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9(일)

뉴스홈
Home >  뉴스홈  >  국제뉴스

실시간뉴스
  • 미 분석가 “중-러 정상의 우호적 포옹은 미 전략 실패 입증”
    [동포투데이] 아메리칸 헤리티지 재단(American Heritage Foundation)분석가 마이클 필스버리(Michael Pillsbury)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우호적인 포옹은 미국의 엄청난 전략적 실패를 입증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진핑과의 회담 중 푸틴의 행동이 미국 정치인들을 겁먹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두 정상이 서로 포옹하는 모습은 전략적 관점에서 매우 무섭다”며 “중국 지도자 시진핑은 대체로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라고 지적했다. 필스버리는 중러 양국은 미국을 전략적 적대국으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에 중러 우호 관계가 미국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초청으로 5월 16~17일 새 임기를 시작한 후 처음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중러 수교 75주년을 배경으로 양국 관계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과 공동 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4-05-19
  • 중·일, 류젠차오 방일 논의, 이르면 이달 27일 성사
    [동포투데이] 일본 언론은 일중 양국이 류젠차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이하 중공 중앙 대외연락부) 부장의 방일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르면 오는 27일 성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18일 류젠차오가 2022년 취임 후 첫 방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류젠차오가 방일 기간 중 일본 여야 정당 간부들과 회담을 갖고 정당 간 교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류젠차오가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 공명당 야마구치 나쓰오 당대표, 이즈미 겐타 입헌민주당 당대표 등에게 회담 의사를 물었다고 밝혔다. 야마구치 나쓰오는 지난해 11월 중국을 방문해 류젠차오를 만났다. 야마구치 나쓰오의 중국 방문은 4년 만에 두 번째다. 교도통신은 중국 공산당과 자민, 공명 양당 사이에 정기적인 대화를 갖는 '일중 여당 교류 체제'가 마련돼 있지만 2018년 이후 시행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공 중앙 대외연락부는 이미 일본에 재가동 의사를 전달했고, 지난해 11월 야마구치 나쓰오가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조속한 시일 내에 재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4-05-19
  • 이스라엘군, 가자 북부 난민캠프 폭격, 최소 15명 사망
    [동포투데이] 이스라엘군이 18일 가자 북부의 자발리야 난민캠프를 집중적으로 포격해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다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18일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이 자발리야와 가자 중부, 가자 남부 도시 라파의 동부 지역에서 군사 작전을 계속해 지난 하루 동안 팔레스타인 무장 조직의 목표물 70여 곳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가자 보건부는 18일 현재 가자 분쟁으로 인해 35,386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이스라엘군에 의해 팔레스타인인 83명이 사망하고 105명이 부상을 입었다. 가자 보건부는 일부 희생자들은 폭격과 구조대원 부족으로 여전히 잔해에 묻혀 있다고 덧붙였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24-05-19
  • 양극의 미국 스피드, 무기수송은 며칠, 부두건설은 수개월
    [동포투데이] 미 중부사령부는 현지시간 16일 오전 7시 40분께 가자지구 해안에 '임시 부두'를 성공적으로 접안시켰다고 밝혔다. 이 부두는 주로 인도적 구호물자를 가자지구로 수송하는 데 사용된다. 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구호물자를 전달하기 위해 미국이 설계한 시스템은 부두, 다수 민간 구조선, 트럭, 소형 미 육군 선박 및 둑길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미 해군 함정은 물자가 수송되는 동안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수송 시스템이 가동되면 첫 48시간 동안 지금까지의 모든 공중 투하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원조를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미 중부사령부는 또 인도적 지원 물품을 실은 트럭이 수일 내에 상륙할 예정이라며 유엔 요원들이 이를 받아 분배를 조율할 것이며 미군은 가자 지구로 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미 지난 3월 초 국정연설 당시 부두 건설과 원조 물자 수송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몇 주 뒤 미국은 이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자재를 버지니아주에서 지중해로 운송하기 시작했다. 4월 25일 미국 국방부는 미군이 임시 부두 건설 작업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5월 초까지 날씨와 안전 등의 요인으로 인해 미국 국방부의 부두 이전 승인은 지연됐다. 