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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 프로축구, 결국 역사 속으로…
[동포투데이] 새 시즌을 위해 동계훈련을 펼치고 있어야 할 중국 축구 을급리그 연변북국축구구락부가 20일 오전 갑작스레 해산을 선포하였다. 이날 전임 연변북구축구구락부 총경리 김영춘과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더는 팀을 운영하기 어려운 사정으로 축구팀을 해산한다”고 선포하고 선수들에게 발급하지 못하고 밀린 4개월간의 로임은 단 시일내에 정부에서 책임지고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변부덕 해산에 이어 연변북국까지 해산되면서 연변 프로축구는 역사 속으로 초라하게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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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법원, 연변부덕축구구락부 파산 공식 선고
[동포투데이] 13일, 연변주 중급인민법원에서 연변부덕축구구락부유한공사의 파산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법원은 지난 3월 27일, 연변부덕축구구락부유한회사의 신청에 근거하여 연변부덕축구구락부유한회사의 파산 청산에 관한 신청을 접수. 조사를 거쳐 연변부덕축구구락부유한회사의 자산총액은 39,464,572위안이고 채무총액은 376,608,414.10위안인 것으로 확인되었는 바 자산으로 채무를 청산할 수 없었고 채무를 납부할 능력도 부족하였기에 파산 사유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였다고 밝혔다. 2019년 2월 25일, 2.4억 위안의 세금과 벌금을 체납한 연변부덕구단은 연변주 중급인민법원에 파산 청산을 신청하였다. 연변부덕구단은 중국에서 역사상 세금체납으로 해체된 첫 번째 구단으로 되었다. 연변부덕 전신(前身)은 1955년에 성립된 길림성 축구팀이다. 연변부덕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슈퍼리그에서 활약하였고 2016시즌 9위를 기록하였다. 2017시즌 슈퍼리그에서 갑급리그로 강등되었고 2018시즌 갑급리그에서는 11승 5무 14패 승점 38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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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FC, 김승대 · 윤빛가람 선수와 입단 계약 체결
[동포투데이] 연변FC는 16일, 한국 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김승대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윤빛가람 선수와 입단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윤빛가람 선수는 5년, 김승대 선수는 3년 계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한 김승대는 지난 2013년 K리그 클래식에 데뷔했다. 3골 6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엔 10골 8도움을 올리며 팀 주축으로 떠올랐고, 2014 인천아시안게임 대표로 발탁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엔 외국 선수들과 경쟁 속에서 리그 34경기 8골 4도움으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K리그 최고의 플레이메이커중 한명인 윤빛가람은 2010년 데뷔와 동시에 신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장한 이후 A대표팀 승선하는 등 최고의 주가를 달렸다. 윤빛가람은 올 시즌 7골-6도움을 올리며 K리그 대상 중앙 미드필더 부분 후보까지 올랐다. 윤빛가람 선수는 비자 발급후 곧바로 해남도에 가서 팀과 합류하게 되며 김승대 선수는 내년 1월쯤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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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 감독의 도전 또 통할가?
