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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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지하철, 화염병 투척 사건으로 1명 부상
    [동포투데이] 26일 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시의 한 남성이 지하철에서 액체가 담긴 컵에 불을 붙여 승객에게 던져 피해자의 셔츠에 불이 붙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묻지마 공격 사건은 25일 오후(현지시각) 발생했다. 피해자는 23세 남성으로 전신 피부의 약 3분의 1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용의자 닐 테일러는 49세로 사건 직후 또 다른 지하철 승객의 휴대전화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그의 은신처를 찾아 그를 체포했고 뉴욕 경찰은 용의자가 습격, 방화, 불법무기 소지 등 여러 형사 혐의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뉴욕 지하철은 하루 약 300만 명의 승객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 발생한 일련의 공격사건으로 승객들은 불안에 처해 있다. 지난 2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브롱크스구의 한 지하철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일부 피해자들은 무고한 행인들이었으며 총격 사건 발생 시 플랫폼에 서 있었다. 한 목격자는 총성이 울렸을 때 플랫폼에 어린이를 포함해 십여 명이 있었고 사처에서 총소리와 비명소리가 들려왔다고 말했다. 지하철 사건사고는 뉴욕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발생했다. 4월 3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지하철이 서던캘리포니아대 스쿨버스와 충돌해 55명 다쳤고 이 가운데 버스 운전사와 승객 1명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서던캘리포니아대 스쿨버스가 지하철 철로 쪽으로 접근해 열차에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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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푸틴 "서방 무기로 러시아 영토 공격하면 심각한 결과 초래할 것"
    [동포투데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도록허용 한다면 세계적인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은 사태가 계속 확대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이러한 심각한 결과가 발생하면 전략 무기 분야에서 동등한 지위를 가진 미국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그들이 글로벌 분쟁을 원할까요?"라고 말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무기를 사용하려면 서방의 위성, 정보 및 군사적 도움이 필요하므로 서방이 이러한 공격에 직접 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은 또 프랑스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것도 글로벌 분쟁을 향한 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작은 나라들이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깨달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러시아 영토 깊숙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이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이것은 심각한 문제이고 러시아는 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나토 사무총장 스톨텐베르그는 앞서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심층 공격하기 위해 서방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제안은 일부 유럽 회원국들로부터 지지를 받았지만 미국은 이를 지지하지 않았다. 린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도 앞서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는 것을 막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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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美언론, 중국에 대한 소프트 파워 약화되고 있어...
    [동포투데이] 미국 워싱턴포스트 최근 미국이 중국 사회에 대한 소프트 파워가 약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한때 미제나 미국식이 더 좋은 것으로 인지되였다. 1990년대에는 맥도날드에서 결혼식을 올리거나, 2000년대에는 나이키 운동화, 아이폰 그리고 피자헛 데이트가 중산층의 아이콘으로 되였다. 하지만 오늘날 중국 소비자는 스타벅스보다 본토 커피 전문점인 루이싱을 더 선호하고, 최신형 애플 장비보다 화웨이의 메이트 60 프로를 사기 위해 밤새 줄을 서고 있다. 상하이에서 통역으로 근무하고 있는 트레이시 유는 "과거에는 사람들이 미국 브랜드가 더 좋고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국내 브랜드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소프트 파워는 미국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였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미국의 문화는 점차 빛을 잃어가며 중국에서 인기를 잃고 있다. 조지프 나이 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학장은 "전쟁을 피하거나 경쟁을 관리하거나 기후변화 같은 공통의 문제에 대처하려면 어느 정도의 소프트 파워는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사회의 이런 변화는 대국 경쟁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에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 대한 중국인의 긍정적인 태도가 감소하고 있다. 칭화대 전략안보연구센터 다웨이(達巍) 소장은 "이는 근본적인 변화이다. 