는 제가 안아줄 때마다 좋은 냄새가 나는데 자신은 좋지 않은 냄새가 나서 미안하다며 공부방 오기 전에 꼭 목욕을 하고 파우더를 온 몸에 발라달라고 어머니에게 부탁을 한다는 겁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저는 세상 가장 좋은 향기를 가진 그 아이가 온전히 자라서 그 향기를 더욱 많은 사람에게 베풀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공부방에 오는 아이들은 부모가 한센병 환자이지만, 아이들은 정상인과 다를 바 없습니다. 하지만 위생 시설이 열악한 환경에서 자란 때문인지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많습니다. 특히 피부병이나 호흡기 질환을 앓는 아이들이 유독 많습니다. 그 증에서 Andre 라는 중학생 아이는 늘 얼굴이 어둡고 피부에도 부스럼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평소 말 수도 적고, 진지하게 공부만 하는 편이라 어떻게 사는지 사뭇 궁금 했지만 괜히 상처가 될까 싶어 일부러 물어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석을 한 번도 안 하던 Andre 가 몇 주째 공부방에 나오질 않아 물어 물어 그 아이의 집을 찾아갔더니, 일어나 앉지도 못할 정도로 앓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는 자신이 아픈 것보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집에 제가 찾아온 것이 더 아픈 상황인 것처럼 힘들어 했습니다. Andre 가 살고 있던 움막 같은 집은 악취가 진동하는 큰 하수구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하수구 악취가 집안으로 흘러 들어 처음 그곳을 방문한 저는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아무리 가난해도 화장실과 수도는 있기 마련인데Andre 가족은 대소변은 그냥 옆 하수구에 해결하고, 수도는 옆집에서 물을 얻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제서야 평소 이 아이가 왜 얼굴이 어둡고 피부병을 달고 사는 지 비로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제 머릿속엔 온통 Andre에 대한 생각뿐이었습니다. 저는 고민 끝에 6개월 용돈을 부모님께 미리 받아 Andre 집에 작은 화장실과 수도를 놓아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적은 돈이었지만, 마을 분들이 자신들 일처럼 도와주어 무사히 제 계획을 실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Andre 초롱초롱한 눈빛이 잘 어울리는 건강한 모습으로 공부방을 찾습니다. 그 아이 곁에서 이런저런 학업 지도를 할 때면 한 주 동안 있었던 자신의 일들을 주욱 늘어놓곤 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니 원래부터 이 아이가 말 수가 적었던 것이 아니라 낯가림을 하느라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Nunul은 총명하고 예쁜 여자아이입니다. 공부방 초기부터 지금까지 결석 한 번 없이 제 곁에서 배움을 꽃피우고 있는 제 수석 제자입니다. 두 해전 한센병을 앓다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옆에서 한 없이 눈물만 흘리던 이 아이의 모습을 저는 잊을 수 없습니다. 한쪽 귀와 코가 없던 그 아버지의 주검을 한참 동안 어루만지던 그 아이에게 절망이라는 단어밖에 떠올릴 수 없었습니다. Nunul은 제가 가르치는 공부방 외에 현지 학교도 다니고 있습니다. 그 학교 담임 선생님이 Nunul이 어디에서 공부 도움을 받냐고 물어볼 정도로 학교에서도 빼어난 공부 실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평소 Nunul은 한국 사람들은 좋은 사람이며, 한국은 좋은 나라라고 입버릇처럼 말하곤 합니다. 자신의 가정에 쌀을 나누어 주고, 자신에게 공부를 가르쳐 주며, 자신이 훗날 한국 기업에서 일할 수 있다는 꿈을 심어주기 때문이라고. Nunul은 더 이상 절망이 어울리는 아이가 아닙니다. 그 아이 자체가 미래이고 희망입니다. 비바람에 끄떡 않는 야자수. 혼자서 그늘을 드리우고 우뚝 태양과 마주할 수 있는 아이가 되길 소망합니다. 제 어머니는 해븐스 봉사 활동을 하면서 꼭 지켜는 원칙이 하나 있습니다. 한센병 가족들에게 어설픈 위로와 희망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모든 일은 100 퍼센트 실천이 가능할 때 얘기 하며, 주는 것이 아니라 나누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막연한 기대나 희망만을 던져 주는 것이 얼마나 그 곳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것인지 알아야 한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저는 대학 진학을 위해 정든 이곳을 떠나야 합니다. 해븐스 공부방에서 보낸 시간들을 저는 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저 이후에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쳐 줄 봉사자가 없어서 큰 걱정입니다. 요즘 저는 그 동안 아이들에게 가르쳤던 영어 문법을 인도네시아어로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떠나고 난 후에 제 뒤를 이어 가르치는 누군가가 좀더 수월하게 가르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입니다. 먼 훗날 누군가 천국에 대해서 물어온다면 전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상 가장 낮은 곳에서 만난 아이들이 천사였고, 그 아이들과 함께 한 곳이 천국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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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28
