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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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리더십에 대한 글로벌 불만족도 상승
    [동포투데이] 미국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최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리더십에 대한 불만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리더십에 대한 전 세계 평균 불만족도는 2023년 36%에 달해 2022년 33%보다 높았다. 보고서는 2023년 우크라이나, 핀란드, 인도, 케냐, 우간다 등 국가에서 미국의 리더십 만족도가 급락해 2022년보다 최소 10%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3년 미국 리더십에 대한 전 세계 평균 만족도는 41%로 2022년과 동일하다. 이번 여론조사는 130개 이상 나라의 15세 이상 사람들의 표본으로 실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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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카
    2024-04-28
  • 머스크, 깜짝 방중...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적용 논의
    [동포투데이] 로이터통신은 내부 사정에 정통한 두 인사를 인용해 미국 기업인 일론 머스크가 지난 28일 중국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이 28일 베이징을 깜짝 방문했다"며 중국은 테슬라 자동차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이라고 전했다. 머스크는 중국 고위 관계자와 만나 중국의 완전 자율주행차에 대한 소프트웨어 적용을 논의하고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훈련할 수 있도록 중국 밖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허가를 받기를 원하고 있다.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테슬라모터스(Tesla Motors)는 2003년 설립된 전기차와 이에 준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전기차 외에도 자체 기술을 활용해 배터리와 전기엔진을 생산해 다른 자동차 회사, 특히 도요타와 메르세데스-벤츠 회사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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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4-04-28
  • 英, 2030년까지 극초음속 미사일 배치 계획
    [동포투데이]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28일 소식통을 인용해 영국이 2030년까지 극초음속 미사일을 전면 배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국방부가 새로운 무기를 전적으로 영국에서 개발, 조립해야 하며 납품 기한은 2030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계획은 초기 단계에 있으며 육상, 해상 또는 공중에서 발사 될지 여부는 아직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식통은 또한 영국이 무기를 더 빨리 확보해야 할 경우 미국으로부터 극초음속 미사일을 구매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일반적으로 마하 5 이상의 속도로 이동하는 미사일로 정의된다.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최신 미사일 방어 시스템으로는 요격이 거의 불가능하다. 현재 러시아와 중국은 극초음속 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은 시험단계에 있다. 또한 이란은 극초음속 활공 모듈이 장착된 미사일을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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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4-04-28
  • 캄보디아 서부서 탄약고 폭발...군인 20명 사망
    [동포투데이] 캄보디아 홍마나이 총리가 27일, SNS에 올린 글에서 캄보디아 서부의 한 탄약고에서 화재·폭발 사고가 발생해 20명의 군인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폭발로 인해 사무실 건물 한 채와 막사 여러 채가 파괴되고 인근 주택 25채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마나이는 캄보디아 왕실을 대표하여 사망자와 부상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 장례식과 조의금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사고 직후 당국은 긴급 구조와 조사에 나섰고 현장 상황은 이날 오후 5시쯤 통제됐다. 한편 이날 현지 경찰은 기자들과 만나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며 피해 규모는 아직 집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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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아시아
    2024-04-28
  • 나토 “서방과 좋은 관계 원한다면 러 지원 중단하라” 中에 경고
