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뉴스홈
Home >  뉴스홈  >  국제뉴스

실시간뉴스
  • 크렘린궁, 푸틴 중국 방문 준비 마무리 단계
    [동포투데이]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6일 푸틴의 중국 방문 준비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 준비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우리는 중국 파트너와 함께 방문 날짜를 발표하기로 합의했다. 러시아와 중국 정상의 회담은 현재 전 세계의 이목을 끄는 대사건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 중국은 주권을 소중히 여기는 주권 국가이며, 두나라 모두 서방으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지만 이를 견딜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페스코프는 "이번 회담의 의제는 양측의 광범위한 공통 관심사를 포함하고 있으며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4-26
  • 김정은, 신형 방사포탄 검수사격 참관
    [동포투데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5일, 240㎜ 방사포(다연장로켓포) 포탄 검수시험 사격을 참관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정은은 신기술을 활용한 방사포 무기체계가 북한군의 포병 능력을 강화하고 전략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분석가들은 이 무기체계는 남한 수도권을 겨냥해 특별히 설계된 것으로, 북한이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위협할 때 자주 거론되는 무기체계라고 지적했다. 통신은 이 방사포탄은 제2경제위원회 산하에 신설된 방산업체에서 생산된 것으로 비행안정성, 명중정확도 등의 지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북한은 올 2월 유도 기능을 갖춘 신형 240mm 로켓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김정은은 240mm 방사포 무기체계의 신기술 도입은 북한군의 포병 전력 강화에 전략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 업체가 올해 하달한 군수생산계획을 원만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신은 이 포탄을 생산하는 업체에 대한 추가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과 한국이 북한의 러시아 무기 공급을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방사포탄 생산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북한과 러시아 모두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통신은 "이번 시험사격을 통해 방사포탄이 비행특성과 정확도에서 요구되는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통신은 또 다른 보도에서 김정은이 그의 조부의 이름을 딴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참관해 북한군의 전신인 '인민혁명군' 창건 기념일을 기념했다고 전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4-04-26
  • 마크롱 “유럽 멸망할 수도” 경고
    [동포투데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5일 “유럽 대륙이 미국의 속국이 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거듭 강조하며 더욱 강력하고 통합된 유럽 국방체제 구축을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크롱은 이날 연설에서 “유럽은 멸종 위험에 직면해 있지만 그 위험에 맞설 능력이 없다"라고 경고했다. 마크롱은 유럽의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 EU와 영국 간의 국방 관계 강화, 고위 군인 훈련을 목표로 하는 유럽 사관학교 창설 등을 촉구했다. 마크롱은 또 “방위산업이 없으면 국방도 없다”며 “유럽은 수십 년 동안 투자가 부족했다”며 “유럽인들이 유럽산 군사 장비 구매를 우선시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마크롱은 특히 “유럽은 결코 미국의 속국이 되지 않을 것이며 세계의 모든 지역과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마크롱은 오랫동안 유럽의 '전략적 자주성'을 주장하며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미국의 추종자'가 되라는 압박을 이겨내 왔고, 유럽이 직면한 '거대한 리스크'는 유럽 구축의 전략적 자주성을 저해하는 '자신만의 위기'에 빠지는 것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그는 유럽이 국방 등의 분야에서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것을 요구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4-04-26
  • 블링컨, 상하이 도착...미·중 갈등 여전
