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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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총기 소유율 25년 만에 최고치 경신
    [동포투데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과 2021년에는 타살, 자살, 우발적 부상을 포함한 총기 피해는 1~19세 미국 어린이 및 청소년의 주요 사망 원인이며, 이들 중 상당수는 아프리카계이라고 밝혔다. 미국 미네소타대(University of Minnesota)가 최근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메디슨에 발표한 연구보고에서도 이 같은 결과를 반영했다. 연구팀은 1999년부터 2022년까지 CDC의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국 청소년들의 총기 관련 사망자가 35% 증가했으며 그중 아프리카 청소년들의 증가율이 현저히 높다는 결과를 얻었다. 하버드 대학 T.H. 챈 공중보건대학원 보건 정책 교수인 데이비드 헤맨웨이는 이 현상은 20년 동안 미국의 일부 주에서 총기 취득 범위를 확대하기로 한 결정과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4%에 불과하지만 총기 자살은 전 세계의 35%, 총기 타살은 전 세계의 9%를 차지한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은 총기에 사망할 가능성은 백인보다 12배 높다. 지난 25년 동안 총기 규제 법률은 지속적으로 약화되었지만 이러한 상황은 바뀔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NBC뉴스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총기 소유율은 최근 25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유권자의 52%가 총을 소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이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총기 소유율을 기록했다. 한편, 하버드대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60%가 총기 소지는 자기 방어를 위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지역사회의 범죄가 줄어들고 있는지, 악화되고 있는지, 아니면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유권자의 42%는 상황이 더 나빠졌다고 답했고 21%만이 상황이 개선되었다고 응답했다. 헤맨웨이 교수는 “지난 25년 동안 총기 사망자는 급격히 증가한 반면 다른 부유한 나라들의 평균 총기 사망률이 감소하고 있다”며 “미국은 지금 점점 다른 방향으로 변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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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 중국 134개 품목 관세 감면 중단, 책임은 민진당 당국에 있어
    [동포투데이] 지난 5월 30일 국무원 관세규정위원회는 6월 15일부터 대만 발 윤활유 기초유 등 134개 품목 수입품에 대해 '양안경제협력기본협정(ECFA) 협정 세율 적용을 중지하고 현행 관련 규정에 따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고했다. 이는 본토가 지난해 12월 21일 ECFA에 따라 프로필렌을 포함한 12개 세금 품목에 대한 관세 인하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취한 추가 조치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31일 대만지역 당국이 장기간 일방적으로 대륙(중국)에 차별적인 무역 제한을 가하는 것은 ECFA 중 '양안 간의 실질 다수 화물 무역에 대한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점진적으로 줄이거나 제거한다'는 규정을 위반하였고 양안 기업의 이익은 물론 양안 동포들의 복지를 해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2023년 12월 21일 대륙이 ECFA에 따른 프로필렌 등 12개 품목 관세 감면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후, 대만지역 민진당 당국은 대륙에 대한 무역규제를 폐지하기 위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 오히려 '대만 독립'을 고취하고 양안의 대립을 선동하여 ECFA 시행의 기반을 심각하게 훼손하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륙 당국이 ECFA 일부 품목의 관세 인하를 추가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근본 원인이라고 선을 그었다. 가오쿵롄(高孔廉) 해협 경제무역문화교류협회 회장은 "이번에 중단한 관세 감면 품목 중 주로 기계 분야와 석유화학, 플라스틱, 섬유, 자동차 등 대부분이 전통 산업과 관련이 있다"며 “석유화학 분야에 집중된 이전 품목에 비해 규모가 훨씬 커져 중소기업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산업이 축소될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대만 시사평론가 지웬지(介文汲)는 대만이 본토 수출에 대한 '무관세' 특혜가 폐지되면 대만 내 제조업체들은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며 이들 중 상당수는 중소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 제조업체는 어쩔 수 없이 생산기지를 본토와 동남아시아로 이전할 수밖에 없고, 본토 시장만 진출하고 이전할 수 없다면 공장 문을 닫아야 할 수도 있으며 종업원이 많은 전통산업이 문을 닫으면 실업의 물결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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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 여론조사, 서구인의 6%만이 미국이 유럽 안보를 보장할 수 있다고 생각
