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뉴스홈
Home >  뉴스홈  >  국제뉴스

실시간뉴스
  • 틱톡 크리에이터들, '틱톡강제매각법' 반대 소송 제기
    [동포투데이]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콘텐츠를 올리는 미국인들이 최근 제정된 일명 '틱톡강제매각법'이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4일 (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 (NYT) 등에서 따르면 틱톡 크리에이터 8명이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이 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21세기 힘을 통한 평화'로 명명된 '틱톡강제매각법'은 모회사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가 최대 360일 이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사용자 정보가 중국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틱톡이 미국 내 사용 금지와 강제매각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집단 소송을 제기한 틱톡 크리에이터들은 이 법안이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미국 수정헌법 1조에 어긋난다며 1억 7 천만 미국인이 사용하는 틱톡을 강제로 퇴출시키는 것은 "미국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8개 주(州) 출신으로 모두 장기간 틱톡에서 물품을 판매해 왔거나 숏폼(짧은 동영상)을 찍어 공유하던 사람들인데 성폭력, 정치, 성경, 스포츠,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한 영상을 틱톡에 올려왔다. 이들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엑스(X·옛 트위터) 등 다른 플랫폼을 시도해 봤으나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는 능력 면에서 틱톡을 따라갈 수 없다면서 틱톡이 자기를 표현하는 데 필수적인 수단이며 수백만 명과 소통하고 생계를 이어가는 데 틱톡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틱톡의 대변인에 따르면 5월 7일 회사에서도 이미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항소를 위한 비용을 지불했다. 소송은 지난해 틱톡 크리에이터들을 대표해 몬태나주에서 틱톡 금지법 반대 소송을 맡아 승소했던 법률사무소가 맡았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4-05-16
  • 미국의 국제적 평판, 전세계적으로 하락
    [동포투데이] 최근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에 발표된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특히 무슬림 인구가 다수인 국가에서 미국의 인기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53개국 약 63,0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민주주의, 지정학, 세계 강대국에 대한 태도를 조사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2023년 초부터 미국의 국제적 평판은 특히 일부 이슬람 국가에서 타격을 입었다. 가자지구와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는 이들 국가에 격렬한 갈등을 촉발시켰다. 기사는 이제 유럽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04'를 작성한 설문조사 전문업체 '라타나' 선임연구원 프레데릭 드보는 "바이든 행정부가 집권한 이후 처음으로 많은 서유럽 국가들이 미국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돌아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등락은 부정적인 태도에서 긍정적인 태도 다시 부정적인 태도로의 전환은 특히 독일,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벨기에, 스위스에서 두드러지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아시아, 북아프리카, 중동,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중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기사는 이 지수가 나타내는 태도는 단순히 글로벌 인기를 겨루는 것을 넘어 각국 정부가 지역 갈등을 막거나 대응할 수 있는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미국은 일반적으로 대중의 지지도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한때 확고했던 서유럽 동맹국들 사이에서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다른 지역에서는 러시아와 중국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4-05-16
  • 미 전역 대학가 반(反)이스라엘 시위로 졸업식에 차질
    [동포투데이] 최근 미국 대학가에서 들불처럼 번진 반 이스라엘 시위에 여러 명문대의 졸업식에 줄줄이 차질이 빚어졌고 일부 대학에서는 졸업식을 아예 취소했다. 졸업 시즌인 5월 미국의 여러 대학가는 졸업식 분위기 대신 아예 시위 현장으로 바뀌였다. 지난 5월 4일 미시간대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팔레스타인 깃발이 펼쳐졌다. 시위대는 “이스라엘의 대량학살과 그를 위한 미국의 자금조달을 멈추라”고 외쳤고 산타 오노 총장이 연설을 시작하자 야유를 하며 졸업식을 방해했다. 인디애나대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졌다. 뉴욕 컬럼비아대는 5월 15일로 예정된 졸업식을 취소했다. 미 대학가 내 친팔레스타인 시위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수개월째 이어졌다. 그러다 지난 4월 경찰이 바이든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항의하며 캠퍼스 내에서 탠트 시위를 하던 컬럼비아대 학생 108명을 연행하면서 미국 전역으로 퍼졌다. 