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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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2차 예선]중국, 싱가포르에 4-1 대승
    [동포투데이] 이반코비치 감독이 이끈 중국은 26일 톈진 올림픽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4차전 싱가포르와 홈경기에서 우레이(21',85), 페르난둬(65'페널티), 웨이시하오(90')의 골에 힘입어 4-1로 대승을 거뒀다.(사진출처 : 차이나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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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북한, 일본 2-1로 꺽고 U20 여자 아시안컵 우승
    [동포투데이] 16일 막을 내린 20세 이하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이 일본을 2-1로 꺾고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20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일본, 북한과 같은 조에 편성된 중국은 조별리그에서 북한과 1-1로 비기고 일본에 0-2로 패해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호주 여자축구는 3,4위 결승전에서 한국을 1-0으로 꺾었다. 두 팀은 일본, 북한 등 4개 팀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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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7
  • 中, 귀화 선수 4명 대표팀 소집...축구팬 “늦었지만 다행”
    [동포투데이] 새로 부임한 이반코비치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표팀의 최근 훈련 명단에 귀화 선수 4명을 포함시키기로 결정하면서 많은 중국 축구팬들의 관심과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페르난둬, 엘케손, 리커, 장광타이 등 4명의 귀화 선수가 포함된 이번 명단은 중국 축구 대표팀의 귀화 정책에 큰 변화를 가져온 결정이다. 중국의 한 축구 블로그는 귀화 선수를 한 명만 기용했던 이전 관행과 비교하면 이번 4명의 귀화 선수 소집은 대표팀 역사상 처음이며 새로운 시대에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귀화 전략이 다시 시작되었음을 분명히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오랫동안 중국 축구의 발전을 지켜본 팬들에게 이러한 변화는 의심할 여지없이 흥미진진한 일이다. 지난 4년 동안 귀화 선수들은 축구 대표팀에서 보수적으로 활용되어 왔으며, 일부 비평가들은 중국 축구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회를 놓친 것으로 간주했다. 특히 얀코비치 감독 시절에는 엘케손과 페르난둬 같은 수준급 귀화 선수들조차도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고, 부패혐의로 구속된 전 중국 대표팀 감독 리톄와 전 중국축구협회 회장 천쉬위안 시절에는 귀화 선수의 활용이 더욱 제한적이었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이번 대규모 귀화 선수 영입은 대표팀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중국축구협회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엘케손과 페르난둬의 복귀, 특히 페르난둬의 부활은 대표팀에 새로운 활력과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리커와 장광타이의 귀화도 대표팀의 기술적인 측면과 전술적 다양성을 더욱 심화시켰다. 이 같은 변화는 중국 축구가 지난 4년간의 보수적 전략에서 벗어나 귀화 선수들에 대한 적극적인 활용을 재개한 것으로 널리 읽힌다. 아울러 대표팀이 새로운 감독과 코칭 스태프의 지도 하에 돌파구를 찾고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는 신호로도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표팀의 이번 소집명단 발표는 귀화 선수 전략의 중대한 조정일뿐만 아니라 중국 축구가 더 높은 수준의 경기 성과를 추구하는 중요한 출발점이기도 하다. 향후 대표팀의 경기가 전개됨에 따라 이들 귀화 선수들의 경기력과 그들이 팀의 전술 시스템에 어떻게 융합되는지가 모든 중국 축구 팬들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이러한 전략 변화는 중국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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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이반코비치 중국 대표팀 감독 “최종 목표는 월드컵 진출”
    [동포투데이] 8일 오전 11시, 중국축구협회는 톈진에서 브란코 이반코비치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을 위한 정례 기자회견을 마련했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이반코비치 감독은 "이렇게 많은 기자들이 참석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 위대한 국가인 중국 축구 대표팀의 감독이 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 중국 대표팀은 3월 21일과 26일 조별리그 36강전 싱가포르와의 연속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반코비치는 “지금 기자회견부터 경기까지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우리 모두 알다시피 리그가 시작된 지 얼마 안돼 선수들의 경기 감각도 좋지 않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의 1차 목표는 최종예선 진입이고 최종 목표는 강한 국가대표팀을 구성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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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9
