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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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총기 소유율 25년 만에 최고치 경신
    [동포투데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과 2021년에는 타살, 자살, 우발적 부상을 포함한 총기 피해는 1~19세 미국 어린이 및 청소년의 주요 사망 원인이며, 이들 중 상당수는 아프리카계이라고 밝혔다. 미국 미네소타대(University of Minnesota)가 최근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메디슨에 발표한 연구보고에서도 이 같은 결과를 반영했다. 연구팀은 1999년부터 2022년까지 CDC의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국 청소년들의 총기 관련 사망자가 35% 증가했으며 그중 아프리카 청소년들의 증가율이 현저히 높다는 결과를 얻었다. 하버드 대학 T.H. 챈 공중보건대학원 보건 정책 교수인 데이비드 헤맨웨이는 이 현상은 20년 동안 미국의 일부 주에서 총기 취득 범위를 확대하기로 한 결정과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4%에 불과하지만 총기 자살은 전 세계의 35%, 총기 타살은 전 세계의 9%를 차지한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은 총기에 사망할 가능성은 백인보다 12배 높다. 지난 25년 동안 총기 규제 법률은 지속적으로 약화되었지만 이러한 상황은 바뀔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NBC뉴스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총기 소유율은 최근 25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유권자의 52%가 총을 소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이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총기 소유율을 기록했다. 한편, 하버드대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60%가 총기 소지는 자기 방어를 위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지역사회의 범죄가 줄어들고 있는지, 악화되고 있는지, 아니면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유권자의 42%는 상황이 더 나빠졌다고 답했고 21%만이 상황이 개선되었다고 응답했다. 헤맨웨이 교수는 “지난 25년 동안 총기 사망자는 급격히 증가한 반면 다른 부유한 나라들의 평균 총기 사망률이 감소하고 있다”며 “미국은 지금 점점 다른 방향으로 변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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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 중국 134개 품목 관세 감면 중단, 책임은 민진당 당국에 있어
    [동포투데이] 지난 5월 30일 국무원 관세규정위원회는 6월 15일부터 대만 발 윤활유 기초유 등 134개 품목 수입품에 대해 '양안경제협력기본협정(ECFA) 협정 세율 적용을 중지하고 현행 관련 규정에 따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고했다. 이는 본토가 지난해 12월 21일 ECFA에 따라 프로필렌을 포함한 12개 세금 품목에 대한 관세 인하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취한 추가 조치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31일 대만지역 당국이 장기간 일방적으로 대륙(중국)에 차별적인 무역 제한을 가하는 것은 ECFA 중 '양안 간의 실질 다수 화물 무역에 대한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점진적으로 줄이거나 제거한다'는 규정을 위반하였고 양안 기업의 이익은 물론 양안 동포들의 복지를 해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2023년 12월 21일 대륙이 ECFA에 따른 프로필렌 등 12개 품목 관세 감면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후, 대만지역 민진당 당국은 대륙에 대한 무역규제를 폐지하기 위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 오히려 '대만 독립'을 고취하고 양안의 대립을 선동하여 ECFA 시행의 기반을 심각하게 훼손하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륙 당국이 ECFA 일부 품목의 관세 인하를 추가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근본 원인이라고 선을 그었다. 가오쿵롄(高孔廉) 해협 경제무역문화교류협회 회장은 "이번에 중단한 관세 감면 품목 중 주로 기계 분야와 석유화학, 플라스틱, 섬유, 자동차 등 대부분이 전통 산업과 관련이 있다"며 “석유화학 분야에 집중된 이전 품목에 비해 규모가 훨씬 커져 중소기업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산업이 축소될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대만 시사평론가 지웬지(介文汲)는 대만이 본토 수출에 대한 '무관세' 특혜가 폐지되면 대만 내 제조업체들은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며 이들 중 상당수는 중소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 제조업체는 어쩔 수 없이 생산기지를 본토와 동남아시아로 이전할 수밖에 없고, 본토 시장만 진출하고 이전할 수 없다면 공장 문을 닫아야 할 수도 있으며 종업원이 많은 전통산업이 문을 닫으면 실업의 물결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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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 여론조사, 서구인의 6%만이 미국이 유럽 안보를 보장할 수 있다고 생각