    [동포투데이] 영국인, 프랑스인, 독일인 중 극소수만이 향후 10년 동안 자국의 안보를 보장해 줄 것이라고 신뢰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 (YouGov)는 4월 8일부터 15일까지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에서 3,3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그중 6%만이 미국이 향후 10년 동안 유럽의 안보를 보장하는 데 있어 '매우 신뢰할 수 있다'라고 믿고 있는 반면, 미국인의 24%는 매우 신뢰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한나 선임연구원은 "연간 조사에서 이 문제가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저항을 강력히 지지한 지 2년이 지나면서 이 비율은 충격적일 정도로 낮아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큰 기여를 해왔지만 서유럽인의 6%만이 미국이 매우 신뢰할 만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미국에 대한 신뢰가 부족함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한나는 나토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를 낭비라고 표현하며 미국에 불공평하다고 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때문에 사람들이 미국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게 된 것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대다수 서유럽인과 미국인들은 미국이 유럽에 주둔하는 병력을 유지하거나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반면, 유럽 방위의 주요 책임을 미국이 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했다. 오랫동안 국가 안보 계획을 요구해 온 프랑스에서는 31%가 유럽이 자체적으로 국방을 관리하고 미국과 '보다 중립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답해 다른 국가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전 세계에 가장 긍정적인 모범을 보인 국가 원수를 묻는 질문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소수의 표만 받았다. 반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독일인의 33%와 프랑스인의 25%가 가장 긍정적인 모범을 보였다고 답해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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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행사... 미-영 압력에 러시아 초청 취소
    [동포투데이] 프랑스는 오늘 제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을 기념한다. 프랑스는 당초 이 행사에 러시아 대표단을 초청했지만, 미국과 영국의 문제 제기로 막판에 마음을 바꿔 러시아를 초청하지 않았다. 최근 러시아와 서방은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2차 세계대전의 역사적 서술조차도 분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늘 프랑스 북서부 노르망디에 고위 인사들과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들이 모일 예정이다. 주최 측은 지난 4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올해 초청하지 않지만, 2차 대전에서 소련의 역사적 역할을 고려해 일부 러시아 대표를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초 프랑스 측은 프랑스 주재 러시아 대사를 초청할 계획이었으나 미국, 영국, 제2차 세계대전 동맹국 관계자들이 충격에 빠져 의문을 제기했다는 사실이 미국 언론에 보도되자 프랑스 측은 러시아 측을 초청하지 않는 것으로 입장을 바꿨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5월 말 러시아의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과 최근 몇 주 동안의 전투 격화를 고려하여 "현재 상황은 러시아를 참여시키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과거 러시아가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소련이 유럽 동부 전선에서 나치 독일의 대규모 군대를 막아 2차 세계대전 종전에 큰 공헌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과 영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인 시기에 러시아 대표를 초청하는 것은 국제사회에 잘못된 인상을 주고 외교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소련 홍군이 나치에 대한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에 대해 항상 존경을 표해 왔으며 러시아뿐만 아니라 다른 구소련 공화국들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0년 5월 백악관은 소셜 플랫폼에 제2차 세계대전 유럽 전역의 승리를 축하하는 게시물을 게시하면서 소련을 언급하지 않고 미국과 영국이 나치를 물리치고 최후의 승리를 거뒀다고 주장했다. 1944년 6월 6일, 연합군은 약 16만 명의 병력을 이끌고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개시하며 나치 독일에 대한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고, 역사상 최대 규모의 상륙작전을 펼쳤다. 오늘 기념식에는 약 4,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약 200명이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로서 대부분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출신이다. 