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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틱톡 크리에이터들, '틱톡강제매각법' 반대 소송 제기
    [동포투데이]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콘텐츠를 올리는 미국인들이 최근 제정된 일명 '틱톡강제매각법'이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4일 (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 (NYT) 등에서 따르면 틱톡 크리에이터 8명이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이 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21세기 힘을 통한 평화'로 명명된 '틱톡강제매각법'은 모회사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가 최대 360일 이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사용자 정보가 중국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틱톡이 미국 내 사용 금지와 강제매각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집단 소송을 제기한 틱톡 크리에이터들은 이 법안이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미국 수정헌법 1조에 어긋난다며 1억 7 천만 미국인이 사용하는 틱톡을 강제로 퇴출시키는 것은 "미국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8개 주(州) 출신으로 모두 장기간 틱톡에서 물품을 판매해 왔거나 숏폼(짧은 동영상)을 찍어 공유하던 사람들인데 성폭력, 정치, 성경, 스포츠,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한 영상을 틱톡에 올려왔다. 이들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엑스(X·옛 트위터) 등 다른 플랫폼을 시도해 봤으나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는 능력 면에서 틱톡을 따라갈 수 없다면서 틱톡이 자기를 표현하는 데 필수적인 수단이며 수백만 명과 소통하고 생계를 이어가는 데 틱톡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틱톡의 대변인에 따르면 5월 7일 회사에서도 이미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항소를 위한 비용을 지불했다. 소송은 지난해 틱톡 크리에이터들을 대표해 몬태나주에서 틱톡 금지법 반대 소송을 맡아 승소했던 법률사무소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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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미국의 국제적 평판, 전세계적으로 하락
    [동포투데이] 최근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에 발표된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특히 무슬림 인구가 다수인 국가에서 미국의 인기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53개국 약 63,0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민주주의, 지정학, 세계 강대국에 대한 태도를 조사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2023년 초부터 미국의 국제적 평판은 특히 일부 이슬람 국가에서 타격을 입었다. 가자지구와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는 이들 국가에 격렬한 갈등을 촉발시켰다. 기사는 이제 유럽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04'를 작성한 설문조사 전문업체 '라타나' 선임연구원 프레데릭 드보는 "바이든 행정부가 집권한 이후 처음으로 많은 서유럽 국가들이 미국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돌아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등락은 부정적인 태도에서 긍정적인 태도 다시 부정적인 태도로의 전환은 특히 독일,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벨기에, 스위스에서 두드러지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아시아, 북아프리카, 중동,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중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기사는 이 지수가 나타내는 태도는 단순히 글로벌 인기를 겨루는 것을 넘어 각국 정부가 지역 갈등을 막거나 대응할 수 있는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미국은 일반적으로 대중의 지지도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한때 확고했던 서유럽 동맹국들 사이에서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다른 지역에서는 러시아와 중국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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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미 전역 대학가 반(反)이스라엘 시위로 졸업식에 차질
