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Home >  뉴스홈 >  국제뉴스
-
트럼프, 미 역사상 첫 유죄 평결받은 전 대통령
[동포투데이]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에 따르면 30일(현지 시간)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형사재판의 배심원단 12명은 만장일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34개 혐의에 대해 ‘유죄’라고 평결했다. 트럼프에 대한 형량은 7월 11일에 확정될 예정이다. 이로써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유죄 평결을 받은 첫 전직 대통령으로 되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캠페인 기간 동안 포르노 스타 대니엘스가 2006년 트럼프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당시 개인 변호사인 코헨을 통해 '입막음 돈'으로 13만 달러를 지급한 뒤 뉴욕주 및 연방 선거법 위반을 은폐하기 위해 해당 비용을 '변호사 수임료'인 것처럼 위장해 회사 업무 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트럼프의 중범죄 혐의 34건이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 최고 4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트럼프 본인은 혐의에 대해 정치적 동기가 있다며 유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포르노 배우와 성관계를 한 적이 없으며, 가정 불화를 막기 위해 '입막음 돈'을 줬다고 주장해 왔다. 또 이는 대선과는 무관한 일이라는 입장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0일 평결 직후 이번 재판은 바이든 정부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지시한 것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
美 유색인종-소수계층 괴롭히는 강제 노동
[동포투데이] 뉴욕 등 미국 일부 지역에서 하루 24시간 일시키고 임금 일부만 지급해도 합법적이다. 이런 부당한 대우를 받는 사람은 대부분 유색인종과 소수계층 출신인 가사도우미라고 복수의미 언론이 보도했다. 유색인종과 소수계층은 미국에서 여전히 강제 노동, 인종차별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 정부가 착취당하는 그룹의 기본 권익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분노와 증오는 계속하여 축적되어 일부 사람들이 극단적인 행동을 유발해 장기적으로 인종 갈등이 심화될 것이다. 24시간 근무제란? 미국의 문화 및 금융 중심지인 뉴욕시와 그 소재지 뉴욕주의 현행법에는 근로시간 상한이 규정되어 있지 않은 큰 허점이 있다.고용주가 하루 24시간, 7일 연속 근무를 요구해도 불법이 아니라는 것이다. 뉴욕주에는 현재 약 56만 명의 가사도우미가 스스로 삶을 영위할 수 없는 환자와 노인을 돌보고 있다. 이들 중 중환자 대부분은 식사 대접, 욕창 드레싱, 휠체어 밀기, 기저귀 바꾸기 등을 포함하여 24시간 동안 보살펴야 하며, 일부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개인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매 순간 간호를 받아야 한다. 뉴욕의 가사도우미는 대부분 아시아계, 라틴계, 아프리카계 등 유색인종-소수계층 여성이며, 이들은 24시간, 72시간, 심지어 그 이상으로 계속 일해야 한다. 라틴계 크리스토퍼 마타이 뉴욕시의원은 인종차별과 강제 노동 등이 미국에서 여전히 만연해 있다고 털어놨다. 패스트푸드점, 테이크아웃 배달원, 택시운전사 등 뉴욕 도시의 운영을 지탱하는 대부분의 일은 유색인종과 소수계층이 담당하고 있으며, 이들은 노동을 통해 기본적인 생활비를 벌려고 하였지만, 법률상 허점으로 인해 일부 사람들은 오랫동안 일하고 정당한 보수를 받지 못하고 있다. 마타이는 또한 일부 비인도적인 관행은 미국의 모든 업계에 퍼져 일부 회사는 근로자들이 화장실에 가는 것도 허용하지 않으며 이러한 현상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어 '현대판 노예제'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테이는 "미국 역사를 돌이켜보면 그 발전의 역사가 체계적인 인종차별의 역사임을 쉽게 알 수 있다"며 "이는 오늘날 미국 사회에서 여전히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으며, 영원히 유색인종과 소수계층이 밑바닥 노동에 종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노예제를 법적으로 폐지했지만 흑인에 대한 차별은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
-
중·일 수출통제 조치 투명성 높이기로 합의
[동포투데이] 중국과 일본은 27일 수출 통제에 관한 회의를 열고 정상적인 무역이 방해받지 않도록 수출통제 조치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합의했다. 중국 상무부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안전관리국 장첸량 국장과 일본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 이노카리 카츠루 부장의 공동 주재로 27일 상하이에서 중국-일본 수출통제 대화 메커니즘 2차 회의가 열렸다. 중국 상무부와 일본 경제산업성은 28일에도 정부-기업 교류 행사를 개최하여 참가한 중국 및 일본 기업에 양국의 수출통제 제도를 소개하고 기업 대표들의 관심사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은 계속해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서로의 수출통제 제도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며 수출통제 조치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정상적인 무역이 방해받지 않도록 하기로 합의했다. 2023년 8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 시작한 후 중국 정부는 일본 전역의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해 거듭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중국에 조속한 시일 내에 수입 금지 조치를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2024년 1월 17일, 양국은 도쿄에서 중국-일본 수출통제 대화 메커니즘 1차 회의를 개최했다. 26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만난 리창 중국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각급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고 적절한 시기에 새로운 양국 고위급 경제대화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공급망 보호, 무역 증진, 고령화 및 신종 감염병 대응 협력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3국은 경제 협력 강화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길임을 강조하면서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