    [동포투데이] 4월 24일 오후, 불링컨 미 국무장관은 상하이에 도착해 임기 중 두 번째 중국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미국 언론들은 미·중 관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양국 관계 안정을 위협하는 현안이 잇따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링컨은 금요일 왕이 중국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을 위해 베이징으로 이동하기 전에 재계 지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중국 방문(6월) 때처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남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블링컨의 이번 방문이 양국 간 최근 고위급 접촉으로, 글로벌 무역에서 군사 교류에 이르기까지 실무진과 함께 지난해 초 양국 관계를 역사적 저점까지 끌어내린 공개적인 갈등을 완화시켰다는 보도도 있다. 하지만, 앞으로의 도전들은 분명해졌다. 블링컨의 비행기가 상하이에 착륙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미국 상원은 대만과 인도 태평양 지역에 80억 달러를 제공하고 미국에서 TikTok에 대한 전국적인 금지로 이어질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리고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곧 법안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블링컨이 중국의 러시아 지원, 미국 관리들이 미국 일자리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는 값싼 중국산 제품, 남중국해에서 중국 선박의 공격적인 활동 혐의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중국 관리들을 압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링컨은 앞서 소셜미디어 X에 중국 측과 지속적이고 직접적인 대면 회담을 갖고 대만 지원 문제를 언급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의 성공적인 외교 이후, 특히 원조 법안이 통과된 직후에 우리는 대만에서 같은 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이번 방문의 주된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24일부 26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 중국 외교부 북미대양주국 관계자는 22일 블링컨 장관의 방문 일정을 설명하면서 "미국은 특히 대만·민주·인권·발전권 문제 등에서 중국의 레드라인을 건드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최근 대만 문제에 대한 미국 측의 잘못된 언행을 단호히 반대하며, 미국 측에 미·중 3개 공동보도문을 준수하고, 대만 무장을 중단하며, 중국의 내정 간섭을 중단하고, 중국의 평화통일을 지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4-04-24
  • 국제에너지기구 “향후 10년간 전기차 수요 계속 증가할 것”
    [동포투데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3일 전망 보고서를 통해 향후 10년간 전 세계 전기차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4년 판매량은 1700만 대로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5분의 1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수요 급증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을 재편하고 도로교통 분야의 석유 소비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글로벌 전기차 전망'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2024년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의 약 45%인 1,000만 대 수준으로 증가하고, 미국과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9분의 1, 4분의 1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파티흐 비롤(Fatih Birol) 국제에너지기구(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y) 사무총장은 "글로벌 전기차 혁명은 기세가 꺾이기는커녕 새로운 성장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35% 급증해 약 1400만 대를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기차 산업은 올해도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베트남, 태국 등 신흥 시장에서도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보고서는 중국이 전기차 제조와 판매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전기차 중 60% 이상이 대등한 성능의 전통차보다 가성비가 뛰어나다. 보고서는 또 전기차 판매에 맞춰 공공 충전시설의 가용성을 확보하는 것이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022년 대비 2023년 전 세계에 설치될 공공 충전기는 40% 증가했다. 하지만 각국 정부가 약속한 전기차 도입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충전 네트워크가 향후 10년 동안 몇 배 더 성장해야 한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4-04-24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中 지원 캄보디아 7번 도로 복구 통차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일전 캄보디아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캄보디아 주재 왕원톈(王文天) 중국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의 지원으로 완공된 캄보디아 7번 도로 개통식이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 7번 도로는 캄보디아 중부에서 북부 국경으로 통하는 국가도로이다. 귤정성에 위치한 이 도로의 복구공사는 약 94km 노선으로 상하이젠궁그룹(上海建工集团) 주식유한회사가 수주했다. 개통식에서 캄보디아 훈센 총리는 중국 정부가 7번 도로 복구를 지원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이 프로젝트 개통으로 현지 주민들의 생계 개선과 캄보디아 북동부 지역 연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원톈 중국대사는 “7번 도로는 중국의 대 캄보디아 지원 프로젝트로 2004년 시작됐으며 건설 직후부터 캄보디아 경내 통행률이 높은 도로 중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로가 홍수피해로 손상된 후 중국 정부는 다시 캄보디아 측의 수해구간 복구를 무상으로 도왔으며 전면적인 노면기준의 업그레이드, 배수시스템 개선, 교통안전시설 보수, 도로 주행 쾌적도, 통행능력, 사용수명을 대폭 향상시켰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2-12