    [동포투데이] 최근 미국 대학가에서 들불처럼 번진 반 이스라엘 시위에 여러 명문대의 졸업식에 줄줄이 차질이 빚어졌고 일부 대학에서는 졸업식을 아예 취소했다. 졸업 시즌인 5월 미국의 여러 대학가는 졸업식 분위기 대신 아예 시위 현장으로 바뀌였다. 지난 5월 4일 미시간대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팔레스타인 깃발이 펼쳐졌다. 시위대는 “이스라엘의 대량학살과 그를 위한 미국의 자금조달을 멈추라”고 외쳤고 산타 오노 총장이 연설을 시작하자 야유를 하며 졸업식을 방해했다. 인디애나대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졌다. 뉴욕 컬럼비아대는 5월 15일로 예정된 졸업식을 취소했다. 미 대학가 내 친팔레스타인 시위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수개월째 이어졌다. 그러다 지난 4월 경찰이 바이든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항의하며 캠퍼스 내에서 탠트 시위를 하던 컬럼비아대 학생 108명을 연행하면서 미국 전역으로 퍼졌다. 학교 측과 시위대가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경찰의 진압으로 양측 간 갈등의 골은 한층 깊어져 협상 타결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5월 8일까지 미국 대학 50여곳의 캠퍼스에서 2500명 이상이 체포됐다. SNS에는 학교 캠퍼스 골목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출동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들이 공유됐다. 공유된 영상에는 학생들이 서로 팔짱을 끼고 우산을 이용해 경찰에 저항하는 모습과 경찰들이 시위자들을 바닥에 떠미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밖에 에모리대에서 경찰 3명이 학생 한 명을 제압하는 모습이 당긴 동영상도 SNS에 퍼졌다. 영상 속 경찰은 학생의 손을 뒤로 해 수갑을 채워 제압했고 이 중 한 경찰은 학생 다리에 계속해서 테이저건을 쐈다. 각 대학의 시위대는 미국이 이스라엘과의 재정적 관계를 끊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을 조장하는 기업으로부터 투자금을 회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위대는 대학 측에도 “이스라엘의 재정적 지원 요청을 받지 말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하는 군용 무기 제조업체와의 거래 중단을 요구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거부하거나 이스라엘로부터 받는 자금의 투명한 공개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시위대는 이스라엘에서 사업을 하거나 이스라엘과 거래하는 기업들은 가자 지구 전쟁의 공모자이며 이러한 기업의 투자를 받는 대학도 결국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반 이스라엘 시위가 미국 내 여론을 갈라놓으면서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시위가 민주당의 핵심 지지자인 젊은층의 분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젊은층 지지도는 하락 중이다.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이 5월 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바이든의 18~29세 응답자들의 지지율은 31%로 전체 지지율인 41%보다 10%포인트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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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핀란드 언론 “서방, 전기 자동차 개발 중국에서 배워야 할 때”
    [동포투데이] 핀란드 최대 발행부수 신문인 헬싱긴 사노마트는 중국 전기차의 성공에 직면해 서구 국가들이 이를 통해 배워야 한다는 사설을 게재했다. 사설은 중국 전기차는 질적으로 서방을 따라잡기 시작했고, 중국에 대한 규제는 서방이 화석연료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늦추는 동시에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설은 자동차 산업이 미국과 유럽 경제 모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설에 따르면 서방 국가들은 국내 생산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하고 인위적인 장벽을 만들고 있다. 