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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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크로드 경주’ 개막 28일째 관람객 50만 돌파
    ↑ 김관용 지사와 50만번째 관람객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경주를 실크로드의 물결로 뒤덮고 있는 ‘실크로드 경주 2015’의 관람객이 개막 28일째 50만을 돌파했다. 경주문화엑스포는 17일 오후 1시 30분쯤 50만번째 관람객을 환영하는 행사를 가졌다. 엑스포 공원 정문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서 관람 50만번째의 주인공 박지영씨(경기 평택, 27)와 50만1번째 주인공 조용선씨(경기 안산, 44)에게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직접 나서 기념품을 증정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50만번째 주인공에게는 기마인물상과 농산물상품권 30만원권을, 50만 1번째 관람 주인공에게는 다기접시와 농산물상품권 10만원권을 증정했다. 50만번째 관람객 박지영씨는 “문화재 발굴 작업 때문에 경주에 왔다가 ‘실크로드 경주’ 행사가 있다고 해서 방문했는데 이런 행운이 기다리고 있을 줄 몰랐다. 떨려서 말이 안 나온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조용선씨는 “50만 1번째 관람객으로 경북도지사님께 직접 축하를 받다니 정말 기쁘다”며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앞으로의 행운도 몰고 올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실크로드 경주 2015의 행운이 주인공이 되신 두 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오전에 비가 오는 날씨에도 찾아주신 덕분인 것으로 보이며 두 분이 이번 행사의 홍보대사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적극 알려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경주엑스포 측은 개막 초기 북한 도발, 태풍 등의 날씨로 인한 악재를 딛고, 개막 28일만에 관람객이 50만을 돌파하자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이번 관람객 50만 돌파는 9월 들면서 교육청 협조를 통한 수학여행단 유치, 도 단위 기관단체 관람객 유치 등 단체 관람객 유치 노력과 SNS 서포터즈 등을 통한 입소문 홍보, 입장료 할인, 공연․체험 프로그램 비용 낮추기 등의 정책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주엑스포는 앞으로 관람객 유치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여러 정책과 함께 9월 15일부터 열리고 있는 K-그랜드 세일과 연계해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추석을 대비해 비밥, 점프, 난타, 판타스틱, 빵쇼 등을 한자리에 관람하는 지방 최초 공연 ‘2015 공연관광축제’와 한가위 판소리 안숙선 등 국악인 공연 등 프로그램을 보강한다. 특히, 요우커 등 외국인 관람객 유치를 위해 ‘중국의 날’을 지정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 유교문화, 청정자연, 전통음식 등 관광 상품도 다양화 할 계획이다. 엑스포는 이런 여러 노력을 통해 최종 관람객 100만명 이상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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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15-09-17
  • 실크로드 경주’K-POP 으로 물드는 주말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이번 주말 경주는 ‘K-POP 위크앤드’다. 특히 젊은이들에게 이번 주말은 몹시도 기다려지는 시간.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커버 댄서와 30여개 팀이 넘는 인기 한류 스타들이 총출동하기에 벌써부터 하루가 길다. 경주문화엑스포는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열리고 있는 경주엑스포 공원과 경주 예술의 전당, 경주 시민운동장에서 ‘2015 한류 드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주말을 들썩이게 할 ‘2015 한류 드림 페스티벌은 K-POP의 향연과 2015 한류드림 콘서트 두 가지 행사. 오는 토요일에는 경주엑스포 공원, 일요일에는 경주예술의 전당과 경주 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지게 된다. 먼저 19일 오후 1시30분 엑스포공원 내 경주타워 앞에서 ‘실크로드 특별 플래시몹 with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이 열린다.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70여명의 댄서들이 자신들이 만든 10곡을 리믹스 해 플래시몹을 진행한다. 오후 2시30분에 열리는 플래시 몹은 ‘실크로드 경주 2015’의 퍼레이드단도 참여해 함께 춤을 추며 행진한다. 이어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엑스포 공원 내 특설무대에서 1시간동안 특별공연을 펼친다. 전세계 12개국 대표팀의 공연이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필리핀, 러시아, 태국, 일본, 독일, 중국, 홍콩 등에서 선발된 팀들이 최고 수준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중국, 필리핀, 러시아, 태국, 일본 등 전 세계에 걸쳐 1차와 2차 예선을 거쳐 선발됐으며, 20일 오후 3시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세계 최고의 커버 댄스팀을 뽑는 최종 결선이 펼쳐질 예정이다. 