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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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가당착 관세부과 논란... 美, 누구에게 주먹을 날리는 것일까?
    [동포투데이] 미국 정부는 14일 중국산 전기자동차 등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는 현재 25%에서 100%로 인상된다. 이와 관련해 위안정(袁征) 중국사회과학원 미국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이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이자 근시안적 행위이며 바이든 정부가 지금 타이밍에 이런 결정을 내린 원인은 대선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새로운 관세 부과 계획에 대해 로이터, AP 통신 등 외신은 미국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차가 거의 없기 때문에 관세 부과가 중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미국으로서는 실제 영향보다 정치적 동기가 더 크다고 분석했다. 위안정 연구원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전기차가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미국 측은 중·미 무역전쟁 이후 오랫동안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를 검토해왔고, 미국 대선 연도까지 갑자기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이유는 주로 '정치적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한 경선 행사에서 최신 관세 부과 정책을 제안했다. 당시 연설에서는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신의 노동자들을 언급했고 이 두개 주는 2024년 11월 대선에서 전체 판세를 좌우지하는 곳이다. 미국은 기후변화 대응에서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도 소위 '중국의 신에너지 과잉'을 과장하고 중국의 전기차와 태양광 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위안정 연구원은 “미국 내부의 모순은 다양한 측면에서 반영되고 있으며, 등을 돌리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고 지적했다. 위안정 연구원 또 미국이 한편으로는 중국이 미국이 원하는 일부 분야에서 중국이 협력하기를 원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을 계속 억압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 정책의 양면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주로 자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일부 여론은 미국의 무역 보호주의 조치의 남용이 자동차 산업의 변혁과 업그레이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소비자, 세계 경제의 녹색 전환 및 기후 변화에 대처하려는 전 세계적인 노력에 심각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무역분쟁이 전기차 전체 가격을 올려 바이든 행정부의 기후 목표와 제조업 일자리 창출 목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5일 미국 내 중국산 전기차 판매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미국 측의 추가 관세 부과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WTO 규정에 따르면 이번 사례처럼 '상계 조치'로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경우 국내 산업이 실질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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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시진핑, '오랜 친구' 푸틴 만나 전략적 협력 심화
    [동포투데이] 시진핑 주석은 어제 베이징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새로운 시대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기 위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을 "오랜 친구"라고 칭하며 중국과 러시아의 오랜 우정과 전방위적 협력을 "폭풍우 속에서도 전진하는 강력한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세계의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러시아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주요 국제 문제에서 중국의 공정한 입장을 높이 평가했다. '시진핑과 푸틴 회담'은 중국과 러시아 관계가 유럽과 미국의 압력에 흔들리지 않았음을 선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푸틴 대통령의 특별 비행기는 이틀간의 중국 국빈 방문을 위해 어제 오전 4시에 베이징에 도착했다. 이번 중국 방문은 푸틴 대통령의 23번째 중국 방문이자 지난주 5번째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이후 첫 해외 방문이다. 