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3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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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일 수출통제 조치 투명성 높이기로 합의
    [동포투데이] 중국과 일본은 27일 수출 통제에 관한 회의를 열고 정상적인 무역이 방해받지 않도록 수출통제 조치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합의했다. 중국 상무부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안전관리국 장첸량 국장과 일본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 이노카리 카츠루 부장의 공동 주재로 27일 상하이에서 중국-일본 수출통제 대화 메커니즘 2차 회의가 열렸다. 중국 상무부와 일본 경제산업성은 28일에도 정부-기업 교류 행사를 개최하여 참가한 중국 및 일본 기업에 양국의 수출통제 제도를 소개하고 기업 대표들의 관심사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은 계속해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서로의 수출통제 제도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며 수출통제 조치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정상적인 무역이 방해받지 않도록 하기로 합의했다. 2023년 8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 시작한 후 중국 정부는 일본 전역의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해 거듭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중국에 조속한 시일 내에 수입 금지 조치를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2024년 1월 17일, 양국은 도쿄에서 중국-일본 수출통제 대화 메커니즘 1차 회의를 개최했다. 26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만난 리창 중국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각급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고 적절한 시기에 새로운 양국 고위급 경제대화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공급망 보호, 무역 증진, 고령화 및 신종 감염병 대응 협력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3국은 경제 협력 강화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길임을 강조하면서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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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뉴욕 지하철, 화염병 투척 사건으로 1명 부상
    [동포투데이] 26일 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시의 한 남성이 지하철에서 액체가 담긴 컵에 불을 붙여 승객에게 던져 피해자의 셔츠에 불이 붙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묻지마 공격 사건은 25일 오후(현지시각) 발생했다. 피해자는 23세 남성으로 전신 피부의 약 3분의 1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용의자 닐 테일러는 49세로 사건 직후 또 다른 지하철 승객의 휴대전화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그의 은신처를 찾아 그를 체포했고 뉴욕 경찰은 용의자가 습격, 방화, 불법무기 소지 등 여러 형사 혐의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뉴욕 지하철은 하루 약 300만 명의 승객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 발생한 일련의 공격사건으로 승객들은 불안에 처해 있다. 지난 2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브롱크스구의 한 지하철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일부 피해자들은 무고한 행인들이었으며 총격 사건 발생 시 플랫폼에 서 있었다. 한 목격자는 총성이 울렸을 때 플랫폼에 어린이를 포함해 십여 명이 있었고 사처에서 총소리와 비명소리가 들려왔다고 말했다. 지하철 사건사고는 뉴욕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발생했다. 4월 3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지하철이 서던캘리포니아대 스쿨버스와 충돌해 55명 다쳤고 이 가운데 버스 운전사와 승객 1명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서던캘리포니아대 스쿨버스가 지하철 철로 쪽으로 접근해 열차에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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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푸틴 "서방 무기로 러시아 영토 공격하면 심각한 결과 초래할 것"
    [동포투데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도록허용 한다면 세계적인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은 사태가 계속 확대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이러한 심각한 결과가 발생하면 전략 무기 분야에서 동등한 지위를 가진 미국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그들이 글로벌 분쟁을 원할까요?"라고 말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무기를 사용하려면 서방의 위성, 정보 및 군사적 도움이 필요하므로 서방이 이러한 공격에 직접 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은 또 프랑스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것도 글로벌 분쟁을 향한 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작은 나라들이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깨달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러시아 영토 깊숙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이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이것은 심각한 문제이고 러시아는 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나토 사무총장 스톨텐베르그는 앞서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심층 공격하기 위해 서방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제안은 일부 유럽 회원국들로부터 지지를 받았지만 미국은 이를 지지하지 않았다. 린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도 앞서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는 것을 막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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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美언론, 중국에 대한 소프트 파워 약화되고 있어...