  • [제19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스물 넷 꾸러미 선물
    ●김신영(거주국가 태국) 제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고양이입니다. 저는 고양이들이 ‘야옹’하며 앉아 있는 모습이 너무 고급스럽고 깜찍하게 느껴져요. 제 이야기를 듣고 나시면, 여러분도 고양이가 더 좋아지실 거예요! 제가 살고 있는 태국 치앙마이에는 고양이들이 아주 많아요. 불교를 믿는 태국 사람들은 나중에 자신이 동물로 태어날 수도 있다고 믿기 때문인 지, 동물들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것 같아요. 저는 고양이를 정말 좋아하고 고양이를 키우고 싶지만, 고양이를 매우 싫어하시는 제 어머니 때문에 고양이를 키울 수 없었어요. 하지만 제가 사는 동네에는 딱히 고양이를 키우지 않아도 길거리에서 자주 고양이를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집만 나가면 고양이들이 길바닥에 엎어져서 자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길고양이들에게 매일 멸치나 북어를 갖다주곤 했는데 그럴 때마다 어머니께서는 음식이 아깝다고 저를 말리셨습니다. 저의 어머니께서는 고양이들이 기지개를 펼 때 몸을 쭉쭉 늘이는 게 무섭다고 하세요. 하지만 저는 고양이들이 무슨 짓을 하든 다 귀엽기만 하던데요! 그렇게 길고양이를 돌보기만 하던 저에게도 고양이를 키울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어요. 그때가 작년 4월 초 였는데 제가 부모님께 저의 생일선물로 고양이를 사달라고 조르던 때 였어요. 제가 살던 동네의 길고양이들 중 유일하게 사람들이 만져도 도망가지 않는 고양이는 사고로 눈이 한 쪽 밖에 없는 고양이였어요. 그래서 우리는 그 고양이를 ‘에꾸’라고 불렀지요. 그리고 얼마 안 지나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애꾸가 제 방 베란다에 새끼 고양이 다섯 마리를 낳은 것을 발견했어요. 저는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하고 틈만 나면 고양이들을 살펴보았지요. 아직 눈도 못 뜬 고양이들이 엉금 엉금 기어다니는 게 참 귀엽고 신기했어요. 그렇게 우리 집에는 얼떨결에 고양이 여섯 마리가 새 가족이 되었답니다. 물론 몇 마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분양하여 나눠 줬지만, 아기 고양이들이 자라나는 과정을 보면서 저의 고양이들을 향한 사랑과 관심은 점점 커졌어요. 그런데, 에그머니나! 몇 달 후에 에꾸가 또 새끼를 낳았어요. 그것도 다섯 마리나 낳았어요. 엄마 아빠는 기겁을 하셨지만, 저는 속으로 너무 행복했어요. 하지만 아기 고양이들이 50일이 지나기를 기다리던 엄마 아빠는 서둘러 저의 소중한 친구들인 아기 고양이들을 하나 둘씩 분양을 했답니다. 그런데, 몇 달 후에, 더 놀라운 일이 일어 났어요. 에꾸가 처음에 낳았던 새끼 고양이 중에 두 마리가 거의 한 꺼번에 새끼들을 낳았어요. 거기에다가 에꾸마져도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새끼 네 마리를 낳았답니다. 그때 태어난 고양이들만 무려 열 한 마리였답니다. 생각해 보니 에꾸가 처음 저희 집에 온 이후로 일 년 만에 에꾸를 통해서 태어나게 된 고양이들을 모두 세어 보니 스물 네 마리나 되었답니다. 제가 전에 살던 중국이나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지요. 그렇게 저는 고양이 스물 네 마리와 함께 매일 매일 꿈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만 제 부모님께서는 도저히 키울 수 없다고 하시면서 어떻게든 나의 소중한 친구들을 다른 집으로 보내려 하셨어요. 그도 그렇지, 고양이 사료 값은 우리 가족이 먹는 쌀 값보다 훨씬 더 비쌌거든요. 그리고 고양이 목욕시키기. 놀아주기, 대변 치우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어요. 계속 늘어나는 고양이들을 막기 위해 다 중성화 수술을 시킨다 해도 돈이 자그마치 24,000 (약 80 만원)바트나 들기 때문에 그것도 어려웠어요. 우리 가족은 고양이들을 어떻게 해야할지 오랫동안 고민했어요. 긴 회의 끝에 우리는 가장 순하고 예쁜 회색 고양이 몽몽이만 빼고 다른 고양이들은 다 나눠주기로 했어요. 결국 나의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은 이웃들과 친구네 집, 그리고 태국 사람들에게로 모두 뿔뿔이 헤어지게 되었답니다. 한 마리 남은 몽몽이도 더 이상 새끼를 낳지 못하도록 중성화 수술도 시켜주었어요. 비록 몽몽이 외의 다른 고양이들은 다 헤어졌지만 저에게 일 년 동안 에꾸로부터 시작된 고양이와의 추억은 정말 특별했어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고양이들이 온 집안에 가득했으니까요. 뿔뿔히 흩어진 나의 고양이들은 모두 더 좋은 주인을 찾아 갔겠지요? 이렇게 고양이들이 많은 태국에 살 수 있어서 저는 꿈만 같아요. 만약 꿈이라면 절대 깨어나지 않았으면…… 밤거리에서 여러분 옆을 우아하게 스쳐 지나가는 고양이가 저의 스물네 마리 고양이 중의 한 마리일 지, 또 그들의 아기 고양이 일 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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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28
