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3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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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일 수출통제 조치 투명성 높이기로 합의
    [동포투데이] 중국과 일본은 27일 수출 통제에 관한 회의를 열고 정상적인 무역이 방해받지 않도록 수출통제 조치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합의했다. 중국 상무부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안전관리국 장첸량 국장과 일본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 이노카리 카츠루 부장의 공동 주재로 27일 상하이에서 중국-일본 수출통제 대화 메커니즘 2차 회의가 열렸다. 중국 상무부와 일본 경제산업성은 28일에도 정부-기업 교류 행사를 개최하여 참가한 중국 및 일본 기업에 양국의 수출통제 제도를 소개하고 기업 대표들의 관심사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은 계속해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서로의 수출통제 제도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며 수출통제 조치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정상적인 무역이 방해받지 않도록 하기로 합의했다. 2023년 8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 시작한 후 중국 정부는 일본 전역의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해 거듭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중국에 조속한 시일 내에 수입 금지 조치를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2024년 1월 17일, 양국은 도쿄에서 중국-일본 수출통제 대화 메커니즘 1차 회의를 개최했다. 26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만난 리창 중국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각급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고 적절한 시기에 새로운 양국 고위급 경제대화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공급망 보호, 무역 증진, 고령화 및 신종 감염병 대응 협력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3국은 경제 협력 강화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길임을 강조하면서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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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뉴욕 지하철, 화염병 투척 사건으로 1명 부상
    [동포투데이] 26일 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시의 한 남성이 지하철에서 액체가 담긴 컵에 불을 붙여 승객에게 던져 피해자의 셔츠에 불이 붙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묻지마 공격 사건은 25일 오후(현지시각) 발생했다. 피해자는 23세 남성으로 전신 피부의 약 3분의 1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용의자 닐 테일러는 49세로 사건 직후 또 다른 지하철 승객의 휴대전화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그의 은신처를 찾아 그를 체포했고 뉴욕 경찰은 용의자가 습격, 방화, 불법무기 소지 등 여러 형사 혐의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뉴욕 지하철은 하루 약 300만 명의 승객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 발생한 일련의 공격사건으로 승객들은 불안에 처해 있다. 지난 2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브롱크스구의 한 지하철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일부 피해자들은 무고한 행인들이었으며 총격 사건 발생 시 플랫폼에 서 있었다. 한 목격자는 총성이 울렸을 때 플랫폼에 어린이를 포함해 십여 명이 있었고 사처에서 총소리와 비명소리가 들려왔다고 말했다. 지하철 사건사고는 뉴욕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발생했다. 4월 3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지하철이 서던캘리포니아대 스쿨버스와 충돌해 55명 다쳤고 이 가운데 버스 운전사와 승객 1명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서던캘리포니아대 스쿨버스가 지하철 철로 쪽으로 접근해 열차에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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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푸틴 "서방 무기로 러시아 영토 공격하면 심각한 결과 초래할 것"
    [동포투데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도록허용 한다면 세계적인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은 사태가 계속 확대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이러한 심각한 결과가 발생하면 전략 무기 분야에서 동등한 지위를 가진 미국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그들이 글로벌 분쟁을 원할까요?"라고 말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무기를 사용하려면 서방의 위성, 정보 및 군사적 도움이 필요하므로 서방이 이러한 공격에 직접 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은 또 프랑스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것도 글로벌 분쟁을 향한 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작은 나라들이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깨달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러시아 영토 깊숙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이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이것은 심각한 문제이고 러시아는 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나토 사무총장 스톨텐베르그는 앞서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심층 공격하기 위해 서방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제안은 일부 유럽 회원국들로부터 지지를 받았지만 미국은 이를 지지하지 않았다. 린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도 앞서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는 것을 막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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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美언론, 중국에 대한 소프트 파워 약화되고 있어...