    [동포투데이] 미국 워싱턴포스트 최근 미국이 중국 사회에 대한 소프트 파워가 약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한때 미제나 미국식이 더 좋은 것으로 인지되였다. 1990년대에는 맥도날드에서 결혼식을 올리거나, 2000년대에는 나이키 운동화, 아이폰 그리고 피자헛 데이트가 중산층의 아이콘으로 되였다. 하지만 오늘날 중국 소비자는 스타벅스보다 본토 커피 전문점인 루이싱을 더 선호하고, 최신형 애플 장비보다 화웨이의 메이트 60 프로를 사기 위해 밤새 줄을 서고 있다. 상하이에서 통역으로 근무하고 있는 트레이시 유는 "과거에는 사람들이 미국 브랜드가 더 좋고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국내 브랜드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소프트 파워는 미국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였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미국의 문화는 점차 빛을 잃어가며 중국에서 인기를 잃고 있다. 조지프 나이 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학장은 "전쟁을 피하거나 경쟁을 관리하거나 기후변화 같은 공통의 문제에 대처하려면 어느 정도의 소프트 파워는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사회의 이런 변화는 대국 경쟁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에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 대한 중국인의 긍정적인 태도가 감소하고 있다. 칭화대 전략안보연구센터 다웨이(達巍) 소장은 "이는 근본적인 변화이다. 지금 중국에서의 미국 이미지는 수교 40여 년 만에 최악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소프트파워가 약화된 반면, 중국은 점점 부상하며 자신들의 문화적 매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에서 소프트 파워의 우세를 잃으면 미국은 중국 국민에 직접 영향주는 능력을 잃게 된다. 미국의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중국의 국조(国潮), 즉 국풍(国风)이 등장하면서 국내 브랜드를 옹호하는 중국인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의 80% 이상은 국산 영화가 차지하였고 중국 영화 업계에서는 "할리우드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대표적인 케이스는 베이징에 있는 미국 드라마(미드) '프렌즈'를 패러디한 카페가 폐업한 것이다. 미국인들의 생활 스타일을 보여주는 이 드라마는 중국에서 수년간 가장 인기 있는 미드 중 하나였으며, 한때는 중국의 젊은 층들이 '프렌즈'를 통해 영어를 배우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중국의 젊은이들은 미드나 아메리칸 드림을 그리워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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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 3국 간 협력 새 계기 마련
    [동포투데이] 한중일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차례로 회담한 뒤 내일 3국 정상이 다시 모여 회담을 진행하게 된다. 3국 정상이 함께 만나는 건 2019년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아직 양국 관계와 대외 환경에 불확실성이 많지만 3국 정상회담 재개는 “그 자체로 외부 세계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상회의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3국의 국제적 지위와 경제적 규모를 고려할 때 3국 협력의 재개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5월 23일 행사에 참석해 3국이 상호 투자 확대를 중요한 이슈로 고려할 것이며, 아시아의 추가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디지털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현재의 국제적·지역적 정세가 복잡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중국 측은 이번 회의가 3국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어 3국 상호 이익을 더 잘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은 안보전략상 미국에 의존하고 있지만 동아시아에 있는 만큼 지역 내 안보 거버넌스 문제에 대처하는 데도 중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국제사회가 당면한 많은 문제 속에서 한·중·일은 아시아의 중요 국가이자 동아시아의 3대 경제대국으로서 대화 재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정식 시행으로 한중일은 사실상 긴밀한 쌍방 경제무역체제를 형성했으며 협상과 협력의 여지도 여전히 넓다. 이번 회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한·중·일 3국 정상은 내일 오전 다시 만나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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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6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中 최악의 女탐관, 비리로 6,460만 위안 뇌물 수수
