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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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마스 고위관계자 "이스라엘, 라파 공격하면 협상 중단될 것"
    [동포투데이] 팔레스타인 이슬람 저항 운동(하마스)의 고위 당국자인 오사마 함단은 5월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를 공격하면 하마스는 이스라엘과의 모든 '직접적이지 않은' 협상을 중단할 것이라고 언론에 밝혔다. 함단은 이스라엘의 라파 공격 위협은 협상에서 '협박' 전술이며, 하마스는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에 저항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라파에 있는 하마스의 4개 대대를 '완전하게' 없애야 이스라엘이 군사작전의 3대 목표인 '억류된 이스라엘 인원의 구출', '하마스 전멸', '이스라엘에 대한 가자 지구 위협 제거' 등을 달성할 수 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다. 네타냐후는 4월 30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이스라엘군이 라파를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5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네타냐후 총리가 이날 예루살렘을 방문한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만났다고 밝혔다. 블링컨은 이 자리에서 "현지 주민들을 보호할 계획이 없다면 미국은 이스라엘이 라파에서 군사행동을 취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10월부터 가자지구에서 남북으로 지상 공세를 펼쳤고, 이제 전투는 라파 시까지 확산됐다. 라파에는 가자지구 북부와 중부에서 탈출한 팔레스타인인 100만 명 이상이 살고 있다. 네타냐후는 이스라엘군이 라파에서 지상작전을 수행하도록 승인했고, 이스라엘군은 최근 라파에 대한 공습을 강화했다. 국제사회는 전반적으로 이스라엘의 라파 공격에 반대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군사행동이 가자지구를 더욱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에 빠뜨릴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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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美 대학 친팔레스타인 시위 1600명 구속
    [동포투데이] 워싱턴 포스트는 경찰 자료를 인용해 최근 몇 주 동안 미국 대학에서 열린 친팔레스타인 시위로 1,600명 이상이 구금되었다고 보도했다. 수요일 밤 컬럼비아 대학과 뉴욕 시립대에서 282명이 구금된 것을 고려하면 지난 2주간 캠퍼스 내 친팔레스타인 시위로 구금된 사람은 총 1,6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며칠 동안 미국의 명문 대학 캠퍼스는 가자 지구에서 수많은 민간인 사상자를 초래한 이스라엘의 행동에 대한 반대, 그리고 중동의 주요 동맹국에 대한 미국의 지원에 대한 분노의 중심이 되었다. 시위는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새로운 원조를 승인한 것을 배경으로 격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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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홍콩 1분기 GDP 잠정 추정치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
    [동포투데이] 홍콩 정부 통계처는 5월 2일 2024년 1분기 국내총생산 예상치를 발표했다. 사전 추정치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실질적으로 2.7% 상승한 반면 2023년 4분기에는 4.3% 상승했다. GDP 주요 구성요소별로 분석해보면 민간소비지출은 2023년 4분기 3.5% 상승한데 이어 2024년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실질적으로 1.0% 상승했다. 국민경제 산정정의에 따른 정부 소비지출은 2024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0%의 실질 하락률을 기록한 반면 2023년 4분기에는 5.2%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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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트럼프, 권위주의 통치 추구, 바이든 기소 위협
