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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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일 수출통제 조치 투명성 높이기로 합의
    [동포투데이] 중국과 일본은 27일 수출 통제에 관한 회의를 열고 정상적인 무역이 방해받지 않도록 수출통제 조치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합의했다. 중국 상무부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안전관리국 장첸량 국장과 일본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 이노카리 카츠루 부장의 공동 주재로 27일 상하이에서 중국-일본 수출통제 대화 메커니즘 2차 회의가 열렸다. 중국 상무부와 일본 경제산업성은 28일에도 정부-기업 교류 행사를 개최하여 참가한 중국 및 일본 기업에 양국의 수출통제 제도를 소개하고 기업 대표들의 관심사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은 계속해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서로의 수출통제 제도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며 수출통제 조치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정상적인 무역이 방해받지 않도록 하기로 합의했다. 2023년 8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 시작한 후 중국 정부는 일본 전역의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해 거듭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중국에 조속한 시일 내에 수입 금지 조치를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2024년 1월 17일, 양국은 도쿄에서 중국-일본 수출통제 대화 메커니즘 1차 회의를 개최했다. 26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만난 리창 중국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각급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고 적절한 시기에 새로운 양국 고위급 경제대화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공급망 보호, 무역 증진, 고령화 및 신종 감염병 대응 협력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3국은 경제 협력 강화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길임을 강조하면서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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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4-05-29
  • 뉴욕 지하철, 화염병 투척 사건으로 1명 부상
    [동포투데이] 26일 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시의 한 남성이 지하철에서 액체가 담긴 컵에 불을 붙여 승객에게 던져 피해자의 셔츠에 불이 붙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묻지마 공격 사건은 25일 오후(현지시각) 발생했다. 피해자는 23세 남성으로 전신 피부의 약 3분의 1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용의자 닐 테일러는 49세로 사건 직후 또 다른 지하철 승객의 휴대전화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그의 은신처를 찾아 그를 체포했고 뉴욕 경찰은 용의자가 습격, 방화, 불법무기 소지 등 여러 형사 혐의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뉴욕 지하철은 하루 약 300만 명의 승객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 발생한 일련의 공격사건으로 승객들은 불안에 처해 있다. 지난 2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브롱크스구의 한 지하철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일부 피해자들은 무고한 행인들이었으며 총격 사건 발생 시 플랫폼에 서 있었다. 한 목격자는 총성이 울렸을 때 플랫폼에 어린이를 포함해 십여 명이 있었고 사처에서 총소리와 비명소리가 들려왔다고 말했다. 지하철 사건사고는 뉴욕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발생했다. 4월 3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지하철이 서던캘리포니아대 스쿨버스와 충돌해 55명 다쳤고 이 가운데 버스 운전사와 승객 1명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서던캘리포니아대 스쿨버스가 지하철 철로 쪽으로 접근해 열차에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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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카
    2024-05-29
  • 푸틴 "서방 무기로 러시아 영토 공격하면 심각한 결과 초래할 것"
    [동포투데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도록허용 한다면 세계적인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은 사태가 계속 확대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이러한 심각한 결과가 발생하면 전략 무기 분야에서 동등한 지위를 가진 미국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그들이 글로벌 분쟁을 원할까요?"라고 말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무기를 사용하려면 서방의 위성, 정보 및 군사적 도움이 필요하므로 서방이 이러한 공격에 직접 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은 또 프랑스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것도 글로벌 분쟁을 향한 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작은 나라들이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깨달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러시아 영토 깊숙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이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이것은 심각한 문제이고 러시아는 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나토 사무총장 스톨텐베르그는 앞서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심층 공격하기 위해 서방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제안은 일부 유럽 회원국들로부터 지지를 받았지만 미국은 이를 지지하지 않았다. 린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도 앞서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는 것을 막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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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29
  • 美언론, 중국에 대한 소프트 파워 약화되고 있어...
