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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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 국제 차업전, 6월 16일 개막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2017 베이징 국제 차업전(北京国际茶业展), 베이징 마렌다오 국제 차문화전(北京马连道国际茶文化展)이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베이징 전람관(北京展览馆 )과 마렌다오 차거리(马连道茶叶第一街)에서 각각 열린다. 올해 국제 차업전에는 1000 개의 부스가 설치되며, 귀주 준의관, 호남, 강서, 안휘, 복건 등 전국 주요 차생산 지역의 부스를 포함하여, 100가 기업관, 전국 다구전, 대만관, 국제 관등을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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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11
  • 알리바바 주가 급등, 마윈 재산 하루 새 28억 달러 불어
    ▲ 마윈 알리바바 회장.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신화통신에 따르면 최근 알리바바그룹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마윈 알리바바 회장의 순재산이 하루 새에 28억 달러 늘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9일 집계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loomberg Billionaires Index)에서 마윈은 현재 아시아 최고 부자이고, 세계 부호 순위는 4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의 순재산은 올해 85억 달러가 늘어나 418억 달러에 달했다. 알리바바의 주가는 8일 13% 치솟았다. 이로 인해 전자상거래 거두 알리바바의 2018 회계연도 매출 증가폭은 45%에서 49%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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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11
  • 독도사랑협회, 중국에 독도사랑 전파
    ▲ 독도사랑협회는 6월10일 중국에 독도사랑을 전파하기위해 이용웅씨를 북경회장으로 위촉하였다.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대한민국 독도사랑협회(회장:안청락)는 6월10일 중국 북경에서 중국내 거주 교포를 대상으로 독도사랑을 전파하기위해 이용웅씨를 북경회장으로 위촉하였다. 위촉식은 대한민국 독도사랑협회 전일재 사무총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고, 중국 북경회장으로 위촉된 이용웅 회장은 “올해 안에 창립총회를 개최한 후 교민 및 한국학생을 대상으로 독도사랑운동을 전개 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독도사랑협회 전일재 사무총장은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학생 및 교민들이 독도문제에 관하여 관심은 많지만 독도교육자료 등의 지원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며, 협회는 앞으로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학생 및 교민들에게 독도사랑 전파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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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10
  • 진짜 '보안관' 배정남, 택시강도 제압해 영등포경찰서 감사장 수상
    ▲ KBS2 '연예가 중계' 캡쳐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영화 '보안관'에서 에어컨 설비 기사 춘모 역을 맡은 부산 출신 배우 배정남이 택시강도를 잡아 감사장까지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방송된 KBS2 '연예가 중계'는 배정남이 2012년에 택시 강도를 잡아 영등포 경찰서에서 감사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서 "무섭지 않았냐"는 김생민의 질문에 "그 당시 무서운 것보다 아버지 같은 연세의 택시 기사님이 너무 다급하게 '택시 강도야!' 하길래 저도 모르게 그냥 (차에 타고 있던 배정남은) '차 돌리라!' 말하고 쫓아가 잡았다"고 말했다. 배정남이 출연한 영화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이다. 한편 부산에서 촬영한 영화 '보안관'에 일광해수욕장, 강송교, 학리방파제, 기장학리청년회 자율방범대, 대변항, 기장시장, 범천 철길 건널목 등 부산 명소가 등장해 촬영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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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10
  • 걸스데이 유라, “배틀트립에 나오고 싶었어요!”
