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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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틱톡 크리에이터들, '틱톡강제매각법' 반대 소송 제기
    [동포투데이]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콘텐츠를 올리는 미국인들이 최근 제정된 일명 '틱톡강제매각법'이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4일 (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 (NYT) 등에서 따르면 틱톡 크리에이터 8명이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이 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21세기 힘을 통한 평화'로 명명된 '틱톡강제매각법'은 모회사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가 최대 360일 이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사용자 정보가 중국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틱톡이 미국 내 사용 금지와 강제매각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집단 소송을 제기한 틱톡 크리에이터들은 이 법안이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미국 수정헌법 1조에 어긋난다며 1억 7 천만 미국인이 사용하는 틱톡을 강제로 퇴출시키는 것은 "미국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8개 주(州) 출신으로 모두 장기간 틱톡에서 물품을 판매해 왔거나 숏폼(짧은 동영상)을 찍어 공유하던 사람들인데 성폭력, 정치, 성경, 스포츠,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한 영상을 틱톡에 올려왔다. 이들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엑스(X·옛 트위터) 등 다른 플랫폼을 시도해 봤으나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는 능력 면에서 틱톡을 따라갈 수 없다면서 틱톡이 자기를 표현하는 데 필수적인 수단이며 수백만 명과 소통하고 생계를 이어가는 데 틱톡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틱톡의 대변인에 따르면 5월 7일 회사에서도 이미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항소를 위한 비용을 지불했다. 소송은 지난해 틱톡 크리에이터들을 대표해 몬태나주에서 틱톡 금지법 반대 소송을 맡아 승소했던 법률사무소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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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미국의 국제적 평판, 전세계적으로 하락
    [동포투데이] 최근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에 발표된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특히 무슬림 인구가 다수인 국가에서 미국의 인기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53개국 약 63,0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민주주의, 지정학, 세계 강대국에 대한 태도를 조사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2023년 초부터 미국의 국제적 평판은 특히 일부 이슬람 국가에서 타격을 입었다. 가자지구와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는 이들 국가에 격렬한 갈등을 촉발시켰다. 기사는 이제 유럽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04'를 작성한 설문조사 전문업체 '라타나' 선임연구원 프레데릭 드보는 "바이든 행정부가 집권한 이후 처음으로 많은 서유럽 국가들이 미국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돌아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등락은 부정적인 태도에서 긍정적인 태도 다시 부정적인 태도로의 전환은 특히 독일,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벨기에, 스위스에서 두드러지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아시아, 북아프리카, 중동,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중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기사는 이 지수가 나타내는 태도는 단순히 글로벌 인기를 겨루는 것을 넘어 각국 정부가 지역 갈등을 막거나 대응할 수 있는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미국은 일반적으로 대중의 지지도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한때 확고했던 서유럽 동맹국들 사이에서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다른 지역에서는 러시아와 중국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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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미 전역 대학가 반(反)이스라엘 시위로 졸업식에 차질
    [동포투데이] 최근 미국 대학가에서 들불처럼 번진 반 이스라엘 시위에 여러 명문대의 졸업식에 줄줄이 차질이 빚어졌고 일부 대학에서는 졸업식을 아예 취소했다. 졸업 시즌인 5월 미국의 여러 대학가는 졸업식 분위기 대신 아예 시위 현장으로 바뀌였다. 지난 5월 4일 미시간대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팔레스타인 깃발이 펼쳐졌다. 시위대는 “이스라엘의 대량학살과 그를 위한 미국의 자금조달을 멈추라”고 외쳤고 산타 오노 총장이 연설을 시작하자 야유를 하며 졸업식을 방해했다. 인디애나대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졌다. 뉴욕 컬럼비아대는 5월 15일로 예정된 졸업식을 취소했다. 미 대학가 내 친팔레스타인 시위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수개월째 이어졌다. 그러다 지난 4월 경찰이 바이든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항의하며 캠퍼스 내에서 탠트 시위를 하던 컬럼비아대 학생 108명을 연행하면서 미국 전역으로 퍼졌다. 학교 측과 시위대가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경찰의 진압으로 양측 간 갈등의 골은 한층 깊어져 협상 타결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5월 8일까지 미국 대학 50여곳의 캠퍼스에서 2500명 이상이 체포됐다. SNS에는 학교 캠퍼스 골목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출동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들이 공유됐다. 