  • 서방 언론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중국 강세와 대조적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마르타 누에보 스페인 글로벌전략분석국제연구소 연구원은 8일 스페인 '세계질서' 웹사이트에 올린 문장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이 중국의 강세와 대조를 이룬다고 평가했다. 문장은 2008년 베이징에서 처음으로 올림픽을 개최했을 당시 중국은 지금과 같은 경제대국이 아니었고 중국이 도전장을 내밀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도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문장은 또 극소수의 서방 국가들이 베이징 올림픽에 "정부 관리를 보내지 않겠다"고 선언했는데 이런 목소리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 같다며 미국 동맹국들조차 머뭇거리며 이른바 '지지'를 표명한 나라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문장은 스페인과 같은 일부 유럽 지도자들이 논평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문장은이어 다른 나라 정부들은 EU가 하나의 블록으로 반응하기를 기다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국가적 입장을 조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국가에서 이미 입장을 분명히 한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고 덧붙였다. 다른 한편으로는 프랑스·이탈리아 등 올림픽을 정치화하지 말 것을 호소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분명히 양국 정부는 2024년과 2026년 올림픽을 개최할 때 자국이 같은 방식으로 영향을 받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려는 열망도 중요한 이유다. 특히 동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국가들은 여전히 베이징의 무역과 투자에 의존하고 있다. 전염병 때문에 대표를 보내지 않은 일부 국가들도 미국의 이른바 '보이콧'결정과는 거리를 두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문장은 또한 동시에 서방의 정치적 조작이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를 더욱 강화시켰다고 주장했다. 이 시점에서 조 바이든과 다른 서방 지도자들의 부재는 두 나라를 더욱 가깝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2-02-12
  •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자 여섯 글자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최근 중국 간행물 ‘설문(说文)’은 일종 글자풀이 문장을 발표하여 독자들의 심금을 사로잡았다. 중국의 한자 복(福), 화(和), 순(顺), 안(安), 재(财), 강(康) 이 여섯 글자는 중국인들 일상 생활에 자주 쓰인다. 특히 요즘의 춘제같은 명절 기간에는 주로 춘련(春联)같은 곳에 더욱 많이 쓰인다. 그리고 이런 한자들은 주로 친구나 가족이 당신에게 보내는 명절 인사나 축복에서 자주 나타날 수 있다…이런 의미의 아름다운 글자는 중국인의 가장 경건한 향수를 나타낸다. 그렇다면 위의 한자 여섯 글자를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글자가 아닐까? 또 그 여섯 글자 중에서도 복(福)자가 중국에서 가장 길하고 사랑 받는 한자인 것 같다. ‘설문’은 복을 ‘복, 우야(福,祐也)’, 즉 ‘강복, 보우(降福、保佑)’의 의미로 해석한다. 갑골문의 복(福)자는 술항아리 하나를 양손에 받쳐 들고 제사대 앞에서 신에게 비는 모습이다. 그래서 그 좋은 기원, 사건, 물건들을 ‘복’이라고 하고 맛있는 것을 ‘구복’, 예쁜 것을 ‘눈요기’ 즉 ‘안복(眼福)’라고 했으며 좋은 일에 대해선 ‘축복’, 좋은 것에 대해선 ‘복기(福气)’이라고 하기도 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은 복(福)자를 두고 왼쪽의 ‘礻’는 옷 ‘의(衣)’와 같고 오른쪽의 ‘一口田’이라고 하면서 밭 한 닢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옷도 있고 먹을 밥도 있으니 것이 ‘복’하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러한 해석은 “만족을 알면 행복을 얻기 쉽다”는 중국인의 독특한 삶의 지혜를 내포하고 있는 것 같다. 다음 중국인은 ‘화(和)’라는 글자를 얼마나 좋아할까? 여러분들이 숭상하는 관념을 보면 알겠지만 ‘화위귀(和为贵)’, ‘화기생재(和气生财)’, ‘화평공처(和平共处)’, ‘화이부동(和而不同)’ 등은 모두 화목과 평화와 조화를 뜻하는 것으로 읽혀지고 있다. 또한 처신하는 자세를 봐도 화언열색(和颜悦色), 화갈가친(和蔼可亲), 심평기화(心平气和), 악수언화(握手言和) 등 사자성어의 뜻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글자 ‘화(和)’의 본래 의미는 일종의 생황악기로서 조화(和谐)와 협조(协调)를 뜻한다. ‘설문’에는 ‘화, 상응야(和,相应也)’라고 했다. ‘화’란 한 글자는 이미 중국인의 성격저색의 일부분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서로가 잘 어울려서 공감이 되고 우리는 화목한 인간관계, 화목한 가정 분위기, 화목한 사회환경을 추구한다. ‘순(顺)’자, ‘순’는 중국인의 여러 가지 소원들 중에서 거의 피할 수 없는 존재이다. 