뉴욕 지하철, 화염병 투척 사건으로 1명 부상
[동포투데이] 26일 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시의 한 남성이 지하철에서 액체가 담긴 컵에 불을 붙여 승객에게 던져 피해자의 셔츠에 불이 붙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묻지마 공격 사건은 25일 오후(현지시각) 발생했다. 피해자는 23세 남성으로 전신 피부의 약 3분의 1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용의자 닐 테일러는 49세로 사건 직후 또 다른 지하철 승객의 휴대전화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그의 은신처를 찾아 그를 체포했고 뉴욕 경찰은 용의자가 습격, 방화, 불법무기 소지 등 여러 형사 혐의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뉴욕 지하철은 하루 약 300만 명의 승객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 발생한 일련의 공격사건으로 승객들은 불안에 처해 있다. 지난 2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브롱크스구의 한 지하철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일부 피해자들은 무고한 행인들이었으며 총격 사건 발생 시 플랫폼에 서 있었다. 한 목격자는 총성이 울렸을 때 플랫폼에 어린이를 포함해 십여 명이 있었고 사처에서 총소리와 비명소리가 들려왔다고 말했다. 지하철 사건사고는 뉴욕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발생했다. 4월 3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지하철이 서던캘리포니아대 스쿨버스와 충돌해 55명 다쳤고 이 가운데 버스 운전사와 승객 1명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서던캘리포니아대 스쿨버스가 지하철 철로 쪽으로 접근해 열차에 부딪혔다.
-
푸틴 "서방 무기로 러시아 영토 공격하면 심각한 결과 초래할 것"
[동포투데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도록허용 한다면 세계적인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은 사태가 계속 확대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이러한 심각한 결과가 발생하면 전략 무기 분야에서 동등한 지위를 가진 미국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그들이 글로벌 분쟁을 원할까요?"라고 말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무기를 사용하려면 서방의 위성, 정보 및 군사적 도움이 필요하므로 서방이 이러한 공격에 직접 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은 또 프랑스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것도 글로벌 분쟁을 향한 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작은 나라들이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깨달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러시아 영토 깊숙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이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이것은 심각한 문제이고 러시아는 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나토 사무총장 스톨텐베르그는 앞서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심층 공격하기 위해 서방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제안은 일부 유럽 회원국들로부터 지지를 받았지만 미국은 이를 지지하지 않았다. 린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도 앞서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는 것을 막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
美언론, 중국에 대한 소프트 파워 약화되고 있어...
[동포투데이] 미국 워싱턴포스트 최근 미국이 중국 사회에 대한 소프트 파워가 약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한때 미제나 미국식이 더 좋은 것으로 인지되였다. 1990년대에는 맥도날드에서 결혼식을 올리거나, 2000년대에는 나이키 운동화, 아이폰 그리고 피자헛 데이트가 중산층의 아이콘으로 되였다. 하지만 오늘날 중국 소비자는 스타벅스보다 본토 커피 전문점인 루이싱을 더 선호하고, 최신형 애플 장비보다 화웨이의 메이트 60 프로를 사기 위해 밤새 줄을 서고 있다. 상하이에서 통역으로 근무하고 있는 트레이시 유는 "과거에는 사람들이 미국 브랜드가 더 좋고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국내 브랜드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소프트 파워는 미국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였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미국의 문화는 점차 빛을 잃어가며 중국에서 인기를 잃고 있다. 조지프 나이 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학장은 "전쟁을 피하거나 경쟁을 관리하거나 기후변화 같은 공통의 문제에 대처하려면 어느 정도의 소프트 파워는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사회의 이런 변화는 대국 경쟁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에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 대한 중국인의 긍정적인 태도가 감소하고 있다. 칭화대 전략안보연구센터 다웨이(達巍) 소장은 "이는 근본적인 변화이다. 지금 중국에서의 미국 이미지는 수교 40여 년 만에 최악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소프트파워가 약화된 반면, 중국은 점점 부상하며 자신들의 문화적 매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에서 소프트 파워의 우세를 잃으면 미국은 중국 국민에 직접 영향주는 능력을 잃게 된다. 미국의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중국의 국조(国潮), 즉 국풍(国风)이 등장하면서 국내 브랜드를 옹호하는 중국인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의 80% 이상은 국산 영화가 차지하였고 중국 영화 업계에서는 "할리우드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대표적인 케이스는 베이징에 있는 미국 드라마(미드) '프렌즈'를 패러디한 카페가 폐업한 것이다. 미국인들의 생활 스타일을 보여주는 이 드라마는 중국에서 수년간 가장 인기 있는 미드 중 하나였으며, 한때는 중국의 젊은 층들이 '프렌즈'를 통해 영어를 배우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중국의 젊은이들은 미드나 아메리칸 드림을 그리워하지 않고 있다.