공유된 영상에는 학생들이 서로 팔짱을 끼고 우산을 이용해 경찰에 저항하는 모습과 경찰들이 시위자들을 바닥에 떠미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밖에 에모리대에서 경찰 3명이 학생 한 명을 제압하는 모습이 당긴 동영상도 SNS에 퍼졌다. 영상 속 경찰은 학생의 손을 뒤로 해 수갑을 채워 제압했고 이 중 한 경찰은 학생 다리에 계속해서 테이저건을 쐈다. 각 대학의 시위대는 미국이 이스라엘과의 재정적 관계를 끊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을 조장하는 기업으로부터 투자금을 회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위대는 대학 측에도 “이스라엘의 재정적 지원 요청을 받지 말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하는 군용 무기 제조업체와의 거래 중단을 요구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거부하거나 이스라엘로부터 받는 자금의 투명한 공개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시위대는 이스라엘에서 사업을 하거나 이스라엘과 거래하는 기업들은 가자 지구 전쟁의 공모자이며 이러한 기업의 투자를 받는 대학도 결국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반 이스라엘 시위가 미국 내 여론을 갈라놓으면서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시위가 민주당의 핵심 지지자인 젊은층의 분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젊은층 지지도는 하락 중이다.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이 5월 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바이든의 18~29세 응답자들의 지지율은 31%로 전체 지지율인 41%보다 10%포인트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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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핀란드 언론 “서방, 전기 자동차 개발 중국에서 배워야 할 때”
    [동포투데이] 핀란드 최대 발행부수 신문인 헬싱긴 사노마트는 중국 전기차의 성공에 직면해 서구 국가들이 이를 통해 배워야 한다는 사설을 게재했다. 사설은 중국 전기차는 질적으로 서방을 따라잡기 시작했고, 중국에 대한 규제는 서방이 화석연료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늦추는 동시에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설은 자동차 산업이 미국과 유럽 경제 모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설에 따르면 서방 국가들은 국내 생산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하고 인위적인 장벽을 만들고 있다. 사설은 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전기차에 대해 강경 조치를 취한 이유는 중국 전기차가 품질 측면에서 서구 제조업을 따라잡기 시작했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사설은 이어 중국의 전기차 산업 체인이 세심하게 다듬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광전지와 부품이 없다면 전 세계 에너지 생산에서 태양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설은 서방이 중국을 봉쇄하려고 하지만, 실제로는 화석연료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늦추고 경쟁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으며, 이는 모두 서방 생산이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국가를 규제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이제는 서방이 동양으로부터 교훈을 얻고 배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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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4-05-15
  • 궁지에 몰린 젤렌스키, 블링컨에 패트리엇 제공 요청
    [동포투데이] 궁지에 몰린 젤렌스키가 블링컨 미국무장관에게 하르키우 방어를 위한 '패트리엇' 방공망 두대를 요청했다. 우크라이나 통신사 우니안(UNIAN)에 따르면 블링컨은 사전 발표 없이 14일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동안 전장 정세와 미국의 새로운 원조 계획, 미국의 장기적인 우크라이나 지원 의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니안은 젤렌스키의 말을 인용해 "현재 하르키우와 하르키우 지역에 '패트리엇' 방공망 두 대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젤렌스키는 앞서 하르코프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상황이 극도로 위태롭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 육군 총참모부는 하르키우 방향 작전의 어려움을 인정하고 러시아 군이 전략적 승리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12일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주의 4개 정착촌을 장악했고, 5월 11일에는 하르키우주의 5개 정착촌이 해방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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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15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러시아·벨라루스 정상 공동 기자회견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벨라루스 정상은 12일(현지 시간) 3시간 가까운 회담을 마치고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기자회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의 포괄적 제재와 러시아 경제 리스크, 러시아-우크라이나 컨센서스 등에 대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푸틴 대통령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로루시 대통령과 통일방위구역 구축 등 안보 문제를 논의하고 군사훈련 계획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푸틴은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모스크바와 민스크를 고립시키려는 시도를 보이콧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서방이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한 전면적인 제재를 가할 때 양국 통합의 