지금 중국에서의 미국 이미지는 수교 40여 년 만에 최악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소프트파워가 약화된 반면, 중국은 점점 부상하며 자신들의 문화적 매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에서 소프트 파워의 우세를 잃으면 미국은 중국 국민에 직접 영향주는 능력을 잃게 된다. 미국의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중국의 국조(国潮), 즉 국풍(国风)이 등장하면서 국내 브랜드를 옹호하는 중국인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의 80% 이상은 국산 영화가 차지하였고 중국 영화 업계에서는 "할리우드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대표적인 케이스는 베이징에 있는 미국 드라마(미드) '프렌즈'를 패러디한 카페가 폐업한 것이다. 미국인들의 생활 스타일을 보여주는 이 드라마는 중국에서 수년간 가장 인기 있는 미드 중 하나였으며, 한때는 중국의 젊은 층들이 '프렌즈'를 통해 영어를 배우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중국의 젊은이들은 미드나 아메리칸 드림을 그리워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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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 3국 간 협력 새 계기 마련
    [동포투데이] 한중일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차례로 회담한 뒤 내일 3국 정상이 다시 모여 회담을 진행하게 된다. 3국 정상이 함께 만나는 건 2019년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아직 양국 관계와 대외 환경에 불확실성이 많지만 3국 정상회담 재개는 “그 자체로 외부 세계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상회의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3국의 국제적 지위와 경제적 규모를 고려할 때 3국 협력의 재개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5월 23일 행사에 참석해 3국이 상호 투자 확대를 중요한 이슈로 고려할 것이며, 아시아의 추가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디지털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현재의 국제적·지역적 정세가 복잡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중국 측은 이번 회의가 3국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어 3국 상호 이익을 더 잘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은 안보전략상 미국에 의존하고 있지만 동아시아에 있는 만큼 지역 내 안보 거버넌스 문제에 대처하는 데도 중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국제사회가 당면한 많은 문제 속에서 한·중·일은 아시아의 중요 국가이자 동아시아의 3대 경제대국으로서 대화 재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정식 시행으로 한중일은 사실상 긴밀한 쌍방 경제무역체제를 형성했으며 협상과 협력의 여지도 여전히 넓다. 이번 회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한·중·일 3국 정상은 내일 오전 다시 만나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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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6
  • 한·중·일 정상회의 선언문 초안...“무력 의한 현상 변경 반대”
    [동포투데이] 한·중·일은 26∼27일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3국 정상회담을 열고, 회의 후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언론이 공개한 초안 내용에 따르면 공동선언에는 북한 문제와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에 대한 반대”가 포함돼 있다. 중국은 위 문구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어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까다로운 지정학적인 논의를 건너뛰고 무역, 공급망, 인적교류 등 실질 협력 문제를 다룰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현재 3국이 마무리 작업 중인 선언문에는 "법치에 기반한 국제 질서 참여"를 확인하고 "힘이나 협박으로 일방적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에 반대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 단계의 초안에 따르면 3국은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가속화에 맞서 '동북아 평화와 안정 유지는 공동의 이익이자 책임'임을 강조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3국의 공동의 목표'임을 주장할 예정이다. 3국은 목표 달성을 위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등의 즉각적인 해결을 구하기로 했다. 경제 무역 협력 분야에서는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 가속화, 정례 장관급 회의 개최, 3국 간 무역 규모를 7,700억 달러에서 1조 달러로 확대한다는 내용도 공동선언문에 명시될 예정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4일 일본 매체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중·일 3국이 지역 평화 공영에 중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중·일 관계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기시다는 안보 및 역사적 인식에서 3국이 여러 차례 대립했음에도 불구하고 솔직한 논의로 각 분야에서 실무 협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 경제 질서와 관련해 기시다는 3국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실질적 조치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기시다는 또 3국 정상 간 회담이 정례화되기를 희망하며, 리창 중국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갖고 지도부급 대화를 통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의향도 밝혔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를 유지하고, 역사에 남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안정적인 중일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협력 협정이 체결되기를 기대했다. 