-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 3국 간 협력 새 계기 마련
[동포투데이] 한중일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차례로 회담한 뒤 내일 3국 정상이 다시 모여 회담을 진행하게 된다. 3국 정상이 함께 만나는 건 2019년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아직 양국 관계와 대외 환경에 불확실성이 많지만 3국 정상회담 재개는 “그 자체로 외부 세계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상회의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3국의 국제적 지위와 경제적 규모를 고려할 때 3국 협력의 재개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5월 23일 행사에 참석해 3국이 상호 투자 확대를 중요한 이슈로 고려할 것이며, 아시아의 추가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디지털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현재의 국제적·지역적 정세가 복잡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중국 측은 이번 회의가 3국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어 3국 상호 이익을 더 잘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은 안보전략상 미국에 의존하고 있지만 동아시아에 있는 만큼 지역 내 안보 거버넌스 문제에 대처하는 데도 중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국제사회가 당면한 많은 문제 속에서 한·중·일은 아시아의 중요 국가이자 동아시아의 3대 경제대국으로서 대화 재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정식 시행으로 한중일은 사실상 긴밀한 쌍방 경제무역체제를 형성했으며 협상과 협력의 여지도 여전히 넓다. 이번 회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한·중·일 3국 정상은 내일 오전 다시 만나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게 된다.
-
한·중·일 정상회의 선언문 초안...“무력 의한 현상 변경 반대”
[동포투데이] 한·중·일은 26∼27일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3국 정상회담을 열고, 회의 후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언론이 공개한 초안 내용에 따르면 공동선언에는 북한 문제와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에 대한 반대”가 포함돼 있다. 중국은 위 문구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어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까다로운 지정학적인 논의를 건너뛰고 무역, 공급망, 인적교류 등 실질 협력 문제를 다룰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현재 3국이 마무리 작업 중인 선언문에는 "법치에 기반한 국제 질서 참여"를 확인하고 "힘이나 협박으로 일방적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에 반대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 단계의 초안에 따르면 3국은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가속화에 맞서 '동북아 평화와 안정 유지는 공동의 이익이자 책임'임을 강조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3국의 공동의 목표'임을 주장할 예정이다. 3국은 목표 달성을 위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등의 즉각적인 해결을 구하기로 했다. 경제 무역 협력 분야에서는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 가속화, 정례 장관급 회의 개최, 3국 간 무역 규모를 7,700억 달러에서 1조 달러로 확대한다는 내용도 공동선언문에 명시될 예정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4일 일본 매체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중·일 3국이 지역 평화 공영에 중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중·일 관계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기시다는 안보 및 역사적 인식에서 3국이 여러 차례 대립했음에도 불구하고 솔직한 논의로 각 분야에서 실무 협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 경제 질서와 관련해 기시다는 3국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실질적 조치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기시다는 또 3국 정상 간 회담이 정례화되기를 희망하며, 리창 중국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갖고 지도부급 대화를 통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의향도 밝혔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를 유지하고, 역사에 남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안정적인 중일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협력 협정이 체결되기를 기대했다. 카와이 다이스케 도쿄대 경제안보연구계획 부주임은 AFP통신에 "안보 분야에서는 실질적인 성과가 없을 것"이라며 "중국과의 대일 긴장 완화가 관건"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동아시아 군사정세 격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대만해 문제 등을 고려해 3국 정상은 경제·무역이나 지역재해 대응 등 3국 간 공감대가 형성될 의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NHK 방송은 일본 관계자를 인용해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장관이 5월 말 싱가포르 샹그릴라포럼에서 신원식 한국 국방장관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2018년 레이더 조사(照射)논란의 재발을 막고 사건 이후 중단된 양국의 군사 교류를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중국군 동부전구, 대만섬 주변에서 합동훈련 실시...'대만독립' 경고
[동포투데이] 5월 23일 7시 45분부터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대만해협, 대만 북부·남부·동부 및 진먼·마쭈·우추위·둥인도 주변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동부전구 대변인 리시(李西) 대령은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 등 전장 부대를 동원해 대만섬 주변에서 ' '연합리검'(联合利剑·날카로운 검·United Sharp Sword)-2024A' 훈련을 실시했으며, 대만 섬 주변에서의 공중 전투 준비 태세 점검, 전장 통제권 장악, 주요 표적에 대한 정밀 공격, 섬 주변 순찰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리시 해군 대령은 이는 또한 '독립'을 추구하는 '대만 독립' 분리세력에 대한 강력한 징계(응징)이자 외부세력의 간섭과 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동부전구는 '연합리검-2024A' 훈련 지역 안내도를 배포한 데 이어 포스터 '해상킬러'를 배포했다.