학교 측과 시위대가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경찰의 진압으로 양측 간 갈등의 골은 한층 깊어져 협상 타결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5월 8일까지 미국 대학 50여곳의 캠퍼스에서 2500명 이상이 체포됐다. SNS에는 학교 캠퍼스 골목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출동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들이 공유됐다. 공유된 영상에는 학생들이 서로 팔짱을 끼고 우산을 이용해 경찰에 저항하는 모습과 경찰들이 시위자들을 바닥에 떠미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밖에 에모리대에서 경찰 3명이 학생 한 명을 제압하는 모습이 당긴 동영상도 SNS에 퍼졌다. 영상 속 경찰은 학생의 손을 뒤로 해 수갑을 채워 제압했고 이 중 한 경찰은 학생 다리에 계속해서 테이저건을 쐈다. 각 대학의 시위대는 미국이 이스라엘과의 재정적 관계를 끊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을 조장하는 기업으로부터 투자금을 회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위대는 대학 측에도 “이스라엘의 재정적 지원 요청을 받지 말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하는 군용 무기 제조업체와의 거래 중단을 요구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거부하거나 이스라엘로부터 받는 자금의 투명한 공개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시위대는 이스라엘에서 사업을 하거나 이스라엘과 거래하는 기업들은 가자 지구 전쟁의 공모자이며 이러한 기업의 투자를 받는 대학도 결국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반 이스라엘 시위가 미국 내 여론을 갈라놓으면서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시위가 민주당의 핵심 지지자인 젊은층의 분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젊은층 지지도는 하락 중이다.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이 5월 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바이든의 18~29세 응답자들의 지지율은 31%로 전체 지지율인 41%보다 10%포인트가 낮았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4-05-16
  • 핀란드 언론 “서방, 전기 자동차 개발 중국에서 배워야 할 때”
    [동포투데이] 핀란드 최대 발행부수 신문인 헬싱긴 사노마트는 중국 전기차의 성공에 직면해 서구 국가들이 이를 통해 배워야 한다는 사설을 게재했다. 사설은 중국 전기차는 질적으로 서방을 따라잡기 시작했고, 중국에 대한 규제는 서방이 화석연료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늦추는 동시에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설은 자동차 산업이 미국과 유럽 경제 모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설에 따르면 서방 국가들은 국내 생산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하고 인위적인 장벽을 만들고 있다. 사설은 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전기차에 대해 강경 조치를 취한 이유는 중국 전기차가 품질 측면에서 서구 제조업을 따라잡기 시작했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사설은 이어 중국의 전기차 산업 체인이 세심하게 다듬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광전지와 부품이 없다면 전 세계 에너지 생산에서 태양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설은 서방이 중국을 봉쇄하려고 하지만, 실제로는 화석연료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늦추고 경쟁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으며, 이는 모두 서방 생산이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국가를 규제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이제는 서방이 동양으로부터 교훈을 얻고 배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4-05-15
  • 궁지에 몰린 젤렌스키, 블링컨에 패트리엇 제공 요청
    [동포투데이] 궁지에 몰린 젤렌스키가 블링컨 미국무장관에게 하르키우 방어를 위한 '패트리엇' 방공망 두대를 요청했다. 우크라이나 통신사 우니안(UNIAN)에 따르면 블링컨은 사전 발표 없이 14일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동안 전장 정세와 미국의 새로운 원조 계획, 미국의 장기적인 우크라이나 지원 의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니안은 젤렌스키의 말을 인용해 "현재 하르키우와 하르키우 지역에 '패트리엇' 방공망 두 대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젤렌스키는 앞서 하르코프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상황이 극도로 위태롭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 육군 총참모부는 하르키우 방향 작전의 어려움을 인정하고 러시아 군이 전략적 승리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12일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주의 4개 정착촌을 장악했고, 5월 11일에는 하르키우주의 5개 정착촌이 해방되었다고 밝혔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15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인도 언론 “한 때 종이호랑이였던 중국군, 현재는 아시아 최강”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인도 일간지 '힌두스탄 타임스'는 중국의 종합국력이 상승하면서 무장세력도 덩달아 상승하는 등 군사력 발전이 예상 밖이라며 과거 명실상부한 종이호랑이였던 해방군이 10년 만에 아시아 제1강군으로 탈바꿈해 전 세계에서 미군만이 경쟁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의 신군사개혁 10년 동안 중국은 세계 최대의 해군을 건설하고 세계 최대의 상비군을 개조했으며 그 어떤 적도 물리칠 수 있는 충분한 핵무기와 새로운 미사일을 축적했다고 지적했다. 