카와이 다이스케 도쿄대 경제안보연구계획 부주임은 AFP통신에 "안보 분야에서는 실질적인 성과가 없을 것"이라며 "중국과의 대일 긴장 완화가 관건"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동아시아 군사정세 격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대만해 문제 등을 고려해 3국 정상은 경제·무역이나 지역재해 대응 등 3국 간 공감대가 형성될 의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NHK 방송은 일본 관계자를 인용해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장관이 5월 말 싱가포르 샹그릴라포럼에서 신원식 한국 국방장관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2018년 레이더 조사(照射)논란의 재발을 막고 사건 이후 중단된 양국의 군사 교류를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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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6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러시아 외무부 "EU, 러시아 자산 몰수하면 보복" 경고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27일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유럽연합(EU)에서 러시아인들의 자산과 국가비축을 몰수하는 쪽으로 상황이 전개될 경우 보복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하로바는 EU가 러시아인의 자산과 국가비축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사실은 "횡포적이고 백주대낮의 강도·절도"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동결된 자산을 몰수하는 것은 현행법에 위배된다는 점을 EU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종 시행되면 '법치 지지자'로서의 EU의 명성은 매장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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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2-10-28
  • 숄츠 독일 총리, 내달 4일 중국 공식 방문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28일 AP통신에 따르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숄츠 독일 총리가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의 초청으로 11월 4일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앞서 독일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방문이 성사되면 숄츠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요 7개국(G7) 국가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독일 정상은 최근 3년 만에 중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된다. 특히 한 독일 언론은 '왜 숄츠 총리가 중국을 방문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한 기사에서 중국이 없으면 세계 정치의 어떤 문제도 진지하게 다룰 수 없기 때문에 숄츠가 중국을 방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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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2-10-28
  • 리시 수낙 영국 신임 총리, “단합하지 않으면 멸망” 경고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리시 수낙은 25일 찰스 3세 국왕의 임명을 받아 영국 총리가 됐다. 투표도 없이 공약도 내놓지 않은 졸속 경선에서 승리한 수낙이 휘청거리는 나라를 무겁게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을 수 있을까. CNN은 보수당이 수낙의 장악력은 아닐지 몰라도 경제정책을 다루는 것이 강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수낙은 25일 다우닝가 10번지 앞에서 전임자인 트러스가 저지른 실수를 '규정'하겠다는 연설을 했다. 25일 오전(현지 시간) 각료회의를 연 뒤 다우닝가 10번지 앞에서 짧은 고별연설을 했다. 영국 BBC의 생방송 화면에는 자신이 총리를 맡아 엘리자베스 2세의 죽음을 애도하고 찰스 3세의 즉위를 영접하는 것을 "큰 영광"이라며 미소를 짓고 있는 트러스의 모습이 담겼다. 25일 오전(현지 시간) 각료회의를 연 뒤 다우닝가 10번지 앞에서 짧은 고별연설을 했다. 영국 BBC의 생방송 화면에는 자신이 총리를 맡아 엘리자베스 2세의 죽음을 애도하고 찰스 3세의 즉위를 영접하는 것을 "큰 영광"이라며 미소를 짓고 있는 트러스의 모습이 담겼다. 영국 언론은 트러스가 연설에서 자신이 초래한 금융 혼란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으며 국민들은 그녀가 잘못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25일 트래스가 찰스 3세에게 사표를 제출한 뒤 수낙은 버킹엄궁으로 가서 임명을 받은 뒤 다우닝가 10번지로 돌아와 연설을 했다. 