마침내 계획이 제안된 지 두 달여가 지나서야 미국은 부두가 완성됐다고 발표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 부두는 당초 추정치의 두 배가 넘는 3억 달러가 넘는 비용이 들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미국 의회 보좌관의 말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에 10억 달러 이상의 신무기 판매 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잠재적인 무기 판매 계획은 미국이 장기적인 동맹국인 이스라엘에 계속해서 군사 지원을 제공할 것임을 보여준다. 가자지구에 부두 건설이라는 위선적인 형태로 지원을 제공하면서 이스라엘에 무기를 꾸준히 수송하는 미국의 행태는 국제 사회에서 광범위한 회의론을 불러일으켰다. 가자 지구의 일부 주민들은 미국이 가자 지구의 인도주의적 재앙을 막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마이클 파크리 유엔 식량권 특별보고관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쇼라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며 "인도주의적, 국제적, 인권적 관점에서 볼 때 [부두 건설은] 터무니없이 우스꽝스러워 보인다"라고 말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24-05-18
  • UN 특별보고관 “중국에 대한 일방적 제재 철회해야”
    [동포투데이] 12일간의 중국 공식 방문을 마친 알레나 도한 유엔 인권이사회 일방적 강압 조치가 인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특별보고관은 17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일방적인 제재가 중국에 대한 외교 정책 도구와 경제적 강압으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관련 국가들에게 중국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고 자국 내 기업 및 기타 행위자들의 과도한 제재 준수를 억제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도한의 성명에 따르면 미국은 2017년부터 중국에 일방적인 제재를 가했으며, 수출 통제, 제재 대상 기업 임원 신원 확인, 행정 및 민사 고발 등 중국 기술 기업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다. 이후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홍콩 특별행정구에 대한 추가 제재 및 제한 조치와 함께 농업, 건설, 무역, 신기술 및 녹색 기술, 에너지, 금융, 통신 등 주요 경제 활동 분야로 제재를 확대했다. 중국을 방문하는 동안 도한은 정부 부처, 기업, 무역협회, 사회단체 대표들을 만났다. 도한은 17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방문 기간 동안 일방적 제재의 불이익과 그로 인한 국민 생활에 미치는 사회경제적 결과에 대한 보고를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도한은 직접적인 제재로 인한 제한이나 2차 제재를 받을 것을 우려한 외국 거래처의 과도한 준수로 인해 관련 기업의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신장은 이 지역과의 상업 또는 생산 연계 혐의에 대한 1차 또는 2차 제재에 대한 우려로 주요 경제 부문과 국경 간 및 국제 공급망이 중단되는 등 큰 영향을 받았다. 도한은 예비 조사 결과 중국, 중국 기업 또는 개인에 대한 일방적인 제재는 국제법에 부합하지 않고 국제 불법 행위에 대한 국가의 책임 초안 제48조 1b항에 명시된 '집단적 대응 조치'의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으며 따라서 일방적인 강압 조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도한은 제재 당사국들이 유엔 안보리의 승인 없이 중국 측에 부과한 모든 일방적 제재를 해제하고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이는 국제법상 보복이나 대응 조치의 형태로 정상적인 상업 활동으로 해석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의(善意)나 국가의 외교적·경제적· 기술적 이익 보호에 대한 언급은 국제법을 위반하고 결과적으로 인권침해를 초래하기 때문에 일방적 제재의 이유나 근거로 삼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4-05-18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폭스콘, 직원들에게 사과...이직 직원에 만 위안 지급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폭스콘 테크놀로지그룹은 폭스콘 일부 직원과 정저우(鄭州) 공단 측의 보조금 정책으로 인한 분쟁에 대해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고 인터페이스 뉴스가 24일 보도했다. 폭스콘 테크놀로지그룹은 성명을 내고 "공단 내 일부 신입사원들이 보조금 정책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 내사 결과 이 문제는 입사 절차 중 컴퓨터 정보 입력 오류로 인한 것으로 회사는 사과하며, 회사 급여 정책이 공식 채용 포스터와 완벽하게 일치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폭스콘은 퇴사하려는 신입사원의 뜻을 존중한다며 이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폭스콘 소식통을 인용해 근로자 1인당 1만 위안(약 20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전했다. 한편 소식통에 의하면 폭스콘 내부에서는 11월 말 본격적인 생산능력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재로서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저우 폭스콘 공장의 11월 애플 iPhone 생산량이 최소 3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폭스콘이 iPhone 14 Pro 시리즈의 독점 파운드리 업체인 만큼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11-25