  • 中 U-20 여자축구, 일본에 완패…월드컵 진출 불투명
    [동포투데이] 7일 밤에 끝난 AFC U-20 여자 아시안컵 경기에서 중국이 일본에 0 : 2로 패하면서 U-20 여자 월드컵 진출이 이론상으로만 가능해졌다. 이번 U-20 여자 아시안컵에서 중국은 전년도 준우승팀인 일본, 그리고 전년도 준우승팀인 북한과 같은 조에 편성되어 있어 U-20 여자월드컵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조 2위 안에 들어가야만 했다. 상대의 강한 실력에 비해 중국은 라인업이 불규칙했고 중앙수비수인 차오루치(乔睿琪)가 경기 준비 마지막 순간 부상으로 물러났다. 1차전에서 중국은 1 : 1로 힘겹게 북한과 비기면서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했다. 일본은 지난 경기에서 베트남을 10 : 0으로 대파했다. 중국은 월드컵 진출의 주도권을 유지하려면 이번 경기에서 적어도 골을 넣어야 하고 최소 1점을 따내야 했다. 왕쥔(王军) 중국팀 감독은 경기 전 “일본은 기술이 뛰어난 팀이고 아시아에서는 최고의 강팀”이라며 “북한과의 경기에서 우리는 필사적으로 싸워야 하고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기술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지난 경기에 비해 중국팀의 이번 라인업이 다소 미세하게 조정되었으며 리팅잉거(李渟英格), 장천징(姜晨璟), 천자위(陈佳宇)가 선발로 나섰다. 초반에는 양 팀 모두 골문 앞의 절대적인 찬스가 있었지만, 득점을 못했다. 경기 20분 중국은 상대의 실수를 기회를 만들었지만, 아쉽게도 루자위(卢家玉)의 슛은 상대 골키퍼에 의해 무산되었다. 26분 페널티 구역에서 동료의 크로스를 받은 일본의 마야 히지카타가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깨뜨렸고 88분에 아마노 스즈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대회에는 8개 팀이 참가하며, 중국은 일본, 북한, 베트남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2024년 콜롬비아 U20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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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8

실시간 스포츠 기사

  • 박태하 감독, 충칭 리판 잡고 기록 경신할 것
    ▲ 연변FC 박태하 감독. [동포투데이 연변= 철민 기자] 연변부덕은 3월 5일 중경력범과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017시즌의 대장정에 나선다. 4일 오후 3시 15분 중경시 올림픽중심경기장에서 있은 경기 전 언론 브리핑에서 박태하 감독은 상대의 전력은 베일에 가려져 있고 역대 전적에서 연변부덕이 우위를 점하지 못했기에 이번 원정 경기는 압력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중경력범과의 대결에서 반드시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며 승리에 대한 강한 욕구를 내비쳤다. 박태하 감독과 함께 소식공개회에 나온 주장 지문일은 이번 경기에 대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하면서 경기에서 감독의 전술사상을 충분히 이행하여 원정에서 3점을 챙겨가기에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연변FC 키퍼 지문일 브리핑이 끝난 후 연변은 경기장 잔디적응에 나서 가볍게 몸을 풀었다. 선수들은 슈팅 연습과 1대1 돌파, 양측 사이드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훈련에 집중했고 김파와 김승대, 니콜라 선수는 프리킥 훈련에 몰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파는 특별훈련을 거듭한 듯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여러번 골망을 흔들면서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였다. 연변의 살림꾼 역할을 하면서 팀 전력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배육문은 종아리 부상으로 이번 경기 결장이 유력하고 지충국도 홀로 경기장 주변을 달리면서 팀 집중훈련에서 이탈해 출전이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경력범과의 원정경기를 관전하러 온 수십 명의 축구팬들이 중경시 올림픽중심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펼치면서 승리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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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05