청소년들이 특히 좋아할 이벤트인 ‘2015 한류드림콘서트’는 이미 매진을 기록했다. 20일 오후 6시 경주 시민운동장을 가득 메울 것으로 보이는 이번 행사에는 샤이니, 씨스타, 티아라, 카라, 시크릿, 달사벳, 나인 뮤직, 비투비, 에이 핑크, EXID, 루커스, 레드 벨벳, 라붐, 베리굿, 러블리즈, 소나무, 몬스타 엑스, 트랜디, GOT7, 하이포, 빅스 등 무려 32개 팀이 참가한다. 12,000석의 경주 시민운동장이 K-POP으로 들썩일 전망이다. 올해로 6번째 맞는 한류드림페스티벌은 한류문화의 확산과 대규모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열린다. 특히 올해는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의 연계행사로 열려, K-POP과 경주의 문화를 융합한 신 한류 축제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포항시 문화의 날… 설운도, 김원효, 정범균 등 스타 출연, 볼거리 ‘가득’ 이번 주말에는 젊은 세대 뿐 아니라 어르신 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19일(토) 오전 10시 포항시 문화의 날 행사를 맞아 가수 설운도씨의 특별한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개그맨 김원효·정범균씨가 출연하는 해피바이러스 콘서트 ‘야!안돼~, 포항 아니면 안돼~’ 공연도 펼쳐진다. 포항시 홍보대사인 두 개그맨이 자신들이 출연한 인기 프로그램과 유행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에도 포항시 문화의 날 행사에는 다소리 세오녀 합창단, 영일고 에이블 댄스팀, 처용무, 난타공연, 포항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의 무대 등 다양하고 화려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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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15-09-17
  • 中충칭(重慶)에서 한·중 공동국제학술회의 개최
    [동포투데이] 독립기념관(관장 윤주경)에서는 광복 70년을 맞이하여 중국 충칭(重慶)에서 17일, “제2차 세계대전과 대한민국임시정부”라는 대주제하에 한국과 중국 양국의 학자들이 참석하는 ‘한중공동국제학술회의’를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학술회의에 앞서 진행된 식전 행사에서, 무유안이(牟元義) 중경대한민국임시정부구지진열관 관장의 개회사와 안성국 청뚜대한민국총영사의 축사, 행군 중경시 문물국 국장의 축사가 있었다. 학술회는 한국과 중국의 대표적인 학자 14명이 참여하여, 7개의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으로 진행 되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 태평양전쟁기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국제적 활동에 대해 종합적으로 재조명 되었다. 이 시기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국제관계는 중국과의 관계만을 중심으로 논의가 되었는데, 학술회의에서는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소련 등과도 민족독립을 위한 다양한 관계를 맺고 있었음을 밝혔다. 그리고 한국독립당을 비롯한 독립운동 정당, 한국광복군·조선의용군 무장세력 등이 대한민국임시정부와 어떠한 관련성을 가지고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는가에 대한 종합적으로 조명하였다. 이번 학술회의는 광복7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는데, 한국에서는 이남일 국가보훈처 상임위원 등이 참석하였다. 특별히, 독립유공자 유자명 선생의 장남인 유전휘 교수와 장녀인 유등로 교수, 독립유공자 이달 선생의 따님인 이소심 여사도 참석하여 학술회의를 빛내 주었다. 복원 기념비 임시정무원회의실 서명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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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17
  • 송승헌-유역비 "제3의 애정" 25일 중국에서 개봉
    송승헌-유역비 "제3의 애정" 25일 중국에서 개봉 배우 송승헌과 유역비의 신작 포스터가 공개됐다. 9월 11일 영화 "제3의 사랑" 측이 남녀 주인공 송승헌과 류역비의 첫 만남을 그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송승헌과 유역비는 석양이 지는 공항을 배경으로 묘한 기류를 형성해 극 중 펼쳐질 로맨스에 기대를 더하게 했다. 또 두 사람은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완벽한 비주얼과 섬세한 표정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송승헌과 유역비는 "제3의 사랑"에서 각각 재벌 2세 림계정과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변호사 추우 역을 맡아 애틋한 로맨스를 펼쳤다. 두 사람은 영화 "제3의 사랑"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실제 련인으로 발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제3의 사랑"은 중국 베스트셀러 소설 "제3의 애정"을 원작으로 한 멜로 영화로 오는 25일 중국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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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17
  • 추석 명절 맛 좋은 과일, 어떻게 고를까?
