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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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총기 소유율 25년 만에 최고치 경신
    [동포투데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과 2021년에는 타살, 자살, 우발적 부상을 포함한 총기 피해는 1~19세 미국 어린이 및 청소년의 주요 사망 원인이며, 이들 중 상당수는 아프리카계이라고 밝혔다. 미국 미네소타대(University of Minnesota)가 최근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메디슨에 발표한 연구보고에서도 이 같은 결과를 반영했다. 연구팀은 1999년부터 2022년까지 CDC의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국 청소년들의 총기 관련 사망자가 35% 증가했으며 그중 아프리카 청소년들의 증가율이 현저히 높다는 결과를 얻었다. 하버드 대학 T.H. 챈 공중보건대학원 보건 정책 교수인 데이비드 헤맨웨이는 이 현상은 20년 동안 미국의 일부 주에서 총기 취득 범위를 확대하기로 한 결정과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4%에 불과하지만 총기 자살은 전 세계의 35%, 총기 타살은 전 세계의 9%를 차지한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은 총기에 사망할 가능성은 백인보다 12배 높다. 지난 25년 동안 총기 규제 법률은 지속적으로 약화되었지만 이러한 상황은 바뀔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NBC뉴스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총기 소유율은 최근 25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유권자의 52%가 총을 소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이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총기 소유율을 기록했다. 한편, 하버드대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60%가 총기 소지는 자기 방어를 위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지역사회의 범죄가 줄어들고 있는지, 악화되고 있는지, 아니면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유권자의 42%는 상황이 더 나빠졌다고 답했고 21%만이 상황이 개선되었다고 응답했다. 헤맨웨이 교수는 “지난 25년 동안 총기 사망자는 급격히 증가한 반면 다른 부유한 나라들의 평균 총기 사망률이 감소하고 있다”며 “미국은 지금 점점 다른 방향으로 변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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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 중국 134개 품목 관세 감면 중단, 책임은 민진당 당국에 있어
    [동포투데이] 지난 5월 30일 국무원 관세규정위원회는 6월 15일부터 대만 발 윤활유 기초유 등 134개 품목 수입품에 대해 '양안경제협력기본협정(ECFA) 협정 세율 적용을 중지하고 현행 관련 규정에 따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고했다. 이는 본토가 지난해 12월 21일 ECFA에 따라 프로필렌을 포함한 12개 세금 품목에 대한 관세 인하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취한 추가 조치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31일 대만지역 당국이 장기간 일방적으로 대륙(중국)에 차별적인 무역 제한을 가하는 것은 ECFA 중 '양안 간의 실질 다수 화물 무역에 대한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점진적으로 줄이거나 제거한다'는 규정을 위반하였고 양안 기업의 이익은 물론 양안 동포들의 복지를 해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2023년 12월 21일 대륙이 ECFA에 따른 프로필렌 등 12개 품목 관세 감면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후, 대만지역 민진당 당국은 대륙에 대한 무역규제를 폐지하기 위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 오히려 '대만 독립'을 고취하고 양안의 대립을 선동하여 ECFA 시행의 기반을 심각하게 훼손하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륙 당국이 ECFA 일부 품목의 관세 인하를 추가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근본 원인이라고 선을 그었다. 가오쿵롄(高孔廉) 해협 경제무역문화교류협회 회장은 "이번에 중단한 관세 감면 품목 중 주로 기계 분야와 석유화학, 플라스틱, 섬유, 자동차 등 대부분이 전통 산업과 관련이 있다"며 “석유화학 분야에 집중된 이전 품목에 비해 규모가 훨씬 커져 중소기업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산업이 축소될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대만 시사평론가 지웬지(介文汲)는 대만이 본토 수출에 대한 '무관세' 특혜가 폐지되면 대만 내 제조업체들은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며 이들 중 상당수는 중소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 제조업체는 어쩔 수 없이 생산기지를 본토와 동남아시아로 이전할 수밖에 없고, 본토 시장만 진출하고 이전할 수 없다면 공장 문을 닫아야 할 수도 있으며 종업원이 많은 전통산업이 문을 닫으면 실업의 물결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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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 여론조사, 서구인의 6%만이 미국이 유럽 안보를 보장할 수 있다고 생각