그는 영국이 '심각한 경제 위기'에 전염병이 계속되고 있으며 러-우 군사 충돌이 에너지 시장과 공급망을 파괴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낙은 트라스가 경제성장을 추진하려는 것은 잘못되지 않았지만, 변화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약간 실수를 저질렀다"며 "자신이 총리가 된 것은 어느 정도 '그것들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러-우 전쟁에 대해서는 "성공적으로 끝나야 할 무서운 전쟁"이라고 표현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수낙은 25일부터 내각 구성에 착수할 예정이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25일 "현재 영국의 불안정한 정세를 감안할 때 수낙은 현 각료직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들 중 상당수는 한 달 이상 취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열흘 전 재무장관이 된 헌터는 더 이상의 시장 불안을 피하기 위해 유임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가디언은 그가 31일 발표할 재정계획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는 수낙 정부에 대한 첫 번째 중대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요한 내각에 여성이 필요한 만큼 모당트 전 국방장관을 외교장관에 앉히는 것이 가장 확실한 선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수낙의 일부 지지자들 중 일부는 그가 이번 당 대표 경선에서 조기 사퇴를 거부한 것에 짜증을 내고 있지만 아무튼 그녀는 소통에 능한 사람이다. 그러나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클레벌리 현 외교장관도 유임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누가 아웃되나?" 가디언은 벤 월리스 국방장관이 수낙과 충돌한 적이 있어 물러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트러스는 더 이상 요직을 맡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그녀의 가장 가까운 동맹인 테리즈 코피 보건장관은 자신의 직위가 위태롭다고 걱정할 이유가 있다. '80년대생' 인도계로 영국 총리의 '처음' 기록을 갈아치운 수낙에게 주어진 과업은 무겁기만 하다. 역사학자 앤서니 셀던은 로이터통신에 "수낙의 집권도 전임자의 실수에 의해 구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CNN방송은 25일 영국 집권당 의원과 행정부 고문들의 심정이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수낙의 등장은 바로 지난 몇 달 동안의 혼란에서 기인했다고 할 수 있는데 그는 코로나19 사태 기간 동안 대규모 정부 지출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과 국민을 도운 공로로 칭송을 받았다. 이제 수낙이 해야할 일은 영국에 안정을 가져다 주는 것이다. 그러나 2022년 집권당은 당파 싸움과 분열의 충성으로 정의돼 존슨과 트러스가 정권을 유지할 수 없게 됐다. 24일 집권당 의원들에게 한 연설에서 수낙은 "통합하지 않으면 망한다"고 경고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그는 보수당의 샅바싸움을 끝내고 '개인적 원한보다 정책'을 우선시하겠다고 말했다. CNN은 가까운 장래에 집권당 관리는 아닐지는 몰라도 경제정책과 국제 파트너십을 다루는 것이 강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런던 퀸메리대학의 정치학 교수 팀 벨은"수낙은 정치 외에 글로벌 경험이 풍부하고, 재무장관 시절 세계의 다양한 인물들과 어울렸다"며 "그는 사람들과 잘 소통하고 경제에 대해 이야기할 때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더 타임스는 수낙의 정책을 점검·분석한 기사에서 긴축 계획의 난이도에 대해 5점(최소 5점)을 매겼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25일 수낙이 단 한 표도 얻지 못한 채 성급하게 총리에 오른 것은 자신이 세계화의 승자 중 한 명인데 자신이 속한 정당과 국가가 세계화에 패자가 돼 동요하고 있다는 큰 약점이 있다며 "수지 균형을 맞추려면 매우 환영받지 못하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론적으로 수낙은 2025년 1월까지 선거를 치를 필요가 없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전했다. 그러나 24일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서 영국 응답자의 56%가 조기 총선을 실시해야 한다고 답했다. 신문은 수낙이 재정 공백을 메우기 위한 행동에 나서면서 국민들의 생활비 위기가 심화되면서 조기 대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질 수 있다며 "영국의 새 총리는 퇴임한 트러스보다 임기가 길지만 장기 집권은 불가능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필 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 부연구원도 최근 영국의 현 상황을 "난장판"이라며 "수낙의 정치적 밀월 기간은 짧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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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10-28
  • 미 언론:62% 대 61%, "중국 처음으로 미국 꺾었다"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전세계 서구식 민주주의가 신뢰를 잃으면서 중국은 사상 처음으로 이데올로기와 정쟁에서 미국을 꺾고 개발도상국 국민의 호감을 사고 있다고 미국 뉴스위크 인터넷판이 2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대 민주미래센터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개발도상국의 62%가 중국에, 61%가 미국에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데이터는 세계 인구의 97%를 포함하는 30개의 글로벌 조사 프로젝트를 취합했다. 서구식 민주국가가 미국을 더욱 확고히 지지하고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일변도로 갖고 있지만 지난 10년간 동유럽·아시아·서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들이 점차 중국에 접근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136개 비서구식 민주주의 국가에 사는 인구 63억명 중 70%가 중국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왜 중국은 개발도상국의 지지를 얻을 수 있었을까. 