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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명 UN 전문가, 각국에 팔레스타인 인정 촉구
[동포투데이] 3일 유엔 전문가 20여 명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여 모든 국가들에게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유엔 국제 질서문제의 독립 전문가인 조지 카터루갈로스, 1967년 이후 점령된 팔레스타인의 인권상황에 대한 특별보고관 프란체스카 알바네세, 건강권 특별보고관 테라렌 모포켄을 포함한 20여 명의 유엔 전문가들은 공동성명에서 140개가 넘는 유엔 회원국들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고 있으며, 모든 국가들이 이를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팔레스타인이 생존 능력과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능력, 안전하고 보장된 민족으로서 자유롭게 발전할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해 충분한 결정권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또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것이 팔레스타인과 중동지역 전체의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가자지구에서 즉각 휴전을 선언하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도시 라파에 대한 군사침략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수년간 팔레스타인의 국가 수립에 제동이 걸렸지만 팔레스타인은 하나의 국가로 폭넓게 인정받고 있다. 지난 5월 28일 노르웨이, 스페인, 아일랜드 3국 정부가 각각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공식 인정했고, 바베이도스, 자메이카, 트리니다드, 바하마 등도 이에 앞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했다. 지난 5월 10일 제10차 유엔총회 긴급 특별회의는 찬성 143표, 반대 9표, 기권 25표로 팔레스타인이 유엔헌장에 규정된 유엔 회원국 자격에 부합하며, 유엔 회원국으로 인정돼야 한다는 결의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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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이스턴케이프, 홍수로 최소 10명 사망
[동포투데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턴케이프 지역에서 홍수로 인해 많은 사망자와 이재민이 발생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턴케이프 주정부는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지역에서 심각한 홍수로 넬슨만델라베이시티에서만 10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넬슨만델라베이시티 외에도 이스턴케이프주의 다른 많은 지역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보도 시점 현재 카리아가(Cariaga), 게베르하(Geberha), 이스트런던(East London) 등지에서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는 10명에 이르렀고 사상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5월 31일 이후 이스턴케이프주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로 교통사고가 여러 건 발생하고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이스턴케이프 주정부 대변인 요나스 빈크스는 계속되는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워지고 가시성이 낮아져 이동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현재 주 비상대응부는 피해 주민들의 재정착을 위해 재해 지역에 인력을 파견하고 있다. 실제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최근 몇 년간 반복되는 홍수로 인해 막대한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발생했다. 2022년 4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콰줄루나탈에서 홍수가 발생해 8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고 46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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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현직 대통령 아들 '불법 총기 소지' 재판 시작
[동포투데이]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인 헌터 바이든은 3일(현지 시간) '총기 불법 구입 및 소지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죄명이 모두 확정되면 최고 25년의 징역형, 75만 달러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올해 미국의 대선 기간 사상초유의 법정공방이 오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정치적 포커스는 미 역사상 처음으로 유죄 평결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 아들로 넘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 연방법원은 헌터 바이든을 허위로 서류를 작성하여 마약중독자임을 속이고 권총을 구매하여 불법소지한 혐의로 기소했다. CNN방송은 "미국과 미국 대통령 모두에게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그동안 어떤 미국 대통령도 자신의 자녀가 재판을 받는 것을 지켜보면서 나라를 관리한 적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복수의 미 언론들은 이번 재판이 바이든 부통령에게 '무거운 부담'이 되어 재선 레이스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헌터 바이든과 트럼프의 법적 딜레마는 미국 정치 제도에 대한 시험이다. 헌터 바이든의 재판이 유권자들에게 트럼프 사건의 '해독제'로 비칠지, '유사품'으로 비칠지는 지켜봐야 한다. 한마디로 이는 미국 정치의 분열과 추악함을 보여주는 또 다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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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총리 “중국은 주요 무역 파트너... 무역 재개에 전념”