    [동포투데이] '타임' 최신호에는 1100만명이 넘는 불법 이민자들을 추방하도록 미군에 협조를 명령할 가능성부터 낙태 금지를 시행하기 위한 임신 감시까지 가능한 두번째 임기 권위주의적 비전을 그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터뷰가 실렸다. '타임'은 지난 4월 초 트럼프의 플로리다 저택에서 단독 인터뷰와 후속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트럼프 적국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 헌법 일부를 정지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나라는 많은 경우 중국, 러시아, 다른 나라 같은 외부 적보다 내부 적들이 훨씬 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미국-멕시코 국경을 통한 기록적인 불법 이민자 유입은 2024년 대선에서 결정적인 이슈가 될 수 있다. 트럼프는 대량 추방을 실시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상황이 통제 불능이라고 생각되면 군대를 동원할 것"이라며 대부분 주방위군이 투입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는 또 미국 영토에서 민간인에 대한 군대 사용을 금지하는 법을 언급하며 "이들은 민간인이 아니며 우리나라 내에서 법적 지위가 없는 사람들로 이것은 침략"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낙태 금지를 무시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주정부가 여성의 임신을 감시해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그렇게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아울러 트럼프는 11월 대선에서 패배할 경우 소요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큰 승리를 거둘 것으로 생각하며 폭력적인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선거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그건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바이든의 모든 범죄가 기소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어떤 범죄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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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미국인 80%, 중국에 부정적…'중국은 적' 42%
    [동포투데이] 미국 싱크탱크인 퓨리서치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중 약 8명이 5년 연속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베이징 당국의 역량을 제한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지난 4월 초 퓨리서치센터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81%가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으며, 그중 43%는 중국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의 71%는 최근 몇 년간 중국의 글로벌 영향력이 증가했다고 믿고 있으며 미국인의 61%는 중국과 이웃 국가 간의 영토 분쟁에 대해 어느 정도 우려하고 있다. 미중 관계와 관련해서는 중국을 파트너(6%)로 보는 미국인은 소수에 불과한 반면, 대부분의 미국인은 중국을 경쟁자(50%) 또는 적(42%)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한 공화당과 공화당 성향의 무소속 유권자들이 중국에 대해 불법적으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비율이 민주당과 민주당 성향의 유권자보다 두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는 중국을 적으로 볼 가능성이 더 높다. 나이 든 미국인들은 일반적으로 중국에 더 비판적이다. 65세 이상 성인의 61%가 중국에 대해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30세 이하 성인은 27%에 불과하다. 퓨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미국인 중 상당수는 중국이 점점 더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견해에는 중국과 이웃 국가들의 관계에 대한 우려와 중국 국가주석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이 동반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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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중국 고속철도 운행거리 4만km 돌파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중국철도그룹에 따르면 2021년 중국 철도는 고정자산 투자를 7489억 위안을 완료했다. 일부 국가 중점프로젝트는 예정대로 추진되었고 고속철도의 운행거리가 4만 킬로미터를 넘어섰다. 2021년 베이징(北京)-하얼빈(哈尔滨), 롄윈강(連雲港)~우루무치(烏魯木齊) 고속철이 전 구간을 관통하였으며 장지화이(張吉懷)·안주(安九)·간선고속철(贛深高鐵), 선자고속철(沈佳高鐵) 돈바이(敦白) 구간, 옌장고속철(沿江高铁) 우이(武宜) 구간 등 국가 중대 전략 프로젝트들이 착공됐다. 동시에 중국철도그룹은 야완고속철도, 헝가리-세르비아 철도, 중국-태국 철도와 같은 해외 프로젝트를 실용화하여 수준 높은 대외 개방에 일조했다. 고속철도 2,168km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개통된 신규노선은 4,208km에 달해 연간 철도건설과제를 완성했다. 2021년 말 현재 전국 철도 영업거리가 15만㎞를 돌파했고, 이 중 고속철도가 4만㎞를 넘는다. 한편 연간 3728억8000만 위안의 투자가 완료되어 철도 인프라 투자의 74.9%를 차지했으며 또 25개 현이 철도 불통 역사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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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3