그 이유 중 하나는 그들이 자유주의 국가의 민주주의 제도에 결함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민주미래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서구식 민주제도에 불만을 가진 국가 중 4분의 3이 중국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중국이 개발도상국의 지지를 얻은 배경에는 경제적 이유도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2013년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를 제안했으며 에너지 인프라 및 교통 운송 프로젝트 건설을 위해 147개국 및 32개 국제기구와 200개 이상의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의 지지를 받는 국가 국민의 3분의 2 가까이가 중국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영국의 한 여론조사기관이 전 세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방국가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중국의 선호도가 서방국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독립 리서치 회사인 '유고브 (YouGov)'가 '유고브-케임브리지 세계화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12개 비서구 국가 중 9개국 응답자의 절대 다수가 중국의 세계에서의 역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베이징의 이미지도 몇몇 국가에서 개선되고 있다. 멕시코는 중국에 대해 지난해 50%에서 올해 59%로 이집트·사우디도 중국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늘었고 태국·케냐·나이지리아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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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22-10-28
  • 일론 머스크 , 440억 달러에 트위터 인수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27일, 일론 머스크가 440억달러에 트위터 인수를 완료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현재 트위터를 장악하고 있으며 파라그 아그라왈 CEO와 네드 시걸 CFO는 이미 트위터 샌프란시스코 본사를 떠났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을 '트위터 보스(Chief Twit)'로 바꿨다. 머스크는 27일 트위터에 공개서한을 올려 광고주들에게 미래의 트위터가 뒷감당을 하지 않는 '재앙적 장면'으로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머스크는 지난 4월 지분 9.1%를 26억4000만달러에 인수해 1대 주주가 됐다. 얼마 뒤 트위터를 430억 달러에 인수하자고 제안하며 트위터의 여러 규칙을 바꾸겠다고 했지만 악의적 인수 계획으로 받아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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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카
    2022-10-28
  • ‘2022 중국(쓰촨)-한국 RCEP 설명회’ 청두서 개최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국 쓰촨성 무역촉진위원회는 28일, 쓰촨성 무역촉진위원회가 청두 주재 한국총영사관, 한국무역협회 청두대표부와 공동 주최한 '2022 중국(쓰촨)-한국 RCEP 설명회'가 27일 청두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황리 쓰촨성 무역촉진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국과 한국 모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중요한 회원국"이라며 "올해 2월 RCEP가 한국에서 공식 발효된 이후 홍리(红利ㆍ배당금)가 풀리기 시작하였으며 한중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쓰촨성은 자원, 인구, 경제 및 투자 측면에서 중국 최대의 성으로 한국과 경제 무역 교류가 밀접하고 경제 무역 협력은 강한 근성과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광호 청두 주재 한국총영사는 "한·중 수교 이후 30년 동안 산업·통상·문화·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전례 없는 발전을 이룩해 왔다"며 "현재 중국은 한국의 가장 중요한 경제·무역 파트너로서 한국 산업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과 쓰촨 기업이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한국과 쓰촨성의 경제 공동 발전을 촉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범서 한국무역협회 청두대표부 수석대표는 "한중 수교 30년 양국이 이룬 놀라운 성과를 바탕으로 한중 기업들이 RCEP를 통해 서로 발전하고 번영하는 또 하나의 30년을 맞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RCEP 프레임워크에서의 투자보호 규칙', 'RCEP 체결에 따른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과 한중 협력방안', 'RCEP 프레임워크에서의 지식재산 컴플라이언스 리스크와 방지', 'RCEP와 한중 서비스 무역 발전방향' 등의 주제를 놓고 전문가들을 초청해 해석하고 공유했다. 행사 기간 동안 농식품, 기계제조, 바이오의약품, 항공물류 등 분야에서 20여 개 한·중 기업 대표들이 교류하며 추가 협력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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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8
  • 北 '대성산 아이스크림 공장' 완공…김정은 프로젝트 발기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김정은 북한 최고지도자의 지시로 건설된 '대성산 아이스크림 공장'이 최근 평양에서 완공됐다. 27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대성산 기슭에 자리잡은 이 공장은 식품공업 기준에 부합되는 현대화한 아이스크림 생산기지다. 준공식은 26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당 경제부장 겸 최고인민회의 예산위원장, 전현철 내각 부총리, 경흥무역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현철은 준공식 축사에서 "이 공장 건설 프로젝트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국가중점사업으로 추진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김정은 위원장이 코로나19가 장기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취한 '특별조치' 덕분에 공사가 단기간 내에 완료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이 프로젝트 건설을 주도했으며 기초공사, 설계, 인력배치, 건설 등 다방면에서 지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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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8
