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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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크로드 경주’ 청소년 공연도 다채롭다
    22일 열린 실크로드 청소년 합창 페스티벌.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연계행사인 ‘실크로드 청소년 예술문화제’가 22일 개막해 24일까지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다. 24일 저녁 7시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는 ‘실크로드 청소년 관현악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는 서울시 유스 오케스트라, 다소리 세오녀 합창단, 경주 소년소녀 합창단 등이 참여한다. 서울시 유스 오케스트라는 베토벤 교향악 제7번, 성악·첼로 협연 등을 연주하며, 다소리 세오녀 합창단의 ‘젊은 그대’, ‘아! 대한민국’, 경주 소년소녀 합창단의 예맥 아라리 등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세 단체의 합동공연. 서울시 유스 오케스트라와 다소리 세오녀 합창단, 경주 소년소녀 합창단은 ‘With Songs of Silk Road’이라는 합동공연을 펼쳐 아름다운 선율과 목소리로 관객들을 감동시킬 예정이다. 22일과 23일 저녁 7시30분에는 실크로드 청소년 합창페스티벌이 열려 경주지역 13개 초등학교 학생들이 아름다운 목소리로 합창을 펼쳤다. 실크로드 청소년 합창페스티벌에는 경주지역 초등학교와 함께 뿌에리 깐또레스 합창단이 특별공연을 펼쳤다. 뿌에리 깐또레스 합창단은 천주교 대구 대교구 대구가톨릭음악원 소속 청소년합창단으로 국내 최초의 그레고리오 성가, 무반주 전문 합창단이다. ‘실크로드 경주 2015’의 경주시가지 행사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실크로드 청소년 문화 예술제’는 청소년들에게 스스로의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타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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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23
  • 영호남 대학생‘실크로드 경주’서 만났다
    영호남 대학생 문화공감 프로젝트.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영호남의 대학생들이 ‘실크로드 경주 2015’서 만나 우정을 나눴다. ‘영호남 문화공감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영호남 지역에 소재하는 대학생들이 만나 문화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9월23일에서 24일까지 1박2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경주대학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안동대학교 등 경상북도 대학생 40명과 목포대학교, 전남도립대학교 등 전라남도 대학생 40명 등 총 80명이 함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화랑정신이 깃든 유적탐방! 화합과 포용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실크로드 경주 2015’ 전라남도의 날 행사 참석, 통일전-김유신장군묘-무열왕릉-신선사 등 화랑의 길 탐방, 화랑 정신의 활용과 자세 등에 대한 토론 및 발표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영호남 대학생 문화공감 프로젝트. 이번 프로젝트의 단장을 맡은 경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변우희 교수(한국관광학회 회장)는 “동서양 문화의 만남인 ‘실크로드 경주 2015’에서 우리나라의 동서인 영호남 대학생들이 만났다는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정을 나누고 화랑의 얼을 배우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립대 신성헌군(27)은 “경주에는 초등학교 때 오고 처음 오는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영남지역에 대한 이해도 높이고, 친구들과의 우정도 쌓고 싶다”고 밝혔다. 영호남 문화공감 프로젝트는 올해는 경북지역에서, 내년에는 전남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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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15-09-23
  • 이희호 여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실크로드 경주 2015’ 방문
