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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 프로축구, 결국 역사 속으로…
[동포투데이] 새 시즌을 위해 동계훈련을 펼치고 있어야 할 중국 축구 을급리그 연변북국축구구락부가 20일 오전 갑작스레 해산을 선포하였다. 이날 전임 연변북구축구구락부 총경리 김영춘과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더는 팀을 운영하기 어려운 사정으로 축구팀을 해산한다”고 선포하고 선수들에게 발급하지 못하고 밀린 4개월간의 로임은 단 시일내에 정부에서 책임지고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변부덕 해산에 이어 연변북국까지 해산되면서 연변 프로축구는 역사 속으로 초라하게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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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법원, 연변부덕축구구락부 파산 공식 선고
[동포투데이] 13일, 연변주 중급인민법원에서 연변부덕축구구락부유한공사의 파산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법원은 지난 3월 27일, 연변부덕축구구락부유한회사의 신청에 근거하여 연변부덕축구구락부유한회사의 파산 청산에 관한 신청을 접수. 조사를 거쳐 연변부덕축구구락부유한회사의 자산총액은 39,464,572위안이고 채무총액은 376,608,414.10위안인 것으로 확인되었는 바 자산으로 채무를 청산할 수 없었고 채무를 납부할 능력도 부족하였기에 파산 사유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였다고 밝혔다. 2019년 2월 25일, 2.4억 위안의 세금과 벌금을 체납한 연변부덕구단은 연변주 중급인민법원에 파산 청산을 신청하였다. 연변부덕구단은 중국에서 역사상 세금체납으로 해체된 첫 번째 구단으로 되었다. 연변부덕 전신(前身)은 1955년에 성립된 길림성 축구팀이다. 연변부덕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슈퍼리그에서 활약하였고 2016시즌 9위를 기록하였다. 2017시즌 슈퍼리그에서 갑급리그로 강등되었고 2018시즌 갑급리그에서는 11승 5무 14패 승점 38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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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FC, 김승대 · 윤빛가람 선수와 입단 계약 체결
[동포투데이] 연변FC는 16일, 한국 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김승대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윤빛가람 선수와 입단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윤빛가람 선수는 5년, 김승대 선수는 3년 계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한 김승대는 지난 2013년 K리그 클래식에 데뷔했다. 3골 6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엔 10골 8도움을 올리며 팀 주축으로 떠올랐고, 2014 인천아시안게임 대표로 발탁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엔 외국 선수들과 경쟁 속에서 리그 34경기 8골 4도움으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K리그 최고의 플레이메이커중 한명인 윤빛가람은 2010년 데뷔와 동시에 신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장한 이후 A대표팀 승선하는 등 최고의 주가를 달렸다. 윤빛가람은 올 시즌 7골-6도움을 올리며 K리그 대상 중앙 미드필더 부분 후보까지 올랐다. 윤빛가람 선수는 비자 발급후 곧바로 해남도에 가서 팀과 합류하게 되며 김승대 선수는 내년 1월쯤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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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 감독의 도전 또 통할가?
