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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전역 대학가 반(反)이스라엘 시위로 졸업식에 차질
    [동포투데이] 최근 미국 대학가에서 들불처럼 번진 반 이스라엘 시위에 여러 명문대의 졸업식에 줄줄이 차질이 빚어졌고 일부 대학에서는 졸업식을 아예 취소했다. 졸업 시즌인 5월 미국의 여러 대학가는 졸업식 분위기 대신 아예 시위 현장으로 바뀌였다. 지난 5월 4일 미시간대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팔레스타인 깃발이 펼쳐졌다. 시위대는 “이스라엘의 대량학살과 그를 위한 미국의 자금조달을 멈추라”고 외쳤고 산타 오노 총장이 연설을 시작하자 야유를 하며 졸업식을 방해했다. 인디애나대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졌다. 뉴욕 컬럼비아대는 5월 15일로 예정된 졸업식을 취소했다. 미 대학가 내 친팔레스타인 시위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수개월째 이어졌다. 그러다 지난 4월 경찰이 바이든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항의하며 캠퍼스 내에서 탠트 시위를 하던 컬럼비아대 학생 108명을 연행하면서 미국 전역으로 퍼졌다. 학교 측과 시위대가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경찰의 진압으로 양측 간 갈등의 골은 한층 깊어져 협상 타결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5월 8일까지 미국 대학 50여곳의 캠퍼스에서 2500명 이상이 체포됐다. SNS에는 학교 캠퍼스 골목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출동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들이 공유됐다. 공유된 영상에는 학생들이 서로 팔짱을 끼고 우산을 이용해 경찰에 저항하는 모습과 경찰들이 시위자들을 바닥에 떠미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밖에 에모리대에서 경찰 3명이 학생 한 명을 제압하는 모습이 당긴 동영상도 SNS에 퍼졌다. 영상 속 경찰은 학생의 손을 뒤로 해 수갑을 채워 제압했고 이 중 한 경찰은 학생 다리에 계속해서 테이저건을 쐈다. 각 대학의 시위대는 미국이 이스라엘과의 재정적 관계를 끊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을 조장하는 기업으로부터 투자금을 회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위대는 대학 측에도 “이스라엘의 재정적 지원 요청을 받지 말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하는 군용 무기 제조업체와의 거래 중단을 요구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거부하거나 이스라엘로부터 받는 자금의 투명한 공개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시위대는 이스라엘에서 사업을 하거나 이스라엘과 거래하는 기업들은 가자 지구 전쟁의 공모자이며 이러한 기업의 투자를 받는 대학도 결국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반 이스라엘 시위가 미국 내 여론을 갈라놓으면서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시위가 민주당의 핵심 지지자인 젊은층의 분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젊은층 지지도는 하락 중이다.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이 5월 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바이든의 18~29세 응답자들의 지지율은 31%로 전체 지지율인 41%보다 10%포인트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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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핀란드 언론 “서방, 전기 자동차 개발 중국에서 배워야 할 때”
    [동포투데이] 핀란드 최대 발행부수 신문인 헬싱긴 사노마트는 중국 전기차의 성공에 직면해 서구 국가들이 이를 통해 배워야 한다는 사설을 게재했다. 사설은 중국 전기차는 질적으로 서방을 따라잡기 시작했고, 중국에 대한 규제는 서방이 화석연료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늦추는 동시에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설은 자동차 산업이 미국과 유럽 경제 모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설에 따르면 서방 국가들은 국내 생산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하고 인위적인 장벽을 만들고 있다. 사설은 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전기차에 대해 강경 조치를 취한 이유는 중국 전기차가 품질 측면에서 서구 제조업을 따라잡기 시작했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사설은 이어 중국의 전기차 산업 체인이 세심하게 다듬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광전지와 부품이 없다면 전 세계 에너지 생산에서 태양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설은 서방이 중국을 봉쇄하려고 하지만, 실제로는 화석연료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늦추고 경쟁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으며, 이는 모두 서방 생산이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국가를 규제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이제는 서방이 동양으로부터 교훈을 얻고 배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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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 궁지에 몰린 젤렌스키, 블링컨에 패트리엇 제공 요청
