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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대일로'국제협력정상포럼 베이징서 개막
    ▲ 사진제공=신화통신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일대일로'국제협력정상포럼이 14일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일대일로'를 평화의 길, 번영의 길, 개방의 길, 혁신의 길, 문명의 길로 건설할 것을 각 측에 요구했으며 중국은 평화공존 5가지 원칙을 토대로 모든 '일대일로'건설 참여국과 우호협력을 전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은 타국 내정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며 사회제도와 발전모델을 수출하지 않으며 지연다툼이라는 낡은 모델을 반복하지 않고 안정을 파괴하는 작은 그룹을 만들지 않고 조화롭게 공존하는 대가정을 건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어 '일대일로'창의를 제출한 4년간 중국은 관련국가간 정책소통이 지속적으로 깊어지고 시설의 상호연결이 지속적으로 강화됐으며 무역이 갈수록 원활해지고 자금융통이 꾸준히 확대됐으며 민심이 한층 상통했다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또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중국과 '일대일로'참여국의 무역총액은 3조달러를 넘었고 누적 투자총액은 500억달러를 초과했으며 중국기업이 관련국가에 약 11억달러의 세수와 18만개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소개했다. 시 주석은 이는 '일대일로'창의가 시대 조류에 순응하고 발전규율에 적응하며 각국 인민의 이익에 부합되며 넓은 전망이 있음을 말해준다고 강조했다.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일대일로를 함께 건설해 공동발전을 이루자'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 러시아 대통령과 유엔 사무총장을 망라한 29개 국가의 정상과 정부 수반, 70여개 국제기구 책임자와 대표, 백여개 국가의 정계비즈니스계 및 학계 인사 등 천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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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14
  • [CSL] 연변부턱, 베이징 궈안에 1-2 패배
    ▲ 연변부덕은 13일 오후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2017 슈퍼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베이징 궈안에 1-2로 패배했다.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연변부덕은 13일 오후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2017 슈퍼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베이징 궈안에 1-2로 패배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양 팀은 공방전을 펼쳤고 28분 베이징 궈안의 외국용병 일마즈가 선제골을 낚았다. 한 골 뒤진 연변은 인츰 총공격에 나섰고 3분 뒤 스티브가 한광휘의 패스를 받아 슛하며 동점 골에 성공했다. 그 후 양 팀은 수비에 치중하면서 빠른 반격으로 기회를 노렸고 경기 53분 베이징의 일마즈가 연변 수비진의 집중력이 떨어진 틈을 놓치지 않고 이날 경기의 추가골을 만들었다. 그 후 연변은 최선을 다해 동점골 사냥에 나섰고 여러번 동점을 만들 기회가 있었으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인해 끝내 득점 못하고 홈에서 1-2로 패하고 말았다. 경기 후 박태하 감독은 “우선 궂은 날씨에도 현장을 찾은 많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 했고 좋은 경기를 펼쳤다. 비록 스티브가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우리 팀은 전방에서 골을 만들 수 있는 득점수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오는 20일, 연변부덕은 홈장에서 산둥 루넝과 격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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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14
  • 구글, 러시아 반독점국에 벌금 767만 달러 납부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미국 구글사가 9일러 반독점국에 행정벌금 767만 달러를 납부했다고 러시아 연방 반독점국이 11일 발표했다. 2년 여의 시간동안 지속된 러시아에서의 구글사 부정당 경쟁안이 이로서 일단락 지었다. 러시아 연방 반독점국 사이트는 이날 발표한 소식에서 관련 처벌은 구글사가 러시아 "경쟁보호법" 제 10조의 "기업법인의 주도지위 남용 금지"조항을 위반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015년 2월 러시아 최대 검색엔진 공급상인 Yandex가 구글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Yandex는 구글사가 안드로이드 모바일이 경쟁자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행위는 부정당 경쟁의 혐의를 갖고 있으며 러시아 "경쟁보호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같은해 9월 러시아 반독점국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시스템 끼워팔기 책략은 러시아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결정하고 2016년 3월에는 구글사의 행위가 시장경쟁을 저애했다고 판단했으며 구글사가 악의적으로 시장을 점령한 행위에 행정처벌을 안긴다고 발표했다. 2016년 8월 러시아 반독점국은 구글사에 4억 3천 8백 루블에 달하는 행정벌금을 안긴다고 발표했다. 올해 4월 러시아 반독점국과 구글사는 화해합의를 체결해 구글사가 벌금납부와 함께 반독점법을 위반한 관련 행위를 정지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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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13
  • ‘SBS 뉴스토리’ 문재인 정부의 국정 철학과 민심의 방향은?