[동포투데이] 호주 언론 보도에 따르면 5월 30일 호주 농무부 장관 머레이 와트는 중국 시장으로 육류 제품 수출이 중단됐던 호주 5개 소고기 판매업체가 중국 시장으로의 수출을 회복했다고 확인했다. 중국은 5월 29일 밤 그전에 수입 중단 결정이 내려졌던 5개 기업에 대해 해당 결정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중국 본토는 여전히 호주 소고기의 세 번째로 큰 수출 시장이다. 중국은 지난 15년 동안 호주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였다. 하지만 2020년 스콧 모리슨 호주 전 총리 재임 중, 호주 정부가 맹목적으로 미국을 따라 중국과의 관계를 전반적으로 파괴하면서 양국 관계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호주의 대중 무역도 큰 영향을 받았다. 중국은 호주의 보리와 와인에 금지성 관세를 부과하고 여러 호주 소고기 공급업체의 수출 자격을 중단했다. 호주 현 정부가 5월 30일에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중국의 제한 조치로 호주 수출액은 206억 호주달러 감소했다. 2022년 노동당 정부 출범 이후 양국 관계를 다시 회복하고 있다. 알바니즈 현 호주 총리는 "중국은 호주의 주요 무역 파트너"라며 "중국과의 무역 재개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발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호주-중국 정상회담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고, 이후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이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중국을 방문한 것도 '긍정적 발전'이라고 밝혔다. 샤오첸(肖千) 호주 주재 중국 대사는 올해는 중국과 호주가 전면 전략 파트너 관계를 수립한 지 10년이 되는 해이며 중국과 호주 관계의 발전이 중요한 기회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3월 캔버라에서 열린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과의 제7차 중국·호주 외교전략대화에서 "중국·호주 경제는 상호보완적이고 잠재력이 크다"며 "지난해 양국 무역액은 성장했고 호주 대외 무역 흑자 중 80% 가까이가 대중 무역에서 나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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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트럼프 집권하면 우크라이나 희생시킬 수도”
[동포투데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 우크라이나를 희생시키면서 전쟁을 끝내는 데 동의할까 봐 두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경우 트럼프가 '실패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5월 초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분쟁의 평화적 종식을 위한 세부 계획을 세웠지만 미국 대선 이후까지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토 양보를 통해 우크라이나 분쟁을 종식시키려는 트럼프의 의도에 대한 가디언의 질문에 젤렌스키는 "그가 정말로 실패한 대통령이 되기를 원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라고 했다. 젤렌스키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어 우크라이나를 희생해 전쟁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가정해 보자. 예를 들어 대화에서 푸틴의 확인을 받고 그만하라고 하면 그게 전부다. 우크라이나인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는 우리에게 어떤 지지도 주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미국의 새 대통령은 세상에 어떤 사람으로 보일까?”라고 말했다. 가디언은 젤렌스키가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제도적인 측면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제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는 "미국은 더 이상 강대국이 아닐 것이다. 그 결과 다른 나라의 지도자들이 무대에 오를 것이며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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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BYD, 혼다 제치고 처음으로 글로벌 판매 5위권 진입
[동포투데이] 최신 글로벌 자동차 판매 순위가 발표됐다. 중국 자동차 '이처 랭킹'이 발표한 4월 글로벌 베스트셀링 자동차 브랜드 순위에 따르면, 중국의 BYD가 일본 혼다 자동차를 제치고 중국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글로벌 톱 5에 진입했다. '패스트 테크놀로지'가 인용한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이처 리스트'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세계 베스트셀링 자동차 브랜드 순위에서 일본 도요타가 62만 9300대를 판매해 전월보다 15.6% 하락했지만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독일의 폭스바겐으로 4월 판매량은 37만 7600대로 전월 대비 12.3% 감소했다. 미국 포드는 전월보다 10.2% 감소한 31만 4500대로 3위를 차지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BYD는 4월에 전년 대비 2.9% 증가한 312,700대를 판매하여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세계 5위권(4위)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5위는 일본의 혼다로 4월에 전년 대비 29.2% 감소한 262,900대를 판매했다. 이 외에도 한국의 현대자동차, 일본의 스즈키, 미국의 쉐보레, 한국의 기아, 일본의 닛산이 4월 판매량 기준 상위 10위권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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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달 착륙 성공! 창어 6호 달 뒷면에 착륙
[동포투데이] 6월 2일 6시 9분, 창어 6호가 달 뒷면의 남극 아이켄 분지에 성공적으로 착륙하여 인류 탐사선이 처음으로 달 뒷면에서 샘플 채취 임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2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창어 6호는 2020년 달 정면에서 샘플 회수에 성공한 창어 5호 미션과 비교해 달 역행 궤도의 설계 및 제어 기술에 돌파구를 마련했으며, 췌차오-2호 중계위성의 지원을 받아 달 귀환 지능형 고속 샘플링, 달 귀환 이착륙 등 핵심 기술 노드를 완성할 예정이다. 창어 6호 착륙선이 탑재한 탑재체는 계획대로 작동해 과학 탐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창어 6호의 국제 탑재물 중 ESA의 달 표면 음이온 분석기와 프랑스의 달 라돈 가스 탐지기는 곧 가동될 예정이며, 이탈리아의 레이저 각도 반사기는 배치를 완료했다. 궤도선·착륙선·상승선·재진입모듈 등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된 창어 6호는 2024년 5월 3일 궤도에 진입한 이후 지구-달 이동, 달 근접 제동, 달 주변 비행, 착륙 및 하강 등의 과정을 거쳤다. 지난달 30일 창어 6호에서 분리된 착륙선과 상승기는 2일 새벽 하강을 시작해 착륙에 성공했다. 착륙선은 췌차오-2호 중계 위성의 지원과 지상 통제하에 태양날개와 지향성 안테나 전개 등 상태점검·설치작업을 수행하고, 이후 약 2일간 본격적인 채취작업을 시작해 드릴링과 로봇팔 채취 등 두 가지 방식으로 달표면 토양과 암석 샘플을 채취하게 된다. 동시에 달 뒷면 착륙 지점에 대한 현장 조사 및 분석, 달 토양 구조 분석 등 과학적 탐사를 진행해 달의 형성과 진화 역사에 대한 연구를 심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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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고위장성 “‘대만 독립’은 곧 전쟁”
