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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덕 문체부 장관, ‘실크로드 경주’ 방문
    ↑바실라 쇼케이스가 끝나고 김종덕 문체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실크로드 경주 2015’와 같이 지역의 고유한 전통문화와 지역 특성을 살린 문화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글로컬 시대’에 가장 강력한 자산입니다.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은 21세기 문화융성의 기본과제가 된 것입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실크로드 경주 2015’ 개막 18일째를 맞은 7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방문해 주요 공연과 전시를 둘러보는 등 행사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실크로드 경주 2015’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통령께서 지난 8월 대국민 담화와 광복절 경축사에서 국가 미래의 도약을 위한 ‘문화융성’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신 것처럼 박근혜 정부는 ‘문화융성’을 국정기조로 삼고 문화콘텐츠 산업을 창조경제의 대표 산업이자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엑스포를 방문하기 전, 경주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을 영접해 월성 신라왕경 복원현장을 둘러보고 엑스포 공원으로 발길을 옮겼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새마을관을 방문해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오른쪽에서 첫 번째)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김 장관의 이번 경주문화엑스포 방문은 지난 2006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2013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을 포함해 98년부터 총 8차례에 걸친 국내외 엑스포를 개최하면서 높아진 경주문화엑스포에 대한 정부차원의 관심과 성공적인 행사 개최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바실라’, “박근혜 정부 문화융성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과 같은 맥락” 칭찬 엑스포를 방문한 김 장관은 문화센터 내 귀빈실에 도착해 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로부터 행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 장관은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관계자들에게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라며 “올해는 실크로드의 40여개 국가의 엑스포 참가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을 한층 더 도약케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여러분이 이러한 엑스포의 의의와 정부의 노력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애정 어린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어 김 장관은 문화센터 내 공연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700여명의 관람객과 함께 이번 행사의 주요 의미 중 하나를 담은 정동극장의 ‘바실라’ 하이라이트 부분을 35분 관람하며, 장면마다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 자리에는 포항, 경주, 구미, 영천, 경산, 영덕, 청도, 칠곡 등 시군 자치단체장들도 함께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오른쪽)이 경주 솔거미술관을 방문해 소산 박대성 화백에게 작품설명을 듣고 있다. ‘바실라’는 페르시아의 대서사시 ‘쿠쉬나메’에서 발견된 신라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소설을 각색한 공연. 아랍세력의 침공으로 페르시아를 떠난 왕자 ‘아비틴’은 풍랑 끝 신라에 도착하게 되고 신라 공주 ‘프라랑’과 만나 사랑에 빠진다. 페르시아로 돌아 간 ‘아비틴’은 ‘자하크’와의 대결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후 신라에 남았던 ‘프라랑’은 ‘아비틴’의 아들 ‘페리둔’과 페르시아로 향해 원수를 갚고 왕좌를 되찾는다는 내용이다. 