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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긍연 《열심히 뛴 선수들, 감사하다》
    3월 31일 오후 3시, 2013 중국프로축구 갑급리그 제3라운드경기에서 연변팀은 천진송강팀과의 원정경기에서 선제꼴을 내주고도 완강하게 싸워 4대 2로 역전승을 하면서 올시즌 첫승을 올렸다. 경기후 있은 소식공개회에서 조긍연감독은 열심히 해준 선수들한테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긍연(연변장백호랑이팀 감독): 오늘 경기서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 감사하다. 겨울철훈련부터 선수들이 아주 노력해왔다. 오늘 우리 선수들이 90분동안 자기 역할을 잘 발휘했다. 감독으로서 아주 만족한다. 선수들한테 감사하다. 배은재(천진송강팀 감독): 오늘 연변팀은 뽈통제, 배합에서 아주 훌륭했다. 우리 선수들이 연변팀 선수들보다 키가 조금 크지만 발배합에서 너무 늦었다. 특히 우리의 기전술에서 심태영향을 받아 반칙도 많았다. 후반전에 정신상태에서 조금 개진이 있었으나 렬세에 처했다. 희망컨대 몇껨의 경기를 통해 이런 국면을 돌려세웠으면 좋겠다. 우리 팀 선수들 나이를 보면 조금 많은 편이다.오늘 젊은 선수들을 출전시켰는데 효과가 좋았다. 이후 젊은 선수들한테 많은 기회를 주고싶다.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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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01
  • 연변팀 2련패...중경력범에 1대4로 패해
    23일 펼쳐진 갑급련맹전 2륜경기에서 연변팀은 1대 4로 중경력범팀에 패해 2련패를 했습니다. 마이너스 3점으로 시즌을 시작한후 1륜경기에서 북경팔희팀에 패한 연변팀은 2륜경기에서 중경력범팀과 조우했습니다.비록 연변팀은 경기시작 5분만에 첫꼴을 넣었지만 상대보다 실력차이를 보이면서 련속 4꼴을 내주었습니다. 특히 우람진 몸집의 중경력범팀의 외적선수 구퉈(古托)가 홀로 3꼴을 성사시키는 동안 신체가 상대적으로 "왜소"한 연변팀의 한국적외적선수들의 표현은 별로 이목을 끌지 못했습니다. 오는 30일 연변팀은 3련원정경기(三连客)의 마지막 경기로 천진송강팀과 원정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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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25
  • 연변팀 아쉬운 역전패... 희망은 보였다!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이 선제꼴을 넣은 상황에서 아쉽게도 1대2로 역전패를 당하며 올시즌을 신고했다. 패배였지만 적지에서의 원정경기를 활발한 플레이와 왕성한 투지로 장식한, 희망의 불씨를 심은 인상적인 경기이기도 했다. 17일, 2013 중국프로축구 갑급리그 제1라운드경기에서 연변팀은 북경팔희팀과의 원정경기로 올시즌의 막을 열었다. 팀의 8명 주력들이 떠나간 자리를 신진들로 메워 축구팬들의 우려를 자아냈지만 정작 그라운드에 나선 제2의 《조긍연호》는 젊은 혈기로 투지를 사르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오후 2시 북경시 조양체육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연변팀은 초반부터 치렬한 중원쟁탈에 나섰다. 경기 2분경 지충국의 중원돌파를 저지하던 호조군의 반칙으로 연변팀이 첫 프리킥을 얻은데 이어 제11분경 좌측으로 공격을 시도하던 신진 박도우를 북경팔희팀의 13번 한헌이 반칙해 재차 프리킥을 따냈다. 