    [동포투데이] 영국인, 프랑스인, 독일인 중 극소수만이 향후 10년 동안 자국의 안보를 보장해 줄 것이라고 신뢰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 (YouGov)는 4월 8일부터 15일까지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에서 3,3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그중 6%만이 미국이 향후 10년 동안 유럽의 안보를 보장하는 데 있어 '매우 신뢰할 수 있다'라고 믿고 있는 반면, 미국인의 24%는 매우 신뢰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한나 선임연구원은 "연간 조사에서 이 문제가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저항을 강력히 지지한 지 2년이 지나면서 이 비율은 충격적일 정도로 낮아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큰 기여를 해왔지만 서유럽인의 6%만이 미국이 매우 신뢰할 만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미국에 대한 신뢰가 부족함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한나는 나토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를 낭비라고 표현하며 미국에 불공평하다고 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때문에 사람들이 미국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게 된 것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대다수 서유럽인과 미국인들은 미국이 유럽에 주둔하는 병력을 유지하거나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반면, 유럽 방위의 주요 책임을 미국이 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했다. 오랫동안 국가 안보 계획을 요구해 온 프랑스에서는 31%가 유럽이 자체적으로 국방을 관리하고 미국과 '보다 중립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답해 다른 국가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전 세계에 가장 긍정적인 모범을 보인 국가 원수를 묻는 질문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소수의 표만 받았다. 반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독일인의 33%와 프랑스인의 25%가 가장 긍정적인 모범을 보였다고 답해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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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행사... 미-영 압력에 러시아 초청 취소
    [동포투데이] 프랑스는 오늘 제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을 기념한다. 프랑스는 당초 이 행사에 러시아 대표단을 초청했지만, 미국과 영국의 문제 제기로 막판에 마음을 바꿔 러시아를 초청하지 않았다. 최근 러시아와 서방은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2차 세계대전의 역사적 서술조차도 분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늘 프랑스 북서부 노르망디에 고위 인사들과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들이 모일 예정이다. 주최 측은 지난 4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올해 초청하지 않지만, 2차 대전에서 소련의 역사적 역할을 고려해 일부 러시아 대표를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초 프랑스 측은 프랑스 주재 러시아 대사를 초청할 계획이었으나 미국, 영국, 제2차 세계대전 동맹국 관계자들이 충격에 빠져 의문을 제기했다는 사실이 미국 언론에 보도되자 프랑스 측은 러시아 측을 초청하지 않는 것으로 입장을 바꿨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5월 말 러시아의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과 최근 몇 주 동안의 전투 격화를 고려하여 "현재 상황은 러시아를 참여시키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과거 러시아가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소련이 유럽 동부 전선에서 나치 독일의 대규모 군대를 막아 2차 세계대전 종전에 큰 공헌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과 영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인 시기에 러시아 대표를 초청하는 것은 국제사회에 잘못된 인상을 주고 외교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소련 홍군이 나치에 대한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에 대해 항상 존경을 표해 왔으며 러시아뿐만 아니라 다른 구소련 공화국들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0년 5월 백악관은 소셜 플랫폼에 제2차 세계대전 유럽 전역의 승리를 축하하는 게시물을 게시하면서 소련을 언급하지 않고 미국과 영국이 나치를 물리치고 최후의 승리를 거뒀다고 주장했다. 1944년 6월 6일, 연합군은 약 16만 명의 병력을 이끌고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개시하며 나치 독일에 대한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고, 역사상 최대 규모의 상륙작전을 펼쳤다. 