    ▲ 사진제공 : KBS 2TV '배틀트립'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걸스데이 유라가 ‘배틀트립’의 스페셜 MC로 오는 10일 첫 출격한다. KBS 2TV 원조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의 제작진 측은 “걸스데이 유라가 오는 6월 10일부터 7월 1일까지 4주간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유라의 트레이드 마크인 상큼한 매력과 유쾌한 리액션이 ‘배틀트립’을 더욱 환하게 밝혔다”라고 밝혔다. 걸스데이 유라는 뷰티쇼부터 먹방까지 다양한 분야의 예능프로그램에서 MC계의 샛별로 거침없는 매력을 보여줬다. ‘배틀트립’ 출격에 앞서 유라는 “여행을 좋아해 ‘배틀트립’에 꼭 나오고 싶었다”라고 ‘배틀트립’ 스페셜 MC 자리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며 의욕을 불태웠다. 이번 진행된 녹화에서 유라는 “드디어 원했던 ‘배틀트립’의 스페셜 MC가 됐다. 너무 영광이다”라며 감탄사와 함께 센스 넘치는 진행 실력을 뽐내 향후 4주간 이어질 활약상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특히 유라는 생동감 넘치는 표현으로 잊지 못하는 여행지를 추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라는 “환상의 세계에 간 것 같았다”며 ‘코타키나발루 반딧불 투어’를 구연동화를 하는 듯한 해맑은 표정으로 소개해 스튜디오를 동화의 나라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하며 첫 MC 신고식을 성공리에 마쳤다는 후문. 이에 네 번째 스페셜 MC로 출격한 유라의 유쾌한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알찬 여행 설계 예능프로그램 KBS 2TV ‘배틀트립’은 황금 시간대로 편성을 이동해 오는 10일(토)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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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10
  • 유엔 사무차장에 中 외교부 류전민 부부장 당선될 것
    ▲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신화통신에 따르면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8일, 우훙보(吳紅波) 현임 유엔 사무 차장의 후임자로 중국 외교부 류전민(劉振民) 부부장을 유엔 차기 경제사회사무 주관 사무차장으로 임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훙보 사무차장의 임기는 올해 7월 31일에 종료된다. 최근 몇년간 중국 경제사회 발전 성과는 뚜렷하며 세계사무에서의 영향력이 부단히 향상되고 있다. 국제사회는 중국이 유엔 경제사회업무를 추진하고 각국의 공동 발전에 대한 적극적인 공헌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중국이 2030 지속가능 개발아젠다를 계속 실행하고 세계경제 성장에 대해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해 유엔 경제사회영역의 업무를 지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현재 아시아 지역과 조약법율, 국경과 해양사무를 주관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 유엔 상임주재 제네바 사무소와 스위스 기타 국제기구 대표단 대표, 특명 전권 대사, 외교부 부장보좌, 유엔 상임주재 중국 부대표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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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10
  • 배정남, 영화 '보안관' 춘모와 제주도 이효리 찰칵!