    [동포투데이] 미국 워싱턴포스트 최근 미국이 중국 사회에 대한 소프트 파워가 약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한때 미제나 미국식이 더 좋은 것으로 인지되였다. 1990년대에는 맥도날드에서 결혼식을 올리거나, 2000년대에는 나이키 운동화, 아이폰 그리고 피자헛 데이트가 중산층의 아이콘으로 되였다. 하지만 오늘날 중국 소비자는 스타벅스보다 본토 커피 전문점인 루이싱을 더 선호하고, 최신형 애플 장비보다 화웨이의 메이트 60 프로를 사기 위해 밤새 줄을 서고 있다. 상하이에서 통역으로 근무하고 있는 트레이시 유는 "과거에는 사람들이 미국 브랜드가 더 좋고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국내 브랜드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소프트 파워는 미국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였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미국의 문화는 점차 빛을 잃어가며 중국에서 인기를 잃고 있다. 조지프 나이 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학장은 "전쟁을 피하거나 경쟁을 관리하거나 기후변화 같은 공통의 문제에 대처하려면 어느 정도의 소프트 파워는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사회의 이런 변화는 대국 경쟁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에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 대한 중국인의 긍정적인 태도가 감소하고 있다. 칭화대 전략안보연구센터 다웨이(達巍) 소장은 "이는 근본적인 변화이다. 지금 중국에서의 미국 이미지는 수교 40여 년 만에 최악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소프트파워가 약화된 반면, 중국은 점점 부상하며 자신들의 문화적 매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에서 소프트 파워의 우세를 잃으면 미국은 중국 국민에 직접 영향주는 능력을 잃게 된다. 미국의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중국의 국조(国潮), 즉 국풍(国风)이 등장하면서 국내 브랜드를 옹호하는 중국인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의 80% 이상은 국산 영화가 차지하였고 중국 영화 업계에서는 "할리우드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대표적인 케이스는 베이징에 있는 미국 드라마(미드) '프렌즈'를 패러디한 카페가 폐업한 것이다. 미국인들의 생활 스타일을 보여주는 이 드라마는 중국에서 수년간 가장 인기 있는 미드 중 하나였으며, 한때는 중국의 젊은 층들이 '프렌즈'를 통해 영어를 배우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중국의 젊은이들은 미드나 아메리칸 드림을 그리워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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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 3국 간 협력 새 계기 마련
    [동포투데이] 한중일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차례로 회담한 뒤 내일 3국 정상이 다시 모여 회담을 진행하게 된다. 3국 정상이 함께 만나는 건 2019년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아직 양국 관계와 대외 환경에 불확실성이 많지만 3국 정상회담 재개는 “그 자체로 외부 세계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상회의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3국의 국제적 지위와 경제적 규모를 고려할 때 3국 협력의 재개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5월 23일 행사에 참석해 3국이 상호 투자 확대를 중요한 이슈로 고려할 것이며, 아시아의 추가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디지털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현재의 국제적·지역적 정세가 복잡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중국 측은 이번 회의가 3국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어 3국 상호 이익을 더 잘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은 안보전략상 미국에 의존하고 있지만 동아시아에 있는 만큼 지역 내 안보 거버넌스 문제에 대처하는 데도 중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국제사회가 당면한 많은 문제 속에서 한·중·일은 아시아의 중요 국가이자 동아시아의 3대 경제대국으로서 대화 재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정식 시행으로 한중일은 사실상 긴밀한 쌍방 경제무역체제를 형성했으며 협상과 협력의 여지도 여전히 넓다. 이번 회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한·중·일 3국 정상은 내일 오전 다시 만나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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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6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2023년 중국 GDP, 전년 대비 5.2% 증가...126조 위안 돌파
    [동포투데이] 중국 국가통계청은 29일 2023년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통계공보를 발표했다. 연간 GDP는 126058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 1차 산업 부가가치는 8조 975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1%, 2차 산업 부가가치는 4조 8259억 위안으로 4.7%, 3차 산업 부가가치는 6조 8238억 위안으로 5.8% 증가했다. 1차 산업의 부가가치는 GDP의 7.1%, 2차 산업의 부가가치는 38.3%, 3차 산업의 부가가치는 54.6%를 차지했다. 최종 소비 지출은 GDP 성장에 4.3%, 총자본 형성은 GDP 성장에 1.5%, 상품 및 서비스 순 수출은 GDP 성장에 0.6%를 기여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4.5%, 2분기 6.3%, 3분기 4.9%, 4분기 5.2% 성장했다. 한 해 전체로 보면 1인당 GDP는 89,358위안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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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9
  • 일본, 4차 핵오염수 방류 시작
    [동포투데이] 일본 도쿄전력이 28일(현지시간)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서 약 7800t의 오염수 4차 방류를 시작했다.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부 해역에서 규모 9.0의 지진이 발생해 초대형 쓰나미가 발생했고, 지진과 쓰나미의 이중 영향으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성 물질이 대량 유출됐다. 2021년 4월 13일, 일본 정부는 공식적으로 핵 오염수를 여과하고 희석하여 바다로 배출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결정하자 국제 사회는 이를 비판하고 강력히 반대했다. 다국적 인사와 언론은 일본 측의 행위가 극히 무책임하고 해롭다고 지적하며,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일본은 국제사회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2023년 8월 24일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첫 방류를 시작했으며, 총 4차 배출량은 약 3만1200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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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8
  • 인도가 과연 중국을 대체할 수 있을까?