    [동포투데이] 영국인, 프랑스인, 독일인 중 극소수만이 향후 10년 동안 자국의 안보를 보장해 줄 것이라고 신뢰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 (YouGov)는 4월 8일부터 15일까지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에서 3,3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그중 6%만이 미국이 향후 10년 동안 유럽의 안보를 보장하는 데 있어 '매우 신뢰할 수 있다'라고 믿고 있는 반면, 미국인의 24%는 매우 신뢰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한나 선임연구원은 "연간 조사에서 이 문제가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저항을 강력히 지지한 지 2년이 지나면서 이 비율은 충격적일 정도로 낮아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큰 기여를 해왔지만 서유럽인의 6%만이 미국이 매우 신뢰할 만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미국에 대한 신뢰가 부족함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한나는 나토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를 낭비라고 표현하며 미국에 불공평하다고 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때문에 사람들이 미국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게 된 것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대다수 서유럽인과 미국인들은 미국이 유럽에 주둔하는 병력을 유지하거나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반면, 유럽 방위의 주요 책임을 미국이 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했다. 오랫동안 국가 안보 계획을 요구해 온 프랑스에서는 31%가 유럽이 자체적으로 국방을 관리하고 미국과 '보다 중립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답해 다른 국가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전 세계에 가장 긍정적인 모범을 보인 국가 원수를 묻는 질문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소수의 표만 받았다. 반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독일인의 33%와 프랑스인의 25%가 가장 긍정적인 모범을 보였다고 답해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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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행사... 미-영 압력에 러시아 초청 취소
    [동포투데이] 프랑스는 오늘 제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을 기념한다. 프랑스는 당초 이 행사에 러시아 대표단을 초청했지만, 미국과 영국의 문제 제기로 막판에 마음을 바꿔 러시아를 초청하지 않았다. 최근 러시아와 서방은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2차 세계대전의 역사적 서술조차도 분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늘 프랑스 북서부 노르망디에 고위 인사들과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들이 모일 예정이다. 주최 측은 지난 4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올해 초청하지 않지만, 2차 대전에서 소련의 역사적 역할을 고려해 일부 러시아 대표를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초 프랑스 측은 프랑스 주재 러시아 대사를 초청할 계획이었으나 미국, 영국, 제2차 세계대전 동맹국 관계자들이 충격에 빠져 의문을 제기했다는 사실이 미국 언론에 보도되자 프랑스 측은 러시아 측을 초청하지 않는 것으로 입장을 바꿨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5월 말 러시아의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과 최근 몇 주 동안의 전투 격화를 고려하여 "현재 상황은 러시아를 참여시키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과거 러시아가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소련이 유럽 동부 전선에서 나치 독일의 대규모 군대를 막아 2차 세계대전 종전에 큰 공헌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과 영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인 시기에 러시아 대표를 초청하는 것은 국제사회에 잘못된 인상을 주고 외교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소련 홍군이 나치에 대한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에 대해 항상 존경을 표해 왔으며 러시아뿐만 아니라 다른 구소련 공화국들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0년 5월 백악관은 소셜 플랫폼에 제2차 세계대전 유럽 전역의 승리를 축하하는 게시물을 게시하면서 소련을 언급하지 않고 미국과 영국이 나치를 물리치고 최후의 승리를 거뒀다고 주장했다. 1944년 6월 6일, 연합군은 약 16만 명의 병력을 이끌고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개시하며 나치 독일에 대한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고, 역사상 최대 규모의 상륙작전을 펼쳤다. 오늘 기념식에는 약 4,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약 200명이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로서 대부분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출신이다. 그중에는 틱톡에서 7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101세의 미군 참전용사 제이크 라슨도 포함되어 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기념식에 참석해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오늘날 우크라이나에서 진행 중인 전투 사이의 공명"을 강조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찰스 3세 국왕 부부 윌리엄 왕세자, 윌프레드 신 영국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이 귀빈으로 참석한다. 오늘 오후 1시(현지 시간)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그해 오마하 해변에서 독일군의 강력한 공격으로 미군이 많은 사상자를 낸 오마하 해변에서 국제 기념식을 주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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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 日 언론 “중국서 홍색 관광 유행”
