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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적다운 400만건 넘은 PC용 메모 프로그램 ‘에스메모’ 3.5버전 출시
    ▲에스메모 홈페이지. [동포투데이] 개인용컴퓨터(PC)의 바탕화면에 설치한 뒤 일정관리나 메모 기록 등을 할 수 있는 ‘국민 메모 프로그램’인 ‘에스메모(SMEMO)’가 3.5버전으로 업데이트됐다. 누적 다운로드 400만건 돌파에 네이버 자료실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에스메모’의 개발사인 민앤지(대표 이경민)는 최근 스킨 비주얼을 업데이트한 ‘에스메모 v 3.5.0’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간단한 아이디어를 쉽고 편리하게 기록할 수 있는 메모는 미국의 3M이 개발한 ‘포스트잇’이 출시되면서 확산되기 시작해 스케줄 관리를 해주는 ‘프랭클린 다이어리’로 발전했으며, 정보화시대에 들어서면서 PC의 바탕화면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에스메모’를 비롯해 협업 툴(tool)인 ‘에버노트’ 등으로 발전해왔다. 이 가운데 특히 ‘에스메모’는 지난 2004년 3월 국내에 서비스가 제공된 이후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400만건을 돌파했다. 현재 사용자가 50만명에 이를 정도로 PC설치형 메모 유틸리티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국민 메모 프로그램이다. 이처럼 ‘에스메모’가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비결은 PC 바탕화면에서 ‘포스트잇’의 기능을 대체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스메모’는 필요할 때마다 즉시 메모가 가능하며 사용자의 스타일에 맞게 편집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정관리, PC to PC 동기화, 메모 자동백업 및 복원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사용자 중 남녀 비율은 남성이 85%, 여성이 15%이며 연령비율을 보면 20~30대가 전체의 55%를 차지할 정도로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젊은 층들이 압도적인 사용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40대 이상이 25%, 20대 이하가 1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에스메모’는 일정, 캘린더, 시계 등 다양한 위젯을 활용할 수 있는 종합툴로, 3.5버전부터는 스킨 비주얼이 업데이트됐다. 에스메모의 스킨은 지난 10년간 변하지 않았으나 3.5버전부터는 파란색 바탕의 기본 스킨 외에 여심을 사로잡을 ‘쏘 큐트(So cute)’ 스킨부터 현대적 세련미를 뽐내는 ‘모던 퍼플(Modern purple)’ 및 귀여운 모양의 ‘레고(Lego)’스킨까지 총 4종이 추가됐다. 자세한 업데이트 내용은 에스메모 홈페이지(http://www.smemo.co.kr)를 방문하면 볼 수 있다. 한편, 민앤지는 IT환경이 스마트폰 중심의 모바일로 급격히 변화하는 것에 맞춰 올 5월경 에스메모의 모바일 버전(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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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15-04-09
  • 아내 토막살인 김하일 "집 사람에게 죽을 죄를 지었다"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을 무참히 훼손해 경기 시흥 시화방조제 인근에 유기한 중국 동포가 경찰에 붙잡혔다. 시흥경찰서 수사본부는 8일 오전 10시 35분 시흥시 정왕동 A공장 인근 길가에서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김하일(47·중국 길림성 도문시)씨를 긴급체포했다. 2009년 입국해 시화공단 내 공장에 취직해 생활해온 김씨는 살해된 한모(42·여·중국 국적)씨의 남편으로 알려진 인물로 한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시화방조제 인근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 피해여성의 신원 확인 후 김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미행하던 중 이날 오전 출근길에 자신의 조카가 사는 건물 옥상에 아직 발견되지 않은 사체 일부가 든 가방을 유기하는 것을 목격, 김하일을 긴급체포했다. 가방 안에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시신의 양쪽 팔과 다리가 들어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압송 과정에서 김씨는 범행 일체를 시인했다. 시흥경찰서에 압송된 김씨는 범행을 후회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후회합니다. 집사람에게 죽을 죄를 지었다"라고 말했다. 범행 이유를 묻자"다투다가...욱해서"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할 말은 없느냐"는 물음에 김하일은 "집 사람에게 죽을 죄를 지었다"는 짤막한 심경을 전한 뒤 형사들에 이끌려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경찰은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을 근거로 흉악범죄 피의자인 김씨의 실명을 공개했다. 경찰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사된 바로 김씨는 한씨의 남편으로 알려져 있으나, 공식적으로 중국대사관을 통해 혼인여부를 확인하지는 않았다"며 "김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7일 김하일의 아내 한모(42·중국 국적)씨의 시신은 시화방조제 인근에서 토막난 채 차례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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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15-04-08