사설은 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전기차에 대해 강경 조치를 취한 이유는 중국 전기차가 품질 측면에서 서구 제조업을 따라잡기 시작했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사설은 이어 중국의 전기차 산업 체인이 세심하게 다듬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광전지와 부품이 없다면 전 세계 에너지 생산에서 태양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설은 서방이 중국을 봉쇄하려고 하지만, 실제로는 화석연료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늦추고 경쟁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으며, 이는 모두 서방 생산이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국가를 규제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이제는 서방이 동양으로부터 교훈을 얻고 배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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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4-05-15
  • 궁지에 몰린 젤렌스키, 블링컨에 패트리엇 제공 요청
    [동포투데이] 궁지에 몰린 젤렌스키가 블링컨 미국무장관에게 하르키우 방어를 위한 '패트리엇' 방공망 두대를 요청했다. 우크라이나 통신사 우니안(UNIAN)에 따르면 블링컨은 사전 발표 없이 14일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동안 전장 정세와 미국의 새로운 원조 계획, 미국의 장기적인 우크라이나 지원 의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니안은 젤렌스키의 말을 인용해 "현재 하르키우와 하르키우 지역에 '패트리엇' 방공망 두 대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젤렌스키는 앞서 하르코프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상황이 극도로 위태롭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 육군 총참모부는 하르키우 방향 작전의 어려움을 인정하고 러시아 군이 전략적 승리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12일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주의 4개 정착촌을 장악했고, 5월 11일에는 하르키우주의 5개 정착촌이 해방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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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15

실시간 뉴스홈 기사

  • 녕안시 조선족 룡다리 줄다리기 행사 열려
    [동포투데이=남영선 기자]일전 녕안시 조선족문화관에서는 우리 민족의 유구한 전통문화를 고양하는 취지에서 처음으로 녕안시 조선족 룡다리 줄다리기 활동을 뜻깊게 조직하였다. 이번 녕안시 조선족 룡다리 줄다리기활동은 한국 경상남도 창녕군 운산줄다리기보존회 신수식회장의 적극적인 협력하에 나흘간 진행되였는데 신수식회장과 그 일행이 직접 룡다리 줄다리를 처음부터 한줄한줄 꼬아서 만드는 절차를 하나하나 가르쳤다. 사흘동안의 시간을 리용하여 녕안시조선족문화관에서는 100여명의 조선족들을 조직하여 2000킬로그램의 벼짚으로 룡다리 줄다리를 만들어냈다. 나흘째되는 날 녕안시조선족문화관 광장앞에서 녕안시 시민 500여명이 관람하는 가운데 녕안시조선족노년협회 200여명 회원들이 참가하여 룡다리 줄다리기 시합을 진행했다. 산뜻하게 명절의 옷차림을 한 조선족들이 한결같이 단합되여 땀흘리면서 성수나게 룡다리 줄다리를 하여 가관을 이루었다. 이날 룡다리 줄다리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되살리여 보는 이들이 찬탄을 금치못했다. 녕안시에서는 앞으로 이 활동뿐만아니라 전통문화되살리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타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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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17
  • “여러분의 관심이 중국동포 지성이를 살립니다”
    “가만히 있을 순 없으니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어다닙니다.” 중국동포 김지성 어린이의 어머니 최미나(42) 씨는 몇 주 전부터 대림동에서 모금활동을 하고 있다. 백혈병을 앓고 있는 아이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서다.8살 지성이의 병을 발견한 것은 올해 5월경이다. 얼굴이 창백해지고 감기에 자주 걸리고 토하는 아이를 병원에 데리고 가 혈액검사를 했더니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 작년 7월에 만났을 때만 해도 아주 건강했다는 아이는 그날부터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다.현재 중국에 있는 연변병원에서 5차례의 항암치료를 마치고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한국에서 치료비 마련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딸을 대신해 72세의 친정어머니가 손자를 간호하고 있는 형편이다.한국으로 데려와 치료를 받게 하고 싶은 마음에 지성이를 받아 줄 병원을 찾고 있지만, 거액의 병원비를 마련할 길이 막막하다. 지성이가 계속 맞아야 하는 혈소판 1팩이 중국 돈으로 2천 원에 달한다. 