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바실라’ 공연은 현재 정부가 주력하고 있는 ‘문화융성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과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바실라’와 같은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발굴은 우리나라가 창조적 문화국가로 발전하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역사문화도시 경주와 경북도의 브랜드 파워를 대내외적으로 선보이며, ‘문화융성’ 시대를 선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에 대해 “1500년전 페르시아 대서사시에 등장하는 신라이야기를 통해 고대 실크로드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공연”이라면서 “소통과 화해, 공존의 역사를 알 수 있어 무척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비록 대사가 없는 무언극이었지만, 몸짓과 음악으로 오늘 이 자리는 김종덕 장관님과 참석자 모두가 하나 된 멋진 자리가 되었다”면서 “이것이 바로 문화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외쪽에서 두 번째)이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주제전시인 ‘비단길·황금길- Golden Road 21'을 방문해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왼쪽에서 첫 번째)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실크로드 경주 2015’ 주제관 찾아 270도 서클영상에 관심 보여 주제관으로 이동한 김 장관은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주제 전시를 관람했다. 주제전시 ‘비단길·황금길 Golden Road 21'은 계림(경주)에서 시작해 실크로드를 걷는 여정을 담고 있다. 주제관은 찬란한 황금 문화의 도시였던 경주를 출발, 초원길·사막길·바닷길을 통과하며 사막 모래를 체험하고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비전을 감상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 김 장관은 우리나라 ‘흥부와 놀부’, ‘토끼전’ 등과 같은 옛날이야기가 인도의 용원 설화와 우즈베키스탄의 황금 수박과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웃기도 했으며, 사막과 협곡으로 이어진 통로를 따라 걸으며 주제관을 관람했다. 김 장관은 특히 영상을 손으로 만지면 갈라지고 흩어지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샌드아트와 샌드 인터랙티브과 270도 서클영상과 입체 음향으로 경주에서 시작되어 유라시아로 뻗어 나가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표현한 ‘서클비전’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새마을관’ 관람… 주제관 찾아 270도 서클영상에 관심 보여 김종덕 장관은 김현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의 안내로 ‘실크로드 경주 2015’에 마련된 새마을관도 관람했다. ‘새마을관’은 ‘새마을 운동과 함께 세계로 가는 길’이라는 컨셉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전시관은 전후 힘들고 어려웠던 조국의 현실과 새마을운동을 통한 근대화 과정, 새마을 운동의 공동체 정신, 새마을 운동의 발상지 경북의 모습, 아프리카에 불고 있는 나눔의 한류로서의 새마을 운동 등을 조명한다. 한국전쟁 후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인류공영을 위해 이바지하는 나라로 성장하게 되기까지 대한민국이 고도로 발전해온 저변에 새마을운동이 있었다. 김현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새마을관은 “한국을 넘어 지구촌 곳곳에서 재난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자립할 수 있는 희망의 마중물이 되어주고 있는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미래를 한 곳에 담고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 최빈국에서 경제강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이 일으키는 변화의 바람, 세계로 가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이 ‘새마을관’이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외쪽에서 두 번째)이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주제전시인 ‘비단길·황금길- Golden Road 21'을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김종덕 문체부 장관, 김현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솔거미술관 방문 소산 박대성 화백 그림 관람, 박 화백의 노고에 감사 주제관 관람을 마친 김 장관은 솔거미술관으로 이동했다. 소산 박대성 화백은 장관 일행을 맞아 안내하며 자신의 그림인 ‘솔거의 노래’와 ‘독도이야기’ 등 40여점의 그림에 대해 배경을 곁들인 설명에 나섰다. 특히 그는 독도이야기는 민감한 현실 문제를 그림을 통해 푼 작품이며, 솔거이야기는 신라시대 화가 솔거가 그린 노송을 재현한 그림이라고 설명했다. 박 화백은 또한 자신의 대표 작품으로 눈 내리는 불국사의 고즈넉한 풍경을 먹으로 담아낸 대작 ‘불국설경’으로 장관일행을 안내했다. ‘불국설경’은 길이만 높이 3m, 길이 13m가 넘는다. 묵(默)이라는 간략한 재료를 써서 대담하고 노련한 필치로 한 번의 붓터치로 그려낸 이 작품은 보는 사람을 압도시킨다는 평. 박 화백은 자신의 그림에 대해 원효의 ’바람처럼 거침없이‘ 살았던 신라의 승려 원효 ‘원융무애(圓融無碍) 사상에 깃든 작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화의 핵심인 먹은 물질이 아니라 정신”이라며, “먹은 나무, 열매, 씨앗 등을 태워서 그 그을음으로 만들며, 금색 등 모든 색은 탈색되지만 먹은 변하지 않는 이유는 불의 심판을 받아 정제됐기 때문에 천만년이 지나도 유지가 된다”고 동양문화가 오래전부터 역사에 남을 수 있었던 이유를 자세하게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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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07