두번의 프리킥은 결코 위협적인 공격으로 이어지진 못했지만 대방의 기선을 제압하기에는 충분했다. 13분경 북경팔희팀의 한헌선수가 재차 연변팀의 리재민선수를 반칙해 세번째 프리킥을 내줬다. 연변팀은 그번 기회를 리용해 날이 선 좌측공격을 개시했다. 지충국, 리재민, 리훈 등으로 이어진 활발한 삼각패스는 최종 박도우에게 넘겨졌고 후자는 페널티 박스 지역을 넘어 아크 정면을 치고 들어가며 슈팅을 날렸으나 힘이 빠진 슛이라 아쉬움을 자아냈다. 박도우의 첫슈팅을 개시로 연변팀의 공격이 차츰 여물어갔다. 19분경 중원지역에서 팔희팀의 공을 차단한 연변팀은 상대방 우측지역으로 절묘한 단거리 패스를 연출하며 깊숙히 적지로 파고들었다. 마침 상대방금지구역을 돌파하던 지충국이 동료의 패스를 받아 강슛을 날렸고 잔뜩 힘이 실린 공이 막 문대로 빨려드는 찰나 키퍼의 필사적인 선방에 튕겨났다. 연변팀에 코너킥이 주어졌다. 리재민선수와 함께 선발에 나선 제2의 한국용병 고기구가 1.88메터의 신장을 가드듬었다. 고기구선수는 오영춘선수가 찌른 코너킥이 문대앞으로 날아드는 찰나 정확하게 공위치를 읽으며 점프, 우측으로 헤딩슛을 날렸다. 공은 대방 키퍼가 미처 반응할사이가 없이 철렁 그물에 걸렸고 순간 연변팀 선수들이 한덩어리가 됐다. 1대0! 불과 20여분을 주고받고 터진 선제꼴의 주인공이 원정팀이라는 점에 홈팀의 발끝이 곧 거칠어졌다. 주심의 휘슬이 홈팀으로 기울어지는 등 《선제골부작용》이 잇달았지만 연변팀은 1분이란 언저리타임까지 잘 운영해 전반전을 결속했다. 중간 휴식을 거치고 전장을 옮긴 연변팀은 전반전 멤버 그대로 투입됐으나 수비수의 방심과 기퍼 지문일의 선방 미달로 결국 동점꼴을 허용해야 했다. 그만큼 북경팔희팀의 동점꼴은 일찍이 나왔고 그것이 결국 연변팀이 역전패를 당하는데 단초를 제공했다. 후반 2분경 북경팔희팀의 외적용병 그리피스가 연변팀에 반칙을 당하며 프리킥을 얻었다. 연변팀의 금지구 외곽지역이였다. 북경팔희팀의 키커로 나선 32번 왕존이 연변팀의 육탄바자를 향해 공을 날렸다. 공은 연변팀 선수들이 점프하면서 들쭉날쭉한 바자위로 시름없이 날아갔고 아차, 지문일이 몸을 날려 장갑 낀 두손을 와락 공중으로 뻗었으나 잔뜩 힘이 배인 공은 그대로 손끝을 스치며 등뒤로 떨어졌다. 동점꼴에 기세가 오른 북경팔희팀은 이어 리진동과 최중개로 조균과 외적용병 미쑤라를 교체하며 공세에 나섰다. 연변팀의 문전에 위협적인 슈팅이 련달아 날아들었고 번번이 지문일의 선방에 막혔다. 연변팀도 적극적인 방어에 나서며 역습을 조직했으나 대방의 반칙에 효과있는 공격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특히 북경팔희팀의 호조군선수가 연변팀의 지충국, 리재민 등 선수들을 뒤에서 태클을 거는 등 엄중 반칙했는데도 주심이 한장의 옐로카드도 뽑지 않아 연변팀의 불만을 자아냈다. 경기 85분경 팔희팀의 한차례 공격을 주장 리민휘가 헤딩으로 처리하며 북경팔희팀에 코너킥이 주어졌다. 이어 팔희팀에서 날린 코너킥을 지문일이 재차 쳐냈다. 북경팔희팀에 다시 코너킥이 주어졌다. 결국 그것이 불집을 터뜨렸다. 북경팔희팀이 날린 코너킥을 연변팀 금지구역에 대기하고있던 용병 얀꼬가 헤딩을 날려 꼴망을 흔들었다. 순간적으로 스코어가 1대2로 바뀌여졌다. 주장 리민휘가 동료들을 독려하며 재빨리 공을 안고 시축점으로 달려가 주심의 경기 개시 휘슬을 독촉했으나 다시 스코어를 원점으로 돌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최종 연변팀은 1대2로 역전패를 당하며 분루를 삼켜야만 했다. 하지만 신진들이 대거 투입된 상황에서 그리고 원정경기에서 홈팀보다 먼저 선제꼴을 뽑아내는 인상적인 플레이는 이날 연변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기대를 가지게 했다. 