    ▲ 배정남 인스타그램 캡쳐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영화 '보안관'에서 에어컨 설비 기사 춘모 역을 맡은 부산 출신 배우 배정남이 제주도에 살고 있는 이효리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등장했다. 9일 배정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산 사투리로 "너무 멋진 효리 누이랑 무도 찍고 왔습니데이~ 정말 즐겁게 촬영하고 많이 웃고 왔심더 ㅎㅎ 이효리 짱!!"이라는 글과 이효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한 것이다. 밝은 이효리의 표정과 환하게 웃고 있는 배정남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배정남이 출연한 영화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이다. 한 편 부산에서 촬영한 영화 '보안관'에 일광해수욕장, 강송교, 학리방파제, 기장학리청년회 자율방범대, 대변항, 기장시장, 범천 철길 건널목 등 부산 명소가 등장해 촬영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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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10
  • '군주' 김선경, 엘 옥죄는 날카로움...'긴장감 증폭'
    ▲ 사진 제공: MBC '군주-가면의 주인'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군주' 김선경의 속내를 알 수 없는 행동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에서는 대비(김선경 분)의 속내를 알 수 없는 의미심장한 행동들이 그려졌다. 이날 대비는 가은(김소현 분)을 궁녀로 들인 후, 이선(엘 분)에게 "이제 누구의 손을 잡아야 하는지 확신이 서십니까?"라고 말하며 날카로운 질문으로 이선을 긴장케 했다. 또한, 가은을 후궁으로 간택하겠다고 이선을 포섭하며 대목(허준호 분)과의 대립을 조장했다. 여기에 돌아온 장군 최헌이 세자가 진짜가 아님을 알고 있느냐고 묻자 대비는 "장군, 지금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겝니까?"라고 전혀 몰랐던 일인 양 되물으며, 이선이 진짜 세자가 아님을 알고 있는 자신의 속내를 감추는 모습을 보였다. 대비는 편수회의 수장인 대목과 대척점에 선 듯 하지만 세자(유승호 분)과도 완전히 손을 잡지 않고 있는 상황. 세자 에게 힘을 실어줄 선한 인물일지 위협을 가할 나쁜 인물일지 알 수 없는 이중적인 면모를 보이는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에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대비, 누구편인지 몰라서 더 무섭다", "김선경 나오면 나도 모르게 기장하게 된다", "온화한데 뭔가 미묘해", "대비는 과연 누구 손을 잡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앞으로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비 역을 맡아 열연중인 김선경은 온화함 뒤에 권력에 대한 야욕을 가진 대비 캐릭터를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차분하게 소화해내며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MBC '군주'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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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10
  • 모택동 왜 '유소기 제거' 결심했을까? ①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선>“ 및 <2선>의 문제 1966년 10월 25일, 모택동은 <1선> 및 <2선> 체제문제를 제기하면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나라의 안전을 생각하면 소련에서 스탈린이 죽자 말렌코프가 모든 것을 감당하지 못해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면서 수정주의가 출현했고 아울러 <1선> 및 <2선> 체제가 생기었다. 현재 중국을 볼 때 형세가 그닥 낙관적이 되지 못하고 있다. 내가 <2선>이 되는 경우와 더불어 기타 동지들이 <1선>으로 되었다. 이는 결과적으로 큰 분산과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으며 우선 북경시부터가 집중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1선> 및 <2선>이 생기면서 매우 많은 <독립왕국>들이 줄지어 나타나고 있다.” 중국은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국제적으로는 수정주의를 반대하는 운동을 일으키고 국내적으로는 도시에서의 5반운동, 농촌에서의 4청운동 및 문화계를 대상으로 하는 비판운동 등 일련의 투쟁운동을 벌이면서 팽팽한 분위기가 고조로 치달았다. 