[동포투데이] 축구결책층은 물론 연변FC 상하가 슈퍼리그 체제로 편입되면서 연변팀의 관련 행보가 또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내년 시즌 박태하 감독과 함께 할 감독진 인선 구성이 완료되고 선수단 보강, 영입 작업이 일사분란하게 추진되면서 올시즌 갑급리그에서 기가 막힌 신화를 써낸 박태하 감독이 여세를 몰아 슈퍼리그에서도 그 도전이 통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태하 감독은 새 감독진 구성에서 선수시절 수비수였던 이림생감독(심수우항팀 전임 감독)을 수석코치로 불러들였고 김성수 전 울산현대팀 키퍼 코치, 연변FC 선수들과 친화력을 자랑하는 문호일, 다년간 심수에서 사업(축구 관련)하며 차범근감독과도 친분을 쌓은 류건강을 체능코치로 발탁, 코칭스태프에 합류시켰다. 이외 박태하 감독은 2명 정도의 한국적 공격수의 추가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외적용병 5명 가운데 3명을 한국인 선수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박태하 감독은 내년 시즌 목표를 소박하지만 현실적으로 잡았다. 바로 슈퍼리그 잔류다. 그는 래년 시즌 팬들의 기대가 크겠지만 오랜만에 1부리그(슈퍼리그)에서 뛰는만큼 슈퍼리그 잔류가 최종 목표라며 무엇보다 슈퍼리그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자생력을 키우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박태하 감독은 내년 시즌을 대비해 해남 전지훈련에서 45명 내지 50명 정도의 선수단을 꾸려 면밀한 관찰을 통해 팀 골격을 짤것으로 보이며 일본 전지훈련에서는 40명 정도, 한국 전지훈련에서는 35명 정도의 선수단 규모로 축소해나가며 최종 30명으로 옥석을 가릴 것으로 예상된다. 박태하 감독이 중국 축구무대에서 일으킨 신드롬으로 한국적 감독들의 중국진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연변의 히딩크”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FC가 내년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감독 박태하의 도전이 또 한번 통할수 있을지에 수많은 사람들은 흥분에 떨기도, 가슴을 졸이기도 하면서 지켜보고 있다. “앞으로 연변FC가 가야 할 길은 더욱 힘들 것이다. 갑급리그 우승, 슈퍼리그 진출은 이제 모두 지나간 역사이다. 내년을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지만 절대 쉽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프로라면 도전하는 것이야 말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박태하 감독의 말이다. 220만 연변시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그런 경기를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박태하 감독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이다. 연변일보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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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박태하 감독의 인간 향기
■ 소나 지난 10월 24일, 연변팀은 연길 홈장 스타디움에서 호남상도팀을 4대0 으로 쾌승하면서 끝내 갑급리그 “우승컵”을 확 거머쥐였다. 이로써 연변은 물론 중국 전역과 지어 해외의 조선족들도 열광했다. 불도가니같이 들끓는 경기장내서 박태하 감독을 소소리 높이 들어올리는 선수들의 헹가레는 그런 마음마음을 담은 감격의 세러머니였다. 그날 경기뒤 박감독은 언론을 통해 연변팀 잔류를 공식 선언했다. 하지만 더 관심을 끌고 감동적인 사실은 박태하 감독이 시합 전날 23일에 스스로 연변팀에 남겠다는 의지를 굳이고 먼저 구단(구락부)에 재계약을 서두룬 것이다. 다 알다싶이 지난 한동안 연변팀은 너무나 처절했고 파란만장했다. 올해초 3부리그에 빠질번 하다 겨우 리그에 남은게 행운이라면 행운이였다. 그런 팀을 누군가 맡는다는게 참으로 어찌 보면 바보취급을 받을 정도로 비쳐지기도 했을런지 모른다. 그런데, 박태하 감독이 선뜻 맡았다. 그때 모습은 너무다 담담했다는게 후문이다. 거창한 선언도 없어 너나가 긴가민가 불신의 눈길을 보내기가 일쑤였다. 그런데 기적을 낳았다. “가시덤불”을 헤치고 끝내는 팀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참으로 피땀으로 일궈낸 어거리 대풍이였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드라마를 쓴것이다. 슈퍼리그 진출이 결정되자 사실 우리는 감동과 불안이 반죽됐다. 그에 대한 러브콜은 한국에서도 중국에서도 끊기지 않았다. 그로서도 참으로 고민할만했다. 더구나 큰 아들이 축구를 해서 안해는 한국에 남아야 하는 사정이다. 언론이나 누가 재계약을 물어도 그는 “소이무답(笑而無答)”으로 일관했다. 그래서 더 궁금한 것이다. 과연 그가 뭘 생각했을가가 더 궁금한 터였다. 하지만 그는 단연이 잔류를 결정했다. “한해 동안 내가 팀을 만들었는데 선수 한사람 한사람의 강점과 잠재력을 가장 잘 알고있는 사람도 나다. 그런데 내가 떠난다면 내게도 손해다. 