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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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전문가 “미·중 국방장관 회동 군사분야 균형 유지 목표”
    [동포투데이] 5월 31일 싱가포르에서 동쥔 중국 국방부 부장과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샹그릴라 대화 기간 중 회동을 가졌다. 러시아의 저명한 동방학자이자 외교관인 블라디미르 자하로프는 스푸트니크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중 국방장관 회동은 각자의 국가전략정책을 수행하는 방향 중 하나일 뿐 군사 분야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대만은 워싱턴이 중국의 목을 조이기 위한 전략적 수단의 일부일 뿐, 대만의 군사적 충돌을 말할 시기는 아직 무르익지 않았으며, 대만 주변의 정세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자하로프는 "워싱턴의 전반적인 전략 노선은 중국에 대한 글로벌 압박이며, 대만은 중국의 목을 조이기 위한 수단의 일부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대만 해협의 상황이 긴박하긴 하지만 충돌이 임박한 상황은 아니다. 자하로프는 "양측이 아직 정치적, 군사적 측면에서 적절한 잠재력을 축적하지 못했기 때문에 대만을 둘러싼 군사적 충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다. 그렇기 때문에 양측은 대규모 군사 훈련부터 협상까지 다양한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방부 장관들은 현재로서는 넘을 수 없는 레드라인을 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만 지역 지도자 라이칭더가 5월 20일 이른바 '취임' 연설을 했고, 사흘 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 등의 병력을 조직해 대만섬 주변에서 '합동 검-2024A' 훈련을 벌였다. 군사훈련이 끝난 지 48시간도 되지 않아 미국 대표단이 대만을 찾았다. 미국 측은 또 대만과의 관계법에 따라 대만에 대한 방어용 무기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하로프는 "대만 주변 정세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며 "미국은 이 섬에 무기를 제공하고 국회 대표단을 파견해 분리주의자들과 양안 통일에 반대하는 인사들을 격려했다고 지적했다. 현지시간 5월 31일 오후 싱가포르에서 동쥔 중국 국방부 부장과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샹그릴라 대화 기간 중 회동을 가졌다고 중국 관영 CCTV가 보도했다. 미·중 국방장관이 직접 만난 것은 2022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회담에서 양국 국방장관은 미중 양국의 양국 관계, 대만 문제, 남중국해 문제, 우크라이나 위기,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충돌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회담에서 동쥔은 대만 문제에 대해 중국 측의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동쥔은 미국이 라이칭더의 '취임'을 축하하고 대표단을 보내 '취임식'에 참석한 것에 대해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 내정이며 외부 세력이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측이 실수를 제대로 바로잡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며 어떠한 방식으로도 '무력으로 대만독립을 돕지 말라'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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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2
  • 美국방장관 “중국과의 전쟁 불가피한 것이 아니다”
    [동포투데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31일에 있은 동준 중국 국방부 부장과의 회담이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오스틴의 발언은 미국과 중국 국방장관 간의 회담 직후에 나왔다. 그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 정상회의에서 "모든 논의가 유쾌하지는 않겠지만 서로 계속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중국이 "오산과 오해"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계속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스틴은 또 "중국과의 전쟁이 임박한 것도 불가피한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오스틴은 싱가포르 '샹그릴라 대화' 안보포럼 기간 중 중국 국방장관과 만났다. 펜타곤은 중국군의 최근 대만해협 훈련과 우크라이나 주변 정세, 북한의 최근 도발에 대해 논의하면서 75분간 전문적이고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오스틴이 중국의 러시아 군사 지원에 대한 워싱턴의 우려를 중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틴은 그러한 지원이 계속된다면 미국과 동맹국들은 "추가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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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1