[동포투데이] 축구결책층은 물론 연변FC 상하가 슈퍼리그 체제로 편입되면서 연변팀의 관련 행보가 또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내년 시즌 박태하 감독과 함께 할 감독진 인선 구성이 완료되고 선수단 보강, 영입 작업이 일사분란하게 추진되면서 올시즌 갑급리그에서 기가 막힌 신화를 써낸 박태하 감독이 여세를 몰아 슈퍼리그에서도 그 도전이 통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태하 감독은 새 감독진 구성에서 선수시절 수비수였던 이림생감독(심수우항팀 전임 감독)을 수석코치로 불러들였고 김성수 전 울산현대팀 키퍼 코치, 연변FC 선수들과 친화력을 자랑하는 문호일, 다년간 심수에서 사업(축구 관련)하며 차범근감독과도 친분을 쌓은 류건강을 체능코치로 발탁, 코칭스태프에 합류시켰다. 이외 박태하 감독은 2명 정도의 한국적 공격수의 추가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외적용병 5명 가운데 3명을 한국인 선수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박태하 감독은 내년 시즌 목표를 소박하지만 현실적으로 잡았다. 바로 슈퍼리그 잔류다. 그는 래년 시즌 팬들의 기대가 크겠지만 오랜만에 1부리그(슈퍼리그)에서 뛰는만큼 슈퍼리그 잔류가 최종 목표라며 무엇보다 슈퍼리그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자생력을 키우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박태하 감독은 내년 시즌을 대비해 해남 전지훈련에서 45명 내지 50명 정도의 선수단을 꾸려 면밀한 관찰을 통해 팀 골격을 짤것으로 보이며 일본 전지훈련에서는 40명 정도, 한국 전지훈련에서는 35명 정도의 선수단 규모로 축소해나가며 최종 30명으로 옥석을 가릴 것으로 예상된다. 박태하 감독이 중국 축구무대에서 일으킨 신드롬으로 한국적 감독들의 중국진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연변의 히딩크”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FC가 내년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감독 박태하의 도전이 또 한번 통할수 있을지에 수많은 사람들은 흥분에 떨기도, 가슴을 졸이기도 하면서 지켜보고 있다. “앞으로 연변FC가 가야 할 길은 더욱 힘들 것이다. 갑급리그 우승, 슈퍼리그 진출은 이제 모두 지나간 역사이다. 내년을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지만 절대 쉽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프로라면 도전하는 것이야 말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박태하 감독의 말이다. 220만 연변시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그런 경기를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박태하 감독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이다. 연변일보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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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박태하 감독의 인간 향기
■ 소나 지난 10월 24일, 연변팀은 연길 홈장 스타디움에서 호남상도팀을 4대0 으로 쾌승하면서 끝내 갑급리그 “우승컵”을 확 거머쥐였다. 이로써 연변은 물론 중국 전역과 지어 해외의 조선족들도 열광했다. 불도가니같이 들끓는 경기장내서 박태하 감독을 소소리 높이 들어올리는 선수들의 헹가레는 그런 마음마음을 담은 감격의 세러머니였다. 그날 경기뒤 박감독은 언론을 통해 연변팀 잔류를 공식 선언했다. 하지만 더 관심을 끌고 감동적인 사실은 박태하 감독이 시합 전날 23일에 스스로 연변팀에 남겠다는 의지를 굳이고 먼저 구단(구락부)에 재계약을 서두룬 것이다. 다 알다싶이 지난 한동안 연변팀은 너무나 처절했고 파란만장했다. 올해초 3부리그에 빠질번 하다 겨우 리그에 남은게 행운이라면 행운이였다. 그런 팀을 누군가 맡는다는게 참으로 어찌 보면 바보취급을 받을 정도로 비쳐지기도 했을런지 모른다. 그런데, 박태하 감독이 선뜻 맡았다. 그때 모습은 너무다 담담했다는게 후문이다. 거창한 선언도 없어 너나가 긴가민가 불신의 눈길을 보내기가 일쑤였다. 그런데 기적을 낳았다. “가시덤불”을 헤치고 끝내는 팀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참으로 피땀으로 일궈낸 어거리 대풍이였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드라마를 쓴것이다. 슈퍼리그 진출이 결정되자 사실 우리는 감동과 불안이 반죽됐다. 