최 씨는 생활비와 병원비를 홀로 감당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최 씨는 “심장병을 후원하는 병원은 많다. 하지만 백혈병은 한 번의 수술로 끝나는 일이 아니라서 병원비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받아주는 병원이 없다”며 “병원에 있는 사회복지과에 가도 외국인을 도와주는 제도는 없다. 적십자에도 가봤지만, 불법체류자만 도와준다더라. 중국동포만 중간에서 이것도 안 되고 저것도 안 되는 상황이다”고 심경을 전했다.최 씨는 주말마다 대림역 8번 출구에서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누군가의 도움으로 어떻게 또 길이 열리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고 있다”는 최 씨는 지성이를 받아주는 병원도 찾고 도움의 손길도 닿길 바라며 오늘도 뛰고 있다.<중국동포신문>후원문의 : 010-2305-1028(최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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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17
  • 제2차 중북경제무역문화박람회 단둥(丹東)서 개최
    [동포투데이=진유 기자]10일부터 14일까지 요녕성(辽宁省) 단둥시(丹東)에서 제2차 중북경제무역문화관광박람회가 개최되었다. 이 기간 경제, 무역, 문화, 관광 등 4개 분야의 행사가 줄을 이어 진행되였다. 11일 단둥신구 국문만 과학기술오금성에서 이번 박람회의 중점행사인 중북상품전시교역회가 개막되였었다. 전시회는 A구와 B구로 나뉘였는데 A구는 경공업, 기계와 소비품분야로 총 670개 부스를 설치했고 B구는 철물기전, 건축자재와 광산기계를 전시하였다. 500여개 중외기업이 제품과 모향, 조감도, 다매체 등을 전시한 박람회에서 북한국제전람회사의 전시구역이 각별히 사람들의 인기를 끌면서 발목을 잡았다. 이번 박람회에서 100여개 조선기업이 의류, 장신구, 민속문화, 식품, 의료보건, 전자전기, 건축자재, 농업물자 등 10여종의 제품을 전시하였는데 그중 담배, 고추장, 인삼술, 조선화 등은 불티나게 팔렸으며 조선치마저고리도 화려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중국인들의 관심을 받아 단체주문이 많은것으로 알려졌다. 단둥시는 중북무역, 투자합작좌담회 및 중조상회, 상사합작원탁회의 등 행사에서 림강산업원구와 국문만 과학기술오금성에 대해 중점적인 홍보를 진행하였다. 이번 박람회에서 단둥의 풍부한 자연자원과 우월한 발전환경이 북한업체의 관심을 끌었다. 양측의 200여명 기업대표들은 앞으로 중북무역, 광산품가공, 과일심가공, 물류프로젝트 등 령역에서 합작할 의향을 내비치기도 하였다. 이날 중국계기, 단둥시우질농산품과 국제미식문화절도 개최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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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17
  • 연변 사상 최대규모 형사재판 시작…피고인만 43명
    조선족 최대밀집지역인 지린성(吉林省) 연변(延边)조선족자치주 사상 최대 규모의 형사재판이 열렸다.지린성(吉林省)에서 발행되는 신문화보(新文化报)의 보도에 따르면 연변자치주 중급인민법원은 15일 범죄단체 조직·참가, 고의상해, 집단폭력, 협박, 갈취, 감금, 불법총기소지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차오훙쥔(曹洪军) 등 43명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62페이지에 달하는 기소장에 따르면 차오훙쥔은 지난 1998년부터 연길(延吉)에서 조직원을 모아 물류사업과 건축업에 진출해 각종 이권에 개입, 부정이익을 취했다.이들을 패거리의 위력을 과시하기 위해 시내에서 공공연히 소란을 피우거나 총기·도검류를 동원한 패싸움을 벌이고 협박과 감금을 일삼았으며 범행을 저지른 뒤에는 공안기관에 뇌물을 써 단속과 처벌을 피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은 지난 2010년 8월 연변주의 지린성의 고위층에 차오훙쥔의 범죄단체에 대한 투서가 전달돼 내사가 시작됐으며 연변주공안국은 장기간의 수사 끝에 지난해 5월 차오훙쥔을 비롯한 조직원 43명을 검거했다. 또한 공안국 내부에서 이들을 비호한 연길시공안국 류신원(刘新文) 부국장도 체포해 기소했다.신문은 "이번 재판이 옌변주 법원이 심리한 형사사건 가운데 피고인 수가 가장 많을 뿐만 아니라 법정에 출석한 변호인 수(27명), 죄명(18개), 범죄사실(146건), 심리기간(12일) 등에서도 모두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전했다.이날 첫 공판에서는 검사가 62페이지에 달하는 공소장을 읽는 데만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고 법정에는 피고인 감시와 질서 유지를 위해 100여명의 경찰력이 배치되기도 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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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16
  • 중국 선거제도의 발전 여정을 보여준 투표증(选民证)