  • 10개국 외무장관, 북한에 러시아로의 무기 수출 중단 촉구
    [동포투데이] 주요 7개국(G7)을 포함한 10개국 외무장관들은 북한의 러시아로의 무기 이전이 우크라이나에 악용되고 있다며 이를 규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뉴질랜드, 한국, 영국, 미국, 유럽연합 외무장관은 5월 31일 북한에 무기 수출을 중단하고 핵무기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우리 정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중요 인프라를 공격하고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을 연장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이러한 지속적인 무기 이전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서방 동맹국들은 최근 북한과 러시아에 부과된 제재를 재확인했지만 새로운 조치는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이달 초 러시아와 북한이 군사 협력에 관여하고 있다는 서방의 주장은 부정확하며 러시아와 북한 관계는 제3국을 겨냥한 것도 아니고 지역 안보에 위협이 되는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북한에 모든 핵무기, 탄도 미사일 및 관련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성명은 외교적 채널만이 지속적인 평화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10개국 외교 장관의 성명은 북한이 지난달 30일 훈련 중 단거리 탄도 미사일 18발을 발사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발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지휘했다. 북한은 이번 발사체는 북한군이 언제든지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적에게 인식시키고 적의 대북 무력사용 시도에 대응해 선제공격을 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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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1
  • 야스쿠니 신사 돌기둥에 '화장실' 낙서… 경찰 수사 착수
    [동포투데이] 야스쿠니 신사 입구 근처 '야스쿠니 신사'라는 글자가 새겨진 돌기둥에 '화장실'이라는 영문 글자가 빨간색으로 쓰여져 있는 것을 경찰이 현장에서 확인했다 1일 오전 6시쯤(현지시간) 일본 도쿄 야스쿠니 신사의 돌기둥에 낙서가 새겨져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경찰은 현장에서 '야스쿠니 신사'라는 글자가 새겨진 야스쿠니 신사 입구 근처 돌기둥에 빨간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영어로 '화장실'이라는 단어가 쓰여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현재 이 사건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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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1
  • 푸틴, 쿠데타에 직면? 전문가가 밝힌 징후
    [동포투데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오랫동안 전쟁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양측 모두 군사 자원을 계속 고갈시키고 있고 러시아 경제는 국제 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다. 최근 쿠데타의 조짐을 감지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군 지도부의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뉴스위크는 최근 모스크바가 대규모 뇌물 수수 혐의로 다수의 고위급 군 장교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러시아 제58군단 전 사령관이었던 이반 포포프 소장이 러시아 군을 비판한 후 '사기 혐의'로 체포되었다. 포포프의 체포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러시아군 병참을 연구한 적 있는 전 미 국방부 관계자인 트렌트 텔렌코는 5월 22일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올린 글에서 "남부군 제58군단의 포포프는 몇 안 되는 유능한 러시아 장군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푸틴이 그를 쿠데타로부터 막기 위해 보직에서 해임했다"라고 말했다. 고위층의 변화로 인해 제기된 우려에도 불구하고 체포 및 해임 발표 외에 쿠데타가 임박했다는 주장을 입증할 만한 실질적인 증거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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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6-01

실시간 뉴스홈 기사