[동포투데이] 엊그제 싱가포르에서 미·중 국방장관이 회담한 뒤 샹그릴라 대화에서도 양측은 계속해서 맞대결을 벌였다.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어제 연설을 통해 중국 인민해방군이 최근 새 민주진보당 정부를 징벌하기 위해 실시한 대만을 포위하는 훈련을 암묵적으로 비판하면서 미국 측은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억지력을 계속 유지하고 대만 해협의 현상 유지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중국군은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대만 독립'은 전쟁과 다름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민해방군은 결코 훈련과 전쟁 준비를 멈추지 않을 것이며, 외세의 간섭을 막기 위해 결코 자비를 베풀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 서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이 지역 평화 안정을 훼손한다고 비판했다. 어제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에서 오스틴은 "유럽과 중동에서 전례 없는 분쟁이 발생하고 있지만 인도 태평양 지역은 여전히 우리의 최우선 무대이다. 아시아가 안전해야 미국도 안전하며, 이것이 바로 미국이 이 지역에 장기적으로 주둔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5월 31일 동쥔 중국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을 언급하며 미국과 중국이 몇 달 안에 군사 전화 접촉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틴은 분쟁은 협박이나 충돌이 아닌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면서 대만해협의 현상 유지와 남중국해에서 법치 유지를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오스틴의 발언이 중국이 "대만 독립 분리주의 세력"을 징계하기 실시 인민해방군의 최근 대만 주변 훈련에 대한 대응이라고 지적했다. 오스틴의 발언에 대해 대화회의에 참석한 중앙군사위원회 합동참모부 부참모장 징젠펑(景建峰)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대만해협 정세가 엄중한 가운데 라이칭더 일당은 조상을 잊고 '두 국가 이론'을 적나라하게 퍼뜨리고 있다"며 "군사적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있어 더 강력한 능력과 더 효과적인 수단, 더 확고한 결의를 발휘해 '대만독립'이라는 오만함을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만 독립은 전쟁이나 마찬가지"라며 "인민해방군은 전쟁 훈련과 준비를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며 외세의 간섭을 좌절시키는 데 결코 관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징젠펑은 또 오스틴이 이른바 '인도·태평양 전략'을 고취한 것은 미국의 패권을 계속 공고히 하고 이념으로 진영을 나눠 대결에 나서겠다는 의미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은 이 지역에 병력 배치를 늘리고 고도로 표적화 된 장기적인 훈련 활동을 수행하고 모든 방향에서 도발을 일으키고 힘을 과시하여 지역 평화와 안정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전날 동쥔과 오스틴은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미·중 국방장관 회담을 가졌다. 미국 측은 해방군의 최근 대만해 훈련에 우려를 표명했고, 중국 측은 미국이 '대만 독립 세력'을 향해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에 단호히 반대했다. 대만 담강대학교 린잉유 조교수는 중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미국 국방장관이 각각 레드라인을 그었고 어떤 라인을 지나치게 자극해서는 안 되는지 상대방에게 알려줬다고 말했다. 동쥔은 어제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과 회담했다. 동쥔은 중국과 일본 국방부가 서로가 협력 파트너이며 서로에게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는 정치적 공감대를 실질적인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하라 미노루는 댜오위다오 등을 포함해 일본과 중국 사이에 많은 안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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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전문가 “미·중 국방장관 회동 군사분야 균형 유지 목표”
[동포투데이] 5월 31일 싱가포르에서 동쥔 중국 국방부 부장과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샹그릴라 대화 기간 중 회동을 가졌다. 러시아의 저명한 동방학자이자 외교관인 블라디미르 자하로프는 스푸트니크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중 국방장관 회동은 각자의 국가전략정책을 수행하는 방향 중 하나일 뿐 군사 분야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대만은 워싱턴이 중국의 목을 조이기 위한 전략적 수단의 일부일 뿐, 대만의 군사적 충돌을 말할 시기는 아직 무르익지 않았으며, 대만 주변의 정세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자하로프는 "워싱턴의 전반적인 전략 노선은 중국에 대한 글로벌 압박이며, 대만은 중국의 목을 조이기 위한 수단의 일부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대만 해협의 상황이 긴박하긴 하지만 충돌이 임박한 상황은 아니다. 자하로프는 "양측이 아직 정치적, 군사적 측면에서 적절한 잠재력을 축적하지 못했기 때문에 대만을 둘러싼 군사적 충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다. 그렇기 때문에 양측은 대규모 군사 훈련부터 협상까지 다양한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방부 장관들은 현재로서는 넘을 수 없는 레드라인을 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만 지역 지도자 라이칭더가 5월 20일 이른바 '취임' 연설을 했고, 사흘 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 등의 병력을 조직해 대만섬 주변에서 '합동 검-2024A' 훈련을 벌였다. 군사훈련이 끝난 지 48시간도 되지 않아 미국 대표단이 대만을 찾았다. 미국 측은 또 대만과의 관계법에 따라 대만에 대한 방어용 무기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하로프는 "대만 주변 정세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며 "미국은 이 섬에 무기를 제공하고 국회 대표단을 파견해 분리주의자들과 양안 통일에 반대하는 인사들을 격려했다고 지적했다. 