런던 국제전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아태 지역의 국방비가 1조달러를 넘어섰다. 중국은 지난 10년간 군사비 지출을 두 배로 늘렸고 아시아 국가인 한국·인도·파키스탄도 이에 뒤지지 않고 군사력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문은 이어 수년간 중국 인민해방군은 장비가 불량하고 비효율적인 군대로 여겨져 한 역사학자에 의해 '세계 최대의 군사박물관'으로 평가절하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인민해방군이 보유하고 있던 무기는 모두 낡은 소련제 무기로 매우 낙후된 데다 보병 위주의 부대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이 본격적으로 군사력 발전을 중시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걸프전과 대만 위기 때 해방군이 미국 등 서방국가의 군사력을 보고 적극적으로 군대를 발전시킨 데서 비롯됐다. 해방군 전체의 질적 변화는 2010년대에 시작되었고 중국은 국방과 군사 개혁을 심화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 개혁이다. 이 군사 개혁은 주로 군병종 조정, 대군구 철수 군사지역 설치, 전구제 개편, 군위 다부처제 개혁, 군병종기관 개편, 육군집단군 편성 조정 등의 개혁안을 담고 있으며 신군은 지휘구조를 편평화해 해방군의 작전능력을 효과적으로 강화했다. 군사개혁 이후 2척의 현역 항공모함과 수백기의 장·중거리 탄도미사일, 수천대의 전투기, 심지어 미국 규모를 뛰어넘는 해군함대로 개편된 해방군은 또한 육군 실력이 완전히 기계화되고 전면 정보화, 디지털화로 전환하면서 공군과 해군은 세계 2위, 해방군은 이미 아시아 제1의 강군이 됐다. 이와 함께 중국의 핵무기는 배로 증가하고 있다. 펜타곤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육지와 해양, 공중에서 핵무기를 발사할 수 있는 완벽한 3위일체 핵타격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약 350발 이상의 핵폭탄을 이전보다 2배 이상 보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2027년까지는 2배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펜타곤은 지난해 보고서에서 "중국은 경제·외교·군사·기술력을 결합해 안정과 개방의 국제체제에 지속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유일한 경쟁자"라고 평가했다. 해방군이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 제1강군이라는 시각은 시간문제일 수밖에 없고 그동안 중국군의 발전이 뒤처진 것은 경제 문제 때문이며 민생 발전을 우선시해야 했기 때문이다. 중국이 부상함에 따라 해방군의 현대화를 지원하기에 충분한 경제적 기반을 갖추게 되었고 동시에 군사공업을 대대적으로 발전시키고 관련 과학연구기술인재를 양성하여 중국이 신식무기를 연구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개혁된 해방군이 자연스럽게 아시아 1강군으로 발전한 것은 돌이킬 수 없는 큰 흐름이라 하겠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10-09
  • 중국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7차 전체회의 베이징서 개최
    중국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7차 전체회의가 9일 오전 베이징에서 열렸다. 시진핑(習近平) 중앙위원회 총서기가 중앙정치국을 대표해 전체회의에 업무보고를 했다. [동포투데이] 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7차 전체회의가 9일 오전 베이징에서 열렸다. 시진핑(習近平) 중앙위원회 총서기는 중앙정치국을 대표하여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제19기 중앙위원회가 중국공산당 제 20차 전국대표대회에 할 보고 토론 원고를 전체회의에서 설명했다. 왕후닝은 '중국공산당 규약(수정안)' 논의 초안에 대해 전체회의에 설명했다.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는 2022년 10월 16일 베이징에서 개최되며 차기 중앙위원회와 중앙기율검사위원회를 선출한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10-09
  • 미 국채 31조 달러 돌파 '야만적 성장' 우려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최근 미 재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미 연방정부의 부채 규모가 31조 달러를 돌파한 지 8개월여 만에 31조4000억 달러의 법정채무 상한선에 바짝 다가섰다고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미국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와 미 연준의 금리 인상 배경에는 미 정부 부채의 ‘야만적 성장’이 우려된다. 지난 3일 현재 미상환 미 연방정부 채무 잔액은 약 31조1000억 달러로 이 중 공공보유 부채는 약 24조3000억 달러, 정부 간 부채는 약 6조8000억 달러로 지난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약 23조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미 피터G피터슨 재단(PGPF)은 미국 재정지출이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지속 불가능한 길로 걷고 있으며 구조적 동인은 이미 존재했고 코로나19 팬데믹은 미국의 재정적 도전을 빠르게 심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에 대응하여 미 정부는 여러 차례의 재정 구제 조치를 도입하고 채권 발행에 의존하여 자금을 조달했다. 마이클 피터슨 재단 최고경영자(CEO)는 “연방정부 부채가 누적되는 것은 의회 민주 공화 양당이 재정 문제에 대해 여러 차례 '무책임'한 결과”라고 말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워싱턴 정치인들은 미국의 미래를 고려하기보다는 감세나 정부 지출 계획을 추진했다. 4일, 이 재단에 따르면 부채 31조 달러는 중국·일본·독일·영국의 경제량을 합친 것보다 많다. 이 막대한 빚을 미국인들에게 나눠준다면 가구당 23만6000달러, 1인당 9만3000달러의 빚을 진 셈이다. 그리고 미국 가구당 매달 1000달러를 기부하면 빚을 다 갚는 데 19년이 걸린다. 