  • 재외동포재단, ‘2017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연수’ 평창서 개막
    ▲ ‘2017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연수’에 참가한 재외동포 청소년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전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지역별 체험과 참여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모국의 사회와 문화, 역사를 배우고자 한 자리에 모였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만나며 한민족 문화공동체로서의 정체성을 재발견하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2017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이하 Teens Camp)가 12일 오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뮤직텐트에서 48개국 419명의 재외동포 청소년이 모인 가운데 막을 올렸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 이충재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을 비롯해 OKFriends 자원봉사자와 국내 청소년 200여명 등이 함께 했다. 개회식은 학생들을 환영하는 지도자들의 환영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주철기 이사장의 개회선언 및 개회사, 이충재 사무총장의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다. ▲ ‘2017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연수’ 개회선언 및 개회사를 하고 있는 주철기 이사장. 주철기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번 연수를 통해 다양한 모국의 문화와 역사, 전통과 예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좋은 경험을 가지고 거주국의 각 분야에서 성공스토리를 써내려가는 모든 한인의 자랑이 돼 주길 바라며, 또한 대한민국과 평창 동계올림픽을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도 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충재 사무총장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민족의 뿌리와 세계시민으로서의 글로벌코리안 역사를 찾으면서 글로벌 문화 공동체로서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 2017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 개회식_오프닝 공연 태권도 시범단. 한편, 개회식에 앞선 11일에는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상상하라! 당신만의 대한민국’을 주제로 진행되는 제임스 최 주한호주대사의 주제강연을 듣고 서로의 생각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날인 13일부터는 군산, 아산, 울산, 목표 등 9개 지역으로 흩어져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농촌체험, 지역문화이해와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하게 된다. 지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서울로 모인 참가자들은 16일(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여 ‘하나된 열정!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다음 날 오전에는 파주 임진각 DMZ에서 ‘Peace Korea, DMZ 자전거평화대행진’과 ‘한반도 지도 만들기’ 카드섹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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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12
  • 인도네시아 경제사절단 “코리아 좋아요”
    ▲ 인도네시아 슬라웨시 둥가라주 꼬나외 우따라 경제사절단(단장 룩사민. 이하 경제사절단)이 지난 4일 한국을 방문하여 우리나라 농촌선도마을인 오박사 농촌 체험 휴양마을 등을 둘러보고 10일 오전 출국 했다.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인도네시아 슬라웨시 둥가라주 꼬나외 우따라 경제사절단(단장 룩사민. 이하 경제사절단)이 지난 4일 한국을 방문하여 우리나라 농촌선도마을인 오박사 농촌 체험 휴양마을 등을 둘러보고 10일 오전 출국 했다. 이번 경제 사절단의 방한은 (주)엠비지(회장 임동표)가 인도네시아 꼬나외 우따라군과 니켈광산 및 바이오 폴락 새우양식 사업추진에 따른 MOA 협약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전 경제사절단은 충북대 농촌관광연구센터(센터장 리신호 교수)와 MOU체결을 통해 한국 그린 투어리즘을 연구와 현장의 성공사례를 전수하기로 했으며 특히 마을소득사업과 농촌 현장포럼, 농촌 6차 산업화 등을 중점으로 기술 지원하기로 했다. 대전 카이스트 바이오 연구분원(원장 임동표 박사)을 통해 바이오 폴락 새우양식 기술의 전문가 지원과 자연생태 연구분원(원장 오노균 박사)를 통해 과일나무재배(노수호 연구원)등의 기술지원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보은군과의 상호업무협약(MOU)을 맺고 인도네시아 차세대 농촌지도자와 공무원 등을 보은군에 파견하여 선진농업기술과 한국 새마을운동 등 성공경험을 연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 자치단체는 경제, 문화, 체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증대하기로 하고 합의 했다. 