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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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에 새해 인사 전해
    [동포투데이] 블리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한국 박근혜 대통령에 크리스마스와 음력 새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다. 러시아 행정부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015년이 한러 수교 25주년을 기념하는 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와 한국은 계속해서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관계가 발전할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과 러시아는 세계 평화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작금의 국제사회 문제 해결에 힘을 모아나갈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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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31
  • [전문]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
    국민 여러분, 정부는 지난 12월 28일, 위안부 문제가 공식 제기된 후 무려 24년 동안이나 해결하지 못하고, 한일관계의 가장 까다로운 현안 문제로 남아있던 위안부 문제에 대한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위안부 문제는 그 상처가 너무나 깊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떤 결론이 나도 아쉬움이 남을 수 있습니다. 지난 역대 정부들이 위안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지 않고, 어떤 때는 위안부에 대한 배상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했을 만큼 이 문제는 손대기도 어렵고 굉장히 힘든 난제였습니다. 우리 정부 역시 과거처럼 이 문제 해결을 뒤로 미뤄놓았다면, 지난 3년과 같은 한일관계의 경색도 겪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한일 관계가 경색일로로 치닫고, 한일관계 복원을 원하는 국내외 목소리 속에서도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끝까지 원칙을 고수해왔습니다. 그동안 일본 정부에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한일관계 복원의 시작임을 수없이 지적해왔고 일본 정부에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해왔습니다. 그것은 위안부 피해자 분들이 평균 나이 89세의 고령이시고 한 분이라도 더 생존해 계실 때 가슴에 맺힌 한을 풀어드려야겠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올해만도 9분이나 피해자 할머니들께서 돌아가고 계신 상황에서 정부는 위안부에 대한 일본 정부의 책임 인정과 공식적인 반성, 사죄를 받아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가능한 범위에서 충분한 진전을 이뤘다는 판단으로 합의를 하였습니다. 국민 여러분, 지금부터 중요한 것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재단을 조속히 설립하여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고 삶의 터전을 일궈 드리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사실과 다른 유언비어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소녀상 철거를 전제로 돈을 받았다는 등 사실과 전혀 다른 보도와 사회혼란을 야기시키는 유언비어는 위안부 문제에 또 다른 상처를 남게 하는 것입니다. 이번 합의에 대한 민간단체의 여러 비판도 듣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총성 없는 전쟁터와 같은 외교 현장에서 우리의 국익을 지키기 위해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임해왔습니다. 그렇게 정부가 최선을 다한 결과에 대해 ‘무효’와 ‘수용 불가’만 주장한다면, 앞으로 어떤 정부도 이런 까다로운 문제에는 손을 놓게 될 것이며, 민간단체나 일부 반대하시는 분들이 주장하는 대로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실제적으로 그동안 민간 차원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위안부 문제는 한 발짝도 나가지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마치 정부가 잘못 협상한 것 같이 여론을 조성해나가는 것은 결코 얼마 남지 않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생에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이제 정부의 이런 합의를 수용하지 못하시고 어렵게 풀린 위안부 문제를 다시 원점으로 돌리고자 하신다면, 이 문제는 24년 전 원점으로 되돌아가게 되고 정부로서도 할머니들 살아생전에 더 이상 어떻게 해 볼 여지가 없게 될 것이란 점을 헤아려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양국의 언론 역시 보도에 신중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실관계가 아닌 것을 보도해서 감정을 증폭시키는 것은 양국 관계 발전과 어렵게 진척시켜 온 문제의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국민 여러분,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더 이상 한일관계가 경색되지 않고 일본 정부가 과거사를 직시하고 착실하게 합의를 이행해 나가서 양국이 함께 미래로 나가는 중대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께서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번 합의를 이해해 주시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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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31
  • 中 언론, 박근혜 대통령 외교력 극찬