    [동포투데이] 미국 워싱턴포스트 최근 미국이 중국 사회에 대한 소프트 파워가 약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한때 미제나 미국식이 더 좋은 것으로 인지되였다. 1990년대에는 맥도날드에서 결혼식을 올리거나, 2000년대에는 나이키 운동화, 아이폰 그리고 피자헛 데이트가 중산층의 아이콘으로 되였다. 하지만 오늘날 중국 소비자는 스타벅스보다 본토 커피 전문점인 루이싱을 더 선호하고, 최신형 애플 장비보다 화웨이의 메이트 60 프로를 사기 위해 밤새 줄을 서고 있다. 상하이에서 통역으로 근무하고 있는 트레이시 유는 "과거에는 사람들이 미국 브랜드가 더 좋고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국내 브랜드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소프트 파워는 미국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였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미국의 문화는 점차 빛을 잃어가며 중국에서 인기를 잃고 있다. 조지프 나이 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학장은 "전쟁을 피하거나 경쟁을 관리하거나 기후변화 같은 공통의 문제에 대처하려면 어느 정도의 소프트 파워는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사회의 이런 변화는 대국 경쟁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에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 대한 중국인의 긍정적인 태도가 감소하고 있다. 칭화대 전략안보연구센터 다웨이(達巍) 소장은 "이는 근본적인 변화이다. 지금 중국에서의 미국 이미지는 수교 40여 년 만에 최악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소프트파워가 약화된 반면, 중국은 점점 부상하며 자신들의 문화적 매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에서 소프트 파워의 우세를 잃으면 미국은 중국 국민에 직접 영향주는 능력을 잃게 된다. 미국의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중국의 국조(国潮), 즉 국풍(国风)이 등장하면서 국내 브랜드를 옹호하는 중국인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의 80% 이상은 국산 영화가 차지하였고 중국 영화 업계에서는 "할리우드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대표적인 케이스는 베이징에 있는 미국 드라마(미드) '프렌즈'를 패러디한 카페가 폐업한 것이다. 미국인들의 생활 스타일을 보여주는 이 드라마는 중국에서 수년간 가장 인기 있는 미드 중 하나였으며, 한때는 중국의 젊은 층들이 '프렌즈'를 통해 영어를 배우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중국의 젊은이들은 미드나 아메리칸 드림을 그리워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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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4-05-29
  •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 3국 간 협력 새 계기 마련
    [동포투데이] 한중일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차례로 회담한 뒤 내일 3국 정상이 다시 모여 회담을 진행하게 된다. 3국 정상이 함께 만나는 건 2019년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아직 양국 관계와 대외 환경에 불확실성이 많지만 3국 정상회담 재개는 “그 자체로 외부 세계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상회의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3국의 국제적 지위와 경제적 규모를 고려할 때 3국 협력의 재개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5월 23일 행사에 참석해 3국이 상호 투자 확대를 중요한 이슈로 고려할 것이며, 아시아의 추가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디지털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현재의 국제적·지역적 정세가 복잡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중국 측은 이번 회의가 3국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어 3국 상호 이익을 더 잘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은 안보전략상 미국에 의존하고 있지만 동아시아에 있는 만큼 지역 내 안보 거버넌스 문제에 대처하는 데도 중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국제사회가 당면한 많은 문제 속에서 한·중·일은 아시아의 중요 국가이자 동아시아의 3대 경제대국으로서 대화 재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정식 시행으로 한중일은 사실상 긴밀한 쌍방 경제무역체제를 형성했으며 협상과 협력의 여지도 여전히 넓다. 이번 회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한·중·일 3국 정상은 내일 오전 다시 만나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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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아시아
    2024-05-26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중국인 조롱한 영상 올린 영국 스튜어디스 해고
