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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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2차 예선]중국, 싱가포르에 4-1 대승
    [동포투데이] 이반코비치 감독이 이끈 중국은 26일 톈진 올림픽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4차전 싱가포르와 홈경기에서 우레이(21',85), 페르난둬(65'페널티), 웨이시하오(90')의 골에 힘입어 4-1로 대승을 거뒀다.(사진출처 : 차이나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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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북한, 일본 2-1로 꺽고 U20 여자 아시안컵 우승
    [동포투데이] 16일 막을 내린 20세 이하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이 일본을 2-1로 꺾고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20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일본, 북한과 같은 조에 편성된 중국은 조별리그에서 북한과 1-1로 비기고 일본에 0-2로 패해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호주 여자축구는 3,4위 결승전에서 한국을 1-0으로 꺾었다. 두 팀은 일본, 북한 등 4개 팀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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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7
  • 中, 귀화 선수 4명 대표팀 소집...축구팬 “늦었지만 다행”
    [동포투데이] 새로 부임한 이반코비치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표팀의 최근 훈련 명단에 귀화 선수 4명을 포함시키기로 결정하면서 많은 중국 축구팬들의 관심과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페르난둬, 엘케손, 리커, 장광타이 등 4명의 귀화 선수가 포함된 이번 명단은 중국 축구 대표팀의 귀화 정책에 큰 변화를 가져온 결정이다. 중국의 한 축구 블로그는 귀화 선수를 한 명만 기용했던 이전 관행과 비교하면 이번 4명의 귀화 선수 소집은 대표팀 역사상 처음이며 새로운 시대에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귀화 전략이 다시 시작되었음을 분명히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오랫동안 중국 축구의 발전을 지켜본 팬들에게 이러한 변화는 의심할 여지없이 흥미진진한 일이다. 지난 4년 동안 귀화 선수들은 축구 대표팀에서 보수적으로 활용되어 왔으며, 일부 비평가들은 중국 축구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회를 놓친 것으로 간주했다. 특히 얀코비치 감독 시절에는 엘케손과 페르난둬 같은 수준급 귀화 선수들조차도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고, 부패혐의로 구속된 전 중국 대표팀 감독 리톄와 전 중국축구협회 회장 천쉬위안 시절에는 귀화 선수의 활용이 더욱 제한적이었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이번 대규모 귀화 선수 영입은 대표팀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중국축구협회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엘케손과 페르난둬의 복귀, 특히 페르난둬의 부활은 대표팀에 새로운 활력과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리커와 장광타이의 귀화도 대표팀의 기술적인 측면과 전술적 다양성을 더욱 심화시켰다. 이 같은 변화는 중국 축구가 지난 4년간의 보수적 전략에서 벗어나 귀화 선수들에 대한 적극적인 활용을 재개한 것으로 널리 읽힌다. 아울러 대표팀이 새로운 감독과 코칭 스태프의 지도 하에 돌파구를 찾고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는 신호로도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표팀의 이번 소집명단 발표는 귀화 선수 전략의 중대한 조정일뿐만 아니라 중국 축구가 더 높은 수준의 경기 성과를 추구하는 중요한 출발점이기도 하다. 향후 대표팀의 경기가 전개됨에 따라 이들 귀화 선수들의 경기력과 그들이 팀의 전술 시스템에 어떻게 융합되는지가 모든 중국 축구 팬들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이러한 전략 변화는 중국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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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이반코비치 중국 대표팀 감독 “최종 목표는 월드컵 진출”