오박사 농촌체험마을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풍물패를 앞세워 경제사절단을 환영 했으며 주민들이 가꾼 옥수수와 감자 등을 시식하고 주민들과 MBG가족들과 어울려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오박사마을은 1960년대 마을청년들이 모두 태권도를 수련하고 오씨 집성촌으로 여러명의 박사가 배출했다 하여 ‘오박사 마을’로 전국에 알려져 있다. 이날도 마을출신 오현 태권도시범단(단장 오현)원들의 현란한 태권도기술로 시범공연을 선보여 큰 감동을 주었다. 경제사절단에는 술라웨시 등가라주 룩만 아부나와스 라산드라 행정부 장관과 룩사민 하스무딘 파키 꼬나외 우따라군 군수, 임동표 엠비지 그룹회장 등이 태권도 격파 시범을 선보여 ‘태권도한류’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화제가 됐다. 임회장은 이들에게 태권도복과 검은띠를 증정하고 세계태권도본부인 국기원에 명예단증을 요청하기로 했다. 경제 사절단 룩사민 단장은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여 큰 감동을 받았다. 특히 엠비지 그룹의 임동표 회장님과 MBG그룹 가족들의 환대를 잊을 수가 없으며 충북대학교와 보은군의 정성과따뜻한 마음을 인도네시아에 널리 알리겠다.” 며 “코리아 너무 좋아요, 사랑합니다”고 말했다.인도네시아 슬라웨시 둥가라주 꼬나외 우따라 경제사절단(단장 룩사민. 이하 경제사절단)이 지난 4일 한국을 방문하여 농촌선도마을인 오박사 농촌 체험 휴양마을 등을 둘러보고 10일 오전 출국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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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10
  • 48개국 420여명 재외동포 청소년, 한민족 뿌리 찾아 모국 방문
    ▲ 자료사진 : 지난해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인 ‘2016 중·고생 재외동포 청소년 초청연수’에 참가한 세계 47개국 447명의 재외동포 청소년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전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한민족의 뿌리를 찾고 대한민국의 문화와 역사, 전통, 사회를 체험하기 위해 모국을 찾는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 이하 재단)은 오는 11일(화)부터 18일(화)까지 8일간 48개국 420여명의 재외동포 청소년을 모국에 초청해 ‘2017 재외동포청소년교류사업 중·고생 캠프’(이하 Teens Camp)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재외동포 청소년들의 한민족 정체성 강화와 모국과의 소통과 공감, 이해의 기회 마련을 위해 국내 대학생 200여명과 함께 군산, 김해, 대구, 목포, 아산, 영천, 울산, 진안과 군포 및 안산 등 전국 9개 지역과 서울, 평창과 파주를 오가며 진행된다. 첫 날인 11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그룹별 공동체를 만들어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갖고, 이어서 ‘상상하라! 당신만의 대한민국'를 주제로 진행되는 제임스 최 주한호주대사의 주제강연을 듣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다음날 오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참가해 공식적인 연수의 시작을 알리고, 평창동계올림픽 클러스터 투어에 참가해 경기장과 홍보관을 돌아본다. 이후 9개 지역으로 흩어진 청소년들은 팜스테이, 일일학생체험, 문화와 예절, 전통체험, 농촌체험, 역사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국을 배우고 경험하게 된다. 특히 6일(일)에는 캠프 참가자 전원이 광화문에서 2017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또, 7일(월)에는 평화와 통일을 기원 하는 ‘DMZ 자전거평화대행진’과 ‘우리가 만드는 대한민국’ 퍼포먼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주철기 이사장은 “국내외 한인 청소년들이 거주국에 따른 다양성을 존중하고, 글로벌 다문화사회 리더로서의 리더십을 배우며 정체성을 찾아가는 의미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모국을 찾은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좋은 추억과 함께 모국을 배우고 경험하며 모국과의 유대가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외동포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2017 재외동포청소년 교류사업 대학생 캠프(Youth Camp)’는 8월 1일(수)부터 8일간 서울과 지방을 오가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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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10
  • 中 전문가, 일본군 731부대 전시 활동 조사 보고서 24부 발견