돌아오는 23일 연변팀은 중경력범팀과 제2의 원정경기를 치르게 된다. 연변팀출전선수명단: 4-리민휘, 22-지문일, 2-백승호, 5-고기구, 6-리훈, 9-리재민, 10-지충국, 16-오영춘, 19-박도우(77분 18-박만철), 21-김현(66분 8번-리호), 23-박세호 후보: 1-윤광, 8-리호, 13-렴인걸, 15-김홍후, 18-박만철, 20-한남용, 32-박건화 제1라운드 다른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석거장준호 1-2 북경리공 호남상도 1-1 천진송강 광동일지천 2-1 성도셀틱 중경력범 2-0 심양심북 하남건업 3-0 귀주지성 심수홍천 2-1 호북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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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18
  • 연변팀의 12번, 수도 각계 조선족축구팬들
    17일, 중국프로축구 갑급리그 올시즌 연변팀의 첫 원정경기에 수도 각계의 조선족축구팬 150여명이 열뜬 응원을 펼쳐 명실상부한 연변팀의 12번으로 활약했다. 장춘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북경에 취직차로 나와있던 연변추구자축구팬협회 석지운(27세) 멤버의 기획으로 규합된 이날 연변팀응원단은 6세의 꼬마로부터 70여세의 안로인에 이르기까지 수도에 진출해있던 조선족사회 각계 축구팬들이 모여 독특한 풍경선을 이루었다. 경기 달포전부터 휴대폰, 인터넷 등 통신도구로 상호 련락을 취하고 이어 연변추구자축구팬협회 본부에 신청, 박영춘회장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박회장은 올해 협회의 자금이 딸리는 상황에서 응원티셔츠와 수건을 택배로 보내는 등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석지운씨와 함께 응원리더로 나선 북경 모 회사에 근무하고있는 리민씨는 《연변팀이 올해 무척 힘들다는 소식을 인터넷으로 접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팀에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응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주저없이 조직자로 나섰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북경출장길에 나섰다가 연변팀의 원정경기가 있다는 소식에 체육장을 찾은 장문세(57세)씨는 내몽골 훅호트에 사는 조선족으로 처음 연변팀의 경기를 관람한다며 응원에 목청을 다했다. 이날 연변추구자축구팬협회는 4월 6일 연변팀의 첫 홈장경기를 맞아 응원에 대거 나설 예정이다.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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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18
  • 새내기, 박도우를 주목하라
    새내기 박도우선수가 올시즌 19번 유니폼을 입고 시즌 첫 경기부터 선발로 투입될것으로 보인다. 1993년 5월 18일, 연길에서 태여난 박도우선수는 연길시 하남소학교 5학년 후학기때 부모님 반대도 무릅쓰고 청도 국제밀라노(国际米兰)축구학교로 옮겨 축구를 시작했다. 5년좌우 이 학교에서 축구와 씨름한뒤 절강록성구단산하 체육학교팀에서 잠간 머물기도 했다. 연변 2팀 윤명호감독의 수하에서 선수생활을 잠간 하던 박도우선수는 일본축구의 유혹에 빠져들며 일본 시즈오까현 하마마쯔시 OISCA고등학교로 축구류학을 떠나게 된다. 2년간 수업과 훈련을 병행해오던 박도우선수는 지난해 다시 연변2팀으로 돌아왔다. 