    [동포투데이] 최근 '영국 스튜어디스가 중국인을 조롱하다'는 영상이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2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관련 승무원 2명은 영국항공에서 해고됐다. 두 승무원의 이름은 홀리 월튼과 로렌 브리로, 영상에서 파란색 원피스에 빨간 안경을 쓴 월튼이 휴대전화를 들고 촬영하는 브리에게 앞서 기내에서 만난 중국인 승객들이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지 못한다고 비웃으며 '중국 억양'이 섞인 어조로 와인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브리는 손가락으로 양 눈을 찢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는 서양인들이 동양인에게 하는 인종차별 행위로 알려져 있다. 보도에 따르면 보도에 따르면 영국항공 BA2157 편의 승무원이었던 이들은 앤티가 바부다의 한 호화 호텔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이 유포돼 물의를 빚자 두 사람은 지난 18일 영국항공 본부로부터 문책을 받고 해고됐다. 다만 데일리메일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브리가 "가짜 계정에 의해 무단 유포됐다"며 자신이나 월튼이 올린 영상을 부인하는 한편, 월튼과 영국항공에서 수년간 근무한 인물로 '인종주의자 또는 문제아'일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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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유럽
    2024-03-21
  • 러시아 대외정보국 “프랑스, 우크라이나에 기동부대 파견 준비”
    [동포투데이] 19일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나리슈킨 러시아 대외정보국장은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약 2,000 명의 군인으로 구성된 기동부대를 파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외정보국은 나레쉬킨의 말을 인용해 "프랑스 현 집권당은 일반 프랑스인들의 죽음에 관심이 없고 장군들의 우려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대외정보국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 파견될 기동부대가 편성되고 있으며 첫 단계로, 약 2,000 명의 군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나레쉬킨은 프랑스군이 러시아군의 최우선 타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 언론은 "프랑스 군부가 우려하는 것은 이 중무장한 부대가 눈에 띄지 않게 우크라이나에 진주시킬 수 없다는 점"이라며 그렇게 되면 이 부대는 러시아군의 우선적이고 합법적인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사는 프랑스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살해된 프랑스인들의 수가 증가하는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외정보국 관계자에 따르면 프랑스는 20세기 후반 알제리 전쟁 이후 프랑스가 해외에서 이런 피해를 본 적이 없다고 인정했다. 기사는 1월 17일 하루에만 러시아군이 하르코프 인근의 외국인 무장세력 임시 배치 지점을 파괴해 프랑스 시민 수십 명이 사망한 뒤 "우크라이나 분쟁에서 이런 공격이 일상화됐다"지적했다. 이 때문에 프랑스 군 지도부는 현재 프랑스군 중위급 장교들의 반발을 우려하고 있다. 엘리제궁은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한 프랑스인의 수가 "심리적으로 중요한 임계치를 넘었다"며 이 수치를 공개하면 시민들의 시위를 촉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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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3-20
  • 푸틴 “파리올림픽 기간 휴전 제안 검토할 것”
    [동포투데이] 러시아는 파리 올림픽 기간 우크라이나에서의 휴전 제안에 대해 프랑스와 논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싱가포르 연합조보가 18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파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프랑스가 러시아에 파리 하계올림픽 기간 우크라이나에서의 휴전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해당 인터뷰는 우크라이나 TV에서 방송됐고, 우크라이나 여성 기자는 3월 16일 자신의 유튜브 영상 채널에 해당 영상을 올렸다. 마크롱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러시아에 휴전 요청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7일 밤 TV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프랑스의 제안을 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최전선에서 러시아의 이익을 수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은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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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3-19
  • 한국 주최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대만 초청...중국 강력 반발