강화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루카셴코는 서구는 '냉전'이 끝났다고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상호 이해와 국제법의 규칙에 기초하여 문명화되고 공정한 새로운 세상에서 살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서구 국가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당시 우리를 파괴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와서 다시 시도하기로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푸틴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로루시 대통령에게 특별 군사 작전과 키예프와의 협상 진행 상황을 브리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벨로루시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접촉을 계속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언급했다. 푸틴 은 "러시아는 물류·결제 등의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제가 직면한 중장기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시장의 비료 가격은 예전의 3배 수준으로 치솟고 있으며 물류 문제가 계속 악화되면 비료 수급이 더욱 어려워져 세계 여러 지역이 기근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푸틴은 또 "비우호적인 국가들이 러시아를 상대로 경제적 '블리츠'를 시행하기를 희망했지만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의 경제 및 금융 시스템은 견고하며 산업 및 에너지 부문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현재 러시아 중앙은행이 조정하는 기준금리는 러시아의 거시경제 변수와 일치하다"고 주장했다. 푸틴은 "어제 우크라이나 측에 협상 입장에 변화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당분간 (변화에)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를 점령하지 않고 돈바스 주민들을 돕는 것을 주요 목표로하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 군사작전은 여전히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러시아는 전쟁 피해를 최소화하고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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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유럽
    2022-04-13
  • 디올, 서울 이화여대서 첫 패션쇼 개최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디올(Dior)이 4월 30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2022 프리폴(Pre-Fall) 패션쇼를 개최한다. 디올의 CEO인 피에트로 베카리(Pietro Beccari)는 디올 브랜드의 유산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 및 명문 대학과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국에서 디올 쇼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의 사치품 시장은 140억 달러 이상이며, 이는 디올의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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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2-04-13
  • 러시아·우크라이나군, 우크라이나 동부에 집결, “가장 큰 전쟁 발발할 수도”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러-우 갈등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 증원군을 투입하면서 러-우 전쟁 이래 가장 큰 군사적 충돌을 예고하고 있다. 4월 11일자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탱크와 포병은 물론 키예프 주변 지역에서 철수한 부대가 우크라이나 북부 도시 이지움(Izyum)에 연이어 도착했다. 동시에 우크라이나군도 우크라이나 북부에서 돈바스 지역으로 이동하기 시작했고, 양측은 가장 큰 군사적 충돌을 앞두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우크라이나가 평평한 지형에서 탱크와 대포, 항공기로 구성된 재래식 전투를 수행하도록 해 러시아가 자국의 이점을 더 잘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포돌야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우동부 지역에서 러시아를 격파한 뒤에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우크라이나가 협상에서 더 많은 카드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여러 매체는 러시아가 알렉산더 드보르니코프를 선임해 우크라이나 주둔 러시아군의 군사작전을 진두지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드보르니코프는 러시아 남부 군 지역 사령관 출신으로 시리아 전쟁에서 러시아군을 지휘한 것으로 유명해졌다. 키예프에서 러시아군이 철수한 후 우크라이나는 키예프에 대한 통제권을 되찾았다. 우크라이나군 참모총장은 8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북부 수미 지역에서 철수를 완료하고 동부에서 병력 결집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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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04-12
  • 경제 안정과 제재 대응…러시아, 예비기금 늘리고 은행 금리 대폭 인하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현지시간으로 10일, 러시아 연방정부는 2734억 루블의 예비기금을 늘려 외부 제재 조건에서의 경제 안정 조치를 보장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명령은 당일에 서명하고 발표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예비기금 증액은 2022년 1분기에 벌어들인 석유·가스 추가 수입으로,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러시아 연방정부 예비기금의 설치는 해당 회계연도 연방예산이 정하지 않은 예상하지 못한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10일, 러시아연방저축은행에 따르면 이날부터 예금금리는 19%에서 16%로, 대출금리는 21.9%에서 19.9%로 낮아졌다. 