    [동포투데이] 항일전쟁 발발 80주년을 앞두고 국가사회과학기금 중점 프로젝트 ‘중∙미∙러∙일 4개국이 보존한 731사건 조사 연구 및 종합 이용’ 연구팀은 6일 최근에 발견한 24부의 일본군 제731부대 총무부 병요지지반의 조사 보고서를 신화사에 단독 공개했다. 연구팀 전문가는 이번 자료는 처음 공개되는 새로운 자료와 증거로 731부대의 활동 범위와 조사내용 및 대소련 작전 등 역사 사실을 가일층 인식하는 데 중요한 가치가 있고, 중국을 침략한 일본군의 세균전 체계와 그들의 전쟁 죄행을 전격적으로 폭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연구팀 주요 책임자인 양옌쥔(楊彥軍) 하얼빈시 사회과학원 731문제 국제연구센터 부연구원은 보고서는 주로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한 부분은 731부대가 위만주 국경 내에서 실시한 조사 보고서이고, 다른 한 부분은 731부대가 소련을 대상으로 진행한 방역, 지질, 산천, 수원, 교통 등 정보의 수집이다. 731부대는 심지어 소련의 ‘제3차5개년 계획’과 ‘군사기밀보호법’에 대해 조사와 분석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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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아시아
    2017-07-09
  • ‘영화 따라 여행’: 중국인 여름 휴가 신풍속도
    ▲ 상하이 디즈니랜드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영화 따라 여행’이 중국인이 여름 휴가를 보내는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일부 영화기관과 대형 종합성 문화 여행 목적지들도 영화를 테마로 한 판촉을 강화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여름 휴가기간 매일 수만 명이 찾는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6일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물과 관련된 여름철 특별 관광 레저상품을 발표했다. 이는 상하이 디즈니랜드 개관 후 최초로 디즈니랜드 내 문화예술 공연을 새롭게 바꾼 것이다. 테마낙원식의 클래식 영화 관광 체험이 유행으로 떠오른 것 외에 ‘영화를 통해 여행을 촉진’하는 것은 사실상 각 국 문화기관이 본국의 매력을 높이는 비결이기도 하다. 지난달 상하이에서 개최된 국제영화제에서 일본 영화주간에 소개된 8편의 영화에서 도쿄, 가나가와, 나가노 등 8개 여행 목적지를 소개해 관객의 정서를 여름 휴가에 대한 동경에 심취하게끔 만들었다. 인도와 호주도 올해 여름 중국 시장에 영화 소개를 통해 본국의 관광을 소개했다. ‘당갈(Dangal)’에 이어 인도 요소를 가미한 영화 ‘라이언(Lion)’이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이 영화는 호주의 풍속과 특색을 담기도 했다. 여행업계의 한 전문가는 현재 중국 여행객의 수요는 더 이상 수박 겉 핥기식 여행에 그치지 않는다면서 그들은 목적지와 관련된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더 잘 이해하기를 바라고 있고, 일부 마니아들은 조만간 체험식 여행을 통해 영화 속 명장면을 모방하길 바라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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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17-07-09
  • 재외동포재단,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3기’ 면접 진행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 이사 재단)은 7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 파크텔에서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3기’면접을 진행한다.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은 한상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청년들에게 글로벌 역량강화 및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한상기업에게는 맞춤형 국내 우수인력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는 150명의 국내 청년을 선발해 해외 한상기업에 파견하게 된다. ▲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프로그램의 3기 지원자 모집 서울 설명회. 국내 청년들의 해외 진출기회 확대를 위해 2015년 세계한상대회에서 처음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지난 2년 간 연 1회 진행하던 방식에서 발전해 올해는 연간 3회로 그 횟수를 늘렸다. 지난 4월에 진행된 2기 면접에서는 최종 36명의 인턴이 채용돼 현재 각 국의 한상 기업에서 인턴십을 진행 중이다. 이번 3기 인턴 채용 면접에는 12개국 20개 한상기업이 서류 심사를 통과한 63명의 인턴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 면접 후 즉시 선발하게 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7일부터 4박 5일 간 국내 사전 교육을 거쳐 해당 한상기업에서 6개월 간 인턴십을 진행한다. 또한, 인턴기간 동안 매월 1백만 원의 지원금과 보험료 등이 지원된다. 주철기 이사장은 “국내 청년 실업난이 국가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재단에서도 올해 한상 인턴십의 규모를 더욱 확대해 더 많은 청년들에게 해외 진출의 기회를 부여했다”며, “청년들이 한상 인턴십을 통해 차세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8월 18일부터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4기’에 참여할 한상기업을 모집하고, 9월에 인턴지원자 신청을 받아 10월에 열리는 제16차 세계한상대회 기간에 면접을 통해 최종 인턴을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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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07