    ▲ 사진제공= SBS ‘뉴스토리’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오는 13일 토요일 오전 7시 40분 SBS ‘뉴스토리’는 역대 대통령의 취임식을 돌아보고 문재인 대통령 정부의 국정 철학과 새 정부에게 바라는 국민의 민심을 들어본다.◆ 취임식에 나타난 대통령의 국정 철학 지난 9일,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첫 조기 대선을 통해 문재인 제 19대 대통령이 탄생했다.이에 ‘뉴스토리’에서는 초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문재인 대통령까지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식과 취임사를 분석해본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IMF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친분을 쌓았던 유명한 해외 인사들을 다수 초청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참여정부의 정신을 살려 인터넷 추첨을 통해 취임식 참석자 2만 명을 선정하고 국민대표 8명과 함께 단상에 올랐다.취임사는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새 정부의 비전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청사진이다. 첫 정권 교체를 이룬 김대중 전 대통령은 “국민의 정부는 어떠한 차별과 특혜도 용납하지 않겠습니다”라며 ‘화합’을 강조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저는 북한의 핵 문제가 대화를 통해서 평화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자 합니다” 라며 전향적인 대북정책을 취임사에 담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우리는 이념의 시대를 넘어 실용의 시대로 나아가야 합니다”라고 경제와 실용을 강조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민’이라는 단어를 57번 언급한 것에 이어 ‘문화’ 라는 단어를 19번 언급하며 문화계 발전을 약속했지만 임기 말 문화계 블랙리스트 파문으로 국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문재인 대통령은 최초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대통령으로 당선과 동시에 임기가 시작됐다. 당선 이후 10일 오후 12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중앙홀에서 열린 취임식은 20여분 만에 마무리 됐다. 국정현안을 신속히 타개하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해 군악·의장대 행진과 예포발사, 축하공연 등을 생략하고 취임선서 위주로 진행했기 때문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약 12분의 짧은 취임사를 통해 권위적인 대통령 문화 청산과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될 것을 약속했다. ‘뉴스토리’에서는 같은 듯 다른 역대 대통령의 취임식을 돌아보고 ‘국민 통합’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 정부의 청사진을 분석해 본다.◆ 새 정부에 바란다 새 정부의 출범은 종착역이 아닌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출발점이다. 이에 ‘뉴스토리’에서는 새로운 정부에 바라는 국민의 민심을 들어보았다. 사상 최악의 실업난으로 청년 실업률이 11.3%에 달하고 지난달 치러진 국가공무원 9급 시험엔 약 17만 명이 넘게 응시했다. 하지만 이 중 단 2.8%만이 합격의 영광을 안을 수 있다. 이지안 씨는 작년에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서울에 있는 노량진 고시촌에 들어왔다. 내년이면 삼수 째인데, 취업이 안 된다는 이유로 공무원 시험을 계속 준비해야 하는 현실이 원망스럽기만 하다. 앞으로는 다른 재능을 살려서 취업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생기길 바라고 있다.