  • 크렘린궁 대변인, 러시아 전국 동원령 소식은 가짜뉴스
    [동포투데이]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전국 동원'을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에 밝혔다. 앞서 러시아 매체 프라우다는 푸틴 대통령이 연말전에 러시아 연방회의에서 연두교서를 발표할 것이라며 "병사와 장교 동원과 경제 동원을 병행하고 러시아가 제시한 새로운 글로벌 '게임의 규칙'과 모든 러시아인의 운명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스코프는 이 소식이 사실에 부합하느냐는 질문에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스푸트니크 통신에 연두교서 발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2-11-25
  • 마린 르펜, “프랑스, 자국 안보 해치면서 키예프 돕지말아야”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프랑스 극우정당인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 당수는 23일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특히 카이사르 자주포 공급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린 르펜은 CNEWS TV에 출연해 "우크라이나를 돕는 것은 우리의 능력에 걸맞아야 하지만 우리가 그렇게 할 때 자국의 안전과 우리 국민의 안전을 해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마린 르펜은 또한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무기공급을 중단해야 한다며 "우리 군이 필요로 하는 중화기를 빼내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것은 우리 나라의 안보를 약화시키고 위험에 빠뜨린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러 상황으로 볼 때 오늘날 우리는 우리 군이 마땅히 해야 할 효율성 수준으로는 전쟁을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에 카이사르 자주포 18문을 인도했으며 6문의 자주포와 프랑스군이 사용하지 않는 155mm 자주포 TRF1을 곧 키예프에 전달할 예정이다. 프랑스군은 카이사르 자주포 76문에 불과해 우크라이나에 24문을 공급한 뒤 재고의 3분의 1 가까이를 잃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프랑스는 또 크로탈 단거리 방공미사일 시스템을 키예프에 이관했다. 프랑스 언론들은 약 20대의 바스티온 장갑차도 우크라이나로 보내질 것이라고 전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2-11-24
  • 미셸 유럽 이사회 의장, 내달 1일 중국 방문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파이낸셜 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이사회 의장이 12월 1일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미셸이 유럽연합(EU) 27개국을 대표해 12월 1일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을 비롯한 중국의 다른 고위 관리들을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EU는 미중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대중 관계를 어떻게 조정할지를 놓고 논의했다. 방중 지지자들은 미셸의 이번 방문이 이견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통 채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11월 초엔 숄츠 독일 총리가 중국을 방문했다. 시 주석은 숄츠를 만나 세계 변수와 혼란 속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국 외교부는 양국 지도자들이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G20 발리 정상회의를 앞두고 바이든 미 대통령은 시 주석과 만난 자리에서 대중 관계를 책임 있게 다루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2-11-24
  • 우크라이나 안보국, 정교회 수도원 급습… 러, "야만스럽다" 맹비난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러시아 외무부는 23일 우크라이나가 키예프의 옛 정교회 수도원을 급습한 데 대해 "신을 공경하지 않는다", "야만스럽다", "부도덕하다"고 비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 런던발로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은 22일 아침 키예프에 있는 1000년 된 페체르스크 수도원(키예프 동굴 수도원으로도 알려짐)을 "러시아 요원들의 전복 활동"으로 의심되는 일련의 작전의 일환으로 급습했다고 밝혔다. 이 수도원은 우크라이나의 문화유산이자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모스크바 총대주교 소속 우크라이나 정교회 지부의 본부다. 자하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이번 기습 수색에 아무런 정당한 이유가 없다며 키예프 정권을 박카스에 비유했다. 박카스는 로마 와인의 신으로, 러시아어로는 그의 이름은 종종 부도덕한 혼란과 카니발과 연결된다. 자하로바는 위성 라디오에 출연해 "이것은 일종의 철저한 하느님에 대한 불경한 술주정일 뿐이다.정당한 이유나 해명도 없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키예프 정권의 또 한 번의 비도덕적이고 야만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2-11-23