  • 애니깽·고려인 후손 60여명 3개월 간 모국서 직업교육 연수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애니깽 후손과 차세대 고려인 60여명이 모국을 방문해 3개월 간 직업연수를 받는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 이하 재단)은 차세대 한인들의 안정적 사회 진출 및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2017 러시아․CIS 고려인 초청 직업연수>와 <2017 멕시코․쿠바 한인후손 초청 직업연수>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우선, 35세 미만의 러시아·CIS 지역 차세대 고려인 44명을 초청하는 <2017 러시아․CIS 고려인 초청 직업연수>는 7월 3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오는 9월 22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3일 오후 인천재능대학교에서 열린 개회식은 참가자들과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 김영근 사업이사,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공교육은 한식요리와 헤어 및 메이크업 등 3개 분과로 열린다. 한식요리는 기초반과 중급반으로 나눠 수준별 맞춤 교육이 진행되고, 뷰티케어는 심화과정을 통해 네일케어와 스킨케어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고려인 직업 연수 참가자 대다수가 한국 문화에 관심이 크고, 특히 한식 요리 분과 참가자들은 향후 한식 레스토랑 개업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이들의 성장이 또 다른 한류 확산의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이 주최하고 오산대에서 주관하는 <2017 멕시코․쿠바 한인후손 초청 직업연수>는 오는 5일부터 9월 27일까지 진행한다. 멕시코와 쿠바에서 각각 7명과 5명의 한인후손이 참가해 헤어와 네일아트 기초 및 심화과정을 수료할 예정이다. 특히, 멕시코·쿠바 초청 직업연수에 독립유공자의 후손도 참가해 눈길을 끈다. 쿠바에서 온 다니엘라 호 플레이타(Daniela Jo Fleita)는 대한민국상해임시정부에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호근덕 선생의 증손녀로, 올해 4월 김재기 전남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호근덕 선생의 후손들을 찾으면서 이번 연수에까지 참가하게 됐다. 호근덕 선생은 1905년 멕시코 메리다 애네캔 농장으로 노동이민을 갔다가 1921년 다시 쿠바 마탄자스로 재이주한 대표적인 한인 디아스포라이다. 직업연수 참가자들은 전공 수업 이외에도 ▲한국어 수업(한국어 기초 및 전공 분야 한국어 회화) ▲산업체 현장 체험 ▲한국문화 체험 ▲멘토링 프로그램 등의 활동에 참가한다. 또한 연수 기간 내에 국내 체류 동포들을 대상으로 미용 봉사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단은 참가자들이 비슷한 연령대인 한국 대학생들과 한국생활 적응과 앞으로의 진로 등의 고민을 나눌 수 있도록 멘토링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한편, <2017 멕시코․쿠바 초청 직업연수>의 개회식은 5일 오전 11시 오산대학교에서 진행된다.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개회사와 오산대 정영선 총장과 외교부 중남미국 김학재 심의관의 축사, 기념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철기 이사장은 “한식 요리 및 한국의 우수한 뷰티케어 기술을 전수하는 이번 직업연수가 참가자들이 한식 및 K-뷰티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직업 교육 뿐만 아니라 한국어 및 한국의 문화 체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한인 후손들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함양하고 모국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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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04