    [동포투데이] 18일 오전, 시민단체 회원들이 서울 도심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민주정상회의'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민주주의 정상회의 반대', '허위민주주의 확산', '윤석열 정부의 미국 중심 가치동맹 맹종 규탄' 등의 구호를 외치며 '미국 패권 반대', '신냉전 대립정책 반대'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항의했다. 시민단체 회원들은 차례로 연설을 통해 미국이 주도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위선적으로 거짓 민주주의를 조장하고 민주주의의 구호를 내걸었지만 실상은 냉전식 외교노선을 추구하며 국제관계를 진영 대결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미국이 민주주의 국가라고 주장하면서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학살을 묵인하고, 수많은 민간인이 굶주리고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가 미국의 외교 정책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것은 국익을 무시한 처사이며, 이로 인해 한국은 주변국 외교 딜레마에 빠졌다고 규탄했다. 이번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대만 측 장관급 인사가 참석한 데 대해 중국이 반발하고 나섰다. 린젠(林剑)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한국이 대만 당국을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초청한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이어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이 존재하며, 대만은 중국 영토의 양도할 수 없는 일부이고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중국 전체를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라며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대만 독립'을 묵인하고 지지하는 모든 외부 세력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린 대변인은 또 "중국은 한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대만 독립' 세력에 '플랫폼' 제공과 변명을 중단할 것을 엄숙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진당 당국이 '민주' '인권' 등을 내세우며 '대만 독립'의 활동 공간을 넓히려는 계략과 행태는 세인을 속이지 못할뿐더러 스스로 굴욕을 자초하고 실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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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4-03-19
  • 나발니의 미망인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 적었다"
    [동포투데이] 러시아 대선 투표 마지막 날, 출마가 금지된 야권은 유권자들에게 정오에 투표소로 가서 상징적인 항의를 표시할 것을 촉구했다. 고(故) 나발니 지도자의 미망인 율리아 나발나야가 반푸틴 시위에 참여하기 위해 독일 베를린의 러시아 선거 해외 투표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는 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 지지자들에게 남편의 이름을 투표용지에 적었다고 말했다. 나발니 지지자들은 푸틴에 반대하는 유권자들에게 일요일 전국 투표소에 줄을 서서 투표로 항의 의사를 표시하거나 푸틴의 득표율을 떨어뜨리기 위해 고의로 문제를 일으킬 것을 촉구하며 무효투표, 투표용지에 '나발니'라고 적거나 푸틴이 아닌 세 후보 중 한 명에게 투표하는 등의 방법을 제안했다. 나발니의 미망인 율리아는 독일 수도 베를린의 재외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6시간 동안 줄을 서서 투표를 마쳤으며 투표용지에 남편의 이름을 썼다고 말했다. 율리아는 "대선 한 달 전, 감옥에 있던 푸틴의 주요 경쟁자가 살해됐다. 이건 불가능하다!"라고 말했고, 주변 군중은 "율리아, 우리는 당신 편이다"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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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3-18
  • 마크롱 “프랑스, 러-우 분쟁 개입 가능성 배제하지 않아”
    [동포투데이] 프랑스 일간지 르 파리지엥의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프랑스가 향후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에 개입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독일·폴란드 정상과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을 위한 회담을 가졌다. 그는 회담 후 르 파리지앵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 같은 발언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아마도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 프랑스가 "러시아군에 대해 어떤 종류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고, 주도권도 하지 않겠다"며 "우리의 역할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14일 저녁 프랑스 기자들과 가진 TV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사전에 제한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26일, 마크롱 대통령의 주도로 프랑스 파리에서 많은 서방 국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지원 국제회의'가 열렸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정적·무기 지원을 더욱 늘릴 것이며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보낼지 여부에 대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지원을 위해 군대를 보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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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中 우한 어느 주택가에 숨겨진 ‘대리모 기숙사’ 진실은?