    [동포투데이] 궁지에 몰린 젤렌스키가 블링컨 미국무장관에게 하르키우 방어를 위한 '패트리엇' 방공망 두대를 요청했다. 우크라이나 통신사 우니안(UNIAN)에 따르면 블링컨은 사전 발표 없이 14일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동안 전장 정세와 미국의 새로운 원조 계획, 미국의 장기적인 우크라이나 지원 의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니안은 젤렌스키의 말을 인용해 "현재 하르키우와 하르키우 지역에 '패트리엇' 방공망 두 대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젤렌스키는 앞서 하르코프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상황이 극도로 위태롭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 육군 총참모부는 하르키우 방향 작전의 어려움을 인정하고 러시아 군이 전략적 승리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12일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주의 4개 정착촌을 장악했고, 5월 11일에는 하르키우주의 5개 정착촌이 해방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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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 인도, 강풍에 거대 광고판 쓰러져 14명 사망
    [동포투데이] 인도 남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서 월요일 늦은 밤 비를 동반한 강풍에 30미터 높이의 대형 철제광고판이 쓰러져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약 75명이 부상했다고 시민단체 관계자가 전화로 확인했다. 이번 사건은 뭄바이 시내 가트코파르 구역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강풍으로 인근 주거용 건물 2채의 창문이 날아갔고, 이로 인해 광고판이 떨어졌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모니터링 결과, 사고 당시 풍속은 시속 209㎞에 달해 역대 최대 폭풍으로 기록됐다.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주유소 옆에 설치된 거대 철제 광고판이 쓰러지면서 많은 차량이 그 아래에 깔리는 장면이 담겼다. 사고 당시 피해자들은 강풍과 비를 피해 주유소에서 대피하고 있었다. 현지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광고판 밑에 깔린 사람들을 구조했고 부상자들은 현지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뭄바이 경찰은 불법으로 설치된 광고판 주인을 형사 입건했다. 인도에서 광고판이 떨어져 사람이 다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12년에도 광고판이 떨어져 20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치는 참사가 있었다. 2020년 11월에는 인도 북부의 한 주택가에 있는 4층 건물 외벽의 광고판이 강풍으로 인해 떨어져 나와 자동차를 덮쳐 한 여성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도시화가 가속화되면서 점점 더 많은 건물, 광고 및 인프라가 도시 하늘에 등장하여 "머리 위의 숨겨진 위험"이 되고 있다. 인도의 사례는 도시 계획 및 건설 과정에서 이러한 시설의 안전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고 기존 규범이 적시에 수정 및 개선되지 않아 결국 피할 수 있었던 비극을 초래했음을 보여준다. 현재 인도 기상당국은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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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스웨덴 총리 “군사충돌시 핵무기 배치 허용할 수도”
    [동포투데이]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미국이 스웨덴 영토에 핵무기를 배치하는 것을 허용할 수도 있지만 이는 스웨덴이 군사적 충돌에 휘말릴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크리스테르손은 13일 스웨덴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나토 가입 이후 스톡홀름이 외국군의 영구 주둔이나 평화적인 핵무기 수용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두 가지 제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1814년 이후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던 스웨덴이 군사충돌에 휘말린다면 그러한 금지가 해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쟁 국면에서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크리스테르손의 발언이 스웨덴 의회가 스톡홀름에 있는 군사 기지를 미군이 사할 수 있도록 하는 미국과의 "국방 협력 협정"에 대한 6월 투표를 앞두고 나왔다고 전했다. 