    [동포투데이] 8일 오전 11시, 중국축구협회는 톈진에서 브란코 이반코비치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을 위한 정례 기자회견을 마련했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이반코비치 감독은 "이렇게 많은 기자들이 참석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 위대한 국가인 중국 축구 대표팀의 감독이 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 중국 대표팀은 3월 21일과 26일 조별리그 36강전 싱가포르와의 연속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반코비치는 “지금 기자회견부터 경기까지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우리 모두 알다시피 리그가 시작된 지 얼마 안돼 선수들의 경기 감각도 좋지 않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의 1차 목표는 최종예선 진입이고 최종 목표는 강한 국가대표팀을 구성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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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9
  • 中 U-20 여자축구, 일본에 완패…월드컵 진출 불투명
    [동포투데이] 7일 밤에 끝난 AFC U-20 여자 아시안컵 경기에서 중국이 일본에 0 : 2로 패하면서 U-20 여자 월드컵 진출이 이론상으로만 가능해졌다. 이번 U-20 여자 아시안컵에서 중국은 전년도 준우승팀인 일본, 그리고 전년도 준우승팀인 북한과 같은 조에 편성되어 있어 U-20 여자월드컵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조 2위 안에 들어가야만 했다. 상대의 강한 실력에 비해 중국은 라인업이 불규칙했고 중앙수비수인 차오루치(乔睿琪)가 경기 준비 마지막 순간 부상으로 물러났다. 1차전에서 중국은 1 : 1로 힘겹게 북한과 비기면서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했다. 일본은 지난 경기에서 베트남을 10 : 0으로 대파했다. 중국은 월드컵 진출의 주도권을 유지하려면 이번 경기에서 적어도 골을 넣어야 하고 최소 1점을 따내야 했다. 왕쥔(王军) 중국팀 감독은 경기 전 “일본은 기술이 뛰어난 팀이고 아시아에서는 최고의 강팀”이라며 “북한과의 경기에서 우리는 필사적으로 싸워야 하고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기술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지난 경기에 비해 중국팀의 이번 라인업이 다소 미세하게 조정되었으며 리팅잉거(李渟英格), 장천징(姜晨璟), 천자위(陈佳宇)가 선발로 나섰다. 초반에는 양 팀 모두 골문 앞의 절대적인 찬스가 있었지만, 득점을 못했다. 경기 20분 중국은 상대의 실수를 기회를 만들었지만, 아쉽게도 루자위(卢家玉)의 슛은 상대 골키퍼에 의해 무산되었다. 26분 페널티 구역에서 동료의 크로스를 받은 일본의 마야 히지카타가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깨뜨렸고 88분에 아마노 스즈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대회에는 8개 팀이 참가하며, 중국은 일본, 북한, 베트남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2024년 콜롬비아 U20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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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8

실시간 스포츠 기사

  • 2016 “연변축구 드라마” 명장면 베스트 10
    [동포투데이] 올 시즌 시작이 어제 같은데 2016 슈퍼리그 30회 드라마는 이 가을의 끝자락에서 어느덧 막을 내렸다. 신만 알 수 있는 축구세계의 시나리오, 각본을 모르는 주인공들이지만 우리 선수들과 팬들은 각자 주어진 배역에 충실하며 올해 우리 민족에게 있어 최고의 드라마를 연출해냈다. 눈물과 웃음, 감동과 울림이 없이는 절대 볼 수가 없는 “불후의 명작”이었다. 그 드라마 속에는 시간이란 지우개로는 쉽게 지울 수가 없는 장면들이 있다. 다시 떠올려도 두눈이 뜨거워지는, 가슴이 뭉클해지는 혹은 볼 때마다 배꼽을 잡게 만드는 경기장면들. 올 시즌 가장 가슴에 남는 명장면 베스트 10을 연변축구와 함께 울고 웃으며 소중한 감동을 나눴던 모든 팬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명장면 베스트 1 _ “오너라, 내 아이들아!”