    [동포투데이] 위안부 문제 타결 이후 중국계 언론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외교력을 극찬하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중국과 홍콩, 그리고 대만 언론은 사설과 논평 등을 통해 난제였던 위안부 문제 해결과 한중일 정상회담 성사를 이룬 박 대통령의 외교 리더십을 나열하며 높은 점수를 매겼다. 먼저 29일자 대만 <왕보>는 “박근혜를 본받아라”라는 제하의 사설을 게재하고 대만 차기 총통으로 유력한 야당(민주진보당) 후보 차이 잉원이 그의 취약점인 ‘양안(대만과 중국)’과 ‘외교’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 비교하며 박 대통령의 성과를 부각했다. 사설은 “박 대통령은 어머니를 대신해 5년 동안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했기때문에 풍부한 외교 경험을 갖고 있다”며 “불과 집권 3년 만에 한일 간 묵혀두었던 위안부 문제를 해결했고 중단되었던 한중일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는 등 국제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임기 3년째인 박 대통령은 종종 ‘한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매일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잠도 못 잔다’고 토로한다”며 “박 대통령은 3년 동안 여러 일들로 인해 안정된 나날을 보내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사설은 “천재지변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박 대통령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야당이 민생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며 “소수당은 각종 법안을 통과되지 못하게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각종 정책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콩 <대공보>는 옌징(延靜) 전 주한 중국대사의 논평을 실어 박 대통령의 외교력을 높이 평가했다. 옌징 전 대사는 논평에서 “올 한해 한국의 외교를 돌이켜보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신중한 선택을 통해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린 한국정부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마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 ▲베이징 열병식 참석 결정 ▲한중 FTA 등을 거론, “어떤 국가라도 복잡한 국제 정세를 마주했을 때 자국의 상황을 고려해 냉철한 판단을 내려야만 정확한 결정을 할 수 있다”며 “한국의 이 같은 외교성과는 한국 외교 인사들의 지혜, 그리고 박 대통령의 담력과 식견이 반영된 결과물”이라고 극찬했다. 중국 광저우시 공산당 기관지인 <광주일보>는 28일자 지면을 통해 ‘2015년도 10대 국제인물’에 박 대통령을 선정했다. 국제 인물은 푸젠성 촨저우(泉州)에서 개최된 17차 ‘중국 국제뉴스포럼’에 참석한 <광주일보> <광명일보> 등 유력언론 40여개 매체 기자들이 무기명 투표 형식으로 선정했다. <광주일보>는 “한국 최초 여성대통령인 박 대통령은 자주적인 외교를 펼치면서 대중 관계 발전을 중시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박 대통령은 한국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창립회원국으로 가입하도록 추진했으며, 높은 수준의 한·중 FTA가 체결되도록 추진했다”며 “박 대통령은 올해 ‘창조경제’ 구상을 시행해 한국 경제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했고 대내적으로 개혁과 반부패 등의 면에서도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한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당시 박 대통령은 질병 확산을 막고 그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적절히 대응했다”며 “박 대통령은 자주적인 외교를 주장하며 자국 이익의 최대화를 추구하면서 대국(大國) 사이에서 입장이 동요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박 대통령을 10대 인물 중 세 번째로 언급했다. 한편 올해 10대 인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고(故) 리콴유(李光耀) 전 싱가포르 총리,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전 세계인을 슬픔에 빠지게 한 시리아 난민아이 아일란 쿠르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미얀마의 아웅산 수지,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영국 스티븐 호킹 박사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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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31
  • 성관계 동영상 찍은 10대커플…부모 고소 ‘난타전’
    [포커스뉴스/동포투데이] 서울 수서경찰서는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맺은 동영상을 찍어 친구에게 보여준 혐의(성폭력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로 A(18)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4월 여자친구 B(18)양과 합의 하에 성관계를 맺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동영상 2개를 찍어 친구에게 보여준 혐의를 받고 있다.이 사실을 B양으로부터 전해들은 B양의 아버지는 지난 6월 A군을 경찰에 고소했다.또 B양의 아버지는 A군을 차에 태워 해당 동영상을 유포했는지를 물었다. 이후 A양과 B양 부모들의 맞고소전이 시작됐다.A군의 어머니는 B양의 아버지가 아들을 차에 가뒀다며 감금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그러자 B양의 아버지는 차에서 A군이 자신을 밀쳤다며 A군을 폭행 혐의로 맞고소하며 맞섰다.경찰은 A군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은 합의하에 동영상을 촬영한 점, 불특정 다수에게 동영상을 공개한 것이 아니라는 점 등을 이유로 사건을 다시 수사하라고 지시해 경찰이 재수사 중이다. 포커스뉴스 박요돈 기자 smarf0417@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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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31
  • 30대 주점 여종업원 살해·도주…50대 중국동포男 '구속'
    [포커스뉴스/동포투데이] 서울 금천경찰서는 흉기로 30대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살인)로 중국동포 김모(50)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7일 오후 2시 50분쯤 금천구 가산동의 한 호프집에서 전모(31·여)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9월 이 호프집에 손님으로 찾아갔다 중국동포인 전씨를 알게 됐다. 김씨는 지난 11월부터 전씨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선물 등을 건네고 전씨에게 호감을 표시했다. 그러다 이달 중순부터 전씨와 연락이 잘 닿지 않았고 사건 당일 전씨가 김씨에게 더 이상 만날 의사가 없음을 알렸다. 이에 화가 난 김씨는 흉기를 가지고 호프집으로 찾아가 말다툼을 벌였다. 이후 흉기로 정씨의 목과 허리 부분을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이후 김씨는 도주했지만 주변 사람들의 설득으로 범행 하루 만인 지난 28일 오전 10시쯤 자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성아 기자 sungah@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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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31
  • 예능 음원계의 신흥 강자! 김수미-박명수-유재환-홍진영!