    추석이 다가오면서 주부들은 차례상에 올릴 과일 장보기에 바빠진다. 이번 추석 명절 과일은 크기와 당도 등 품질이 좋아 맛과 영양 모두를 잡을 수 있을 듯하다. 농촌진흥청은 계획한 예산으로 우수 품질의 과일 고르는 방법을 제시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처럼 품종 고유의 성숙기에 수확한 열매는 크고 외관이 밝고 투명하다. 또, 육질이 아삭아삭하고 안토시아닌, 카로티노이드 등 항산화물질이 많이 축적돼 있다. 사과, 배, 감 등 과일을 고를 때는 먼저 전체적인 모양을 보고 상처나 흠집 없이 매끈한 것을 고른다. 사과는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고 만졌을 때 단단한 것을 골라야 하며, 전체가 고르게 착색돼 있고 꼭지가 빠지거나 마르지 않은 것이 좋다. 사과는 얼마나 익었는지 붉은 정도와 향기로 판단할 수 있다. 햇빛을 잘 받는 꼭지 부분과 그렇지 않은 꽃받침 부분까지 색이 고르게 들어 밝은 느낌의 열매가 좋다. 향이 강하지 않고 은은한 것이 신선하다. 배는 품종에 따라 껍질에 일부 녹색이 남아 있는 경우도 있지만 잘 익어 노란빛이 도는 것이 좋다. 전체적으로 맑고 투명하며 꼭지 반대편 부위에 미세한 검은 균열이 없는 것이 좋은 열매다. 감은 얼룩이 없고 둥근 사각형 모양이 제대로 잡힌 것이 고품질이며, 꼭지와 그 반대편 부위가 움푹 들어간 것은 피해야 한다. 과일에는 다양한 기능성이 포함돼 있어 고지방, 고칼로리 차례 음식과 함께 먹으면 좋다. 사과는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해 항산화력이 높고, 기관지나 허파 등 호흡기의 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다. 콜레스테롤 섭취량을 낮춤으로써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배는 기침과 천식에 효과적이고 갈증을 덜어주며 간의 총지방과 중성지방, 혈중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감의 황색 베타크립토잔틴은 암 예방 성분으로 알려져 있고, 타닌은 고혈압과 뇌졸중을 억제하며, 혈중 지질과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류수현 농촌진흥청 과수과 연구사는 “먹고 남은 과일을 보관할 때 사과는 성숙촉진 호르몬인 에틸렌이 발생해 배와 감의 연화를 촉진하므로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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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17
  • THE+미소, ‘심청은 억지춘향’곡으로 영예의 대상 수상
    ▲ 제9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본선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국악방송 제공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악방송(사장 채치성)이 주관하며 국립국악원과 KB금융그룹의 후원으로 치러진 국내 최고의 국악창작경연대회인 ‘제9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본선 대회가 지난 9월 15일(화)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방수미의 사회로 3시간여분 동안 진행된 이 날 본선 대회에는 총 45개 참가작 가운데 두 차례의 치열한 실연심사를 통과한 12개 팀이 최종 경연을 펼쳐 5개 부문, 총 7팀이 수상했다. 대상은 ‘심청은 억지춘향’곡으로 참가한 ‘THE+미소’에게 돌아갔다. ‘THE+미소’는 가야금병창의 아름다운 소리에 신명나는 국악기와 서양의 리드미컬한 악기가 더해져 (the+) 청중들과 함께 소통하고 즐겨보자는 취지로 결성되어 활동하고 있는 팀으로, 수상작인 ‘심청은 억지춘향’는 심청이가 인당수 뱃머리에서 떨어지기 전, 아버지를 위한 ‘효’와 자신의 ‘본심’ 사이에서 고민했을지도 모르는 순수한 16살 사춘기 소녀의 막막한 마음을 담아 만들어 졌으며, 일을 순리대로 풀어가는 것이 아닌 억지로 우겨 이루어진 것을 이르는 말인 ‘억지춘향’이란 말에 억지로 인당수까지 가게 된 심청이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했다. 