오늘 기념식에는 약 4,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약 200명이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로서 대부분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출신이다. 그중에는 틱톡에서 7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101세의 미군 참전용사 제이크 라슨도 포함되어 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기념식에 참석해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오늘날 우크라이나에서 진행 중인 전투 사이의 공명"을 강조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찰스 3세 국왕 부부 윌리엄 왕세자, 윌프레드 신 영국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이 귀빈으로 참석한다. 오늘 오후 1시(현지 시간)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그해 오마하 해변에서 독일군의 강력한 공격으로 미군이 많은 사상자를 낸 오마하 해변에서 국제 기념식을 주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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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 日 언론 “중국서 홍색 관광 유행”
    [동포투데이] 중국에서 '홍색 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지통신은 2일 중국 공산당(CPC)의 역사와 관련된 '홍색 관광'이 중국에서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국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것을 배경으로 공산당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도매우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20년대 중후반, 마오쩌둥은 장시성 징강산에 혁명 근거지를 세웠다. 한 40대 여성이 당시 공산당의 역사를 사진으로 전시한 징강산 혁명 박물관을 방문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당과 마오 주석의 위대함에 감명을 받았고, 아이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중국은 1990년대부터 공산당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관을 개관하는 등 '애국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고전적 홍색 관광지 수는 10년 전보다 3배 증가한 300곳에 이르렀다. 과거에는 단체로 홍색 관광지를 방문했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개별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중미 관계가 긴장되면서 중국인들의 애국심이 고양되고 방문객 수가 늘어났다는 분석도 있다. 징강산 거리에는 마오쩌둥 주석의 초상화 배지와 기타 상품이 진열된 상점들이 눈에 띈다. 군모를 쓴 한 20대 여성은 "멋지지 않아요? 여기 오면 꼭 하나 사야죠"라고 말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중국의 '홍색 관광' 시장이 향후 1조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전문가들은 대체로 미중 관계 침체에도 불구하고 애국심을 바탕으로 한 '홍색 경제'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방 언론에서는 중국의 '홍색 관광'을 문제 삼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징강산 혁명박물관에서 만난 한 40대 남성은 "중국은 중국의 입장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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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미 전문가, 우크라이나에 실망스러운 예측
    [동포투데이] 미 전문가 로버트 팔리는 19포티파이브에 기고한 글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정계 복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현재 정책을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저자는 트럼프가 여전히 미국 정치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블라디미르 푸틴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의 외교 정책은 계속해서 공화당 내 많은 사람들의 의견과 극명하게 대조된다. 팔리는 트럼프에 대한 소송이 성사될 경우 2024년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트럼프가 이기면 모든 게 가능하다는 게 팔리의 생각이다. 현재 미국 정치권에서는 이례적인 대외정책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대다수 후보에게 대외정책 어젠다를 자신의 강령에 붙이는 것은 무의미하지만 2024년에는 모든 것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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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5