시진핑 주석은 인민대회당 밖 광장에서 푸틴 대통령을 영접하고 의장대를 공동 사열한 뒤 두 차례에 걸쳐 공식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을 "나의 오랜 친구"라고 부르며 두 사람이 40회 이상 만나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왔으며 중러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원활한 발전을 위해 전략적 리더십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75년 동안 축적된 중국과 러시아의 세대 간 우정과 전방위적 협력은 폭풍우 속에서도 양국이 전진할 수 있는 강력한 원동력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시주석은 또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서서 중국과 러시아는 항상 초심을 견지하고 양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주고 세계 안보와 안정에 합당한 기여를 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러-중 관계 발전은 일시적인 조치가 아니며 제3자를 겨냥하지 않으며 국제 전략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계속해서 중국과의 양자 협력을 확대하고 유엔, 브릭스, 상하이협력기구 틀 내에서 긴밀한 소통과 조율을 유지하며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질서 구축을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회담 후 두 정상은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석유, 천연가스, 석탄, 전기 등 에너지 분야 협력 발전을 포함해 경제 및 무역, 환경 보호, 검역, 미디어 및 기타 문제에 관한 다수의 양국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시진핑은 중국과 러시아가 '비동맹, 비대립, 제3자를 겨냥하지 않는' 원칙을 계속 유지해 정치적 상호 신뢰를 심화시킬 것임을 재확인했다. 양측은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준수하고, 각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하며, 모든 당사자의 정당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존중하는 등 우크라이나 위기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진핑과 푸틴은 또 어제 '중러 문화의 해' 개막식 및 중러 수교 7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에도 함께 참석해 만찬을 가졌다. 리창 국무원 총리도 어제 오후 푸틴 대통령을 만나 러시아와 함께 '일대일로' 건설을 추진해 지역 통합과 지역 경제 융합 발전을 시너지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푸틴은 오늘 헤이룽장성 하얼빈으로 이동해 중러박람회 및 중러지역협력포럼의 개막식에 참석하고, 하얼빈공대의 교사와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중러 공동성명 주요내용 시진핑과 푸틴이 베이징에서 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국과 러시아는 양국 무역에서 현지 통화 결제 비중을 늘리기로 합의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중국과 러시아의 안보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미국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유럽에 대한 미사일 무기 배치를 강력히 규탄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군사 분야 협력을 심화하고 합동 군사훈련과 훈련 규모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외국 자산과 재산을 몰수하려는 서방의 계획을 규탄하고 보복 조치를 취할 권리를 강조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정치-외교적 해결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환영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연장과 충돌 격화를 조장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에너지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계속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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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틱톡 크리에이터들, '틱톡강제매각법' 반대 소송 제기
    [동포투데이]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콘텐츠를 올리는 미국인들이 최근 제정된 일명 '틱톡강제매각법'이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4일 (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 (NYT) 등에서 따르면 틱톡 크리에이터 8명이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이 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21세기 힘을 통한 평화'로 명명된 '틱톡강제매각법'은 모회사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가 최대 360일 이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사용자 정보가 중국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틱톡이 미국 내 사용 금지와 강제매각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집단 소송을 제기한 틱톡 크리에이터들은 이 법안이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미국 수정헌법 1조에 어긋난다며 1억 7 천만 미국인이 사용하는 틱톡을 강제로 퇴출시키는 것은 "미국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8개 주(州) 출신으로 모두 장기간 틱톡에서 물품을 판매해 왔거나 숏폼(짧은 동영상)을 찍어 공유하던 사람들인데 성폭력, 정치, 성경, 스포츠,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한 영상을 틱톡에 올려왔다. 이들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엑스(X·옛 트위터) 등 다른 플랫폼을 시도해 봤으나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는 능력 면에서 틱톡을 따라갈 수 없다면서 틱톡이 자기를 표현하는 데 필수적인 수단이며 수백만 명과 소통하고 생계를 이어가는 데 틱톡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틱톡의 대변인에 따르면 5월 7일 회사에서도 이미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항소를 위한 비용을 지불했다. 소송은 지난해 틱톡 크리에이터들을 대표해 몬태나주에서 틱톡 금지법 반대 소송을 맡아 승소했던 법률사무소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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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미국의 국제적 평판, 전세계적으로 하락