아까워서 떠날 수 없었다.” 어느 한 언론에서 한 인터뷰 내용이다. 한만디로 애틋한 사랑이였다. 그는 여느 감독들처럼 금전을 일순위에 놓는 인간이 아니였다. 사실 올시즌 중반부터 박감독에 눈독을 들인 한국과 중국의 팀이 한둘이 아니였다. 연변에서 재계약 할때 제시했던 년봉보다 더 많은 돈을 제시한 팀도 있었다. 박감독은 부심하지 않고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그는 “다른 팀으로 가면 돈을 얼마나 더 벌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금전적인 보상은 여기서도 어느 정도 받았다. 돈을 최우선으로 보고 움직이면 일을 제대로 할수 없다. 실패로 가는것”(풋볼리스트)이라고 했다. 이래서 축구팬들이 그에게 열광하고 이래서 그는 다함없는 사랑을 받는다. 이국에서 온 사람이 이 고장에 얼마나 낯설었을가?! 글쎄 말은 통한다해도 그럼에도 그는 혁신으로 팀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그의 “3박자론”은 유명하다. 그게 바로 “축구행정과 구단 그리고 선수가 일심동체가 돼야 한다”는 철언이다. 그걸 말로만이 아닌 현실로 이뤄내는데 성공했기에 빛이 나고 갈채를 받고있다. 그날 호남상서도팀을 이겨 슈퍼리그 진출로 스타디움은 불도가니인양 들끓었다. 하지만 박감독은 오히려 담담한 포즈. 그냥 눈꿉을 찍는 모습과 흥건이 고여있는 눈물만 역역했다. 도전과 희생 그리고 원칙과 의리! 박감독은 정신적으로 무장된 인간이다. 그의 인간적가치와 인간의 향기는 바로 여기서 비롯된다. 그는 단순히 축구만이 아닌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세계를 개척하고 사랑으로 축구를 품은 인간이다. 더불어 스스로만의 가치관과 철학으로 우리를 일깨준 그 의미는 참으로 깊다. 그의 인간승리의 드라마는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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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 연변부덕, 다잡았던 산둥 루넝과 1-1 아쉬운 무승부
- ▲ 20일 오후 3시 30분 연길체육장에서 펼쳐진 산둥 루넝과의 슈퍼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양 팀은 전반전 각각 페널티킥 한골씩 성공시키며 결국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20일 오후 3시 30분 연길체육장에서 펼쳐진 산둥 루넝과의 슈퍼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양 팀은 전반전 각각 페널티킥 한골씩 성공시키며 결국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현지 매체인 연변일보에 따르면 오랫만에 4-2-3-1 진법으로 경기에 나선 연변은 홈장에서 강적을 만나 투혼을 발휘했으나 운이 따르지 않아 경기 내내 주동권을 장악하고도 결국 무승부를 거두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연변팀은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거센 공세를 드리댔고 경기 3분 한광휘가 한골 터뜨렸으나 오프사이드 판결로 무효됐다. 그후 홈장에서 계속해 이기는 축구를 펼쳐왔던 연변은 경기 20분 스티브가 상대 페널티 박스 내에서 상대 태클에 걸리며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고 직접 주도해 선제골을 낚았다. 하지만 경기 40분경 한차례 수비과정에서 공이 연변 선수의 손에 맞아 페널티킥이 판정, 상대팀 타르델리가 주도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전 연변은 김파를 리룡과 교체투입시키며 공격을 강화했고 49분, 56분, 57분, 59분 연속적인 밀물공세를 퍼부으며 여러차례 최상의 득점기회를 창조했으나 상대팀 키퍼의 선방에 막혀 우세를 득점으로 만들지 못했다. 경기 83분에는 한차례 프리픽기회에서 김파가 헤딩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으나 또 한번 페널티킥 판정을 받으며 최상의 득점기회를 놓쳤고 결국 홈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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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 연변부덕, 다잡았던 산둥 루넝과 1-1 아쉬운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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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 감독, "최선 다해 좋은 결과 얻도록 노력"