  • 미공군 B52 폭격기 업그레이드, 2050년까지 운용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러시아의 퇴역 병사 한 명이 중국군 병사에게 아직도 Tu-16 폭격기를 조종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중국군 병사는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사실 노후 폭격기 연수는 각국의 관례로 러시아는 1950년대에 생산한 Tu-95 전략폭격기를 아직도 운용하고 있지만, 미군은 퇴역한 동시대의 B-52 전략폭격기는 더 이상 운용하지 않고 있다. 지난 22일, 미 언론에 따르면 최근 보잉사는 미 공군 B-52H 동온 층 요새 전략폭격기의 향후 몇 년간의 업그레이드 프로그램과 최종 양식을 발표하고 차세대 엔진 이름이 B-52J 또는 B-52K로 명명될 수 있으며 새로운 롤스로이스 F-130 와이드 엔진에 맞게 날개 아래의 엔진 크레인 룸이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B-36 폭격기를 대체해 전략폭격 임무를 수행하는 B-52 폭격기는 1948년 보잉사가 고안해 설계안을 제시했으며 1952년 첫 시제품이 첫 비행에 성공했다. 그러다가 1955년부터 양산형으로 인도돼 B-52A, B, C, D, E, F, G, H 등 8개 기종으로 개발됐으며 1962년 생산을 중단할 때까지 총 744대를 생산했다. 현역 76대로 여전히 미 공군의 전략폭격기인 B-52는 2050년 이상까지 근무할 예정이어서 100년 가까이 복역하게 된다. 초기 XB-52 검증기와 YB-52 프로토타입은 매우 특별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 전투기와 유사한 2인 직렬 좌석을 채택해 조종사에게 더 나은 시야를 제공하면서 낮은 저항을 유지할 수 있다. 이 같은 디자인은 B-47 폭격기에도 쓰이고 있다. 다만 좌석에 사람이 고정되어 있어 장시간의 대륙 간 비행에 지칠 수 있다는 단점은 있다. XB-52와 YB-52는 모두 8대의 phu YJ57-P-3 축류 터보제트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단일 추력 38.7kw(3950kg)를 자랑한다. 엔진 8대는 4개 그룹으로 나뉘어 엔진룸에 설치되며, 캠은 날개 아래 날개 가장자리에 돌출된 캔틸레버에 의해 매달려 있다.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종말처럼 보이는 B-52 폭격기도 Mk28, Mk39, Mk43, Mk53, B57 등 다양한 핵폭탄을 장착할 수 있으며 최대 이륙중량 220t, 항속거리는 1만6000km가 넘는다. B-52는 여러 모델이 있다. 이중 B-52H 모델은 추력 75.71kN(7720kg)의 TF33-P-3 스크롤 엔진을 개조해 항속거리가 1015% 늘어난다. ‘에어 앤 스페이스’ 매거진의 존 티르팍(John Tirpak)이 보잉사의 새로운 B-52의 렌더링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 매체는 “디지털 프로토타입으로 렌더링된 것으로 최종 버전과 매우 유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뉴 B-52의 가장 큰 특징은 더 큰 엔진 개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새로운 엔진 크레인룸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보잉사는 지난 9월 수정된 크레인 레이아웃을 적용한 B-52 풍동 모델을 보여주는 영상을 공개했다. 롤스 로이스사의 F130 소용돌이 엔진 2대가 들어 있는 크레인 풀사이즈 모델 중 하나 역시 같은 달 워싱턴DC 밖에서 열린 공군 및 우주군 연례회의에 전시됐다. 엔진 개조 프로젝트에는 수십 년 동안 공군 B-52 폭격기의 가장 중요한 업그레이드 중 하나인 디지털 엔진 제어 시스템 장착 등 일련의 내부 변화와 추가도 포함될 것이다. 오래되고 장기간 생산이 중단된 P&P의 TF33 터보팬 엔진에서 새로운 F130 엔진으로 변경되면 항공기의 항속 거리가 더욱 증가하고 공중 성능이 향상되며 연비가 향상되고 유지 보수 및 물류비용 부담이 감소하며 기타 개선이 이루어지게 된다. 또한 B-52 기수도 수정되어 항공기가 고전적인 외관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과거 양산형 B-52 폭격기의 기수는 유선형이 매우 좋은 페어링이었다. 1970년대 B-52G 및 B-52H 변형에서 많은 광전 장비가 헤드 페어링에 추가되었으며 오른쪽에는 AN/ASQ-151 광전 관찰 시스템(EVS) 및 휴즈 AN/AAQ-6 전방 적외선 시스템(FLIR), 왼쪽에는 웨스팅하우스 AN/AVQ-22 마이크로라이트 TV 시스템(LLTV)이 있다. 이러한 광전 시스템은 승무원들이 매우 낮은 고도에서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도록 돕고 감시 및 정찰 능력을 제공하고 있다. B-52H 폭격기에서는 폭격기 왼쪽 아래에 있는 로 마사의 ‘스나이퍼’나 노스롭 그루먼사의 ‘라이트닝’ 등 보다 현대적인 조준식 해자로 대체됐다. 또한 냉전 시대에 주창된 초저공 공격이 약화되어 이러한 크레인 탱크에 대한 수요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됐다. 현재 새로운 레이더와 광전 시스템을 제거하는 조치는 새로운 B-52를 초기 모델의 매끄러운 페어링으로 복원하고 비행 저항력을 더욱 줄일 것으로 보이고 있다. 