따복 어린이집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민간 어린이집을 임차해 저렴한 보육료로 국공립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집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최근 들어서는 원생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아이가 커가면서 부담되는 교육비용 때문에 학부모들은 외국의 좋은 사례를 벤치마킹해서 우리나라에 맞는 교육 정책을 제도화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전라남도 목포시에는 세월호 유가족들과 미수습자 가족들이 목포신항만을 지키고 있다.돌아오지 않는 아이들과 유류품을 기다리는 시간은 힘겹지만 새 정부가 진상을 규명하고책임자를 처벌할 날만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그동안 산적해 있던 현안들과 앞으로 새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국민의 목소리를 통해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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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12
  • 中 외교부 “29개국의 정상과 정부 수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참석”
    ▲ 사진/중국 외교부 사이트 [동포투데이] 중국 관영 신화통신 11일 보도에 따르면 겅솽(耿爽) 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29개국 정상과 정부 수뇌(총리), 유엔(UN) 사무총장을 비롯해 국제기구 대표 3명이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참석하고 지도자 원탁회의 행사에도 참석한다”고 밝혔다. 겅 대변인은 “130여 개 국에서 온 1천500여 명의 귀빈이 참석하고, 전 세계 4천 여명의 기자가 취재 등록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개막식에 참석해 개막사를 할 계획”이라며 “개막식 후에는 고위급 전체회의가 열릴 예정이며 정책소통, 인프라, 연통, 무역 창통, 자금융통, 민심 상통 등 5통을 주제로 회의가 열리며, 15일에는 시진핑 주석이 주재하는 2단계 회의와 오찬간담회를 포함해 원탁 정상회의 등이 진행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뜻이 맞는 파트너들과 함께 협상하고, 공상(共商), 공건(共建), 공향(共享)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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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12
  • 日 관세법 위반 한국인 4명 검찰에 고발
    ▲ 후쿠오카(福岡) 공항 [동포투데이] 모지(門司) 세관 후쿠오카(福岡) 공항 세관 지서는 11일, 현금 약 7억 3천만 엔(약 72억 원)을 후쿠오카 공항에서 무허가로 홍콩에 반출하려 한 한국인 남성 4명이 체포된 관세법 위반 사건의 현금 사진을 공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수사당국은 이 사건의 발각 직전에 후쿠오카시 중심부에서 일어난 현금 약 3억 8천만 엔 강탈에 관여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동 지서에 따르면, 현금은 1억 8천만~1억 9천만 엔으로 나뉘어져 기내 반입이 가능한 사이즈의 여행가방 4개에 빈틈없이 채워져 있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4명 혐의자들은 사건 발각 전날인 4월 19일, 한국 인천 국제공항에서 간사이(関西) 공항에 관광 목적으로 방일. 신칸센(新幹線)으로 후쿠오카에 이동한 것으로 보이며 지금까지도 수 차례 일본에 온 적이 있다고 한다. 후쿠오카현 경찰에 따르면, 혐의자들은 당초 "차량 구매를 위해 다른 사람이 맡긴 돈이다"라고 설명. 혐의 인정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이들 4명은 현재 관세법 위반(무허가수출미수) 등의 혐의로 후쿠오카 지검에 고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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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12
  • ‘이름 없는 여자’ 위드家 4인방 노린 오지은의 복수 빅픽쳐!