    [동포투데이] 중국에서 '홍색 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지통신은 2일 중국 공산당(CPC)의 역사와 관련된 '홍색 관광'이 중국에서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국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것을 배경으로 공산당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도매우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20년대 중후반, 마오쩌둥은 장시성 징강산에 혁명 근거지를 세웠다. 한 40대 여성이 당시 공산당의 역사를 사진으로 전시한 징강산 혁명 박물관을 방문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당과 마오 주석의 위대함에 감명을 받았고, 아이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중국은 1990년대부터 공산당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관을 개관하는 등 '애국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고전적 홍색 관광지 수는 10년 전보다 3배 증가한 300곳에 이르렀다. 과거에는 단체로 홍색 관광지를 방문했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개별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중미 관계가 긴장되면서 중국인들의 애국심이 고양되고 방문객 수가 늘어났다는 분석도 있다. 징강산 거리에는 마오쩌둥 주석의 초상화 배지와 기타 상품이 진열된 상점들이 눈에 띈다. 군모를 쓴 한 20대 여성은 "멋지지 않아요? 여기 오면 꼭 하나 사야죠"라고 말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중국의 '홍색 관광' 시장이 향후 1조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전문가들은 대체로 미중 관계 침체에도 불구하고 애국심을 바탕으로 한 '홍색 경제'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방 언론에서는 중국의 '홍색 관광'을 문제 삼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징강산 혁명박물관에서 만난 한 40대 남성은 "중국은 중국의 입장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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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우크라이나 키예프 40% 단수, 27만가구 정전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31일 스푸트니크 통신은 클리치코 키예프 시장의 말을 인용해 키예프 인근의 에너지 시설이 파손된 후 키예프 시민의 40%가 단수되고 27만 가구에 전기가 끊겼다고 보도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11일 "러시아군이 순항미사일을 이용해 우크라이나 군사지휘체계와 에너지 체계에 대한 추가 타격에 나섰다"고 밝혔다. 슈메갈 우크라이나 총리는 추가 공격으로 10개 지역 18곳의 시설이 피해를 입었으며 대부분이 에너지 시설이라고 전했다. 클리치코는 텔레그램 채널에 "키예프 주변 에너지 시설 피해로 오전 키예프 80%가 단수됐고 키예프 주민 35만 가구에 전기가 끊겼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키예프 40%가 단수됐고 27만 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클리치코는 현지 시간 22시까지 전력 공급을 안정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상황이 복잡해 전력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복잡한 상황으로 인해 전력 공급이 중단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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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1
  • NASA, 태양의 '웃는 얼굴' 포착… 지자기 폭풍 발생 가능성도‥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미 항공우주국(NASA)이 최근 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태양 표면의 '웃는 얼굴'을 보여주는 위성사진을 공개했다고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닷컴이 29일 보도했다. 이 사진은 태양 복사 출력의 변화를 이해하기 위한 NASA의 태양 역학 천문대 연구 프로그램에 의해 촬영되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태양 표면에 세 개의 검은 반점이 있으며, 한 쌍의 눈과 웃는 입을 닮았다. NASA 공식 계정 @NASASun은 “오늘 NASA의 태양역학천문대가 태양의 ‘미소’를 포착했다”며 “자외선 아래서, 태양의 이러한 어두운 반점을 코로나 구멍이라고 하며 태양에 있는 어두운 반점들은 빠른 태양풍이 우주로 불어오는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영역은 일반적으로 주변 지역보다 온도와 밀도가 낮기 때문에 관측 사진에서 어두운 점으로 나타난다. 미국 과학전문지 라이프사이언스에 따르면 코로나 구멍은 언제든 생길 수 있지만 육안이나 가정용 망원경으로는 볼 수 없고 자외선과 X선에서만 볼 수 있다. 이 사진은 어린이 프로그램 '텔레토비'의 '웃는 태양'에 비유하거나 핼러윈 호박에 비유하는 등 트위터 사용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흥미로운 천문현상의 이면에는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우주 전문매체 스페이스웨더닷컴은 코로나 공동이 10월 29일부터 30일 사이에 지자기 폭풍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징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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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1