이는 도시와 농촌의 기층 간부들은 물론 문화계의 모든 사람들까지 위기감을 느끼게 하였다. 아울러 또한 당 자체와 중앙내부의 갈등관계로 하여 모든 사업이 극도로 정상적 궤도를 벗어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결국 이는 당시 중앙의 제1선 사업을 주관하고 있던 유소기의 불만을 자주 자아내기도 했다. 연속적은 정치운동의 “사태”는 지난 세기 50년대 말기 모택동이 국가주석 자리를 유소기한테 내주던 때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었다. 지난 세기 50연대 말 당시 국가주석 자리를 내놓는 모택동의 주장은 견결했다. 이유인즉 국가의 “자질구레”한 “잡일”에서 손을 떼며 정신을 집중하여 일련의 중요한 문제를 연구하겠다는 것과 전쟁연대와는 달리 정신과 체력적으로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 그리고 국제공산주의 운동과 국내 건설 중에서 연구하고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은만큼 유소기가 주은래, 진운, 등소평 및 팽진 등과 협력하여 처리하게 한다는 것 등이었다. 그 뒤 1961년 9월 모택동은 당과 국가의 주석 자리를 몽땅 유소기한테 맡기려 한다는 희향을 털어놓기도 했다. 과연 모택동의 성격다운 과단한 판단이었다. 이렇게 되어 모택동이 후에 제기하면서 비난한 “제1선”에 유소기, 주은대, 진운, 등소평, 팽진 등이 배열되고 모택동은 “제2선” 자리로 물러서게 되었다. 헌데 이런 “1선”과 “2선”의 체제는 자주 “1선”과 2선“ 사이의 관계 및 권력행사 등 문제를 야기시키었다. 처음에 모택동은 ”2선“에 있는 자신한테 모든 것을 보고할 필요가 없고 ”1선“에 있는 일꾼들이 알아서 처리하면 된다고 하였다. 헌데 모택동이 ”1선“ 자리를 유소기한테 내준 뒤 얼마 안되어 노산회의(庐山会议)가 열리었고 회의에서 3년 재해를 두고 여러 가지 비난들이 쏟아지면서 모택동은 자신의 위신에 많은 손상이 가고 있다는 것을 감안했다. 모택동은 자신이 점점 허수아비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그 때로부터 모택동은 ”1선“을 지휘하고 있는 유소기에 대해 의심과 더불어 불만을 가지게 되었으며 1962년에 있은 북대하 회의와 8기 10중 전회에서 유소기를 포함한 ”1선“ 일군들한테 여러 가지 트집을 잡으면서 첫 경고를 하였다. 1964년 모택동은 재차 각급 지도간부들이 하향하여 점을 잡을 것을 호소하였다. 하지만 많은 간부들이 이를 마이동풍으로 여기면서 움직이지 않았다. 이러자 모택동의 지시를 낙실하기 위해 유소기가 중앙 조직부장한테 포치하면서 ”내려가지 않은 중앙위원은 그 자격이 없고 내려가지 않은 성위서기와 지위서기 및 현위서기 심지어 공사서기도 그 자격이 없다“라고 강조하였다. 이러자 유소기의 이 지시에 북경과 중앙 및 국무원 기관에서 사(司) 국장급 간부 1000여명이나 인차 움직여 기층으로 내려갔다. 유소기의 호소력에 모택동은 크게 놀랐고 촉동을 받았다. 뒤이어 소련에서 말리노프스키에 의해 흐루쵸브가 소공중앙 서기직에서 쫓겨나는 사태가 발생했고 모택동은 재차 충격을 받았다. 모택동은 유소기를 시탐하기 시작했다. 1964년 11월에 있은 한차례의 회의에서 모택동은 유소기를 다음과 같이 시탐했다. ”소기동지, 당신이 통수로 되어 4청(四清), 5반(五反) 및 경제 사업 등 모든 사업을 계속 주관하구려. 현재 내가 당주석이고 당신이 당부주석이지만 앞날의 풍운을 예측할 수 없기에 이제 내가 죽으면 당신이 당주석으로 되지 못할 수도 있수다. 그러니 지금 당장 당신이 당주석으로 돼주구려. 제길할! 나는 현재 아무 쓸모도 없수다. 그리고 당신이 대단하우다. 당신이 통수로 되어 소평동지와 총리를 지도하구려.“ 이에 유소기는 모택동의 마음속을 간파하지 못한채 공식적으로 ”난 그렇게 많은 일을 할 수없습니다. 내가 4청운동을 책임지고 부치와 팽진 동지가 5반운동을 책임지며 경제사업은 소평동지와 총리가 책임지도록 해야 합니다." 이에 모택동은 한 술 더 뜨면서 ”아니 그래도 당신이 통수로 되고 소평동지가 비서장이 되어야 하우. 당신이 통수로 되지 않으면 모든 사업을 통일시킬 수가 없소. 당신의 말이 아주 호소력이 강하지 않았수?!“ 그제야 유소기는 모택동의 말에 숨은 날카로움이 있음을 알아 차리였다. (다음에 계속) 출처: 중국 해외넷 편역: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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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09
  • 장차 연변축구의 운명 어떻게 될까?