    [동포투데이] 인도가 중국의 대체자가 되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는 미국 TV채널 CNN 홈페이지의 한 기사에서 나온 소식이다. 기사는 먼저 인도의 도로 건설에 대한 성과를 소개했다. 뉴델리에서 자이푸르까지 가는 새로운 고속도로는 이전 6시간이 아닌 3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기사는 또 지난해 인도 거래소의 기업 자본액이 4조달러를 넘어섰고, 2030년에는 이 수치가 10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경제 데이터를 인용했다. 이달 MSCI 지수에서 인도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8.06%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기사는 제프리 투자은행의 예측을 인용해 2025년까지 인도 경제가 5조달러까지 성장해 2027년에는 세계 3위 경제 대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기사는 CNN 저자들은 인도의 낙관적인 통계와 중국의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경제 성장을 비교했다. 인도는 최대 개도국으로서 중국에 비해 장점이 많다는 결론이다. 저임금 노동력이 풍부하고 젊은 노동인구가 많아 투자자들에게 인도 시장은 점점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인도는 중국의 경제성장률 하락, 구조적 불균형, 인구 문제 심화, 외국인 투자 감소 등의 조건 속에서 중국을 대체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필경 기사는 통계에 의존하기 마련이다. 반면 어떤 이유로 기사에서 언급되지 않은 사실도 있다. 예를 들어, 중국은 여전히 세계 GDP의 18%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무역 경제국이다. 중국은 한국, 베트남, 기타 동남아시아 국가를 포함해 120여 개국의 최대 무역 상대국이다. 미국 경제전문채널 CNBC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 이코노미스트 앨버트 파커의 말을 인용해 중국의 글로벌 공급망 참여가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고 전했다. 어떤 형태의 디커플링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잘못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발표한 또 다른 기사는 안와르 말레이시아 총리의 말을 인용해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이 부추긴 반중 감정을 비판했다. 안와르는 중국은 여전히 말레이시아의 맹우(盟友)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는 미중 분쟁에 어느 한쪽 편을 들거나 개입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중국은 말레시아와 경제협력에 개방적이다. 지난해 보아오포럼에서 중국은 말레이시아 경제에 35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중국의 글로벌 공급망 참여는 서방 과학 기술 회사 등의 지원을 받았고 말레이시아도 혜택을 받았다. 예를 들어 중국의 반도체 제조사와 서구의 관련 기술 및 부품 공급업체는 말레이시아의 반도체 제조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따라서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가치 사슬을 상향 조정하고 있으며 아울러 기술 분야 수출 규제와 관련된 모든 미국 법을 준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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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8
  • 美 국무부 “바이든, 우크라이나 파병 없을 것”
    [동포투데이]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군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해 작전을 수행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밀러는 러시아의 특별 군사작전이 시작되기 훨씬 전부터 바이든이 우크라이나에 미군을 보내 작전을 수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올해 키예프가 전장에서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미국 의회가 추가 예산 배정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성공은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에마뉘엘 마크 롱 프랑스 대통령은 앞서 서방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견하는 문제를 논의했으며 지상군 파견에 대한 공식적인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상황이 발전함에 따라 어떤 것도 배제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보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크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나토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 전례 없는 지원을 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에 나토 작전부대를 배치할 계획은 없다"고 언급했다. 슬로바키아 피초 총리는 26일 "유럽연합과 나토 국가들이 양자 협의를 바탕으로 자국 군인들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슬로바키아는 우크라이나에 파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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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8