- ▲ 연변부덕 FC 박태하 감독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5월 20일 오후 중국 슈퍼리그 10라운드 연변부덕 대 산둥루넝의 경기가 연길시체육장에서 펼쳐진다. 산둥루넝은 현재 5승 1무 2패로 5위를 달리고 있으며 연변부덕은 1승 3무 5패로 16위에 머물러 있다. 19일 오후 경기전 소식공개회에서 연변부덕 박태하 감독은 “산둥루넝의 현재 순위와 경기력은 지난시즌과 비교도 안될만큼 발전한 팀이다. 급작스레 더워진 날씨가 큰 변수로 될수 있는 상황이다. 홈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태하 감독을 대동해 소식공개회에 참석한 키퍼 지문일은 “우리는 더이상 물러설곳이 없다. 3점을 따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내일 경기 전술배치에 관련된 질문에 대해 박태하 감독은 “현재 용병에서 누가 나간다고 말씀드릴수 없고 또한 니콜라가 빠졌기 때문에 자세한 전술배치는 내일 경기장에서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 중국대표팀 스트라이커 학해동도 산동로능팀과 같은 항공편으로 연길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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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 감독, "최선 다해 좋은 결과 얻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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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 감독과 제자들 암 투병 학생 위해 성금 전달
- ▲ 박태하 연변 FC 감독.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연변부덕 박태하 감독과 선수들이 림파암 투병 중인 연변 1중 남용 학생을 위해 성금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연변 현지 매체가 전했다. 연변 1중 재학생인 남용은 남다른 축구 열정으로 학교 축구팀과 함께 길림성 및 연변 주내에서 열리는 경기에 참석해 여러 차례 금메달을 타왔고 학습성적 또한 우수한 학생이었다. 그러던 지난 5월, 연변병원에서 림파암으로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고 중국의학과학원 종양병원에서 재검사를 받아본 결과 악성 림파암으로 확진 받았다. 가족에 따르면 현재까지 진료비만 3만여 위안이 들어갔으며 병원 측에서 제출한 최소 치료비용은 100만 위안이라고 한다. ▲ 연변부덕 박태하 감독과 선수들이 림파암 투병 중인 연변 1중 남용 학생을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현재 남용 학생은 대수술을 앞둔 상황, 남용 학생의 가슴아픈 사연이 위챗 모멘트를 달구면서 사회 각계 애심인사들의 기부 선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태하 감독과 선수들은 리그 일정이 긴장한 와중에도 성금을 선뜻 보내주었다. 박태하 감독은 15일 점심, 직접 1만위안을 전해주었으며 주장 지문일은 위챗으로 2,000위안을, 배육문, 김파, 리호, 한청송, 한광휘, 손군 등 선수들은 1,000위안을, 연변부덕 원 주장 최민이 5,000위안을 전달했다. 충칭 리판 최영철 선수도 1,000위안을 보내왔다. 박태하 감독과 선수들은 "남용 학생의 병 치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병마와 싸워 이기길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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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 감독과 제자들 암 투병 학생 위해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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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설 수 없는 연변 FC, 포기할 수 없다
- ● 김창권 (연변대학 체육학원 교수) 연변부덕은 1대 2의 아쉬운 패배로 기대했던 홈장전 두번째 승리가 무산되었다. 승리에 대한 갈망으로 선수들은 쏟아지는 빗속에서 열심히 뛰었으나 실력차이는 물론 컨디션 난조로 홈장전 두번째 패배를 감수해야만 했다. 이번 홈장전 패배로 연변은 꼴찌로 추락하면서 슈퍼리그 잔류에 적신호가 켜진 셈이다. 1승이 절실한 연변으로서는 연이은 산둥 루넝과의 홈경기에서 더욱 큰 부담을 안게 되었다. ▲ 연변부덕은 13일 오후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2017 슈퍼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베이징 궈안에 1-2로 패배했다 인정할건 인정해야 한다. 왜냐하면 팀 멤버들의 구성만 보더라도 많은 국대급 선수들을 보유한 베이징 궈안은 객관적인 전력상 연변보다 한수 우위에 있는 팀이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저조한 성적 때문에 갈길 바쁜 연변이 조급성을 앞세울 때 베이징 궈안은 완전히 여유를 갖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을 뿐만아니라 기회를 그대로 결과를 바꿀줄 아는 노련한 경기운영을 했기 때문에 승자의 자격이 있었다. 이와같은 사실은 경기과정에 나타난 기술통계수치로도 어느정도 알수 있다. 전반전만 해도 연변은 상대방의 거센 압박에 밀려 제대로 된 공격을 선보이지 못했다고 볼 수 있는데 특히 윤빛가람이 컨디션 난조로 무거운 몸놀림 보여주면서 그에 따라 조직력도 많이 둔화된 감을 주었다. 