올초 1팀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4일, 박도우선수는 기자에게 “아직 큰 꿈은 없지만 우선 프로 경험이 없는만큼 차근차근 밟아나가면서 축구의 즐거움에 빠져볼것”이라고 말했다. 연변일보 리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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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15
  • 외적 3총사…리재민 고기구 김기수 올시즌 팀의 공수 이끈다
    올시즌 영입해들인 외적 3총사 리재민, 고기구, 김기수(이상 한국적) 선수가 공격, 미드필드, 수비에서 각자의 역할을 해나가게 된다. 조긍연감독은 “리재민선수는 몸놀림과 파괴력이 좋고 한국 내셔널리그 득점왕 타이틀도 있는 선수인만큼 팀의 득점을 이끌것으로 판단돼 영입을 결정했고 고기구선수는 헤딩능력이 뛰여나 수비선에서 상대팀 고공공격에 대비, 또한 K-리그 경험이 연변팀 수비선 안정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예상해 영입을 결정했으며 김기수선수는 멀티 플레이로 키퍼외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수 있어 모든 상황에 대비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감독은 3명 외적선수에 대해 “대부분 외적선수들은 계약전과 계약후의 자세(훈련 등등)가 완전히 다른 편이지만 이들 3명 선수들은 각오가 남다르다”고 밝히면서 “연변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것”이라고 말했다. 연변일보 리영수기자
    • 스포츠
    2013-03-15
  • “연변축구 위해 소신을 다해 일하고싶다”
    조긍연감독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변신 “연변팀에 애착이 있다. 연변축구를 위해 소신껏 일하면서 내 모든것을 보여주겠다.” 13일 저녁, 인터뷰를 통해 연변팀에 대한 조긍연감독의 진한 애정을 피부로 느낄수 있었다. 조감독의 연변행은 지난해 불미스런 일들을 정리하고 이은 두번째 부임이여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있다. 조감독은 시원시원한 성미에 할 말은 꾸밈없이 다하고 카리스마가 넘치시는 분이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 팀 리빌링을 통한 선수단의 상황은? 체력적 부분은 됐다고 생각한다. 팀에서 1군과 2군사이 기량차이가 너무 커 한두 포지션에서 문제서 생기면 바로바로 해결책을 강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1, 2차 동계훈련은 나름대로 부상없이 잘됐다. 올시즌은 선수층이 얇아서 부상을 최대한 줄이면서 한껨한껨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받고있는 압력들은 어떠한것들인가? 교체 카드로 쓸만한 선수가 적은것이 심히 걱정스럽다. 2팀에서 올라온 10명의 젊은 선수들은 4월초 제12회 전국운동회 남자축구 예선경기를 소화해야 하기때문에 상병 등 요소를 감안해 시즌 초반 리그출전이 어려울것으로 보인다. 4년에 한번씩 치러지는 제12회 전국운동회 경기 중요성을 잘 알고있다. 때문에 체육국이나 구단에서 우려하는 상황을 충분히 리해하고는 있다. 1, 2팀의 전반 훈련을 아우르다보니 힘든것은 사실이다. 연변팀은 어떠한 팀인가? 연변팀은 국내 타팀에 비해 단합이 잘 되고 조직력이 강한 편이다. 개개인 기술이 특출하지는 않지만 똘똘 뭉치면 저력이 있는 팀이다. 