    ▲ 사진제공 = ‘이름 없는 여자’ 화면 캡처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복수의 화신으로 돌아온 ‘이름 없는 여자’ 오지은이 그린 빅픽쳐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며 극에 흥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인생의 모든 것을 잃은 손여리(오지은)가 변호사 윤설(오지은)로 신분세탁 후 본격적인 복수에 돌입,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렇다면 그녀의 시나리오는 어떻게 전개되고 있을까. 백혈병에 걸린 아들을 살리겠다고 아이를 가진 여리에게 골수를 내놓으라며 악행을 저질렀던 홍지원(배종옥). 그로 인해 여리는 모든 것을 잃고 죄수가 됐고, 그렇게라도 지키고 싶었던 딸을 잃었다. 그녀가 복수 빅픽쳐를 그리게 된 계기였다. 먼저 자살한 척 위장, 변호사 윤설로 신분을 바꿨다. 그리고 손여리의 생사를 의심할까 가짜 시신과 유서도 꾸며 놨다. 윤설은 일단 정체를 숨긴 채, 지원의 집에 자신이 고등학생 때 그렸던 그림을 보냈고, 이를 본 지원은 여리가 살아있지 않을까 두려워했다. 우연히 마주쳤을 때도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자리를 피했다. 홍지원은 복수 최후의 타깃이기 때문이다. 첫사랑 김무열(서지석)과 구해주(최윤소) 사이에 균열을 만들는 것, 그것이 윤설의 목표다. 결혼까지 약속했던 무열은 자신과 뱃속의 아이까지 배신했고, 위드가의 사위가 됐다. 해주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무열을 유혹, 결국 그와 결혼했다. 윤설은 우선 무열 앞에 의도적으로 나타나 혼란을 가중시켰고, 마치 여리가 부활한 것 같은 윤설의 존재는 무열로 하여금 크나큰 죄책감에 시달리게 했다. 해주 역시 무열이 몰래 여리의 사망 사건을 조사하자 불같은 질투심에 휩싸였고, 조금씩 그를 향한 의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구도치는 윤설에게 복수의 대상이라기 보단 복수를 완성하기 위해 차지해야 할 중요한 인물이다. 그가 위드가의 유일한 적자이고, 그를 자신의 남자로 만들어야 위드가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위드가 사람임을 숨긴 채 배우로 활동중인 도치를 성추행 사건에 연루시킨 뒤, 변호사 윤설로 등장해 혐의를 벗겨주고 호감을 샀다. 도치의 인생 배우 찰리 채플린 전시회에서 우연을 가장해 만났고, 그를 채플린 테마가 있는 레스토랑으로 데려갔다. 도치는 운명같은 여자 윤설에게 점점 빠져들고 있다. 위드그룹을 차지하겠다는 큰 그림을 그린 그녀의 복수가 진행됨에 따라 점차 흥미를 더해가는 ‘이름 없는 여자’는 월~금 저녁 7시 50분 KBS 2TV 방송에서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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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12
  • 투신 자살 시도한 여성, 극적 구조된 사연은?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국 복건성 보전시 선유현 고속열차역에서 한 여성(A씨)이 선로에 뛰어들어 투신자살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5월 10일 오후, 열차가 승강장에 진입할 때 한 여성이 갑자기 선로를 향해 몸을 던지려 했다. A씨의 몸이 선로 쪽으로 반쯤 기울어져 추락하려는 위급한 순간 여객운송 요원으로 일하는 옹씨가 반사적으로 A씨의 팔을 승강장 쪽으로 잡아당겨 투신을 막았다. 목격자에 따르면 당시 A씨 여성의 반항이 워낙 심해 옹씨는A씨를 잡아당기는 과정에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쳤다고 한다. 한편 해당 역사는 A씨를 구한 옹씨에게 6,000위안의 장려금을 지급하고 또 철도국의 지시에 따라 재차 장려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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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12