  • 中 5개 항공사, 3분기 적자 169억 위안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9일 밤까지 국제항공(601111), 남방항공(600029), 화하항공(002928), 춘추항공(601021), 길상항공(603885)이 2022년 3분기 실적 보고서를 잇달아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5개 항공사의 영업이익은 총 579억3800만 위안이다. 상장사 주주들에게 귀속되는 순이익 측면에서 5개 항공사는 상반기에 계속 적자를 냈고, 총 손실은 거의 169억 위안에 달했다. 구체적으로 3분기 국제항공은 영업이익 181억 3500만 위안, 적자 86억 6800만 위안을 달성했으며, 지난 3분기 누적 손실은 281억300만 위안으로 하루 평균 손실액이 1억 위안을 넘어섰다. 남방항공은 3분기 손실이 전분기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60억9900만 위안의 적자를 냈고, 1~3분기 누적 손실은 175억8700만 위안이다. 한편 지난 10월 27일 3분기 보고서를 먼저 발표한 화하항공은 3분기 5억5800만 위안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1~3분기 누적손실 15억900만 위안을 기록했다. 길상항공도 3분기 10억8300만 위안의 적자를 내 1~3분기 누적 29억7300만 위안의 손실을 기록했다. 춘추항공은 3분기에 4억9000만 위안의 적자를 냈고, 1~3분기 누적 손실은 17억3700만 위안에 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들어 민항 여객의 이동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 2022년 상반기 민항 여객 수송량은 1억 1,800만 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36.7%에 불과했다. 항공유 가격의 상승도 항공사에 더 큰 압박을 가하고 있다. 각 항공사의 3분기 보고서는 구체적인 항공유 비용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 7월 열린 전국민간항공연차회의 자료에 따르면 국제유가 급등으로 올 상반기 유류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2억 위안 증가해 연간 860억 위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항공사들이 해외에서 항공기와 항공자재를 조달하고 국제선 운항은 주로 외화로 결제하기 때문에 환율도 항공사들의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올 들어 위안화 환율이 계속 약세를 보이면서 항공사 환전 손실도 늘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일부 항공사가 발표한 9월 경영자료에 따르면 국제선 운항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방항공의 국제선 승객 회전율은 전년 대비 25.06%, 남방항공의 국제선 승객 회전율은 33.77% 증가했다. 길상항공 국제선 승객 회전율은 87.65% 증가했다. 또한, 10월 말을 기점으로 민항업계는 겨울과 봄의 비행 시즌을 앞두고 있는데, 최근 많은 항공사들이 겨울과 봄의 운항 스케줄을 공개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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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1
  • 필리핀서 열대성 폭풍 ‘날개’로 72명 사망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29일, 필리핀 국가재난완화위원회는 당일 “열대성 폭풍 ‘날개’의 영향으로 피도 지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72명이 사망하고 14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필리핀 국가재난감소위원회는 이날 폭풍으로 인해 필리핀 전역에서 18만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마징다나오주에서 67명이 사망해 피해가 가장 컸다고 발표했다.    한편, 필리핀 대기지구 물리 천문국에 따르면 폭풍 ‘날개’는 29일 새벽 카탄단 네스섬에 상륙해 시속 30㎞ 안팎의 속도로 북서진했으며 수도 마닐라를 비롯한 일부 도시에서는 임시 휴업에 들어갔으며 100편이 넘는 항공편이 취소됐다.    필리핀은 서태평양 태풍대에 위치해 연평균 20차례의 태풍이나 열대성 폭풍을 겪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열대성 폭풍 ‘메기’로 홍수와 산사태 등이 발생해 167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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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1
  • 콩고 킨샤사 압사 사고로 11명 사망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30일 킨샤사의 한 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경찰 2명을 포함해 11명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경기장에 몰려든 인파가 최대 수용인원 8만명을 넘어섰고 일부는 VIP구역과 지정석으로 강제 진입했다고 전했다. 경찰당국은 "사망자 11명 중 10명은 압사 사고로 사망했고 7명은 입원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매체는 현지 보안군이 콘서트가 열리기 전 최루탄을 발사해 경기장 밖 거리에 모인 폭력배들을 해산시키려 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장에 입장한 관중은 현장에 있던 정부와 민간 보안요원이 통제할 수 있는 인원보다 훨씬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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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2-11-01
  • 인도 현수교 붕괴 사고로 141명 사망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인도 구자라트주 현수교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41명으로 늘었다고 인디아 투데이(India Today)가 31일 보도했다. 현지 매체들은 30일 모르비 마을의 마추강을 가로지르는 현수교가 붕괴되면서 다리 위에서 축제를 즐기던 많은 관광객들이 강으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현지 정부 고위 관계자는 "현수교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41명으로 늘었으며 수색·구조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군대와 주변 지역의 국가재난관리·응급구조대가 실종자 수색과 구조 활동을 돕기 위해 현장에 투입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붕괴 사고 당시 현수교 위 및 주변에는 400여 명이 모여 디왈리 축제를 즐겼다. 인도 정부는 사고 조사를 위해 5명으로 구성된 팀을 조직했다. 길이 230m의 이 현수교는 19세기 영국 통치시대에 건설됐다. 사고 전 6개월 동안 수리를 위해 폐쇄됐다가 최근에야 재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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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31