지난해 시즌중에 팀을 맡아보니 체력적인 문제가 많았다. 시즌중에는 체력훈련을 하는게 아닌데 위험을 무릅쓰고 하지 않을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불미스런 일들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현재 연변팀의 전력은 지난해 초반에 비해 낫지 않나 생각된다. 갑급리그 잔류는 가능한가? 어느 정도의 선수보충(2팀에서의 수혈)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겠나. 렬악한 상황을 잘 극복할것이다. 올시즌 나름의 목표는 무엇인가? 감독인데 당연히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것이다. 하지만 전국운동회 등 전반 상황을 고려해야만 하는 립장이다. 현실상황을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나. 시즌 초반 3껨을 부상당하지 않고 조심조심 경기를 해야 할것 같다. 현재 내 손에는 키퍼를 제외하고 쓸수 있는 카드가 12장(경기를 뛸만한 선수)뿐이다. 올해는 한껨의 경기에 도박을 걸기보다 시즌을 원만히 운영해가는것이 목표다. 많이 평온한 심정으로 팀 상황을 리해하시는것 같다? 이번에 영입한 김기수(한국)선수는 선문대 감독시절 제자다. 그애가 와서 나보고 이제 감독님과 눈을 마주쳐도 겁이 안난다고 한 말이 마음에 와닿는다. 연변축구를 위해 고난을 함께 타개해 나가면서 뭔가를 이뤄내고 싶다. 내가 많이 부드러워 졌나 보다. 현실에 맞게 나도 변화를 해야 하지 않겠나. 연변축구를 돕고싶은 내 마음이 나를 그렇게 이끌고있는것 같다. 주어진 상황 등등 너무 힘들지 않나? 난 운동장에 나가 있는 시간이 가장 즐겁다. 천직으로 생각한다. 가족들도 내 꿈을 리해해주고있어 큰 힘이 된다. 연변일보 리영수기자
    • 스포츠
    2013-03-15
  • “우리는 살아 남을것”… 선수단 첫승에 올인
    한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9일 오후 북경에 도착한 연변팀(1, 2팀 포함)은 북경시 조양구 사득공원내에 위치한 인조잔디구장을 빌려 시즌 첫경기와 제12회 전국운동회 남자축구 예선경기에 대비한 훈련을 하고있다. 선수단이 45명이 되고 경기장은 하나이다 보니 훈련은 목적별로 나누어 오전, 오후 두시간씩 진행되고있다. 지난해 성적부진을 털어내고 올시즌 살아남기 위한 선수들의 결연함은 훈련모습에 고스란히 녹아있었다. 고향의 마음을 절감해서인지 선수들은 피곤한 기색을 감추고 훈련에 혼신을 다하고있다. 훈련은 선수들간 패싱게임, 공뺏기게임, 미니게임 등으로 활발히 진행되였다. 꼴 키퍼 그룹의 경쟁은 올시즌 역시 윤광, 지문일간의 량강구도다. 경쟁이 치렬해서인지 긴장감이 흐른다. 윤광과 지문일은 훈련을 하는 내내 서로의 몸상태를 두고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리기도 했다. 또한 고츰선수의 실력도 재빠른 향상을 가져오고있다. 연변팀의 유일한 부상선수인 최인선수는 기자를 만날 때마다 하루빨리 몸상태를 최상의 상태로 만들어 선수들과 함께 뽈을 차고 싶다고 말한다. 팀 닥터 리영학씨에 따르면 무릎수술을 한 최인선수의 상태는 이미 회복중이며 완쾌되자면 두달간의 시간이 수요될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연변팀 훈련상황을 지켜보면 선수층이 너무 얇아 우려가 가시질 않는다. 윤광, 지문일, 고츰 등 3명 키퍼외에 리민휘, 고기구, 리훈, 리호, 리재민, 지충국, 김기수, 오영춘, 박도우, 박세호, 박건화, 백승호 선수가 경기를 뛸만한 선수다. 렴인걸, 리룡호, 김홍우, 우항, 박만철, 한남용, 김현 선수는 기량차이 혹은 몸상태가 되지 않아 교체카드로도 어려운 선수들이다. 