그에 대한 러브콜은 한국에서도 중국에서도 끊기지 않았다. 그로서도 참으로 고민할만했다. 더구나 큰 아들이 축구를 해서 안해는 한국에 남아야 하는 사정이다. 언론이나 누가 재계약을 물어도 그는 “소이무답(笑而無答)”으로 일관했다. 그래서 더 궁금한 것이다. 과연 그가 뭘 생각했을가가 더 궁금한 터였다. 하지만 그는 단연이 잔류를 결정했다. “한해 동안 내가 팀을 만들었는데 선수 한사람 한사람의 강점과 잠재력을 가장 잘 알고있는 사람도 나다. 그런데 내가 떠난다면 내게도 손해다. 아까워서 떠날 수 없었다.” 어느 한 언론에서 한 인터뷰 내용이다. 한만디로 애틋한 사랑이였다. 그는 여느 감독들처럼 금전을 일순위에 놓는 인간이 아니였다. 사실 올시즌 중반부터 박감독에 눈독을 들인 한국과 중국의 팀이 한둘이 아니였다. 연변에서 재계약 할때 제시했던 년봉보다 더 많은 돈을 제시한 팀도 있었다. 박감독은 부심하지 않고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그는 “다른 팀으로 가면 돈을 얼마나 더 벌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금전적인 보상은 여기서도 어느 정도 받았다. 돈을 최우선으로 보고 움직이면 일을 제대로 할수 없다. 실패로 가는것”(풋볼리스트)이라고 했다. 이래서 축구팬들이 그에게 열광하고 이래서 그는 다함없는 사랑을 받는다. 이국에서 온 사람이 이 고장에 얼마나 낯설었을가?! 글쎄 말은 통한다해도 그럼에도 그는 혁신으로 팀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그의 “3박자론”은 유명하다. 그게 바로 “축구행정과 구단 그리고 선수가 일심동체가 돼야 한다”는 철언이다. 그걸 말로만이 아닌 현실로 이뤄내는데 성공했기에 빛이 나고 갈채를 받고있다. 그날 호남상서도팀을 이겨 슈퍼리그 진출로 스타디움은 불도가니인양 들끓었다. 하지만 박감독은 오히려 담담한 포즈. 그냥 눈꿉을 찍는 모습과 흥건이 고여있는 눈물만 역역했다. 도전과 희생 그리고 원칙과 의리! 박감독은 정신적으로 무장된 인간이다. 그의 인간적가치와 인간의 향기는 바로 여기서 비롯된다. 그는 단순히 축구만이 아닌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세계를 개척하고 사랑으로 축구를 품은 인간이다. 더불어 스스로만의 가치관과 철학으로 우리를 일깨준 그 의미는 참으로 깊다. 그의 인간승리의 드라마는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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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FC, 갑급리그 챔피언 등극의 현장!
- [동포투데이]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FC는 24일 오후 2시(현지시각)연길시경기장에서 펼쳐진 2015 중국축구 갑급리그 29라운드 경기에서 하태균의 해트트릭과 챨튼의 골에 힘입어 호남상도에 4:0 대승을 거두며 50년만에 중국축구 갑급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다. 경기 후 우승을 축하하는 세레모니가 펼쳐졌고, 선수들과 홈팬들은 함께 축제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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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FC, 갑급리그 챔피언 등극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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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FC, 50년 만에 갑급리그 챔피언 등극
-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연변FC는 2015 중국축구 갑급리그 마지막 홈장경기에서 호남상도팀에 4:0 대승을 거두며 50년만에 중국축구 갑급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FC는 24일 오후 2시(현지시각)연길시경기장에서 펼쳐진 2015 중국축구 갑급리그 29라운드 경기에서 하태균의 해트트릭과 챨튼의 골에 힘입어 호남상도에 4:0 대승을 거두었다. 이날 연변FC는 슈퍼리그 승격에이어 50년 만에 챔피언에 등극하며 감격을 맛봤다. 지난해 부진한 성적으로 을(乙)급 리그인 3부까지 추락했다가 한 팀이 해체된 덕에 가까스로 2부리그에 잔류한 연변FC는 박태하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확 달라졌다. 올 시즌 외국인 용병 삼총사 하태균(26골 ), 스티브(17골 ),챨튼(9골)의 맹활약을 앞세운 연변FC는 29라운드까지 17승10무2패(승점61)를 기록하며 16개 팀 중 가장 많은 골(59골)을 터트리며 21경기까지 무패행진을 이어가기도 했다. 