    [동포투데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중국이 서방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전쟁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목요일(4월 25일) 베를린을 방문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중국에 이례적으로 강경한 어조로 두 가지를 모두 가질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이 반도체와 이중용도 제품과 같은 첨단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러시아의 전쟁 경제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톨텐베르크는 "지난해 러시아는 중국으로부터 미사일과 탱크, 항공기 생산에 사용되는 마이크로전자 제품의 90%를 수입했다"라고 말했다. 중국은 또한 러시아에 더 나은 위성 능력과 위성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은 서방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가장 큰 무력 충돌을 계속 부채질하고 있다”며 “두 가지를 모두 가질 수는 없다”라고 경고했다. 스톨텐베르크는 또 서방 동맹국들에게 과거 러시아에 의존했던 것처럼 중국에 의존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과거에 러시아의 석유와 가스에 의존하는 실수를 저질렀다"며 "오늘날 중국에 의존하는 투자와 원자재, 기술이 우리를 취약하게 만들 수 있는 똑같은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스톨텐베르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 동맹국들의 지원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동맹국들이 더 많은 무기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물리치기에는 아직 늦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의회가 마침내 우크라이나에 수백억 달러를 지원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 다른 국가들도 새로운 약속을 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제 이러한 약속을 무기와 탄약의 실제 전달로 전환하고 이를 신속하게 이행해야 할 책임은 각국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미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이르면 금요일(26일) 대포병 레이더, 전술 차량, 패트리엇 요격 시스템, 드론, 정밀 탄약 및 대 드론 시스템을 포함하여 최대 60억 달러 상당의 우크라이나 지원 무기 패키지를 발표할 수 있다고 목요일에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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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4-04-28

실시간 뉴스홈 기사

  • 가수 지코, 서울시 홍보대사 위촉…“서울은 영감의 원천”
    ▲가수 지코(사진제공=KOZ엔터테인먼트) [동포투데이] 가수 지코가 서울시 홍보대사(이하 서울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위촉 제안을 받아들인 이유에 대해 지코는 “서울은 삶의 터전이자 늘 영감의 원천”이라며, “서울에 사는 시민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서울홍보대사가 된다는 것은 무척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4일(월) 15:00 서울특별시청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린다. 이날 지코는 위촉패를 받고 서울시 홍보활동을 시작한다. 그는 “문화, 청년 멘토링 분야에 관심이 많다. 그동안의 경험을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역할을 기대한다.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홍보대사는 서울시의 최우선 가치인 '시민소통'의 가교 역할을 위해 활동하는 사람을 말한다. 방송, 건축, 문화, 예술 등 다채로운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홍보대사는 이번 신규 위촉으로 총 38명이 된다. 서울시는 2019년 ‘서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울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기획과 채널들을 통해 서울홍보대사의 활동을 공유하고 보다 깊이 있는 시민소통의 장을 열 예정이다. 서울홍보대사는 시민의 꿈과 희망을 대변하는 역할로서 서울시를 알리고 시정을 홍보한다. 홍보대사 위촉 제안을 받은 가수 지코는 “서울시에 사는 시민으로서 서울홍보대사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서울시의 다양한 사업 과 정책들을 많은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지코는 지난 2011년 아이돌그룹 ‘블락비’의 리더로 데뷔. 그룹활동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폭 넓은 음악 작업 및 방송 활동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2019년, 기획사 KOZ엔터테인먼트를 설립. CEO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상반기에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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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19-03-04
  • 경기도, 31개 시‧군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방문학습지 서비스 제공
    [동포투데이] 경기도는 지난 달 25일 학습지 전문업체 ㈜대교를 방문학습지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학습지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다문화가족자녀 방문학습지 사업은 만 4세부터 10세의 다문화가족 자녀와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중도입국 자녀 약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해당 가정에 학습지 교사가 방문해 자녀 수준에 맞는 1:1 방문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과목은 한글, 국어로 주 1회, 15분 내외로 수업을 진행하며, 저소득층 가정 자녀, 한부모 및 다자녀, 장애인 등을 우선으로 선발한다. 모집공고는 3월 중 시‧군 홈페이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 및 게시판 등에 게시될 예정이며, 접수는 시‧군, 동 주민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e-mail로 접수하면 된다. 이상락 경기도 가족다문화과장은 “경기도의 다문화가족 자녀 수는 5만3,152명으로 전국 다문화가족 자녀 수의 25%를 차지한다”며 “경기도의 결혼이민자들은 그 규모만큼이나 자녀교육에 대해 관심은 많지만, 좋은 교육방법을 몰라 힘들어 하는데, 이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의 한국어 구사능력 향상으로 자신감과 학업능력이 높아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교는 1976년에 설립돼 42년간 우수한 콘텐츠와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사업을 전개해 온 학습지 전문업체로 그 동안 다문화가정 대상으로 펼쳐온 사업 실무경험을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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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뉴스