  •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중국과 친해지기 지원센터' 개소식 참석
    [동포투데이]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8일 오후 호남대학교 공자학원에서 열린 '중국과 친해지기 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 '중국과 친해지기 지원센터'는 광주에 체류하는 중국인들의 각종 불편과 생활민원 등을 처리해주는 기관으로 이날 개소식에는 황센민 중국 총영사와 서강석 호남대 총장, 주경님 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김용집 환경복지위원장, 문상필 의원, 최종헌 광주지방경찰청장, 박기주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 중국인 유학생, 다문화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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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15-04-08
  • 연변장백산 축구클럽 보도브리핑 마련
    [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 8일 오후 2시 연변장백산 축구클럽에서 보도브리핑을 마련해 곧 있게 될 중국축구 갑급리그 연길경기구의 준비상황에 대해 밝혔다. 이 날 연변장백산 축구클럽 박성웅 총경리는 찾아온 매체일군들한테 인사를 나눈 뒤 기자들이 질문한 해당 사항들에 대하여 일일히 답복하였다. "올시즌 세트티켓은 어떻게 판매되고 있는가"하는 연변정보항 전홍도 기자의 물음에 박성웅 총경리는 올해는 연변축구팬협회와 연변추구자축구팬 협회 성원들한테만 세트표를 판매하며 연변 주 체육국과 연변TV방송국의 협의에 의해 올해는 현장생방송을 하지 않게 된다고 밝혔다. 올해의 15경기 홈구장을 연길로 정하는가 아니면 용정 혹은 도문으로 옮길 수도 있는가 하는 본 동포투데이 기자의 물음에 박성웅 총경리는 현재로서는 연길에서 계속 진행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으나 이제 경기를 진행하면서 변경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답복했다. 이 외 한국적 용병 하태균에 대한 계약에 관해서는 “당초 1년 계약을 맺게 되면 하태균 선수의 몸값이 40만 달러에 달하기에 6개월간의 임대이적이라”고 밝히고 나서 “현재 하태균 선수의 표현이 이상적이기에 6개월 뒤 재계약을 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언급하였다.
    • 스포츠
    2015-04-08
  • 영화 ‘장수상회’ 개봉 첫 주 예매순위 1위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지난 주는 액션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13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위를 차지한 김우빈, 이준호 주연의 코미디 <스물>은 개봉 2주차에도 높은 성적을 거두며 누적관객 23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번 주는 박근형, 윤여정 주연의 가족드라마 <장수상회>와, 임권택 감독의 신작 <화장>이 개봉했다. 국내 최대 영화 예매사이트 예스24의 영화 예매순위에서는 <장수상회>가 예매율 22.6%로 개봉 첫 주 예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장수상회>는 강제규 감독의 신작으로 70살 연애초보 ‘성칠’의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가족 드라마다. 지난 주 1위를 차지한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예매율 14%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스물>은 예매율 11%로 3위에 올랐다. 임권택 감독, 안성기 주연의 <화장>은 예매율 7.2%를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고, 휴 그랜트 주연의 로맨틱코미디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예매율 6.7%로 5위에 올랐다. 아담 샌들러 주연의 코미디 <코블러>는 예매율 6.1%로 6위를 기록했다. 다음 주는 숀 펜 주연의 <더 건맨>이 개봉한다. <더 건맨>은 <테이큰>을 연출한 피에르 모렐 감독의 신작으로 비밀 작전에 투입된 후 영문도 모른 채 제거당한 전직 특수부대원이 자신을 배신한 조직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스릴러 영화다. 이 밖에 김성수, 한고은 주연의 공포영화 <검은손>과 샤를로뜨 갱스부르 주연의 멜로 드라마 <나쁜 사랑>이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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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08