    전남도의 날 창극 홍길동 공연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실크로드 경주 2015’가 펼쳐지고 있는 23일 오후 1시 경주엑스포 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는 ‘전라남도의 날’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전남도립국악단은 홍길동의 삶을 재조명하는 전통창극을 무대에 올렸다. 전라남도 장성군의 실존인물로 알려진 홍길동의 삶을 그린 ‘창극 홍길동’은 ‘홍길동 내 안으로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특별기획한 공연이다. 홍길동은 15세기 중엽 장성군의 명문가 자제로 태어나 양반에게 차별받던 민중을 규합해 활빈당을 결성한 후, 사회정의를 구현하는 데 앞장 선 실존 인물이다. 경주엑스포 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빠른 전개와 역동적인 무대전환을 통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홍길동을 볼 수 있는 색다른 공연이었다. 전남도립국악단의 국악연주와 홍길동과 활빈당의 박력 넘치는 풍자와 해학의 한판이 펼쳐져 관람객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시공간을 날아다니는 듯한 시원하고 경쾌한 활극이 관객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었다. 전남도립 국악단은 남도의 전통 가(歌)·무(舞)·악(樂)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창단되었으며, 14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예능보유자, 전수조교, 이수자 등을 보유한 국내 최고 기량의 국악단이다. 이희호 여사 방문, 영호남 문화의 날과 장학금 기탁식 열려 전남 문화의 날 공연에 앞서 오전 11시 경주엑스포 공원 내 문화센터에서는 ‘영호남 문화의 날 및 ’영호남 상생 장학기금‘ 기탁식’이 열렸다. 이 행사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이낙연 전남도지사,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윤철구 김대중평화센터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호남상생 공동 장학기금 기탁식(왼쪽부터 김관용경북도지사 김춘희여사 이희호여사 김숙희여사 이낙연전남도지사 이번 장학금 김 도지사와 이 도지사가 김대중평화센터(이사장 이희호 여사)에 각각 1억원을 기탁해 출범했다. ‘영호남 상생 장학기금’으로 명명된 이 기금은 영호남 인재양성을 위한 밑거름에 사용된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님의 1억원 기탁을 시작으로 이 장학기금이 마련되어 매우 감사드린다”며 “100년을 내다보고 영호남 상생을 위한 일꾼이 될 인재를 키우는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감동스럽다”고 전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또한 “이희호 여사님과 이낙연 전남도지사님이 이곳까지 방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영호남이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두 지역간 소통과 화합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희호 여사는 “우리는 남북으로도 분단되어 있지만 영호남으로도 갈려있는 상황”이라며 “두 도지사님들이 뜻을 모아 영호남의 화합과 상생을 위한 장학기금을 기탁하는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더불어 1998년, 2000년 두 차례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방문했던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의 인연을 강조하고, 앞으로 두 지역이 더욱 화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희호 여사와 이낙연 전남도지사,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장학기금 협약서에 서명하는 것으로 공식행사는 마무리 되었으며, 공식행사 후에는 정동극장의 ‘바실라’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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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15-09-23
  • 한국문화 이야기를 들려주는 국악방송 토크콘서트 토요정담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국악방송(사장 채치성) 토크콘서트 <토요정담>에서는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의 저자이자 ‘온고지신’ 의 관점으로 바라본 한국문화, 세계화의 올바른 인식과 방법론을 열변하고 있는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경희대학교 국제대학 교수, 한국이름 이만열)가 출연해 그의 특별한 한국문화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울러 ‘침향무’ ‘미궁’의 작곡자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음악가. 한국의 정서와 어법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해온 황병기 명인이 출연해 시계탑, 침향무 등 그의 음악을 들려주고 한국적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이야기 나눠본다. 