    [동포투데이] 최근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에 발표된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특히 무슬림 인구가 다수인 국가에서 미국의 인기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53개국 약 63,0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민주주의, 지정학, 세계 강대국에 대한 태도를 조사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2023년 초부터 미국의 국제적 평판은 특히 일부 이슬람 국가에서 타격을 입었다. 가자지구와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는 이들 국가에 격렬한 갈등을 촉발시켰다. 기사는 이제 유럽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04'를 작성한 설문조사 전문업체 '라타나' 선임연구원 프레데릭 드보는 "바이든 행정부가 집권한 이후 처음으로 많은 서유럽 국가들이 미국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돌아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등락은 부정적인 태도에서 긍정적인 태도 다시 부정적인 태도로의 전환은 특히 독일,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벨기에, 스위스에서 두드러지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아시아, 북아프리카, 중동,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중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기사는 이 지수가 나타내는 태도는 단순히 글로벌 인기를 겨루는 것을 넘어 각국 정부가 지역 갈등을 막거나 대응할 수 있는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미국은 일반적으로 대중의 지지도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한때 확고했던 서유럽 동맹국들 사이에서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다른 지역에서는 러시아와 중국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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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미 전역 대학가 반(反)이스라엘 시위로 졸업식에 차질
    [동포투데이] 최근 미국 대학가에서 들불처럼 번진 반 이스라엘 시위에 여러 명문대의 졸업식에 줄줄이 차질이 빚어졌고 일부 대학에서는 졸업식을 아예 취소했다. 졸업 시즌인 5월 미국의 여러 대학가는 졸업식 분위기 대신 아예 시위 현장으로 바뀌였다. 지난 5월 4일 미시간대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팔레스타인 깃발이 펼쳐졌다. 시위대는 “이스라엘의 대량학살과 그를 위한 미국의 자금조달을 멈추라”고 외쳤고 산타 오노 총장이 연설을 시작하자 야유를 하며 졸업식을 방해했다. 인디애나대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졌다. 뉴욕 컬럼비아대는 5월 15일로 예정된 졸업식을 취소했다. 미 대학가 내 친팔레스타인 시위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수개월째 이어졌다. 그러다 지난 4월 경찰이 바이든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항의하며 캠퍼스 내에서 탠트 시위를 하던 컬럼비아대 학생 108명을 연행하면서 미국 전역으로 퍼졌다. 학교 측과 시위대가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경찰의 진압으로 양측 간 갈등의 골은 한층 깊어져 협상 타결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5월 8일까지 미국 대학 50여곳의 캠퍼스에서 2500명 이상이 체포됐다. SNS에는 학교 캠퍼스 골목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출동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들이 공유됐다. 공유된 영상에는 학생들이 서로 팔짱을 끼고 우산을 이용해 경찰에 저항하는 모습과 경찰들이 시위자들을 바닥에 떠미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밖에 에모리대에서 경찰 3명이 학생 한 명을 제압하는 모습이 당긴 동영상도 SNS에 퍼졌다. 영상 속 경찰은 학생의 손을 뒤로 해 수갑을 채워 제압했고 이 중 한 경찰은 학생 다리에 계속해서 테이저건을 쐈다. 각 대학의 시위대는 미국이 이스라엘과의 재정적 관계를 끊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을 조장하는 기업으로부터 투자금을 회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위대는 대학 측에도 “이스라엘의 재정적 지원 요청을 받지 말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하는 군용 무기 제조업체와의 거래 중단을 요구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거부하거나 이스라엘로부터 받는 자금의 투명한 공개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시위대는 이스라엘에서 사업을 하거나 이스라엘과 거래하는 기업들은 가자 지구 전쟁의 공모자이며 이러한 기업의 투자를 받는 대학도 결국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반 이스라엘 시위가 미국 내 여론을 갈라놓으면서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시위가 민주당의 핵심 지지자인 젊은층의 분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젊은층 지지도는 하락 중이다.