현지시간 5월 31일 오후 싱가포르에서 동쥔 중국 국방부 부장과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샹그릴라 대화 기간 중 회동을 가졌다고 중국 관영 CCTV가 보도했다. 미·중 국방장관이 직접 만난 것은 2022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회담에서 양국 국방장관은 미중 양국의 양국 관계, 대만 문제, 남중국해 문제, 우크라이나 위기,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충돌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회담에서 동쥔은 대만 문제에 대해 중국 측의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동쥔은 미국이 라이칭더의 '취임'을 축하하고 대표단을 보내 '취임식'에 참석한 것에 대해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 내정이며 외부 세력이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측이 실수를 제대로 바로잡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며 어떠한 방식으로도 '무력으로 대만독립을 돕지 말라'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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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명 UN 전문가, 각국에 팔레스타인 인정 촉구
- [동포투데이] 3일 유엔 전문가 20여 명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여 모든 국가들에게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유엔 국제 질서문제의 독립 전문가인 조지 카터루갈로스, 1967년 이후 점령된 팔레스타인의 인권상황에 대한 특별보고관 프란체스카 알바네세, 건강권 특별보고관 테라렌 모포켄을 포함한 20여 명의 유엔 전문가들은 공동성명에서 140개가 넘는 유엔 회원국들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고 있으며, 모든 국가들이 이를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팔레스타인이 생존 능력과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능력, 안전하고 보장된 민족으로서 자유롭게 발전할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해 충분한 결정권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또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것이 팔레스타인과 중동지역 전체의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가자지구에서 즉각 휴전을 선언하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도시 라파에 대한 군사침략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수년간 팔레스타인의 국가 수립에 제동이 걸렸지만 팔레스타인은 하나의 국가로 폭넓게 인정받고 있다. 지난 5월 28일 노르웨이, 스페인, 아일랜드 3국 정부가 각각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공식 인정했고, 바베이도스, 자메이카, 트리니다드, 바하마 등도 이에 앞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했다. 지난 5월 10일 제10차 유엔총회 긴급 특별회의는 찬성 143표, 반대 9표, 기권 25표로 팔레스타인이 유엔헌장에 규정된 유엔 회원국 자격에 부합하며, 유엔 회원국으로 인정돼야 한다는 결의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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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명 UN 전문가, 각국에 팔레스타인 인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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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이스턴케이프, 홍수로 최소 10명 사망
- [동포투데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턴케이프 지역에서 홍수로 인해 많은 사망자와 이재민이 발생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턴케이프 주정부는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지역에서 심각한 홍수로 넬슨만델라베이시티에서만 10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넬슨만델라베이시티 외에도 이스턴케이프주의 다른 많은 지역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보도 시점 현재 카리아가(Cariaga), 게베르하(Geberha), 이스트런던(East London) 등지에서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는 10명에 이르렀고 사상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5월 31일 이후 이스턴케이프주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로 교통사고가 여러 건 발생하고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이스턴케이프 주정부 대변인 요나스 빈크스는 계속되는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워지고 가시성이 낮아져 이동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현재 주 비상대응부는 피해 주민들의 재정착을 위해 재해 지역에 인력을 파견하고 있다. 실제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최근 몇 년간 반복되는 홍수로 인해 막대한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발생했다. 2022년 4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콰줄루나탈에서 홍수가 발생해 8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고 46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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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이스턴케이프, 홍수로 최소 1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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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현직 대통령 아들 '불법 총기 소지' 재판 시작