또한 간판 공격수 하태균은 26골을 기록하며 신강천산의 외적용병 다라나하(24골)를 제치고 올 시즌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장 관람석을 메운 3만여 명의 팬들은 경기 후 기립 박수를 치고 환호하며 50년 만에 이룬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경기후 언론 브리핑에서 박태하 감독은 "승리의 원동력은 감독진과 선수들의 피타는 노력, 그리고 주정부와 구락부관계자들 그밖에 변함없는 팬들의 한결같은 지지"라고 말했다. 이어 팬들의 가장 뜨거운 관심사인 향후 거취에 대해 "몇달전부터 다른 팀의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 고민도 했다. 결정은 했는데 시즌 중이라 말씀드릴 수 없었다"며"연변의 큰 사랑을 외면 할 수 없다. 인생 살면서 인연을 중시하며 살아 왔기에 연변팀에 남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 박성웅 주임은 지난 9월부터 여러차례의 협상을 거쳐 박태하 감독과 2017년 12월 9일까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1일, 연변FC는 원정에서 청도중능팀과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된다. [동영상] 연변FC 호남상도에 4:0 대승…갑급리그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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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FC, 50년 만에 갑급리그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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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 감독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것…”
- (사진: 연변TV방송) [동포투데이]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FC(연변장백산팀)는 10월 24일 오후 2시(현지시각)에 연길시인민체육장에서 호남상도팀과 올시즌 마지막 홈장경기이자 갑급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관건적인 경기를 펼치게 된다. 연변TV방송에 따르면 22일 오후 3시에 있은 경기전 기자회견에서 박태하 감독은 “50년전 당시 중국축구의 최고무대인 전국축구갑급리그전에 챔피언을 따낸 연변팀이 기나긴 50년 뒤 또한번 시즌 챔피언에 도전하는 기회를 맞이하게 되였다. 때문에 내일 경기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여 홈장에서 챔피언을 따내 축구팬들한테 보답하겠다”고 말하였다. 연변FC 주장 최민선수는 기자회견에서 “홈장에서 축구팬들을 위하여 슈퍼리그 진출을 경축하는 세리머니를 선보일 것이다”고 말해 기자들의 흥미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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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 감독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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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선족 맹인 할머니의 축구사랑
- “연변팀 슈퍼리그 승격 소식에 요즘 너무 덩덩해 밤잠도 못잡니다.” 22일 오전 11경, 귀중한 손님 한분이 지인들의 부축을 받으며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 사무실을 찾아와 박성웅 주임의 두손을 꼭 잡았다. 손님은 올해 80고령의 앞을 못보는 안노인이다. “한잎 두잎 모아 제 마음을 드립니다. 우리 선수들이 좋고 연변이 이름을 떨쳐 좋습니다. 눈으로는 못봐도 너무 기쁩니다. 꼭 받아주십시오.” 할머니는 축구구락부 박성웅 주임의 손에 성금 5000 위안이 들어있는 돈봉투를 쥐여줬다. 할머니는 남편과 하나뿐인 딸님마저 먼저 저세상으로 보내고 혈혈단신으로 저그마한 퇴직금으로 살아가는 독거노인이였다. 남편을 보내고 딸까지 병으로 보낸뒤 고독과 어려운 세상살이로 밤낮없이 흘러내리는 눈물로 인해 결국 실명하고 말았다. 6월 12일은 김봉숙 할머니에게는 특수한 기념일이다. 7년전, 사천성 문천지구에 특대 지진이 발생했을 때 김봉숙 할머니는 도무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페허속에서 신음하는 형제자매들의 모습이 떠올라 너무나도 가슴이 아팠다. 