    • 사회
    2019-03-04
  • (사)더불어동포연합회,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 개최
    [동포투데이] 3월 3일, 사단법인 더불어동포연합회(이사장 차재봉)에서 주최한 2019년 3.8 세계여성의 날 축제연회가 중국동포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에 위치한 '백악관웨딩문화원'에서 열렸다.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동포들의 친목도모, 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고 올해로 109주년을 맞는 3.8 세계여성의 날을 더욱 뜻있게 보내기 위해 조직한 이번 경축행사는 노래, 무용, 게임 등 종목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지난해 11월에 설립된 (사)더불어동포연합회는 재한동포의 국내 조기정착과 생활안정 및 복지지원, 인권과 권익신장을 위한 정책 및 제도개선 요구, 국내외 동포단체와의 친선교류를 통한 애국심 고취 등 관련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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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19-03-03
  • 문 대통령, “‘신한반도체제’는 우리가 주도하는 100년의 질서”
    ▲사진 : 청와대 [동포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은 3월 1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3·1절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이제 새로운 100년은 과거와 질적으로 다른 100년이 될 것”이라며 “‘신한반도체제’로 담대하게 전환해 통일을 준비해 나가겠다. ‘신한반도체제’는 우리가 주도하는 100년의 질서”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신한반도체제’는 대립과 갈등을 끝낸 새로운 평화협력공동체”라며 “우리의 한결같은 의지와 긴밀한 한미공조, 북미대화의 타결과 국제사회의 지지를 바탕으로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더 높은 합의로 가는 과정으로, 우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정부는 미국, 북한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양국 간 대화의 완전한 타결을 반드시 성사시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친일잔재 청산은 너무나 오래 미뤄둔 숙제로, 잘못된 과거를 성찰할 때 우리는 함께 미래를 향해 갈 수 있다”며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이야말로 후손들이 떳떳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일잔재 청산’은 친일은 반성해야 할 일이고, 독립운동은 예우 받아야 할 일이라는 가장 단순한 가치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며 “이 단순한 진실이 정의이고, 정의가 바로 서는 것이 공정한 나라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문 대통령 제100주년 3·1절 기념식 기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100년 전 오늘, 우리는 하나였습니다. 3월 1일 정오, 학생들은 독립선언서를 배포했습니다. 오후 2시, 민족대표들은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식을 가졌고, 탑골공원에서는 5천여 명이 함께 독립선언서를 낭독했습니다. 담배를 끊어 저축하고, 금은 비녀와 가락지를 내놓고, 심지어 머리카락을 잘라 팔며 국채보상운동에 참여했던 노동자와 농민, 부녀자, 군인, 인력거꾼, 기생, 백정, 머슴, 영세 상인, 학생, 승려 등 우리의 장삼이사들이 3.1독립운동의 주역이었습니다. 그날 우리는 왕조와 식민지의 백성에서 공화국의 국민으로 태어났습니다. 독립과 해방을 넘어 민주공화국을 위한 위대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100년 전 오늘, 남과 북도 없었습니다. 서울과 평양, 진남포와 안주, 선천과 의주, 원산까지 같은 날 만세의 함성이 터져 나왔고 전국 곳곳으로 들불처럼 퍼져나갔습니다. 3월 1일부터 두 달 동안 남·북한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국 220개 시·군 중 211개 시·군에서 만세시위가 일어났습니다. 만세의 함성은 5월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당시 한반도 전체 인구의 10%나 되는 202만여 명이 만세시위에 참여했습니다. 7,500여 명의 조선인이 살해됐고, 16,000여 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체포·구금된 수는 무려 46,000여 명에 달했습니다. 최대의 참극은 평안남도 맹산에서 벌어졌습니다. 3월 10일, 체포, 구금된 교사의 석방을 요구하러 간 주민 54명을 일제는 헌병분견소 안에서 학살했습니다. 경기도 화성의 제암리에서도 교회에 주민들을 가두고 불을 질러 어린아이까지 포함해 29명을 학살하는 등의 만행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그와 대조적으로, 조선인의 공격으로 사망한 일본 민간인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북간도 용정과 연해주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하와이와 필라델피아에서도 우리는 하나였습니다. 민족의 일원으로서 누구든 시위를 조직하고 참여했습니다. 우리는 함께 독립을 열망했고 국민주권을 꿈꿨습니다. 