기는 북유럽 이웃인 핀란드, 노르웨이와는 달리 스웨덴은 핵무기 수용을 명시적으로 금지하지 않지만, 평시에 핵무기 수용을 반대하는 장기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비평가들은 스톡홀름의 입장 변화를 촉구하며 스웨덴의 나토 회원국을 감안할 때 핵무기를 완전히 금지하는 법안이 없으면 위기 국면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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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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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쉬운 ‘주한 외국인 근로자 한국문화 나들이’
    [한국인권신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우진영)은 국내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근로자 17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4일(토)∼8월 5일(일) 1박 2일, 9월 9일(일) 당일 일정으로 한국문화 나들이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네팔, 몽골 등 다양한 국적을 지녔으며, 주로 제조업, 서비스업 등의 분야에서 비정규직으로서 근로 조건이 열악하고 고된 노동에 종사하는 자를 중심으로 선발되었다. 이번 행사는 오는 8월 4일(토)~8월 5일(일),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친환경 녹색성장 현장 나들이와 9월 9일(일), 당일 프로그램의 서울 나들이 등 총 2회에 걸쳐 170여 명을 대상으로 전통과 현대의 문화 체험이 접목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첫 번째 행사는 8월 4일(토)~8월 5일(일)에 1박 2일 프로그램으로서, 참가자들은 친환경 녹색성장 현장인 승촌보와 여수세계박람회장 관람과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을 답사하고, 소쇄원에서 조선시대 선비들의 문화를 체험할 계획이다. 두 번째 행사는 9월 9일(일) 당일 프로그램으로서, 창덕궁 및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과 공연 관람, 전통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되었다.해외문화홍보원은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한국에 대한 친근감을 두터이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며, 나아가 귀국 후에도 이번 행사를 통해 느끼게 된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간직하고, 이를 확산시키도록 하는 계기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하지만 지난 6월 오원춘 사건 이후 일부 국민의 주한 외국인 근로자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일자리 뺏기라는 볼멘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또한, 정부와 지자체의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무분별한 행사지원도 논란이 되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행사를 지원할 때 국민의 반감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행사의 경우 어려운 여건에서 근무하는 우리의 비정규직 근로자와 외국인 근로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면 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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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04
  • 北홍수피해, 88명 사망, 130여명 부상
    북한은 최근 10일에 걸쳐 일어난 홍수피해로 인해 88명이 사망하고 134명이 상했다고 BBC 영국 방송이 전했다. BBC는 태풍을 동반한 폭우로 인해 5천여 가옥이 피해를 입어 6만여 명이 비를 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으며 3만 헥타르 이상의 농경지가 침수되었고 3백여 개의 국가 공공시설과 공장 및 도로 등이 파손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최고 인명피해지역은 평안남도 지역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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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12-08-01
  • 88세 넝마주이로인 병세 위독, 선후로 20여명 버림받은 아기 키워