_박태하 감독 ▲ 명장면 베스트 1 _ “오너라, 내 아이들아!”_박태하 감독 골을 넣고 환호하며 달려오는 선수들을 두팔을 벌려 환한 웃음으로 맞이해주던 박태하 감독, 그 모습이 스크린을 통해 안겨오던 순간 골인의 기쁨은 천배가 되었고 감동은 만배가 되었다. 한적한 겨울의 들판에서 떨고 있던 연변축구를 선뜻 안아주었던, 우리 선수들의 마음을 무엇보다 우선 사랑으로 한가득 채워주었던 박태하 감독의 품. 연변축구가 날로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감미로운 열매를 맺기까지는 박태하 감독의 대지와도 같은 넓고 따뜻한 품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축구의 시나리오를 정녕 신이 쓰는 것이라면, 신을 감동시킨 것은 그 무엇으로도 흔들 수 없는 박태하 감독의 축구에 대한 철학이 아니었을까. 전에도 어느 한 글에서 썼다시피, 기적이라 불리우는 지난 2년동안 박태하 감독이 연변축구를 통해 이뤄낸 이 기꺼운 성과들은 오롯이 감독 인격의 승리이리라! 명장면 베스트 2_”연변, 그 이름을 위해서라면…”_오영춘 ▲ 명장면 베스트 2_”연변, 그 이름을 위해서라면…”_오영춘 가슴이 저려와 차마 그대로 눈에 담을 수가 없었던 장면이 있다. 제17라운드, 상대의 험한 발길에 다쳐 거의 뜰 수 없을 정도로 팅팅 부었던 눈으로 끝까지 이를 사려물고 싸웠던 오영춘 선수. 그때 그 모습은 시간이 썩 지난 오늘날 다시 돌이켜도 가슴이 먹먹하다. 현장에 있는 팬들이 부상 당하는 순간, 퍽- 하는 소리까지 들었다고 하니 그 고통은 가히 상상하고도 남는다.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그토록 몸을 사리지 않게 만드는가. 아픔도 잊게 하는 민족의 투혼! “연변”이라는 두 글자의 이름이 그 무엇보다도 소중했을 우리의 사랑스러운 선수들! 그들이 견뎌낸 인고의 시간의 두께만큼 우리는 올라섰다. 잔류라는 시즌 초기의 목표를 훨씬 뛰어넘어 황금빛 슈퍼리그 중위권에 우뚝 섰다. 명장면 베스트 3_“골이여, 응답하라!”_하태균 ▲ 명장면 베스트 3_“골이여, 응답하라!”_하태균 29라운드 마지막 홈장에서 골을 넣은 뒤, 무릎을 꿇은채 차가운 잔디위에 머리를 묻었던 우리의 영원한 하신-하태균 선수의 모습에 수많은 팬들이 함께 울었다. 어떤 말로도 표현이 안되는 그 순간의 감정은 너무나 거대하고 강렬했기에 울어도 소리가 없었다. 그것은 어쩌면 팬들이 하신에 대한, 하신이 팬들에 대한 최고의 사랑과 최선의 예의였을지도 모른다. 눈부셨던 지난 한해에 비해 참으로 힘들었을 하신의 2016, 그 힘든 시간을 꿋꿋이 버텨내며 결국엔 자신과 감독과 팬들의 믿음에 아름다운 선물을 건넨 하신은 올해 드라마 중 가장 잊지 못할 스토리의 주인공임이 분명하다. 명장면 베스트 4_“웃음은 만능약”_김승대 ▲ 명장면 베스트 4_“웃음은 만능약”_김승대 올 시즌 힘든 고비를 거뜬히 넘긴 선수를 꼽자면 김승대 선수가 아닐까 생각한다. 한국에서 오기전부터 팬들의 엄청난 기대를 받았던 이유로, 그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시즌 초기의 발휘는 더 불거진 논란을 일으켰을 것이다. 그 힘든 시간을 웃음속에 숨기려 했던 것일까. 아니면 웃음으로 힘든 시간들을 이겨내려고 했던 것일까. 그러나 논란의 그 시기엔 그의 밝게 웃는 모습마저도 일부 팬들의 입도마에 오르곤 했다. 8라운드, 장춘과의 홈장전을 시작으로 그때부터 자신의 진가를 남김 없이 드러낸 김승대 선수, 시즌 첫골이였음에도 아무런 세레머니도 없이 두손으로 얼굴을 만지다가 담담한 미소만 지을뿐이였다. 그것은 힘들었던 시간을 이겨낸 자신에 대한 선물, 감개무량한 웃음이었을 것이다. 명장면 베스트 5 _“내가 지신이다”_지문일 ▲ 명장면 베스트 5 _“내가 지신이다”_지문일 지신이라는 성문 지킴이가 없었더라면 연변축구는 어쩌면 위기에 처했을지도 모른다. 올 시즌 지신의 활약은 눈부셨고 황홀했고 감동 그 자체였다. 공이 쇠덩이라면 지신은 흡사 거대한 자석과도 같았다. 99.9프로 골로 이어질만한 슛도 지신의 기적 같은 몸놀림에 요절을 면치 못했다. 지신의 매 하나의 선방이 물론 잊지 못할 명장면이겠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건 제 12라운드에서 경기중 골대에 기대어 서서 물병을 쥔채 경기장을 지긋이 바라보던 지신의 모습이었다. 모든 것을 겪어본듯한 세월의 향기가 한순간 그 표정에 응고된 느낌이라고 할까. 지신의 그 모습을 보며 정말이지 이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신의 모습이 정녕 이런걸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명장면 베스트 6_“기회는 준비된 자의 몫”_애하매티쟝 ▲ 명장면 베스트 6_“기회는 준비된 자의 몫”_애하매티쟝 먼 서부에서 와 우리의 형제가 된 애하매티쟝은 제17라운드 강소소녕전을 통해 우리 팬들의 머리속에 각인됐다. 그가 교체투입된지 무려 몇 분도 안되어 넣은 골은 팬들에겐 또다른 감동이었다. 거기엔 후보선수의 잠재된 가능성을 보아낸 기쁨도, 우리와 같은 소수민족 선수이기에 생긴 특별한 감정도 있었을 것이다. 