전반전만 보더라도 공격력을 대변하는 슈팅면에서 상대방은 8번의 슈팅은 물론 3번의 절대적 챤스(10분, 28분, 38분)에 1득점을 기록하였으나 연변은 고작 2번의 슈팅밖에 없었으며 1득점에 그치는 저조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어떻게 보면 공격효률성은 높았다고 볼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 전반전은 열세한 경기였으며 골키퍼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결코 1대1 무승부가 아니었다는 생각이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이 선제 골을 허락한 원인은 38분에 연변이 상대팀을 몰아부치다가 공격이 차단된 후 기습적인 상대의 빠른 역습을 제대로 차단하지 못한데 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구즈믹스의 컨디션 난조와 수비수들의 협력수비 미숙으로 믿었던 수비가 한순간에 완전히 무너졌다는 점이 아닌가 싶다. 후반전 53분에 있었던 실점은 연변의 스티브가 공격과정에 부상당하면서 경기가 중단되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계속 진행한 상대팀의 비매너적인 스포츠맨십과 심판의 애매한 판정이 겹치면서 또다시 상대팀의 역습과정에 수비진에서 일마즈의 공간침투를 제대로 막지 못한데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것은 새로운 수비조합에 왼쪽 측면 수비수로 나선 한광휘의 재발견과 활발한 스티브의 공간침투와 득점력이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전반전 32분에 있었던 연변의 동점골이 바로 왼쪽측면에서 한광휘가 상대의 뒤공간에 허를 찌르는 패스를 연결하면서 스티브가 기막힌 문전포착 능력에 힘입어 득점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 이번 경기에서 연변은 비록 공 통제률 55%대 45%, 패싱성공률 80%대 77%로 홈이라는 이점 때문에 경기내용면에서는 다소 우세하면서 경기력은 괜찮았으나 결국 결과로 말해야 하는 축구에서 결국 패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본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연변은 이젠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그러나 시즌 일정이 많이 남아 있는 만큼 포기할순 없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팬들의 응원이 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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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설 수 없는 연변 FC, 포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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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 연변부턱, 베이징 궈안에 1-2 패배
- ▲ 연변부덕은 13일 오후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2017 슈퍼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베이징 궈안에 1-2로 패배했다.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연변부덕은 13일 오후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2017 슈퍼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베이징 궈안에 1-2로 패배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양 팀은 공방전을 펼쳤고 28분 베이징 궈안의 외국용병 일마즈가 선제골을 낚았다. 한 골 뒤진 연변은 인츰 총공격에 나섰고 3분 뒤 스티브가 한광휘의 패스를 받아 슛하며 동점 골에 성공했다. 그 후 양 팀은 수비에 치중하면서 빠른 반격으로 기회를 노렸고 경기 53분 베이징의 일마즈가 연변 수비진의 집중력이 떨어진 틈을 놓치지 않고 이날 경기의 추가골을 만들었다. 그 후 연변은 최선을 다해 동점골 사냥에 나섰고 여러번 동점을 만들 기회가 있었으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인해 끝내 득점 못하고 홈에서 1-2로 패하고 말았다. 경기 후 박태하 감독은 “우선 궂은 날씨에도 현장을 찾은 많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 했고 좋은 경기를 펼쳤다. 비록 스티브가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우리 팀은 전방에서 골을 만들 수 있는 득점수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오는 20일, 연변부덕은 홈장에서 산둥 루넝과 격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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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 연변부턱, 베이징 궈안에 1-2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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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부덕, 장수 쑤닝에 힘겨운 1-1 무승부