그러나 ‘순’은 단지 아름다운 바람만이 아니라 중요한 관념과 인생의 자세이다. 옛사람들은 “군자는 순덕을 행한다”고 했다. 사람은 끊임없이 자신의 덕성을 닦아야 고상한 사람이 된다는 뜻이다. 이것은 사람됨의 수양을 말하는 것이다. 옛사람들은 또 “명분이 바르지 않으면 말이 안 되고 말이 안 되면 일이 안 된다(名不正,则言不顺,言不顺,则事不成)”고 말했다. 명색이 바르지 않으면 도리가 안 되고 도리가 안 되면 일이 안 되는 것이다. 이는 처사의 원칙이다. 중국인들은 “나이를 대하고 순천을 지명하며, 자연을 대하고 사시에 순응하며, 과거를 대하면 옛일을 따라 마음이 흐른다(面对年龄,顺天知命;面对自然,顺应四时;面对过去,心随往事)”는 ‘순’의 방법론을 오랫동안 가지고 있다. 이어서 ‘안(安)’자, ‘안’자를 안다면 중국인의 가장 소박한 소망을 나타낼 수 있다. 평안(平安), 아마도 중국인의 가장 소박하고 보편적인 소원과 축복이다. 부모님이 노쇠해졌을 때 평안한 것 말고는 모두 ‘금상첨화’를 알게 된다. 파란만장한 병고를 겪었을 때 ‘고요한 세월과 평안희락’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 된다. ‘안’자는 집에 대한 중국인들의 그리움의 표현이다. ‘안(安)’자의 갑골문자형으로 보면 그 바깥은 집이다. 집 안에 한 소녀가 앉아 방문을 닫고 있으며 그 모습은 정말 평안하면서도 편안하여 집과 같다. 집에 가면 ‘안주낙업(安居乐业)’이라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가? 그리고 ‘안토중천(安土重迁)’이라고 한 곳에서 사는 습관이 있어 쉽게 옮기지 않으려 하는 토지가 그렇게 미련이 남는다. ‘안(安)’자는 중국인들의 맑은 심경을 반영한다. 중국인은 원래부터 정신의 경지에 대한 추구를 소홀히 하지 않으며 신체의 안녕 외 마음도 편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안빈낙도(安贫乐道)’는 한 사람이 자신의 신앙을 즐기기만 하면 청빈한 생활에 만족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수우이안(随遇而安)’란 대략 어떤 환경에 있더라도 순응하며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중국인만의 뚝심을 말한다. 다음은 ‘재(财)’자이다. 평생을 평안하시고 세월이 폐가 없기를 바랍니다. ‘설문’에 “재물은 사람의 보배”라고 했은즉 재물은 사람들이 보배로 여긴다는 것이다. 이 설명은 재물에 대한 모두의 태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재물은 당연히 소중하며 “세상은 허둥지둥하지만 은빛은 몇 냥이었다. 하필이면 이 자투리 은 몇 냥이면 세상 만 가지 당황스러움을 해소할 수 있다. 늙은이는 말년에 편안하고 어린이는 학당에 들어가고 너와 나는 오곡식이다(世人慌慌张张,不过图碎银几两。偏偏这碎银几两,能解世间万种慌张。保老人晚年安康,稚子入得学堂,你我柴米油盐五谷粮)”라고 각종 생활 용도는 돈이 많이 들고 돈이 많이 들면 자연히 물질생활도 좋아진다는 도리이다. 그래서 ‘공희발재(恭喜发财)’, ‘재원광진(财源广进)’. ‘인왕재왕(人旺财旺)’ 등의 축복은 항상 환영을 받는다. 그러나 중국인에게 부유함의 기준은 때로는 간단하다. ‘부(富)’라는 글자처럼 ‘한 뙈기의 밭’이 있고 위로는 기와 조각으로 비를 가리고 아래로는 작으마한 뙈기의 토지로 가족을 부양하며 한 가족이 함께 있으면 부유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소부즉안(小富即安)이나 지족자부(知足者富)가 이를 보여주는 듯하다. 또한 중국인들은 ‘재(财)’에 대해 원래부터 자신의 원칙과 선을 가지고 있다. 군자는 재물을 좋아하나 그것을 얻는 도(道)가 있으며 불의한 재물은 절대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대할 때 ‘장의소재(仗义疏财)’라는 선행이 더 자주 나타난다. 재물은 밑바닥 위의 저력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강(康)’자, ‘강’자는 많은 아름다운 의미를 담고 있다. 몸이 무탈한 것을 ‘강건(强健)’이라 하고 틈틈이 악을 만드는 것을 ‘강락(康乐’이라 하며 태평한 일을 ‘安康’이라 한다. 그리고 손에 여유로운 것을 ‘부강(富康)’이라 하고 몸에 여유를 가지고 있는 것을 ‘강태(康泰)’라고 한다. 현대 사회에서는 리듬이 빠르고 스트레스가 많다. 하지만 노력하면서도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몸의 ‘강건’함뿐만 아니라 심정의 ‘강락’도 있어야 하는 것이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2-11
  • 7년 연속 세계 1위, 中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 가속화 기대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일전 중국 언론에 따르면 2021년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면서 352만1000대를 판매해 7년 연속 세계 1위, 시장점유율 13.4%를 기록했다. 푸빙펑(付炳锋)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상무 부회장 겸 비서장은 2021년 신에너지 자동차의 발전상을 “겨울 밀이 봄비를 만난 것 같다”고 표현했다. 2022년 들어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는 더 많은 기대를 받으면서 500만 대가 새로운 목표로 됐다. 새해에는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이 근성을 갖고 돌파해 그 바람을 현실화시키는 것이 과제로 나서고 있다. 2021년 3월부터 월 20만대 이상 판매된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는 8월에 30만대, 11월에 40만대, 12월에는 53만대를 기록했다. 푸빙펑은 10여 년간 육성한 결과 정책의 파워, 기업의 혁신과 소비자의 인식 심화로 신에너지 자동차 발전에 힘을 합쳐 제품이 갈수록 풍부해지고 핵심 기술이 성숙해지면서 소비자 수용도가 높아진 데다 커넥티드카(智能网联)의 도움으로 신에너지 자동차 분야가 급성장하는 형국으로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이 부단히 풍부해진 것은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이 다시 한 번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 중요한 원인이다. 