이만열 교수와 황병기 명인이 함께하는 <토요정담>은 오는 10월 10일 토요일 오후 3시에 국악방송 라디오로 방송되며 국악방송 웹TV와 아르떼TV를 통해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방송되는 국악방송 토크콘서트 <토요정담>은 문화예술계 명사를 초대해 그들의 삶과 예술세계를 만나고, 쉼 같은 우리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앞으로 다양하고 특별한 만남이 예정되어 있다. 10월 17일에는 예술가의 초상으로 유명한 사진작가 육명심과 작곡가 전인평. 10월 31일에는 올해 재즈인생 50주년을 맞이한 재즈피아니스트 신관웅과 해금연주자 꽃별. 11월 14일에는 샌드아티스트 김하준과 소릿꾼 남상일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또 11월 21일에는 우리나라 여성주의 미술의 대모, 설치미술가 윤석남과 독보적인 피리연주자 안은경을 만나 여성예술가에 대한 단상을 엿볼 수 있으며, 12월 12일에는 각별한 시부와 며느리, 소설가 황석영과 경기소리꾼 최수정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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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23
  • 시진핑 주석 방미, 미국 기업가들 마음 더 급해져
    [동포투데이] 기업가들은 서방언론의 카메라에서 노출빈도가 가장 높은 그룹 중 하나이다. 이는 그들이 TV프로그램에 출연해 부를 이루게 된 사연을 이야기하기 때문만이 아니라 그들이 정치•경제 정보를 가장 먼저 알고 그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예민한 후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 주석의 방미가 아직 결정되기 이전에 미국 기업가들은 시 주석의 방미를 학수고대했다. 워런 버핏, 팀 쿡, 마크 주커버그 등과 같은 전설적인 인물들은 중미 간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중미 경제는 상호보완성이 강해 양국 모두 상대국의 대시장이다. 애플이나 제너럴모터스(GM) 같은 미국 기업의 이윤 중 절반은 중국 시장이 차지할 정도이다. 중심을 동쪽으로 이전하고 기대를 더한 여러 가지 정서가 시 주석의 방미를 계기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그 열기를 더해 갈 것으로 전망된다. 文章来源: 中国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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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23
  • 밸류인베스트코리아, 신라젠 간암치료기업 해외시장에서 주목
    [동포투데이] 한국 토종 바이오기업인 신라젠(대표 문은상)이 간암 치료에 혁신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항암바이러스 펙사벡(개발명 JX-594)에 대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임상3상 시험에 돌입하며 업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힘들었던 시간을 보내고 밸류인베스트코리아의 지원사격으로 해외글로벌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신라젠의 간암 치료제는 이전까지 세계 유일의 간암 치료제인 독일 바이엘사의 넥사바를 능가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신라젠은 지난 1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 부터 펙사벡 글로벌 임상3상 시험 계획에 대한 특정시험계획평가(SPA)를 승인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라젠은 21개국, 120여개 병원에서 600명의 간암환자 대상의 글로벌 임상3상 시험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신약 물질의 안전성과 효능을 점검하는 임상시험의 마지막 단계인 임상3상 시험에서도 펙사벡의 효능을 인정받으면 신라젠은 곧바로 간암치료제 상업화에 들어가게 된다.신라젠은 펙사벡에 대해 임상2상 시험까지 진행했으며 시한부 간암환자 35명 중 23명에서 암이 줄어드는 결과를 얻었으며, 이 중 2명에서 암이 모두 사라지는 완전관해(CR)가 확인됐다. 이 같은 내용은 의학저널 '네이처 메디신'의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문은상 대표는 "펙사벡이 빨리 시판돼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며 "펙사벡과 후속 파이프라인(신약후보 물질) 연구를 통해 간암 뿐 만 아니라 신장암, 유방암 등 다양한 고형암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해 글로벌 제약사와 어깨를 겨루는 제약사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당기순이익 -3억 2200만원인 기업이었다. 하지만 이와 상관없이 밸류인베스트코리아는 신라젠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고 신라젠은 그 기술력으로 화답했다. 신라젠은 항암바이러스 부문의 세계 최고 과학자로 평가받는 David Kirn 박사가 설립한 Jennerex사의 신약개발 관련 R&D 핵심 기능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신라젠이 진행하고 있는 여러 항암 바이러스의 가치를 보았고 과감히 투자를 결정하게 됬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임상 3상 신약 후보물질인 펙사벡(JX-594)은 이미 '임상 2a상'에서 탁월한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펙사벡은 임상 결과를 인정받아 2013년 2월 세계적인 의학저널 '네이처 메디슨'의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습니다. 시한부 간암 환자 35명 중 23명에게서 암이 줄어드는 결과를 얻었고 이중 2명의 환자에게서는 암 세포가 모두 사라지는 결과도 확인했습니다. 그리하여 오는 11월에 미국에서 첫 환자 투약을 앞두고 있고 내년 상반기에는 유럽, 중반기에는 한국에서 환자에 대한 투약이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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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23