3.1독립운동의 함성을 가슴에 간직한 사람들은 자신과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독립운동의 주체이며, 나라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더 많은 사람의 참여를 불러일으켰고 매일같이 만세를 부를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그 첫 열매가 민주공화국의 뿌리인 대한민국 임시정부입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임시정부 헌장 1조에 3.1독립운동의 뜻을 담아 ‘민주공화제’를 새겼습니다. 세계 역사상 헌법에 민주공화국을 명시한 첫 사례였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친일잔재 청산은 너무나 오래 미뤄둔 숙제입니다. 잘못된 과거를 성찰할 때 우리는 함께 미래를 향해 갈 수 있습니다.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이야말로 후손들이 떳떳할 수 있는 길입니다. 민족정기 확립은 국가의 책임이자 의무입니다. 이제 와서 과거의 상처를 헤집어 분열을 일으키거나 이웃 나라와의 외교에서 갈등 요인을 만들자는 것이 아닙니다. 모두 바람직하지 않은 일입니다. 친일잔재 청산도, 외교도 미래 지향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친일잔재 청산’은, 친일은 반성해야 할 일이고, 독립운동은 예우 받아야 할 일이라는 가장 단순한 가치를 바로 세우는 일입니다. 이 단순한 진실이 정의이고, 정의가 바로 서는 것이 공정한 나라의 시작입니다. 일제는 독립군을 ‘비적’으로, 독립운동가를 ‘사상범’으로 몰아 탄압했습니다. 여기서 ‘빨갱이’라는 말도 생겨났습니다. 사상범과 빨갱이는 진짜 공산주의자에게만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민족주의자에서 아나키스트까지 모든 독립운동가를 낙인찍는 말이었습니다. 좌우의 적대, 이념의 낙인은 일제가 민족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사용한 수단이었습니다. 해방 후에도 친일청산을 가로막는 도구가 됐습니다. 양민학살과 간첩조작, 학생들의 민주화운동에도 국민을 적으로 모는 낙인으로 사용됐습니다. 해방된 조국에서 일제경찰 출신이 독립운동가를 빨갱이로 몰아 고문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빨갱이’로 규정되어 희생되었고 가족과 유족들은 사회적 낙인 속에서 불행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지금도 우리 사회에서 정치적 경쟁 세력을 비방하고 공격하는 도구로 빨갱이란 말이 사용되고 있고, 변형된 ‘색깔론’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루빨리 청산해야 할 대표적인 친일잔재입니다. 우리 마음에 그어진 ‘38선’은 우리 안을 갈라놓은 이념의 적대를 지울 때 함께 사라질 것입니다. 서로에 대한 혐오와 증오를 버릴 때 우리 내면의 광복은 완성될 것입니다. 새로운 100년은 그때에서야 비로소 진정으로 시작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100년 우리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인류 모두의 평화와 자유를 꿈꾸는 나라를 향해 걸어왔습니다. 식민지와 전쟁, 가난과 독재를 극복하고 기적 같은 경제성장을 이뤄냈습니다. 4.19혁명과 부마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 그리고 촛불혁명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이 각자의 힘과 방법으로 우리 모두의 민주공화국을 만들어 왔습니다. 3.1독립운동의 정신이 민주주의의 위기마다 되살아났습니다. 새로운 100년은 진정한 국민의 국가를 완성하는 100년입니다. 과거의 이념에 끌려 다니지 않고 새로운 생각과 마음으로 통합하는 100년입니다. 우리는 평화의 한반도라는 용기 있는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길에 들어섰습니다. 새로운 100년은 이 도전을 성공으로 이끄는 100년입니다. 2017년 7월, 베를린에서 ‘한반도 평화구상’을 발표할 때, 평화는 너무 멀리 있어 잡을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회가 왔을 때 뛰어나가 평화를 붙잡았습니다. 드디어 평창의 추위 속에서 평화의 봄은 찾아왔습니다. 지난해 김정은 위원장과 판문점에서 처음 만나 8천만 겨레의 마음을 모아 한반도에 평화의 시대가 열렸음을 세계 앞에 천명했습니다. 9월에는 능라도 경기장에서 15만 평양 시민 앞에 섰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평양 시민들에게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번영을 약속했습니다. 한반도의 하늘과 땅, 바다에서 총성이 사라졌습니다. 비무장지대에서 13구의 유해와 함께 화해의 마음도 발굴했습니다. 남북 철도와 도로, 민족의 혈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해5도의 어장이 넓어져 어민들의 만선의 꿈이 커졌습니다. 무지개처럼 여겼던 구상들이 우리 눈앞에서 하나하나 실현되고 있습니다. 이제 곧 비무장지대는 국민의 것이 될 것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된 자연이 우리에게 큰 축복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곳에서 평화공원을 만들든, 국제평화기구를 유치하든, 생태평화 관광을 하든, 순례길을 걷든, 자연을 보존하면서도 남북한 국민의 행복을 위해 공동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 국민의 자유롭고 안전한 북한 여행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산가족과 실향민들이 단순한 상봉을 넘어 고향을 방문하고 가족 친지들을 만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는 많은 고비를 넘어야 확고해질 것입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2차 북미 정상회담도 장시간 대화를 나누고 상호이해와 신뢰를 높인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진전이었습니다. 특히 두 정상 사이에 연락 사무소의 설치까지 논의가 이루어진 것은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한 중요한 성과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보여준 지속적인 대화 의지와 낙관적인 전망을 높이 평가합니다. 더 높은 합의로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우리 정부는 미국, 북한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여 양국 간 대화의 완전한 타결을 반드시 성사시켜낼 것입니다. 