  • “국악방송, 중국 북경에서 특별공개방송 마련”
    <한류만세> 특집 ‘진진국악’...정상급 국악인으로 구성, 90분 공연제작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주중한국대사관(대사 김장수)이 지난 해에 한중 인적교류가 천만을 넘어선 것을 기념해 4월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르네상스베이징캐피털호텔(北京富力万麗酒店)에서 한국문화를 총체적으로 알리는 한국문화주간 행사를 갖는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이 613만 명, 그리고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이 418만 명에 달함으로써 한중 양국은 역사상 처음으로 인적교류 천만을 넘어서는 대기록을 쌓게 되었다. 4월 9일 오후 5시에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김장수 신임대사와 중국 국가여유국 우원쉬에(吴文学) 부국장,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류젠차오(劉建超)을 비롯한 한중 양국의 관광업계 핵심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하고, 김장수 신임대사는 한중 관계발전에 있어서의 인적교류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한중 인적교류 확대에 기여한 유공자 15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한다. 기념식에 이어 한국 워커힐호텔에서 준비하는 한정식 만찬을 통해 먼저 중국인들에게 한국의 맛을 알리게 되고, 축하공연에는 2014년 미스코리아들이 한복, 중국 치파오를 입고 패션쇼로 한국의 멋을 소개하게 되며, 국악공연과 넌버벌공연 ‘난타’를통해 한국인의 흥을 보여주게 된다. 9일, 10일 연이어지는 행사에서 국악방송은 11일 오후 2시30분부터 90분동안 특별공연을 마련한다. 특히, 국악방송은 이번 행사의 주관처로 선정됨을 계기로, 행사기간동안 국악방송 인기프로그램 ‘한류만세’ 특별공개방송을 마련하고, 최경만, 유지숙, 황숙경 등 문화재급 국악인들과 국악방송예술단, 광명농악단, 가야금병창단으로 공연팀을 결성, 최상급의 국악공연을 다양하게 펼친다. 태평소연주, 사물놀이, 시조, 가곡, 서도민요, 가야금병창, 판굿 등을 무대 위에서 보여줌으로써, 특설무대 800여 객석을 절정으로 이끌어가게 된다. 국악방송은 공연전, 주중한국문화원(원장 김진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중국내의 국악공연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악방송 채치성 사장은 ‘중국내에 우리 음악을 바르게 알리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악한류의 새로운 기원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공연의 의미를 새겼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악방송은 북경의 중국국제방송(CRI)을 공식방문, 동북중아시아방송센터와의 상호업무협약도 협의하게 된다. 행사실황은 국악방송을 통해 녹화중계로 라디오와 웹TV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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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08
  • ‘세월호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 한국사회가 나아갈 길’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건국대학교 인문한국(HK)사업단인 통일인문학연구단(단장 김성민, 철학과 교수)은 2015년 4월 9일(목) 오후 3시부터 교내 법학전문대학원 국제회의실에서 김한길 국회의원(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전 문화관광부 장관, 전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을 초청, ‘세월호는 우리에게 무엇인가-한국사회가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명사초청특강을 개최한다. 김한길 의원은 이날 강연에서 1년 전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로서 겪었던 세월호 참사를 진솔하게 회고한 뒤, 세월호 참사가 한국사회의 과거, 현재, 미래와 각각 어떠한 의미를 맺고 있는지를 김한길 의원 특유의 인문학적 통찰력과 상상력을 기반으로 짚어볼 것이다. 세월호 참사 발생 1년을 맞아 세월호 참사가 갖는 사회적 의미에 대한 모색과 성찰이 각계각층에서 활발해지고 있는 요즘, 김한길 의원의 강연 역시 이러한 모색과 성찰의 깊이를 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김한길 의원이 세월호 참사 당시 제1야당 대표로서 현장을 직접 뛰어다니며 깨달은 교훈은 과연 무엇인지를 강연과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과 시민들에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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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07