  • 中 시안, 일부 업종 영업 복귀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시안(西安)시는 코로나19 사태의 변화 및 ‘방역과 공급 보장의 병행, 온·오프라인 결합 그리고 정부와 시장의 협력’이라는 총체적 요구에 따라 슈퍼마켓, 편의점, 생선판매점 등 외식업체들은 철저한 방역조치를 전제로 배송 업무를 재개했다. 시안시는 또 코로나19 대응 방역 기간 생필품을 보장해 온 슈퍼마켓, 편의점, 생선판매점과 도매시장,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 공급업체에 상금과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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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3
  • 美 ‘사상 최악’의 토네이도 목격자, “그건 형언할 수 없는 공포”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토네이도는 강력하고도 무서운 폭풍이다. 그리고 이 무서운 토네이도는 미국이라는 아메리카 합중국에 자주 몰아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12월에 더 잦았고 강렬했다. 토네이도가 남긴 폐허 “제트기 엔진 바로 밑에 서 있는 것 같은 가장 무서운 굉음이 들렸다. 삶의 마지막 순간이 왔다고 생각했으며 형언할 수 없는 두려움이었다.” 노엘은 미국에서 365km를 휩쓸고 간 ‘사상 최악’ 토네이도가 자기의 고향을 휩쓸며 지나갈 때의 정경을 이렇게 말했다. 제트기 엔진 바로 밑에 있는 것처럼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해 12월 10일 밤, 아칸소주에서 드물게 불어 닥친 토네이도가 미주리주, 테네시주, 일리노이주와 인디애나주를 휩쓸고 지나다가 켄터키주에서 마침내 수그러들었다. 전반 거리는 365㎞, 높이는 3만 피트까지 치솟았다. 이 토네이도로 집과 공장이 초토화되고 자동차가 전복되었으며 생활용품 조각이 주계에까지 날아가기도 했다. 한 기상학 전문가는 마당에서 30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 파편을 발견했고 켄터키 주의 한 자원봉사자는 뿌리째 뽑힌 나무, 담장 쪽으로 쓰러진 집에 손전지로 비추며 “도움 받을 사람 없느냐”고 외쳤지만 방안에는 대답하는 사람은 없었고 개만 짖어댔다고 말했다. 밤새 미국의 6개 주에서는 누적 34차례의 토네이도 발생 사례가 보고됐으며 지난해 12월 13일 오후(현지 시간)까지 켄터키 주에서 74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실종됐다. 베이힐 켄터키 주지사는 “이는 우리 켄터키 주 사상 가장 파괴적인 토네이도 사건”이라며 “파괴 정도는 내가 본 적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주민 1만여 명이 사는 작은 도시 메이필드는 가장 피해가 큰 지역 중 하나였다. 이곳은 도시 전역에 수돗물이 중단되고 소방서와 시청이 토네이도로 파괴되었으며 교회와 학교는 주민들의 피난처가 되었다. 또한 메이필드에서 373km 떨어진 마리온에서 가족과 함께 살던 노엘은 토네이도가 불어치기 전날 “경보로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야간 일기예보에 주의하라며 켄터키 주 대부분 지역에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을 듣고 알았지만 아무도 그것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서 노엘은 “우리 모두는 토네이도일 줄 몰랐다”면서 “예보는 강한 바람이라고만 했으며 이런 경보는 매년 몇 차례씩 방송되지만 토네이도는 북부나 서부를 휙휙 지나갈 뿐 정작 주민들에게 영향을 준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노엘과 가족들이 피신하는 지하실 토요일 새벽 2시 40분 경보가 갑자기 격상됐다. 당시 이미 잠이 든 노엘은 휴대전화에 부착된 첫 번째 비상경보를 놓쳤기에 임신 3개월이 된 언니와 형부가 달려와 모두를 깨웠다. 노엘과 남편은 창밖을 내다보았지만 당시 모든 것이 차분해 보였고 가끔 번개가 쳤지만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그들은 반신반의하면서도 지하실로 숨어들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5분도 안 돼 갑자기 지하실의 전기가 끊겼고 이들은 어둠 속에서 마지막 토네이도가 다가오고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 노엘은 가족들과 함께 구석으로 몸을 숨긴 채 무릎을 꿇고 머리를 감싸 안았다. 지하실은 나무 창틀에 구멍이 벌어져 집 전체가 삐걱거리고 있었고 머리 위 바닥은 심하게 진동했으며 공기 중에는 두꺼운 먼지와 물건 잔해가 가득했다. 토네이도가 한창일 때 노엘의 옆에는 일곱 살 난 아들의 비명소리가, 창 밖에는 토네이도의 굉음과 함께 나무가 쓰러지는 소리가 들렸다. 