    [동포투데이=진유 기자]길림성 통화시(通化市)에는 금년에 92세에 나는 황워이레(黄维烈)노인이 있다. 반세기 넘게 35장의 투표증(选民证)을 소장하고 있어 화제다. 그가 수장한 투표증은 중국 선거제도의 발전 여정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황씨노인은 기자에게 투표증이 찍힌 사진을 보이면서 감개무량하여 이렇게 말한다.“33장의 투표증 원본은 이미 통화시 당안국에 증정하고 기념으로 사진찍어 남겼다. 두장은 원본이다. 1953년 처음으로 투표증을 발급받아 인민대표를 선거하였다. 그때 내 나이는 32살이였다. 새 중국이 성립되어서 처음 국민의 자격으로 선거에 참가하였다. 그 의의는 자못 뜻깊었다. 하여 나는 투표증을 보관하게 되였다.” 황씨노인의 말에 의하면 당시 사람들은 인민대표선거에 뜨거운 열정을 보이면서 기뻐하였고 사람마다 적극적으로 참가하였다고 한다. 한 것은 새 중국이 성립되기전에는 민주선거란 말을 근본 들어도 보지 못했던 것이다. 새 중국이 성립된후 1953년부터 처음으로 민주선거를 실시하게 되어 사람들은 진정 나라의 주인이 되었음을 느낄 수가 있었고 사람들의 신분과 지위는 천지개벽의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다. 황씨노인이 소장하고 있는 투표증은 당시 중국 전통문자 방송체로 인쇄되어 있고 붓에 먹을 뭍혀 빈자리에 써넣게 만들어져 있다. 위쪽은 좌로부터 우로 투표증이라고 크게 쓰여져 있고 내용란은 세개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우쪽의 주의란에는 “1. 본증을 가지고 선거에 참가하여야 한다. 2. 본인만 사용하여야 한다.”라고 쓰여져 있다. 가운데에는 성명, 성별과 년령을 나누어 붓으로 쓰도록 했으며 하단에는 발급기관과 발급시간외에 “통화시 동창구선거위원회”란 커다란 붉은 도장이 찍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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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아시아
    2013-10-16
  • 영국 중국인 사증발급절차 간소화
    [동포투데이=국제]무역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공식방문하고 있는 영국재정상 죠지 오스번은 지난 13일 영국은 빠른시일내에 중국인들을 위한 사증발급절차를 간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의하면 2014년 여름부터 영국정부는 이른바 《고급중시사증》을 발급하게 되는데 발급절차가 24시간을 초과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미 유럽동맹의 어느 한 나라에 입국할수 있게 사증을 가지고 있는 중국인들은 영국을 방문할때 따로 사증을 발급받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한다. 2012년에 영국은 21만명의 중국 관광객들과 기업가들에게 사증을 발급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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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13-10-16
  • 연길 정규 주택예매업체 공개
    14일, 연길시부동산관리국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이미 분양주택예매허가증을 취득한 부동산업체를 연길뉴스넷(www.yanjinews.com)에 공시하고 공시한 기업과 분양주택들은 각종 허가증이 구전하기에 시민들은 시름놓고 구입할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시한 업체들로는 길림성항승부동산개발유한회사 연길분회사, 연길중천부동산개발유한회사 등 50개 업체이다. 연길시부동산관리국 감찰판공실 김경률은 분양주택은 반드시 예매허가증이 있어야 판매할수 있기에 시민들은 자신의 합법적리익을 보호하기 위해 분양주택예매허가증을 취득하지 못한 부동산개발기업의 분양주택을 구매하지 말것을 당부하면서 부동산예매허가증을 취득하지 않은 주택을 구매할 경우 주택소유권을 받을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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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16
  • 씨앤앰, 재한조선족에게 고향소식 전한다
    ㈜씨앤앰(cable & more, 대표 장영보)이 국내 거주하는 중국동포를 위해 프로그램 확대에 나선다.씨앤앰은 이를 위해 지난 1일 중국연변라디오영화텔레비전방송국(대표 남학천, 연변방송국)과 상호교류 확대를 위한 협약식을 맺고 방송 프로그램 교환 등 우호관계 증진에 나선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009년 2월 연변방송국과 업무협약을 맺은 씨앤앰은 이때부터 재한 중국동포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에서 연변방송국이 제공하는 '연변소식' 송출을 시작했다. 이후 점차적으로 방송권역을 확대, 2012년에는 서대문구, 광진구까지 중국동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소식을 전하고 있다.연변방송국은 1948년 11월 중국에서 최초로 우리말 라디오 방송 송출을 시작으로 1977년 연변텔레비전방송국을 개국하고 2006년 연변위성방송을 시작하는 등 다양한 매체와 채널을 소유하고 있는 지역 방송사다.