  • 2017 시즌 연변부덕 감독진 및 선수 명단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연변부덕은 지난 28일, 2017년 슈퍼리그 선수등록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선수명단에는 김승대, 윤빛가람, 스티브, 니콜라, 구즈믹스 등 5명의 외국용병과 한청송, 김성준, 강위봉, 장위, 양세원 등 5명의 국내 영입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 1998년생인 연변2팀의 리룡선수가 등록명단에 올랐다. 2017 슈퍼리그를 준비하고있는 연변부덕(감독 박태하)선수단 32명의 등번호도 확정됐다. 감비아용병 스티브가 10번을 차지했다. 한국용병 김승대가 작년시즌에 입었던 9번을 가졌고 윤빛가람이 14번을 달았다. 고향팀에 돌아온 한청송이 15번, 김성준이 18번을 달았다. 3월 5일 연변은 올시즌 첫 번째 경기로 장외룡 감독이 이끄는 충칭 리판과 맞붙는다. 2017 시즌 연변부덕 감독진 및 선수 명단 감독진 코치: 박성웅 감독: 박태하 조리감독: 최문식, 김성수(골키퍼 담당), 우근(체능담당) 보도관: 이철 통역: 문호일, 김청, 안재섭 후근담당: 장암, 김진화 의사: 서빈, 이영학, 김현 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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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04
  • 2017 중국 슈퍼리그의 10대 미스터리
    O 광저우헝다를 전복할 <킬러>는? O 베이징궈안과 산둥루넝의 재굴기의 꿈은?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3월 3일부터 2017 중국축구 슈퍼리그가 전면 가동된다. 최근 중국축구협회가 슈퍼리그 새 정책(외적 용병 출전 명액 제한 및 U-23 선수 출전 규정)을 출범, 올 시즌에 더욱 많은 현념이 생기게 하고 있다. 그럼 올 시즌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에서 풀어헤쳐질 미스터리는 과연 어떠한 것들일까? 광저우헝다 패왕의 꿈은? 2011년 광저우 헝다(广州恒大)가 슈퍼리그에 진출한 후 중국 슈퍼리그는 광저우 헝다의 독단 무대로 되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광저우 헝다는 6개 시즌에 거쳐 연속 슈퍼리그서 우승, 6연패을 실현했다. 이는 다련스더(大连实德) 및 산둥루넝(山东鲁能)을 추월하여 중국 프로축구사상 우승컵을 가장 많이 추켜올린 셈이다. 하지만 올 시즌 들어 광저우 헝다는 선수영입에서 별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고작 장청린(张成林), 김형일 등 선수만 보충했을 뿐이다. 하다면 슈퍼리그 7년 철을 잡는 광저우헝다가 올 시즌에도 우승보좌에 오를 수 있을까? 상하이 상강과 장수 쑤닝-<헝다 왕조>를 정복할까? 최근 몇 년간 구단투입을 대폭 늘이는 구단이 늘고 있다. 이 중 상하이 상강(上海上港), 장수 쑤닝(江苏苏宁), 허베이 화샤(河北华夏) 등의 투자는 광저우 헝다에 비해 별로 짝지지 않는다. 2015년 시즌 상하이 상강과 광저우 헝다는 우승을 두고 최종 30라운드까지 사활을 걸었다. 결과 광저우 헝다는 2점이란 우세로 우승컵을 거머쥐었고 2016년 시즌엔 장수 쑤닝 또한 마지막 제 27라운드에서 광저우 헝다와 사활을 걸었으나 아쉽게 패하면서 최종 우승자인 광저우 헝다와 7점차이로 벌어지게 되었다. 올 시즌 들어 상하이 상강과 장수 쑤닝 모두 전력을 대폭 보강, 특히 상하이 상강은 유명감독 보아스와 브라질 국가대표 오스카를 영입했다. 하다면 이상의 2개 구단이야말로 올 시즌 <광저우 헝다 왕조>를 뒤엎을 수 있는 가장 유력한 후보로 점 찍혀지고 있다. 텐진 쵄젠의 다크호스로 뜰까? 당년의 광저우 헝다나 허베이 화샤와 마찬가지로 텐진 쵄젠(天津权健)은 올 시즌 슈퍼리그에 진출하자마자 미친듯이 <돈 태우는 구단>으로 되고 있다. 구단구조를 보면 감독으로 유명한 카나와로가 사령탑을 잡았고 팔토, 비츠쌀, 걸바니오, 권경원 등 외적용병이 있는가 하면 왕융버(王永珀), 양산핑(杨善平) 등 중국 국가대표 선수를 영입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있은 2017 시즌 슈퍼리그 참전 동원대회에서 쵄젠 회장 쑤위후이(束昱辉)는 강한 어조로 올 시즌 구단투입은 20억으로 책정했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이렇듯 막강한 투자를 하는 텐진 쵄젠으로서는 그 목표가 슈퍼리그에 중위권에 진입하자는 것만이 아니고 아시안챔피언스리그 참전권을 따낸다는 목표까지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궈안과 산둥 루넝의 재굴기 꿈은? 새로운 <토호구단>들이 육속 등장함에 따라 지난해 시즌 <전통토호구단>들인 베이징 궈안(北京国安)과 산둥 루넝(山东鲁能)은 성적이 많이 추락되었다. 특히 산둥 루넝은 줄곧 슈퍼리그 잔류 때문에 많은 진통을 겪기도 했다. 지난 해 산둥 루넝은 아시안챔피언스 리그에 전력을 집중하면서 정력과 체력을 많이 소모한 것도 부진요소의 하나로 분석되고 있다. 올 시즌 산둥 루넝은 사고 루트를 바꾸어 외적 용병을 영입하지 않은 건 물론 멍디뢰(蒙蒂略), 유시레이(尤西雷), 우수 등과 국가대표 선수들인 왕융버, 양쉬, 조밍젠(赵明剑), 고준익(고종훈의 아들)을 이적시켰는바 선수 연소화가 향후의 목표로 되고 있다. 현재 비록 구단에서는 올 시즌 목표를 리그 중류 순위로 정하고 있지만 페라이, 시싸이, 탈더리, 하오쥔민(蒿俊闵)과 왕다레이(王大雷) 등 스타들을 갖고 있는 산둥 루넝의 실력을 결코 과소평가할 수는 없다. 산둥 루넝과 마찬가지로 베이징궈안 역시 신로교체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베이징 궈안은 얼마 전 일부 지분을 양도해 자금상 일정한 곤란을 받았지만 최근 중허(中赫)부동산 그룹과의 합작으로 더 이상 자금이 긴장하지 않는걸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베이징 궈안은 돈을 마구 투자하는 <돈태우기 구단운영>과는 일정한 거리가 있다. 최근 동향을 보면 쉬윈룽(徐云龙), 주팅 (周挺), 장청둥(张呈栋), 랑정(朗征) 등을 이적시킨 반면 스페인 스트라이커(前锋) 수니야노의 가맹으로 공격선이 보다 강화되었다. 거기에 수도 구단의 강인성으로 베이징 궈안은 아직도 홀시할 수 없는 구단으로 각인되고 있다. <가난구단>들의 강등 확율은? 중국 슈퍼리그에는 돈 많은 <토호구단>과 전통 강호 구단이 있는가 하면 적지 않은 비교적 규모가 작고 빈곤한 구단들도 있다. 예하면 구이저우 즈청(贵州智诚), 연변부덕, 랴오닝 훙윈(辽宁宏运), 허난 젠예(河南建业), 충칭 리판(重庆力帆) 등 구단들이다. 특히 이 중 최대의 강등후보로 꼽히는 구단은 구이저우 즈청이다. 이 구단은 슈퍼리그 경험이 없는데다 돈도 많지 못하다. 슈퍼리그에 진출한 뒤 구이저우 즈청에서 영입한 선수들을 보면 슈퍼리그 혹은 갑급 리그에서 밀려나 한 물이 간 선수들이다. 