  • "일본 Z세대 중국에 호감" 중국 호감도 세대별로 다른 원인
    ●오카다 미츠루(일본 저널리스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7일 방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3년 만에 처음으로 중·일 정상회담을 갖고 악화된 양국 관계를 '재조정'하기 시작했다. 기시다는 대중 관계 개선에서 반중 여론과 대중 강경 자민당 우파의 제약을 받고 있지만 반중 여론을 거론하면 일본의 Z세대(18~29세)의 중국에 대한 호감도는 40% 이상으로 다른 연령층과 확연히 차이가 난다. Z세대의 정치적 의지가 선거의 키를 쥐고 있는 세계적 흐름을 보면 '반중 여론'과 '우파'에만 의존하는 기시다 외교가 위태롭다. 45분 동안 진행된 이번 일-중 정상회담은 3시간여에 걸친 중-미 정상회담에 비해 일본의 대중국 중요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일·중 정상은 회담에서 국방부 해상 및 항공 연락 메커니즘의 직통 전화선 조기 개통, 새로운 중일 고위급 경제 대화의 조기 개최, 새로운 중일 고위급 문화교류 협의 메커니즘 회의 조기 개최 등 몇 가지 공감대를 형성했다. 향후 중일관계 개선의 지표 중 하나로 정상 간 상호 방문을 실현하는 것이다. 하지만 기시다 총리의 대중 관계 개선의 한 가지 저항은 '반중(反中)' 여론 고조다. 일본의 대중(對中) 인식 악화에도 불구하고 일본 내각부가 매년 발표하는 '외교에 관한 여론조사'에는 흥미로운 수치가 나온다. 예를 들어 지난 1월 발표된 조사에서 응답자의 20.66%가 중국에 대해 '친근감을 느낀다'(지난해보다 1.4% 증가)고 답했다.그러나 연령별로는 Z세대 중 중국에 대해 '친근감을 느낀다'는 비율이 41.6%로 전체보다 배 이상 많았다. 60~69세 13.4%, 70세 이상 13.2%에 비해 Z세대는 중국에 대한 친근감이 높다. 그렇다면 왜 연령대에 따라 중국에 대한 태도가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일까.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분석하고 싶다. 나는 젊었을 때(저자는 1948년생) 중국의 사회주의에 대한 동경심을 갖고 있었고, 일본이 침략전쟁을 일으켰기 때문에 중국에 대한 속죄의식을 갖고 있었다. 중국이라는 '타자' 위에 자신의 생각을 투영해 기대를 부풀렸다는 것이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일본이나 구미의 통치체계를 중국의 정치와 사회에 투영해 일본이나 구미의 기준으로 중국을 관찰하고 판단한다. 요즘 60~70대 일본인들이 중국에 대해 '친근감'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다. 그러나 Z세대는 생각이 다르다. 내가 가르친 대학생의 경우 태어나기도 전에 일본 경제가 침체에 빠졌고, 일본 경제의 고도성장기를 경험하지 못했다. 이들이 철들었을 때 중국은 이미 미국을 추격하는 대국이 됐고 IT 기술에서 일본을 앞섰으며 애니메이션과 게임 품질에서도 일본을 추월하고 있다. 또 Z세대가 다니거나 아르바이트를 하는 많은 곳에서 중국 유학생과 접촉할 기회가 종종 있다. 다시 말해 Z세대는 중국을 일종의 '대등한' 시각으로 보는 것이다. 중국에 대한 특별한 생각이 없기 때문에 특별한 환상은 없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가 사회의 버팀목이 될 때 일본인 전체의 대중국 관념도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의 부상과 일본의 쇠락이라는 역사적 변화, '탈아입구((脫亞入歐)'의식을 심리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세대가 '2선 후퇴'하면 일본의 '반중' 여론도 달라질 것이다. 기시다 정권도 언제까지 반중 익찬 여론에 의존할 수는 없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11-23
  • 네덜란드,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금지 요청 거부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한 고위 관리는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에서 네덜란드가 경제적 이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네덜란드가 중국의 반도체 기술 확보 노력을 차단하려는 미국 정부의 노력에 순응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유럽 국가인 네덜란드는 독보적인 첨단 반도체 제조장비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미국 정부가 중국을 규제하려는 초점으로 떠올랐다. 네덜란드 대외무역개발협력부 장관 리셰 스라이네마허는 22일 의원들에게 네덜란드가 미국과 다른 동맹국들과의 무역 규칙 협상에서 중국에 대한 ASML 판매에 대해 독자적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리셰 스라이네마허는 지난주 언론 인터뷰에서 네덜란드는 미국의 조치를 그대로 복제하지 않고 자체 평가를 할 것이며 일본 미국 등 파트너국과 협의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2-11-23