    ●철민(동포투데이 논설위원) 올시즌 들어 연변축구가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지금 연변부덕은 1승 4무 7패(제12라운드까지)로 슈퍼리그권 16위로 밑바닥을 헤매고 있으며 요행 1승을 한 것도 제7라운드에서 장춘아태를 1 대 0으로 겨우 이긴 것뿐이다. 가뜩이나 좋지 않은 성적으로 골치가 아픈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구단 미드필더 핵심인 한국용병 윤빛가람이 6월 27일에 있을 대 상해신화전을 뛴 후 군입대를 목적으로 귀국하게 돼 난제가 하나 더 생기게 되었다. 연변프로축구가 왜 오늘의 이 경지에 빠지게 되었을까? 선수들의 자질문제? 아니면 감독의 기전술 운용문제? 현재 연변의 매스컴들과 축구전문가들이 여러 가지로 이렇게 저렇게 분석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뭐 그렇다 할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필자도 연변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 이를 두고 여러모로 고민하고 분석해 보았지만 역시 그렇다 할만한 해법은 물론 부진의 원인조차 찾기 힘든 상황이다. 선수들을 보면 최선을 다 하는 것 같았고 박태하 감독 또한 자기의 나름대로 모든 정력을 기전술 짜기와 선수 기용 등에 몰붓는 것 같았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패전 역시 대패, 참패보다는 미소한 실력 차이 혹은 작은 실수 등으로 패한 경기가 많았다. 한발 차이로 이길 경기를 1 대 1로 비기었고 비기거나 이길 수 있을 경기에서 패전이란 고배를 마신 경우도 있었다. 미소한 한발 차이- 그것이 경기결과를 엇바꿔 놓기도 했고 또한 그것 때문에 경기 뒤끝엔 땅을 쳐야만 할 때가 많았다고 분석된다. … 연변프로축구의 오늘과 같은 결과- 어찌보면 이는 아주 자연스러운 흐름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즉 연변조선족들이 축구를 좋아하고 축구에 특기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13억여명의 거대한 인구를 가진 중국땅에서, 200만명도 안되는 인구를 가지고 13억을 상대한다는 것이 너무 아름찬 일이고 중국의 프로축구가 출범한지도 어언간 19년 철을 잡고 있기에 프로축구가 어느 정도 발전한 상황이며 특히 중국이 “시진핑 시대”에 들어선 후 축구에 대한 중시도가 곱절 높아지면서 축구발전이 한차원 업그레이드 되었다는데서도 보아낼 수 있다. 이는 지난 3월 23일 중국 장사에서 있은 월드컵 최후 예선에서 중국구가팀이 한국국가팀을 1 대 0으로 이기며 “공한증”에서 해탈된 것이 가장 유력한 증거로 된다. 연변축구- 휘황찬란한 역사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지난 세기 50-60년대 중국축구계의 4개강팀 중의 하나였고 전국의 모든 축구팀마다 조선족 선수가 있을 정도로 중국의 축구마당에서는 조선족 선수가 누비었으며 1965년에는 중국축구 갑급리그에서 우승고지를 점령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말 그대로 <낡은 터에서 쌀밥 먹을 때>의 일이고 “아, 옛날이여!”하는 추억에 불과해졌다. 2013년엔가 한국의 축구감독이며 유명한 “중국통”으로 불린 이장수씨는 필자한테 다음과 같은 생각을 털어놓았다. “중국과 한국의 축구선수들을 비교해 볼 때 중국선수들은 훨씬 기술도 좋고 속도가 빠르다. 단지 강한 정신력의 부족으로 중국축구가 한국에 그냥 패하는데 이제 중국선수들의 정신력과 기타 프로의식이 개선되면 중국축구가 한국을 이길 날은 반드시 올것이다." 그리고 한시기 중국축구계에는 이런 말이 떠돌기도 했다고 한다. 