-
-
트럼프, 미 역사상 첫 유죄 평결받은 전 대통령
- [동포투데이]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에 따르면 30일(현지 시간)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형사재판의 배심원단 12명은 만장일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34개 혐의에 대해 ‘유죄’라고 평결했다. 트럼프에 대한 형량은 7월 11일에 확정될 예정이다. 이로써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유죄 평결을 받은 첫 전직 대통령으로 되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캠페인 기간 동안 포르노 스타 대니엘스가 2006년 트럼프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당시 개인 변호사인 코헨을 통해 '입막음 돈'으로 13만 달러를 지급한 뒤 뉴욕주 및 연방 선거법 위반을 은폐하기 위해 해당 비용을 '변호사 수임료'인 것처럼 위장해 회사 업무 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트럼프의 중범죄 혐의 34건이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 최고 4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트럼프 본인은 혐의에 대해 정치적 동기가 있다며 유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포르노 배우와 성관계를 한 적이 없으며, 가정 불화를 막기 위해 '입막음 돈'을 줬다고 주장해 왔다. 또 이는 대선과는 무관한 일이라는 입장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0일 평결 직후 이번 재판은 바이든 정부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지시한 것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
트럼프, 미 역사상 첫 유죄 평결받은 전 대통령
-
-
美 유색인종-소수계층 괴롭히는 강제 노동
- [동포투데이] 뉴욕 등 미국 일부 지역에서 하루 24시간 일시키고 임금 일부만 지급해도 합법적이다. 이런 부당한 대우를 받는 사람은 대부분 유색인종과 소수계층 출신인 가사도우미라고 복수의미 언론이 보도했다. 유색인종과 소수계층은 미국에서 여전히 강제 노동, 인종차별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 정부가 착취당하는 그룹의 기본 권익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분노와 증오는 계속하여 축적되어 일부 사람들이 극단적인 행동을 유발해 장기적으로 인종 갈등이 심화될 것이다. 24시간 근무제란? 미국의 문화 및 금융 중심지인 뉴욕시와 그 소재지 뉴욕주의 현행법에는 근로시간 상한이 규정되어 있지 않은 큰 허점이 있다.고용주가 하루 24시간, 7일 연속 근무를 요구해도 불법이 아니라는 것이다. 뉴욕주에는 현재 약 56만 명의 가사도우미가 스스로 삶을 영위할 수 없는 환자와 노인을 돌보고 있다. 이들 중 중환자 대부분은 식사 대접, 욕창 드레싱, 휠체어 밀기, 기저귀 바꾸기 등을 포함하여 24시간 동안 보살펴야 하며, 일부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개인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매 순간 간호를 받아야 한다. 뉴욕의 가사도우미는 대부분 아시아계, 라틴계, 아프리카계 등 유색인종-소수계층 여성이며, 이들은 24시간, 72시간, 심지어 그 이상으로 계속 일해야 한다. 라틴계 크리스토퍼 마타이 뉴욕시의원은 인종차별과 강제 노동 등이 미국에서 여전히 만연해 있다고 털어놨다. 패스트푸드점, 테이크아웃 배달원, 택시운전사 등 뉴욕 도시의 운영을 지탱하는 대부분의 일은 유색인종과 소수계층이 담당하고 있으며, 이들은 노동을 통해 기본적인 생활비를 벌려고 하였지만, 법률상 허점으로 인해 일부 사람들은 오랫동안 일하고 정당한 보수를 받지 못하고 있다. 마타이는 또한 일부 비인도적인 관행은 미국의 모든 업계에 퍼져 일부 회사는 근로자들이 화장실에 가는 것도 허용하지 않으며 이러한 현상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어 '현대판 노예제'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테이는 "미국 역사를 돌이켜보면 그 발전의 역사가 체계적인 인종차별의 역사임을 쉽게 알 수 있다"며 "이는 오늘날 미국 사회에서 여전히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으며, 영원히 유색인종과 소수계층이 밑바닥 노동에 종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노예제를 법적으로 폐지했지만 흑인에 대한 차별은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
美 유색인종-소수계층 괴롭히는 강제 노동
-
-
중·일 수출통제 조치 투명성 높이기로 합의
- [동포투데이] 중국과 일본은 27일 수출 통제에 관한 회의를 열고 정상적인 무역이 방해받지 않도록 수출통제 조치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합의했다. 중국 상무부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안전관리국 장첸량 국장과 일본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 이노카리 카츠루 부장의 공동 주재로 27일 상하이에서 중국-일본 수출통제 대화 메커니즘 2차 회의가 열렸다. 중국 상무부와 일본 경제산업성은 28일에도 정부-기업 교류 행사를 개최하여 참가한 중국 및 일본 기업에 양국의 수출통제 제도를 소개하고 기업 대표들의 관심사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은 계속해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서로의 수출통제 제도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며 수출통제 조치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정상적인 무역이 방해받지 않도록 하기로 합의했다. 2023년 8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 시작한 후 중국 정부는 일본 전역의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해 거듭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중국에 조속한 시일 내에 수입 금지 조치를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2024년 1월 17일, 양국은 도쿄에서 중국-일본 수출통제 대화 메커니즘 1차 회의를 개최했다. 26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만난 리창 중국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각급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고 적절한 시기에 새로운 양국 고위급 경제대화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공급망 보호, 무역 증진, 고령화 및 신종 감염병 대응 협력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3국은 경제 협력 강화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길임을 강조하면서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
중·일 수출통제 조치 투명성 높이기로 합의
-
-
뉴욕 지하철, 화염병 투척 사건으로 1명 부상