- [동포투데이]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인 헌터 바이든은 3일(현지 시간) '총기 불법 구입 및 소지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죄명이 모두 확정되면 최고 25년의 징역형, 75만 달러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올해 미국의 대선 기간 사상초유의 법정공방이 오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정치적 포커스는 미 역사상 처음으로 유죄 평결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 아들로 넘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 연방법원은 헌터 바이든을 허위로 서류를 작성하여 마약중독자임을 속이고 권총을 구매하여 불법소지한 혐의로 기소했다. CNN방송은 "미국과 미국 대통령 모두에게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그동안 어떤 미국 대통령도 자신의 자녀가 재판을 받는 것을 지켜보면서 나라를 관리한 적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복수의 미 언론들은 이번 재판이 바이든 부통령에게 '무거운 부담'이 되어 재선 레이스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헌터 바이든과 트럼프의 법적 딜레마는 미국 정치 제도에 대한 시험이다. 헌터 바이든의 재판이 유권자들에게 트럼프 사건의 '해독제'로 비칠지, '유사품'으로 비칠지는 지켜봐야 한다. 한마디로 이는 미국 정치의 분열과 추악함을 보여주는 또 다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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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현직 대통령 아들 '불법 총기 소지' 재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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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총리 “중국은 주요 무역 파트너... 무역 재개에 전념”
- [동포투데이] 호주 언론 보도에 따르면 5월 30일 호주 농무부 장관 머레이 와트는 중국 시장으로 육류 제품 수출이 중단됐던 호주 5개 소고기 판매업체가 중국 시장으로의 수출을 회복했다고 확인했다. 중국은 5월 29일 밤 그전에 수입 중단 결정이 내려졌던 5개 기업에 대해 해당 결정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중국 본토는 여전히 호주 소고기의 세 번째로 큰 수출 시장이다. 중국은 지난 15년 동안 호주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였다. 하지만 2020년 스콧 모리슨 호주 전 총리 재임 중, 호주 정부가 맹목적으로 미국을 따라 중국과의 관계를 전반적으로 파괴하면서 양국 관계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호주의 대중 무역도 큰 영향을 받았다. 중국은 호주의 보리와 와인에 금지성 관세를 부과하고 여러 호주 소고기 공급업체의 수출 자격을 중단했다. 호주 현 정부가 5월 30일에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중국의 제한 조치로 호주 수출액은 206억 호주달러 감소했다. 2022년 노동당 정부 출범 이후 양국 관계를 다시 회복하고 있다. 알바니즈 현 호주 총리는 "중국은 호주의 주요 무역 파트너"라며 "중국과의 무역 재개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발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호주-중국 정상회담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고, 이후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이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중국을 방문한 것도 '긍정적 발전'이라고 밝혔다. 샤오첸(肖千) 호주 주재 중국 대사는 올해는 중국과 호주가 전면 전략 파트너 관계를 수립한 지 10년이 되는 해이며 중국과 호주 관계의 발전이 중요한 기회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3월 캔버라에서 열린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과의 제7차 중국·호주 외교전략대화에서 "중국·호주 경제는 상호보완적이고 잠재력이 크다"며 "지난해 양국 무역액은 성장했고 호주 대외 무역 흑자 중 80% 가까이가 대중 무역에서 나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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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트럼프 집권하면 우크라이나 희생시킬 수도”
- [동포투데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 우크라이나를 희생시키면서 전쟁을 끝내는 데 동의할까 봐 두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경우 트럼프가 '실패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5월 초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분쟁의 평화적 종식을 위한 세부 계획을 세웠지만 미국 대선 이후까지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토 양보를 통해 우크라이나 분쟁을 종식시키려는 트럼프의 의도에 대한 가디언의 질문에 젤렌스키는 "그가 정말로 실패한 대통령이 되기를 원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라고 했다. 젤렌스키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어 우크라이나를 희생해 전쟁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가정해 보자. 예를 들어 대화에서 푸틴의 확인을 받고 그만하라고 하면 그게 전부다. 우크라이나인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는 우리에게 어떤 지지도 주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미국의 새 대통령은 세상에 어떤 사람으로 보일까?”라고 말했다. 가디언은 젤렌스키가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제도적인 측면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제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는 "미국은 더 이상 강대국이 아닐 것이다. 그 결과 다른 나라의 지도자들이 무대에 오를 것이며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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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년간 전기통신망 사기 용의자 63만4000명 검거