    중국 절강 금화시의 88세 로인 루소영은 줄곧 넝마주이로 생계를 유지해 왔고 그와 남편 장홍빈은 넝마주이를 하면서 선후로 20여명의 버림받은 아기를 줏어 교외의 오리장(五里亭)이란 사당에서 수양했는바 다른 사람한테 입양되거나 병으로 요절한 애들 빼고 회갑을 넘는 이 로부부는 그중의 세 녀자아이를 성인으로 키웠다. 사랑으로 엮어진 “오리정”이야기는 일찍이 1988년에 이미 전국에서 큰 영향을 일으켜 수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1995년 11월 남편 장홍빈은 병으로 별세하여 루소영 혼자서 가정의 중임을 떠메야 했다. 2006년 82세 고령의 그는 또 버림받은 아기 한명 수양했으며 이름을 장기린이라고 졌는바 사회각계의 도움으로 올해 7살 되는 장기린은 호구문제가 해결될수 있으며 이제곧 소학교 1학년을 다니게 된다. 하지만 6월 29일에 루소영은 뇨독증중말기 및 그 합병증으로 입원하였고 매주에 반드시 3번의 혁액투석치료를 받아야 했다. 지금 로인의 병세는 비록 잠시적인 통제를 받았지만 신체는 여전히 허약하다. 딸 장채영과 양녀 장정정은 매일 병상에서 루소영을 돌봐주고있으며 아들 장복전과 양녀 장미선, 장국국이 출근하면서 시간 빼서 늘 병실에 와서 돌봐준다. 또 뜨문뜨문 사회의 애심인사들이 와서 병문안하면서 앓고있는 로인에게 따뜻한 정을 가져다 주었다. 이 반면에 고액의 치료비용은 원래부터 가난한 이 특수한 가족에 더욱 어려운 경지에 직면하게 했다(신화사 기자 황종치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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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7-28
  • 中 20대 남성, 어머니와 안해 동시에 물에 빠지자…
    지난 22일 서안석간은 곽(28)씨가 어머니, 안해와 함께 안휘성 패현의 한 강에서 고기잡이를 나섰다가 배가 뒤집혀 물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당시 곽씨는 오랜만에 고향을 찾아 재미로 고기잡이에 나섰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강가에 풀어놓은 그물을 찾아주기 위해 동행했다. 세 사람은 배에 올라타 그물질을 시작했다. 하지만 나루배에 타본적이 없던 곽씨의 안해가 배끝으로 이동해 배가 뒤집혀 세 사람 모두 물에 빠지게 됐다. 가장 먼저 정신을 차린 곽씨는 아내와 어머니중 누구를 먼저 구할것인지 고민에 빠지게 됐다. 그는 가까이 있던 안해를 먼저 구했으며 뒤집힌 배에 매달려 있는 어머니를 끌고 강에서 빠져 나왔다.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 물에 있었던 어머니는 익사직전의 상태로 구조됐으며 곽씨의 어머니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뒤 의식을 찾았다. 담당 의사는 "어머니의 나이가 52세로 적지 않은 나이였을뿐더러 고혈압에 담낭절개 수술까지 받은 리력이 있어 체력이 약한 상태였다"며 "1,2분만 더 지체했어도 사망에 이르렀을것"이라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곽씨의 아버지는 어머니를 먼저 구하지 않은 아들을 타박한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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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7-27
  • 리설주, 2005년 인천 방문 당시 행적은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국가정보원은 26일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리설주가 2005년 9월 인천에서 열린 아시아육상대회에 응원단으로 참석한 것이 공식 확인됐다"고 보고했다고 정보위원인 민주통합당)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당시 리설주가 소속된 북한 청년학생협력단은 2005년 8월31일 고려항공 직항편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협력단원 101명, 임원 18명, 기자 5명 등 총 124명으로 구성된 협력단은 입국 후 곧바로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시민 환영식에 참석했다. 이어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린 문학경기장으로 이동, 관중석에서 북측 대표선수들을 응원했다.협력단원들은 만 17세에서 19세까지 금성학원생을 주축으로 평양예술학교, 김일성종합대학 학생으로 구성됐다. 리설주가 재학한 곳으로 알려진 금성학원은 평양시내에 있는 문화예술 국가영재 교육기관이다.협력단은 9월 1∼3일에는 문학야구장, 서구문화회관, 인천 종합문예회관에서 각각 문화공연을 선보였다.리설주는 문학구장 공연 땐 17개 공연 중 3개 공연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첫번째 합창 `내 나라 제일로 좋아', 다섯번째 민요4제창 `대동강실버들'에 이어 류별림과 짝을 이뤄 `꽃놀이'를 이중창으로 불러 관중들의 갈채를 받았다.협력단은 이후 9월3일 통일부장관 주최 환영만찬에 참석한 뒤 강화도 유적지를 돌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협력단은 9월4일에는 인천전문대 체육관에서 우리겨레하나되기 운동본부와 친목 체육대회에 참석했고, 9월5일 모든 일정을 마치고 북으로 돌아갔다.리설주를 인천에서 또는 북에서 직간접적으로 접촉했던 이들은 단발머리의 소녀가 북한의 퍼스트레이디가 된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당시 인천육상대회를 앞두고 북한 현지취재를 갔던 백종환 송도글로벌대학 홍보담당(당시 인천일보 기자)은 "평양 금성학원을 방문했을 당시 우리쪽 방문자가 3명에 불과했지만 수십명의 학생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줘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백씨는 "리설주와 림주향 등 9명의 학생들이 나와 악단 연주에 맞춰 '내 나라의 푸른하늘'을 힘있게 합창했고, 김수향 등 7명의 학생이 '아리랑 련곡(메들리)'을 구성지게 불렀다"고 전했다.백씨는 "공연 도중 북측 관계자가 `이 학생들이 오는 9월 인천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북측 응원단의 주축'이라고 말했던 사실도 기억난다"고 말했다.박길상 (사)인천시민운동지원기금 상임이사도 당시 인천에서 협력단과 각종 행사를 공동 주관했던 기억을 떠올렸다.박 이사는 "인천시민단체들과 북측 청년협력단이 연대한 행사들이 많았다"며 "행사에서 북측 단원들과 식사를 함께 했던 회원들이 `그 때 그 여성이 리설주 아니냐'고 많이 묻고 있다"고 말했다.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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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7-26