그중에는 틱톡에서 7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101세의 미군 참전용사 제이크 라슨도 포함되어 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기념식에 참석해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오늘날 우크라이나에서 진행 중인 전투 사이의 공명"을 강조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찰스 3세 국왕 부부 윌리엄 왕세자, 윌프레드 신 영국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이 귀빈으로 참석한다. 오늘 오후 1시(현지 시간)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그해 오마하 해변에서 독일군의 강력한 공격으로 미군이 많은 사상자를 낸 오마하 해변에서 국제 기념식을 주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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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 日 언론 “중국서 홍색 관광 유행”
    [동포투데이] 중국에서 '홍색 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지통신은 2일 중국 공산당(CPC)의 역사와 관련된 '홍색 관광'이 중국에서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국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것을 배경으로 공산당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도매우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20년대 중후반, 마오쩌둥은 장시성 징강산에 혁명 근거지를 세웠다. 한 40대 여성이 당시 공산당의 역사를 사진으로 전시한 징강산 혁명 박물관을 방문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당과 마오 주석의 위대함에 감명을 받았고, 아이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중국은 1990년대부터 공산당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관을 개관하는 등 '애국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고전적 홍색 관광지 수는 10년 전보다 3배 증가한 300곳에 이르렀다. 과거에는 단체로 홍색 관광지를 방문했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개별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중미 관계가 긴장되면서 중국인들의 애국심이 고양되고 방문객 수가 늘어났다는 분석도 있다. 징강산 거리에는 마오쩌둥 주석의 초상화 배지와 기타 상품이 진열된 상점들이 눈에 띈다. 군모를 쓴 한 20대 여성은 "멋지지 않아요? 여기 오면 꼭 하나 사야죠"라고 말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중국의 '홍색 관광' 시장이 향후 1조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전문가들은 대체로 미중 관계 침체에도 불구하고 애국심을 바탕으로 한 '홍색 경제'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방 언론에서는 중국의 '홍색 관광'을 문제 삼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징강산 혁명박물관에서 만난 한 40대 남성은 "중국은 중국의 입장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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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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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방화대교 공사현장 사고로 중국인 근로자 2명 사망
    30일 오후 1시경 한국 서울 강서구 한강 방화대교의 한 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한국 주재 중국대사관측이 확인한데 따르면 사상인원은 모두 중국인 근로자이다. 구조사무 책임자인 강서구 소방소 현장지휘팀의 강길부 팀장은 사고가 난 현장은 올림픽대로에서 방화대교로 진입하는 접속 구간으로, 콘크리트 타설 작업 도중 상판이 기울면서 우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과 중장비가 추락했고 이어 떨어진 상판에 근로자 두명이 깔려 사망하고 한명이 부상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조난자 유해와 부상자는 모두 부근의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국 주재 중국대사관은 이미 영사인원을 병원에 파견했으며 전력을 다해 부상자를 구조하는 동시에 사고원인을 조사할 것을 한국측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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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7-31
  • 중국동포 울리는 '양의 탈을 쓴 늑대'
    【중국동포신문=서울】최근 불법체류자와 위명여권 사용자를 상대로 떠들썩하게 합법화 해주겠다며 회비를 받아 챙기는 일이 벌어져 동포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00단체에서 불법체류자 합법화 해준다는 전단지를 보고 찾아가 회비를 냈습니다. 법무부에서 합법화 해준다는 말이 사실인가요?” 불법체류자 김모씨의 말이다. 위명여권 소지자 이모씨 “00단체 대표는 불법체류자 합법화 해준다는 사실을 신문사에 알리지 말고 법무부와 우리끼리만 하기로 했다” 며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으니 신문사에는 이런 좋은 소식을 절대로 알리지 말라.(00단체 대표의 말이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수많은 동포들이 본지를 방문하여 사실 확인을 해줄 것과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생명부지(生面不知)인 이들에게 왜 동포단체들은 선착순으로 회비를 받았을까? 