러시아 경제신문 ‘코메르산트’는 이 은행의 예금대출본부장 시로코프의 말을 인용해 “경제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하며 모든 변화에 즉각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췄다는 것은 이제 고객들에게 더 새롭고 더 좋은 대출 조건을 제공할 기회가 생겼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8일,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사회가 기준금리를11일부터 20%에서 17%로 300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러시아 경제가 직면한 대외환경이 여전히 난제로 가득해 경제활동이 심각하게 제한돼 있고, 금융안정 위험은 상존하지만 정부의 자본통제 등을 고려할 때 상승세가 억제됐고, 정기예금 측면에서도 자본유입이 안정적이며, 루블 환율 강세 등의 영향으로 현재 물가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또대내외 리스크와 금융시장 반응, 물가 동향, 경제발전 동향 등을 추가 평가하고 다음 이사회에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 중앙은행 이사회가 오는 4월 29일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러시아 중앙은행 또 11일부터 올해 3월 9일 이전에 외화계좌나 예금을 개설한 국민이 현금인출금을 다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달러와 유로로 현금을 인출할 수 있지만, 9월 9일 이전 인출한도는 여전히 1만 달러또는 이에 상응하는 유로라고 8일 밝혔다. 이 기간 개인이 외화계좌에서 루블을 인출하는 데는 제한이 없다. 이밖에 러시아 은행들은 지난달 18일부터 국민을 대상으로 외화현금 판매를 재개했지만 9일부터는 은행이 창구를 통해 받은 외화현금에만 한정하고 있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 결정을 발표한 뒤 러시아 주요 은행들은 발 빠르게 대응해 지난 8일 저축·대출 상품의 금리 변경 또는 인하에 돌입했다. 러시아 경제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중앙은행의 금리인하와 다른 조치들이 의심할 여지 없이 옳고, 이는 러시아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이며 기업과 국민들의 기대와 정서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 국가평가기관 책임자인 그리슈닌은 "현재루블과 달러의 환율로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겠지만 국가예산의 '비수익성'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가 2월 24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군사작전을 실시한 후 미국과 서방은 러시아에 대한 일련의 대규모 제재를 발표했고 루블화 가치가 급락해 한때 달러당 120루블을 돌파하기도 했다. 러시아는 기준금리를 9.5%에서 20%로 대폭 인상하는 등 시장 안정 조치를 취했고, 이후 루블화 환율이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9일 러시아 중앙은행 자료에 따르면, 루블화-달러 당일 환율은 74.85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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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04-12
  • 中 하이커우 국제면세타운 건설 순항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지난 1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당일 중국 하이커우(海口) 국제면세타운 면세상업센터 조형하우스가 야외 경관과 인테리어 등 시공을 다그치고 있다. 하이커우 국제면세타운 프로젝트는 연면적이 약 92만6000㎡ 규모로 올해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하이커우 서해안 신하이강(新海港) 동쪽에 위치한 국제면세타운 프로젝트는 대지 면적이 약 675무이고 건축면적이 약 92만6000㎡에 6개 필지로 조성됐으며 중국건설 1국이 수주했다. 하이커우 국제면세타운 면세상업센터는 연면적 28만9000㎡, 지하 2층 철근 콘크리트조로 건축면적이 약 14만㎡, 지상 4층 전철구조이며 건축면적은 약 15만㎡로 아시아 최대의 면세점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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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4-12
  • 상하이 일부 상업매장 영업 재개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최근 상하이시 정부는 코로나19 방역과 생필품 보장 실수요를 결합하여 분류관리원칙에 따라 봉쇄구역과 통제구역 내 슈퍼마켓매장, 프랜차이즈음식점, 약국 등 상업매장의 영업을 허용하고 온라인 주문 배달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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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4-12
  • 中 기업의 작은 프로젝트, 몰디브 도시의 새로운 장 열어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1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수천 개가 넘는 작은 섬으로 이뤄진 나라 몰디브에서 몇 년 전 중국이 건설한 ‘중-몰 친선의 다리’로 바다를 건너는 꿈을 실현했다. 현재 중국 기업이 몰디브 훌루말레에서 수주한 5교 프로젝트를 두고 현지 언론에서는 “이 도시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표현하고 있다. 5교는 훌루말레 1차 섬과 2차 섬 사이의 수로에 자리 잡은 5개의 특이한 모양의 다리를 가리키는 말로 지난해 말 개통되면서 현지인들의 이동이 훨씬 편리해졌다.     사진은 최근 몰디브 훌루말레에서 촬영한 5교 프로젝트 중의 제1교(드론 촬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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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2-04-11