다음 폭격기 윗부분이 날개 부근에서 동체와 연결된 곳에 이상한 새 융기 2개가 나타나는 등 용도가 알려지지 않았다. ‘항공우주군 저널’에 따르면 렌더링 이미지의 두 융기는 모양이 약간 다른 것으로 보이지만 둘 다 광대 역 위성 통신 시스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융기에 속한다. 적어도 2018년까지 공군 B-52H는 개선된 GPS 시스템과 Link-16 데이터 체인과 새로운 저주파(LF), 초저주파(VLF), 고급 고주파(AHEF) 통신 키트 및 기타 소규모 업그레이드를 받았다. 이번 주 초 ‘에어 앤 스페이스’는 보잉사로부터 단독 입수한 업그레이드된 조종석 배치를 보여주는 사진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센터페시아의 시그니처인 다수의 계기판 어레이를 두 개의 대형 디지털멀티디스플레이(MDF)로 대체한 것이다. 기존 디스플레이 유닛을 대체하기 위해 더 작은 두 개의 디지털 MFD를 장착했으며, 운전자와 부조종사 앞 양쪽에 위치한다. 보잉사는 ‘항공우주군 저널’에 보낸 성명에서 조종석의 다른 개선사항으로는 ‘기계-디지털 하이브리드 가속기 시스템, 새로운 데이터 집중 장치(2개), 새로운 엔진 고장 유지 기록계, 새로운 엔진 공기 데이터 시스템(및)의 개선된 시스템 패널, 그리고 이러한 현대화 노력과 관련된 구조, 전기, 공압 및 유압 업데이트’가 있다고 밝혔다. 보잉은 또 새로운 전자전 키트를 B-52 폭격기에 통합해 방어와 태세 감지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전반적으로 B-52H 폭격기는 적어도 2050년까지 작전 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 몇 년 동안 전면적인 중대 업그레이드를 할 예정이다. 공군은 항공기 자체의 각종 업그레이드 외에도 초고음속 미사일 등 각종 신식무기를 무기고에 추가할 계획이다. 향후 수십 년 동안 B-52H 폭격기는 기존 시스템의 기능을 확장하기 위해 추가적인 소규모 업그레이드 및 개선을 볼 가능성이 높다. 이런 변화와 늘어난 항공기의 실질적 성격은 공군도 공식 명칭 변경을 고려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것은 1960년대 초반 H-타입 변형 이후 B-52 시리즈의 또 다른 새로운 모델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B-52H는 보잉이 1962년 생산한 마지막 모델인 B-52로 이전 B-52G 디자인을 기반으로 했지만 당시 새로운 TF33 엔진과 기타 개선 사항을 적용했다. H형은 새로 생산된 B-52 폭격기가 마지막이다. 공군은 나머지 B-52H가 각종 업그레이드를 받기 시작하면 언제 어떻게 이름을 바꿀지 여전히 불확실하다. 공군은 또AN/APG-79 레이더의 증가가 기존 운영 및 유지 관리 매뉴얼을 크게 수정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새 레이더를 장착한 폭격기는 엔진이 업그레이드되기 전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쨌든 미 공군은 최연소 B-52H가 60년간 복역한 뒤에도 이를 최소 30년 이상 더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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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5
  • 환율 급락, 일본 통화정책 딜레마 부각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24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최근 한 시기 엔-달러 환율은 150엔대까지 떨어졌다. 이는 1990년 거품경제 이후 이례적인 일이며 일본 경제가 30년 전으로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엔화 환율은 지난해 10월 75.32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요절’과 같은 현상이다.    전문가들은 금리인상을 계속할지, 아니면 완화할지를 놓고 일본 내 의견 대립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인플레이션의 곤경은 수입물가 폭등에 크게 기인하고 있으며,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인한 엔화 약세는 수입물가 폭등의 중요한 견인차로 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편집위원 시미즈 고야의 말처럼 최근 환율 개입을 강요받은 것은 미국 대통령이 직접 참전하는 ‘역 통화 전쟁’으로, 일본의 열세가 뚜렷해 엔화 약세 압력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일본 총무성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일본의 핵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했다. 그리고 9월 인플레이션은 2014년 아베 내각의 소비세 인상으로 단기간에 물가가 오른 특수한 상황을 감안하지 않고 1991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디플레이션에 익숙한 일본 국민을 불편하게 했다. 엔화 가치는 년초부터 지금까지 달러 대비 30%가량 떨어졌다. 일본 중앙은행에 따르면 자원 상승과 엔화 가치가 겹치면서 기업 물가가 19개월 연속 급등해 지난 9월의 기업물가지수가 9.7% 상승했다.    한편, 대부분의 기업은 가격 인상 발언권이 부족하거나 비용 상승 압력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경우 고객 손실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여 묵묵히 고통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다.    한편, 소비자들도 일반적으로 상품의 가격 인상에 시달리고 있다. 민간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의 가격 인상 품목은 1만8000여 개, 10월에만 6000여 개에 이른다. 