  • 재외동포재단, 제19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발표
    ▲ 문학상 심사 단체사진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은 제19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총 30편을 발표했다. 재외동포문학상은 재외동포들이 한글로 문학창작활동을 함으로써 우리글을 잊지 않고, 차세대 재외동포에게 모국어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재외동포 문학 창작의 축제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재외동포문학상에는 총 47개국에서 1,520편의 작품이 접수돼 지난해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했다. 올해 성인부문 대상에는 시 부문 강원희 씨(미국)의 ‘별자리를 따라간 이중섭’, 단편소셜 부문 이권재 씨(미국)의 ‘아버지의 초원’, 수필 부문 백동흠 씨(뉴질랜드)의 ‘깬~니~프!’가 각각 선정됐다. 청소년 글짓기 부문에서는 중·고등부 강동헌 군(인도네시아)의 ‘작은 천사들의 미소’와 초등부 김신영 양(태국)의 ‘스물넷 꾸러미 선물’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한글학교의 한국어 작문 등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한 '한글학교 특별상'은 태국 치앙마이 한글학교와 호주 새순 한글학교가 수상했다. 태국 치앙마이 한글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특별상을 수상 하는 쾌거를 이뤘다. ▲ 문학상 심사 위원 신경림 시인, 정호승 시인, 최인석 작가 등 13명의 심사위원들은 “응모작에 모국과 가족을 떠나 오랜 시간 살아온 이야기, 그들이 바라보는 낯선 세상의 풍경, 그 안에서 뿌리내리고 살아가는 과정들이 한국적 정서와 함께 녹아들었다”며, “그들의 인생, 모국과 모국어에 대한 향수와 갈망이 때로는 가슴 찡하게 때로는 즐겁게 담겨 있는 훌륭한 작품을 만날 수 있어 반가웠다”고 호평했다. 시 부문을 심사한 신달자 시인은 “향상된 작품들에서 시에 대한 열망이 느껴졌다”며, “오랜 시간 타지에 살면서 모국에 대한 그리움과 우리말에 대한 깊은 사랑이 느껴진 만큼 정서적 감정과 언어를 잊지 않은 데에 박수를 보낸다”고 평했다. 구효서 소설가는 “재외동포로서의 경험과 이야기를 단순히 풀어내는 것을 넘어, 소설적 절제미를 갖춘 작품들과 정서적 깊이가 상당한 작품들이 등장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복거일 소설가는 수필 작품에 대해 “재외동포 문학은 특이한 경험을 바탕으로 쓰인다는 특징이 있는 만큼 한국 문학에도 영감을 줄 수 있다”고 평했다. 또, 청소년 부문을 심사한 서하진 소설가는 “감동과 교훈을 주는 재외동포 청소년들의 좋은 글들이 국내 청소년들에게도 널리 읽히고 교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자 30명에게 상패와 50만∼300만 원의 상금이, 한글학교 부문 2개교에는 상패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각 부문별 수상자 시상은 거주국 관할공관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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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28
  • 중도입국청소년 진로교육 프로그램 '무지개Job아라'에 참여하세요
    ▲ 한국어교육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 이사장 김교식)은 오는 9월 12일까지 중도입국청소년 대상의 진로교육 프로그램, ‘무지개Job아라’ 하반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무지개Job아라’는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중도입국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해 볼 수 있는 진로지원 프로그램으로 여성가족부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러한 ‘무지개Job아라’는 중도입국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단계별(진로탐색과정 및 진로설계과정) 진로교육 프로그램이며 세부 교육 내용은 중급 한국어 교육(한국어능력시험 대비 교육 포함), 자기이해와 직업세계이해 교육, 경제교육 및 현장체험학습 등이 있다. 2017년도 하반기 교육 과정은 9월 18일부터 11월 24일까지 9주 동안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위치한 무지개청소년센터에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전일제 형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이루어지며 전액 무료(식비 및 교재비 일부 자부담)로 운영된다. 