  • 중국 광서장족자치구 대표단 충북도 방문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충청북도의 해외 자매결연 지역인 중국 남부의 광서장족자치구(이하 '광서구')에서 펑칭화 당서기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 14명이 4월 7일(화) 1박 2일 일정으로 충청북도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올해 9월 광서구(남녕시)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중국-아세안 박람회'에 자매지역인 충청북도의 기업과 대표단을 초청하고 교류확대를 논의하기 위해 충북도를 찾았다. 방문단은 단장인 펑칭화 당서기를 비롯해 리우요밍 광서구 당위원회 부비서장, 왕나이쉬 광서구 상무청장, 리원제 광서구 외사판공실 주임 등 고위급 공무원들로 이루어져 있다. 충청북도와 광서구는 2007년 11월 자매결연 이후 청소년 및 농촌연수단 교류, 민속무용단 공연, 국제행사 상호 방문,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참가 등 문화, 예술, 청소년, 농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를 추진해 왔으며 '중국-아세안 박람회'는 2004년 제1회 때부터 정부 및 기업대표단을 참여시켜 왔다. 충북도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도지사가 주재하는 환영식을 열고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홍보 동영상 시청하는 등 유기농엑스포를 설명·홍보했다. 이 자리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를 비롯해 국제관계대사, 안전행정국장, 경제통상국장, 여성정책관 등도 함께 배석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광서구 경제사절단의 방문을 요청하면서 "금년 9월 양 지역에서 개최하는 국제행사가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광서구가 '아세안 국가와의 경제·무역 거점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영충호 시대의 리더 충북'을 표방하는 충북과의 협력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단은 방문기간 동안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청남대, 한삼인 증평공장을 방문한 뒤 4월 8일(수)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 경주문화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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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07
  • 재외동포 불법체류자, 빈곤층 돕는 ‘재외한인구조단’ 출범
    ▲함께하는 사랑밭과 국제구호NGO 월드쉐어가 지난 3일, 의미 있는 행보의 시작을 함께 했다(사진제공: 함께하는 사랑밭)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제도상의 문제로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국내외 이웃들을 돕는 함께하는 사랑밭과 국제구호NGO 월드쉐어가 지난 3일, 의미 있는 행보의 시작을 함께 했다. 함께하는 사랑밭 대강당(인천시 부평구)에서 재외한인구조단 발대식을 가진 것. 이날 발대식은 함께하는 사랑밭과 월드쉐어 설립자 권태일 상임이사, 함께하는 사랑밭 최성균 이사장, 월드쉐어 방정환 회장을 비롯해 온누리 인터넷 방송의 유재건 대표, 환경그룹 곽영훈 회장, 재외동포신문 이형모 대표, 인천 기독교 연합회 회장 전명구 감독, 인천 시민운동가 박종열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모여 뜻을 모았고, 함께하는 사랑밭과 월드쉐어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함께하는 사랑밭 권태일 상임이사는 “함께하는 사랑밭과 월드쉐어는 더 나은 삶을 위해 국외로 나갔지만 경제적 실패, 가족 해체 등의 위기를 거치면서 삶을 포기하는 재외한인들이 10만여 명이나 된다는 것에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재외한인구조단을 발족하기에 이르렀다”며, “특히 외국에 거주하는 불법 체류자들은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생활비조차 없어 한국으로 돌아갈 수 없는 형편이다. 앞으로 재외한인구조단은 24시간 열린 통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재외한인들에게 작은 희망의 등불이 되려고 한다”고 밝혔다. 북경 재외국민구조단 김성학 단장은 “북경 한인회 부회장으로서 지난 2012년부터 경제적 어려움으로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는 재외한인들을 개인적으로 돕다가 함께하는 사랑밭과 월드쉐어에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다”면서, “북경 공안국과 자진신고 기간을 설정하여 100여명을 국내로 송환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재외한인구조단’이라는 단체가 만들어져서 본격적으로 도울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신문 이형모 대표는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도와 온 함께하는 사랑밭인데, 우리 재외한인들이야말로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면서, “국가 기관이 해야 할 막중한 임무를 민간단체에서 시작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함께하는 사랑밭과 월드쉐어가 공동으로 협력하는 재외한인구조단은 중국에는 김성학 단장을, 아프리카에는 케냐의 조규보 선교사를 단장으로 임명한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해외 각 나라의 구조단을 활발히 운영할 예정이며,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에 퍼져 있는 모든 재외한인들의 인권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부와 각국 대사관, 한인회 등 민·관이 협업하여 희망의 빛을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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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07