    [동포투데이] 25일 저녁, 하이난성 기율검사위원회와 하이난 TV가 공동 제작한 특집 다큐 '자유무역항을 수호하는 예리한 검 II'의 첫 번째 에피소드 '엔지니어링 부정부패 처벌'이 방송되었다. 특집 다큐에는 덩샤오강 전 하이난성 생태환경국 국장, 쑨잉 전 하이난성 시장감독관리국 국장, 차오위 전 하이난열대해양학원 원장 등이 출연하여 사건의 전말이 상세히 공개됐다. 창안제 지사(長安街知事)는 덩샤오강과 쑨잉의 사건 관련 금액이 각각 5,189만 위안, 6,460만 위안으로 처음 공개된 점에 주목했다. 이 밖에도 쑨잉이 러닝머신에 금을 숨기고, 차오위가 뇌물로 받은 돈 천만 여 위안 이상을 업무용 차량 트렁크에 보관하는 등의 내용도 담겼다. 덩샤오강은 후난성 우강 출신으로 2014년 1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하이난성 환경보호청장, 교통 청장, 지질국장을 역임하였다. 그는 2022년 7월에 조사받았고, 뇌물 수수 혐의로 징역 14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쑨잉은 윈난성 바오산에서 태어나 한때 하이난성 관광국 국장(제도 개혁 후 지방 관광, 문화, 라디오, 텔레비전 및 스포츠 국장)을 역임했으며 2022년 3월에 시장감독국장으로 임명됐다. 두 달 뒤 조사를 거쳐 부패 혐의로 당적과 공직을 박탈하는 쌍개(雙開) 처분을 받았다. 이 특집 다큐는 쑨잉이 소유한 많은 부동산 중 한 곳에서 조사관이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는 러닝머신에 실제로 포장된 금괴가 들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금괴들은 쑨잉이 받은 뇌물로 녹여서 다시 주조한 후 러닝머신에 숨긴 것이다. 평가 결과, 이들 금괴의 가치는 666만 위안 이상이었다. 특집 다큐는 쑨잉의 부패가 그녀의 전남편 장옌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밝혔다. 장옌은 2007년 하이난성 딩안현 책임자로 재직하고 있는 쑨잉을 찾아가 프로젝트를 맡아 엔지니어링 작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수당을 논의할 때 장옌은 규칙을 알고 있다며 5%를 주겠다고 말했다. 쑨잉은 너무 적다고 생각돼 10%를 요구했다. 두 사람은 담합을 은폐하기 위해 대부분의 프로젝트를 다른 업체에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팔아넘기기로 공모했고, 이를 통해 4,900만 위안에 달하는 이득을 챙겼다. 특집 다큐는 전남편 장옌 외에도 쑨잉의 전담 운전기사 예민우 역시 그녀를 범죄의 나락으로 끌고 간 중요한 조력자였다고 털어놨다. 새해가 되면, 예민우는 종종 몇몇 간부들이 빨간 봉투를 전달하는 것을 도왔고, 쑨잉은 눈 감아줐다. 나중에, 예민우가 프로젝트를 하고 싶다고 말했을 때, 쑨잉은 그것을 묵인했다. 예민우의 탐욕은 점점 더 커졌고, 심지어 쑨잉에게 흑세력의 주요 성원인 왕 씨의 프로젝트를 돕겠다고 제안했다. 쑨잉 역시 거부하지 않고 왕 씨가 보낸 500여만 위안을 받아 챙겼다. 특집 다큐에서는 쑨잉이 불법으로 금품을 주고받은 대가가 총 6,460만 위안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사건은 2023년 9월 하이난성 제1 중급인민법원이 공개심리 했다. 창안제 지사는 쑨잉이 러닝머신이 금제품을 숨기는 것과 달리 하이난 열대해양학원 원장인 차오위가 뇌물로 받은 금품을 처리하는 데 있어 적나라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차오위는 교육기관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하이난 대학 당 위원회 부서기[정 청급], 하이난열대해양학원 원장을 거쳐 2017년 12월 하이난성 지질국 부국장을 역임했다. 수사기관은 차오위의 주거지 지하 차고를 수색해 그가 업무용 차량 안에 숨겨놓은 대형 캐리어 6개를 발견했고, 그 안에는 무려 1,009만 위안이 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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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7
  • 美, 처음으로 사형수 처형에 질소가스 사용
    [동포투데이] 미국 앨라배마주가 25일 밤 질소로 질식시키는 방식의 사형을 집행해 미국 최초로 사형수 처형에 질소를 사용한 주가 됐다. 미국 NBC 방송에 따르면 사형수 케네스 스미스는 사형 집행 당시 들것에 묶인 채 마스크 장치를 통해 질소를 강제로 마셨고, 결국 산소 부족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언론 목격자들에 따르면 스미스는 "오늘 밤 앨라배마는 인류를 위해 한 걸음 물러섰다"라고 마지막 말을 남겼다. 이어 "저를 응원해 주고 사랑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사랑과 평화, 빛을 안고 떠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은 사형 전문가를 인용해 시안화수소 같은 독성 가스가 과거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사형 집행에 사용된 적은 있지만 불활성 가스를 사용해 사람을 질식시켜 사형을 집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NPR에 따르면 1988년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스미스는 2022년 11월 정맥 사형이 집행될 예정이었지만, 첫 집행에 문제가 생겨 정맥주사 사형이 취소됐다. 그 후 스미스의 변호사는 앨라배마 주정부에 다시는 치사 주사를 통한 사형 집행을 시도하지 말 것을 요청하고 질소 가스 사용을 요청했다. 이후 주정부는 질소 가스에 의한 질식 사형을 승인했다. 그러나 스미스의 두 번째 사형 집행일 전에 그의 변호사는 질소 가스 사용은 검증되지 않았고 위헌 소지가 있다고 주장하며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나 주 및 연방 법원과 미국 대법원은 그의 항소를 기각했다. 1월 3일, 유엔 전문가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질소로 질식시키는 방식의 사형이 고통스럽고 굴욕적인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며 질소 가스 처형이 고문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질소와 같은 가스 질식에 의한 실험적 사형 집행은 고문 및 기타 잔인하고 비인도적이거나 굴욕적인 처벌을 금지하는 규정을 위반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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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7
  • 국제사법재판소, 이스라엘에 대량학살 방지 긴급조치 명령