미국 연준이 금리를 대폭 인상하면서 연방채무의 이자비용이 크게 올랐다. 피터슨 교수는 “미국의 채무 경로에 대해 너무 많은 사람들이 오히려 자만하고 있다”며 “일부적으로 이전 금리가 너무 낮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부채와 금리가 오르면서 부채 증가 경로에 대한 우려가 커지기 시작했다. 이 재단은 금리 인상으로 향후 10년간 미 연방정부의 이자 지출이 1조 달러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독립연구기관인 연방예산문책위원회의 마야 맥기니아스 위원장은 5년 전만 해도 연방정부 총부채가 20조 달러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마야 맥기니아스는 "이제는 책임 있게 예산을 짜야 할 때지만미국 정부는 여전히 돈을 빌리고 있으며 의회와 백악관은 올해에만 1조9000억달러의 신규 대출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이 취임 이후 4조9000억달러의 신규 적자를 승인했으며 우리는 빚에 중독돼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양당 정책연구센터가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2021년 10월 말 당시 28조9000억 달러의 부채 한도를 초과했다. 이후 미 재무부는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하기 위해 파격적인 조치를 취했고, 그해 12월 미 의회가 31조4000억 달러로 부채 한도를 높이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미국의 고액 부채는 미국 재정뿐 아니라 미국 경제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 맥기니아스는 미국이 앞으로 중대한 재정적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방의료보험은 파산까지 6년, 사회보장은 파산까지 12년밖에 남지 않았다. 그러나 정책 입안자들은 두 사업의 탄탄한 재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어떤 계획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연방채무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미국 의회예산처(CBO)는 올해 초 보고서를 통해 부채가 급증하면 민간 부문의 차입 비용이 증가해 기업 투자가 감소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경제성장이 저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미국 정부의 채무불이행 능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상실의 위험이 높아져 급격한 금리 상승, 인플레이션의 소용돌이 또는 기타 혼란이 초래돼 미국 발 재정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피터슨은 높은 부채는 미국의 미래 경제 건전성, 세대 간 공정성과 직결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치솟는 막대한 부채는 미국이 기후변화와 다음 팬데믹에 대한 대응 그리고 포용적인 경제를 건설할 수 없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미국 채무가 실제로 디폴트(채무불이행)되면 그 결과는 더 심각해지고 국제 금융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경제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2-10-09
  • 中, 선진천기태양천문대 위성 성공적으로 발사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당일 7시 43분, 중국은 주취안 위성발사센터(酒泉卫星发射中心)에서 ‘창정 2호 딩(丁) 발사체를 사용하여 선진천기태양천문대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위성은 주로 태양 플레어 폭발과 코로나 질량 방출(CME) 그리고 태양 자기장 사이의 인과관계 등을 연구하고 우주 일기예보를 위한 데이터 지원을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이번 임무는 창정 계열 발사체의 442번째 발사로 알려지고 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10-09
  • 中 국경절 연휴, 4억2200만 명 국내여행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국경절 연휴 7일 동안 중국 내 관광객 수는 4억2200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60.7%로 회복했다. 중국 문화관광부 데이터센터의 추산에 따르면 2022년 국경절 연휴 7일 동안 전국 국내 관광은 4억 2,2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감소했으며 2019년 같은 기간의 60.7%로 회복됐다.국내 관광 수입은 2,872억 1천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2% 감소하여 2019년 같은 기간의 44.2%로 회복되었다. 문화관광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역 관광과 주변 관광이 여전히 주민들의 첫 번째 선택이라고 밝혔다. 데이터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성 간 관광과 성 내 도시 간 관광을 선택하는 관광객의 비율은 각각 14.4%, 9.5%포인트 감소했다. 교외 공원, 도시 주변 농촌 마을 및 도시 공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비율은 각각 23.8%, 22.6%, 16.8%로 1~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야간 문화활동과 관광소비도 활발하게 이루어져 120개소 국가급 야간 문화·관광 소비 집결지를 이용한 고객은 3995.6만 명으로 집결지 당 1박 평균 이용객이 4만 7600명으로 집계됐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10-09