하지만 혈혈단신으로 저그마한 퇴직금으로 살아가는 그에게는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문뜩 온 집안에서 제일 값진 물건인, 남편이 남긴 유일한 유물 결혼반지를 만지게 되였다. 이튿날 시장에 가 통사정을 하여 이 보석반지를 겨우 800 위안에 팔았다. 그길로 약을 사려던 돈 200 위안까지 보태 지진 재해복구에 쓰길 바란다며 1000 위안을 기부했다. 한 조선족 맹인 할머니의 소행은 사천성을 울렸고 전국을 감동시켰다. 지진이 발생한 한달후인 6월 12일, 사천TV 두 젊은 기자가 불원천리 기차편으로 연길에 찾아와 “결혼반지”를 기부한 조선족 맹인 할머니를 인터뷰했다. 그날 할머니의 집은 잔치집마냥 들끓었다. 사천 기자는 사천성 인민들의 경모의 마음이 담긴 마노반지를 할머니의 손가락에 정성스레 끼워드리며 눈물을 흘렸고 할머니는 반지를 만지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올해는 연변팀 경기 시간때면 신문도 못보고 텔레비도 못보는 처지라 라지오를 켜놓고 듣습니다. 아나운서의 생방송 해설을 통해 연변축구팀을 손금보듯 알고있죠.” 할머니에게 있어서 세상과 소통하는 라지오는 그만큼 소중했고 연변 축구팀 선수들은 씩씩한 손자들 같았으며 축구팀이 일궈내고 있는 소식들은 세상을 더욱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의 활력소였다.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구락부를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1년내내 힘이 돼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할머니의 이 돈을 꼭 유용하게 쓰겠습니다.” 박성웅 주임은 노인의 소행에 머리숙여 인사하면서 박태하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전체가 싸인한 축구공을 선물했다. 축구공을 받아든 할머니는 축구공에 입을 맞추는 한편 얼굴에 환한 웃을을 지으며 “박태하 감독님의 손을 꼭 잡아보고 싶었는데…”라고 말한다. 박성웅 주임이 인츰 “할머니, 죄송합니다. 박태하 감독님이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나가있어서요.”라고 대답했다. 연변축구를 둘러싸고 벌어지고있는 이 기막힌 진풍경에 취재진도 머리가 숙여지고 마음이 숙연해졌다. 글·사진 연변일보 리영수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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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선족 맹인 할머니의 축구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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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FC 홈장 축구열기로 화끈 … 매표구 앞 장사진
- 21일, 비오고 싸늘한 아침인데도 연길시 원항광장의 연변FC 홈장 매표구 앞은 표를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아침 일찍, 매표구에서 영업하기도 전부터 이어진 우산행렬... 슈퍼리그 승격을 확정한 연변FC의 마지막 홈장 열기는 화끈하게 달아오르고있다. (사진 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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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 부임 1년, 연변FC 어떻게 바뀌었나?
- 1991년 한국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해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2001년 현역 은퇴후 2005~2007년까지 포항 스틸러스 코치를 역임했다. 이후 한국 대표팀 코치로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허정무 감독을 보좌해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2011년까지 대표팀 수석 코치를 지냈지만 조광래 감독이 경질되면서 함께 사임해 FC서울 수석 코치로 선임됐다. 지난해 12월부터 3부 리그로 강등됐다 기적적으로 2부리그에 복귀한 연변팀을 거느리고 올시즌 슈퍼리그 진출 티켓을 거머쥐는 대이변을 연출해냈다. 현재 그는 중국축구 갑급리그에서 엄청난 센세이숀을 일으키며 화제의 인물로 부상했으며 연변에서는 최고의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한국의 지인 모두가 말렸던 연변행, 무모한 도전을 택한 박태하, 1년만에 모든게 변화했다. 