  • 펜타곤 “中, 2045년까지 美 제치고 제1의 우주강국 될 것”
    [동포투데이] 대만 언론 중국시보(中国时报)에 따르면 최근 펜타곤과 우주군이 작성한 연구보고서에서 "중국은 2030년까지 매년 미국보다 2000억달러의 연구개발비를 더 지출할 것"이라며 "늦어도 2045년에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우주과학기술 강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미국 언론과 정책 결정자들은 모스크바가 곧 핵무기를 우주로 보낼 것이라는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유사시 미국 위성을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와 함께 미 의회 지도자들도 극비리에 회의를 열어 전면적인 우주 전쟁의 가능성에 대해 보고 받았다. 보고서는 최근까지 미국이 우주 군사화에 있어 러시아가 아닌 중국을 우려해 왔다고 전했다. 최근 중국이 우주에서 보여준 실력에 수년간의 경제와 군사적 발전이 더해지면서 미국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펜타곤은 국회에 제출한 연례보고서에서 중국이 우주기반 정보, 감시정찰(ISR), 위성통신, 위성항법과 기상 영상은 물론 유인우주·로봇 등 우주탐사 능력에 대거 투자하고 있으며 미사일, 지상 레이저, 우주로봇 등 다양한 반우주능력과 관련 기술을 확보, 발전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펜타곤 보고서에 따르면 인민해방군 전략지원군(SSF)은 중앙군사위원회 직속으로 우주 작전과 정보 작전이라는 두 개의 부서를 두고 있다. 이 부서는 위성 발사, 추적, 연구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고 지구에서의 위성 및 대륙간 미사일 발사, 달과 심우주에서의 우주선 탐사 등 관련 임무를 관장하는 최소 8개의 기지를 관할하고 있다. 운영 기관에는 4개의 위성 발사장, 우주관측선, 베이징과 시안에 주요 위성 관제 센터가 있으며 대학 및 기타 연구 기관, 민간단체와도 협력하고 있다. 이는 모두 막대한 투자이며, 중국은 이 부분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랜드사의 연구평가에 따르면 중국은 우주·군사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늘리고 있으며, 특허 건수는 2018년부터 미국을 추월하고 있다. 미 전 공군 부차관보는 중국이 미국보다 '5~6배 빠른 속도로 새 시스템을 배치하고 있으며 구매력 평가 차이 때문에 중국은 1달러에 20달러짜리 자재를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보고서는 중국이 급부상해 글로벌 R&D 지출에서 미국의 리더십에 도전하기 시작했으며, 2030년에는 매년 R&D에 미국보다 2000억달러 이상을 더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이 보고서는 "특히 미국은 향후 반세기 이후에도 경제, 기술, 환경, 사회, 군사(국방)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한 명확하고 일관된 장기 비전과 야심찬 우주 전략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미국이 군사 및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는 데 있어 매우 불리하며 곧 중국에 추월당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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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카
    2024-02-26
  • 美 아동 노동력 착취 심각... 도축장 청소업체, 아동공 불법고용
    [동포투데이] 미국 CBS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21일 미국 노동부는 약 30개 주에서 영업 중인 한 청소업체가 미성년자를 불법 고용해 도축장에 필요한 절단기, 고기톱 등 위험한 장비 청소 작업을 밤샘시켰다는 내용의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금류 육류 가공 공장 청소를 전문으로 하는 페이에트(Fayette)라는 이름의 이 회사는 미국 30개 주에 6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버지니아주 아코맥 카운티에서 13세부터 15세까지 미성년자 15명을 불법고용했다. 그중 14세 어린이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육류 가공 산업은 고위험 산업으로 미국 연방법은 미성년자의 취업을 금지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가 수요일 연방법원에 제출한 임시 제한 명령에 따르면 또 다른 도축장도 13세 어린 소년을 불법 고용해 위험한 장비를 밤샘청소하게 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한편 지난해 여름에도 한 16세 이민자 아이가 미시시피주의 한 도축장에서 설비를 청소하던 중 기계로 빨려 들어가 숨졌다. 이 사건은 유일한 사례가 아니다. CNN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미국 내에서 아동 불법 고용이 급증했으며, 미국 노동부는 2022년 10월 1일부터 2023년 7월 20일까지 아동 노동 사건 765건을 심리하고 고용주에게 66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했다. 불법적으로 고용한 아동 노동자의 수는 이전 같은 기간에 비해 44% 증가했다. 또한 노동부는 700건 이상의 아동 노동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그중 대부분은 근로시간 위반 및 위험한 작업과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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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카
    2024-02-26
  •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2주년… G7 또 중국 겨냥한다?