노엘은 “생명의 마지막 순간이 왔다고 생각했고 그것은 형언할 수 없는 공포였으며 수많은 것들이 내 머릿속을 날아다녔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침내 공포의 소리가 멀어지고 주위가 조용해지자 그들은 조심스럽게 위층으로 돌아왔다. 노엘과 가족들은 지붕이 찢겨져 빗물이 계속 새어 들어오고 있고 외벽의 플라스틱 벽판도 긁혀 내려온 것을 발견했다. 레메건은 폴링그린에 살며 이 곳은 켄터키 주에서도 피해가 큰 지역 중 하나였다. 지난해 12월 11일 0시50분, 엄마의 걸어오는 전화소리에 깨어났으며 엄마는 전화로 “폴링그린의 날씨가 엉망으로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마는 예전에 소형 비행기를 운전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줄곧 날씨를 지켜보는 습관이 있었던 것이다. 10분 뒤 창밖에서 사이렌이 울리자 레메건은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집에 있던 개를 한데 모아 계단 아래의 공간으로 안내했다. 새벽 1시20분쯤 그는 토네이도가 기차가 요란한 기적소리를 내며 지나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레메건은 며칠 전부터 나쁜 날씨가 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겨울이 이렇게 더워질 때마다 폭풍과 토네이도가 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창밖에서 사이렌이 두 번 울리자 그녀는 남편과 함께 이불 한 채를 계단 아래 좁은 공간에 깔고는 개 세 마리와 함께 누우면서 유리창이 깨져도 다치지 않도록 이불로 꽁꽁 여미어 덮었다. “우리는 어둠 속에서 신호가 사라질 때까지 휴대전화를 지켜보고 있었다.” 남편은 아홉 살 때 토네이도에 집이 날아갈 정도로 초조해 했다고 했다. 레메건은 그가 찾아낼 수 있는 “가장 안전한 곳'에 있다”면서 그를 다독였다. 약 12시간이 흐른 뒤 레메건은 주위가 평온을 되찾았다는 것을 느꼈다. 촛불 공장이 당한 재난 밤새워 일을 서두른 촛불 공장에는 철근 골격만 한 무더기 남아 있었다. 사전 경보는 모두의 관심을 끌지 못했고 사바나는 삼촌이 토네이도가 오기 며칠 전 아들을 데리고 테네시주로 사냥을 떠나 현지의 한 여관에 묵고 있었다고 말했다. 토네이도가 오기 몇 분 전 숙모는 삼촌과 통화하면서 토네이도가 들이닥칠 것이라고 알렸지만 삼촌은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대로 방안에 있었다. 토네이도가 지나간 후 가족들은 다시는 그들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 숙모는 이틀 뒤에야 시체실에서 “남편은 여관의 맨 위층에 투숙했고 그날 곧바로 그 부분이 사라졌다”며 삼촌과 아들의 죽음을 확인했다. 지난해 같은 날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위로할 수밖에 없는 사반나는 삼촌이 다른 세상으로 가서 아버지를 모시고 있다는 ‘실감 나지 않는 느낌’을 받았다. 메이필드의 한 촛불공장은 토네이도가 다가올 당시 근로자 110명이 밤새워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공장 측은 곧 들이닥칠 토네이도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크리스마스 촛불 성수기인 이 촛불공장 소속 회사는 ‘교대근무 10~12시간, 강제 연장근로, 잔업수당 시간당 8달러’라는 구인광고를 냈다. 오후 5시부터 야간 근무자들은 쉴 새 없이 촛불 용기에 화학제품을 부어야 했다. NBC뉴스에 따르면 10일 오후 5시30분 사이렌 소리를 듣고 공장을 나가려 했지만 최소 5명의 근로자는 일찍 퇴근하면 해고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당시 37세인 색스턴은 촛불공장의 지게차 운전공으로 트럭 하역을 맡고 있었다. NBC에 따르면 그는 몇 시간 뒤 세 번째 토네이도 경고를 받고 자신이 진짜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확신을 더하게 되었다고 했다. 색스턴은 문밖으로 나가 그한테 직접 들이닥치는 소용돌이 모양의 폭풍을 목격했다. 그는 복도로 피하려고 했지만 모든 것은 이미 늦었다. “타일과 콘크리트가 무너지기 시작했고 저마다 달리기 시작했으며 나는 바닥에 쓰러졌고 콘크리트 판이 내 몸에 떨어졌다.” 오후 10시쯤 고립된 40대 공장 직원 케안나는 소셜미디어에 생중계하기 시작했다. 화면은 어두웠고 휴대전화 화면의 빛만 그녀의 이목구비를 겨우 비추었다. 주변에서는 “구조하라”는 동료들의 울부짖음과 함께 폐허 밖에서 구조대원들의 목소리도 들려왔다고 했다. 케안나는 울먹이며 마음을 추스르려고 애쓰면서 “그래요. 누가 이 영상을 보고 있는지 모르겠만 우리는 갇혔어요!”라고 도움을 달라고 도움을 청했들 때 무너진 벽에 다리가 걸려 있는 걸 발견했다며 “그 순간 내 다리로 느껴지지 않았어요”라고 말했다. 두 시간 후, 케안나는 구조되었다. 눈물을 펑펑 흘리며 걸어서 집으로 돌아오는 영상을 촬영했다. 당시 주변에는 여전히 엄청난 바람소리가 들려오면서 말소리를 덮었다. 그 뒤 새벽 3시 반에도 수색은 계속됐고 굴착기 한 대가 계속 작동했으며 구급차 등이 대기하고 있었다. 촛불회사들은 직원 한 명 한 명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었고 일부는 폐허 속에서 전화를 받았고 일부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구조대원들에 의해 하나둘 공장 폐허에서 구조된 인부들은 떨어진 콘크리트 벽과 대들보와 기계장비 등에 깔렸었는가 하면 촛불향기 제조에 쓰이는 화학물질에 화상을 입어 골절상을 입었으며 일부는 이미 제정신이 아니어서 이름을 말하지 못했다. 고공에서 내려다보던 네모난 흰 지붕 공장은 사라지고 바닥에는 공장 건물 철근 골격만 남아 있었다. 메이필드 소비재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12일(현지 시간) 토네이도의 영향으로 메이필드 소재 촛불공장에서 8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돼 90여명이 구조됐다면서 부상자들을 위한 치료모금도 시작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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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3