하지만 지난 해 갑급리그에서의 텐진 쵄젠과의 경기에서 보면 구단의 강인성은 얼마든지 실력의 부족을 미봉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구이저우 즈청 외 이요와 인훙버(尹鸿博) 등 몇몇 주력들을 이적시킨 허난젠예 역시 강등후보로 꼽힐 수 있다. 하긴 허난 젠예한테는 그 어떤 강호한테도 굴하지 않는다는 <마귀홈장>이 있다지만 엄청난 실력 차이는 여전히 강등의 위험을 보이고 있다. 한편, 허난 젠예와 유사한 구단들로는 랴오닝 훙윈, 연변부덕, 충칭 리판 등도 강등위험이 있는 구단들이다. 모두 구단의 핵심과 주전들이 이적해간 상황이기 때문이다. 거물 스타들의 대 전장, 골드 부트의 주인공은 누구? 올 시즌 들어 중국 축구협회에서 외국 용병 출전자 수를 제한하는 새 정책을 출범했지만 여러 <토호구단>들에서는 여전히 외국 용병 수를 다 챙기었으며 거기에 점점 더 거물급 스타를 영입하고 있다. 예하면 상하이 선화(上海申花)는 츠비스, 상하이 상강은 오스카를, 허베이 화샤는 올나이네스를 영입했다. 하다면 이전에 있던 이탈리아 국가대표 페이라이, 브라질 국가대표 훌크,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라비치, 전 중국 슈퍼리그의 득점왕 올크쎈, 고라트 등 스타들이 운집해 있는 올 시즌 누가 골든 부트(金靴)주인공으로 될까 하는 것은 일종 미스터리가 아닐 수 없다. 리진위(李金羽)가 2007년 시즌에 골든 부트에 이름을 올리고는 그 뒤의 10년간 중국 본토 선수들은 골든 부트와 인연이 없었다. <새 정책> 순리롭게 잘 이행될까? 올 시즌부터 중국 슈퍼리그는 <새 정책>에 따라 외적 용병은 매 경기에 3명만 출전하고 각 구단마다 U-23 선수 2명 이상 갖고 있어야 할 뿐더러 이 중 매 경기마다 1명씩 출전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이 정책의 목적은 국내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현재 중국 슈퍼리그의 구단들에는 U-23 선수가 많지 못하다. 그리고 많은 구단들은 돈이 있어도 돈이 있어도 실력파 U-23 선수를 사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리그가 지속됨에 따라 U-23 선수들이 상할 경우 이를 대체할 선수가 없는 구단이 육속 나타날 전망이다. 출중한 U-23 선수의 탄생 가능성은? 새 정책>의 출범으로 최대의 수익자는 U-23 선수들이다. 현재 각 구단의 상황을 보면 이미 슈퍼리그에 참전한 경험이 있는 U-23 선수가 많지 않다. 이미 외계에 알려져 있는 고준익, 리쇼밍(李晓明), 쉬싱(徐欣) 등 몇몇 뿐이다. 하다면 이번 <새 정책>의 실행으로 비교적 출중한 U-23 선수들이 많이 선보이리라 분석되고 있다. 즉 하오쥔민(蒿俊闵)의 말을 빈다면 그들도 이전에 각종 정책에 힘입어 자주 출전했으며 그 속에서 쾌속 성장을 가져 올 수 있었던 것이다. 제일 선참으로 <샤커할 감독은? 이왕의 시즌에 비해 2017 시즌에는 지난 시즌 감독이 유임한 구단이 많다. 감독을 바꾼 구단들로는 상하이 상강, 상하이 선화와 베이징 궈안뿐이다. 하지만 이는 시즌 내내 감독교체가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새 정책>의 출범으로 많은 구단이 신로교체를 했기에 시즌이 지속됨에 따라 성적 기복이 큰 구단들이 나타날 수 있는 법이며 따라서 감독의 <샤커(下课)>>는 피면하기 어려운 일이다. 하다면 3개 구단의 본토 감독들의 압력이 상대적으로 클 수 있다. 이들로는 구이저우 즈청의 뤼빙(黎兵), 랴오닝 훙윈의 마린(马林) 및 허난 젠예의 쟈수쵄(贾秀全) 등이다. 구단경제력이 미흡한데다 실력부족도 현저하다. 이들이 올 시즌 안전하게 버틸 수 있겠는가는 커다란 미지수이다. 더 큰 슈퍼급 용병 재영입 될까? 구단성적이 저조하면 감독교체뿐 아니라 용병교체도 실행되는 것이 중국 슈퍼리그이며 시기는 바로 여름철 제2차 이적단계이다. 이왕의 사례를 보면 볼리니오, 훌크 등 슈퍼급 스타의 가맹은 모두 제2차 이적단계에 있은 일이다. 올 시즌은 좀 다른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예하면 텐진 쵄젠은 시즌 도중에 스페인 스트라이커 커스타를 영입할 계획을 하고 있고, 시즌 중간 단계에 루니, 파블레라스 등 거물급 용병을 영입하려는 구단도 있다. 이는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닐 것이다.
    • 스포츠
    2017-03-03
  • [특별기획] 올 시즌 연변부덕의 분수령 될 듯
    동포투데이 특별기획 ■ 철민 오는 3월 4일부터 세계 5대 축구리그의 하나라는 중국의 슈퍼리그가 전면 가동된다. 굉장한 볼거리로 벌써부터 가슴이 울렁거리면서 400 그람 짜리 축구공이 눈앞에서 날아 예는 듯 흥분에 젖게 된다. 연변인들한테 있어서 <축구>라는 이 두 글짜는 일종의 특수한 민족적 문화이면서도 일종의 향수이고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 일단 홈 구장 경기 날만 돌아오면 가족끼리, 직장동료끼리 혹은 연인끼리거나 친구들끼리 오구 짝짝 모여서는 경기 개시 몇 시간 전부터 경기장으로 향한다. 차가 밀리는 골치거리를 피할 수도 있거니와 경기장 주위의 잔디밭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축구에 대해 담론도 하고 또한 “중국의 시진핑이 어떻소”, “한국의 박근혜가 어떻소”, “한반도 남북관계가 어떻게 될 것 같소”라고 손을 내저으며 열변을 토한다. 모두가 박사들이다. 스포츠박사, 정치학박사, 국제 군사학 박사… 한편, 기쁨과 즐거움과 더불어 불안함과 초조함이 동반되는 것 역시 축구이다. 그것은 중국 슈퍼리그 16개 제후들 중에 연변부덕이라는 구단이 있어서이다. 인구 200만밖에 안 되는 중국 땅 변두리에 터를 잡고 있는 구단, 당지에서는 스폰서(赞助商)을 찾지 못하고 멀리 광둥 선전(深圳)의 부덕보험그룹 다시 말해 <이붓아비>의 자금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구단, 경제력으로는 이전에 비해 현저하게 향상되었지만 여전히 중국 내 광저우 헝다(广州恒大), 상하이 상강(上海上港)이나 허베이 화샤(河北华厦) 등 호화구단에 비하면 구단 선수 전체를 팔아도 호화구단의 수준급 외적 스트라이커(前锋) 1명을 살만한 경제력밖에 안되는 그런 연변부덕이다. 이것이 곧바로 주로 조선족 선수들로 구성된 연변부덕의 대체적인 자화상이다. 가령 구단의 경제력과 구단 성적이 정비례가 된다면 중국 슈퍼리그에서 연변부덕 구단이 견줄만한 구단은 단 하나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불안함과 초조함 속에서도 기대되는 것이 많다. 