    사진제공 : KBS 2TV < 유희열의 스케치북> [동포투데이] 수미골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지난 12월 22일 녹화를 마쳤다. 이번 녹화는 “2016년 내가 접수한다 전해라” 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에 2016년 첫 방송을 맞이해 한 해의 트렌드를 미리 읽어볼 수 있도록 각 장르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총출동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는 후문이다. “예능 음원계의 신흥 강자 4인방”으로 소개된 김수미, 박명수, 유재환, 홍진영 네 사람은 좌중의 큰 환호를 받으며 무대에 올랐는데, 다소 긴장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케치북 역대 출연자 중 송해에 이어 최고령을 기록한 김수미는 “장르 불문하고 음악을 정말 좋아한다” 며 음악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고백했다. 이어 KBS < 나를 돌아봐>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이 닿은 박명수의 도움으로 가수 데뷔를 하게 됐다고 밝혔는데, 박명수에 이어 유재환과 홍진영까지 프로듀서와 보컬 트레이너로 참여했다며 초호화 제작진을 자랑했다. 단연 돋보이는 ‘수미골’이라는 이름에 대해 묻자 작명가 박명수는 “‘수미 골 아프게 하지마라’ 라는 뜻” 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수미는 “‘수미킴’같은 예쁜 이름으로 하고 싶었는데 계약한 게 있어서 시키는 대로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미골’ 프로듀서 박명수 “이번 작업에 신경 쓴 부분? 오토튠” 한편 프로듀서 박명수에게 이번 작업에 있어 가장 신경 쓴 부분이 무엇인지 묻자 “없다”고 단호하게 대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기계가 다 만져준다. 유재환 군이 오토튠 전문이다” 라고 자신 있게 대답한 박명수에 이어 유재환은 “정말 대수술이었다” 라고 고백했는데, “힘들었지만 정말 열심히 해 주셔서 기분 좋게 작업할 수 있었다” 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수미는 신인가수 수미골로서의 목표가 무엇인지 묻는 MC 유희열의 질문에 “< 유희열의 스케치북> 400회에 나오는 것”이라고 말하며 큰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스케치북 시청률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는데, “시청률 4%가 넘으면 유희열이 나에게 곡을 주기로 했다. 곡 받을 수 있게 시청률을 올려 달라”며 본방사수를 부탁하기도 했다. 수미골, 지코&바빌론, 어반자카파, 별&스윗소로우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월 1일 밤 12시 10분 KBS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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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31
  • 의정부시, 소매치기범 검거 조선족 이운선씨 의상자 인정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12월29일 오후 4시30분 소매치기범의 도주로를 차단해 검거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에 부상을 입은 이운선(61)씨에게 의상자 인정 증서 전달과 표창장을 수여했다.조선족인 이운선 씨는 지난 5월23일 오후 8시11분쯤 행복로 소재 국민은행 의정부점 부근을 지나다가 피해자의 손지갑을 탈취해 도주하는 20대 피의자를 발견하고 발을 걷어차 넘어뜨린 후 도주로를 차단해 주변인의 도움으로 범인을 검거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에서 우측 족관절 양과골절상을 입어 10주 진단을 받았다.의정부시는 의사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4조(특별위로금)에 따라 1백만원의 특별위로금과 의정부경찰서 범죄피해자보상금 1백만원, 의상자 보상금(국비) 1천929만1천300원 등 2천119만1천300원을 지급했다.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소매치기범을 검거할 수 있도록 헌신하신 이운선씨의 노고에 깊이 감사 드린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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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31
  • SBS연예대상, 원칙 깬 공동 대상에 MC는 ‘당황’-시청자는 ‘허탈’
    3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SBS ‘2015 SAF 연예대상’이 진행됐다.<사진=SBS ‘2015 SAF 연예대상’방송 캡처> 방송인 유재석, 김병만이 ‘2015 SBS 연예대상’의 주인공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3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2015 SAF 연예대상’에서는 '일요일이 좋다-런닝맨'과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의 MC를 맡고 있는 유재석과 '정글의 법칙'·'주먹쥐고 소림사'를 이끌고 있는 김병만이 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앞서 “SBS 연예대상에 공동수상이 없다”고 공지했던 MC들 역시 대상 수상자로 유재석, 김병만 두 사람이 호명되는 이변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대상을 놓고 유재석과 김병만의 대결구도를 만들며 긴장감을 형성했던 SBS는 스스로 세운 약속을 깨뜨리며 새벽까지 대상 수상자를 알기 위해 기다렸던 시청자들에게 허탈함만을 선물했다. 