  • 美,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140만 명 넘어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1일(현지 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지난 10일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0만 명을 돌파하면서 코로나19 발생한 이후 하루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다. 10일,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48만3000명을 기록하면서 최근 7일 하루 평균 75만4000명의 신규 확진자와 하루 평균 사망자 약 1650명으로 집계돼 지난주보다 33% 증가했다. 한편 11일 17시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203만8000명이었고 사망자는 84만1000명을 넘어섰다. 한편 미국에서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환자 수 급증 외에 입원자도 크게 늘었다. 미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11일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14만7000명으로 미국에서 발생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리고 입원자 수가 지난 2주 동안 배로 늘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현재 추가 확진자 중 95% 정도가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0일에 있은 의회 청문회에 출석한 우드콕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현 사태에서 보면 대부분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 해야 할 일은 병원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 보건부에 따르면 당국에 자료를 보고서를 낸 미국 내 병원 약 5000개 중 24%인 1200개 정도가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고 반영해 인력난의 심각성을 보여 줬다. 또한 의료진 부족에 대비해 뉴욕주, 캘리포니아주와 로드아일랜드주 등 여러 주에서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의료진의 지속 근무가 허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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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3
  • 세계은행, 2022년 세계 경제성장 전망 하향 조정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워싱턴 현지 시간으로 11일, 세계은행은 ‘글로벌 경제전망’ 최신호를 통해 세계 경제의 성장 전망치를 2021년에는 5.5%, 2022년에는 4.1%로 기존 전망보다 0.2%포인트 각각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확산과 각 경제주체들의 정책지원 역량 축소, 공급 망 한계 지속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크게 둔화될 것이라면서 이 가운데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 생산은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크게 밑돌 것으로 보았다. 보고서는 또 2021년 선진경제국은 경제 성장율이5%, 2022년에는 3.8%로 각각 0.4%, 0.2%포인트 낮아지고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경제국은 2021년 6.3%, 2022년 4.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2021년 미국 경제가 기존 전망보다 1.2%포인트 낮은 5.6%, 2022년에는 0.5%포인트 낮은 3.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2021년 유로 존 경제가 5.2%, 2022년에는 4.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세계은행은 2021년 중국 경제가 8%, 2022년 5.