불법체류자, 위명여권 소지자를 상대로 합법화 해주겠다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돈을 받으면 사기죄가 될 수 있으나, 회비로 돈을 받으면 한국의 법망을 피해갈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 단체들은 회비로 받았으니 아무런 법적인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피해를 본 동포들의 말을 다르다. 불법체류자 김모씨는 “회비를 내고 접수를 빨리해야 00님이 우선적으로 합법화해준다.”며 “합법화 되면 추가로 돈을 더 내야한다.”고 회비를 먼저 낼 것을 종용했다고 한다. 이들 불법체류자나 위명여권 소지자는 이러한 피해를 입고도 관계당국에 신고조차 할 수 없는 딱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다. 특히, 00단체는 이러한 문제점을 취재 중인 본지에 전화를 해 자기변명으로 일관하고 심지어 협박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법무부 출입국 관계자도 “이들 단체들이 회비로 받은 돈에 대해서는 제제할 방법이 없다” 며 “불법체류자 합법화 조치는 만일 시행 된다면 먼저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하이코리아를 통해 공지한다.”고 덧붙였다. 예수를 믿든 안 믿든 네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성경 마태6,3)는 구절은 누구나 알 것이다. 그러나 이 구절을 농담과 유머의 소재로 들어봤지 이를 실천하고 있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다. 00단체에서는 이 말뜻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고 자기반성을 해야 할 것이다. 동포들의 어려운 처지를 이용해 돈벌이에 급급한 한심한 작태를 보이는 이런 단체는 ‘양의 탈을 쓴 늑대’가 아닐까? 특별취재팀 webmaster@dongponews.kr 출처: 중국동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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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7-29
  • '중국인 비하' 식당주인 막말… 발끈했다 벌금 50만원
    [한국인권신문] 지난해 11월 오후, 조선족 출신 귀화자인 정○○(여, 48세) 씨는 남편 허모(조선족) 씨와 멀리 중국에서 온 손님들을 모시고 관악구 신림동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였다. 정씨 부부가 식당에 들어선 건 오후 5시경, 식사를 마치고 한창 담소를 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종업원이 다가와 “7시에 예약 손님이 있으니 일어나 달라”고 요구했다. 오랜만에 만난 중국 손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정씨 부부는 갑자기 나가달라는 종업원의 요구에 언짢고 화가 났지만, 정중하게 “예약 손님이 있었다면 미리 이야기를 해줘야지 지금 나가라고 하면 어떻게 하느냐, 조금만 더 있다가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식당 주인이 버럭 화를 내며 “떼놈들이 떼거지로 들어와서…”라고 말하면서 당장 나가라고 소리쳤다. 순간 격분한 정씨 부부는 주인을 향해 막말을 하게 되었고, 서로 고성과 욕설이 오갔다. 이 과정에서 식당 종업원은 식당 문을 잠그고 112에 신고를 하였고,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막아서자 감정이 더 격해진 정씨 부부와 식당 주인 사이에 몸싸움까지 벌어졌다. 이때 몸싸움 과정에서 정씨의 발이 카드 단말기 선을 건드리면서 단말기가 바닥에 떨어졌다. 잠시 후 경찰이 출동하고 나서야 싸움은 멈췄다. 식당 주인은 경찰조사에서 정씨 부부가 욕설을 퍼붓고, 카드 단말기를 바닥에 던지고 계산대를 발로 걷어 차는 등 소란을 피워 식당 영업 업무를 방해했다고 진술했다. 결국, 정씨의 남편은 무죄, 정씨는 업무방해 죄가 적용돼 법원으로부터 벌금 50만 원에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 정씨는 사건의 발단이 주인에게 있는데 벌금형 처분은 억울하다며 정식재판을 청구하였으나, 법원은 50만 원 벌금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였고, 현재 정씨 부부는 항소를 준비 중이다. 한편, 사건 당시 관악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던 정씨 부부는 담당경찰관의 황당한 질문에 지금도 화가 난다고 했다. 정씨 부부의 말에 의하면, 담당경찰관은 정씨에게 “부부관계는 좋으냐?” 등 사건과 전혀 무관한 질문을 했다는 것이다. 정씨는 경찰관의 황당한 질문에 여성으로서 심한 모멸감과 수치심을 느꼈지만, 당시에는 너무나 당황스러워 항의 조자 하지 못했다고 했다. 정씨는 “우리 부부가 한국 사람이었다면 식당 주인의 그러한 막말과 횡포가 가능했겠느냐? 또, 경찰관이 감히 그러한 말을 할 수 있었겠는가?”라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이번 사건을 취재하면서 “만약 정씨 부부가 미국이나 캐나다 출신의 외국인이었다면 이 같은 사건이 발생했을까?”라고 스스로 질문을 던져본다. 설령, 사건이 발생했더라도 어쩌면 법원의 판결은 달랐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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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7-27
  • ‘합법체류 자격’ 미끼 조선족 등친 조선족들 적발