즉 중국프로축구에서 연변축구가 강한 활약이 계속되는 한 중국국가팀이 한국국가팀을 이길 수 있는 날이야말로 언제가 될지 미스테리라는 것, 헌데 이젠 중국국가팀이 한국국가팀을 이겼으니 연변프로축구가 슈퍼리그에서 힘꼴을 쓰지 못하는지도 모를 일이 됐다. 다음 연변부덕에는 축구를 잘하는 본토선수들이 적지 않다. 우선 골키퍼 지문일로부터 수비라인의 한청송, 중원 미드필더에 지충국, 변선공격라인에 최인, 공격라인에 김파 등으로 이른바 프로선수로서는 손꼽을만한 선수들이다. 하지만 이들 역시 중국 내 프로축구에서 내노라 하는 정지, 무뢰, 고림과 위한초 등 선수들에 비하면 신체상, 기술 등 면에서 큰 차이점을 보이고 있으며 외적용병의 몸값과 능력 차이는 더 말할 것도 없다. 몇몇 구단의 외적용병은 1명의 몸값이 연변부덕같은 구단 전체를 살만한 가격이이라고 하니 기가 막힌 차이다. 또한 이러한 격차는 향 후 년대가 바뀔 수록 더 커질 양상으로 근심에 걱정과 우려가 보태어진다. “사자가 이끄는 양떼는 사자무리로 될 수 있다.” 이는 필자가 이전에 자주 활용하던 말이었다. 일리가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이는 상대가 <사자무리>로 되지 못했을 때 알맞는 말이었다. 오늘날 상대 모두가 <사자무리>로 된 상황에서 이 말 역시 <한 물 간 이론>이라는 생각이 불쑥 든다. 연변프로축구가 수차례 기적을 일구어 낸 것은 사실이다. 첫번째는 1997년 한국적 최은택 감독이 연변오동팀에 <대수술>을 들이 대어 선수마다에 강한 정신력을 주입하면서 <4강신화>를 일구어 낸 것이고 두번째는 1999년 고훈 감독이 경기마다에 <비밀카드>를 내보이면서 <거물킬러>로 군림한 것이며 세번째는 2015년 한국적 박태하 감독이 갑급에서 강등한 연변장백산팀을 이끌고 재차 한국선풍을 일으키며 슈퍼리그진출에 성공한 것 등이다. 이렇게 연변프로축구의 기적과 신화는 몇 번 있었다. 하지만 기적과 신화란 자주 찾아오는 법이란 없다.자주 찾아온다면 그것은 기적과 신화가 아니기 때문이다. 한편 연변프로축구에 기적과 신화가 몇 번 있었듯이 위기도 몇번 있었다. 첫번째는 1996년 연변현대가 홈장에서 4 대 1로 산동태산팀을 압승하며 간신 리그 10로 갑A잔류에 성공한 것이고 두번째는 2000년 연변오동이 갑A에서의 강등으로 절강에 팔려가던 때었으며 세번재는 2014년 이호은, 이강호, 고종훈 등으로 자주 감독을 교체하면서 갑급잔류를 위해 발악을 했었으나 끝내 을급권으로 굴러 떨어지는 고배를 마시던 때었다. 하긴 그런 위기를 맞았을 때마다 연변프로축구는 뼈를 깎는 노력으로 위기를 넘기군 했다. 두번은 최은택과 박태하는 “신령”같은 사령탑이 나타나면서 위기에서 굴기로 우뚝섰었고 한번은 이호은과 고훈 감독이 선후로 을급팀을 이끌고 4년이란 우여골절끝에 갑급리그진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프로축구팀들의 성공과 좌절 등을 보면 연변축구만의 일은 아니다. 지난 세기 90년대 연속 몇년간 갑A의 우승자리를 농단하던 대련축구는 현재 대폭 몰락하여 갑급권에서 맴돌고 있는 상황이고, 대련축구에 이어 역시 몇년간 중국슈퍼리그권을 쥐락펴락하던 산동축구도 지난해와 올해는 연속 슈퍼리그 강등권 내에 들고 있다. 그리고 한시기 축구의 신흥강호였던 사천과 중경 이 서부축구의 대표팀들도 점점 주시를 받지 못하고 있는 양상이다. 그러나 대련축구나 산동축구 그리고 서부축구 등은 좌절해도 다시 춰설 수 있는 많은 유리한 조건들을 갖고 있다. 즉 막말로 돈들이 많다. 돈이 많으면 구단을 만들 수 있고 수준급의 국내선수와 세계급의 외적용병 및 감독을 사올 수 있다. 지금은 돈만 많으면 여느 기업이나 개인도 구단을 만들 수 있는 시대다. 하지만 연변의 사정은 많이 다르다. 들은 바에 따르면 연변의 축구선수 산실인 연변체육운동학교의 축구반은 지난 2000년대 초기까지만 해도 엄한 시험을 거쳐 8개 반씩 학생모집을 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1개 반 혹은 2개 반을 겨우 모집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렇게 적은 학생수에서 프로선수가 몇명 나올 수 없을 뿐더러 졸업생 중 싹수가 보이는 선수는 연변이 아닌 다른 지방을 선택하기도 한다. 