이날 대상을 받은 유재석은 "농담 삼아 대상이 욕심이 난다고 했지만 올해 '런닝맨'은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채우기엔 부족했다"고 자평하며 "멤버들과 스태프는 변화를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올해 모자랐던 웃음 부족함은 내년에 무슨 일이 있어도 채우겠다.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이어 김병만은 "솔직히 선배들 아우라를 이기기 힘들다고 생각했다. 2013년 대상을 받고 그 무게감을 아직도 느끼고 있다"면서도 "그래도 스태프를 생각하니 받았으면 좋겠더라. 너무 위험한 상황이 많았는데 항상 연기자 먼저 생각하는 제작진에 감사하고 이 상을 그들에게 돌리겠다"고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대상 외에도 유재석은 63%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상’ 역시 수상했다. 쇼/토크쇼 부문 최우수상은 '자기야-백년손님'의 MC를 맡고 있는 김원희가,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은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월요커플'로 사랑받고 있는 개리, 송지효가 받았다.코미디 부문 최우수상은 '웃찾사-남자끼리'의 강재준이 수상했다. 코미디 부문 여자 우수상은 그의 여자친구 이은형이 받았다. 두 사람은 수상 소감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또 코미디 부문 남자 우수상은 '웃찾사-배우고 싶어요'·'웃찾사-이야' 안시우가 받았다. 쇼/토크쇼 부문 우수상은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먹선수로 활약 중인 김준현이 수상했다.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은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지석진이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 프로그램상은 쇼/토크쇼 부문에서는 '자기야-백년손님', 버라이어티 부문에서는 'K팝스타5'가 선정됐다. 우수 프로그램상은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가 차지했다. 또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선정됐다.프로듀서상은 TV부문에서는 김구라, 라디오부문에서는 이숙영이 선정됐으며, 베스트 팀워크상은 '주먹쥐고 소림사' 팀이 수상했다. 또 베스트 엔터테이너상과 베스트 챌린지상은 비(非) 예능인들이 차지했다. '정글의 법칙' 박한별과 '주먹쥐고 소림사' 육중완이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했고, '정글의 법칙' 정진운과 '주먹쥐고 소림사' 구하라가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받았다. 베스트 커플상은 '불타는 청춘'에서 '치와와 커플'로 케미를 발산 중인 김국진-강수지가 뽑혔다. 신인상은 버라이어티와 코미디 부문으로 나눠 수상했다. 버라이어티 부문에서는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와 '힐링캠프-500인'에 출연 중인 서장훈과 '불타는 청춘' 김완선이 받았다. 코미디 부문은 '웃찾사-기묘한 이야기'의 오민우와 박지현이 수상했다. ◇ '2015 SAF 연예대상' 수상자(작) 명단 ▲ 대상=유재석, 김병만▲ 버라이어티부문 최우수상=송지효 개리(일요일이 좋다 런닝맨)▲ 쇼&토크쇼부문 최우수상=김원희(자기야 백년손님)▲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강재준(웃찾사)▲ 버라이어티부문 우수상=지석진(일요일이 좋다 런닝맨)▲ 쇼&토크쇼부문 우수상=김준현(백종원의 3대천왕)▲ 코미디 부문 남자우수상=안시우(웃찾사)▲ 코미디 부문 여자우수상=이은형(웃찾사)▲ 최우수프로그램상 버라이어티 부문='일요일이 좋다 K팝스타'▲ 최우수프로그램상 쇼&토크쇼 부문='자기야 백년손님'▲ 우수프로그램상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상=유재석(일요일이 좋다 런닝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시청자가 뽑은 최고 프로그램상='일요일이 좋다 런닝맨'▲ 프로듀서상 TV부문=김구라(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프로듀서상 라디오부문=이숙영(이숙영의 러브FM)▲ 특별상='그것이 알고싶다'▲ 인기상 = 이춘자 여사(백년손님)▲ 우정상 = '불타는 청춘'▲ 베스트 엔터테이너상=박한별(정글의 법칙) 육중완(주먹쥐고 소림사)▲ 베스트 챌린지상=구하라(주먹쥐고 소림사) 정진운(정글의 법칙)▲ 아나운서상=배성재▲ 방송작가상=정문명(그것이 알고 싶다) 최문경(K팝스타) 김윤희(세상을 만나자)▲ 베스트 팀워크상='주먹쥐고 소림사'▲ 베스트 커플상=김국진 강수지(불타는 청춘)▲ 베스트 패밀리상=오 마이 베이비▲ 라디오 DJ상=장예원(오늘같은밤) 이국주(영스트리트) 홍록기(헬로우 미스터 록기)▲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신인상=서장훈(동상이몽)▲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신인상=김완선(불타는 청춘)▲ 코미디부문 남자신인상=오민우(웃찾사)▲ 코미디부문 여자신인상=박지현(웃찾사) 포커스뉴스 곽민구 기자 mti2000@focus.kr
    • 연예·방송
    2015-12-31