김파, 리성림, 손군, 리호걸 등 10명의 선수들은 제12회 전국운동회 남자축구 예선경기를 뛰여야 하기때문에 초반 리그 투입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4월초 전국운동회 예선에서 출선할 경우 5월 29일부터 시작되는 부가경기에 뛰여들어야 한다. 만약 결책층에서 이때까지 10명 선수중 2, 3명 갑급리그를 뛸수 있는 선수들의 출전을 불가할 경우 상황은 심각하게 치닫게 된다. 현재 선수들은 현실상황을 잘 알고있으며 17일에 벌어지는 대 북경팔희팀과의 첫승에 올인하고있다. 이미 중국축구협회의 징계로 -3점으로 시즌을 출발한 연변팀인만큼 첫 경기 승패 여운은 매우 클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갑급리그 잔류와 전국운동회 예선출선 등 두 목표가 함께 가야 하는만큼 선수원 고갈이 가장 큰 문제다. 결책층에서 축구인들의 지혜를 빌려 고난타개책을 잘 마련해야만 고비를 넘길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연변일보 리영수기자
    • 스포츠
    2013-03-15
  • 시즌 개시를 앞두고 한마디…
    2013 시즌 갑급리그 개시(16일 개막전, 연변팀 17일 경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연변팀에 관련된 모든 분야가 분주하고 축구팬들은 기대와 격정에 부풀어있을것이다.팔희팀에서 최근 거금을 투입해 외적감독을 모셔오고 선수들도 대거 영입해들였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 연변팀은 나름대로 선수원은 적지만 짜임새가 있는 팀이다. 팀의 첫승은 어려운 상황에 봉착한 연변축구에 큰 힘을 가져다줄것이다. 몇가지 문제를 화제에 올려보려 한다. 연변에서 프로팀의 존재가치는 무엇일가? 연변팀 취재를 하며 프로팀이 연변에 존재해야 하는 가치에 대해 종종 생각해보게 된다. 프로축구팀의 존재는 작은 의미에서는 전반 연변의 스포츠활성으로 이어지게 되며 크게는 연변의 대외형상이미지, 민족의 얼과 긍지감을 강조시키는 촉매제역할을 해준다. 또한 전반 연변의 정신문명생활에서도 마멸할수 없는 공헌을 해왔고 그 위치를 지켜가고있다. 필자가 이런 말을 하는것은 연변축구가 그래도 살아야 한다면 감독진과 선수 프로축구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이 연변프로축구의 존재가치에 대해 마음을 열고 곰곰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돼서이다. 감독 및 선수들의 성공을 기원하며 연변팀은 연변인민들에게 얼과 같은 존재이다. 하기에 많은 사람들은 한국적 조긍연감독의 축구는 과연 어떤 철학과 자세를 가지고 선수들을 이끌어나갈지에 주목하고있는것이다. 팀에 관한 모든 재정적 부분 및 선수들 로임, 장려금 지불 등은 결책층과 구단에서 하지만 선수출전 및 관리와 경기승패에 대한 책임을 지는 사람은 바로 감독이다. 감독은 승리를 이루고저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 지난해 시즌 조감독에게 불미스런 일들도 있었다. 조감독은 독보적인 카리스마 등 여러 장점이 겹치는 감독이다. 올시즌 역경을 잘 헤쳐나가면서 한껨한껨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의 의지에 많은 기대가 간다. 올시즌을 위해 가장 많은 땀을 흘릴 감독진과 선수들의 성공을 기원한다. 연변축구는 우리 연변의 기상이요, 상징이며 우리 민족 슬기의 결정체이다. 연변일보 리영수기자
    • 스포츠
    2013-03-15
  • 연변축구의 “`97신화”와 오늘의 현실