  • 황금기에 접어든 조선족 음악거장- 장천일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지난 2002년 9월 3일,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 자치주 창립 50주년을 경축하는 연길시 인민경기장에는 명절을 즐기는 시민들이 가득 운집한 가운데 김학봉이 부른 '장백송'이 스피카를 통해 경기장 상공에 울려 퍼지면서 경축활동의 막이 서서히 올랐다. 천년의 적설 왜 이렇듯 희느냐이는 순결한 민족의 깨끗한 마음이라바다의 비취빛 같은 천지의 파란 물이는 푸르른 하늘이 씻어준 흉금이라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이는 조선족 중년작곡가 장천일 선생이 시인 김학천 선생과 합작하여 만든 '장백송(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50주년 경축 헌례작품)'이다. 장천일- 조선족으로 1959년 9월 중국 심양에서 태어난 그는 1976년 심양음악학원 관현악학부를 졸업, 그 이듬해부터 작곡사업에 종사하다가 지난 세기 80년대 초기 교향곡 영상(交响音画) <북방삼림>을 갖고 중국음악계에 데뷔했으며 그것을 계기로 많은 교향악, 실내악, 오페라음악, 뮤지컬 음악, 무용음악, 영화 및 드라마 음악을 창작하였으며 이 중 중국인들한테 친근하게 다가오는 가요들로는 '청장고원(青藏高原)', '패왕별희(霸王别姬)' 등이었고 특히 중국 조선족들한테는 '장백송'이 넓은 폭으로 가슴에 스며드는 가요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가요 '장백송'은 웅위롭고 높은 기상을 지니고 있는 장백산을 우리 민족의 슬기와 용맹 그리고 흉금과 비교하면서 폭이 넓고도 격앙적인 선율로 만들고 있으며 거기에 가사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에 민족적 정서를 부여하면서 친절함에 '조미료'를 첨가하고 있다. 근 40년간 장천일이 창작한 음악 프로그램은 수백건에 달한다. 거기에는 '장백송'이나 '청장고원'과 같은 수준급의 가요가 있는가 여러 종류의 협주곡, 교향악과 오페라 음악과 같은 고품격, 고수준의 음악도 있으며 드라마 '조상지','해방', '태양설', '임해설원'. '칭키스칸' 등 수십편에 달하는 영화 및 드라마 음악도 포함되어 있다. 이 중 지난 중국 해방전쟁시기 조선족인민들의 전선지원 문사자료를 소재로 한 '전지 아리랑(战地阿里郎)'이 가장 대표적인 드라마 음악으로 꼽히고 있다. ▲ 중국 유명 작곡가 장천일(張千一) 장천일이 작곡한 가요들 중 많은 가요를 송조영(宋祖英), 대옥강(戴玉强), 담정(谭晶), 왕하(王霞) 등 중국의 유명가수들이 자주 무대에 올렸다는 것에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그만큼 장천일은 받아안은 굵직굵직한 국가급 상도 많다. 2000년, 2005년과 2007년 3번에 거쳐 중국영화절에는 최우수 음악창작상을 획득했고 중공중앙 선전부, 중국 국가문화부, 중국군 총정치부로부터 각각 '5.1공정상', '문화대상', '해방군 문예상'을 받아 안았으며 중국음악가 협회, 중국 무용가 협회, 중국 연극가협회 등으로부터도 여러 가지 명목의 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 중국군 총정치부 가무단 단장으로 무거운 중임을 맡고 있는 장천일은 국무원 수당을 받는 작곡가인 한편 겸직으로 중국음악가협회 부주석도 맡고 있는 바쁜 몸임에도 연변대학 예술학원 석좌교수에 응해 우리민족의 음악발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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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12
  • 배우 송혜교, 로열 온타리오 뮤지엄(ROM)에 새 한국어 안내서 제공
    ▲ 그간 세계적인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에 제공해 온 한국어 안내서 모습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전 세계 주요 미술관 및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제공해 온 배우 송혜교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이번에는 캐나다 최대 박물관인 로열 온타리오 뮤지엄(ROM)에 새로운 한국어 안내서를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ROM은 세계 최고의 자연사 및 문화 박물관 중 하나로 6백만점 이상의 유일무이한 소장품들을 전시하고 있어서 세계 관광객들이 토론토를 방문시 반드시 찾아가는 캐나다의 대표 박물관이다. 이번 한국어 안내서는 지난 2015년 말에 제공한 첫 안내서 이후 새로운 디자인으로 두번째 제공하는 것으로 각 층마다의 전시물 소개를 비롯해 박물관의 전반적인 사항에 관해 전면컬러로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번 일을 후원한 송혜교는 "나역시 해외에 나가게 되면 그 나라의 대표 미술관 및 박물관을 방문하게 되는데 한국어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으면 좀 불편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공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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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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