    [동포투데이] 유엔 국제사법재판소(ICJ)는 26일 이스라엘 정부에 유엔 집단학살 범죄의 예방과 처벌에 관한 협약을 준수하고 가자지구에서 집단학살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는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법원은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지는 않았다. ICJ는 이스라엘이 '집단학살 범죄의 예방 및 처벌에 관한 협약'에 따라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에 대한 의무를 지고 이스라엘군이 집단학살을 저지르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고 인도주의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하며,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한 달 이내에 ICJ에 보고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앞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은 ICJ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내 집단학살을 제소하고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 군사 작전 중단을 위한 긴급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협약에 따르면 집단학살은 국가, 민족, 인종 또는 종교 집단의 전체 또는 일부를 의도적으로 파괴하는 것을 의미한다. ICJ는 15대 2로 이스라엘의 긴급 조치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 판결은 남아공의 요구 사항 대부분을 다루고 있지만,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 작전 중단 명령은 포함되지 않았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ICJ가 이스라엘에 대한 대량학살 혐의에 대해 기꺼이 논의한 것에 대해 "여러 세대에 걸쳐 지울 수 없는 수치"라고 분노하며 비난했다. 알-말리키 팔레스타인 외무장관은 텔레비전 연설에서 팔레스타인은 ICJ가 명령한 임시 조치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ICJ 판사들이 사실과 법을 평가했고 인도주의와 국제법에 유리한 판결을 내렸다"라고 덧붙였다. 하마스 고위 관계자들은 로이터 통신에 ICJ의 결정이 이스라엘군을 고립시키고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범죄를 폭로하는 데 도움이 될 중요한 진전이라고 밝혔다. 남아공 정부는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글로벌 거버넌스 기관 내에서 계속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아공 법무부 장관은 이번 판결이 국제법의 승리이며 이스라엘은 국제적 의무를 준수할 책임이 면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ICJ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집단학살에 대해 직접 유죄 판결을 내리기를 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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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7
  • 日외무상 “일·중 경제교류 활성화 기대”
    [동포투데이]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26일 기자회견에서 경제계 대표단의 중국 방문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의 회담에 대해 의미 있는 방문이라며 일중 경제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매우 의미가 있는 방문으로 정부로서는 환영하며 일본과 중국 간 활발한 경제 교류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가미카와 요코는 중국에서 일본 국민이 간첩 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해 일본 기업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중국 측에 공정한 비즈니스 환경 확보와 정당한 비즈니스 활동 보장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일본과 중국 간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간첩 혐의로 일본인을 구금한 것에 대해 "국가 주권의 원칙에 따라 모든 국가는 국가 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국내법을 사용할 권리가 있으며, 이는 모든 국가의 공통 관행에 부합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측의 모든 법 집행 사법 활동은 사실과 법에 근거함으로 기업이 합법적으로 운영하는 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 기업을 포함한 각국의 기업들이 중국의 발전 기회를 잡고 중국의 발전 배당금을 공유하여 스스로 더 큰 발전을 이루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리창 중국 총리는 25일 오전 일본 경제계 중국 방문단을 만나 양국 국교 정상화의 초심을 되새기고 평화·협력의 올바른 방향을 견지하고 '평화·우호·협력 파트너로서 서로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정치적 공감대를 확실하게 실천함으로써 중일관계가 건강한 발전 궤도를 되찾을 수 있도록 중일 각계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또 "과거사·대만 등 원칙적인 문제를 잘 처리해 주기를 바란다"며 "중국은 시장화·법치화·국제화의 일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일본 등 각국 기업의 중국 투자를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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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7
  • 中 외교부 부부장 방북 “북·중 우호 발전은 양국의 확고한 입장”