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이 5월 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바이든의 18~29세 응답자들의 지지율은 31%로 전체 지지율인 41%보다 10%포인트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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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나이지리아, 중국 C919 여객기 구매 검토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하디 시리카 나이지리아 항공부 장관은 1일 중국이 인증한 C919 여객기 구매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걸음마 단계인 나이지리아항공은 2025년까지 항공기 대수를 30대로 늘릴 계획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리카는 새 항공사가 에어버스와 보잉을 혼합해 사용할 계획이지만 중국의 협동체 여객기도 고려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41회 ICAO 총회에서 "우리는 C919 여객기를 본 적이 없다. 하지만 다른 항공기만큼 좋다면 안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시리카 장관은 또 "중국은 나이지리아와 매우 우호적이고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를 맺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나이지리아의 항공 산업은 현재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 더 많은 승객을 보유하고 있다. C919 여객기는 중국이 국제민간항공협약에 따라 독자적 지적재산권을 가지고 개발한 대형 민항기로서 좌석수 158~168석, 항속거리 4,075~5,555km로 2017년 5월 5일 첫 비행에 성공했다. 중국민간항공국에서 발급한 모델 합격증을 받았다. 첫 C919 여객기는 2022년 말 인도될 예정이다. C919 여객기가 언제 미국이나 유럽에서 인증을 받아 해외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중국이 보잉과 에어버스의 양강 독점을 깨려면 10년이 더 걸릴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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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2
  • 백악관,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 신청에 ‘찬물’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신청에 서명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이런 움직임에 미국은 금세 찬물을 끼얹었다. CNBC는 "백악관은 우크라이나의 빠른 나토 가입 희망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백악관은 30일 우크라이나의 빠른 나토 가입 신청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신청을 위한 '결정적 조치'를 발표한 지 몇 시간 만에 설리번 미국 배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신청은 "다른 시기에 이뤄졌어야 했다"고 말했다. 설리번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우리의 견해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크라이나에서 실질적인 지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CNBC는 설리번의 이 발언이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입장이 아니라고 전했다. 그의 발언은 스웨덴과 핀란드가 나토 가입 직전에 나온 것이다. 앞서 이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스테판 추크 우크라이나 의장, 슈미갈 우크라이나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신청에 서명했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가 "결정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사실 우크라이나는 나토에 독자적인 방식으로 가입했고, 나토 표준과의 호환성도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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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2
  • 홍콩, 신중국 건국 73주년 기념행사 개최
    [동푸투데이 김다윗 기자] 10월 1일, 홍콩은 신중국 건국 73주년 경축 분위기에 휩싸였다. 태양이 솟아오르고 국가가 연주되자 홍콩특별행정구 정부는 골든 보히니아 광장에서 성대한 국기게양식을 거행했다. 중화인민공화국 국기와 홍콩특별행정구 구기가 천천히 게양되었다. 주홍콩 중앙연락사무소, 주홍콩 국가안전수호공서, 주홍콩 외교부특파원공서, 중국인민해방군 주홍콩부대에서도 각각 국기 게양식을 거행했다. 홍콩 캠퍼스에는 오성홍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홍콩교육자연맹 황추표중학교와 홍콩이공대에서는 교사와 학생들이 국기 게양과 함께 국가를 제창했다. 홍콩 거리를 걷다 보면 신중국 건국 73주년을 경축하는 현수막과 포스터를 쉽게 볼 수 있다. 홍콩 완차이구 각계 협회가 마련한 홍보차 한 대가 홍콩섬을 누비며 신중국 건국 경축 영화를 상영하고, 연합출판(그룹)유한공사 산하 서점은 주제도서를 눈에 잘 띄는 위치에 진열해 국경절 당일 '신시대 뉴클래식' 주제도서전의 서막을 열어 독자들에게 중국 신시대의 위대한 발전 성과를 보여주었다. 저녁이 되자 침사추이 해변에는 붉은 깃발이 펄럭이고 많은 홍콩 시민들은 국기를 흔들며, 환호하며 축하하고, 조국의 번영과 부강, 국태민안을 기원했다. 한편 홍콩 콜로세움에서 열린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3주년 홍콩 동포 축하행사에서 공연자들은 무술, 광동 오페라, 합창 등의 형식으로 조국에 축복을 바쳤다. 화려한 퍼포먼스가 축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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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2