바로 구단의 경제력과 구단의 성적은 절대적인 정비례로 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2015년과 2016년 시즌의 연변구단의 전적이 그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올 시즌 춘추전국(春秋战国) 시기와 같은 중국 슈퍼리그의 일대 격전과 현념 속에, 연변부덕구단의 운명에 대해 한번 진맥해 보자.. 연변부덕의 3선 멤버 아직 연변구단이 올 시즌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발표하지 않아 3선 멤버구성에 대해 정확하게 진맥할 수는 없다. 하지만 지난 이적상황을 놓고 보아 큰 변화는 있어 보이지 않는다. 대체적으로 보면 수비라인에서 최민이 떠나고 한청송과 헝가리용병 구즈미치가 합류했는가 하면 스트라이트 라인에서는 하태균이 특수 상황에 의해 구단을 떠난 상황이다. 이하는 필자 나름대로 구성해본 연변부덕 구단의 3선 라인이다. 골키퍼 라인: 지문일, 윤광 수비 라인: 한청송, 이호걸, 니콜라이, 구즈미치, 강홍권, 오영춘, 배육문, 김현, 김홍우 미드필더 라인: 지충국, 최인, 윤빛가람, 스티브, 손군, 박세호, 문학, 한광휘, 애하매티 장 스트라이커 라인: 이훈, 김파, 김승대 이상은 23세 이하의 신진을 포함하지 않은 3선 멤버인바 이제 박태하 감독이 2선 팀에서 4명의 신진을 발굴하고 이 중 매 경기마다 누구를 출전시킬지는 미지수지만 연변은 본토 선수 자원이 풍부한바 이는 우리가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싶다. 연변부덕 구단의 주전 멤버들을 보면 비교적 고르다. 골키퍼 지문일 외에는 그렇다 하게 눈에 확 들어오는 선수가 별로 없다. 외국용병도 마찬가지다. 기량 방면에서 광저우헝다나 상하이상강, 허베이화샤, 장수수닝 등 구단들에서 뛰는 세계급 스타들에 비해서는 거리감이 있으며 스피드(速度) , 드리블, 슈팅 등 방면에서도 일정한 한계를 보일 때가 가끔씩 있는 용병들이다. 슈퍼리그 구단 중 외적 용병과 본토 선수 사이의 실력 차이가 가장 작은 구단을 꼽을라치면 아마 연변부덕을 첫째로 꼽아야 할 것이다. 연변부덕 구단의 3선 라인을 보면 지문일을 포함한 골키퍼 라인과 미드필더 라인은 비교적 강하고 견고한 반면 스트라이커 라인은 상대적으로 박약하지 않나 생각된다. 때문에 될수록 실점하지 않거나, 적게 실점하면서 활발한 기습전을 펼쳐 득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축구전략으로 보아진다. 미드필드 라인부터 2중 3중의 수비벽을 구축함과 아울어 김승대의 스피드와 스티브 및 김파나 이훈의 드리블로 협동작전을 하면서 득점 챤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편 연변부덕은 총체로 움직이는 구단이다. 매 선수마다 수비와 공격에 가담하며 거기에 왕성한 체력과 투지로 경기에 투신한다. 바로 이러한 것으로 하여 슈퍼리그 진출 첫 해인 지난해 여름엔 4연승을 달리며 다크호스(黑马)로 부상하면서 유명 구단인 광저우 헝다마저도 깜짝 놀라게 하였다. 이는 축구란 몇몇 스타들이 쥐락펴락하는 게임이 아니며 아무리 약체 팀이라 해도 30% 정도의 승전 요소를 갖고 있다는 것을 재차 설명한다. 연변부덕의 올 시즌 경기일정 오는 3월 5일, 연변부덕은 원정에서 충칭리판(重庆力帆)과 격돌하면서 올 시즌의 첫 스타트를 떼게 된다. 첫 승이 중요하다. 충칭리판과의 역대 대결에서 보면 연변부덕의 전적이 그다지 이상적이 되지 못하고 있다. 승전이 적고 패전이 많았다. 지난해 시즌만 봐도 1무 1패였다. 심판의 편파요소가 있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충칭리판 실력이 연변부덕보다 한 수 높다는 것은 현실인 것 같다. 더군다나 이번의 첫 대 충칭리판전은 원정이다. 불리한 요소가 많다. 천시, 인화, 지리 모든 면에서 불리하다. 그리고 충칭리판은 올 시즌 <8강 보장, 6강 쟁취>란 슬로건을 내건 구단인만큼 고전이 예상된다. 그러나 한편 승전확률도 어느 정도 있다는 판단이다. 우선 연변부덕의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다는 점이다. 특히 이전 유럽전지훈련에서 여러 차례 강 팀들과 평가전을 치렀는바 적지 않은 경험을 쌓았겠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외국용병 출전제한 및 U-23 선수의 1명 출전> 정책은 충칭리판에는 불리하고 연변부덕에는 대단히 유리하다. 공이란 결국 사람이 차는 것이고, 어느 정도의 노력을 하는가에 따라 경기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첫 승을 고대한다. 아니, 지난해 첫 경기에서 상하이선화(上海申花)와 비기는 것처럼 무승부를 기록해도 80점(100점 제에서) 정도의 점수를 매기고 싶다. 다음 제2라운드에서부터 경기일정을 쭉 훑어보면 연변부덕은 각각 상하이 상강(上海上港), 광저우푸리(广州富力), 텐진쵄젠(天津权健), 허베이화샤(河北华夏), 텐진타이다(天津泰达), 창춘야타(长春亚太)이, 쟝수수닝(江苏苏宁), 베이징궈안(北京国安), 랴오우닝훙윈(辽宁宏运), 광저우헝다(广州恒大), 허난젠예(河南建业), 상하이선화(上海申花), 구이저우즈싱(贵州智星) 등 구단들과 경기를 치르고는 제1순환 단계를 마무리한다. 여기서 고전으로 예상되는 경기들로는 원정에서의 충칭리판전(제1라운드), 상하이상강전(제2라운드), 쟝수수닝전(제8라운드), 홈장에서의 베이징궈안전(제9라운드), 광저우헝다전(제12라운드) 및 상하이선화전(제14라운드) 등이30라운드 경기에 전략과 사기상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경기로 보인다. 각별히 정신을 가다듬고 준비하고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이 중 상하이상강전은 야간경기로서, 연변적 선수들은 야간경기 경험이 적기에 더더욱 잘 대비해야 할 것 같다. 다행스럽다고 생각되는 건 장수수닝전, 베이징궈안전 및 광저우헝다전과 상하이선화전은 각각 제8라운드, 제9라운드, 제12라운드와 제14라운드 이렇게 배치되어 있다. 이런 강적들과는 그래도 리그 초반단계보다는 중간단계에 맞붙는 것이 연변부덕한테는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왜냐하면 리그초반에 자주 패전하면 전략상에서 계획이 헝클어지고, 사기가 저락되어 전반 리그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한편, 연변부덕으로서는 소문난 강적보다는 슈퍼리그의 제2집단군에 속한다고 할 수 있는 허난젠예, 텐진타이다 등 구단들과의 경기에 많은 심혈을 기울릴 필요가 있다. 