  • '돌고래호' 전복…함정 72척·항공기 9대 등 투입 전방위 수색·구조
    [동포투데이] 제주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낚시어선 전복사고와 관련해 7일 오전 현재까지 3명이 구조되고 10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5일 저녁 제주 추자도 신양항을 출발해 전남 해남군 남성항으로 향하던 낚시어선 돌고래호(9.77톤, 해남선적)가 6일 오전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 국민안전처는 사고 선박인 돌고래호 승선 인원은 잠정 21명으로 집계됐으며 구조자와 사망자를 제외한 실종자 8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사진제공 포커스뉴스) 정부는 사고 직후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종합상황실에 유기준 해수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했다. 안전처도 중앙구조본부를 구성·운영하고 6일에는 현장수습지원관을 파견하는 등 본격적인 수색지원 활동에 착수했다. 각 지자체도 전남도·해남군 사고수습본부 및 부산시 사고수습지원본부, 제주도 사고대책반 운영 등 수색·구조 지원활동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해경과 해군 함정 및 항공기 등을 동원, 생존자 확인을 위한 수색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안전처는 밤 사이 진행된 야간 수색에는 해경 경비함정 28척과 해군 함정 5척, 관공선 3척 등 함선 36척과 항공기 4대 등이 동원됐다고 설명했다.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은 계속될 예정이다. 안전처 관계자는 “7일에는 함선 72척(해경 25, 해군 7, 관공선 3, 민간 37), 항공기 9대(해경 6, 해군 3)가 투입되며 해안가 수색에 115명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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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07
  • 추자도 '돌고래호' 전복…생존자 3명·사망자 10명·실종자 10여명
    (사진제공 포커스뉴스) 제주 추자도 인근에서 연락이 두절됐다 6일 오전 전복된 채 발견된 ‘돌고래호(9.77톤)’ 실종자 수색이 진행중이다.오후 1시쯤 추자 우두도 서쪽 0.8㎞ 해상에서 시신 1구가 추가 발견돼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10명이다.생존자 3명 이모(49·부산)씨, 김모(47·부산)씨, 박모(38·경남)씨는 제주 한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모두 저체온증을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돌고래호 출항신고서에는 22명이 탑승한 것으로 나와 있지만 생존자 중 1명은 명부에 기재돼있지 않았고 4명은 배에 타지 않는 등 아직까지 정확한 탑승객 명단은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제주해경은 현재 실종자 10여명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제주해경은 표류예측시스템 예측결과 참고해 실종 추정 위치를 집중 수색한다는 계획이다.이평현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오늘 중에 해경함정 38척, 해군함정 4척, 어업관리단 2척, 제주도 1척 등의 수색선과 항공기를 투입하여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중앙특수구조단 잠수요원 41명 등을 투입해 수중 수색도 하겠다”고 밝혔다.돌고래호 전복사고 사고대책본부는 제주도청과 해남군청에 설치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국민안전처와 해양수산부에 차려졌다.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유기준 해수부 장관, 총괄반장은 방태진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이며, 구조·수습 작업은 안전처가 담당한다. 해수부는 보상 등 사후처리 업무를 맡게 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현재 위기관리 매뉴얼상 ‘심각(레드)’단계가 발령된 상태”라며 “안전처의 실종자 수색·구조 작업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앞서 5일 오후 7시쯤 제주 신양항에서 출항한 돌고래호는 오후 7시 38분을 마지막으로 통신이 끊겼다.그로부터 11시간 후인 오전 6시 25분쯤 추자도 섬생이섬 1.1㎞ 해상에서 인근을 지나던 어선이 전복된 돌고래호를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돌고래호 전복사고와 관련해 “국민과 실종자 가족, 사고 관계자들에게 실종자 수색 상황 등 이번 사고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라”며 “실종자 수색‧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김서연 기자 seo@focus.kr <저작권자(c) 포커스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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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07