일본 국민들은 “어쩔 수 없다”며 “가급적이면 집에서 식사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어떻게 지금의 곤경을 헤쳐 나갈 것인가? 일본에는 뾰족한 수가 없다. 당국의 초완화 통화정책 고집은 갈수록 도마에 오르고 있지만 금리 인상은 일본 경제가 감당하기 어려운 부담이다. 현재 일본의 금리인상 불가에는 적어도 세 가지 ‘고충’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우선 금리 인상이 수요를 억제한다. 일본은 경기 회복이 부진해 장기간 수요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일본 중앙은행 구로다 하로히코 총재는 “일본은 중앙은행이 기대하는 수요확장형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수입 형 인플레이션에 직면해 있다”며 “소비를 자극하기는커녕 수요를 억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음으로 오랫동안 지속된 초완화 통화정책은 정부 재정을 구속력이 없어 과감하게 빚을 내왔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1%포인트 올리면 정부가 내야 하는 이자는 매년 약 10조 엔씩 늘어난다. 또 금리 인상은 기업의 부채 부담을 가중시킨다. 많은 중소기업이 코로나19로 생존이 어려운 상황에서 금리 인상은 이들 기업을 파산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동시에 금리 인상은 소비자 수요를 억제하고 시장을 위축시킬 위험을 초래하여 기업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    구로다 총재는 연준의 강력한 금리인상 배경에서 일본 중앙은행이 금리를 소폭 인상하더라도 엔화 약세를 반전시키기 어렵고 오히려 일본 경제 회복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일본은행 아다치 세이지 위원은 초완화 통화정책이 내년에 조정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현재 금리 인상은 부정적 효과가 크며 부정적 영향이 계속 누적되면 일본이 다시 디플레이션에 빠질 가능성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세계 경제의 리스크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초완화 통화정책을 조정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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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5
  • 마트비옌코 “푸틴-시진핑 상호관계, 신뢰와 효율성에서 독보적”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24일,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연방상원의장은 "러시아가 양국 정상 간의 독특한 상호 신뢰와 효율적인 관계를 포함하여 중국과의 기존 관계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마트비옌코 CGTN에 출연해 "양국 간 새로운 시대적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그리고 양국 지도자인 블라디미르 푸틴과 시진핑의 상호 관계가 상호 신뢰와 효율에서 독보적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마트비옌코는 "러시아와 중국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계속 활발해지고 있다"며 "시진핑의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 보고는 국가에 새로운 비전을 열어줬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이 세계 정세에 '눈에 보이는 큰 영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베이징에서 개최된 회의는 국제사회 전체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주장했다. 마트비옌코는 중국의 현대화는 국가적 조건에 따른 국가 발전의 길에 구축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는 이 접근 방식을 공유하며 의심할 여지 없이 건전하고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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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4
  • 프랑스, 7만5천톤(DWT)급 차세대 원자력 항공모함 모델 공개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프랑스군은 유럽 해군전에서 PA-NG 항공모함 모델을 처음 선보였다고 BFM TV 가 18일 보도했다. 2038년 항공모함 샤를드골호의 뒤를 이을 거대한 군함이다. 이 핵추진 항공모함은 유럽에서 유례가 없는 규모이며, 7만5천톤(DWT)(항공모함 샤를드골호는 4만2000t에 불과하다)에 이를 것이라고 BFM TV는 전했다. 유럽 역사상 가장 큰 전함 중 하나로 길이가 280m(항공모함 샤를드골호 261m)에 이른다. 라팔이나 차세대 전투기(NGF) 30여 대를 싣고 호크아이 정찰기와 헬기 여러 대, 각종 무인기(공격 또는 정찰)를 실을 수 있는 규모다. 이 항공모함의 해군 장병은 2000명 안팎으로 편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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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4