- [동포투데이] 26일 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시의 한 남성이 지하철에서 액체가 담긴 컵에 불을 붙여 승객에게 던져 피해자의 셔츠에 불이 붙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묻지마 공격 사건은 25일 오후(현지시각) 발생했다. 피해자는 23세 남성으로 전신 피부의 약 3분의 1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용의자 닐 테일러는 49세로 사건 직후 또 다른 지하철 승객의 휴대전화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그의 은신처를 찾아 그를 체포했고 뉴욕 경찰은 용의자가 습격, 방화, 불법무기 소지 등 여러 형사 혐의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뉴욕 지하철은 하루 약 300만 명의 승객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 발생한 일련의 공격사건으로 승객들은 불안에 처해 있다. 지난 2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브롱크스구의 한 지하철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일부 피해자들은 무고한 행인들이었으며 총격 사건 발생 시 플랫폼에 서 있었다. 한 목격자는 총성이 울렸을 때 플랫폼에 어린이를 포함해 십여 명이 있었고 사처에서 총소리와 비명소리가 들려왔다고 말했다. 지하철 사건사고는 뉴욕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발생했다. 4월 3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지하철이 서던캘리포니아대 스쿨버스와 충돌해 55명 다쳤고 이 가운데 버스 운전사와 승객 1명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서던캘리포니아대 스쿨버스가 지하철 철로 쪽으로 접근해 열차에 부딪혔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
뉴욕 지하철, 화염병 투척 사건으로 1명 부상
-
-
푸틴 "서방 무기로 러시아 영토 공격하면 심각한 결과 초래할 것"
- [동포투데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도록허용 한다면 세계적인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은 사태가 계속 확대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이러한 심각한 결과가 발생하면 전략 무기 분야에서 동등한 지위를 가진 미국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그들이 글로벌 분쟁을 원할까요?"라고 말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무기를 사용하려면 서방의 위성, 정보 및 군사적 도움이 필요하므로 서방이 이러한 공격에 직접 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은 또 프랑스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것도 글로벌 분쟁을 향한 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작은 나라들이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깨달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러시아 영토 깊숙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이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이것은 심각한 문제이고 러시아는 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나토 사무총장 스톨텐베르그는 앞서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심층 공격하기 위해 서방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제안은 일부 유럽 회원국들로부터 지지를 받았지만 미국은 이를 지지하지 않았다. 린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도 앞서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는 것을 막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
푸틴 "서방 무기로 러시아 영토 공격하면 심각한 결과 초래할 것"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
숄츠, 독일과 중국은 핵 위협을 용납할 수 없다는데 공감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베이징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가진 기자회견에서 독일과 중국이 핵 위협을 용납할 수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숄츠는 자신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핵 위협이 무책임하고 매우 위험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시진핑은 "중국은 우크라이나 분쟁에 핵무기 사용을 반대한다"며 "국제사회가 모스크바와 키예프 간 조속한 협상 개시를 지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숄츠는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러시아에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중국이 러시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미 시진핑 주석과 회담에서 이 문제를 언급한 바 있다"고 밝혔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
숄츠, 독일과 중국은 핵 위협을 용납할 수 없다는데 공감
-
-
BMW, 중국-독일 비즈니스 관계에 자신감
-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메이커 BMW AG는 중국을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보고 있다고 올리버 집스 BMW 경영이사회 회장이 4일 밝혔다. 집스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의 사업 대표단 일원으로 중국을 방문 중이다. "우리는 중국과 독일 간의 강력한 유대관계를 구축하고 협력을 촉진하는 데 엄청난 잠재력을 보고 있다" 집스는 "앞으로도 이 같은 많은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며 "중국과 독일의 비즈니스 관계가 양국 사이에 지속적으로 튼튼한 다리를 구축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으로서 BMW에 매우 중요하다. 1994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지금까지 600만 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했다. 2021년에만 BMW 및 MINI 브랜드 차량 846,000대를 인도했다. 랴오닝성 선양에 있는 생산기지는 글로벌 제조망 중 최대 규모다. BMW AG는 현재 중국에 460개 이상의 공급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2021년 합작법인 BMW 브릴리언스의 현지 조달액은 총 98억4000만 달러에 달했다. 집스는 "올해는 중-독 관계 수립 50주년이 되는 해이며 BMW 그룹이 이 성공 스토리에 기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집스는 또한 "외국인 투자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개방을 확대하며 혁신을 추진한다는 중국 정부의 최근 메시지가 고무적"이라며 "BMW 그룹은 중국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현지 기업들과 상생 파트너십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
BMW, 중국-독일 비즈니스 관계에 자신감
-
-
라트비아, ‘국가수명’ 20년밖에 남지 않았다?