-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1일 전국 통신망을 통한 신종범죄 근절을 위한 전국 화상전화회의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이후 전국적으로 총 39만4000건의 사건이 해명됐고, 63만4000여명의 범죄 용의자가 검거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년 동안 각 지역의 각 부서가 전기통신망 사기범죄 단속을 추진하여, 국민의 재산 안전과 합법적인 권익을 수호하는 데 큰 효과를 거두었다. 강력한 단속에 힘입어 전기통신망 사기사건 증가세가 꺾이면서 공안기관 입건 건수가 1년 만에 전년 동기 대비 18.7% 감소,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부터 전국 공안기관은 '운검-2021' 등 특별단속을 벌여 39만4000건의 사건을 해명하고 63만4000명의 범죄용의자를 검거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5%, 76.6% 증가하였으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중국 정부가 입법 추진에 속도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통신망 사기방지법 초안은 전국인민대표회의 상임위원회에서 사전 심의됐으며, 여러 부서가 공동으로 관련 법률 지침을 발표하는 등 통신망 사기 및 범죄에 대한 전면적인 단속 및 처벌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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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벨라루스 정상 공동 기자회견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벨라루스 정상은 12일(현지 시간) 3시간 가까운 회담을 마치고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기자회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의 포괄적 제재와 러시아 경제 리스크, 러시아-우크라이나 컨센서스 등에 대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푸틴 대통령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로루시 대통령과 통일방위구역 구축 등 안보 문제를 논의하고 군사훈련 계획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푸틴은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모스크바와 민스크를 고립시키려는 시도를 보이콧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서방이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한 전면적인 제재를 가할 때 양국 통합의 강화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루카셴코는 서구는 '냉전'이 끝났다고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상호 이해와 국제법의 규칙에 기초하여 문명화되고 공정한 새로운 세상에서 살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서구 국가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당시 우리를 파괴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와서 다시 시도하기로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푸틴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로루시 대통령에게 특별 군사 작전과 키예프와의 협상 진행 상황을 브리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벨로루시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접촉을 계속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언급했다. 푸틴 은 "러시아는 물류·결제 등의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제가 직면한 중장기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시장의 비료 가격은 예전의 3배 수준으로 치솟고 있으며 물류 문제가 계속 악화되면 비료 수급이 더욱 어려워져 세계 여러 지역이 기근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푸틴은 또 "비우호적인 국가들이 러시아를 상대로 경제적 '블리츠'를 시행하기를 희망했지만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의 경제 및 금융 시스템은 견고하며 산업 및 에너지 부문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현재 러시아 중앙은행이 조정하는 기준금리는 러시아의 거시경제 변수와 일치하다"고 주장했다. 푸틴은 "어제 우크라이나 측에 협상 입장에 변화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당분간 (변화에)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를 점령하지 않고 돈바스 주민들을 돕는 것을 주요 목표로하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 군사작전은 여전히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러시아는 전쟁 피해를 최소화하고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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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벨라루스 정상 공동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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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서울 이화여대서 첫 패션쇼 개최
-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디올(Dior)이 4월 30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2022 프리폴(Pre-Fall) 패션쇼를 개최한다. 디올의 CEO인 피에트로 베카리(Pietro Beccari)는 디올 브랜드의 유산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 및 명문 대학과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국에서 디올 쇼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의 사치품 시장은 140억 달러 이상이며, 이는 디올의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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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서울 이화여대서 첫 패션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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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군, 우크라이나 동부에 집결, “가장 큰 전쟁 발발할 수도”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러-우 갈등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 증원군을 투입하면서 러-우 전쟁 이래 가장 큰 군사적 충돌을 예고하고 있다. 4월 11일자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탱크와 포병은 물론 키예프 주변 지역에서 철수한 부대가 우크라이나 북부 도시 이지움(Izyum)에 연이어 도착했다. 