  • 장윤정, '힐링캠프' 200회 특집 출연
    가수 장윤정이 SBS '힐링캠프-500'인 200회 특집에 특별 출연했다.<사진제공=SBS> '힐링캠프' 200회 특집에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출연한다. SBS는 5일 " '힐링캠프-500인' 200회 특집에 장윤정이 초대됐다"고 밝혔다. '힐링캠프-500인'은 김제동을 비롯한 시청자 MC 500인이 마이크를 공유하며 초대된 게스트와 삶과 생각을 공유하는 공개 리얼토크쇼다. 이날 장윤정은 연하 남편 조련 비법부터 자신만의 철학을 공개했다. 사랑스러운 아내와 엄마의 모습을 오가며 500인의 MC들의 박수세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장윤정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나 궁금했다. 장윤정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지 알고 싶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장윤정이 출연하는 '힐링캠프'는 7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포커스뉴스 한지명 기자 star5425@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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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07
  • 레인보우합창단, 광복 70주년 기념 음반 제작 배포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다문화어린이합창단인 레인보우합창단이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광복 70주년 기념 음반을 제작 배포했다. 이번에 제작된 레인보우 합창단의 음반에는 ‘통일’, ‘평화’라는 주제로, 구모균 작곡가가 만든 빠른 템포의 댄스곡인 'we go together'와 조성은 작곡가가 만든 발라드풍의 아름다운곡인 ‘함께 가요’ 2곡,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무대에서 부른 ‘아름다운 나라’ 등 7곡이 수록되었다. ​한국다문화센터 관계자는 제작된 음반과 함께 한국시각디자인협회에서 기증한 광복 70주년 기념 티셔츠도 함께 배포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통일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다문화가정에 대한 긍정적 인식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광복70주년 기념 CD와 티셔츠는 전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 거점학교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적인 배포도 할 예정이다. 음반 CD와 티셔츠를 원하는 사람은 한국다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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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06
  • [인터뷰] 실크로드 경주 2015 ‘올댓춤’-춤의 모든 것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배우 박상원(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 교수)씨가 무용으로 돌아 왔다.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수도권으로 영역 확대를 위해 준비한 ‘실크로드 융복합 축제(9.3 ~ 13)’ 메인 프로그램 All that CHOOM(춤의 모든 것)이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서울 동숭동 대학로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한국무용가 최청자 세종대 석좌교수의 ‘불림소리’와 국수호 디딤무용단 예술감독의 ‘미마지’, 현대무용가 박명숙 경희대 명예교수의 ‘바람에게 길을 묻다’, 김순정 성신여대 교수의 ‘길을 담다 초연’ 등 안무가 4명의 대표작을 묶은 공연이 그것. 오랜 기간 긴 여정 동안 살아오며 소통과 교류를 통해 문화를 꽃 피어온 실크로드의 대표적 정신을 표현한 이번 작품은 각기 다른 춤을 통해 하나의 몸짓, 하나의 무대, 하나의 언어를 표현한 것이 특징. 문화의 화합과 소통 다시 말해 융복합의 대명사인 바로 실크로드 정신을 대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배우 박상원씨의 첫 연출작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그가 무용으로 돌아 온 것 자체가 큰 이슈이기 때문이다. 박 교수는 대한민국 제1호 남자 현대 무용수다. 그는 지난 79년부터 80년대 초까지 무용계에서 활동하면서 한국무용가 최정자씨 예술단원으로, 현대무용가 박명숙 경희대 교수 작품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전통 춤의 대가 국수호씨의 제자였다. 박 교수는 이번 작품에 대해 계절은 순환하고 인생도 돌고 돌며 현재가 곧 과거가 되고 미래에 닿는 것처럼 고난과 역경 속에 굳은 의지로 서로에게 기대며 살아가는 ‘바람에게 길을 묻다’와 삶의 고통과 희열, 가슴 저린 향기가 되어 길이 열리고 낯선 곳에 바뀐 풍경 속에 ‘길을 담다’, 그리고 수많은 길속에 만남과 교류의 춤인 ‘미마지의 춤’으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오늘도 우리는 태초의 선조들이 사냥을 하고 말을 타던 모습처럼 춤을 추고 아프고 시달리던 마음을 달래는 춤인 ‘불림소리’ 가 되어 의연히 나간다면서 이 네 가지의 각기 다른 춤을 통해 하나의 몸짓‘으로 우리의 시간, 인생 그리고 삶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한마다로 표현한다면 ’다른 춤 같은 의미‘라는 것. 