    [동포투데이]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26일 쑨웨이동 외교부 부부장이 평양에서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과 회담을 하고, 최선희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 겸 외무상을 예방했다. 양측은 따뜻하고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북-중 관계, 국제 및 지역 정세, 기타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최근 몇 년간 양국 관계 발전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양호한 북중 관계를 유지, 공고히 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양당과 양국 정부의 변함없는 입장임을 재확인했다. 양측은 북-중 수교 75주년과 '북-중 우호의 해'를 계기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전통적 친선과 실무 협력을 심화하며 다자 차원에서 긴밀히 조율하고 협력하여 양당과 양국 최고 지도자가 제시한 방향에 따라 북-중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또한 '북-중 우호의 해'의 주요 행사 일정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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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7
  • 법원 출석 트럼프 ‘명예훼손 혐의’ 부인...지지율 바이든보다 6%p 앞서
    [동포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목요일(25일)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승리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해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발한 여성 작가 E. 진 캐롤을 해치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며 명예훼손 소송에서 약 4분간 짧게 입증했다. 소송에도 불구하고 최근 로이터 통신의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트럼프는 재선을 노리는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을 6%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80세인 작가 캐롤은 트럼프가 2019년 대통령 재임 당시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고발했다. 여러 건의 소송을 당하고 있는 트럼프는 법적 문제를 회피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각 재판이 자신의 백악관 복귀를 막으려는 민주당의 음모라고 주장하며 법정 공방을 기세를 올리기 위한 캠페인으로 전환시켰다. 80세의 작가인 캐롤은 2019년 트럼프가 대통령 재임 시절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며 트럼프가 캐롤을 정신병, 뇌에 문제가 있다고 묘사하면 고소하겠다고 협박한 녹취록을 제시했다. 당시 캐롤은 트럼프를 성폭행 혐의로 고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트럼프는 "그녀는 내 타입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캐롤은 뉴욕 맨해튼의 연방법원에서 트럼프에게 1,000만 달러를 청구했다. 이 법원은 형사 처벌이 아닌 민사 처벌만 집행할 권한만 있다. 뉴욕에서 열린 별도의 연방 민사 소송에서 배심원단은 트럼프가 캐롤을 성폭행한 책임이 있다고 평결했다. 올해 77세인 트럼프는 법정에 서서 캐롤을 해치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그녀가 제사한 녹취록은 조작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루이스 카플란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트럼프가 사건의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변호사가 제기한 세 가지 질문에만 ‘예’ 또는 ‘아니오’로만 대답하도록 제한했다. 트럼프는 카플란 판사가 말을 끊기 전에 "그녀(캐롤)는 내가 생각하기에 사실이 아닌 것을 말했고, 그것은 거짓 주장이며, 그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짧은 출석을 마치고 법원을 떠나면서 "여기는 미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법원은 금요일 최종변론을 가질 예정이다. 트럼프는 바이든에게 패한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 한 혐의와 사기 사건 등 여러 형사 소송에 추가로 직면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로이터 통신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는 40%의 지지율로 34%에 그친 바이든을 6%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7%는 바이든과 트럼프가 맞붙었던 지난 대선의 반복 가능성에 지쳐 새로운 후보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8%는 선택지가 바이든과 트럼프뿐이라면 투표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트럼프가 아이오와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잇따라 승리하면서 공화당 후보 경선 레이스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공화당 전국위원회가 다음 주 중 트럼프를 공화당 대선후보로 추인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트럼프의 유일한 당내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가 갈수록 사퇴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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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6
  • 전통을 깨다! 日 ‘알몸 축제’ 처음으로 여성에게 개방