    ● 위기는 새로운 기회로 될수도 있어 이제 며칠만 되면 16개 갑급제후들이 판가름을 할 중국축구 갑급리그가 전면 가동이 된다. 올시즌을 앞두고 지난 겨울철전훈때부터 갑급권의 많은 구단들은 “올해엔 얼마만큼의 자금을 투입하게 되오”, “어떤 수준급의 외적용병을 영입하오”하며 구단실력보강에 열을 올리는 반면 우리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만은 비교적 조용하다. 정부측의 2000만원 투자로 “슈퍼리그진출”을 웨치던 지난해와는 판판 다른 양상이다. 하긴 올해엔 정부측의 투자와 구단관명권투자유치 등이 아직도 즘즘한데다 선후로 고만국, 허파, 배육문, 최영철, 강홍권 등 주전들이 대거 빠져나갔으며 거기에 중국축구협회 규률검사위로부터 강점 3점 및 벌금 50만원이란 책벌이 내려진 상황이다. 구단측의 속내를 리해하지 못하는바가 아니며 국내의 많은 매체들까지 올해의 가장 유력한 강등팀으로 연변팀을 꼽는 추측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위기 또한 가장 훌륭한 기회로 될수 있다는 점도 언급하지 않을수 없다. 획기적인 변화 기회창조의 관건 중외고금의 력사를 놓고볼 때 위기가 기회로 될 때가 많았다. 축구도 그 례외가 아니였다. 연변축구를 보더라도 그것이 좋은 실례가 된다. 1996년 연변축구에는 위기가 닥쳐왔다. 그해 연변조선족들을 주축으로 하는 길림삼성팀은 전국축구 갑A리그에서 10위로 간신히 갑A잔류에 성공, 이러한 위기중 그 이듬해인 1997년 팀을 맡은 분이 바로 한국의 최은택교수였다. 팀을 맡은 최은택감독은 팀에 대수술을 들이댔다. 그 당시 연변오동팀은 리홍군, 방근섭, 김광주 등 주축들이 이적 혹은 질병 등으로 팀을 리탈한 상태여서 최은택감독은 어쩔수 없이 고종훈, 황동춘 등을 주축으로 김청, 천학봉과 같은 신진양성에 모를 박으면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성적은 인차 나타난것이 아니였다. 제6륜까지 1무 5패로 1점을 기록한것에 불과했다. 하지만 당시의 약체팀으로 불린 8.1팀과의 원정경기에서 3 : 0으로 완승했고 제6륜부터 련속 9륜을 무패행진하는 “한국선풍”을 일으켰으며 연길홈장에서 대련만달의 47라운드 불패기록을 깨뜨리기도 했다. 그리고 결국 그해에 8승 5무 9패로 갑A리그의 4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해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은 또 한차례의 위기를 맞았다. 10승 4무 16패 34점으로 겨우 갑급 13위에 머물었다. 득 38꼴에 실 51꼴을 기록했다. 체면이 서지 않는 기록이였다. 1996년의 경우와 비슷한 상황이였다. 그리고 1996년이 지난 뒤 한국의 최은택교수가 왔고 올해엔 한국의 조긍연이 왔다. 다르다면 조긍연감독이 지난해 연변팀 경기 몇껨 지휘했다는것뿐이다. 팀상황도 비슷하다. 고만국, 허파, 배육문, 최영철, 강홍권 등 주전들이 대거 빠져나갔으며 팀사기도 어느 정도 저락돼있다. 거기에 올해엔 – 3점으로부터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다면 올해 조긍연이 1997년의 최은택감독에 이어 새로운 축구선풍을 일으킬수 있을가? 필자의 분석으로는 그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고 할수 있다. “양이 이끄는 사자무리는 사자와 같은 용맹이 있을수 없지만 사자가 이끄는 양무리는 사나운 무리로 될수 있다”고 한다. 이는 지난해 조긍연감독이 연변팀을 잠시 지휘할 때 어느 정도 보아낼수 있었다. 조긍연감독은 사령탑을 잡은 짧은 기간에도 구단관리를 엄하게 하는 한편 수비핵심 리민휘와 신진들인 박세호, 손군 등을 대담하게 기용했으며 팀의 성적을 어느 정도 끌어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중반에 사령탑을 잡았기에 팀풍격을 완전히 전환시키기엔 시간적으로 부족하였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겨울철전훈부터 팀을 장악하고 자신의 축구 사상과 시스템을 주입하고있는것으로 전해지고있다. 