동시에 우크라이나군도 우크라이나 북부에서 돈바스 지역으로 이동하기 시작했고, 양측은 가장 큰 군사적 충돌을 앞두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우크라이나가 평평한 지형에서 탱크와 대포, 항공기로 구성된 재래식 전투를 수행하도록 해 러시아가 자국의 이점을 더 잘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포돌야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우동부 지역에서 러시아를 격파한 뒤에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우크라이나가 협상에서 더 많은 카드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여러 매체는 러시아가 알렉산더 드보르니코프를 선임해 우크라이나 주둔 러시아군의 군사작전을 진두지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드보르니코프는 러시아 남부 군 지역 사령관 출신으로 시리아 전쟁에서 러시아군을 지휘한 것으로 유명해졌다. 키예프에서 러시아군이 철수한 후 우크라이나는 키예프에 대한 통제권을 되찾았다. 우크라이나군 참모총장은 8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북부 수미 지역에서 철수를 완료하고 동부에서 병력 결집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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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군, 우크라이나 동부에 집결, “가장 큰 전쟁 발발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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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안정과 제재 대응…러시아, 예비기금 늘리고 은행 금리 대폭 인하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현지시간으로 10일, 러시아 연방정부는 2734억 루블의 예비기금을 늘려 외부 제재 조건에서의 경제 안정 조치를 보장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명령은 당일에 서명하고 발표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예비기금 증액은 2022년 1분기에 벌어들인 석유·가스 추가 수입으로,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러시아 연방정부 예비기금의 설치는 해당 회계연도 연방예산이 정하지 않은 예상하지 못한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10일, 러시아연방저축은행에 따르면 이날부터 예금금리는 19%에서 16%로, 대출금리는 21.9%에서 19.9%로 낮아졌다. 러시아 경제신문 ‘코메르산트’는 이 은행의 예금대출본부장 시로코프의 말을 인용해 “경제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하며 모든 변화에 즉각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췄다는 것은 이제 고객들에게 더 새롭고 더 좋은 대출 조건을 제공할 기회가 생겼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8일,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사회가 기준금리를11일부터 20%에서 17%로 300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러시아 경제가 직면한 대외환경이 여전히 난제로 가득해 경제활동이 심각하게 제한돼 있고, 금융안정 위험은 상존하지만 정부의 자본통제 등을 고려할 때 상승세가 억제됐고, 정기예금 측면에서도 자본유입이 안정적이며, 루블 환율 강세 등의 영향으로 현재 물가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또대내외 리스크와 금융시장 반응, 물가 동향, 경제발전 동향 등을 추가 평가하고 다음 이사회에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 중앙은행 이사회가 오는 4월 29일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러시아 중앙은행 또 11일부터 올해 3월 9일 이전에 외화계좌나 예금을 개설한 국민이 현금인출금을 다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달러와 유로로 현금을 인출할 수 있지만, 9월 9일 이전 인출한도는 여전히 1만 달러또는 이에 상응하는 유로라고 8일 밝혔다. 이 기간 개인이 외화계좌에서 루블을 인출하는 데는 제한이 없다. 이밖에 러시아 은행들은 지난달 18일부터 국민을 대상으로 외화현금 판매를 재개했지만 9일부터는 은행이 창구를 통해 받은 외화현금에만 한정하고 있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 결정을 발표한 뒤 러시아 주요 은행들은 발 빠르게 대응해 지난 8일 저축·대출 상품의 금리 변경 또는 인하에 돌입했다. 러시아 경제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중앙은행의 금리인하와 다른 조치들이 의심할 여지 없이 옳고, 이는 러시아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이며 기업과 국민들의 기대와 정서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 국가평가기관 책임자인 그리슈닌은 "현재루블과 달러의 환율로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겠지만 국가예산의 '비수익성'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가 2월 24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군사작전을 실시한 후 미국과 서방은 러시아에 대한 일련의 대규모 제재를 발표했고 루블화 가치가 급락해 한때 달러당 120루블을 돌파하기도 했다. 러시아는 기준금리를 9.5%에서 20%로 대폭 인상하는 등 시장 안정 조치를 취했고, 이후 루블화 환율이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9일 러시아 중앙은행 자료에 따르면, 루블화-달러 당일 환율은 74.85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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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안정과 제재 대응…러시아, 예비기금 늘리고 은행 금리 대폭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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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하이커우 국제면세타운 건설 순항
-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지난 1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당일 중국 하이커우(海口) 국제면세타운 면세상업센터 조형하우스가 야외 경관과 인테리어 등 시공을 다그치고 있다. 하이커우 국제면세타운 프로젝트는 연면적이 약 92만6000㎡ 규모로 올해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하이커우 서해안 신하이강(新海港) 동쪽에 위치한 국제면세타운 프로젝트는 대지 면적이 약 675무이고 건축면적이 약 92만6000㎡에 6개 필지로 조성됐으며 중국건설 1국이 수주했다. 하이커우 국제면세타운 면세상업센터는 연면적 28만9000㎡, 지하 2층 철근 콘크리트조로 건축면적이 약 14만㎡, 지상 4층 전철구조이며 건축면적은 약 15만㎡로 아시아 최대의 면세점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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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일부 상업매장 영업 재개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최근 상하이시 정부는 코로나19 방역과 생필품 보장 실수요를 결합하여 분류관리원칙에 따라 봉쇄구역과 통제구역 내 슈퍼마켓매장, 프랜차이즈음식점, 약국 등 상업매장의 영업을 허용하고 온라인 주문 배달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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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일부 상업매장 영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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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기업의 작은 프로젝트, 몰디브 도시의 새로운 장 열어