이번 공연은 또한 경주문화엑스포가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수도권 주민들에게 알리려는 시도라는 점도 화제다. 지방에서 이루어지는 행사가 수도권 사람들의 마음에 닿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경주문화엑스포는 이런 어려움 점을 뛰어 넘기 위해 특별한 시도를 했다. 경주엑스포 이동우 총장은 “국민 배우 박상원씨가 연출하고 대한민국 춤의 대가들이 모여 보여 주는 이런 공연은 두 번 다시 만나기 쉽지 않다”며 “이를 통해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전국적인 문화 축제로서 인정받게 되는 계기가 되고 문화콘텐츠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산업 성장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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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06
  • 실크로드 그랜드바자르 ‘게릴라 공연’ 인기만점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Big Party in Bazaar’ (바자르에서의 파티 한마당) 실크로드 그랜드바자르 내 야외무대 및 거리에서 열리는 게릴라식 공연과 퍼레이드가 엑스포공원을 찾은 관람객들 사이에 퍼진 입소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실크로드 그랜드바자르는 ‘실크로드 경주 2015’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실크로드의 다양한 국가들이 모여 각국의 문화를 즐기고 다른 문화와 소통하는 체험의 장이다. 엑스포 공원을 찾은 관람객이라면 꼭 들려야 하는 필수코스. 실크로드의 독특한 옷감, 전통차, 음식, 수공예품 등을 한곳에 모아 실크로드를 한눈에 보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관객들이 다른 나라의 전통 음식을 먹고 다양한 체험을 하는 동안 어딘가에서 공연 소리와 관객들의 환호가 들려 눈길을 돌려본다. 중앙무대에서 거리공연이 게릴라식으로 펼쳐져 관객들을 하나 둘씩 모으더니 어느새 무대를 꽉 차게 둘러서 모두 함께 공연을 즐기게 되는 것이다. 그랜드바자르를 시끌벅적한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 공연단은 실크로드 도시의 전통과 문화를 보여줌은 물론 현재 가장 유행하고 있는 문화를 통해서 미래의 문화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공연을 펼친다. ‘Big Party in Bazaar’는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쌍방향 공연으로 거리 곳곳에서 펼쳐지는 게릴라성 공연으로 전통과 현대의 문화의 전달, K-POP과 각국의 대중음악 콜라보레이션을 보여준다. Bazaar Big Party Stage는 3개의 스테이지로 구분되어 있다. ‘A-POP Show’는 중국기예단, 베트남, 한국, 태국으로 구성된 공연으로 K-POP이 주도하는 동남아시아 젊음이 모여 만드는 댄스축제. 약 15분 내외의 공연이 진행되며 관객과 함께 즐기는 참여프로그램 운영된다. 두 번째 ‘Spinning Show’는 가면 삐에로와 수피댄서, 스피닝걸, 훌라후프, 리듬체조로 구성되며 실크로드의 유대관계, 동질성을 강조한 ‘원’의 무대를 펼치며 약16분 내외의 공연이 진행되고 모든 공연단이 함께 만드는 콜라보레이션 형태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마지막 ‘Oriental Show’는 인도 마술사, 인도 댄서, 터키 밸리댄스로 구성되어 오리엔탈을 대표하는 화려한 인도와 터키 춤의 향연으로 약15분 내외의 공연진행, 관객과 함께 즐기는 참여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Bazaar Street 공연은 차력사, 비보이, 검투사, 운영요원, 판토마임으로 구성된다. 관객과의 해프닝 이벤트를 벌이는 스트롱맨, 운영요원을 괴롭히는 나쁜 검투사와 착한 검투사의 격렬한 전투, 관객과 함께 진행하는 쌍방향 판토마임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랜드 바자르 공연은 ‘실크로드 경주 2015’가 끝나는 10월18일까지 계속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실크로드 그랜드 바자르’에서 신나는 축제 무대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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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06
  • 4억여원 임금체불 후 해외도피 사업주 구속