  • 중-러, '베이더우'+'글로나스' 상대국 설치 협약 체결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러시아의 경제지인 코메르산트(Kommersant) 29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는 글로벌 항법위성 '글로나스'와 베이더우 시스템 지상국을 상대국에 설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글로너스와 베이더우 시스템을 중러에 각각 지상국을 설치하기로 했다. 러시아 측정소 3개소는 우루무치·창춘과·상하이에, 중국 측정소 3개소는 오브닌스크·이르쿠츠크·캄차카반도의 페트로파블롭스크에 설치된다. 프로젝트 완료 날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협약식에는 유리 보리소프 러시아 국가우주그룹 회장과 허위빈 중국 위성항법시스템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보리소프는 "글로나스와 베이더우 시스템을 함께 사용하면 내비게이션의 정확성과 신뢰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베이더우 공사는 1994년 시작됐다. 첫 단계로 2000년 자국을 위한 베이더우 1호 시스템을 구축해 운용하고 있다. 2단계에서는 2012년까지 아시아태평양을 서비스하는 베이더우 2호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 번째 단계인 2020년 6월에는전 세계를 포괄하는 베이더우 3호 글로벌 위성 항법 시스템이 네트워크 구성을 완료했다. 비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베이더우 시스템에 10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양측은 2015년부터 러시아에 베이더우 지상국 설치를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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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1
  • 中, 첫 주택 구입자 주택기금 대출금리 인하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중국 중앙은행은 30일 첫 주택 구입자를 위한 주택기금 대출금리를 0.1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인민은행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10월 1일부터 5년 이내 또는 5년 만기 대출 금리가 2.6%, 5년 만기 대출 금리가 3.1%로 인하된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두 번째 주택 구매자에 대한 대출 금리는 그대로 유지된다. 주택적립금은 사업주와 직원이 매월 의무적으로 예치하는 예금으로 구성된 장기주택마련저축 프로그램이다. 직원은 주택 관련 비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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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1
  • 중국 9월 제조업 PMI 50.1로 상승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9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8월 49.4에서 9월 50.1로 상승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30일 발표했다. 50 이상의 수치는 팽창을 나타내는 반면, 아래의 수치는 수축을 나타낸다. 자오칭허 수석통계학자는 "이달 들어 경기 안정을 위한 정책과 조치가 지속되고 있고, 폭염의 부정적 영향도 잦아들면서 제조업 PMI가 다시 확대 영역으로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9월 생산지수도 51.5로 전달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신규수주 하위지수가 8월보다 0.6포인트 오른 49.8을 기록하는 등 수요가 지속적으로 개선됐다. 30일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비제조업 PMI는 8월의 52.6에서 9월에 50.6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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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1
  • 푸틴, 도네츠크 등 4개 지역 러시아 가입 조약에 서명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루간스크 인민공화국, 자포리자주, 헤르손주 등 4개 지역의 지도자들과 러시아 연방 가입에 관한 조약을 체결했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서명식은 크렘린궁 세인트 조지홀에서 열렸으며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지도자 데니스 푸슐린, 루간스크 인민공화국 지도자 레오니드 파세츠니크, 헤르손 주 지도자 블라디미르 살도, 자포로리자 지도자 예브게니 발리츠키 등이 참가했다. 조약 체결 후 러시아 국가가 크렘린궁 조지홀에 울려 퍼졌다. 조약 체결에 앞서 푸틴 대통령은 새 영토의 러시아 가입에 대한 연설을 했다. 푸틴은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루간스크 인민공화국, 자포리자주, 헤르손주 지역 주민들이 명확한 선택을 했으며 이는 이들의 소원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푸틴은 "4개 지역의 주민들은 곧 영원한 우리 시민, 우리 동포가 될 것"이라며 "러시아는 그들의 선택을 영원히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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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1
  • '가스관 폭발' 두고 미-러 격돌…러, 전수조사 요구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러시아가 '노드 스트림-1'과 '노드 스트림-2' 해저 가스관을 파괴한 배후를 놓고 미국과 격돌하고 있다. 러시아 연방검찰은 '노드 스트림' 가스관 파괴사건을 국제테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러시아의 요청으로 30일 '노드 스트림' 가스관 파괴 사건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러시아는 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겨냥해 바이든이 '노드 스트림' 가스관을 끝내겠다고 공언한 데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미국은 이를 일축하며 러시아를 '노드 스트림' 가스관 사건을 빌미로 허위정보를 유포한다고 비난했다. 한편 러시아는 29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크렘린궁에서 도네츠크 등 4개 지역의 러시아 가입 조약 체결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러-우 정세는 물론, 러-유럽 관계도 이미 전환의 여지가 없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러-우 전쟁의 최대 피해자는 유럽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노드 스트림' 가스관 파괴로 인한 러시아 천연가스 공급 중단이 유럽에 미치는 영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비교해도 무색할 정도라고 전했다. 