올 시즌 통털어 출전시간이 얼마 안되는 그가 기회를 잡아 한골을 성사시켰다는 것은 참으로 행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어쨌거나 우연인듯 필연인듯 그에게 찾아온 그 행운은 변함없는 한가지 도리를 알려주고 있다. “기회는 늘 준비된 자에게만 다가온 다는 것을.” 명장면 베스트 7_“골이다, 경례!”_니콜라 ▲ 명장면 베스트 7_“골이다, 경례!”_니콜라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골을 뽑아 더욱 인상적인, 평소 일상사진에서도 패션이 돋보이던 멋쟁이라 더더욱 인상적인, 그리고 무엇보다 진지하고 숙연한 표정으로 경례하던 세레머니 때문에 절대 잊을 수가 없는 우리의 5번, 니콜라. 골을 넣고 박태하 감독한테로 달려오다가 제자리에 우뚝 멈춰선채 차렷자세로 거수경례를 하던 니콜라의 모습은 사랑스러웠다. 골을 넣은 그 기쁨과 영광을 감독님과 팬들에게 드린다는 의미었을까. 니콜라의 마음속 이야기는 알 수가 없으나 항주전에서 팬들이 다함께 차렷자세로 거수경례를 하며 니콜라의 이름을 불렀던 그 장면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되기에 충분할 것이다. 명장면 베스트 8_“거부할 수 없는 매력”_박태하 감독 ▲ 명장면 베스트 8_“거부할 수 없는 매력”_박태하 감독 자상하다, 침착하다, 신중하다, 친절하다, 겸손하다, 지혜롭다, 과감하다, 멋지다… 인격적인 찬양이 되는 형용사를 모두 쓴다고 해도 전혀 과하지 않을 우리 박태하 감독. 항상 팬들에게 보여지던 그 모습을 넘어 올 시즌 가장 뜻밖의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으니 바로 광저우 헝다의 코를 납작하게 눌렀던 경기, 28라운드에서였다. 박태하 감독의 이 모습은 일약 위챗을 휩쓰는 아이콘이 되었고 팬들은 “귀요미 감독”이라는 애칭도 부르기 시작했다. 사랑하는 감독의 명쾌한 모습에 팬들은 즐거워했고 행복해했다.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우리 가슴에 한가득 심어주셨으니, 박태하 감독이 책임 지고 오래오래 우리 곁에 있어주세요.”라는 가슴속 깊은 곳의 이 진심어린 뜨거운 “사랑고백”을 우리 감독께 꼭 전해드리고 싶다. 명장면 베스트 9_“무엇보다 타이밍”_스티브 ▲ 명장면 베스트 9_“무엇보다 타이밍”_스티브 다른 팀 선수들의 지나친 가식적인 행위 때문에 내가 보고 있는 것이 축구경기인지 쇼인지 순간적으로 헷갈릴 때가 여러번 있었다. 아무리 리그 전체적 분위기가 어떻다고 해도 전혀 그 상황에 물들지 않은채 연변팀은 우리만의 축구세계를 구축하며 성스러운 축구정신을 만방에 보여줬다. “너무 온순하고 정직하게 뽈을 찬다. 가끔씩 우리 선수들도 정도껏 거칠게 그리고 엄살도 부려야 한다.”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아가던 시점에 팬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코믹하게 풀어준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흑진주 스티브! 17라운드, 대방선수에 의해 넘어진 스티브가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길래 이를 어쩌나, 가슴을 조이던 중에 머리를 감싼 팔 사이로 빼꼼히 내다보며 주변상황을 살피던 모습이 포착됐다. 심판이 다가오자 또 바로 고통모드로 돌변하던 스티브, 그 사랑스러운 “엄살자태”와 귀여움으로 가득찬 커다란 눈망울을 돌이키면 아직도 킥킥 절로 웃음이 쏟아진다. 명장면 베스트 10_“나만 알아듣는 그대의 말”_윤빛가람 ▲ 명장면 베스트 10_“나만 알아듣는 그대의 말”_윤빛가람 “그대 말은 오직 그대를 사랑하는 나만이 알아들을 수 있다는 것.” 어쩌면 그것은 우리가 더 끈끈하게 하나로 뭉칠 수 있는 이유일지도 모른다. 16라운드, 심판의 행위가 눈에 거슬렸던(?) 윤빛가람 선수가 코너킥을 날리기 전에 심판을 향해 “감정토로”를 하던 모습이 제대로 카메라에 잡혔다. 분명 소리는 전해지지 않았으나, 단지 입모양만 보고도 팬들은 그 순간 다함께 빵- 터지고 말았다. 우리가 왜 웃는 것인지, 우리가 왜 우는 것인지, 그리고 우리가 왜 분노하는 것인지, 우리가 왜 열광하는 것인지를 말이 없이도 서로가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에, 또한 그것은 우리만이 알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더 하나로 뭉칠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닐가 생각한다. 차가운 겨울의 시작, 이제 “연변축구”라는 드라마가 없는 넉달이란 이 “슴슴한” 시간은 올 시즌 연변축구가 우리에게 남겨준 그 여운과 추억과 향기로 어느 정도 “맛갈스레” 버텨낼 수 있을 것 같다. 2016 드라마의 기억이 아주 조금 색바래질 쯤, 우리 선수들과 팬들은 훨씬 더 멋진 모습으로 2017 슈퍼리그 드라마의 촬영현장에 나설 것이다. 내년 “연변축구 드라마”도 올해 못지 많은 재미와 감동이 가득하기를, 그 마무리 역시 우리 다함께 축제를 여는 해피앤딩이기를 기도한다. p.s.이상 장면들은 쟝저후 일부 축구팬들의 기억을 모은 것이다. 우리 축구팬들의 마음이야 하나이니, 이 글이 팬들에게 올 시즌을 돌이킬 수 있는 행복한 추억의 시간을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란다. 경기장면 관련사진을 열정껏 찾아서 보내주신 여러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글 : 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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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1-10