그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현재 중경구단에서 뛰고 있는 남송이다. 그 외 연변구단은 기둥선수들을 자주 타구단에 빼앗긴다. 갑급리그시대에는 선후로 문호일, 조명, 박성, 김경도 등을 빼앗겼고 슈퍼리그로 진출한 후에는 구단의 주장이며 기둥선수인 최민을 갑급구단에 빼앗겼다. 그런가 하면 상해와 심양에서 각각 축구선수로 육성된 고준익(고종훈의 아들)과 김태연 등은 아예 연변구단과는 등을 돌리었다. 해외용병으로는 세계급 스타와 인연이 없고 국내적으로는 좋은 기둥선수는 타구단에 빼앗기고 더불어 연변으로 오는 건 말짱 명성이 없는 수수한 선수들뿐이니 연변축구가 오늘까지 지탱하고 있는 것 자체가 대단히 용하다는 생각이다. 연변축구의 앞날을 두고 비관하는 건 아니지만 걱정되는 건 사실이다. 앞으로 기적과 신화가 생길 수도 있겠지만 늘 이를 바랄 수만은 없는 것이다. 풍부한 자금과 선수 내원 그리고 성적과 정비례가 될 수 있는 탄탄한 실력 및 후비력 대오- 이러한 일련의 프로그램들이 밑받침해야 연변축구의 앞날이 비로서 희망차다고 낙관할 수 있다. 연변프로축구의 앞날을 여러 가지의 가설을 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외적용병 영입제도가 없고 전국 각 구단들에 널려 있는 조선족 선수들이 모두 연변팀에로 불러들이면 연변프로축구가 슈퍼리그 중상위권에 들 수 있다고 한다. 좋은 가설이나 이는 도무지 실현될 수 없는 망상이나 다름이 없다. 축구발전의 법칙이나 시장법칙을 봐도 이는 가능성이 1%도 없기 때문이다. 또 어떤 이들은 전국의 소수민족 중에서 축구를 잘하는 선수들을 몽땅 불러들여 소수민족연합팀을 구성하자는 구상도 내놓는다.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을 것 같지만 현실적으로 소수민족 중 조선족 외 축구를 잘하는 민족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이전에 서장과 내몽골에 축구팀이 있었지만 구단의 정체는 소수민족 선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자칫 바라던 뜻과는 달리 연변축구의 형상에 큰 손상이 갈 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필자는 한가지 엉뚱하고도 조심스러운 생각도 가져 보았다. 즉 한반도 남북과 연변에서 선수들을 모집하고 구단을 만든 뒤 중국리그로 진출한다는 것이었다. 헌데 이것 역시 가능성이 1%도 없는 도깨비꿈이 아닐 수 없다. 우선 한반도 남북이 그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고 설사 남북이 호응한다 하더라도 중국축구계가 이를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연변축구- 몰락되어서는 안될 연변의 브랜드이다. 그런데 연변축구발전의 앞날을 보면 “길”할 조짐보다는 “흉”할 조짐이 더 많을 것 같다. 연변축구의 몰락, 이는 양심과 민족심 및 애향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원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뾰족한 해법이 나타나지 않는다. 승패의 여하는 인간의 수자보다는 인간의 자질에 의해 결정된다지만 이는 아르헨티나 축구선수들한테나 알맞을지… 연변의 축구선수들한테는 아직 이른게 아닐까? 연변축구의 앞날을 고민하며 재차 담배 한가치 붙여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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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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