-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1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수천 개가 넘는 작은 섬으로 이뤄진 나라 몰디브에서 몇 년 전 중국이 건설한 ‘중-몰 친선의 다리’로 바다를 건너는 꿈을 실현했다. 현재 중국 기업이 몰디브 훌루말레에서 수주한 5교 프로젝트를 두고 현지 언론에서는 “이 도시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표현하고 있다. 5교는 훌루말레 1차 섬과 2차 섬 사이의 수로에 자리 잡은 5개의 특이한 모양의 다리를 가리키는 말로 지난해 말 개통되면서 현지인들의 이동이 훨씬 편리해졌다. 사진은 최근 몰디브 훌루말레에서 촬영한 5교 프로젝트 중의 제1교(드론 촬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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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기업의 작은 프로젝트, 몰디브 도시의 새로운 장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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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경제안정 기금 늘리기로…젤렌스키, “충돌 해결 기회 놓쳐선 안 돼”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0일, 러시아 정부는 예비기금을 늘여 경제 안정을 확보하겠다고 발표했고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측은 외교적으로 우-러 충돌을 해결할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되겠으나 우리의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10일 러시아 정부는 2734억 루블의 기금을 늘려 외부제재 조건에 따른 경제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에 늘어난 러시아 적립금 중 2716억 루블은 올 1분기에 얻은 추가 유류 수입이다. 10일, 우크라이나 언론에 따르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영상에서 “우크라이나 측은 우-러 충돌을 해결할 외교적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되겠으나 우크라이나 측의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 국민은 평화를 받아들일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는 우리의 조건대로 전쟁을 끝내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10일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특별군사작전 개시 이후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전투기 127대, 헬기 98대, 드론 436대, 방공미사일 시스템 234대, 탱크 및 장갑차량 2052대, 다 연장로켓포 232대, 야포 및 박격포 894대, 특수군용차량 1975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또 이날 공개한 영상에서 러시아 흑해함대 호위함 1척이 흑해수역에서 러시아 군사 인프라에 ‘구경’ 순항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고 공개했다. 10일, 우크라이나 무장군 총참모부는 소셜미디어에 발표한 성명에서 10일 현재 러시아군은 대우크라이나 작전으로 1만9300명, 탱크 722대, 장갑차 1911대, 포 시스템 342세트, 다 연장로켓포 108세트, 방공시스템 55세트, 기동차량 1384대, 고정익 비행기 152대, 헬기 137대, 함선/초계정 7척, 연료수송차량 76대, 전술드론 112대를 잃었다고 발표했다. 10일 오전, 우크라이나 무장군 총참모부는 소셜미디어에 러시아는 하르쿠프주 남동부 도시 이줌에서 군부대를 증파해 우크라이나군의 방어체계를 돌파하고 마리우폴을 전면 통제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또 니콜라이예프주에서 방어진지를 강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무장부대 총참모부는 러시아군은 장비와 인명 피해가 심각해 하르키프·헬손·자폴로제 등 러시아군 통제지역에 군사병원과 수리공장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오데사주 지방군사관리부문의 세르게이 브라추크 대변인에 따르면 지난 9일 밤부터 10일 새벽까지 오데사시와 오데사주에서 공습경보가 발령됐지만 전반적으로 잠잠했으며 러시아군은 이날 밤 공습을 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측은 공습 위험은 해소되지 않았다. 브라추크는 “러시아 흑해 함대는 계속 집결하고 있으며 오데사주에 대한 러시아 공군의 공중정찰이 빈번하다”고 밝혔다. 10일, 독일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했다. 독일 정부는 이번 통화가 양측 간 정례접촉의 일환이라고 발표했다. 숄츠 총리는 젤렌스키에게 러-우 현 상황과 협상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독일은 우크라이나를 전폭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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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경제안정 기금 늘리기로…젤렌스키, “충돌 해결 기회 놓쳐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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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서빙로봇’ 벨기에 식당서 인기
-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사진은 현지시간으로 9일, 벨기에 이스트플란트주 상트니클라스시 ‘미식 레스토랑’에서 손님들이 로봇 ‘벨라’에서 음식을 꺼내고 있다. 벨기에 동프랑드주 산타니클라스시 ‘미식 레스토랑’ 에서 중국산 로봇 웨이터 2대가 주방과 로비를 누비며 손님들에게 음식을 나른다. 로봇은 식당의 인건비를 절감하는 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고객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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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서빙로봇’ 벨기에 식당서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