오우양밍가오(欧阳明高) 중국과학원 원사는 “중국 시장에서 신에너지 자동차 모델은 전통적 연료차의 모든 모델을 아우를 정도로 풍부하다”면서 “이 중 가장 칭송할 만하고 특징적인 소형 전기 자동차가 서민들에게 인기가 많고 연료차를 뛰어넘는 강점이 가장 뚜렷하다”고 진단했다. 소형 전기 자동차가 다양한 방면의 성능으로 소비자 욕구를 전방위로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는 말이다. 오링훙광 미니브(五菱宏光MINIEV)로 대표되는 모델들이 저가시장 소비 열풍을 폭발시켰고 테슬라(特斯拉), 니오(蔚来) 등으로 대표되는 업체들도 프리미엄(高端) 신에너지 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소비 열기를 견인하고 있다. 고급차와 일반차란 두 시장에서 신에너지 자동차는 이미 물꼬를 트고 좋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러나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아야 할 시장에서 신에너지 자동차가 좀처럼 큰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샌드위치 소비구조는 전통적인 자동차 시장의 방추형 소비구조와 비슷하다. “A클래스로 대표되는 미드엔드 소비시장이 가장 어려운 것이다.” 쉬하이둥(许海东) 중국자동차협회 부총공정사의 말처럼 고급 신에너지차의 소비자들은 가격에 덜 민감하다. 중간급 시장에서 소비자들은 차량 가성비에 대한 관심이 높고 차종은 주행거리를 지나치게 낮출 수 없어 가격 대비 성능 면에서 전통적 연료와 맞서기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중급 소비시장은 많은 제품, 특히 자동차라는 소비재의 주력 소비시장은 신에너지 자동차가 고속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전동화 고속발전 단계에 접어들면 중소 도시와 농촌 지역은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의 폭발점이 되고 시장 증대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이런 배경에서 중간 소비시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2022년에는 샤오미(小米), 뉴창(牛创), 라이트오렌지 시대(轻橙时代), 박스자동차(盒子汽车) 등도 자동차 새 그룹에 가세했다. 2022년 각 자동차 업체가 총 90종의 전기화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집계돼 신에너지차가 제품 축제를 맞았으며 신에너지자동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간층 시장도 돌파할 전망이다. 신에너지 자동차가 빠르게 발전하려면 제품의 지원도 필요하고 사용 환경의 부단한 최적화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기술 부문이 한 단계 도약한 이후 신에너지 자동차 보유량이 급증하면서 기존 소비자들은 신에너지 자동차에 대한 주행거리의 불안에서 에너지 불안으로 돌아섰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충전난’은 신에너지 자동차의 빠른 발전을 제약하는 한계로 되고 있다. 현재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보유대수는 784만대로 늘어나 전체 자동차 보유대수의 2.6%, 전 세계 신에너지 자동차 보유대수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중국 전국의 공공충전기는 81만 개에 달하며 이 중 광둥(广东), 상하이(上海) 등 상위 10개 지역의 공공충전기 규모가 70%를 넘는 반면 현성과 향진의 충전인프라 구축은 아직은 미흡하다. 고속도로 충전기는 1만3800개로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허베이(河北), 산둥(山东)과 창장삼각주(长三角) 그리고 주장 삼각주(珠三角) 등에 집중돼 아직 완전 복개가 이뤄지지 않았다. 주화룽 중국자동차협회 회장이며 창안자동차(长安汽车) 이사장(朱华荣董事长)은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충전기 부대시설 배치 최적화, 충전효율 향상 등에 대해 새로운 요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국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신에너지 자동차 패키지(配套)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정책을 내놨다. 지난 1월 21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 등 여러 부서는 2건의 문서를 연속 발급하여 신에너지 자동차의 대대적인 보급, 각 지역의 신에너지 차량 구매 제한의 점진적 철폐, 충전시설 규범의 질서 있는 발전을 촉진하고 주거공동체의 충전시설 설치를 가속 추진하자고 제안하였다. 이 중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서비스 보장능력 추가 향상에 관한 실시의견’은 ‘14.5’계획 말에 이르면 중국의 전기자동차 충전 보장능력이 더욱 향상돼 적정 수준 이상, 균형 잡힌 배치,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충전인프라 체계를 형성해 2000만 대가 넘는 전기자동차 충전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제시했다. 궈숴우강(郭守刚) 중국 국가 공업정보부 장비공업1사(司) 부사장은 “2022년 충·환전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해 신에너지 자동차 하향·환전 모델 시범사업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각지에서눈 주차, 충전 등 이용 단계의 혜택을 더 많이 내고 자동차 구매 제한 조치를 최적화해 신에너지 자동차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단말기 소비수요가 뚜렷해진 배경에는 신에너지차 보조금 축소, 원자재 가격 지속 상승, 보험 개혁, 애프터서비스 혜택 축소 등 신에너지차 판매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변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인상과 보조금 지급이 겹치면서 소비자 구매비용이 단기간에 눈에 띄게 증가했다. 