-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3일, 외신에 따르면 최근 라트비아 전문가들은 이 나라의 인구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이 나라가 존속하는 기간이 20년을 넘지 않을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최근 라트비아 중앙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라트비아 독립 이후 인구 자연증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지난 1일 라트비아 수도 리가에서 러시아 매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0여 년 동안 라트비아의 상주인구 수는 줄곧 감소하고 있다. 2021년에만 1만7000여 명이 줄어들었다. 현재 공식적으로 집계된 인구는 189만6000명이지만 실제 수치는 훨씬 적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많은 라트비아인들이 다른 나라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대량 이민으로 인해 최근 몇 년 동안 라트비아는 인구의 30%를 잃었다. 그 외 인구 고령화와 열악한 의료서비스로 인한 주민 사망률도 출산율보다 높아져 왔다. 또 라트비아는 경제적 압박이 심해 출산의지가 낮다. 이를 위해 라트비아의 사회학자 카크키네시는 인구 감소에 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라트비아는 20년밖에 ‘국가수명’이 남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의 규제 조치가 풀리면서 현지 이민자들의 외주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전 여론조사에 따르면 라트비아인의 3분의 1이 해외에서 생활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미국·독일·스페인은 현지 젊은이들이 가장 이민 가고 싶어 하는 나라이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
라트비아, ‘국가수명’ 20년밖에 남지 않았다?
-
-
시진핑 숄츠 만나 우크라이나에서의 핵무기 사용 반대 강조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1월 4일 오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인민대회당에서 중국 공식 방문 중인 숄츠 독일 총리를 만났다. 시진핑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중국은 핵무기 사용이나 위협을 반대한다"며"핵무기를 사용해서는 안되며 핵전쟁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라시아 대륙의 핵 위기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은 "중국은 독일·유럽이 회담을 권유하고 촉진하고 균형 있고 효과적이며 지속가능한 유럽 안보체제 구축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 상황에서 "국제사회는 우크라이나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지지해야 하며, 관련 당사국들이 이성과 자제를 유지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직접 접촉해 협상 재개를 위한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진핑은 “중국은 핵무기 사용이나 위협을 반대한다"며 "핵무기를 사용해서는 안되며 핵전쟁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라시아 대륙의 핵 위기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은 "글로벌 산업사슬 공급망 안정 확보, 국제 에너지·식량·금융 등 협력, 교란 방지, 글로벌 경제 회복, 특히 개발도상국 경제·재정 안정 저해 방지, 위기지역 서민들의 겨울나기 완화, 인도적 상황 개선, 더 큰 인도적 위기 방지 등에 공동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진핑은 "글로벌 산업사슬 공급망 안정 확보, 국제 에너지·식량·금융 등 협력 교란 방지, 글로벌 경제 회복, 특히 개발도상국 경제·재정 안정 저해 방지, 위기 지역 서민들의 겨울나기 완화, 인도적 상황 개선, 더 큰 인도적 위기 방지 등에 공동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숄츠 총리는 "현재 국제 정세는 복잡하고 심각하며 유럽 대륙도 전례 없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독일 측은 중국 측과 소통과 조정을 유지하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은 독일과 유럽의 중요한 경제무역상대국"이라며 "독일은 무역자유화를 확고히 지지하고 경제세계화를 지지하며 '디커플링'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은 중국과의 경제무역 협력을 계속 심화할 용의가 있으며 양국 기업이 상호 투자 협력을 수행하도록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라프 숄츠(사진) 독일 총리가 4일 오전 베이징에 도착해 총리 취임 후 첫 중국 방문을 시작했다. 숄츠의 방중에는 아디다스, 도이체방크, 지멘스, 바이오엔텍, 폭스바겐, BMW 등 독일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12개 독일 유명 기업 임원도 동행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