씨앤앰과 연변방송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과 한국의 방송 교류 확대 및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해 정기적으로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교환하고,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협약식에 참석한 남학천 연변방송국 대표는 "양 방송사가 프로그램 공급 협약을 맺음에 따라 앞으로도 씨앤앰을 통해 중국동포들이 고향 소식과 더 많은 연변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성낙섭 씨앤앰미디어원 대표는 "지역채널을 통해 재한 중국동포들에게 고향 소식을 빠르고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된 만큼 양국의 방송교류확대에도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JTN뉴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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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13-10-16
  • 원림풍경 아름다운 도심속 공원 송도원
    공원입구연길시 도심 공원하면 연길공원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도심속 새로운 명소로 시민들에게 각광받는 유원지가 있다. 연신교 서북쪽, 부르하통하 강변도로로 접어드는 길목에는 아담하고 아름다운 공원이 자리잡고있다. 공원정면에는 <송도원>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화강암이 세워져있고 그 뒤로는 고전식 정자와 복도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갖가지 나무와 꽃, 동화같은 산책길. 민족특색이 짙은 조형물은 원림특색을 한껏 살려 보는 이들의 눈과 마을을 즐겁게 한다. 공원 뒤켠으로 가면 2000평방메터 남짓 되는 화단에 국화, 맨드라미. 백일홍 등 꽃들이 만발해 아름다운 백화원을 이룬다. 송도원은 지난해 자치주 창립 60돐을 맞아 연길시에서 중소학생 과외교육기지를 일떠세울 목적으로 600만원을 들여 새롭게 보수한 대상이다. 부지면적은 3만 4000평방메터에 달하는데 교육실천구역, 레저구역. 관상구역, 건강운동구역으로 나뉜다. 가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송도원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으로, 유람객들의 발길을 끄는 관광코스로 떠오르고있다. 정자와 루각 조형물산책로 백화원 <연변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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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15
  • 출연가수 팬클럽회원이 더 많은 다문화축제
    지난 13일(일) 서울광장에서는 현대차 정몽구재단과 서울시 주최로 ‘2013 서울 다문화축제’가 열렸다.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부정적 사회인식을 개선하고 다문화가족 및 일반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였다.전통음식과 전통의상 등 각국의 독특한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도 손색없는 행사였다는 평가다. 하지만 오후에 열린 특별콘서트에 참석한 다문화가족들과 시민들은 불만이 적지 않았다. 행사 운영 측의 보여주기식 진행 때문이었다.행사 운영요원들은 콘서트 시작 전 다문화가족들을 우선 입장시켰다. 시민들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행사이므로 당연한 순서라고 이해했다. 아무도 불만을 제기하지 않았다.그런데 콘서트에 출연하는 가수들의 팬클럽 회원들을 입장시키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몇 백 명에 달하는 팬클럽 회원들이 다문화가족들보다 앞쪽에 배치됐다. 아직 입장하지 못한 시민들도 이 광경을 지켜보며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뿔난 시민들을 의식해서 인지 운영요원들은 서둘러 일반 시민들도 입장시켰다. 한눈에 봐도 다문화가족들보다 팬클럽 회원 수가 더 많아 보였다. 공연이 시작되고, 팬클럽 회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가 나오자 함성과 박수로 지지를 보냈다. 열기가 뜨거웠다.물론, 유명 가수들의 출연으로 다문화가족들과 시민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팬클럽 회원들의 목청소리에 이날 행사의 취지는 묻혀 버렸고, 마치 가수의 콘서트장을 연상시켰다.마지막 유명 아이돌 가수의 노래가 끝나고, 1분도 채 안 돼 팬클럽 회원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들이 지나간 자리에는 쓰레기만 남았다. 공연 내내 5대 이상의 방송사 대형 카메라가 바삐 움직였다. 이날 공연은 한 공중파 방송에서 전국으로 녹화방송할 예정이다. 이것이 팬클럽 회원을 앞줄에 앉힌 이유였다. TV에 내보낼 행사장의 뜨거운 열기가 필요했을 것이다.이날 특별콘서트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였음은 틀림없다. 그러나 보여주기 행사라는 지적 또한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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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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