- ▲ 골을 넣고 축하하는 연변 FC 선수들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부덕과 최용수 감독이 사령탑을 잡은 장수 쑤닝은 5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각) 난징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리그 8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연변은 연승을 잇지 못했고 장수는 홈 첫 승에 실패했기에 양 팀 모두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연변은 5-3-2 전술로 스티브, 이용(U23), 윤빛가람, 지충국, 배육문, 박세호, 강위붕, 니콜라, 한광휘, 오영춘, 지문일 선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홈 첫 승에 목마른 장수는 경기 초반부터 하미레스, 모라에스, 테이세이라 등 외국용병을 앞세워 빠른 절주로 경기 흐름을 장악하려 했고 이에 맞서 연변은 밀집수비를 펼치면서 역습을 노렸다. 전반 13분 김파가 좌측에서 패스한 공을 받은 스티브가 롱슛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연변은 1-0으로 전반전을 앞서갔다. 후반이 시작되자 패색이 짙던 장수는 공격의 활로를 찾기 시작했다. 후반 5분 장수는 코너킥 찬스를 이용한 헤딩슛으로 연변의 골문을 위협했다. 1분 후 하미레스가 기습패스를 니콜라가 깔끔하게 잘라냈고 후반 28분 하미레스 패스를 받은 테이세이라가 연변의 수비를 따돌리고 득점을 만들어 내면서 스코어는 1-1. 이후 두 팀은 서로 골문을 노리며 공방을 펼쳤으나 소득 없이 경기를 마쳤다. 연변은 이날 무승부로 1승 3무 4패(승점 6)로 13위, 장수는 4무 4패(승점 4)로 간신히 꼴찌에서 벗어나 14위에 머물렀다. 연변은 오는 13일 15시 30분 베이징 궈안과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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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부덕, 장수 쑤닝에 힘겨운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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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부덕, 3부리그 쑤저우 동오에 3-4 패배
- ▲ 사진제공/시나스포츠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연변부덕은 5월 2일 저녁 축구협회컵 3라운드 을급팀(3부리그) 쑤저우 동오(苏州东吴)와의 원정경기에서 페널티킥 승자전까지 경기를 이끌어갔지만 아쉽게 3-4로 패배했다. 양 팀은 전반전에 모두 득점하지 못하였다. 후반 14분 쑤저우 동오는 역습기회를 이용하여 선제 골을 냈다. 일부 주전과 외국용병을 뺀 연변부덕은 그야말로 잇발 빠진 호랑이와 같았다. 연변부덕은 경기내내 수세에 몰리다가 모처럼 추가시간에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내 동점 골을 만들었다. 1- 1 무승부를 낸 양 팀은 곧바로 페널티킥 승자전을 펼쳤다. 결과 쑤저우 동오는 4-3으로 연변부덕을 격파하고 8강에 진출하였다. 이날 수십 명의 쟝저후축구팬들이 현장에 모여 연변부덕을 응원하였다. 오는 5일, 연변부덕은 슈퍼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장수 쑤닝과 격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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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부덕, 3부리그 쑤저우 동오에 3-4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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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박태하 감독' 심판 판정 항의하다 퇴장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중국 슈퍼리그 7라운드 연변부덕-창춘 야타이 경기가 4월 29일 오후 연길시체육장에서 열렸다. 이날 박태하 감독은 후반 7분 스티브가 상대 선수의 거친 반칙에 의해 쓰러지자 “왜 경고를 주지 않느냐”며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연변은 경기 64분 박스 앞에서 윤빛가람이 올린 크로스를 김파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날린 슈팅이 그물에 걸리면서 귀중한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최문식 수석코치는 "박 감독은 퇴장당한 후 공격 축구를 지시하였고 득점 후에는 조금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지시하였다. 