    '합법체류 자격'을 미끼로 조선족 불법 체류자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조선족들이 경찰에 적발됐다.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조선족 불법 체류자 20명을 상대로 88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사단법인 국제의료복지협회 서울지부 대표 백모씨(47) 등 조선족 3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은 또 박모씨(28) 등 한국인 4명과 협회 소속인 또 다른 조선족 1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백씨 등 조선족 4명은 지난해 8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국제의료복지협회 서울지부를 개설한 뒤 7개월여간 장모씨(45) 등 중국 국적의 조선족 불법 체류자 14명으로부터 협회 가입비 명목으로 350만∼500만원씩 모두 63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협회 가입비를 내면 3∼4개월 뒤에 합법체류 자격을 얻을 수 있게 힘써주겠다"고 속였다는 것이다.국제의료복지협회는 의료·복지 분야 교육사업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복지사업 등을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미국 워싱턴과 전북 익산에 각각 본부를 두고 있다.국내에는 백씨가 설립한 서울지부를 비롯해 경기·인천·부산 등 13개 지역에 지부가 있으며 서울지부 직원 8명은 모두 조선족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협회 본부로부터 신청허가서를 발급받아 관할 세무서에 등록만 하면 지부를 설립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백씨 등은 특히 지난 4월에는 경기도 양주의 한 건설 현장 숙소를 찾아가 중국 국적의 불법체류자 6명에게 협회 가입을 권유하다 거절당하자 박씨 등 한국인 용역들을 숙소로 보내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행세를 하도록 해 돈을 주지 않으면 강제 추방하겠다고 협박하게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이 과정에서 박씨 등은 불법 체류자 6명을 차량에 태워 출입국관리사무소로 가는 척하면서 협박해 공사업체 인력팀장으로부터 2500여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협회 본부와 지부가 이번 사건에 연관된 정황이 없어 일단 본부에 대한 수사는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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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7-26
  • 북한, 집단체조 아리랑 개막
    북한은 10만명이나 동원되는 대규모 집단체조 아리랑 공연을 공개했다. 지난 2002년 김일성 주석의 90회 생일을 기념해 처음 열린 아리랑 공연은 2007년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북한은 해외언론을 대거 초청한 가운데, 오는 27일에는 대규모 열병식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YTN동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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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13-07-23
  • 감숙 지진구의 가슴아픈 장면들
    감숙성 정서시 정부에 따르면 22일 발생한 규모 6.6 지진으로 하여 89명이 숨지고 800여명이 다쳤다. 주택이 엄중히 파손되고 정전이 되는 등 피해가 심각한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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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13-07-23
  • 불법탑승,난폭운전으로 목숨을 잃은 청소년들
    7월 20일 오후 5시경 중경에서 발생한 비극이다. 2대의 오토바이에 9명 청소년이 불법 탑승하고 난폭운전을 감행하였다. 한 청소년이 나란히 질주하던 상대방의 오토바이를 발로 차는 순간 평형을 잃은 두 오토바이가 충돌하였다. 불법탑승, 난폭운전은 3명의 아까운 어린 생명을 빼앗아갔다. 중신넷/조글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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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아시아
    2013-07-23
  • 中 하북 고원현 진당위 서기 딸 위해 호화결혼식, 축의금 100만원
    하북 고원현 진당위 서기 딸 위해 호화결혼식, 축의금 100만원 신화넷소식에 따르면 7월 17일, 하북성 한 빈곤현 진당위서기 악수왕이 딸을 위해 호화결혼식을 치른 사건이 언론에 폭로되여 재빨리 파문을 일으켰다. 기자가 18일 현당위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악수왕은 이 현 평정보진당위 서기로서 현재 이미 면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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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아시아
    2013-07-23
  • 中 간쑤 6.6규모 지진 발생…47명 사망 296명 부상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간쑤(甘肅)성 정부 신문판공실은 22일 13시 30분에 기자회견을 열고 22일 12시 30분까지 간쑤성 민현(岷縣), 장현(漳縣) 경계지점에서 규모 6.6 지진이 발생해 47명이 사망하고 29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간쑤성 정부의 창정궈(常正國) 부비서장은 12시 30분까지 민현, 장현 지진발생지역에서 여진이 371차례나 발생했고 최대 여진이 5.6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진으로 인해 딩시(定西)시 민현 지역에서 45명이, 장현 지역에서 1명이 사망했고 룽난(隴南)시 리현(禮縣)에서도 1명이 사망했으며, 장현 13개 마을 주택에서 균열이 발생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가구가 5600채 2만 1천 세대, 완전히 무너진 가구가 380채 1203세대에 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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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7-22
  • “위명여권 조선족 사면 촉구” 단식농성… 조선족은 시큰둥