  • '불법 마약 투약' 방송인 에이미…'출국명령 취소' 패소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을 투약한 방송인 에이미(33·이에이미)가 출국명령 처분취소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서울고법 행정6부(부장판사 김광태)는 지난달 에이미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을 상대로 낸 출국명령 처분취소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재판부는 "에이미기 연예인으로서의 활동을 멈춘 상태라고는 하나 활동 기간과 대중적 인지도를 감안할 때 반복적인 약품 오남용이 미친 사회적 파급 효과가 크다"며 "출국명령 처분사유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은 이유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입국관리소가 출국명령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공공의 안정과 선량한 풍속의 유지 등 공익적 목적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며 출국명령으로 인해 침해되는 에이미의 사익과 비교했을 때 더 크다"고 덧붙였다.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재외동포 체류자격으로 국내에 머물며 연예인으로 활동하다가 지난 2012년 11월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돼 법원으로부터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에이미는 집행유예 기간 중이던 지난해 9월 처방전 없이 졸피뎀을 복용한 혐의로 다시 기소돼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대해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올해 3월 27일까지 출국하라고 통보했고 에이미는 이에 불복해 소송을 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출입국관리법이 정한 '감염병환자, 마약류 중독자, 그 밖에 공중위생상 위해를 끼칠 염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에 해당한다"며 출국명령이 정당하다고 봤다.포커스뉴스 노이재 기자 nowlj@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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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31
  • 서경덕 교수 "위안부 소녀상,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자"
    ▲위안부 소녀상.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뉴욕타임스,월스트리트저널 등 세계적인 유력 매체에 일본군 '위안부'의 진실을 알리는 광고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위안부 소녀상'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31일 밝혔다. 서 교수는 "현재 요미우리,산케이 등 일본 언론에서 연일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하라'는 기사를 내보내며 한국 정부를 압박해 나가고 있는데, 이런 언론 플레이에 당황할 것이 아니라 이번 기회에 '위안부 소녀상'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에대해 서 교수는 첫 번째 프로젝트로 '론니 플래닛'같은 세계적인 관광 책자 '한국편'에 주한 일본 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에 대한 소개를 넣어 한국에 관광오는 외국인들이 반드시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연간 1천5백만명이 들어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위안부 소녀상'을 소개하여 일본군 '위안부'의 진실을 널리 알리고, '유대인 학살'의 상징인 '홀로코스트 기념관'처럼 일본군 '위안부'의 세계적인 상징 브랜드로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서 교수는 "내년 초부터 각 나라 대표 관광 책자를 발간하는 출판사 및 웹사이트, 전 세계 관광을 소개하는 앱 회사 등에 '위안부 소녀상'에 대한 자료를 보내 반드시 '위안부 역사 관광지'로 소개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두 번째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들과의 협업으로 각 나라 주요 도시에서 '위안부 소녀상'을 주제로 하는 퍼포먼스를 준비 할 계획이다. 이에대해 서 교수는 "이번 한일간의 위안부 협상 결과로 인해 다른 나라 도시에 '위안부 소녀상'을 영구 설치하는 것은 좀 쉽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문화예술적인 작품으로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들과 전시회를 개최한다면 큰 메세지를 전달해 줄 수 있을꺼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지난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일본군 '위안부'관련 대형 빌보드 광고를 집행했을때 많은 외신에서 소개하여 널리 알려졌듯이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주요 도시의 광장에서 퍼포먼스를 진행한다면 '위안부 소녀상'의 존재를 더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 교수는 "이번 한일 정부간의 위안부 협상은 국민들에게 너무 큰 실망감을 안겼다. 하지만 민간차원에서 더욱더 힘을 모아 '위안부 소녀상'을 반드시 지켜내어 일본의 역사왜곡을 전 세계에 더욱더 널리 알려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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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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