  • '외국인 근로자는 영세사업장으로 가라'
    [한국인권신문] 앞으로 외국인(E-9) 고용을 희망하는 사업장에서는 먼저 내국인 구인노력을 성실히 이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용부는 8월부터 50인 이상 사업장이 외국인 고용을 희망할 경우, 먼저 내국인을 적극 알선하고, 정당한 이유 없이 2회 이상 채용을 거부하면 외국인 고용을 불허한다고 밝혔다.49인 이하 사업장도 시내에 위치해 있고 상대적으로 작업환경이나 근로조건이 좋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고용센터의 판단에 따라 선별적으로 내국인을 적극 알선할 수 있다.'04.8월 도입된 외국인 고용허가제는 내국인 근로자를 구하지 못한 사업장에 외국인 고용을 허가하는 제도이다.외국인고용법령에도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려는 사용자는 14일 동안 내국인 구인노력을 선행하게 되어 있다.이 기간에 고용센터에서는 사업장에 내국인을 적극 알선하고, 사용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내국인 채용을 2회 이상 거부할 경우에는 외국인 고용을 불허할 수 있다.그동안 외국인 고용 사업장 대부분이 영세·소규모라는 점에서 내국인 구인노력 조항을 효과적으로 작동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그 사이 외국인 근로자의 수는 꾸준히 증가해 왔다.그럼에도 기업에서는 여전히 더 많은 외국인을 요구하고 있고, 다른 한편, 상당수에 이르는 국내 취업애로계층('12.5월, 1683천 명)은 취업의사가 있어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특히 외국인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 중 고용보험 피보험자 50인 이상인 사업장이 4700여 개이며, 이들 사업장이 고용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는 46000명이 넘는다.고용부는 특히 이들 사업장은 상대적으로 재정적 여력이나 근로조건이 영세·소규모 사업장보다 나을 것으로 보고 내국인 구인노력 조항을 실효성 있게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이에 따라 앞으로 50인 이상 사업장이나 50인 이하라도 근로조건이 좋은 사업장은 고용센터에서 내국인을 적극 알선하게 되고, 정당한 이유 없이 내국인 채용을 거부하면 외국인고용이 불허될 수 있다.사용자가 정당한 이유 없는 채용거부를 한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는 다음 세 가지다.① 고용센터의 내국인 알선 자체를 거부하는 경우② 고용센터의 알선을 받고도 채용절차를 진행하지 않는 경우(예: 특별한 사유 없이 면접을 보지 않는 경우 등)③ 해당 사업장에서 제시하는 채용 요건을 갖추고 근로조건을 수용하는 내국인을 합리적 이유 없이 채용하지 않는 경우다만, 고용센터 알선인원 전체에 대해 정당한 이유 없이 채용을 거부한 경우(2회) 외국인 고용을 불허하고, 일부라도 채용하거나, 정당한 이유로 채용을 거부한 경우에는 외국인 고용을 허가한다.고용부는 이러한 내용으로 내국인 구인노력 의무를 판단, 처리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 8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한편, 앞으로 신규 외국인력 공급에 적용될 "점수제" 의 점수 항목에 내국인 구인 실적을 반영하여 내국인 구인노력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고용부는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일정 정도 내국인 고용이 늘어나고, 상대적으로 영세한 사업장의 외국인력 활용에는 그만큼 여유가 생기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태희 인력수급정책관은 “외국인고용 사업장 다수가 영세한 것은 사실이나 내국인을 고용하지 못한 경우에 외국인 고용을 허용하는 것이 고용허가제의 기본 틀”이라며, “앞으로 상대적으로 나은 사업장은 가능한 내국인을 고용하도록 유도하고, 동시에 내국인 고용이 어려운 사업장에는 외국인 고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제도의 실효성은 의문이다. 외국인 노동자 채용 증가는 근로조건이 열악하거나 힘든 업종의 사업장에 대한 내국인 근로자의 기피현상 때문이다. 따라서 특별한 지원책이 없다면 내국인의 지원은 크게 늘지 않을 것이며 외국인 근로자의 일자리 뺏기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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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뉴스
    • 경제
    2012-07-23
  • 中 2012미스월드 선발 해남지역 결승전
    지난 17일 저녁, 제61회 미스월드 해남지역 결승전 및 시상식이 해구에서 있었다. 24번 선수 담교윤(谭乔尹)이 우승하고 91번 정아(静雅)와 9번 장형예(张馨蕊)가 각기 2위, 3위를 차지했다(신화넷). 래원: 인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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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아시아
    2012-07-23
  • 돼지고기 500g이 7만2천원 "무슨 고기길래?"