    [동포투데이] 3일, 전주고용노동지청(지청장 양승철)은 근로자 123명의 임금 및 퇴직금 4억여원을 고의 체불한 전문건설업체 ○○건설(전주시 소재) 대표 최○○(남, 52세)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였다고 밝혔다.구속된 최모씨는 근로자 123명의 임금 및 퇴직금 4억여원을 체불하고 2005년 11월 해외 도피하여 수배된 자로, 부친의 사망소식에도 입국시 수사기관에 체포 될 것을 알고 10년간이나 해외에서 체류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모씨는 근로자들에게 지급되어야 할 H자동차에서 지급받은 기성금 6억원을 도피 직전 출금하여 개인채무 변제 및 도피자금으로 사용하였고, 해외 도피 중에는 기사를 채용하고, 골프를 치는 등 호화생활하여 죄질이 매우 불량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체당금으로 근로자들의 체불임금이 모두 청산된 것처럼 입국 전 자수서를 제출하여 구속을 피하려 하였다.특히 이번에 구속된 최모씨는 오래 전 일이라 피해 근로자들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수사과정에서 모르쇠로 일관하고 중요 피해근로자를 회유하여 수사에 난항을 겪었으나, 전주고용노동지청은 10년전 피해근로자들을 수소문하여 추가 조사하였고, 결국 최씨의 범행 일체를 확인하였다.한편, 지난 6월 구속영장 청구 당시 법원은 도주우려가 없다는 등의 사유로 기각한바 있으나, 전주고용노동지청의 보강수사 후 재청구를 통해 이번에 구속영장이 발부되었다. 양승철 지청장은 “그간 임금체불로 인한 처벌이 경미하고 근로기준법 위반에 대한 죄의식이 미약한 결과, 2014.12월말 기준 전북지역 체불임금 총액이 417억원(12,016명)에 이르는 등 매년 체불임금 규모가 지속 증가 하고 있다”며, “지난 4월에 이어 임금체불로 인한 두 번째 구속으로, 재산을 빼돌리거나 편법을 동원하여 고의적으로 임금을 체불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은 채 도주하는 악덕사업주 등에 대해서는 체불액수와 관계없이 끝까지 추적, 엄정 대응함으로써 근로자들이 체불걱정 없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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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06
  • 울산 남구청, 제3회 다문화가족 말하기 대회 개최
    [동포투데이] 울산 남구청은 5일(토) 남구 대현체육관에서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족 5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활기찬 다문화가족, 함께하는 사회'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제3회 다문화가족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일반부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학생부의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로 나눠 치러졌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이 자유롭게 주제를 정해 3분 이내로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는 울산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자녀가 한국어와 부모나라 언어로 각각 2분씩 총 4분 이내에서 자유롭게 표현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접수자중 일반부 8명과 학생부 8명 총 16명이 예심을 거쳐 발표회에 참가했다. 한편 남구청은 말하기대회 참가 원고를 제출한 신청자중 40편을 선정 '다문화가족 이야기'라는 책자로 제작하여 이날 참석자, 관련 단체 등에 배부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인사말에서 "다문화사회에서 중요한 것은 문화적 차이에 대한 관용과 존중이며 이번 대회가 한국어 사용능력에 대한 평가뿐 아니라 다문화 자녀들의 이중언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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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06
  • 시리아 꼬마 난민의 죽음 전 세계에 충격!
    [동포투데이] 시리아 꼬마 난민 아일란 쿠르디 사망 사진이 인터넷에 확산되면서 전 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위협을 피해 시리아 북부에서 터키로 탈출하다 사망한 시리아 꼬마 난민 아일란 쿠르디는 불과 3살이었다 꼬마 난민은 가족들과 소형보트를 타고 지중해를 건너 그리스로 가려는 도중 보트가 전복돼 터키 보드럼 해변서 숨진 채 발견돼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꼬마 난민의 엄마와 형 역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 행복했던 시리아 꼬마 난민 아일란 쿠르디 가족.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4일 중국 CCTV와 인터뷰에서 시리아 난민 꼬마의 사망에 대해 언급, 아일란 쿠르디의 사망에 대해 “충격적이고 비통하다(horrified and heartbroken)”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30일 UN정상회의를 소집해 시리아 난민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또 "우리가 생명을 살리는 일을 최우선적인 과제로 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북아프리카와 중동에서 지중해를 건너 유럽에 살아서 도달한 난민은 13만 6840여명으로 지난해 상반기(7만 4850여명)의 두 배 수준이다. 시리아 어린이는 하루 7명 꼴로 사망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최소 1만여 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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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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