  • 빅토르 안, 2016-2017 쇼트트랙 월드컵 출전
    ▲ 대한민국 출신의 러시아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 (안현수) [동포투데이] 1년의 공백을 갖은 빅토르 안이 4일부터 캐나다 캘거리에서 개최되는 2016/2017 쇼트트랙 월드컵에 출전한다고 Р-Спорт가 전했다. 지난 9월에 치뤄진 러시아국내선발전에서 빅토르 안이 1500미터(2), 1000미터(2), 500m(2) 총 6개 경기에서 5번을 우승해 절대적인 챔피언이 되었다. 500m 두번째 경기에서는 세멘 엘리스트라토프가 우승을 해 빅토르 안이 2위를 차지했다. 한편 빅토르 안 선수가 2018 평창올림픽 이후에도 계속해서 경기 출전 의사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쇼트트랙 역대 최고 챔피언으로 불리는 빅토르 안 선수는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한 그는 2014소치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러시아국가대표팀에 소속돼 3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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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1-05
  • [중국중앙방송]연변FC 박태하 감독 인터뷰
    “15년의 기다림, 슈퍼리그 초행길” 연변부덕 박태하 감독 인터뷰 주최: 중앙인민방송국 민족방송센터 주관: 중국조선어방송넷(www.krcnr.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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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1-01
  • 창춘 야타이 리그잔류 성공, 이장수 감독 감동의 눈물
    [동포투데이] 지난 30일, 창춘 야타이(长春亚泰)는 배수(裴帅)의 골로 홈장에서 상하이 선화(上海申花)에 1-0 승리를 거두고 리그잔류에 성공하였다. 경기 후 창춘 야타이 선수들은 리그잔류를 경축하였고 감독 이장수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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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31
  • “8강”을 도둑맞인 박태하 … “강등”의 아픔을 맛본 홍명보
    [동포투데이] 경기막판 심판의 페널티킥 편파판정 한방에 연변FC(이하 연변)는 다 잡은 승점 3점을 놓치는 울분을 삼켜야 했다. 박태하 감독은 올시즌 “8강”을 도둑맞혔고 홍명보감독은 2부리그(갑급리그) 강등의 아픔을 맛봤다. 현지 언론 연변일보에 따르면 30일 저녁 7시 35분, 연변은 항저우 황룽(黃龍)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뤼청(이하 항저우)과의 2016 중국 슈퍼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슈퍼리그 잔류를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항저우였지만 연변과 4골을 주고받은 가운데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 항저우 뤼청 홍명보 감독 이날 경기에서 연변이 정규시간 90분내 2대1로 앞섰고 경기내내 부상 등으로 인한 시간지연이 존재하지 않은 상황에서 심판이 6분이라는 경기추가시간을 선언해 축구경기에서 절대 보기 드문 괴현상이 발생했다. 특히 경기 추가시간 95분에 내린 페널티킥 판정은 현장에서 그 상황을 지켜본 홈장팬들마저 의아하게 만들었다. 모든 사람들이 보았던 것처럼 명백한 금지구역 밖에서의 태클이였고 프리킥 판정이 응당했다. 특히 이같은 어처구니 없는 판정을 주도했던 마녕이 국제급 심판이였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일부 팬들은 중국축구의 비애라고 쓴웃음을 짓기도 했다. 결국 항저우는 30라운드 종료후 승점 32점으로 15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마지막 희망까지 깨뜨려버린 연변이 야속했을 수도 있겠지만 프로의 세계는 잔혹했다. 경기종료 휘슬이 울린 후 항저우 선수들 대부분 머리를 감싸쥐었고 우는 관중들도 있었다. ▲ 경기종료 휘슬이 울린 후 항저우 선수들 대부분 머리를 감싸쥐고 울었다. 