연변부덕은 역대로 강적에 강하기에 그렇다. 지난해 시즌의 경우에도 연변부덕은 쟝수수닝, 상하이선화, 베이징궈안 등 구단들과는 각각 1승 1패를 기록했고, 광저우헝다와는 2경기 모두 1 대 1 무승부로 손잡았었다. 그러니 필자의 분석이라면 강적이라 해서 무서워하지 말고 이른바 약체 구단이라 해서 우습게 보지 말라 그것이다. 박태하 감독의 설명처럼 연변부덕보다 더 약체 구단은 슈퍼리그에 없다는 정신적 각오로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다시 한번 언급하지만 리그 초반의 첫 두 경기를 반드시 잘 치러야 한다. 올 시즌 연변부덕의 분수령 될 듯 필자는 이 글의 제목을 <올 시즌 연변부덕의 분수령 될 듯>이라고 달았다. 그만큼 중요하고 관건적인 시즌이기 때문이다. 첫째, 역대로 슈퍼리그에 진출한 구단들을 보면 두 번째 해의 시즌을 가장 힘들어했다. 창춘야타이, 허난젠예이, 저쟝뤼청 및 충칭리판 등이 그랬다. 이듬해 시즌을 버티지 못하고 다시 갑급으로 귀환한 구단들도 적지 않다. 지난 세기 90년대 광저우송강이 그랬는가 하면 2000년대에 들어서서는 충칭리판도 그랬다. 연변부덕은 올 시즌이 슈퍼리그에서 <2학년(두번째의 해)>에 올라가는 해이다. 연변구단은 자금운영상 일정하게 제약을 받고 있으며 다른 호화구단들에서 갖고 있는 거물급 스타도 없는 구단이다. 때문에 올해 시즌이 크게 힘든 시즌의 하나로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다음, 지난해 슈퍼리그에 있어서 연변부덕은 새내기이자 타 구단들에서 크게 중시하지 않는 구단이었지만 올해는 다르다. 많이 노출되어 있는 구단이다. 선수구성 및 구단의 전략과 기전술 특색 등을 많이 알고 있다 이 말이다. 필자 나름대로의 분석이라면 지난해 타 구단들에서 연변부덕에 대해 연구했다면 아마 스트라이커 라인의 <킬러> 하태균에 대해 많이 연구하면서 그의 공격을 차단할 대비훈련를 많이 했을테지만 스티브, 윤빛가람, 김승대와 니콜라이 등에 대해서는 그냥 무시해버렸거나 홀시했을 수 있다. 때문에 결과적으로 하태균을 묶어 놓기에는 성공했으나 스티브, 윤빛가람과 김승대한테는 자주 기회와 공간을 내주었다는 생각(2015년 갑급시즌에는 챨튼이 좌충우돌하며 맹활약했기에 하태균한테 기회와 공간이 생겨 26골을 터트릴 수 있었다는 분석도 있음)이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연변부덕의 선수진영에 큰 변화가 없다. 비뀌었다면 수비 라인은 한청송과 그즈미치의 합세로 보다 견고해졌다고 할 수는 있으나 하태균이 없는 스트라이커 라인은 어느 정도 무디어졌다는 분석이다. 새로운 <킬러>의 발굴이 급선무로 나서고 있다. 하긴 박태하 감독 역시 이를 감안하고 미리 대비책을 마련했으리라. 그렇다면 박태하 감독이 숨기고 있는 <비밀킬러>는 과연 누구일까? 이는 필자가 점쳐 볼 수 없는 일, 기타 구단들에서는 더욱 알 수 없을 것이며 오직 박태하 감독 자신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박태하 감독을 믿는다. 셋째, 중국 축구계의 공평경쟁 환경이다. 이를 두고 연변축구는 수 십 년간 중국축구협회와 마찰을 빚어왔다. 이는 그제 날에 풀리지 않았거니와 오늘 날도 풀리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소 개선은 있겠으나 완벽해질 수는 없을 것 같다. 중국은 대국이다. 인구는 14억을 바라보고 있고 30개의 성을 갖고 있다. 그리고 56개의 민족이다. 헌데 바로 그 56개 민족 중 유일하게 우리 조선족이 프로축구팀을 갖고 있으며 그것도 16개 강 팀이 운집해 있는 슈퍼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는 알게 모르게 주체민족인 한족들의 자존심을 크게 건드릴 수밖에 없다. 얼핏 생각해도 그렇다. 인구 14억을 가지고 있는 대국에서, 30개의 성으로 구성된 방대한 국토에 슈퍼리그 구단이 16개뿐인데 이 중에 조선족구단이 떡 버티고 있으면서 돌풍을 일으키니 속이 편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그 자존심 때문에 연변구단을 두고 많은 중국인들, 그리고 구단의 생존환경을 위하여 조선족 역시 조선족구단이란 말을 될수록 회피하고 연변구단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대외홍보용이지 진실은 아니다. 모든 사물은 정체가 중요하지 외형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1-2명의 한족선수와 몇몇 외국용병이 있을 뿐 70% 이상 선수가 조선족이기에 조선족구단이라고 해도 무리인 것은 아니라고 필자는 주장하고 싶다. 왜냐하면 현재 중국 조선족한테 있어서 축구가 가장 큰 자존심이기 때문이다. 위에서 중국축구무대에서의 공평경쟁에 대해 말하다 싶이 연변부덕 구단은 바로 이런 특수한 환경에서 생존하고 있기에 고달플 수밖에 없다. 이는 구단의 성적과도 밀접히 연계되는바 올 시즌 연변부덕의 경기들에 어떤 변수들이 생길지 이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것이다. 하다면 이러한 요소들에 대해 이미 각오하고 있는 것 또한 연변부덕의 지도층 및 감독과 선수들이다. 객관요소 외 연변부덕의 자체건설에서는 일련의 방안을 잘 짜놓는 것도 필요하다. 올 시즌 구단에서 내세운 목표 순위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모든 것은 슈퍼리그 잔류라는 토대에서 출발하는 것이 가장 명지한 선택이다. 그리고 매 경기마다 관건경기라는 마음가짐으로 출발하자. 필자의 과다욕심인지는 모르겠지만 리그 초반의 첫 두 경기에서 3점 이상을 따내면 그 뒤의 경기는 잘 풀릴 수도 있지 않을까? 그리고 축구전문가들의 분석처럼 제1순환 단계에 25점 이상의 성적을 올리면 후반단계에는 비교적 압력이 적은 경기를 치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윤빛가람이 올 하반년에 군입대를 하기에 더욱 그렇다. 에필로그 1957년 구단창립이래, 1993년 중국 프로축구가 출범한 이래 줄곧 우여곡절과 간난신고를 거치면서 지탱해온 연변축구이다. 때로는 <검은 휘슬(黑哨)>의 보이지 않는 몽둥이에 얻어터지면서도, 때로는 자금이 모자라 체육계 일군들한테서 의연금을 모으면서도, 또한 강등되어 타성에 팔려가면서도 그 아픔을 딛고 다시 일떠서던 연변축구이다. 올 시즌 중국 축구무대에 그 어떤 <광풍>이 몰아칠지는 모르겠으나 불사조의 정신과 기개로 다시 한번 중국 축구무대에서 우리 조선족의 담찬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그리고 그 때 우리 함께 연변부덕의 깃발을 꽂고 목청껏 아리랑을 부르자! 해외에 있는 민족언론사 동포투데이는 연변부덕의 선전을 기대한다. 승리하자 연변! 연변축구 화이팅! * 필자는 동포투데이 논설위원임