시진핑 숄츠 만나 우크라이나에서의 핵무기 사용 반대 강조
-
-
숄츠 독일 총리, 베이징 도착‥첫 중국 공식 방문 시작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올라프 숄츠(Olaf Scholz) 독일 총리가 4일 오전(현지시간) 베이징에 도착해 총리 취임 후 첫 방중을 시작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의 초청으로 4일 숄츠 독일 총리가 중국을 공식 방문했다. 독일 정부가 밝힌 일정에 따르면 숄츠는 베이징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먼저 만날 예정이다. 이후 리커창 총리와 회담한다. 양측은 양자 관계와 기후변화 대응, 러-우 정세, 동아시아 정세 등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숄츠는 3일 저녁(현지시간)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공항에서 특별기편으로 중국을 방문했다.숄츠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G7 정상이다. 숄츠의 방중에는 독일 유명 기업 임원 12명이 다른 비행기를 타고 동행했다. 여기에는 아디다스, 도이체방크, 지멘스, 바이오엔텍, 폭스바겐, BMW 등 독일계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포함돼 있다.두 항공기는 모두 에어버스 A340이며 편명은 GAF901과 GAF906이다. 숄츠는 방중을 앞두고 이번 중국 방문의 의미를 담은 글을 기고했다. 숄츠는 "오늘날의 중국은 5년 또는 10년 전의 중국과는 다르다"고 했다. 그는 "중국이 바뀌면 독일과 중국의 교류도 달라져야 한다"며 "중국은 여전히 독일과 유럽의 중요한 경제 및 무역 파트너이며 우리는 중국과의 '디커플링'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
숄츠 독일 총리, 베이징 도착‥첫 중국 공식 방문 시작
-
-
샤오미, 자동차용 칩에 재투자…자동차 프로젝트 순항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AOXIN 테크놀로지는 최근 수천만 위안의 Pre-A 라운드 융자를 완료했다. 샤오미산업투자가 독점 투자했으며 이번 융자는 차량 내 네트워크 시리즈 칩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샤오미 측은 샤오미 자동차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IT 매체 36크립톤은 텐옌차(天眼查) 데이터를 인용해 항저우 AOXIN 테크놀로지가 총 두 차례의 융자를 완료했으며 2021년 말 완료한 엔젤 라운드 융자에는 Linxin Capital, Inno Angel Fund, Walden International 및 Oufang Angel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샤오미는 자동차 제조 발표 이후 다수의 자동차 칩 관련 기업에 투자했다. 2021년 3월 샤오미 그룹은 스마트 전기차 사업을 승인하고 스마트 전기차 사업을 담당하는 완전 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초기에는 100억 위안, 향후 10년 동안 100억 위안을 투자할 예정이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
샤오미, 자동차용 칩에 재투자…자동차 프로젝트 순항
-
-
전문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과 사망자 급증 경고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겨울이 다가오면서 최근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코로나19 감염률이 눈에 띄게 반등하고 있다. “미국 제3의 코로나 겨울이 다가오지만 아직 대응 준비가 안 됐다” 최근 미 시사주간지 타임에 샌프란시스코대와 드레이크대의 학자 2명이 공동으로 쓴 글이 게재됐다. 기사는 앞으로 몇 달 동안 기온이 떨어지고 실내활동이 잦아지고 휴가여행이 시작되면서 코로나19 감염과 사망자의 급증을 예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7일 평균 코로나19 확진 자는 약 3만9000명, 7일 평균 사망자는 약 340명, 7일 평균 입원 환자는 거의 3300명에 달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국의 실제 감염자 수가 공식 통계보다 훨씬 많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0월 28일, 미국 보건·공공서비스부는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90일 더 연장하고, 병원에 대한 높은 비용 지급과 의료급여 적용 범위 확대 등 조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공중보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찍 인터뷰에서 “코로나19가 종식됐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비판이 일고 있다. 미국 외에도 세계 여러 국가들도 이번 겨울 코로나19 반등의 높은 위험에 직면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CDC), 유럽연합(EU) 보건담당관은 앞서 공동성명을 발표해 최근 유럽에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해 이 지역이 이미 새로운 전염병 유행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반등하면서 겨울철에 다시 유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 추세라면 한국이 이르면 다음달 7차 유행을 시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교도통신은 "일본이 이미 제8차 코로나19 유행 속에 있다"며 "10월 말부터 관련 지표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