경기 후 박태하 감독은 “올 한해 마지막 경기까지 잘 마무리했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그리고 연변축구를 사랑해주신 모든 팬들에게 다시한번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 박태하 감독은 “잔류가 이미 확정됐기에 선수들이 경기에 대한 승부욕이 다소 떨어질가봐 걱정을 했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은 끝까지 강한 정신력과 투지를 보였고 자기의 특점을 잘 발휘했다. 내년 연변이 더욱 큰 발전을 가져올 것에 대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항저우 홍명보 감독은 “강등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돼서 너무 아쉽고 팬들에게 미안하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경기 결과는 감독의 몫이다. 올시즌 처음부터 힘든 여정을 걸었지만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 비록 강등했지만 우리 팀 젊은 선수들은 많은 노력을 했고 큰 발전을 가져왔다. 특히 뤼청은 미래를 내다보는 구단이고 선수들은 이게 끝이 아니고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명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오늘처럼 부담감이 큰 경기를 치르기 힘들다. 체력과 정신적으로 많이 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구단과 1년 계약을 남기고 있는 홍명보 감독은 향후 행보에 대해 “구단과 계약할 당시 미래를 보고 왔다. 구체적인 상황은 구단과 얘기를 나눠봐야 알 것이다. 개인적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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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31
  • [연변FC] 하태균의 득점에 '관중들 눈물 글썽~'
    [동포투데이]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FC는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슈퍼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 26일 저녁 7시 35분(현지시각) 연길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2016 중국 슈퍼리그 제29라운드 스자좡 융창과의 경기에서 연변FC(이하 연변팀)는 전반 41분에 터진 김파의 선제골과 후반 70분에 터진 하태균의 추가골에 힘입어 상대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오랜만에 득점한 하태균에 일부 관중들은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경기후 후 박태하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슈퍼리그 26라운드 무득점을 깨뜨린 하태균에 대해 “시즌초 부상을 입으며 한동안 좋지 않은 컨디션을 보였다. 하지만 팀에 충분히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였고 훈련을 지켜보며 그가 잘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지난 원정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때문에 오늘 선발로 출전시켰고 예전의 하태균으로 다시 돌아왔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스포츠
    2016-10-27
  • 연변FC, 스자좡 융창에 2-0 승리 …슈퍼리그 잔류 확정
    [동포투데이]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FC는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슈퍼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 현지 언론 연변일보에 따르면 26일 저녁 7시 35분(현지시각) 연길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2016 중국 슈퍼리그 제29라운드 스자좡 융창과의 경기에서 연변FC(이하 연변팀)는 전반 41분에 터진 김파의 선제골과 후반 70분에 터진 하태균의추가골에 힘입어 상대를 2-0으로 제압했다. 경기 후 박태하 감독은 “우선 1년 동안 고생을 해준 선수들에게 너무도 고맙다. 그리고 더우나 추우나 연변팀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해주며 큰 힘이 되어준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또한 묵묵히 구단을 지원해주었던 관리층에도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싶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슈퍼리그 26라운드 무득점을 깨뜨린 하태균에 대해 박태하 감독은 “시즌초 부상을 입으며 한동안 좋지 않은 컨디션을 보였다. 