  • “박상옥은 정의롭지 못했기에 대법관 자격 없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종부 “새누리가 일부 기록만 봤어도 박상옥 비호할 수 없어” 국회 여야가 박상옥 대법관 후보 청문회 개최를 두고 故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도화선이 되어 여야간에 날선 공방만을 주고받으며 계속 개최여부가 난항을 겪어오다, 후보자로 지명된 지 77일 만인 7일 국회에서 마침내 박상옥 대법관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청문회에 앞서 故 박종철 열사의 친형 박종부씨와 박종철열사기념사업회 김학규 사무국장, 후보자임명에반대하는새사회연대 신수경 대표, 참여연대 박근용 협동사무처장 등은 국회 본청 1층 민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상옥 대법관 임명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강변했다. 참여연대 박근용 협동사무처장은 기자회견 사회를 맡고 “열릴 필요도 없는 청문회라 생각하고 있지만 절차적으로 청문회가 열리게 된 만큼 반드시 철저하게 검증을 해야 한다”고 이번 박상옥 대법관 후보 청문회에 대한 비평으로 이날 회견의 서막을 열었다. 박종철열사기념사업회 김학규 사무국장은 이어 “저희들은 사실 청문회를 하게 되면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에 대해 그동안 은폐되었던 많은 부분이 더 많이 밝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며 “(하지만) 최근 상황에서 청문회가 요식행위로 전락하는 경우가 너무 많이 발견되어, 오히려 청문회 자체가 불필요한 사안”이라고 단정했다. 김학규 사무국장은 “이왕 청문회가 열렸으니까 청문회 과정에서 단순히 대법관 후보자 박상옥이 적격이냐 부적격이냐 이런 걸 논하는 자리가 아니라, 이 대한민국의 역사를 1987년 6월 10일 이전으로 되돌려놓으려는 세력에 맞서서 이 대한민국의 역사를 앞으로 전진시킬 수 있는, 우리가 그동안 쌓아온 민주주의와 인권을 제대로 세울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수 있는 청문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이날 청문회가 갖는 의미를 평했다. 박종철 열사의 친형 박종부씨는 “기념사업회, 사회단체들은 지난 한 2개월여에 걸쳐서 각종언론 매체를 통해서 박상옥후보자 대법관 자격에 많은 문제가 있음을 박종철 사건을 중심으로 한 많은 기록 자료들을 통해서 주장해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에서는 여전히 최근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 박상옥 후보자가 임관된 지 3년차 되는 신임 검사로서 지엽적인 사건수사와 여러 가지 행정처리, 정보보고만을 맡았다고 주장한다”고 비판했다. 박종부씨는 “박상옥 후보자를 보호하려는 건지, 비호 하려는 건지, 모를만한 발언을 하고 있다”며 “일부 공개된 수사기록이나 공판기록을 한번이라도 읽어봤다면 이런 발언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새누리당과 정부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박종부씨는 이어 “어쨌건 그동안 박종철군 고문치사 축소은폐 조작사건은 동일한 사건으로서 검찰이 세차례에 걸쳐 수사한 바 있다”며 “그러나 검찰의 잘못은 한 번도 수사의 대상이 된 적이 없는데, 바로 이 점이 오늘의 사건을 만든 원인이라고 본다”고 사건의 본질을 지적했다. 박종부씨는 아울러 “검찰은 혹은 당시 검사는 어쩔 수 없다 ‘어쩔 수 없었다’라고 변명을 하고 있지만 그것은 정확한 원인이 아니고 오히려 정확한 원인은 ‘정의롭지 못했다’해야 한다”며 “그것이 모든 사태를 촉발시킨 원인”이라고 질책했다. 박종철씨는 이어 “이제라도 당시 수사 과정에서 검찰이 축소은폐 조작에 어떻게 관여했는지 전면적으로 밝혀져야 한다”며 “그럴 때 동생의 고문치사 축소은폐 사건은 그 실체가 제대로 기록될 것이고, 그 역사적 의미도 보다 분명해질 것이며, 우리도 이 굴곡진 현대사 속에서 그나마 제대로 된 교훈 한 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정문일침했다. 한편, 국회 본청에서 이날 열린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놓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으며, 박종철 열사의 친형 박종부씨는 이날 이 청문회의 참고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기사제공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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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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