    [동포투데이] 최근 중국 내 대리모 블랙 체인이 지속적으로 고도화되면서 대리모 업체의 불법행위가 더욱 은밀하게 전문화되고 있다. 한 대리모 업체 대표는 “현재 거래 한 건으로 최소 45만 위안을 벌 수 있고, 장사는 갈수록 번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생명은 신성한 것으로 상품화되거나 이익을 취하는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는 심각한 위법이자 비윤리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대리모 기숙사’ 진실은 무엇일까? 은폐되어 있는 ‘대리모 타운’ “위층에는 임신한 지 5개월 이상 된 ‘대리모’ 30∼40명이 살고 있다.” 최근 우한(武汉) 도심의 한 주택가를 찾아간 기자에게 자신을 ‘중개업자’라고 소개한 한 사람이 뜻하지 않게 놀라운 내막을 털어놓았다. 알고 보니 일부 아파트에는 불법 분자들이 ‘대리모타운’을 만들어 놓았고 1층의 집집마다 ‘철새식’ 대리모들로 가득했으며 제일 어린 여성은 20대 초반의 대학생이었다. “그들은 모두 조건에 따라 가격을 매겨져 있으며 학력이나 키, 외모 등 조건이 좋을수록 대리모 비용이 더 많이 든다”며 중개인은 “최고 가격의 대리모는 100만 위안 이상인 경우도 있다”라고 말했다. 단지 하나의 동네만으로도 ‘대리모 산업 체인’이 더럽혀지고, 대리모 모집으로부터 아이를 낳기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었다. 하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일 뿐 더 많은 것들이 암암리에 횡행하고 있었다. 친자 관계가 복잡하고 미묘해 구멍이 숭숭 뚫린 ‘지하 산업’인 대리모는 사회 전반에 복병으로 작용했다. 예를 들어 아이가 태어난 뒤 신생아한테 유전적 결함이 생기면 어떻게 되는가, 대리모가 도망치면 어떻게 되는가, 그리고 거기엔 비싼 대가가 따랐다. 더 무서운 것은 진짜와 가짜 모자 관계가 뒤틀려 무의식적인 근친혼이 이뤄지면 후폭풍은 상상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대리모가 폭리보다 사회질서와 윤리·도덕에 미치는 잠재적 위험을 더 중시해야 한다며 “생명의 신성함이 돈으로 더럽혀져서는 안 된다”라고 말한다. 법규가 불충분한 것이 아닐까? 많은 사람들이 왜 이런 불법 대리모 활동이 근정되지 않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그 이유는 아마도 기존의 법규가 적절하지 못하고 법 집행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현재 중국은 의료기관의 대리모 서비스 제공을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을 뿐 일반적인 민사상 불법 대리모 행위에 대해서는 처벌이 강력하지 않다는 것이 법조계의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대리모는 위법·부당행위로써 단속을 강화해 고압적인 자세를 취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한다. 사회적 문제는 결국 생각에서 비롯된다. 전 국민의 도덕적 수준을 높이고 생명의 평등한 가치를 존중해야 이러한 위법 행위를 막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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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4-03-18
  •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오늘 개막
    [동포투데이] 사흘간 열리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18일 서울에서 개막했다. 2021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도로 출범한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미국 아닌 국가가 대면 회의를 단독 개최하기는 한국이 처음이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권위주의 국가의 부상을 견제하고 민주주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각국 정부 대표들이 정당, 활동가들과 모여 각자 정치 제도·문화가 가진 장단점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면 당연 좋은 일이다. 경향신문은 17일 논평을 내고 진영 대립 논리를 담은 이른바 '민주정상회의'가 전 세계적으로 지지가 별로 없는데도 한국이 앞장서 미국의 '신냉전 가치'를 설파하는 것이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2021년 12월 화상 방식, 2023년 3월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으로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두 차례 개최했다. 미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두 차례의 '정상회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제1회 '정상회의'가 온라인으로 열리며 사실상 '슬라이드 온라인 시연대회'로 전락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초점을 맞춘 제2차 '정상회의'는 실질적 해법을 내놓지 못한 채 공허한 구호를 외치며 마무리됐다. 이장희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는 한국에서 열리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미국 측이 이 지역에 '신냉전 체제'를 구축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한국은 이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욱식 한겨레평화연구소 소장은 15일 기고문에서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출범 초기 바이든 행정부가 세계 질서를 둘로 나누고 서로 대립하는 것으로 깊이 낙인찍었으며, 한국 정부는 국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려하지 않고 바이든 행정부의 국제정세관을 그대로 받아들였다고 지적했다. 