    • 스포츠
    2017-02-25
  • 하태균, 中 갑급리그 보정용대FC와 계약 체결
    ▲ 하태균은 25일, 중국 갑급리그 보정용대구단과 계약을 체결한다.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연변부덕의 간판 공격수 하태균(30)이 2017년 시즌 갑급리그 보정용대에서 뛰게 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하태균은 25일, 보정용대구단과 정식계약을 체결한다. 당초 하태균은 K리그 울산현대와 협상 도중 중국의 한 팀에서 영입 제의가 들어오면서 다시 거취에 물음표가 생긴 상황이었다. 영입을 제의한 이 구단이 바로 보정용대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하태균은 K리그 수원삼성과 상주상무를 거쳐 지난 2015년 연변에 임대돼 활약을 펼치며 완전 이적했다. 그 해 정규리그 30경기에서 26골로 득점왕은 물론 팀의 우승을 일궈내는데 큰 기여를 한 하태균은 팬들사이에서 "하神"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연변의 영웅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지난 시즌 부상으로 부진하며 계약 해지에 상호 합의했다. 지난 21일, 연변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태균 선수가 팀을 위해 흘린 땀 한 방울과 그가 거둔 모든 공적은 연변축구의 역사에 기록될 것이고 연변인민의 가슴에 남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고 향후 축구선수 생애에 가는 길이 순조롭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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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24
  • '하神' 하태균, 계약해지 연변팀 떠나…향후 행보는?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중국 슈퍼리그 연변부덕은 21일, 2015 시즌 팀의 우승을 이끌었던 최대 공신인 한국용병 하태균과 우호적인 협상을 거쳐 계약을 해지했다고 현지 언론 연변일보가 보도했다. 2015년 2월 연변에 입단한 후 그 해 정규리그 30경기에서 26골로 득점왕은 물론 팀의 우승을 일궈내는데 큰 기여를 한 하태균은 팬들사이에서 "하神"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연변의 영웅으로 거듭났다. 2007년 하태균은 K리그 신인왕으로 수원삼성에서 뛰었다. 그후 한국내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한 하태균은 박태하 감독과 함께 연변에서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지난해 처음으로 도전하는 2016 시즌 슈퍼리그에서 하태균은 여러번의 부상을 겪으며 시즌 3득점, 4도움을 창조해 냈다. 하태균은 연변의 프로축구 역사이래 가장 훌륭한 공격수로 여겨지며 팀과 함께 영원히 갈 것만 같았다. 하지만 지난 달 중국축구협회는 2017 시즌 외국용병 등록을 5명으로 제한하고 경기 출전을 종전 4명에서 매 경기 누계출전 3인차로 줄이는 강경조치를 내놓았다. 6명의 외국용병을 보유하고 있는 연변은 감원이 불가피한 상황에 처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일전 박태하 감독은 “대책을 세워야 된다. 기존 선수들 중에서 정리가 돼야 한다. 아쉽고 마음 아프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지금 당장의 아픔보다 앞을 보면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힌바가 있다. 팀의 슈퍼리그 진급을 이끌었던 1등 공신인 하태균을 떠나 보내며 연변부덕구단은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태균 선수가 팀을 위해 흘린 땀 한 방울과 그가 거둔 모든 공적은 연변축구의 역사에 기록될 것이고 연변인민의 가슴에 남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고 향후 축구선수 생애에 가는 길이 순조롭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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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22
  • [ACL] 상하이 상강, 10명이 뛰고도 FC서울 1-0 제압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중국 슈퍼리그의 상하이 상강이 브라질 용병 헐크의 공격력에 힘입어 FC서울을 제압했다. 보아스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상강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예선 F조 첫 경기서 10명이서 뛰는 악조건 속에서 브라질 공격수 헐크의 결승골에 힘입어 FC서울에 1-0 승리를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상하이는 헐크, 오스카, 엘케손 브라질 삼총사에 우레이의 개인기를 뽐내며 공격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상하이의 헐크는 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움직이며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상하이 상강은 FC서울 , 우라와 레즈(일본), 웨스턴 시드니(호주)과 F조에 속해 순위 경쟁을 펼친다. 1라운드에서는 웨스턴 시드니(호주) 원정서 4-0 대승을 거둔 우라와 레즈(일본)가 1위로 올라섰고, 패한 서울은 조 3위, 상하이 상강은 골 득실 차로 2위를 기록했다.