신문은 EU 27개국의 올해 GDP가 5% 감소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독일 슈피겔은 29일 "'노드 스트림' 가스관 3곳이 파손된 뒤 스웨덴 당국이 네 번째 누출 지점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스웨덴 해안경비대 대변인은 새로 발견된 누출 지점은 '노드 스트림-2' 가스관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현재 누출 지점 4곳 중 2곳은 스웨덴 배타적경제수역(EEZ)내에 있으며 나머지 2곳은 덴마크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위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는 이번에 '노드 스트림' 가스관에 대한 피해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컸던 것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독일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노드 스트림' 가스관이 의도적인 파괴로 복구 불가능한 손상을 입었을 것이라고 비관했다. 독일 관리들은 손상된 가스관을 신속하게 복구하지 못하면 바닷물이 가스관으로 유입되어 돌이킬 수 없이 부식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독일·덴마크·스웨덴·러시아 등 관련 당사자들은 '노드 스트림' 가스관 누출이 의도적인 파괴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러시아 연방검찰은 '노드 스트림' 가스관 파괴 사건을 국제테러 혐의로 입건했다고 러시아 일간지 콤메르산트가 29일 보도했다. 한편 러시아는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번 사안과 관련해 긴급 회의를 열 것을 요청했으며 회의는 30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다. 러시아 측은 가스관 파괴 사건에 대한 포괄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를 러시아가 절대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뷰포인트는 '노드 스트림' 가스관 폭발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국가 중 스웨덴이 먼저 조사에 나섰고 덴마크와 독일은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으나 러시아는 이들 국가로부터 조사에 참여하라는 요청을 받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또 현재 유럽이 '치욕스러운 대서양 단결'을 다시 보여주거나 용기를 내 성실한 조사에 나서기 위한 어려운 선택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투데이는 29일 도르고프 러시아 연방위원회 의원의 말을 인용해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를 초청하지 않겠지만 러시아는 조사에 참여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럽은 러시아의 참여 없이는 객관적인 사건 조사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아야하며 분명 이 조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있거나, 누가 범인인지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드 스트림' 가스관이 파괴된 것을 두고 '배후'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 유럽 다수 국가가 이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고, 러시아에 강경한 독일 경제장관 하벡도 이례적으로 언급을 거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러시아와 미국은 서로를 향해 화살을 겨누고 있다.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9일 기자회견에서 "'노드 스트림' 사태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발언이 터무니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미국은 수년간 이 가스관 프로젝트를 타격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해 왔는데…. 그래서 블링컨 씨가 이 프로젝트를 파괴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을 때 정말 황당무계했다"고 말했다. 블링컨은 전날 '노드 스트림 사건'의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만약 파괴 활동에 관한 사실이 밝혀지면 이는 명백히 누구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자하로바는 또 28일 소셜미디어에 영상을 올리며 바이든의 응답을 요구했다. 그가 공개한 동영상에 따르면 바이든 은 지난 2월 7일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하면 '노드 스트림-2' 가스관이 끝장낼 것"이라고 위협했다. 바이든은 가스관이 독일 관할 하에 있는데 미국이 어떻게 끝장낼 수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가 할 수 있다고 약속한다"고 답했다. 자하로바는 이 발언을 두고 미국 측에 "바이든이 ‘노드 스트림' 가스관이 파괴됐을 때 미국이 위협을 행동으로 옮겼는지에 대해 답변할 의무가 있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28일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당시 말한 '종결' 수단은 독일 정부의 '노드 스트림-2' 동결 추진일 뿐이라며 "미국이 책임질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부 대변인도 미국이 어떤 식으로든 '노드 스트림' 가스관 파괴에 관여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다며 러시아가 이를 이용해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국무부는 이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네드 프라이스 연설 동영상을 올리며 "러시아는 허위 정보를 퍼뜨린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한 미국 네티즌은 "거짓말, 잘못된 정보, 거짓 정보를 퍼뜨리는 데 미국이 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 국무장관은 "우리는 거짓말, 기만, 도둑질을 했다"고 공개적으로 시인했다.