  • '한·중·일 3국 전문가 대화' 서울서 개최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한·중·일 3국 전문가 대화'가 27일 서울에서 열렸다. 중신망(中新網)에 따르면 '한·중·일 3국의 협력과 역할: 상호 신뢰와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을 주제로 한·중·일 3국 전문가와 학자들이 오프라인과 온라인 참여를 통해 3국 간 신뢰와 협력 증진 등을 주제로 교류했다. 오보첸(歐渤芊) 한·중·일 협력사무국 사무총장은 인사말에서 "한·중·일 협력은 옵션이 아니라 필수적"이라며 "변수와 불확실성이 가득한 시대에 3국 협력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중·일 3국 협력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보, 경제 번영, 국민 행복을 지키는 열쇠"라고 덧붙였다.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는 화상 인사말을 통해 "현재 코로나19와 100년의 변화가 겹치면서 국제 및 지역 정세가 심오한 변화를 겪고 있다"며 "중·일·한 3국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측은 한국, 일본과 함께 3국 협력을 더욱 촉진하여 지역 안정을 유지하는 긍정적인 요소가 되고 전염병 후 회복의 강력한 엔진을 가동하여 개방과 포용을 창도하는 중요한 힘이 되도록 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황재호 한국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장은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한·중·일 3국은 공통의 위험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3국이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3국 전문가들이 포럼을 통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3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지혜를 모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전문가 대화는 한국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 한국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 한국가천대 아시아문화연구소, 중국 산둥대 동북아학원, 일본 게이오기주쿠대 한반도연구센터 등 한·중·일 3국의 5개 연구기관이 공동 주최했다. 3국 전문가와 언론인 등 40여 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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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8
  • 화웨이, 1~3분기 매출 4,458억 위안, 영업이익률 6.1%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는 27일, 2022년 1~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1~3분기 매출은 4,458억 위안, 영업이익률은 6.1%를 기록했다. 화웨이 순환회장인 쉬즈쥔(徐直军)은 "전반적인 영업실적은 예상과 일치했고, 단말기 사업의 하향세는 계속 둔화됐으며 ICT 인프라 사업은 꾸준한 성장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화웨이는 우수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연구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고객과 사회를 위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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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7
  • 아동공 불법고용 혐의 미 협력업체, 현대자동차 조사 착수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현대자동차의 호세 무뇨즈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9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회사가 미국 내 협력업체 중 아동공을 고용한 위법 행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앨라배마주 현대자동차 협력업체와도 관계를 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로이터통신의 조사에 따르면 12세 어린이를 포함한 미성년자들이 앨라배마주 루버네 외곽에 있는 현대자동차 협력업체 금속 스탬핑 공장에서 일한 것으로 밝혀졌다. 앨라배마 노동부는 로이터통신의 조사 발표 직후 연방기관과의 공조해 SMART Alabama LLC라는 기업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어 현대차의 또 다른 지역 협력업체 공장인 에SL Alabama에 대해 아동공 불법 고용 조사를 벌인 결과 최연소 아동공이 13세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무뇨즈 19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대차가 앨라배마주에 있는 두 협력업체와의 관계를 "최대한 빨리 단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현대차의 미국 내 자동차 부품 협력사 네트워크 전반에 대해 노동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와 '규정 준수 여부'를 보다 광범위하게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로이터통신은 무뇨즈의 대응이 현대차가 지금까지 미국 공급망에서 아동공을 불법적으로 고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가장 실질적으로 공식 인정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관련 업체 2곳에서 일하는 과테말라 출신 이민 아동은 현지 채용업체에 의해 고용됐다. 무뇨즈는 또 현대차가 미국 남부에서 제3자 용역업체에 대한 의존을 중단하고 "채용을 직접 감독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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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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