  • 크림대교 철도교통 복구완료…운행 재개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마라트 후스눌린 러시아 연방부총리는 크림대교의 철도교통이 전면 재개돼 계획했던 모든 열차가 운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후스눌린은 언론에 "철도의 경우 교통이 완전히 복구됐다고 말할 수 있으며 우리는 여객 운송과 화물 운송을 포함한 모든 계획 내의 열차를 전부 통행시킬 기술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크렘린궁 공보국은 푸틴 대통령이 케르치 해협을 가로지르는 교통회랑, 송전선 및 주요 가스관에 대한 보호 조치를 강화하는 명령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8일 새벽 크림대교에서 트럭이 폭발해 유조차 7대에 불이 붙었고 도로교량의 두 곳이 부분적으로 붕괴됐다. 러시아 연방 정찰위원회 정보국은 크림대교 폭발로 3명이 숨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2-10-09
  • 미, 젤렌스키 ‘선제공격’ 발언에 “‘러-우 전쟁’ 직접 관여 안해”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6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을 막기 위해 나토에 러시아에 대한 "선제 공격"을 촉구했다. 이 발언은 순식간에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러시아 측은 젤렌스키가 세계대전을 일으키려 한다고 맹비난하며 미국과 영국의 책임론을 거론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미국이 직접 러-우 전쟁에 휘말리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했다. 젤렌스키는 최근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선제타격'은 '번역 오류'로, 원래 '두들겨 패기', 즉 대(對)러시아 제재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미 국무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젤렌스키가 서방이 러시아에 대해 '선제공격'을 하자는 제안을 하고 이것이 '돌파구'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파텔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과 블링컨 국무장관의 태도는 명확하며 우리는 미국이나 우리의 동맹이 공격받지 않는 한 이 전쟁에 직접 관여하지 않고 우크라이나에 미군을 보내거나 러시아군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파텔은 또한 "미국이 전략적 핵 태세를 조정할 이유가 없고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징후도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젤렌스키는 6일(현지시간) 호주 싱크탱크 로위연구소주최한 온라인 회의에 참석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에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는 "나토는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제거해해한다"며 "2월 24일 이전에 말했던 것처럼 선제 공격으로 그들(러시아)에게 핵무기를 사용하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알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호소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6일 젤렌스키의 발언은 세계대전을 일으키려는 시도나 다름없다며 "예상할 수 없는 재앙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페스코프는 젤렌스키의 발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며 특히 미국과 영국을 지목하여 두 나라가 키예프의 행동을 사실상 통제하고 있어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발언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우크라이나 측은 젤렌스키의 논란의 여지가 있는 발언을 "보완"하기 시작했다. 세르게이 니키포로프 대통령 공보비서관은 6일 젤렌스키가 말한 '선제공격'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의미하며 우크라이나 측이 나토에 러시아에 핵무기 사용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젤렌스키는 7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선제타격'은 '번역 오류'라며 러시아에 대한 '선제타격'은 '공격'이 아닌 '제재'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젤렌스키는 또 러시아 관리들이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지만 러시아가 실제로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믿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2-10-09
  • 두긴, 러-우 정세 언급...3차대전 임박...“중국 빠져나오기 어렵다”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푸틴의 두뇌'로 불리는 두긴은 러-우 상황을 볼 때 "3차대전 직전"이라며 "중국은 빠져나가기 어렵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설계자이며 '푸틴의 두뇌'로 알려진 러시아 학자 두긴은 러-우 전쟁 상황이 다시 고조돼 3차전쟁의 임계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방의 개입 이후 이 전쟁은 러시아와 미국의 대결로 대결로 치달았으며 상황이 악화되면서 중국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두긴은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늘리면서 러시아가 서방과 직접 맞서는 경계에 섰다고 언급했다. 그는 "여전히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러시아는 시간과 서방의 지원 확대에 지쳐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측이 병력 확보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는 것은 단기간에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그는 러시아가 과감하게 새로운 작전 모드를 채택해 현재의 행동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방의 끊임없는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정치·경제·군사적 총동원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두긴은 러시아에서 매우 특별한 지위를 갖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만 하다. 