    [동포투데이] 2024년 2월 24일(현지 시간)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이 2주년을 맞이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고갈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쟁 피로감이 만연한 키이우에 서방 지도자들이 몰려들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의 끝은 여전히 보이지 않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데 크루 벨기에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등이 4명은 이날 키이우를 방문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유럽의 확고한 지지와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에 대한 서방의 관심 상실'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어 G7(주요 7개국)이 올해 의장국인 이탈리아가 주재하는 온라인 화상회의를 열었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참석했다. 회의 후 G7은 공동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를 계속하고 제재를 통해 러시아로 하여금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G7 공동성명은 러시아를 비판하는 것 외에도 중국과 이란, 북한을 공개적으로 거명하며 세 나라가 러시아를 군사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중국 기업들이 무기와 장비의 군사 생산을 위해 이중용도 재료와 부품을 러시아에 제공한다"라고 주장했다. 전날 장쥔(張軍) 유엔 주재 중국 상임대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회의 연설에서 중국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창시자도 아니고 당사국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G7 공식 웹 사이트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2주년을 맞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G7 정상 회의를 주재했으며, 이 회의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G7의 확고한 연대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 제공하고 러시아 및 제재 회피를 허용하는 실체에 제제를 강화하겠다는 결의를 확인했다. G7은 또한 러시아에 야당 지도자인 나발니의 사망 경위를 설명해달라고 요청하고 이 문제와 관련해 러시아를 비난했다. G7은 이번 회의에서 홍해를 포함한 지역의 긴장이 고조된 점을 감안해 중동 정세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가 끝난 후 G7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 공동성명은 최근 서방이 채택한 포괄적인 대러 제재 조치가 이를 증명하듯 G7이 러시아의 전쟁비용을 계속 끌어올려 수입원을 줄이고 전쟁 기계 구축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인 2월 23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2주년과 러시아 반대파 인사 나발니의 죽음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 정부가 러시아에 500건이 넘는 새로운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G7 공동성명은 러시아 외에도 중국, 이란, 북한 등 다른 나라들을 겨냥했다. 성명은 이란의 러시아군에 대한 지원 중단을 촉구하고 중국 기업이 군수품 생산을 위한 무기 및 장비의 이중 용도 재료와 부품을 러시아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성명은 또 북한의 대러 탄도미사일 수출과 공급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러한 활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G7은 "제3국의 실체에 대한 새로운 조치를 포함해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제3자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며 "금융기관은 러시아의 전쟁 기계를 지원하지 말라"고 호소했다. 실제로 중국 외교부는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1주년을 맞아 '우크라이나 위기 정치적 해결을 위한 중국의 입장'이라는 문서를 발표한 바 있다. 중국 외교부 왕원빈(汪文斌) 대변인은 중국이 관련 기본 입장과 주장을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이 문서를 작성 및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 문서는 각국의 주권 존중, 냉전 사고 포기, 휴전 및 종전, 평화 회담 개시, 인도적 위기 해결, 민간인 보호 및 전쟁 포로 보호, 원자력 발전소 안전 유지, 전략적 위험 감소, 식량 운송 보장 및 일방적 제재 중단, 산업 사슬 공급망의 안정성 보장, 전후 복구 촉진, 등 12개 측면을 다룬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우크라이나 사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기여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평가된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24일 멜로니와 젤렌스키는 이탈리아와 우크라이나 간에 10년 간의 양자 방위 협정을 체결했다. 