    • 스포츠
    2017-02-21
  • 동계 아시안 게임, 중국 대표팀의 첫 금메달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삿포로 동계 아시안 게임의 20일 경기에서 중국 만단단(满丹丹) 노르딕 스키 선수가 중국 대표팀을 위해 본계 아시안 게임 첫 금메달을 따냈다. 노르딕 스키 여자 1.4킬로미터 싱글 단거리 전통 기술 대결에서 만단단 선수는 3분48초29의 성적으로 기타 선수들을 제치고 상징적 의미를 띤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그외 스노우보드 여자 평행회전 경기에서 중국 장여심(臧汝心) 선수가 이번 삿포로 아시안 게임 본 종목에서의 중국팀 첫 금메달을 따냈다고 중국 관영 국제방송이 전했다.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 남자 500미터 종목에서 중국 고정우(高亭宇) 선수가 대회기록과 아시아 기록을 경신한 34초 69의 성적으로 우승을 따내 중국 대표팀에 세번째 금메달을 안겨주었다. 중국팀 전통 우세 종목인 쇼트트랙 첫날 경기에서 한국팀은 남,녀 1500미터 경기에서 모두 우승을 따냈습니다. 중국 무대정(武大靖) 선수와 곽혁함(郭奕含) 선수가 각기 남,녀 1500미터 경기에서의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다. 20일 경기일까지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 6매로 메달순위에서 앞자리를 달리고 있고 일본팀과 중국팀은 각기 금메달 3매로 2,3위에 머물렀다. 21일 경기에서 중국팀은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노르딕 스키 등 종목에서 금메달을 쟁탈하게 된다.
    • 스포츠
    2017-02-21
  • 연변부덕, 연습경기서 울산현대에 0-1 패배
    ▲ 14일 오후 울산에서 동계 전지훈련 중인 연변부덕은 k리그 울산현대와 치른 연습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4일 오후 울산에서 동계 전지훈련 중인 연변부덕은 k리그 울산현대와 치른 연습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박태하 감독은 전반에 지문일, 강위붕, 니콜라, 구즈믹스, 강홍권, 전의농, 지충국, 윤빛가람, 박세호, 김승대, 스티브를 출전시켰고 후반에는 지문일, 강위붕, 니콜라, 구즈믹스, 강홍권, 전의농(윤창길), 지충국(리훈), 윤빛가람(한청송), 박세호, 김승대, 스티브(애하매티-장) 을 출전시켰다. 양팀은 경기초반 탐색전을 펼쳤다. 울산이 짧은 패스로 연변의 빈 공간을 공략했다. 연변은 공격적인 울산의 공간을 역이용하며 득점을 노렸다. 전반 6분 날카로운 역습으로 김승대의 패스를 받은 스티브가 골문을 갈랐으나 주심은 오프사이드로 판정했다. 이후 울산은 한상운이 연변 골망을 흔들며 0-1로 승리했다. ▲ 창춘 야타이는 12일 오후 울산미포훈련기지에서 치른 울산현대와의 연습경기서 1-1로 비겼다. 한편 이장수 감독이 이끄는 창춘 야타이는 12일 오후 울산미포훈련기지에서 치른 울산현대와의 연습경기서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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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17
  • 연변부덕, 연습경기서 울산현대와 0-1 패배
    ▲ 14일 오후 울산에서 동계 전지훈련 중인 연변부덕은 k리그 울산현대와 치른 연습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동포투데이] 14일 오후 울산에서 동계 전지훈련 중인 연변부덕은 k리그 울산현대와 치른 연습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박태하 감독은 전반에 지문일, 강위붕, 니콜라, 구즈믹스, 강홍권, 전의농, 지충국, 윤빛가람, 박세호, 김승대, 스티브를 출전시켰고 후반에는 지문일, 강위붕, 니콜라, 구즈믹스, 강홍권, 전의농(윤창길), 지충국(리훈), 윤빛가람(한청송), 박세호, 김승대, 스티브(애하매티-장) 을 출전시켰다. 양팀은 경기초반 탐색전을 펼쳤다. 울산이 짧은 패스로 연변의 빈 공간을 공략했다. 연변은 공격적인 울산의 공간을 역이용하며 득점을 노렸다. 전반 6분 날카로운 역습으로 김승대의 패스를 받은 스티브가 골문을 갈랐으나 주심은 오프사이드로 판정했다. 이후 울산은 한상운이 연변 골망을 흔들며 0-1로 승리했다. ▲ 창춘 야타이는 12일 오후 울산미포훈련기지에서 치른 울산현대와의 연습경기서 1-1로 비겼다. 한편 이장수 감독이 이끄는 창춘 야타이는 12일 오후 울산미포훈련기지에서 치른 울산현대와의 연습경기서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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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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