우리가 갖게 된 한반도 평화의 봄은 남이 만들어 준 것이 아닙니다. 우리 스스로, 국민의 힘으로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통일도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차이를 인정하며 마음을 통합하고, 호혜적 관계를 만들면 그것이 바로 통일입니다. 이제 새로운 100년은 과거와 질적으로 다른 100년이 될 것입니다. ‘신한반도체제’로 담대하게 전환해 통일을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신한반도체제’는 우리가 주도하는 100년의 질서입니다. 국민과 함께, 남북이 함께, 새로운 평화협력의 질서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신한반도체제’는 대립과 갈등을 끝낸, 새로운 평화협력공동체입니다. 우리의 한결같은 의지와 긴밀한 한미공조, 북미대화의 타결과 국제사회의 지지를 바탕으로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신한반도체제’는 이념과 진영의 시대를 끝낸, 새로운 경제협력공동체입니다. 한반도에서 ‘평화경제’의 시대를 열어나가겠습니다.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의 재개 방안도 미국과 협의하겠습니다. 남북은 지난해 군사적 적대행위의 종식을 선언하고 ‘군사공동위원회’ 운영에 합의했습니다. 비핵화가 진전되면 남북 간에 ‘경제공동위원회’를 구성해 남북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경제적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남북관계 발전이 북미관계의 정상화와 북일관계 정상화로 연결되고, 동북아 지역의 새로운 평화안보 질서로 확장될 것입니다. 3.1독립운동의 정신과 국민통합을 바탕으로 ‘신한반도체제’를 일궈 나가겠습니다. 국민 모두의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한반도의 평화는 남과 북을 넘어 동북아와 아세안, 유라시아를 포괄하는 새로운 경제성장의 동력이 될 것입니다. 100년 전, 식민지가 되었거나 식민지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던 아시아의 민족과 나라들은 우리의 3.1독립운동을 적극 지지해 주었습니다. 당시 베이징대학 교수로서 신문화운동을 이끈 천두슈는 “조선의 독립운동은 위대하고 비장한 동시에 명료하고, 민의를 사용하되 무력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세계 혁명사에 신기원을 열었다.”고 말했습니다. 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일찍 문명이 번성한 곳이고 다양한 문명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한반도 평화로 아시아 번영에 기여하겠습니다. 상생을 도모하는 아시아의 가치와 손잡고 세계 평화와 번영의 질서를 만드는데 함께하겠습니다. 한반도의 종단철도가 완성되면 지난해 광복절에 제안한 ‘동아시아 철도공동체’의 실현을 앞당기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에너지공동체와 경제공동체로 발전하고, 미국을 포함한 다자평화안보체제를 굳건히 하게 될 것입니다. 아세안 국가들과는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일본과의 협력도 강화할 것입니다. ‘기미독립선언서’는 3.1독립운동이 배타적 감정이 아니라 전 인류의 공존공생을 위한 것이며 동양평화와 세계평화로 가는 길임을 분명하게 선언했습니다. “과감하게 오랜 잘못을 바로 잡고 진정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사이좋은 새 세상을 여는 것이 서로 재앙을 피하고 행복해지는 지름길”임을 밝혔습니다. 오늘날에도 유효한 우리의 정신입니다.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습니다. 역사를 거울삼아 한국과 일본이 굳건히 손잡을 때 평화의 시대가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힘을 모아 피해자들의 고통을 실질적으로 치유할 때 한국과 일본은 마음이 통하는 진정한 친구가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해외동포 여러분, 지난 100년, 우리가 함께 대한민국을 일궈왔듯 새로운 100년, 우리는 함께 잘살아야 합니다. 모든 국민이 평등하고 공정하게 기회를 가질 수 있어야 하며, 차별받지 않고 일 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함께 잘살기 위해 우리는 ‘혁신적 포용국가’라는 또 하나의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걷고 있는 ‘혁신적 포용국가’의 길은 100년 전 오늘, 우리 선조들이 꿈꾸었던 나라이기도 합니다. 세계는 지금 양극화와 경제 불평등, 차별과 배제, 나라 간 격차와 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 문제해결을 위해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혁신적 포용국가’라는 우리의 도전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능동적으로 이용하는 국민입니다. 우리는 가장 평화롭고 문화적인 방법으로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아름다운 꽃을 피웠습니다.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한 힘도 모두 국민에게 나왔습니다. 우리의 새로운 100년은 평화가 포용의 힘으로 이어지고 포용이,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내는 100년이 될 것입니다. 포용국가로의 변화를 우리가 선도할 수 있고, 우리가 이뤄낸 포용국가가 세계 포용국가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3.1독립운동은 여전히 우리를 미래를 향해 밀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 유관순 열사의 공적심사를 다시 하고 독립유공자 훈격을 높여 새롭게 포상하는 것도 3.1독립운동이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입니다. 유관순 열사는 아우내 장터의 만세시위를 주도했습니다. 서대문형무소 안에 갇혀서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3.1독립운동 1주년 만세운동을 벌였습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큰 공적은 ‘유관순’이라는 이름만으로 3.1독립운동을 잊지 않게 한 것입니다. 지난 100년의 역사는 우리가 마주하는 현실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변화와 혁신을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앞으로의 100년은 국민의 성장이 곧 국가의 성장이 될 것입니다. 안으로는 이념의 대립을 넘어 통합을 이루고, 밖으로는 평화와 번영을 이룰 때 독립은 진정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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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01