-편집자주) 미국 폭스TV 앵커 칼슨조차 이 일이 바이든 정부의 소행으로 의심하고 있다. 칼슨은 28일 방송에서 대통령이 한 어떤 말도 함부로 한 것이 아니며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당시 준비된 연설문을 썼다고 밝혔다. 칼슨은 또 러시아가 자체 에너지 파이프라인을 폭파하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기 때문에 러시아 스스로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일부 서방 언론은 각종 암시를 통해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CNN에 따르면 가스관 누출 당시 러시아 해군 함정이 근처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는 익명의 유럽 보안관들의 증언이 나왔다.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은 29일 "그 곳은 발트해이고, 나토 국가들의 비행기와 선박이 더 많이 보이는 곳이기 때문에 완전히 어리석고 편향된 소식"이라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도네츠크 등 4개 지역의 러시아 가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페스코프는 29일 새 영토의 러시아 가입을 위한 조약 체결식이 30일 크렘린궁에서 열리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긴 연설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우 정세의 발전은 러-유럽 관계를 완전히 파국으로 몰고 가고 있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Politico)에 따르면 폰데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28일 유럽의 러시아에 대한 8차 제재조치 제안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유럽은 러시아 석유 가격에 상한선을 두기로 했다. 폰데라이엔은 "러시아 가입을 위한 국민투표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크렘린궁이 대가를 치르게 할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유럽은 이번 제재로 비누, 화장지 등도 수입 금지 대상에 올렸다. 이에 대해 자하로바는 소셜미디어에 "200년 전 나폴레옹이 조세핀에게 보낸 편지에서 '샤워하지 마, 밤낮으로 달려오고 있어 3일 후면 도착해'라고 쓴 것을 떠올리게 한다"며 "유럽인들이 조상을 되찾은 것"이라고 비꼬았다. 유럽인들은 자신들이 받을 수 있는 상처에 불만을 품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8일 프라하 거리에서 수만 명이 정부의 러시아 제재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시위대는 체코 정부가 유럽연합(EU)과 나토, 미국 세력만을 위해 봉사하고 체코인의 이익을 희생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유럽의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최근 비슷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앞으로 몇 달간 날씨가 유난히 추워질 경우 유럽연합 27개국의 GDP 총량 위축폭이 5%에 달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독일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경제국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옥스퍼드 에너지 연구소의 오노레 선임연구원은 "이는 석 달만의 문제가 아니며 지금 유럽에서 떨쳐버릴 수 없는 두려움은 앞으로 몇 달 동안의 고통이 시작에 불과할 수도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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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30
  • 크렘린궁 "러시아 가입 4개 지역 공격 러시아 침략으로 간주"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30일 도네츠크·루간스크·자포리자·헤르손 등 4개 지역이 러시아에 가입 후 이들 지역을 공격하면 '러시아 영토에 대한 침략'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도네츠크, 루간스크, 자포리자, 헤르손은 9월 23~27일까지 '러시아 가입 국민투표'를 실시했다. 27일(현지시간) 도네츠크, 루간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등 4개 지역의 '국민투표' 결과가 발표됐으며 '러시아 가입' 지지율은 99.23%, 98.42%, 93.11%, 87.0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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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30
  • 푸틴, 헤르손·자포리자 '독립 영토' 인정 법령에 서명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스푸트니크 통신 30일 보도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헤르손주와 자포리자주를 '독립 영토'로 인정하는 법령에 서명했다. 한편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30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연방 가입 국민투표를 실시한 4개 지역 대표와 함께 러시아 연방 가입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행사 후 연설을 하고 이들 지역 관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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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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