    [한국인권신문] 최근 일부 교회와 단체들이 위명여권 사용으로 국적취소 또는 추방 위기에 처한 중국조선족의 사면을 촉구하는 농성을 벌였다. 위명여권이란 사진만 바꿔치기한 가짜 여권이다.지난 5월 구로구 모 교회 A목사는 17일간의 단식투쟁을 벌이며, “위명여권 사용 조선족에 대한 사면”을 외쳤다. “조선족은 우리 동포이니 선처해 달라”고 호소했다. 결국, 법무부 관계자의 방문 면담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의 위로 방문이 있고 나서야 농성은 멈췄다. 다음날 조선족 신문들은 일제히 “A목사가 결국 해냈다”며 A목사가 “법무부로부터 위명여권 및 불법체류자의 구제를 약속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정작 구제정책의 수혜자인 조선족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했다. 오히려 A목사를 비난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조선족이 많이 방문하는 한 온라인 카페에는 관련기사 내용에 대해 격려의 댓글도 간혹 있었지만, 대부분 “브로커의 말에 현혹되지 마세요. 돈만 날립니다”, “○○○ 목사는 정신 차려야 해요” 등 A목사를 향한 독설의 글이 올라와 있었다. 취재 중 만난 조선족 김모씨는 “A목사는 예전에도 불법체류자들을 모아 단식투쟁한 적이 있었지만, 아무런 결과도 얻지 못하고 끝났다. 당시 한 명당 10만 원씩 돈을 받아 수억을 챙겼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한편, A목사에 관한 기사들이 알려지면서 조선족 밀집지역인 구로구, 영등포구, 경기도 안산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체류자 합법화”라는 소문이 무성하게 나돌고 있다. 특히, 이러한 소문을 이용해 일부 여행사나 행정사들이 한 몫 챙기기에 나서고 있다는 제보도 있었다. 여행사에 근무하는 한 조선족은 여행사와 행정사가 불법체류를 해결해 주겠다며 고액의 수수료를 받아 챙기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확인결과, 당시까지 위명여권, 불법체류자와 관련해 어떠한 정책도 새롭게 확정된 것은 없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농성에 앞장섰던 일부 단체와 교회들까지도 회원가입을 가장해 수수료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었다. 제보자에 의하면 위 전단지에 있는 전화번호로 연락을 해봤더니 불법체류자를 위한 구제정책이 곧 발표된다면서 서둘러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며 회원가입비를 요구했다고 했다. 조사 결과, 전단지에 적혀 있는 4개의 단체와 교회 중 1개의 교회를 제외하고 나머지 3곳은 회원가입비를 받고 있다는 정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러나 관련 단체와 A목사는 이 같은 의혹에 대해서 상당 부분 부인했다. 해당 단체의 대표 최모씨는 전화 인터뷰에서 “위명여권 사용자나 불법체류 조선족에게 일체의 금액도 요구한 적이 없다. 순수하게 도와주는 차원에서 신청서를 접수받고 있으며, 단지, 단체가입을 희망하는 사람에게만 회원가입비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A목사는 본인의 활동과 관련한 몇 가지 의혹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Q. 2003년 불법체류자 구제를 위한 단식농성 당시 아무런 성과도 없이 10만 원씩의 비용을 거둬 수억 원을 챙겼다? A. 당시 모인 펀드는 지금도 남아 있다. 단지 마땅히 운용할 기구가 없어 사용하지 않은 것뿐이다. 이에 대해서는 정리해서 보고서를 보내 주겠다. 성과가 없었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당시 농성으로 지금의 방문취업비자(H2) 제도가 만들어졌다. Q. 최근 단식농성으로 법무부에서 조선족을 위한 구제정책 마련을 약속받았다? A. 약속받은 것은 사실이며, 담당 책임자가 휴가에서 돌아오는 대로 발표될 것이다. Q. 단식농성으로 오히려 혼란을 불러일으켜 여행사, 행정사는 물론 개인 간의 불법체류 합법화를 빌미로 사기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A. 여행사나 행정사의 현혹으로 동포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아 크게 걱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농성으로 인한 패해가 아니라 이전부터 계속된 것이다. 그러나 A목사의 말과는 다르게 현재까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서는 지난 18일 “오는 22일부터 금년 말까지 지난해에 이어 신원불일치자(위명여권 소지자) 자진신고센터를 추가로 운영하기로 하였다”는 미리 알려진 결정 외에는 특별한 정책을 발표하지 않았다. 오히려 “앞으로도 국내 체류질서를 어지럽히는 신원불일치자·불법체류자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종교단체의 농성·집회장에 어김없이 나타나는 정치인들이 문제라는 지적도 나왔다. 한 중국 커뮤니티 대표(남, 조선족)는 “정치인들이 와서 A목사와 함께 있는 모습이나 사진을 보면 조선족들은 A목사의 말을 무조건 믿게 된다”며, “이번 농성장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방문하면서 A목사의 말이 법이 돼버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단식 17일째인 A목사와 단식장을 찾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동북아신문 A목사의 활동에 대한 엇갈린 평가와 부정적 의견도 제기되고 있지만, A목사의 활동이 우리 국민과 정부가 중국동포정책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한 것은 분명 높게 사야 할 것이다. 따라서 실(失)에 의해 업(業)이 묻히지 않도록 A목사는 자신에 관한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한 충분한 해명을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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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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