  • 송혜교-서경덕, 3.1운동 100주년 '이준열사기념관' 한글간판 기증
    [동포투데이]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배우 송혜교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또 다른 의미있는 행보를 시작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해외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를 꾸준히 기증해 왔다. 또한 이에 대한 모든 안내서를 언제 어디서나 다운로드 받을수 있도록 올해초 '한국의 역사' 홈페이지도 공개했다. ▲ 네덜란드 헤이그에 위치한 '이준열사기념관'에 기증한 한글간판 및 안내판. 이에 대해 서 교수는 "한국어 안내서 기증도 꾸준히 더 진행을 할 계획이지만, 이번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네덜란드 헤이그에 위치한 '이준열사기념관'에 대형 한글 간판(나무) 및 안내판(동판)을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에는 제대로된 한글 간판이 없거나, 있다 하더라도 낡아서 교체가 필요한 곳이 꽤 있었다. 이 점을 착안하여 우리의 유적지에 얼굴이 될 수 있는 한글간판을 기증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들은 지난 2013년 '이준열사기념관'에 헤이그 특사(이준, 이위종, 이상설)의 대형 부조 작품을 기증하여 유럽 여행객들의 방문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도 했다. 이에 서 교수는 "이처럼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 나갈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송혜교씨는 한류스타로써 국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몸소 보여주는 정말 좋은 선례를 만들어 주고 있다"고 극찬했다. 특히 서 교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올해, 우리 모두가 국내외 독립운동 유적지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는 중경임시정부청사, 상해 윤봉길 기념관, LA 안창호 하우스 등 지금까지 15군데의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를 꾸준히 기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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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01
  • “세상을 변화시킨 ‘여성’의 기록”
    [동포투데이]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3.1운동 100주년 및 3.8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해 오는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원내 도서관에서 기획전시를 운영한다. “세상을 변화시킨 ‘여성’의 기록”을 주제로 (사)경기여성단체연합과 공동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여성 생존권의 기록’ , ‘독립 서사에서 배제되었던 여성의 얼굴전(箋)’, ‘세상을 변화시키는 여성의 힘과 기록’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전시 세부내용은 1985년부터 개최한 3.8 한국여성대회 자료, 경기지역 여성독립운동가 소개 등 여성의날과 여성독립운동 두 개의 테마를 비롯해, 현재 시점에서 여성의 목소리를 드러낸 대표 이슈인 ‘#Me_too 미디어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획은 도내 여성단체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성평등 문화나눔 사업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9시에서 오후6시까지로 연구원을 방문하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기간 중 지역 순회전시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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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8
  • 靑“북·미 합의 이르지 못해 아쉽지만..대화 모멘텀 유지에 모든 노력”
    [동포투데이] 청와대는 28일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과거 어느 때보다도 의미있는 진전을 이룬 것도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미국과 북한이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면서,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해나가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이날 김의겸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다음은 북미 정상회담 관련 김의겸 대변인 논평 전문.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늘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은 아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거 어느 때보다도 의미있는 진전을 이룬 것도 분명해 보입니다. 두 정상이 오랜 시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함으로써 서로 상대방의 처지에 대해 이해의 폭과 깊이를 확대한 것으로 평가합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지속적인 대화 의지와 낙관적인 견해는 다음 회담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연계해 제재 해제 또는 완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점은 북미 간 논의의 단계가 한층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룬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과 북한은 앞으로도 여러 차원에서 활발한 대화가 지속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정부는 미국과 북한이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면서,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해나가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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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8