  • 中국방부장 “대만 문제는 넘을 수 없는 레드라인”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캄보디아에서 열리고 있는 제9차 아세안 국방장관 확대회의에 참석 중인 웨이펑허(魏鳳和)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이 22일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회담을 가졌다고 중국 국방부가 밝혔다. 웨이펑허는 "시 주석과 바이든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회담을 갖고 일련의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해 미·중 관계 발전의 방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중미관계가 직면한 국면의 책임은 "중국이 아니라 미국에 있다"며 "중국은 양국 관계와 양국 군대의 발전을 중시하지만 미국은 중국의 핵심 이익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이 약속을 이행하고 준수하며 양국 원수의 합의를 진정으로 이행하고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대중 정책을 채택하여 중미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 궤도로 되돌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웨이펑허는 특히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 핵심"이라며 "미·중 관계에서 넘을 수 없는 첫 번째 레드라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만은 중국의 대만이고, 대만 문제 해결은 중국인의 몫이며, 어떤 외부 세력도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군은 기개가 있고 저력이 있으며 자신감과 능력이 있어 조국의 통일을 단호히 수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회담에서 양측은 양국 정상이 합의한 중요한 합의를 성실히 이행하고 소통과 접촉을 유지하며, 위기관리를 강화하고, 지역의 안보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국제·지역 정세, 우크라이나 위기, 남중국해와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22-11-22
  • 中, 2028년까지 달 전초기지 건설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중국 달 탐사 프로그램 수석 디자이너에 따르면, 중국은 2028년까지 두 번의 로봇 탐사 임무에 기반을 둔 달 연구 전초기지의 설립을 완료하고 2030년경에 중국 우주비행사들을 달에 보낼 것이라고 한다. 중국 CCTV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학학자이자 중국의 심우주 탐사 연구소의 책임자인 우 웨이런은 최근 중국이 향후 10년에서 15년 동안의 우주 탐사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우 연구원은 "달 탐사는 향후 계획에서 4대 과제 중 하나이며 나머지 3대 과제는 소행성 탐사와 충돌, 행성 탐사, 미래 유인 달과 화성 임무에 충분히 강력한 헤비 리프트 발사체"라고 말했다. 2004년 중국은 공식적으로 '창어 프로젝트'를 수립했고, 2020년 창어 5호 임무 이후 궤도를 돌고 착륙하고 샘플을 가져오는 3단계 달 탐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우 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은 창어 6호, 창어 7호, 창어 8호 등 4단계 달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창어 6호 미션은 다시 샘플을 가져오고, 창어 7호와 8호는 달의 남극을 탐사해 전초기지의 토대를 마련한다. 중국은 달의 남극에 전초기지를 제안한 첫 번째 국가이다. 남극은 지속적인 전력 공급과 안정적인 온도를 의미하는 유리한 태양 조도 조건을 갖출 가능성이 높고 장기적인 로봇 탐사와 유인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 연구원은 "전초기지는 착륙선, 로버, 어센더 및 궤도 우주선으로 구성되며 어센더는 재사용이 가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 연구원은 또 중국 연구진이 원자력을 활용한 새로운 전력 공급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전초기지 위에 구축되는 미래 국제 달 정거장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11-22
  • 케빈 매카시 “중국 전담 위원회 구성할 것”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미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인 케빈 매카시가 하원의장 취임 후 중국 대응 전담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21일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매카시는 "내가 의장이 되면 중국 전담 위원회를 만들겠다. 지식재산권 절도의 경우 중국이 1위 국가다. 우리는 이런 절도를 종식시키고, 중국이 지금 미국에 하고 있는 것들을 다시는 하지 못하게 정부가 방관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요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매카시가 예비선거에서 다수 의석을 얻은 것을 축하했다. 미 언론들은 공화당이 218석을 얻어 하원 장악력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민주당은 208석, 아직 9석을 확보하지 못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2-11-21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