한편 린젠(林建)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에 있은 정례 브리핑에서 '민주주의 정상회의'와 관련해 중국은 원칙적으로 민주주의 문제에 선을 긋고 민주주의 문제를 도구화하고 무기화하기 위해 이데올로기를 사용하는 것을 항상 반대해 왔으며, 이는 그 자체가 민주주의 정신에 반한다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이어 오늘날 세계가 필요로 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분열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에 기초하여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관계의 민주화를 촉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중국은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민주주의 등 문제에 대해 다른 나라와 교류와 상호학습을 할 용의가 있으며 인류 민주주의 위업에 공동으로 새로운 공헌을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 각국도 국제사회의 단결을 훼손하지 말고 화합과 상생협력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첫날인 3월 18일(월)에는 ‘인공지능, 디지털 기술 및 민주주의’를 주제로 하는 장관급 회의와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이, 둘째 날인 3월 19일(화)에는 국내외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주제토론 및 워크숍 등의 행사가 개최된다. 3차 정상회의 본회의는 3월 20일(수) 저녁에 화상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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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푸틴, 대선 승리 후 대만 문제 언급..."대만은 중국의 불가분의 일부"
    [동포투데이]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새벽(현지시간) 85%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87.19%를 득표한 현직 대통령이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서며 사실상 이번 대선에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RIA 노보스티통신과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8일 새벽 선거운동본부에서 연설을 통해 중·러 관계를 언급하며 러·중 관계가 국제관계를 안정시키는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양국 관계는 지난 20년 동안 형성되었는 바 그들은 매우 강하고 우리는 상호 보완적"이라며 "이 관계가 유지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국익과 일치한다는 것이며 이는 우리의 공통 과제를 해결하는 데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국제 관계 분야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는 (국제 관계에서) 안정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타스통신은 푸틴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와 중국은 "경제 및 외교 정책에서 공통점이 많다"라고 전했다. 한편 스푸트니크통신에 따르면 푸틴은 대만 문제에 대해서도 "대만이 중국의 양도할 수 없는 일부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언급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푸틴은 새 임기 동안 국가 발전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가 발전을 위한 모든 주요 과제들이 최근 의회 양원에 대한 국정연설에서 제시되었으며 설정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제8대 대통령 선거 공식 투표가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러시아 대통령 선거 규칙에 따르면 선거에서 50% 이상을 득표한 사람이 대통령으로 선출된다. 대통령 선거 결과는 늦어도 3월 28일까지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확정되며, 결과 확정 후 3일 이내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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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WHO “세계 30억 명 이상 신경계 질환으로 고통”
    [동포투데이] 14일 영국의 ‘랜싯·신경학’이 발표한 새로운 연구를 인용해 2021년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넘는 30억 명 이상이 신경계 질환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21년 건강 손실을 초래한 10대 신경계 질환으로 편두통, 뇌졸중, 영아 뇌손상, 치매, 당뇨병성 신경병증(신경손상), 뇌수막염, 뇌전증, 미숙아 신경계 합병증, 자폐증 스펙트럼 장애, 신경계 암 등을 꼽았다. WHO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당뇨병의 대사장애 및 혈관 병변에 의한 주변 및 중추신경계 손상으로 환자수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신경계 질환으로, 1990년부터 2021년까지 전 세계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수가 2억600만 명으로 3배 이상 증가한 것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신경계 질환이 남성의 장애와 건강 손실을 더 많이 초래하고, 이들 질환 중 편두통과 치매 등은 여성을 더 많이 괴롭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신경계 질환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건강 손실과 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1990년부터 2021년까지 신경계 질환으로 인한 장애 조정 생명 연수는 총 18% 증가하였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번 연구 결과가 신경계 질환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양질의 치료와 재활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현재 시행되고 있는 맞춤형 개입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는 긴급 행동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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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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