한국감독들의 기전술체계에 대하여 왈가왈부할수는 없다. 하지만 그들의 구단관리에 대해서만은 그 무엇인가 특별한것이 있다는 생각이다. 그제날의 최은택, 리장수와 차범근이 그랬다. 축구뿐이 아니였다. 선후로 중국 국가녀자핸드볼팀을 맡았던 정형훈, 중국 국가녀자양궁팀을 맡았던 양창훈, 중국 국가녀자하키팀을 맡았던 김창백 등도 중국 국가팀을 이끌고 세계선수권 및 올림픽에서 메달권내에 진입했었다. 그만큼 어찌보면 한국감독들이 유럽이나 남미의 감독보다 한수 우위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 비결이라면 유럽이나 남미의 감독들이 60% 정도의 능률을 낸다고 할 때 한국감독들은 100% 혹은 그 이상의 능률을 낸다는것이라고나 할가? 여하튼 올해들어 조긍연감독이 연변팀을 이끌고 슈퍼리그진출에 성공하거나 그렇치 못하더라도 갑급의 앞순위에까지 끌어올리기만 하면 한국감독들의 선진적인 구단관리비결이 재차 증명될수 있다고 보아진다. 적치된 난제 악성순환 될수도 그제날의 최은택감독처럼 조긍연감독도 연변팀을 이끌고 새로운 “한국선풍”을 일으킬수 있다는 점은 우에서 이미 언급한바이다. 또 이를 바라고있는 연변의 축구팬들이다. 하지만 반면에 연변팀한테 1997년보다는 아주 불리한 객관환경이 조성돼있다. 우선 이미 말밥에 올랐지만 올시즌 연변팀은 -3점으로부터 시작된다. 축구에서 3점벌이란 이기만 한경기에서 따낼수 있지만 빅는 경기라면 3경기를 치러야 따낼수 있는 성적이며 지고빅고 하는 경기라면 몇개 라운드를 거쳐야 할지도 미지수이다. 1997년 최은택감독도 6경기에서 1점을 따낸 사례도 있다. 때문에 그 3점을 따내려면 많은 대가를 치를수도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1997년엔 1500만원이란 오동그룹의 관명권후원이 있었지만 올해는 아직 관명권협찬자는물론 기타의 후원자도 나타나지 않고있는 상황이다. 축구와 경제를 너무 련결시키는것도 옳지 않지만 그렇다고 경제를 무시할수도 없는것이 현재 중국스포츠계의 현실이다. 특히 축구가 그렇다. 올해 많은 주전들이 연변을 떠나 다른 팀으로 이적했다. 그들이라고 연변이 싫어서 떠났겠는가? 모두가 보다 대우가 좋은 곳을 선택하다보니 그렇게 된것이라고 보아진다. 다음 올해들어 여러 구단들에서 슈퍼리그진출 혹은 을급에로의 강등모면을 위해 연변팀을 “제밥”으로 만들 가능성이 아주 크다는 판단이다. 최근 몇년간 중국축구계에서 공평경쟁을 위한 환경조성마련에 노력을 많이 했다고는 하나 아직도 알다가도 모를 스포츠가 중국축구이다. 항간에서 중국축구협회가 몇몇 돈줄이 긴 구단앞에서는 쩔쩔 맨다는 소문이 날 정도이다. 그리고 이왕의 사례들을 봐서 연변팀이 심판의 피해를 가장 많이 보기도 했다. 조긍연감독이 능력자라는것을 의심하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가 이 “거칠고도 험한 중국축구계”에서 “고군작전”을 하자면 필경 많은 장애벽에 부딪칠수 있다는것이다. 또한 조긍연도 사람인만큼 능력이 한계가 있을것이고 그 능력이 바닥을 칠수도 있는법이다. 애로와 진통이 거듭되다보면 흔들릴수 있고 그 자신이 흔들리면 전반 구단상하에 악성순환이 들이닥칠수도 있으며 결국 한국축구인의 체면도 땅에 떨어질수 있다. 김철균/조글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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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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