멜로니는 "오늘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모든 우크라이나 국민은 자신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캐나다도 우크라이나와 비슷한 협정을 맺고 올해 약 22억5000만 달러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트뤼도 총리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우크라이나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폰데어라이엔은 이날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3주 뒤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방위산업 전략을 제시할 것이며, 키이우에 국방사무소를 설치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것이 EU의 방위산업 계획에 우크라이나를 포함시키기 위한 첫 단계이며, 동시에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군대의 경험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은 이탈리아와 캐나다가 우크라이나와 맺은 안보협정이 최근 프랑스와 독일이 우크라이나와 맺은 협정과도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G7은 우크라이나 기부자들에게 2024년 재정 출연을 확인할 것을 호소했지만 미국 의회가 신규 원조를 막고 있다는 사실은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미 의회의 예산 교착 상태로 인해 바이든이 약속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600억 달러의 군사 지원이 지연되고 있다. 공화당 의원들은 모든 국제 군사 및 인도주의 지원 프로그램에 미국-멕시코 국경의 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가 최근 동부 전장에서 좌절을 겪고 있으며,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도네츠크 지역 인근의 중요 방어 거점이자 전략적 요충지인 아프제예프카는 러시아군에 의해 완전히 통제됐고, 우크라이나군 장병들은 무기와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이 3년째로 접어들면서 동부전선의 패배가 우크라이나군을 취약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세계은행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경제를 재건하는 데 거의 5000억 달러가 소요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우크라이나에서는 200만 채의 주택이 파손되거나 파괴되었으며 60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후 해외에서 발이 묶여 있는 상태이다. 젤렌스키는 자금과 무기를 구하는 것 외에도 최대 50만 명의 군대를 더 동원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목표가 우크라이나 경제를 마비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젤렌스키는 이번 주 키이우에서 행한 연설에서 외교관들에게 "승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확신하며, 특히 단합과 지지에 감사드린다"라고 역설했다. 한편, 러시아의 재정은 서방의 전례 없는 제재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회복력을 보여 왔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가스 수출은 급감했지만, 중국과 인도의 구매 덕분에 석유 판매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으며 대규모 국방 지출로 경제가 활성화되었다. 2월 23일,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에 500개 이상의 새로운 제재를 부과한 후 워싱턴 포스트는 같은 날 러시아가 지난 2년간 미국과 서방의 제재 전에서 보여준 유연성을 감안할 때 미국의 새로운 대규모 러시아 제재가 효과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사는 미·서방의 금융·무역 규제가 러시아 경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반면 2년이 지난 지금 러시아의 올해 경제성장 속도는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러시아의 2024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2.6%로 크게 높였고, 미국은 2.1%에 그쳤다. 우크라이나 위기의 여파로 유로존에 대한 IMF의 2024년 경제성장 전망치가 0.9%로 하향 조정됐다. 이 중 독일 경제성장 전망치 0.9%에서 0.5%로, 프랑스 경제성장 전망치는 1.3%에서 1%로 각각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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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5
  • 엔비디아, 처음으로 화웨이를 주요 경쟁 상대로 지목
    [동포투데이] 지난 수요일 늦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한 문서에서 엔비디아(Nvidia)는 처음으로 화웨이를 인공지능 칩을 포함한 여러 분야의 주요 경쟁자로 지목했다.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중국 화웨이가 그래픽처리장치GPU)·중앙처리장치(CPU)·네트워크칩 등 인공지능(AI)을 위한 칩을 공급하는 데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회사는 또한 화웨이를 인공지능 컴퓨팅을 개선하기 위해 자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설계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로 확인했다. 화웨이는 엔비디아 인공지능 칩 시리즈의 경쟁자로 910B 어센드 AI 칩을 개발했다. 이 중국 회사의 주력 제품인 910B 칩은 주요 경쟁사인 엔비디아가 약 3년 전에 출시한 A100 칩이다. 분석가에 따르면 중국의 인공지능 칩 시장 가치는 70억 달러로 추산된다. 지난해 중국 검색 공룡 바이두(百度)는 미국 정부의 중국산 첨단 인공지능 칩 수출 규제를 조이는 새로운 규제가 나오기 전에 화웨이에 칩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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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4