전문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과 사망자 급증 경고
-
-
中, 경탄할 만한 험준한 산악지대의 건물① 구이저우 선우등 관음묘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중국에는 신기한 스토리가 많이 존재한다. 그리고 많은 신기한 사건들, 특히 신기한 건물과 역사에는 사람들이 믿지 못할 많은 것들이 존재하기도 한다. 이런 신기한 것들을 보면 도대체 누가 이런 능력을 가지고 이렇게 놀라운 건물을 지었는가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중국의 일부 신기한 산악지대에는 특별한 건물들이 많이 존재한다. 이 건물들은 중국이 5천년의 문명을 거치면서 여러 시대의 재능 있는 기술자들이 천신만고 끝에 높은 사람들을 위해 지은 것이라고 한다. 고대의 고인들은 세상과 다름이 없는 곳에서 살기를 좋아했는지, 산림에 은둔해 잠수를 하려 했는지 어떤 스토리든 놀라운 산봉우리에 절묘한 건물들이 곳곳에 널려 있다. 그럼 18회에 나누어 중국의 산악지대에 있는 절묘한 건축물들을 둘러보기로 하자. 1. 구이저우 유산허 선우등 이 신기한 존재들을 보고 싶다면 먼저 중국 구이저우(贵州) 유산허(油杉河) 선우등(仙宇蹬)에 가보자. 선우등은 유산허 풍경구에 있는 깎아지른 듯한 산으로 사면은 모두 물로 둘러싸여 있다. 이런 절벽 위에 관음묘가 있어 궁금증과 놀라움을 자아낸다. 가뜩이나 가파른 산이라 정상은 맨 몸으로도 오르기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가파른 산에 관음묘가 세워져 있다니… (다음 계속)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
中, 경탄할 만한 험준한 산악지대의 건물① 구이저우 선우등 관음묘
-
-
中, 최고로 구인 어려운 직종은?
-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지난 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당일 중국 인적자원 및 사회보장부는 2022년 3분기 전국적으로 ‘가장 구인이 어려운 직종’ 100개 순위를 발표했다. 이 중 영업사원, 운전기사, 식당 종업원, 택배기사, 청소원, 경비원, 상품판매원, 가사도우미, 고객서비스관리원, 용접공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분기와 비교할 때 제조업의 노동력 부족이 지속되었고 기술 직종의 노동력 부족이 두드러졌다. 리벳공(铆工), 단조공(锻造工), 금형공(模具工) 등 100개 직종이 새로 ‘가장 구인이 어려운 직종’ 순위에 들었고 선반공, 용접공은 10위권 안에 들었다. 또한 모터제조공, 계기제조공, 자동차생산라인 조작공 등의 부족 정도는 2분기에 비해 증가했으며, 물류 및 운송업종의 종사자 , 우편물 영업사원, 도로여객운송종사원, 속달 처리 원, 화물 운송 트럭기사, 하역 운반공 등의 부족 정도가 증가했다. 이 순위는 최근 중국 취업훈련기술지도센터가 102개 지정 모니터링 도시 공공취업서비스기관을 조직해 인적자원시장의 ‘일자리 격차 수, 도시 수 등을 종합적으로 취합해 정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국 국가인사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
中, 최고로 구인 어려운 직종은?
-
-
낸시 펠로시 남편 폭행 용의자, 최고 50년 징역에 처해질 수도
-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 법무부는 지난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남편을 공격한 용의자에 대해 중범죄 혐의를 적용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용의자는 42세의 남성 데이비드 데파페로, 미국 관리의 직계존속들을 공격 및 납치하려 한 혐의로 최고 5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지역 검찰은 10월 31일 밤 데파페의 범행은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미 하원의장실은 28일 성명을 통해 낸시 펠로시의 남편 폴 펠로시가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택에서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미 법무부는 용의자 데파페가 펠로시 부부의 집에 침입했을 때 테이프와 밧줄 그리고 기타 소지품을 소지했지만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남편인 폴 펠로시만 찾아내 망치로 가격했다고 밝혔다. 미 언론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 집에 침입한 용의자는 "낸시는 어딨어, 낸시는 어딨어"라고 소리지르며 펠로시 의장을 찾아다녔다. A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폴 펠로시(82)가 머리와 몸에 둔기를 맞아 두개골 골절로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펠로시 의장은 성명에서 "폭력적인 남자가 우리 집에 침입해 나와 대결하자고 요구했고, 남편 폴을 잔인하게 공격했다. 나와 내 가족 모두 이번 공격에 상처받고 가슴이 찢어졌다"고 말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
낸시 펠로시 남편 폭행 용의자, 최고 50년 징역에 처해질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