  • 中 창사 '공룡 혈액형' 발견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최근 중국 후난성 창사 제4병원 검사과(수혈과)에서 봄베이 유사 혈액형을 발견했다. 판다혈보다 희귀한 혈액형으로 '공룡 혈액'이라 불리며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만분의 1인 100여 건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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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4
  • 우크라이나 모터시크 회장, 반역혐의로 체포 및 기소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복수의 우크라이나 언론은 22일(현지시간) 자포리자시 자택에서 체포된 뱌체슬라프 보구슬라예프(83) 우크라이나 모터시크 회장이 반역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포리자는 여전히 우크라이나 측의 통제하에 있다. 언론은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수사관들이 보구슬라예프의 집 현관문을 부수고 들어가 수색했다고 전했다. 보구슬라예프는 체포 직후 호송대에 의해 키예프로 이동했다. 보구슬라예프는 러시아 특수부대와 연계하고 우크라이나 항공기 엔진 제품을 러시아로 대량 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제품들은 주로 카-52, 미-28N 등 러시아 무장헬기를 생산·보수하는 데 사용됐으며 우크라이나에 격추된 러시아측 헬기에서 마 모터시크 엔진이 발견돼 이를 뒷받침했다. 러시아 측은 이에 대해 일단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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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3
  • 푸틴, 시진핑 집권 3기 출범 축하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23일, 크렘린궁 홈페이지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의 재선을 축하하고 국가 간 포괄적 동반자 관계 발전과 전략적 상호작용에 대한 대화를 지속할 뜻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로 재선출된 것에 대한 가장 열렬한 나의 축하를 받아달라"고 전했다. 푸틴은 이어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의 결과는 시진핑의 높은 정치적 권위와 그가 이끄는 정당의 단결력을 입증한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의 결정이 중국이 당면한 임무를 완수하고 중국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러-중 양국의 건설적인 대화를 계속하고, 양국 간의 포괄적인 파트너십과 전략적 상호 작용을 발전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푸틴은 또 시진핑 총서기의 업무 성공과 건강, 행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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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3
  • 비엔나 시위 폭발, 오스트리아 EU 탈퇴 촉구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비엔나 도심에서 오스트리아 정부에 유럽연합(EU) 탈퇴를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비가 왔지만 수백명의 시민들이 집회에 참석했다. 군중 앞에서 연설한 시민은 "브뤼셀의 정책이 오스트리아의 주요 안보와 경제적 이익에 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중립 유지'와 '국경 수호 - 안전한 미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었다. 경찰 당국은 "집회는 경찰이 보호하고 있으며 어떠한 불법 행위도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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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3
  • 영국 200만 가구 이상 전기요금 체납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영국 '가디언'은 영국 에너지 규제당국의 데이터를 인용해 영국에서 200만 가구 이상이 전기요금을 체납하고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규제 당국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영국에서 234만7511가구가 전기요금을 체납했고 185만8585가구가 가스요금을 체납했다. 두 지표는 3개월 만에 약 4분의 1로, 2020년 말 이후 3분의 2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선단체인 '국가 에너지 행동'의 정책 및 이니셔티브 담당자는 "이미 200만 가구 이상이 전기요금을 체납하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지만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기요금이 1년 만에 거의 두 배로 뛰었는데 최근 인상된 모든 결과를 아직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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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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