  • 푸틴 “러시아 핵전력 95% 현대화”
    [동포투데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전략핵전력의 95%가 현대화됐으며 러시아 공군이 최근 4대의 신형 초음속 핵폭격기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금요일(2월 23일) 연례 조국 수호자의 날 연례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푸틴도 우크라이나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펼친 러시아 병사들을 '진리와 정의'를 위해 싸운 영웅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연설에서 러시아 '핵 삼위일체' 즉 육해공의 전략적 핵 능력이 최신이며 지속적으로 현대화되고 양호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푸틴은 "우리의 실제 전투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는 지속적인 재무장과 현대화 노력을 포함해 다양한 방법으로 군대를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략핵전력에서 현대화 무기의 비율은 95%에 달하고, '핵 삼위일체' 중 해군 부분은 거의 100%에 이른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푸틴은 22일 러시아 남서부의 카잔 항공기 공장을 시찰하고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신형 Tu-160M 초음속 전략폭격기를 시승했다. 비행복을 입고 부조종사 자리에 앉은 푸틴은 30분간의 비행을 마친 뒤 이 전략폭격기가 공군에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러시아 반대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죽음을 놓고 러시아와 서방이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푸틴이 직접 Tu-160M을 시승한 것은 서방에 대한 경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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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4
  • 美 뉴저지주, ‘주유소 헤로인’ 문제 갈수록 심각
    [동포투데이] 미 폭스뉴스 21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에서 질병이 급증하는 원인으로 한 약물을 지목했는데 이러한 위험한 약물을 주유소와 인터넷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Neptune의 Elixir와 ZaZa Red (일명 ‘주유소 헤로인’으로 불림) 두 가지 제품은 식이보충제로 표기되어 판매되는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2월 1일 경고문에 의하면 2023년 6월부터 11월까지 뉴저지주에서만 20건의 Tianeptine(티아넵틴)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었다고 밝혔다. 티아넵틴은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지 않은 삼환계 항우울제 일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에너지 드링크를 제조하는 미국 회사들은 티아넵틴이 마약의 주성분인 오피오이드와 유사한 황홀감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 성분을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에너지 드링크나 캡슐에 첨가해 통증이나 불안, 우울증을 완화하는 제품으로 홍보해 판매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카렌 치료센터의 의료 책임자 겸 정신의학 책임자 애덤 사이올리 (adam scioli) 박사는 티아넵틴은 알약, 분말, 소금, 액체 등 형태로 판매되며 많은 주에서 보충제의 활성 성분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올리 박사는 "환자들은 인터넷이나 주유소를 통해 티아넵틴을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이들은 오피오이드 금단 증상이나 유사금단 증상을 보여 buprenorphine부프로노르핀(부프레노르핀?) 같은 보조약을 필요로 한다" 며 "티아넵틴이 왜 일반 식이보충제에 쓰이는 활성 성분으로 판매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사이 올 리 박사는 “티아넵틴이 함유된 제품은 주유소, 슈퍼, 담배 가게 등에 폭넓게 보급되었고 쉬운 접근성 때문에 사람들이 자주 찾으며 심지어 아이들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하고 치명적이며 중독성이 있는 물질이다”라고 경고했다. 삼환계 항우울제 일종인 티아넵틴은 간질을 유발하거나, 전해질 이상, 과다 복용 시 사망에 이르는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티아넵틴 금단 증상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혼란, 독감 유사 증상, 우울증, 불안, 혼수상태, 심지어 호흡부전 등 증상이 있다. 2023년, FDA는 ‘Neptune’의 Fix제품과 티아넵틴이 함유된 기타 제품들의 위험성을 게시한 바 있으며 ‘Neptune’의 Fix제품 사용 후 발작이나 의식불명 등 심각한 부작용을 보고 받은 적 있다고 밝혔다. 사이올리 박사는 플로리다, 켄터키, 미시간, 오하이오 등 몇몇 주에서는 이미 티아넵틴 판매를 불법으로 규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들은 계속해서 티아넵틴이 함유된 제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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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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