  • 와이랩, 밸류인베스트코리아 투자 받아… 글로벌시장 진입 ‘초읽기’
    [동포투데이] 인기웹툰 제작사 와이랩이 밸류인베스트코리아로부터 투자를 받아 글로벌 시장 진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패션왕’, ‘조선왕조실톡’, ‘심연의하늘’ 등 인기 웹툰을 제작하고 있는 (주)와이랩(대표 윤지영)이 밸류인베스트코리아(대표 이철)로부터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시장 진입에 활개를 찾을 전망이다. 와이랩은 전세계적으로 6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만화 ‘신암행어사’의 작가 윤인완이 설립한 웹툰 콘텐츠 제작 전문회사다. 작품의 사업권을 대행하는 기존 웹툰 에이전시 회사들과 달리 와이랩은 소속 프로듀서들의 기획으로 작품을 제작하고 있어, 작가와 저작권을 공유하고 있다. 이렇게 만화 콘텐츠의 지적재산(IP)을 생산해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미국의 마블과 DC 코믹스 등이 있지만 한국에선 와이랩이 유일하다. 이와 같이 와이랩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IP를 바탕으로 OSMU사업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영화 ‘패션왕’을 직접 제작했고 올해 6월에는 웹드라마 ‘프린스의 왕자’를 제작해 주간 100만뷰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 밖에도 ‘찌질의 역사’,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등 쟁쟁한 와이랩 콘텐츠들의 영상화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대형 게임회사들과 연대해 와이랩의 IP를 게임화 하고 있다. 현재 ‘신암행어사’, ‘프린스의 왕자’, ‘버닝헬’은 모바일 게임 개발 중에 있다. 와이랩은 이러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설립 4년만에 연 매출 40억원을 달성하며 문화콘텐츠 사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간 영역을 넘나들며 독창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와이랩은 밸류인베스트코리아와의 만남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맞는 콘텐츠 사업분야에 적극적인 제작이 가능할 전망이다. 와이랩의 모든 IP를 글로벌 게임화 하는 것이 와이랩의 목표다. 와이랩 관계자는 “설립자인 윤인완 작가는 이미 해외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경험이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한 웹툰 제작이야 말로 와이랩의 진가가 발휘될 수 있는 영역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화콘텐츠와 기업의 미래가치에 투자하는 밸류인베스트코리아와 웹툰을 기반으로 문화콘텐츠의 새로운 사업모델 구축에 도전하는 와이랩의 만남이 만들어 낼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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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23
  • 국악방송, 20부작 라디오드라마 "백탑서생" 방송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국악방송(사장 채치성)이 조선후기 백탑파의 활동상과 그들이 이루고자 했던 새로운 조선과 음악세계를 20부작 라디오 드라마로 방송한다. 수표교(청계천)와 원각사, 탑골(북촌과 남촌 사이) 등을 배경으로 개혁적 삶, 풍류적 삶을 살았던 그들의 이야기가 10월 5일 첫 방송 된다. 왜 백탑파인가 박제가, 유득공, 백동수 등은 서얼이라는 신분의 벽을 넘어 박지원, 홍대용, 이서구 등과 우정을 나누고 변혁을 꿈꿨다. 정조는 무한한 신뢰와 애정으로 그들을 세상 밖으로 이끌었고 백탑파의 깊은 우정은 그들을 거침없이 나아가도록 했다. 부강한 조선을 이룩하기 위해 새로운 감성과 바람을 불어넣었던 그들의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에게 디딤돌이 되고 있다. 한국음악에 있어서 중요한 변화가 있었던 시기, 조선후기를 백탑파를 통해 그려내는 것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 그들은 음악의 주체였다. 중국에서 새로운 음악을 적극 받아들였고, 항상 곁에 두고 즐겼다. 