백태하와 연변에는 구경 무슨 일이 있었던걸가? 축구팬 포함 모두가 감독 신뢰 팽배해있던 패배의식 떨쳐버려 15년동안 그토록 멀게만 느껴졌던 슈퍼리그(1부리그)의 꿈을 실현시킨 연변팀은 다시금 연변축구의 백년역사에 또 한번 기적의 한페지를 작성했다. 2015년은 길림성팀(연변팀 전신) 창단 60돐을 맞는 해이고 동시에 “전국 축구 갑급리그전 우승 50돐”이 되는 해이며 특히 축구발전이 국가 전략으로 승급한 첫해로서 그 의미가 상당하다.올해 연변팀은 사태가 변화무쌍한 열강들과의 대결중에서 “메뚜기팀”의 철두철미한 역습을 완성하였다. 바로 1년전, 이 축구팀은 을급리그로 강등해 부모를 잃은듯한 아픈 심정이였고 다른 팀들의 갑작스러운 징계로 갑급리그에 잔류했다. 1년이라는 시간은 영화속의 한 장면이 지나가듯 눈깜빡할 사이에 지나가 버렸다 1년이 흘렀다. 박태하감독이 1년 동안 바꾼게 무엇인지 살펴봤다. 등장은 소박했다. 처음 연변팀 감독을 발표했을때 박태하 감독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한국 포항스틸러스에서 활약하면서 국가대표팀 선수 생활을 보낸, 그리고 한국대표팀 수석코치, FC서울 수석코치를 맡았던걸 제외하면 감독으로서 이렇다할 혹은 눈길을 잡는 이력이 없었다. 그런 반응이 당연했다. 지금은 다르다. 1년이 지난뒤 그를 향하던 의심의 시선은 모두 사라졌다. 아직 가야 할 길이 조금 남았지만 지금 이 시점까지 되짚어 본다면 완벽한 성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패배 의식을 승리 DNA로 꺼내기 싫은 기억이지만 박태하 감독 부임 직전 연변축구는 패배 의식이 팽배했다. 을급리그로 강등된 충격은 쉽게 가시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외국인 감독을 찾은 배경이기도 했다. 연변축구 결책층은 빠르게 움직이면서도 서둘지 않았다. 그리고 적임자를 찾았다. 동계훈련을 통해 조금씩 밑돌을 쌓던 박태하 감독의 지도방식이 베일을 벗으면서 조금씩 형태를 갖춰나갔다. 시작은 강서련성팀과의 올시즌 첫 경기였다. 연변팀은 원정서 1대0으로 강서련성팀을 꺾고 10년동안 이어졌던 제1라운드 무승의 마주를 한방에 시원하게 깨버렸다. 연변축구가 다시 일어설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순간이였다. 그렇게 시작한 2015년의 박태하호는 거침이 없었다. 총 28껨의 경기에서 16승 10무 2패, 55 득점, 23 실점. 현재까지의 연변팀 성적이다. 언젠가부터 패배보단 승리에 훨씬 더 익숙하다. 불안한 수비도 이제 옛말 높은 승율의 밑바탕은 견고한 수비다. “지붕부터 짓는 집은 없다”는 박태하감독의 말은 허언이 아니었다. 28껨 경기에서 상대팀이 환호한건 2차례에 불과하다. 순간의 실수로 종종 어이없는 실점을 허용했던 기억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연변팀의 고질적인 문제가 수비 불안이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성과다. 고무적인건 어떤 조합이여도 탄탄한 수비력이 유지된다는 것이였다. 주장 최민선수가 연변팀의 수비주축이 됐고 좌우 변선수비에는 강홍권과 오영춘 선수가 안정감을 과시했다. 올시즌 변선 수비수에서 수비형 하프로 포지션을 바꾼 박세호, 배육문 두 선수의 팀 공헌도가 매우 컸다. 박태하 감독은 이 두 선수가 연변팀이 일궈낸 성적에 있어서 아주 중추적인 역할을 한 선수들이라고 말한다. 지문일 선수를 중심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꼴키퍼 자리도 굳건하다. 이들 수비진들이 3명의 외적 공격수가 최대한 활약할 수 있도록 잘해줬다. 팬들 지지를 받는 박태하호 단순히 성적이 좋아졌다고 그를 높게 평가하는것은 아니다. 15년만에 1부리그 진출 성공은 분명 괄목할만한 성과다. 이제 24일에서 펼쳐지는 호남상도팀과의 경기서 승리한다면 50년만에 또 한번 전국우승을 일궈내는 업적을 이루게 된다. 이만하면 “대성공”이라고까지 말할수 있다. 그 선두에 올해 박태하감독이 서있었다. 연변팀의 라인업을 보면 박태하 감독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미래를 그릴수 있다는걸 느낄수 있다. 김파, 손군, 박세호, 리훈 선수가 팀의 뼈대가 되였으며 리호, 문학, 리호걸 선수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있다. 최근 여론을 보면 연변팀에 굳은 믿음이 존재한다는걸 알수 있다. 선수들도 느끼고있지만 더욱 놀라운건 축구팬 그리고 연변인민들이 많이 박태하 감독을 신뢰하고있다는 것이다. 배경은 그의 진정성이다. 연변팀만이 아닌 연변축구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박태하 감독의 모습이 소박한 연변인들의 사랑을 받는 원천으로 작용하는것 같다. 연변의 기적은 이렇게 시작 기적은 작은 곳에서 시작됐다. 박태하 감독이 부임이후 가장 먼저 한 일은 훈련이 아니라 선수들의 가족사항을 파악하는 것이였다. 