  • 시진핑 中 주석, 트럼프 美 대통령과 전화 통화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7월 3일 오전 약속대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쌍방은 중미관계와 주요 20개국(G20) 함부르크 정상회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회동을 가진 후 부터 중미관계는 중요한 성과를 거둔 한편 양국관계는 일부 소극적인 요소의 영향도 받았다며 중국은 이미 미국에 입장을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정부는 하나의 중국 정책 수행을 거듭 천명하는 것을 아주 중히 여기고 있으며 미국이 착실히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연합공보에 따라 타이완 관련 문제를 처리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관계의 전망은 아주 광활하고 양국은 광범한 공동 이익이 존재하며 서로 협력 상생할 수 있다며서 미국정부는 계속하여 하나의 중국 정책을 견지할 것이며 이 원칙은 변화가 없음을 거듭 천명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세계경제가 도전에 직면한 현 상황에서 중미 양국은 기타 성원과 함께 20개국의 역할을 강화해 합력을 형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국 정상은 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등 문제를 언급했다. 또한, 독일 함부르크에서 회동을 가지고 공동 관심사로 되는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데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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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04
  • 서경덕 교수, 뉴욕 타임스스퀘어에'군함도의 진실' 영상광고 게재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전 세계에 일본의 역사왜곡을 널리 알리고 있는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에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군함도(하시마)의 진실’을 주제로 한 영상광고를 게재했다고 4일 밝혔다. 뉴욕 현지시간 3일부터 시작된 이번 광고는 3개의 전광판을 함께 활용한 타임스스퀘어 내 가장 큰 전광판으로 가로 66미터, 세로 13미터의 초대형 사이즈다. 특히 이번 영상광고는 15초짜리로 제작됐다. 하루 1천 여회가 노출되며 9일까지 1주일 동안 총 7천 여회를 집중적으로 노출 할 예정이다. ▲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심장부이자 가장 큰 광고판에 올라간 군함도 광고 모습 광고의 주요 내용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일본의 군함도는 사실 강제징용이 일어났던 곳이고, 120여명의 사상자도 발생했던 ‘지옥섬’이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광고를 기획한 서 교수는 “지난 2년 전 일본 정부는 군함도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키면서 ‘강제징용’ 사실을 알리는 정보센터를 건립한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를 지키고 있지 않아 세계인들에게 일본의 역사왜곡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현재 ‘세계유산 관광지’로만 홍보하고 있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행위를 세계적인 여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압박하여, 군함도의 ‘강제징용’ 사실을 인정하게 하고 하루빨리 이를 알리는 안내시설의 설치를 촉구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이번 광고의 가장 큰 특징은 스토리펀딩을 통해 네티즌 약 5천5백명과 영화 ‘군함도’팀이 2억원을 함께 모아 진행한 것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으며, 조만간 실제 광고영상으로 ‘전세계 SNS 캠페인’도 펼쳐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 교수는 뉴욕 타임스스퀘어 및 런던 피카딜리서커스 등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장소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독도 및 동해, 일본군 ‘위안부’ 등 일본의 역사왜곡을 널리 알리는 광고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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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04
  • 국제청소년연구소, '학교폭력 예방 및 교권 회복을 위한 토론회' 개최
    [동포투데이] 세계청년리더총연맹 부설 국제청소년연구소가 월드얀미디어그룹(www.worldyan.com, 회장 이치수, 현(사)대한인터넷신문협회 회장) 후원으로 학교 내 폭력문제와 교사 인권 문제 등 교육계에서 거듭 불거지는 사안과 관련 해법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제청소년연구소는 12월 초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정·관계 인사 및 학교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구체적인 해법을 공유하는 '학교폭력 예방 및 교권 회복을 위한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토론회에는 관련 전문가뿐만 아니라 시민단체, 학교 운영위원회, 학부형 단체 등이 함께 할 예정이어서 일선의 교육현장 목소리와 문제 접근에 대한 다양한 시각들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폭력 문제와 교사 성희롱 문제 등 학교 전반에 학생과 교사의 인권 문제가 잇따르면서 이에 대한 근본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찾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 4월 서울 숭의초등학교 수련회에서 발생한 아이들의 폭행 사건에 대기업 총수 손자와 연예인 아들이 가해 학생에 포함됐다는 의혹 보도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 4명이 같은 반 친구 1명을 담요로 덮고는 야구방망이로 때리고 심지어 물비누를 억지로 마시게 했다는 내용이다. 