또 음악의 미적 가치와 사회적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 뛰어난 음악적 감각과 재능, 열망을 삶으로 발현한 백탑파는 전무후무한 ‘열혈 풍류객 집단’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이 꿈꾼 세상, 그리고 그들이 즐긴 음악 조선 후기는 사회적 흐름과 맞물려 음악사적으로 커다란 변화를 맞이한 시기였다. 음악의 수용층, 주체가 점차 확대되면서 정치적 기능을 했던 관념적 음악보다 감성적인 음악, 삶이 담긴 음악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백탑파의 중심에는 항상 음악이 있었고 그들의 신의는 음악으로 더욱 깊어졌다. 괴로운 마음을 해금 소리로 달랬던 박제가, 거문고를 항상 곁에 두고 즐겼던 유득공, 중국에서 양금을 들여와 전파했으며 조선후기 음악관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홍대용, 그 외에도 전문 음악인들과 허물없이 어울리며 유춘오(留春塢 : ‘봄이 머무는 언덕’이라는 뜻의 홍대용 가옥의 별채) 등지에서 사랑방 음악회를 즐겼다. 그들에게 음악은 정치, 사회, 삶, 그 모든 것과 불가분의 것이었다. 격동의 시대를 살면서 고단하고 치열했지만 낭만과 여유, 멋과 흥취를 잃지 않았던 이들의 삶에 처연한 감동을 주는 그들의 풍류는, 그들 자신을 위한 최고의 위로이자 끈끈한 우정의 매개, 나아가 그들이 꿈꾸던 새로운 세상이 실현되는 궁극의 순간이었을지도 모른다. 2015년, 국악방송에서 그려낸 백탑서생 1849년 헌종(憲宗)은 젊은 나이에 후사 없이 죽었고, 먼 일가인 강화도령 ‘원범’이 궁으로 들어가 철종이 되었다. 온갖 법도를 배우며 위엄 있는 왕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했고, 순원왕후, 장인 김문근 등에게 위협받으며 아둔하고 위태로운 왕으로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철종은 전기수 업복을 몰래 궁으로 부르고, 백동수의 신검(神劍)을 전수받은 무사 장용의 보호아래 <춘몽록>을 궁 밖으로 내보낸다. 그것은 철종의 첫 의지이자 마지막 의지였을지도 모른다. ‘지금은 과인에게 힘이 없어 백성이 고생을 하지만, 반드시 풍류와 정, 사람의 도리가 세상을 지배하는 아름다운 날이 올 것이니 희망을 가지시오!’ 라디오 드라마 <백탑서생>은 백성들에게 희망의 끈을 쥐어주고자 했던 철종의 눈물겨운 노력에서 시작되어 사람다운 세상을 굳게 믿는 민중의 외침으로 결말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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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23
  • 함현진마술사, '한국재능나눔대상' 수상 영예
    함현진마술사가 재능기부 봉사대상 수상 후 인증샷을 찍고 있다. (사진 왕영준) [동포투데이] 희귀병어린이, 소아암 돕기를 9년 이상 해 오는 마술사 함현진(한국교육마술협회회장)이 22일 국회의사당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재능나눔대상 시상식에서 재능나눔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재능기부협회(이사장 최세규) 홍보대사인 함현진씨는 매 달 요양원 및 여러 기관을 돌며 재능기부를 하는 마술사로 유명하다. 이번 행사에는 가수 김연숙, 우순실, 장미화 씨 박철호 뮤지컬배우, 엄홍길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 코미디언 이경애씨 이연두 탤런트, 이헌수 골프산업연구원 원장, 임성민 방송인, 장계현 가수, 크레용팝 등이 수상했고 재능기부 인증상으로는 김청 마술사, 류계형 중국청도 성문그룹 본부장, 홍승억 천안신창노인복지센터 센터장, 권영승 현대에너지 본부장장, 가수 이지영, 가수 홍서영 홍서영의추억스케치 대표, 가수 김춘화 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 임연희 팝페라 가수 이광재 국제평생교육개발원 이사장 이현정 모델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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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23
  • 시진핑 中국가주석 시애틀 도착, 미국 국빈방문 시작
    [동포투데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에 의해 9월 22일 미국의 워싱턴주 최대 도시 시애틀에 도착하여 미국에 대한 국빈방문을 시작했다. 시진핑 주석의 부인 팽려원, 중공중앙정치국 위원이며 중앙정책연구실 주임인 왕호녕, 중공중앙정치국 위원이며 중앙판공청 주임인 률전서, 국무위원인 양결지를 비롯한 이들이 동행했다. 한편 시진핑 주석은 이날 시애틀에서 제3차 중미 성장-주지사 포럼에 참석해 강연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30여년간 중미관계발전은 양국의 지방과 인민들의 지지에 힘입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지방에 의거하고 지방에 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양국의 지방협력에 광활한 천지가 펼쳐졌다면서 양자는 중미 양국경제의 거대한 스케일이 제공하는 기회를 효과적으로 이용해 중미 지방우세 상호보완 잠재력을 힘써 발굴하고 인문교류를 중시해 양국 지방협력의 새로운 한폐이지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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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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