정서적으로 교감을 하려고 노력했고 선수들에게 진정성있게 다가갔다. 결국 실력을 끌어내기 위한 환경을 만들어 냈던것이다. “쉬는것도 훈련이다.” 연변을 흔든 박태하 감독의 말이다. 축구구락부 박성웅 주임은 “처음에는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결국 박감독의 말이 맞았다”고 고백한다. 박태하 감독은 올 시즌 시작전 구락부에 원정에서 가장 좋은 호텔은 아니더라도 선수들이 편하게 쉬고 좋은 음식을 먹을수 있는 좋은 호텔을 잡아달라고 했다. 휴식이 매우 중요하고 그게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그의 요청을 연변축구 결책층은 흔쾌히 받아들였다. 또한 선수들이 마음놓고 경기를 뛸수 있도록 월급과 수당을 제때에 지불하기 시작했다. 박태하 감독의 말처럼 3위1체가 잘 맞았기때문에 오늘과 같은 결과를 만들수 있었던 것이다. 이제 박태하 감독과 연변팀의 기적은 화룡점정을 앞두고있다. 오는 24일 홈에서 벌어지는 호남상도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올시즌 우승도 확정짓는다. 연변은 벌써부터 상상에 들떠있다. 리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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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 부임 1년, 연변FC 어떻게 바뀌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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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주 관계자, 박태하 감독에게 내년 슈퍼리그 사령탑 부탁
- [동포투데이] 10월 20일 무한에서 15년만의 슈퍼리그 승격이라는 쾌거를 이룬 연변FC(연변장백산축구팀)가 연길에 도착했다. 연변TV방송에 따르면 이들을 맞이하기 위한 환호인파로 연길시는 축제분위기로 흘러넘쳤고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길목마다 팬들과 시민들이 나와 열렬히 환영했다. 주당위 상무위원이며 선전부 부장인 윤성룡이 연길공항에서 연변축구팀 일행을 따뜻이 맞아주었다. 그는 연변FC가 취득한 성적에 대해 충분히 긍정하고 연변FC의 슈퍼리그 승격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윤성룡 부장은 "올해 시즌에서 여러분들은 지혜와 땀방울로 2라운드 앞당겨 전 주 여러민족인민이 그토록 갈망한던 슈퍼리그 승격의 꿈을 실현하여 연변축구의 또 하나의 위대한 순간을 창조해냈다. 이에 주당위와 주정부를 대표하여 충심으로 되는 감사를 드린다. 15년의 기다림을 거쳐 우리는 중국축구의 최고무대에 되돌아왔다. 이는 중대한 영향과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들은 연변축구의 휘황찬란한 역사를 창조했으며 연변축구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여러분들은 연변인민의 자랑이고 연변인민 마음속의 영웅이다. 여러분들의 놀라운 성적은 반드시 역사의 한페지에 기록될 것이다"며"주당위와 주정부를 대표하여 존경하는 박태하 감독님께서 우리와 함께 내년의 슈퍼리그의 전투에 동참해줄 것을 바라며 진지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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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주 관계자, 박태하 감독에게 내년 슈퍼리그 사령탑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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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FC 슈퍼리그 승격 축하 퍼레이드
-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20일 낮 12시(현지시각)연변축구팬들은 연변FC 슈퍼리그 승격을 축하하기 위하여 연고지인 연길시내 주요지역을 돌며 퍼레이드를 펼쳤다. 붉은 유니폼을 입은 많은 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기쁨을 누렸고 시민들도 폭죽을 터뜨리면서 연변FC 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퍼레이드를 마친 팬들은 팬미팅무대가 마련된 협찬기업 "천지수부" 앞에서 각 축구팬 단체와 공동으로 슈퍼리그 승격을 축하하는 팬미팅을 가졌다.