  • 트럼프 美 대통령, 북미 정상 하노이 회담 합의 무산 확인
    ▲ DPRK top leader Kim Jong-un and US President Donald Trump sit down before their one-on-one chat during the second US-DPRK summit at the Metropole Hotel in Hanoi, Vietnam February 27, 2019. [Photo/Agencies] [동포투데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 오후 하노이에서 있은 브리핑에서 제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합의문에 서명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이틀 동안의 회담은 "효과적이었으나" "아무런 합의도 도출하지 못했다"고 하면서 양측은 다수의 옵션을 가지고 있으나 현재는 아무것도 집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북 양측은 회담에서 대 북 제재를 해제하는 등 문제에서 이견을 보였다고 말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미북 정상이 "아주 좋고 건설적인" 회담을 진행하고 한반도 비핵화의 추진과 관련 경제사무의 여러 가지 조치를 논의했으나 합의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양측은 향후 회담을 계속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김정은 북한 최고 지도자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계획에 따라 단독 회담과 확대 회담을 가졌다. 현지 시간으로 13시 30분 북미 대표단의 차량이 각자 회담 장소를 출발했고 예정되었던 합의문 공동서명식은 무산됐다. 현재까지 북한 측은 이번 회담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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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8
  • 제주경찰, 중국인 불법취업알선 브로커 검거
    [동포투데이] 제주지방경찰청이 중국인 불법체류자 4명을 취업시키려고 한 브로커를 붙잡았다. 제주지방경찰청(국제범죄수사대)은 직업안정법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브로커 A(36)씨를 검거해 구속 수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서귀포 지역 농장에 중국인 불법체류자 B(39)씨 등 4명을 취업 시키려 한 혐의다. 경찰은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인들을 상대로 한 불법취업 브로커가 활동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탐문 끝에 출입국·외국인청과 합동으로 현장을 급습했다. 경찰에 붙잡힌 브로커 A씨는 지난 2017년 9월경 무비자로 입국한 뒤 현재까지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제주에 머물러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SNS를 통해 중국인 구직자 모집광고를 하고, 이를 보고 찾아온 불법체류자 B씨 등 4명으로부터 알선료 명목으로 적게는 20만 원에서 많게는 50만 원까지 받아 챙겼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는 한편 불법취업 중국인 4명에 대해서는 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해 강제퇴거 등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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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19-02-28
  • 제주항일기념관, 3·1운동 100주년 기념 체험행사 개최
    ▲ 항일기념관 전경 [동포투데이] 제주특별자치도보훈청 제주항일기념관(청장 황의균)은 오는 3월 1일, ‘제주항일기념관과 함께하는 3·1운동 100주년’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조천만세운동의 발상지인 항일기념관에서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할 수 있는 체험행사를 운영해 도민들이 나라사랑·호국보훈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항일기념관은 이날 해설과 함께하는 전시 관람을 비롯해, 태극바람개비, 나라사랑 에코백 만들기 체험 행사 등에 도민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항일기념관 로비 및 전시실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항일기념관은 이와 함께, 항일기념관 로비에서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사)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주최로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일제의 만행을 도민 및 관람객에게 생생히 알리기 위해 ‘태평양전쟁 참상 기록 사진전’도 개최한다. 고성진 제주항일기념관장은 “다채로운 3·1절 기념행사를 통해 3·1운동 10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범도민적 참여 열기를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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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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