    [동포투데이] '알몸 축제'는 일본의 유명한 전통 축제로, 참가자들은 끈팬티와 흰색 스타킹만을 착용하고 거의 나체로 거리를 행진하며 복을 기원하는 행사이다. 과거에는 남성만 참가할 수 있었던 이 축제는 올해 아이치현의 한 신사에서 전통을 깨고 처음으로 여성 40명의 참가를 허용했다. 다만 이들이 옷을 벗거나 벌거벗은 남성들과 '신남'을 만지기 위한 경쟁을 하지 않도록 했다. 데일리메일과 일본 매체 도카이 TV에 따르면 아이치현에서 열리는 1,250년 역사의 '알몸 축제'는 풍년을 축하하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고안되었으며 전통적으로 남성만 참석해 왔다. 올해는 지역 여성들의 요청에 따라 20세에서 60세 사이의 여성 40명이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지역 여성단체 '연우회'의 스즈키 아야카(36세) 부회장은 "'알몸 축제'가 기다려진다"며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남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축제는 매년 음력 정월 13일에 열리며, 올해는 음력 2월 22일에 약 1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수천 명의 남성들이 끈 팬티만 입은 채 찬바람이 부는 거리를 행진하며 '傩追笹(なおいざさ)'라는 커다란 대나무 장대를 들고 앞다퉈 신사 안으로 들어간다. 성인(聖人)으로 선정된 '신남'이 나타나면 벌거벗은 남자들이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믿음으로 그를 만지기 위해 우르르 달려든다. 여성들의 참여를 두고 활동가들은 "성평등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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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6
  • 북 매체, 쑨웨이둥 中외교부 부부장 평양 방문
    [동포투데이]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쑨웨이둥(孫衛東)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어제 대표단을 이끌고 평양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중국 대표단은 신의주를 거쳐 평양에 도착했으며, 박명호 외무성 부상과 함께 만수대를 찾아 고 김일성 주석 동상에 헌화했다. 이 보도에서 더 자세한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쑨웨이둥은 지난달 중순 베이징에서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과 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올해 북-중 수교 75주년을 계기로 두 나라 사이의 친선 협조 관계를 심화하고 전략적 의사소통과 조율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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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6
  • “美국가정보국, AI 활용해 中정보력 대응”
    [동포투데이]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국가정보국(NIA)이 중국 등 글로벌 경쟁국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고 있지만 동시에 정보 인력이 AI 기술을 활용하는 과정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미국 국가정보국 산하 부서는 빠르게 발전하는 다양한 기술 기업과 대학 기관의 AI 기술을 활용해 중국 등 글로벌 경쟁자들을 상대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개발된 새로운 AI 기술이 국가의 최고 기밀에 대해 백도어를 열거나 허위 데이터를 생성하지 않도록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 미국 전략국제연구센터의 정보, 국가 안보 및 기술 프로그램 책임자인 에밀리 하딩은 "정보기관은 AI에 대한 회의론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며 "분석가들은 AI를 사용하여 많은 양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지만 현재 기술 모델의 신뢰성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CIA의 CTO인 낸드 물찬다니는 AI가 많은 양의 콘텐츠를 소화하고 인간이 식별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한 패턴을 찾아냄으로써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미국이 중국 정보 인력의 '양적 우위'를 넘어서는 길이라고 봤다. 미국 정보기관은 이미 자체 AI 프로젝트를 시험하기 시작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9월 CIA가 애널리스트들이 오픈소스 정보에 더 잘 접근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챗봇 ChatGPT와 유사한 도구를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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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6
  • 바이든 재선 출마 희소식, 최대 자동차노조 지지 표명
    [동포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를 거머쥔 뒤 수요일인 24일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최대 자동차 노조의 지지를 얻으면서 백악관을 향한 경쟁이 급물살을 탔다. 트럼프는 앞서 아이오와 코커스에 이어 전날 뉴햄프셔에서도 유일한 도전자 헤일리를 뒤로하고 공화당 지명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바이든이 전미자동차노조의 지지를 얻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전미자동차노조는 바이든의 재선을 지지하겠다고 밝혔고, 노조위원장이 워싱턴에서 열띤 연설을 할 때 트럼프에 대한 비난도 잊지 않았다. 숀 페인 노조위원장은 현 민주당 대통령을 전격 지지하면서 바이든이 과거에도 노조를 지지했고 지난해 여름 노조 파업 때도 노조를 지지했으며 노동자 임금 인상을 위해 싸운 최초의 대통령이라고 언급했다. 이전에 바이든의 전기차 정책을 놓고 티격태격했던 숀 페인은 이제 이 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는데, 이는 미시간 등 다른 제조업 주에서 바이든의 선거 지지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가 지지 의사를 표명한 후 81세의 바이든은 워싱턴에서 검은색 노조 야구모자를 쓰고 두 팔을 치켜들며 조합원들의 환호를 받아들였다. 바이든은 “여러분의 지지를 받아 영광이고 나도 당신들과 함께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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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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