  • 러시아, 경제안정 기금 늘리기로…젤렌스키, “충돌 해결 기회 놓쳐선 안 돼”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0일, 러시아 정부는 예비기금을 늘여 경제 안정을 확보하겠다고 발표했고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측은 외교적으로 우-러 충돌을 해결할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되겠으나 우리의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10일 러시아 정부는 2734억 루블의 기금을 늘려 외부제재 조건에 따른 경제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에 늘어난 러시아 적립금 중 2716억 루블은 올 1분기에 얻은 추가 유류 수입이다. 10일, 우크라이나 언론에 따르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영상에서 “우크라이나 측은 우-러 충돌을 해결할 외교적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되겠으나 우크라이나 측의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 국민은 평화를 받아들일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는 우리의 조건대로 전쟁을 끝내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10일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특별군사작전 개시 이후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전투기 127대, 헬기 98대, 드론 436대, 방공미사일 시스템 234대, 탱크 및 장갑차량 2052대, 다 연장로켓포 232대, 야포 및 박격포 894대, 특수군용차량 1975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또 이날 공개한 영상에서 러시아 흑해함대 호위함 1척이 흑해수역에서 러시아 군사 인프라에 ‘구경’ 순항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고 공개했다.   10일, 우크라이나 무장군 총참모부는 소셜미디어에 발표한 성명에서 10일 현재 러시아군은 대우크라이나 작전으로 1만9300명, 탱크 722대, 장갑차 1911대, 포 시스템 342세트, 다 연장로켓포 108세트, 방공시스템 55세트, 기동차량 1384대, 고정익 비행기 152대, 헬기 137대, 함선/초계정 7척, 연료수송차량 76대, 전술드론 112대를 잃었다고 발표했다.     10일 오전, 우크라이나 무장군 총참모부는 소셜미디어에 러시아는 하르쿠프주 남동부 도시 이줌에서 군부대를 증파해 우크라이나군의 방어체계를 돌파하고 마리우폴을 전면 통제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또 니콜라이예프주에서 방어진지를 강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무장부대 총참모부는 러시아군은 장비와 인명 피해가 심각해 하르키프·헬손·자폴로제 등 러시아군 통제지역에 군사병원과 수리공장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오데사주 지방군사관리부문의 세르게이 브라추크 대변인에 따르면 지난 9일 밤부터 10일 새벽까지 오데사시와 오데사주에서 공습경보가 발령됐지만 전반적으로 잠잠했으며 러시아군은 이날 밤 공습을 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측은 공습 위험은 해소되지 않았다. 브라추크는 “러시아 흑해 함대는 계속 집결하고 있으며 오데사주에 대한 러시아 공군의 공중정찰이 빈번하다”고 밝혔다.     10일, 독일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했다. 독일 정부는 이번 통화가 양측 간 정례접촉의 일환이라고 발표했다. 숄츠 총리는 젤렌스키에게 러-우 현 상황과 협상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독일은 우크라이나를 전폭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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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1
  • 중국산 ‘서빙로봇’ 벨기에 식당서 인기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사진은 현지시간으로 9일, 벨기에 이스트플란트주 상트니클라스시 ‘미식 레스토랑’에서 손님들이 로봇 ‘벨라’에서 음식을 꺼내고 있다.     벨기에 동프랑드주 산타니클라스시 ‘미식 레스토랑’ 에서 중국산 로봇 웨이터 2대가 주방과 로비를 누비며 손님들에게 음식을 나른다. 로봇은 식당의 인건비를 절감하는 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고객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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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1
  • ‘그리디언 클럽 만찬’ 미 정계인사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9일 미국 NBC방송에 따르면 10일 미국 뉴욕시장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서 '그리디언 클럽' 연례 만찬에 참석한 후 양성 반응이 나온 손님은 68명으로 늘었다. 톰 빌삭 농무부 장관,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 지나 레이몬도 상무장관, 바이든의 여동생 발레리 바이든 오웬스가 만찬에 참석했으며만찬 후 이들은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톰 드프랭크 클럽 회장은 9일 수백 명의 참가자 중 67건의 양성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에릭 애덤스(Eric Adams) 뉴욕 시장도 만찬에 참석했고 4월 10일 양성 판정을 받아 양성 사례가 1건 더 추가됐다. 드프랭크는 4월 2일 저녁 식사는 2019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그리디언의 만찬이며 손님은 반드시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련의 양성 사례가 워싱턴의 관심을 그리디언 만찬으로 돌리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2일 열린 그리디언클럽 연례 만찬에는 국회의원과 각료, 외교사절단, 군·재계 인사 등 약 630명이 참석했다. 바이든은 만찬에 참석하지 않고 영상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드프랭크의 사무실은 9일 성명을 통해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톰 빌삭 농업장관이 8일 양성 판정을 받고 경미한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 내각의 또 다른 멤버인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과 지나 레이먼도 상무장관은 지난주 만찬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갈랜드는 4월 6일 양성 판정을 받기 전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 리사 모나코 법무부 차관, 복수의 법무부 관리들과 기자 회견에 참석했다. 법무부는 접촉자 추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영부인 질 바이든의 대변인 마이클 라로사와 대통령의 여동생 발레리 바이든 오웬스도 만찬에 참석한 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만찬에 불참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지난주 바이든·해리스 부통령과 시간을 보낸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펠로시는 바이든과 인사를 나누며 볼에 입을 맞췄다. 앞서 더힐은 백악관이 바이든 대통령이 주변에서 양성 환자가 늘어날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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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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