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이 최근 중국 칩 제조업계를 압박하자 중국 반도체 회사들의 주식은 10일(월요일) 급락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7일(현지시간) 중국의 미국 반도체 기술 접근에 대한 새로운 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앞으로 미국이 아닌 제3국 기업이 만든 반도체라도 미국의 기술 장비를 쓸 경우 중국으로의 수출이 금지된다.
중국 반도체 회사를 가늠하는 반도체지수(CSIH30184)는 약 5% 떨어졌고 상하이테크놀로지스(.STAR50)는 장 초반 3% 가까이 하락했다.
이러한 조치는 1990년대 이후 미국에서 가장 큰 정책 변화일 수 있다. 만약 효과가 있다면 미국 기술을 사용하는 미국 및 외국 회사가 중국의 주요 공장 및 칩 설계자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도록 강요함으로써 중국의 칩 제조를 방해할 수 있다.
10일(현지시간) 9시54분 현재 SMIC(中芯国际)는 거의 5% 하락했고, NAURA(北方华创)는 10%, HUAHONG(华虹)은 약 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