중국 국가 4부위원회는 또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활용 재정보조금 정책의 보완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이 통지에 따르면 2022년 신에너지 자동차 보조금 지급 기준은 2021년에서 30%까지 하락했다. 많은 신에너지 자동차 브랜드들이 즉각 판매가를 인상했다. 원자재 원가 상승분까지 합산해 최고 상승률이 2만 위안에 달했다. 추이동수(崔东树) 전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의 비서장은 “아직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은 빠른 속도로 규모가 커지고 있다”면서 “규모가 커지면 원가 개선이 불가피하여 이번 신에너지 자동차 가격 인상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동차 업체들은 보조금 하락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주화룽 이사장은 “제품이 이익을 내야 실제 상용화가 가능하고 그 지속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2년은 신에너지 자동차 보조금 정책의 마지막 해로 보조금 정책 전면 철수가 임박하면서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우승열태(优胜劣汰)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보험개혁, 판매 후 서비스 조임은 소비자의 이용 원가를 높일 수 있다. 2021년 12월 27일 신에너지 자동차 전용보험이 신에너지 자동차보험 거래 플랫폼에 첫 선을 보였다. 테슬라 소유주들은 같은 테슬라 모델Y의 경우 신에너지 자동차 전용보험 도입 이후 가입비가 80%나 올랐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듣고 “아낀 기름값을 보험료를 다 냈다”고 호소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실제로 보험 조정 이후 고급 전기 자동차 보험료 인상이 두드러졌다.업계 전문가들은 신에너지 자동차의 80% 가까이가 전속약관(专属条款)으로 자동차보험과 삼자보험에 가입한 뒤 같은 조건에서 보험료를 똑같이 내렸거나 내릴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자동차 회사들은 이미 새로운 보험 제도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웨이마 관계자는 “보험료가 동등하거나 낮아진 상황에서 신에너지 자동차종에 더 적합한 서비스를 보장한 것이 이용자들에게 호재로 작용해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을 더욱 부추겼다”고 밝혔다. 추이둥수 교수는 “신에너지 자동차의 보험료 인상으로 신에너지 자동차가 수지가 맞지 않는 것 같다”면서 “구입이 안 되는 현상이 빚어져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회사가 자체로 보험 품목을 세울 수 있고 업종은 더욱 정확한 보험 측산을 해야 하며 국가도 보험 비용의 합리적인 보조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건의하기도 했다. 새로운 변수는 있겠지만 큰 흐름을 바꾸지는 못한다. 중국자동차협회 등 다자간 기구는 2022년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 500만대를 돌파하는 것으로 2025년까지의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 500만대 목표를 앞당겨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2-11
  • 캘리포니아주 한 여성교도소 수감자들, 장기간 성폭행에 노출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미국에서 750명의 재소자를 수용하고 있는 대형 여성교도소가 교도소장과 교도관이 연루된 재소자들을 장기간 성폭행한 사실이 폭로됐다. 이 민원은 5년 넘게 지속됐지만 오랫동안 억눌려 있었다가 최근에야 밝혀졌다. 미국 전역의 122개 교도소에 수감된 15만3000여명의 재소자 가운데 2020년에만 422건의 성폭력 고소가 접수됐다. 다만 현재까지 확인된 민원은 4건에 불과하고, 나머지 290건은 여전히 수사가 진행 중이다. 성폭행 사건은 미국 내 6개 여성 교도소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주 더블린에 있는 연방 여성 교도소(이하 FCI)에서 발생했다. 수감자는 약 750명이며, 이 중 상당수가 마약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AP 통신의 조사에 따르면 많은 수감자들이 교도관, 관리소장, 심지어 정비공에게까지 성폭력과 학대를 당했다고 증언했다. 수감자들은 또 교도소에 '성폭행 클럽'이라는 새이름을 붙혀주었다. 첫 성폭력 민원은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재판부 기록과 기관 내부 문건에 따르면 5년 전 여성 수감자가 교도소에 내부 민원을 제기했지만, 진척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여성 수감자들은 상당 부분 무시당하고 학대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또 다른 수감자가 성폭행을 신고했지만 수감자는 자신의 민원에 대해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일주일 후, 그녀는 다른 교도소로 이송되었다. 2019년에는 또 다른 수감자가 샌프란시스코의 한 유력 변호사사무소의 도움으로 교도소 정비공이 수차례 그녀를 겁탈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 여성의 사연을 알게 된 한 교도소 내부 조사관은 그녀를 3개월간 독방에 가두라고 선고했으며 그 후 이 수감자는 앨라배마주의 다른 한 교도소로 옮겨졌다. 2020년 ‘교도관이 수감자를 학대했다’는 보고서가 미 사법부 검사장과 FBI(연방조사국)에 보고되고 나서야 수사가 시작됐고 가르시아 전 교도소장을 비롯한 교도관 4명이 잇따라 체포돼 모두 최대 15년형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다른 학대 사건에서는 형량이 3개월에서 2년 정도로 가벼운 처벌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가르시아는 10년 만에 체포된 최고위 연방 교도관이다. 