    베이징에서 500g에 7만원이 넘는 돼지고기가 판매될 예정이다.베이징 지역신문 베이징완바오(北京晚报)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하이난성(海南省) 청마이현(澄迈县)에서 중국 최초로 돼지에게 스피룰리나(Spirulina, 고단백 식품)를 먹여 생산한 돼지고기가 최근 베이징에 수입됐다.브랜드명 '짜오화샹주(藻花香猪)'의 돼지고기는 가장 싼 부위의 고기가 500g에 최소 50위안(9천원)이 넘는다. 지난해 돼지고기값이 급등했던 시기에도 평균 판매가가 500g에 15위안(2천7백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3배 넘게 비싼 셈이다.심지어 가장 비싼 부위인 돼지 앞다리 윗부분 고기의 경우, 500g당 무려 398위안(7만2천원)에 달한다.'짜오화샹주' 관계자는 가격이 비싼 이유에 대해 "이 돼지고기는 멸종 위기에 처해 국가에서 중점보호동물로 지정한 우즈산(五指山)돼지다"며 "돼지를 키우는 과정에서 국가에서 지정한 유기사료와 함께 스피룰리나, 재스민, 닥나무잎, 곤충 등 각종 영양물질을 먹여 돼지고기의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고 맑은 향기가 코를 찌른다"고 설명했다.또한 "운동, 음악감상에 심지어 돼지 전용 화장실까지 만들어 청결을 유지시켰으며 주기적으로 방목해 현지의 셀레늄(selenium, 신체 조직의 노화와 변성 막는 향산화 물질)이 가득한 토양을 접하도록 했기 때문에 돼지고기에 셀레늄 함량이 높다"고 덧붙였다.베이징완바오는 "이같은 최고급 돼지고기가 베이징 시민의 선택을 받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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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7-22
  • 中, 100위안 지폐의 구매력은 얼마나?
    10년 전 중국에서 100위안이면 매우 큰 화폐 단위였다. 그런데 현재 100위안은 매우 실질적인 화폐로 사람들의 일상 생활 속에서 매우 자주 사용된다. 중국 항저우(杭州)에서는 100위안이면 둥베이(东北)산 대미 12kg 정도를 구입할 수 있고, 돼지고기 삼겹살 7근을 살 수 있고, 10kg짜리 수박 3개를 살 수 있고, 땅콩 기름으로 만든 식용유를 반 병 조금 넘게 살 수 있고, 135ml들이 우유 4팩 반 정도를 살 수 있고, 분유 반 통이 못 되는 양을 살 수 있고, 소고기 국수 4그릇을 먹을 수 있고, 쪽파 11근을 살 수 있고, 참조기 5근을 살 수 있고, 세 명이 KFC에서 햄버거를 먹을 수 있고, 케이크 7조각을 먹을 수 있고, 포도 10근을 살 수 있고, 품질 좋은 대추 650g을 살 수 있고, 93호 휘발유 14.4L를 살 수 있고, 관광지 입장권 한 장을 살 수 있고, 10시간 동안 주차를 할 수 있고, 4~5차례 세차를 할 수 있다.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대폭 하락했지만 일반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는 여전히 별로 낮아지지 않았다. 국가통계국 항저우조사대 소비가격처 후이지진(惠吉进) 처장은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물가의 전반적인 수준을 반영하는 것이며, 262개 대 분류로 나뉘는 여러 물품들의 물가는 분류바다 각각 변동 상황이 다르다.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은 극히 일부분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개인이 체감하는 물가 수준은 개인의 소비 습관, 소비 구도, 소득 수준 등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예를 들어 지난해 5월 육류 가격이 빠르게 인상되어 많은 소비자들이 육류를 사먹지 못했지만 고소득 계층의 경우 평소와 똑같이 육류를 사먹었고 그들은 물가 인상에 대해 별로 체감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일정 기간 동안의 물가 변동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어떤 한 단일 제품의 가격 변화로는 잘 느낄 수가 없는 경우가 많고,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일정 기간에 대한 대조 데이터로 실제 물가보다 낮게 반영될 수 있다. 또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낮아졌어도 물가가 낮아지지 않을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돼지고기 가격이 10위안에서 20위안으로 인상되면 인상률은 100%이고, 15위안에서 20위안으로 인상되면 인상률은 33.3%이지만, 두 경우의 인상 후 돼지고기 가격은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1950년대에 100위안이면 대미 400kg, 돼지고기 135근, 땅콩기름으로 만든 식용유 65kg, 소금 200kg을 살 수 있었고, 1950년대 말~1960년대에는 100위안이면 밀가루 10kg, 유채기름으로 만든 식용유 3.5kg, 아침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기름에 