교육 대상은 만 16~24세의 중도입국청소년 및 제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자녀로 해당 연령의 청소년이라면 국적 및 체류 자격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무지개Job아라’를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진학 및 진로에 관한 상담 등의 사례관리가 진행되며, 다음 단계의 진로지원사업인 직업교육 프로그램, ‘내-일을 잡아라’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 직업체험_요리사 2017년도 ‘무지개Job아라’ 상반기 수료생 박광(21세, 중국 출생)은 “‘무지개Job아라’를 통해서 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진로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라고 하면서 “앞으로 식품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은데, 우선 ‘무지개Job아라’ 수료 후 무지개청소년센터의 한식조리사 양성과정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식품영양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무지개Job아라’ 하반기 과정에 참여를 원하는 중도입국청소년은 9월 12일까지 무지개청소년센터를 방문하여 담당자와 면담 후 안내를 받고 입학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기타 ‘무지개Job아라’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초기지원팀 사업 담당자(070-7826-1546)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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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28
  • 중도입국청소년, ‘내 꿈’ 찾아 2박 3일!… 6개국 67명 참여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서울시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온드림교육센터(센터장 김수영)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충청남도 논산에서 ‘상상마당’ 여름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네팔・몽골·우즈베키스탄・중국・파키스탄・필리핀 출신 6개국 중도입국청소년 67명이 참여했다. ▲ 사진제공 : 서울온드림교육센터 ‘상큼한 상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중도입국청소년들이 평소 상상하던 직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태블릿PC를 활용해 감독과 배우가 되어 영화를 촬영하기도 하고, 가수가 되어 녹음실에서 직접 노래를 녹음하고 음원을 만들어 보기도 했다. 또한 암실에서 사진을 직접 인화해보는 등 그동안 막연히 꿈꾸던 배우, 가수, 포토그래퍼라는 직업을 가볍지만 즐겁게 체험해 보는 기회가 됐다. 중국 출신 조예평(여, 16세) 학생은 “내가 생각한 목소리와 녹음된 목소리가 달라서 신기했다. 녹음된 목소리가 낯설었지만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직접 녹음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며 이번 캠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수영 센터장은 “상상만 하던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본인들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이 되길 바란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오는 9월 개관 2주년을 맞이하는 서울온드림교육센터는 서울시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운영하는 중도입국청소년 지원 기관으로 430여명의 중도입국청소년이 서울온드림교육센터를 통하여 도움을 받았다. ▲ 사진제공 : 서울온드림교육센터 서울온드림교육센터는 중도입국청소년(만 9세~24세)에게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위하여 단계별 한국어 교육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검정고시 대비 교육 ▲한국문화 역사탐방 및 한국사회 이해교육 ▲문화체험 및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개별 상담(심리, 진로, 진학 등)을 통한 정착 지원과 개별 사례관리 ▲한국 학교 편·입학을 위한 서류 안내 등을 통하여 빠른 시일 내에 한국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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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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