교도소장으로서 그는 성폭행 방지를 위한 교도소 직원과 수감자 교육과 "강간 근절" 감사를 담당했다. 그러나 2020년 초부터 시작된 이번 감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아 결과를 공개할 수 없다. 교도소장인 가르시아는 두 명의 여성 수감자에게 벌거벗은 채로 사진을 찍으라고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진들은 그의 개인 노트북과 정부가 배포한 공무용 휴대전화에 담겨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르시아는 성폭행 사건 이후에도 승진했다가 지난해 7월에야 체포됐다. 한편 지난달 말 후임으로 임명된 타샤 주지노 교도소장은 미 법무부 총괄감찰관과 전면 공조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2-02-11
  • 韓 외교관, 뉴욕 거리에서 '묻지마 폭행' 당해 코뼈 골절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ABC, 뉴욕포스트, AFP통신 등에 따르면 2월 9일 밤 한국 외교관이 뉴욕에서 친구와 산책 중 괴한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무단폭행 사건'이라며 '혐오범죄'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이날 오후 8시10분쯤 맨해튼 5번가와 웨스트 35번가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전화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52세 남성이 얼굴이 부어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한국 외교관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추가 조사 결과 한 남성이 사건 장소에서 피해자에게 접근해 얼굴을 때린 뒤 걸어서 6번가 쪽으로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소식통은 피해자가 괴한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공격 과정에서 외교관증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하지만 괴한은 여전히 외교관의 얼굴을 때리고 코를 부러뜨리고 도망쳤다. 외교관은 브루클린에 있는 NYU 랭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안정적이다. 경찰은 ABC 방송에 이번 사건은 "무단폭행 사건"이며 "혐오범죄"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며 아직까지 체포된 사람은 없다. 경찰은 용의자의 특징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국 외교부는 유엔주재 한국대표부 소속 외교관이 뉴욕에서 '신원 미상의 괴한'의 공격을 받아 다쳤다고 10일 확인했다. 외교부도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피해자의 나이와 성별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현지 경찰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2-02-11
  • "도 넘는 반중 정서" 부산서 중국인 유학생 폭행 구타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개막식 한복 논란, 쇼트트랙 판정 논란 등으로 인해 국내에서 반중정서가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 두 명이 중국인 유학생을 구타, 모욕한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중국 현지 최대 SNS인 웨이보(weibo)의 한 유저 제보에 따르면 9일 밤 11시 경 중국인 유학생이 숙소 아래층에서 바람을 쐬고 있었다. 이때 지나가던 한국인 두 명이 그의 말투에서 중국인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다짜고짜 달려들어 무차별적으로 구타, 모욕한 후 황급히 현장을 떠났고 머리와 얼굴에 상처를 입은 중국인 유학생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를 '마찰'로 보고 금전적 배상을 제안했지만 중국인 유학생이 이를 거부하고 주부산 중국총영사관에 연락을 취했다. 10일 주부산 중국총영사관은 중국 외교부 영사보호센터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피해당사자와 연락해 상황을 파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영사관은 또 수사를 위해 현지 경찰과 공조해 사건을 접수하고 후속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며 해외에 있는 중국 국민들의 정당한 권익과 개인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2-10
  • 中, 외환보유고 안정 유지…9개월 연속 3만2000억 달러 이상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7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발표한 최신 외환보유액 규모에 따르면 2022년 1월 말 현재 중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3만2216억 달러로 2021년 말보다 285억 달러 줄어든 0.88%를 기록했다. 1월 외환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이어갔으며 역내 외화 수급은 기본적인 균형을 이루었다. 1월 외환보유액 규모 변동의 원인에 대해 왕춘잉(王春英)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부국장은 지정학적·거시경제 데이터 등의 영향으로 달러지수가 상승하면서 글로벌 금융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달러화를 기준 통화로 하고 비 달러 통화를 달러로 환산한 뒤 금액이 줄어든 것은 자산가격 변화 등과 맞물려 같은 달 외환보유액 규모를 계산하게 된다. 