부친 전병 50개, 과자나 빵류 11kg을 살 수 있었고, 1960년대 말~1970년대에는 100위안이면 대미 685근, 계란 110근, 땅콩기름 식용유 52.5kg, 야채 2000근, 돼지고기 108근을 살 수 있었고, 1970년대 말~1980년대에는 100위안이면 대미 476근, 땅콩기름 식용유 25kg, 야채 455근, 수박 200kg, 영화표 1000장을 살 수 있었고, 1980년대 말~1990년대에는 100위안이면 돼지고기 21근, 대미 330근(1990년), 계란 32근, 초어(잉어과 담수어) 38근을 살 수 있었고, 2000년에는 100위안이면 대미 50kg, 돼지고기 18근, 야채 65kg, 영화표 3장, 국광 사과 125근, 소고기 국수 33그릇을 살 수 있었고, 2010년에는 100위안이면 밀가루 25kg, 돼지고기 7근, 대미 20kg, 영화표 1장, 땅콩기름 식용유 5kg가까이, 국광 사과 25근을 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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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7-22
  • “동포 여러분, 더 이상 '사기' 당하지 마세요”
    “동포 여러분, 더 이상 '사기' 당하지 마세요”우리와 함께라면 한국생활‘안심’ 중국조선족대모임, (주)안심외국인멤버스와 업무제휴 온라인커뮤니티 중국조선족대모임(대표 허을진)은 지난 6월 9일 (주)안심외국인멤버스(대표 한서윤)는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설립식 및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안심외국인멤버스는 한서윤 대표가 2010년 12월 외국인 국내정착 지원 회원제 종합서비스 회사로 설립, 병원들과 제휴를 맺고 의료보험 가입이 안되어 있는 중국동포를 포함한 외국인 근로자 회원들에게 의료지원 사업을 펼치고, 또 법무법인 대명과 함께 노사관계 분쟁, 민·형사 소송 및 체류안정에 필요한 영주권 신청, 국적 신청 등 출입국 행정에 관련된 일체의 법률업무 서비스를 실시해준다. 일종의 외국인 체류지원 종합보험회사와 같은 개념으로 가입비(5만원)과 월회비(1만5천원)를 내면 약관에 따라 회원으로서 우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업무제휴는 한서윤 대표가 6만여 회원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이루고 있는 중국조선족대모임 카페를 보고 업무제휴를 먼저 제의했다. 조선족대모임 허을진 대표는 "안심외국인멤버스가 펼치는 사업내용을 보고 동포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 판단되어 기꺼이 제의를 받아들였다"고 말한다. 대모임카페에 업무제휴 공지를 올렸더니 회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안심외국인멤버스는 어떤 회사이고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 물어보는 사람도 많았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회원들도 많았다고 허을진 대표는 말한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유료회원으로 가입하기에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것같다. 안심외국인멤버스 회사에 대한 이해가 좀 더 필요하다. 허 대표는 "충분히 이해가 되면 회원가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어떤 점에서 동포들이 도움을 받을 것이라 생각하느냐는 기자 질문에 허 대표는 "출입국행정 업무와 임금체불 문제 등으로 고민하는 동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같다. 또 일부 행정사, 여행사, 직업소개소 등을 빙자해 동포들을 사기치는 사례들이 카페에도 종종 올라오는데, 동포들이 '안심'을 알게 되면 그런 사기는 더 이상 당하지 않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답변을 주었다. 개업식이 있던 날부터 회원에 가입한 동포도 있었다. 50대 초반의 김 아무개씨는 지방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임금을 500만원 정도 못받고 있는 상태였다. 그는 임금체불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믿을만한 곳이라 생각들어 회원에 가입하게 되었다고 한다. '안심'에 회원을 가입하면, 각종 법률상담을 24시간 언제든지 받을 수 있는 안심카드를 발급받게 되고, 일자리도 무료로 소개받게 된다. (주)안심외국인멤버스 02)6013-6635 @동포세계신문 제271호 2012년 6월 20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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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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