이 같은 입장은 러시아의 공식적인 목소리 일부가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언론은 보고 있다. 두긴은 서방이 이번 전쟁에 직접 나서 우크라이나의 영토 탈환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이것이 3차대전의 폭발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사태의 고조는 이미 확실한 사실이다. 3차대전이 벌어지지는 않더라도 서방과의 대결은 격렬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지역별 주민투표 결과 이후 양측의 의견차이가 더욱 두드러져 러시아와 서방 어느 쪽도 이 지역을 놓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주민투표 지역에 대해 서방은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서방이 이들 지역의 '러시아 가입'을 막는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예견할 수 있다. 이에 맞서 러시아 측의 반격도 불가피하고 러시아 측의 강경한 '모든 수단' 성명과 맞물려 상황은 다시 다시 칼끝으로 치닫고 있다. 실제로사실 전쟁이 지속되고 정세가 격화되면서 많은 나라가 이 전쟁의 영향을 받았다. 두긴은 또한 중국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중국이 세계 강대국 중 하나로서 국제사회의 다른 국가들과 협력하여 전쟁의 영향이 파급되는 것을 방지하고 세계대전의 발발을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전쟁에 대해 러시아와 서방 모두 단호한 태도를 보였으며 양측 모두 패배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바늘 끝과 맥망 국면은 예상치 못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에 중국 측에 "조기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2-10-09
  • OPEC+ 각료회의 원유 감산 결정…백악관 ‘패닉’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주요 산유국들이 11월부터 대폭 감산을 발표하자 미국 관리들은 백악관이 패닉에 빠졌다고 말했다. 한국 언론은 한국 물가에 다시 경보가 울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5일(현지시간) 비엔나에서 열린 OPEC+ 각료회의는 11월부터 총 석유 생산량을 하루 평균 20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 백악관이 우려했던 것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한 미국 관리는 백악관에 "경련과 공포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OPEC+ 각료회의는 "글로벌 경제와 석유시장 전망의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감산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 결정에 크게 실망했다. 석유 감산에 따른 연쇄 반응에 대해 한국 언론들은 또다시 물가에 경보가 울릴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SBS는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 가격이 최근 8.3% 급등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결정에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한국 언론은 이달부터 전기와 도시가스 가격이 크게 올랐고, 유가 인상이 더해지면 다시 6%대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발전 비용의 증가는 전력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 9월 한국의 원유 등 3대 에너지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1.2% 증가했으며, 겨울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입의 증가로 무역수지 적자도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석유·가스·석탄 등 3대 에너지 수입은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약 670억 달러 이상 증가해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지면서 에너지 수입의 93%를 차지하는 한국 경제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22-10-08
  • 미 전문가, 젤렌스키 지지 철회 촉구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조시 해머 애널리스트는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기고문에서 우크라이나에서의 미국의 전략이 하루빨리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얼마 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키예프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해머는 현 단계에서 이러한 백악관 지도자들의 발언은 완전히 공허하고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국익과 블라디미르 젤렌스키의 입장이 엇갈릴 지경에 이르렀다. 후자가 의도적으로 이런 입장을 계속 고조시키는 것은 미국으로서는 위험하다는 것이다. 해머는 우크라이나가 부패가 심한 나라라는 것은 처음부터 잘 알고 있었지만 워싱턴은 키예프를 지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미국의 지배 집단이 계속 자신의 입장을 고수한다면 그것은 국민들을 화나게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해머는 미국 안팎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한 미 국민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며 기사를 끝맺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22-10-08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