중국의 외환보유액 규모가 1월 말까지 9개월 연속 3만2000억 달러를 웃도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원빈(温彬) 중국민생은행 수석연구원은 “1월 외환보유액 감소는 밸류에이션(估值) 요인이 컸다”며 “환율 변동은 1월 달러화 환율이 0.9~96.5%, 비 달러화 통화가치가 달러화에 대해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유로화는 1.2%, 파운드화는 0.6% 하락하고 엔화 평행세”라고 진단했다. 자산가격도 닛케이 225 지수는 6.2%, S&P500 지수는 5.3%,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2.9%, 달러 표시의 글로벌 금융 채권지수는 1.6% 하락했다. 외환보유액은 달러로 계산하고 환율 환산과 자산가격 변화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중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원빈 연구원에 따르면 진실무역과 국경을 넘나드는 자본이동이 외환보유액 규모를 거의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1월 수출입 수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선행지표상 중국의 신규 수출주문 PMI지수가 전월 대비 0.3%포인트 오른 48.4%를 기록했다. 그리고 주요국가 가운데서 미국 제조업 PMI지수는 하락했지만 57.6%를 기록해 일본, 유로존 제조업 PMI 지수가 모두 반등으로 수출에 대한 뒷받침을 예고했다. 또한 증권투자는 1월 북향 자금이 순 유입 세를 보이면서 누적 167억7000만 위안이 순 유입됐으며 이런 요소들은 중국의 외환보유액 규모에 대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다. 원빈 연구원은 다음 단계에 가서도 중국의 외환보유액 규모가 계속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경제는 잠재력이 크고 근성이 강하며 최근 여러 방면의 적극적인 정책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어 합리적인 구간에서 외환 보유고 규모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기 때문이다. 왕 부국장은 “현재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외부 환경 불확실성과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으나 중국은 질 높은 발전을 추진하면서 안정적이고도 진보적인 사업기조를 견지하고 있으며 경제의 근성이 강하고 잠재력이 충분하기에 장기적으로 외환보유액 규모의 총체적 안정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2-10
  • 1월, 유로존 인플레이션율 최고로 치달아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에너지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지난 1월의 유로존 인플레이션율이 연 5.1%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일전 유럽연합 통계국이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유로존 에너지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28.6% 올라 인플레이션의 주범으로 식료품과 술·담배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3.6%, 비에너지 공산품은 2.3% 올랐으며 같은 달 에너지·식료품과 담배 가격을 뺀 핵심 인플레이션율은 2.3%였다. 국가별로는 유럽 주요 경제국인 독일의 1월 인플레율이 5.1%, 프랑스 3.3%, 이탈리아 5.3%, 스페인 6.1%로 모두 높았다. 유럽중앙은행은 최근 중기 인플레이션 전망을 대폭 상향 조정해 2022년 유로존 인플레이션율이 3.2%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치솟는 에너지 가격이 인플레이션 수준을 지속 상승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럽은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통제를 완화하고 경제활동이 점차 회복되면서 고유가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또 겨울철 재고 감소와 우크라이나 사태 우려 등으로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한 상황이다. 현재 유로존의 고 수준의 통화팽창은 지난 3일 열린 ECB(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에서 관심을 증폭시켰다. 그리고 앞서 라가르드 ECB 총재는 지금까지 유럽발 인플레이션 압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시장 수요와 고용 참여도는 이제 막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코로나19의 충격에는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적절히 대응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2-02-10
  • 中 쓰촨, 천금원숭이 무리가 하산… 눈밭서 장난하며 태동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8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중국 쓰촨(四川)성 몐양(绵阳)시 핑우(平武)현 황양관(黄羊关)티베트족 향에 눈이 내리면서 무리를 이룬 천금원숭이가 산을 내려와 숲에서 먹이를 찾아 뛰놀고 있다. 이들은 눈밭을 누비기도 하고 나무 끝 사이를 뛰어다니기도 하는 등 태동 적이고도 기품이 넘쳤다. 천금원숭이의 다른 이름은 사자코원숭이, 앙코원숭이, 골든벨벳원숭이 등으로 이들은 고산 밀림 속에서 서식하며 중국 특유의 희귀동물로 국가 1급 보호동물에 속한다. 쓰촨은 천금원숭이의 첫 발견 지로 서식지 면적이 가장 크고 수가 많으며 천금원숭이를 다루는 자연보호 구역이 가장 많은 성으로 대략 만 마리에 가까운 천금원숭이가 민산과 천래산계에 분포되어 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2-10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