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또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과 인플레이션 전망 급등과 기록적인 높은 채무수준에 따른 금융압박 등 세계 경제가 위험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후변화는 대규모 상품가격 변동을 부채질해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경제에 도전이 될 수 있으며 이 같은 리스크는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 정책 공간이 한정돼 있다는 점에서 ‘경기 경착륙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세계 각 경제국에 합작을 강화하여 백신의 공정한 분배를 가속화하고 최빈 경제국 채무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조치를 적극 취하면서 기후변화와 경제국 내부 불평등에 대응하여 성장에 도움이 되는 정책 조치를 내놓음으로써 포용적인 발전을 촉진할 것을 촉구하였다. 마르파스 세계은행 총재는 “세계 거시경제 불균형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치닫고 있고 경제국 간과 경제국 내 소득 불평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세계 경제는 전례 없는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으며 국제사회가 글로벌 경제국들이 양성 성장할 수 있도록 조율된 행동과 국가 차원의 정책적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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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3
  • 불가리아 대통령·총리 자가격리 시작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불가리아 대통령 공보실은 민체프 불가리아 국회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가운데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이 자가 격리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불가리아 정부 뉴스센터에 따르면 페트코프 총리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민체프는 10일 라데프, 페트코프와 함께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 후 민체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불가리아 규정상 대통령, 총리를 포함한 밀접접촉자는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한편 불가리아는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2020년 3월 한 달간 전국 비상사태를 시작한 이후 여러 차례 비상 사태를 연장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2022년 3월 31일까지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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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2
  • 中, 베이징 기업 평균 채용 월급 만 위안 초과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1일, 중국 베이징 구인 플랫폼 58퉁청(同城)이 발표한 ‘2021년 4분기 중국 인재이동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국 전국 채용 평균 월급은 8098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했다. 이 중 베이징 기업 채용 평균 월급은 1만 위안을 초과한 1만2109위안이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을 제외한 선전(深圳), 상하이(上海) 기업의 평균 채용 월급은 9000 위안을 넘는 것으로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7.83% 상승했다. 베이징 기업의 월 급여가 가장 높았고 정저우(郑州), 충칭(重庆)과 선전 등 일선 도시 기업 월 급여도 큰 폭으로 올랐다. 전반적으로 일선 도시들은 경제수준이 발달했고 이에 따른 임금수준도 높은 반면 정저우, 충칭 등 신 일선 도시들은 인재정책들이 잇따라 시행되면서 기업들이 정책지원 혜택으로 ‘중금구재(重金求才)’를 하면서 어느 정도 임금을 올려주고 있는 상황이다. 보고서는 “시장 수요에 힘입어 기사/교통서비스, 물류/창고 등 직종은 인재확보 부족으로 채용이 크게 늘자 빠른 인재회유를 위해 기업들이 임금을 인상하는 한편 상술한 두 직종은 종사자의 업무량에 비례해 임금이 확대되면서 근로자로서는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판매, 보조공/기능공 직종도 9700위안 이상의 월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들어 중국의 인적자원 시장은 변혁을 맞이 허면서 전자거래상, 라이브커머스(直播带货) 등 신흥 업종이 고용을 창출하고 인터넷 업종은 지난 20년간 급속한 성장을 거듭한 후 보다 건전한 운영을 시작했다. 또한 이중감소 정책이 시행되면서 교육산업의 고도화가 촉진됐다. 여기서 구인구직별로는 2021년 4분기 지원서 접수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1.44% 증가했다. 베이징, 선전은 이력서 접수 열기가 높은 두 도시로 떠올랐고 일선 도시는 여전히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취업지로 꼽혔다. 채용 부문별로는 청두(成都)와 충칭(重庆) 지역이 경제성장세에 힘입어 2021년 4분기 기업 채용수요 상위권을 차지했고 1년간의 조정과 건설로 우한(武汉), 창사(长沙) 기업의 채용수요가 대거 방출되면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보다 33.4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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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2