하지만 팀에 충분히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였고 훈련을 지켜보며 그가 잘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지난 원정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때문에 오늘 선발로 출전시켰고 예전의 하태균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늦가을밤의 연길 날씨는 추웠지만 경기장에는 2만 3000여 명의 팬들이 모여들며 뜨거운 축구열기를 뿜어냈다. 오는 30일 저녁 7시 35분 연변은 원정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뤼청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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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27
  • 백청강 연길에 도착, 많은 팬들 공항서 맞이
    [동포투데이] 오늘(26일), 연변팀의 골수팬으로 알려진 백청강이 연변팀을 응원하기 위해 연길에 도착했다. 많은 열혈팬들이 연길공항에서 백청강을 맞이했다. 오후 3시부터 연변팀 협찬사 길림한정인삼유한회사 은진원에서 주관하는 인터뷰를 국제호텔 정관장 매장에서 진행했다. 인터뷰가 끝난 후 연길시인민체육장 동쪽문 응원부스에서 경기전 행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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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26
  • 연변FC, 광저우 헝다에 1-1 무승부
    [동포투데이] 옌볜 푸더(富德)는 윤빛가람의 골에 힘입어 "우승팀 광저우 헝다(恒大)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10월 23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각 )광저우(廣州) 톈허(天河) )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중국 슈퍼리그 28라운드 광저우 헝다와의 경기에서 전반 결속무렵 상대팀 8번 보리니오선수에게 선제꼴을 내줬지만 후반 88분 김승대의 패스를 이어받은 윤빛가람이 천금 같은 동점골을 뽑아내며 팀을 4련패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광저우 헝다는 이날 무승부로 2라운드 앞당겨 6년 연속 시즌 우승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해냈다. 경기 후 박태하 감독은 “오늘 우리 팀은 슈퍼리그에서 최고의 팀과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 원정에서 그것도 광저우 헝다와의 경기에서 얻은 1점은 아주 큰 의미가 있다. 주중 치르게 되는 스자좡 융창과의 관건적 일전에도 큰 힘이 될 것이다. 오늘의 경기를 통해 선수들은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박태하 감독은 “광저우 헝다라는 상대에 대해 선수들이 이기고 싶은 욕망이 강했다. 관건적인 경기가 기다리고 있지만 체력저하, 부상 등 여러가지 위험을 무릅쓰고 전부의 주전을 경기에 투입시켰다. 어떤 상대이든지 피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새로 선임된 마르첼로 리피 중국 국가대표팀 광저우 헝다 대 옌볜 푸더의 경기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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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24
  • 연변FC 광저우 헝다에 1-1 무승부
    [동포투데이] 10월 23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각 ) 광저우 탠허경기장에서 펼쳐진 중국 슈퍼리그 28라운드 경기에서 연변FC는 윤빛가람의 골에 힘입어 "우승팀" 광저우 헝다에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새로 선임된 마르첼로 리피 중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광저우(廣州) 톈허(天河) 스포츠센터에서 중차오(中超) 광저우 헝다(恒大)팀 대 옌볜 푸더(富德)팀의 경기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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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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