피해 학생은 당시 사건으로 근육세포가 손상되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까지 받았지만 가해학생들은 별다른 처벌을 받지 않았다. 또 학생의 피해사실을 접수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는 학교 폭력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려 단순히 사과와 화해를 권고 조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측은 사건 발생 시점에 즉각 학교폭력 전담기구 구성에 따른 조사도 이행하지 않았고 피해 학생의 긴급보호조치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청에 보고해야 할 폭력 신고를 3주 이상 차일피일 미뤘으며 피해 학생이 사건 발생 1주일 뒤부터 등교하지 않았지만 학교 측은 미온적 대응으로 일관한 것이 교육청 감사 결과 드러났다. 학생들의 성추행 피해 문제도 속속 불거진다. 지난 6월에는 전북 부안의 사립여고 체육교사가 여고생을 성추행한 의혹이 보도돼 파문이 일었다.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해당 체육교사가 수년간 지속적으로 학생들을 성추행해왔다고 폭로했다.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이 사건에 대해 법인이사회를 포함해 철저히 감사할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아이들의 교육과 성장을 유린한 이 사건의 실체를 조사하기에는 현행 사립학교법이 커다란 장벽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성추행 사건이 상습적이었다고 제기된 만큼 도교육청이 특별감사를 통해 해당 학교뿐만 아니라 재단을 포함해 조사하는 게 마땅하지만 현행 사립학교법이 보호막 역할을 해 징계조차 어려운 게 현실이다. 최근까지 사립학교 내 입시비리와 비리 교장 재임용, 상습 성추행 및 성폭력 등 사립학교 내 다양한 병폐가 공론화되면서도 제대로 된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데는 사립학교법의 근본적인 개정과 보완 움직임이 없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교사 성희롱 등 교권 및 인권침해 심각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들의 교권과 인권침해도 심각한 사안이다. 지난 6월 대전의 한 중학교 1학년 교실에 들어간 여교사는 수업 중 교실 뒤편에서 남학생 9명이 자신의 신체 일부를 만지며 음란 행위를 한 것에 충격을 받고 학교 당국에 이 사실을 알렸다. 교내 학교교권보호위원회와 선도위원회는 해당 학생들에게 '특별 교육 5일' 처분을 내렸다. 이밖에도 학생들의 음담패설과 성희롱, 과도한 장난 등으로 수치심과 분노를 감당해야 하는 교사들이 늘고 있다. 이에 교권 보호 요구 목소리가 더욱 탄력을 받는다. 현재 ‘교권 보호법’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현장 교사들은 피해 사실을 교육 당국에 보고하더라도 가벼운 사안으로 다뤄지는 경우가 많아 속앓이를 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교권 침해가 중대할 시 수사 기관 고발조치와 가해 학생의 강제 전학 처분 등 강력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교육계의 목소리가 나온다. 학교 내 신체적·정신적 폭력문제와 교권 침해 사례가 거듭 발생하지만 ‘쉬쉬’하며 내부적으로 사건을 축소하거나 은폐하려는 시도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국제청소년연구소 관계자는 “피해 학생들의 고통을 치유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감사를 통해 강력한 조치가 내려져야 한다. 또한 피해가 생겼을 시 학생들이 문제제기를 하고 이에 대한 조치가 즉각 실행되는 시스템 마련이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또 “교사들의 교권 및 인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성교육과 인권교육의 장도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세미나에서 전문가 및 교육관계자, 학부모들과 머리를 맞대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해법이 모색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제1부 토론회 일정이 끝난 뒤 학교 폭력 예방활동에 앞장 선 모범 학생 및 참된 면학((勉學)분위기를 고취 중인 교사와 학교 등 단체의 시상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제2부에서는 '세계청년리더총연맹' 창립식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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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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