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 총경리 박성웅이 연변축구팀 그리고 다년간 연변축구사업을 지지해준 고향의 축구팬들과 고향인민들, 그리고 타향에서도 묵묵히 연변축구팀을 사랑하고 지지해준 축구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박태하 감독과 선수들도 사명감을 안고 남은 두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현장에서 선수들은 자신의 유니폼에 사인해 팬들에게 감사의 선물로 증정했다. 2000년말 원 연변오동팀이 매각된 후 침침한 저곡에서 진통을 겪던 연변FC는 중국축구 갑급리그 정상에 오르며 15년만에 슈퍼리그 승격의 꿈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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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FC 슈퍼리그 승격 축하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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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FC, 슈퍼리그 승격…15년만에 꿈이 현실로
-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2000년말 원 연변오동팀이 매각된 후 침침한 저곡에서 진통을 겪던 연변FC는 중국축구 갑급리그 최정상에 오르며 15년만에 슈퍼리그 승격의 꿈을 실현했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FC는 18일 오후 3시30분 (현지시각) 무한에서 펼쳐진 2015 중국축구 갑급리그 28라운드 경기에서 무한줘르에 0:0 무승부를 거두며 2라운드 앞당겨 슈퍼리그에 승격하는 기쁨을 맛봤다. 지난해 부진한 성적으로 을(乙)급 리그인 3부까지 추락했다가 한 팀이 해체된 덕에 가까스로 2부리그에 잔류한 연변FC는 박태하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확 달라졌다. 올시즌 외국인 용병 삼총사 하태균(23골 ), 스티브(17골 ),챨튼(8골)의 맹활약을 앞세운 연변FC는 28라운드까지 16 승10무2패(승점58)를 기록하며 16개 팀 중 가장 많은 골(55골)을 터트리며 21경기까지 무패행진을 이어가기도 했다. 박 감독은 “운동장에서 뛰는 것은 선수들인 만큼 ‘존중’, ‘신뢰’, ‘소통’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선수들과의 관계에 힘썼고 선수들이 고맙게도 빨리 받아들여 훈련, 경기 모두에서 좋은 일이 많았다”고 말한다. 그는 또 “동계훈련 때부터 정확한 패스, 강약 조절 등 기본기를 중요시했고 시즌에 들어서는 상대팀 전술 및 포지션별 마크 시 유의할 점 등을 세세하게 논의했다”며 “철저한 전력분석을 통해 경기에 대비했으며 선수들이 이를 실전에서 잘 활용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날 관람석을 메운 연변FC 원정팬들은 경기 후 기립 박수를 치며 그들의 역사적인 슈퍼리그 승격에 환호를 보냈다. 박태하 감독은 "오늘 경기과정은 불만족 스럽지만 결과에는 만족한다. 슈퍼리그에 승격해 정말 기쁘다"면서“오늘날의 성적은 우연히 온것이 아니다. 피타는 노력이 있었다. 감독진과 선수들, 그리고 주체육국과 구락부관계자들 그밖에 변함없는 팬들의 한결같은 노력과 지지로 이뤄졌다. 항상 발전할 수 있는 팀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박태하 감독 1991년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해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2001년 현역 은퇴 후 2005~07년까지 포항 스틸러스 코치를 역임했다. 이후 대표팀 코치로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허정무 감독을 보좌해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2011년까지 대표팀 수석 코치를 지냈지만 조광래 감독이 경질되면서 함께 사임해 FC서울 수석 코치로 선임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연변FC의 지휘봉을 잡아 3부 리그로 강등 위기에 놓였던 팀을 1위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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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 감독, "이번 경기는 차분하게 풀어 나갈 것"
- [경기전 브리핑] 연변FC 박태하 감독, "이번 경기는 차분하게 풀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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