  • 러시아, 흑해항 곡물수출 협정 중단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29일 우크라이나가 해상 곡물 운송 통로의 안전 확보에 관여한 러시아 선박을 공격했다고 비난하며 흑해항 곡물수출 협정 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흑해 곡물 운송 통로를 봉쇄하기 위해 '거짓 핑계'를 이용하려 한다며 맞섰다. 유엔 측은 러시아 측과 연락 중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29일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이날 드론을 이용해 세바스토폴에서 러시아 흑해함대 선박과 민간선박에 대한 '테러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러시아 외무부는 러시아가 앞으로 흑해항 곡물수출에 관한 협정 이행을 무기한 중단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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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2-10-31
  • 中, ‘해저 실험실’ 설치…심해 무인 과학 연구 실현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지난 10월 2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과학원의 유인 잠수기 ‘선하이 융스(深海勇士)’를 실은 ‘탐사 2호’ 과학고찰선이 일련의 해상 실험 임무를 마치고 최근 싼야(三亚)로 귀항하였다. 해양 실험 기간 동안 연구팀은 해저에 대규모 현장 과학실험실을 성공적으로 설치하여 심해에서 장기간의 무인 과학 실험을 실현하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해저에 과학실험실을 설치하는 것은 육지연구소의 시험·분석장비를 전체 해저로 옮기는 것과 같다. 해저에서 샘플을 채취하여 육상 실험실에서 검측하는 기존의 해양 조사 방법에 비해 심해에서의 현장 과학 실험은 환경 변화로 인한 샘플 데이터의 손상 또는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된 현장 과학실험실 시스템은 해저에서 자율적으로 작동해 자체 상태로 모니터링과 지능적 관리가 가능하며, 모든 데이터는 심해 글라이더 중계통신을 통해 정기적으로 해안기지 관제센터로 전송된다. 또한 연구진이 현장 과학실험실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이번에 부설된 현장 과학실험실은 메가와트시급 리튬전지 에너지 시스템을 장착해 에너지 밀도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 이 시스템은 현장 실험실에서 수행하는 고성능 감지 및 탐지 장비와 같은 실험 시스템에 장기 에너지 공급을 제공하고 무인 및 케이블이 없는 작업 조건에서 지능형 탐지 및 현장 실험의 개발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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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31
  • 시진핑, 이태원 압사사고 희생자에 애도표시
    [동포투데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서울 이태원 압사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위로전문을 보냈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위로문에서 "큰 인명 피해를 낳은 사고 소식을 접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하여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족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로 불행히도 중국 공민 여러명이 숨지거나 다쳤다"며 "한국 정부가 모든 노력을 다해 치료하고 사후 처리를 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리커창(李克強) 중국 총리도 한덕수 총리에게 위로전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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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30
  • 러시아 중부군 사령관 알렉산드르 라핀 해임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30일, 러시아 경제 전문 TV 채널 RBK, 모스크바타임스 등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라핀 상장이 러시아 중부군 사령관에서 해임됐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군사전문 기자 알렉산드르 하첸코도 소셜미디어에서 이를 확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핀은 러시아 제20 근위집단군 사령관, 시리아 주둔 러시아군 참모장 등을 지냈다. 2017년 라핀은 중부군 사령관으로 승진했다. 라핀은 러-우 전쟁 발발 후 러시아 중부군을 지휘해 루간스크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며 중요한 전과를 올렸다. 라핀은 올여름 '러시아 영웅'이라는 영예로운 칭호를 수여 받았다. 라핀은 최근 러시아군이 전쟁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체첸 공화국 지도자 카드로프를 비롯한 광범위한 비판을 받았다. 10월 초 러시아군이 도네츠크 지역의 레만시에서 철수하자 카디로프는 라핀을 무능하다고 비판하며 될 수만 있다면 라핀을 일병으로 좌천시키겠다고 밝혔다. 10월 말, 카디로프는 라핀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전선의 방어선을 돌파하도록 했다고 비난했다. 10월 8일 러시아 국방부는세르게이 수로프킨 대장을 러시아 특별군사작전의 총지휘자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수로프킨은 시리아 주둔 러시아군의 총지휘를 맡은 바 있다. 러시아 언론들은 러시아 국방부가 아직 라핀의 해임 소식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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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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