  • 두바이엑스포, ‘중국관의 날’ 조명 쇼 벌여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1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음력으로 섣달 초파일인 10일 저녁(현지 시간) 2020년 두바이 엑스포가 ‘중국관의 날’을 맞으면서 중국관 ‘화샤지광(华夏之光)’ 불빛 쇼를 개최했다. 드론 150대가 하트, 중국 결(中国结) 등 도안을 선보이면서 각국 관람객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화샤지광’으로 명명된 중국관은 과학기술적 감각과 그 상호작용으로 세계 각국의 관람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현재까지 관객 80만 명을 돌파했다. 10일 오전 ‘중국관의 날’ 행사에는 주 아랍에미리트 중국대사 리젠(倪坚), 아랍에미리트 국제협력담당 국무장관이며 두바이엑스포 의장 렘 해시미, 아랍에미리트 외교·국제 협력 부 국제개발담당 차관보 술탄 샤름시 등이 참석하였다. 이번 엑스포의 중국관은 우주탐사·정보기술·현대교통·인공지능·스마트라이프 등 성과를 중점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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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2
  • 美 코로나19 확진자 6000만 명 넘어, 병원 인력난 심각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현지 시간으로 9일,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이 발표한 최신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미국은 여전히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와 누적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로 되고 있다. 집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주로 608만 명이 넘어섰고 텍사스주가 약 504만 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피리다주는 463만 명, 뉴욕 주는 413만 명을 넘어섰다. CNN방송에 따르면 존스홉킨스대학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주일간 미국에서 39개주에서 코로나19 발생 사례가 전번 주보다 최소 50% 이상 늘었다고 보고됐다. 그리고 감염사례의 급증으로 미국에서 의료진과 병상이 부족한 병원들이 속출했다. 미국 보건·공공서비스부에 따르면 지난 8일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13만8000명을 넘어섰다. 8일 데이터를 제공한 전체 병원 약 5000곳 중 약 4분의 1이 현재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입원 사례가 급증하면서 일부 병원은 비 긴급 수술을 축소하거나 중단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뉴욕주는 병상 부족으로 이미 40개 병원이 선택적 외과 수술을 중단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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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2
  • 中 국내 최초로 흰 눈썹 긴팔원숭이 인공생육에 성공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중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중국 윈난성 더훙저우(云南省德宏州) 야생동물수용구호센터에서는 인공으로 전국 최초의 흰 눈썹 긴팔원숭이 생육에 성공했다. 이는 흰 눈썹 긴팔원숭이를 생육 연구함에 있어서 귀중한 경험을 제공하였으며 현재 새끼원숭이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인공으로 생육한 새끼원숭이는 수컷으로 태어났으며 COP15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십오’란 이름이 붙었으며 출생 때의 몸무게가 450g에 불과했지만 70여 일 만에 몸무게는 650g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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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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