박 감독의 경기에 대한 준비가 오늘의 승리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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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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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박태하 감독' 심판 판정 항의하다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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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부덕 FC, 창춘 꺾고 7경기만에 감격 첫승
- ▲ 연변부덕 FC는 29일 오후 연길체육장에서 열린 슈퍼리그 7라운드창춘 야타이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부진을 거듭하던 연변부덕 FC가 첫승을 신고했다. 연변부덕 FC는 29일 오후 연길체육장에서 열린 슈퍼리그 7라운드 창춘 야타이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경기 64분 박스 오른쪽에서 윤빛가람이 올린 크로스를 김파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날린 슈팅이 그물에 걸리면서 귀중한 첫 승을 신고한 것. 이로써 연변은 이날 승리로 1승 2무 4패(승점5)로 최하위에서 벗어나 1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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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부덕 FC, 창춘 꺾고 7경기만에 감격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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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 더비”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최근 극심한 부진을 겪고있는 연변부덕이 “형제 팀인 ” 창춘 야타이를 만난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둘 중 하나는 천길나락에 추락할 정도로 “동병상련”인 두 팀은 서로를 위로할 여력이 없다. 현지 매체인 연변일보에 따르면 오는 29일(토요일) 오후 3시 30분, 연변은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창춘과 자존심 대결을 떠나 살아남기 위한 “생존 싸움”을 펼치게 된다. ▲ 포스터는 넘어진 연변부덕의 김승대 선수가 다시 일어나 경기에 임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포스터에는 "重振起鼓"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는데 현재 힘든 상황에서 분발하여 뒤진국면을 만회하려는 결심을 보여준 동시에 이번 홈장에서 시즌 첫승을 이루려는 자신감을 표달하였다. 2무 4패, 지난 6라운드에서 단 1승도 맛보지 못한 연변은 위기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시즌의 훌륭한 성적 때문에 올시즌 팬들의 기대치는 한껏 높아졌지만 현재까지 저조한 성적표을 내고 있어 슈퍼리그 잔류에 비상등이 켜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창춘의 상황도 여유롭지 못하다. 연속 두 시즌 마지막까지 고전하며 슈퍼리그의 막차를 탔지만 올시즌에도 지금까지 1승 1무 4패로 분위기상 강급 1순위로 평가받고 있다. 올시즌 성적 부진으로 이장수감독이 하차했다. 지난 6라운드부터 천진강 기술고문이 감독대행을 맡은 후 허난과의 경기에서 시즌 첫승을 거둬 겨우 분위기를 추스렸다. 이날 양 팀간의 대결은 진정 물러설 수 없는 승부처가 될 것이다. 연변이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특효약”은 오직 승리 뿐이다. 연변은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분위기 반전을 이루고 처진 자신감을 다시 회복해야만 된다. 지난 시즌 8라운드에서 창춘과 만났던 연변, 상황은 지금과 매우 흡사했다. 당시 연변은 7라운드까지 1승 2무 4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냈고 대 창춘과의 경기전 3연패를 당하면서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위기앞에서 진영을 재정비한 연변은 사활을 건 관건적인 경기에서 2대0 완승을 거두며 대반전의 기반을 마련했다. 당시 박태하 감독은 “승점 3점이 아닌 10점짜리 경기라고 생각했다”며 창춘전 승리를 중요하게 평가했다. 연변에는 이번 경기도 역시 “10점짜리 경기”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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