대상 수상인 ‘THE+미소’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장과 상패, 상금 1천 5백만원이 수여됐다. 본선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영운 교수(한양대학교 국악과)는 “참여한 작품이나 연주자들의 수준이 매우 높아, 오늘날 서양의 음악과 대등하게 연주력을 기를 수 있는 것은 21C 한국음악프로젝트가 9회를 이어오면서 쌓아온 토대가 든든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앞으로 대회의 취지를 충분히 공감하고 취지에 걸 맞는 작품을 다듬어 참여한다면 더 훌륭한 작품이 많이 나오는 대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선대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악원, 국악방송 등 관계자 및 관람객 6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워 대회를 빛냈다. 한편, 이 날 본선 대회는 국악방송(www.gugakfm.co.kr) 웹 텔레비전과 라디오(FM99.1),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지난대회 대상 수상팀 ‘정가앙상블 소울지기’의 축하공연을 필두로, MC 남상일과 방수미가 호흡을 맞춘 수궁가 中 ‘토끼 잡아들이는 대목’ 공연과, 국악방송 예술단 공연, 그리고 본선진출 팀이 함께 꾸미는 우정과 화합의 합동무대인 ‘밀양아리랑 2015(음악감독 노관우, 안무 김미라)’의 합동공연 무대가 펼쳐지면서 딱딱한 형식의 ‘경연대회’가 아닌 전국 어디서나 생생한 현장의 열기와, 라이브 연주의 생동감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눈과 귀가 즐거운 새로운 패러다임의 ‘젊은 한국음악축제’로서의 재미를 더했다. 2015 제9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수상 명단 대 상 : THE+미소 “심청은 억지춘향” 금 상 : 이상 “액맥이 타령” 은 상 : 아상블라주 “닻” 동 상 : 시간상자 “20141608” 장려상 : 밤새로움 “여기가 어디오” 장려상 : 한량(韓良) “러브 코리아” 장려상 : 케이브릿지 “듀티프리”
    • 연예·방송
    2015-09-16
  • 세계적인 모래조각가 김길만씨, ‘실크로드 경주 2015’에 작품 전시
    ↑김길만씨가 관람객에게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경주엑스포공원 내 계림지에 쏟아부은 20톤 모래가 정교한 예술작품으로 탈바꿈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막의 고독 그리고 선덕여왕’이라는 주제로 만들어진 이번 작품은 20년 넘게 모래조각에 매진해온 모래조각가 김길만씨의 작품이다. 김길만 작가는 지난달 29일부터 매주 주말마다 엑스포를 방문해 수정, 보완하며 작품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오는 20일 완성될 예정이다. 아직 미완성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작업과정과 작품이 완성돼 가는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하고 흥미롭게 지켜봤다. ↑작품 비단길을 걷는 아라비아 상인. 탁 트인 모래사장이 화실이자 작업장이라 말하는 김작가는 누구나 작업과정을 볼 수 있고, 작품이 완성되는 기쁨을 관람객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점이 모래조각의 매력이라 설명했다. 작품의 규모와 정교함에 어울리지 않게 그가 작품을 만들 때 사용하는 도구는 나무젓가락 하나다. 작업과정을 지켜본 관람객은 나무젓가락 하나로 저 큰 모래조각을 했다니 대단한 능력이라며 감탄했다. 그는 이번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와 어울리는 주제로 ‘선덕여왕’ ‘비단길을 걷는 아라비아상인’을 모래로 조각해 관람객에게 선보였고 마지막으로 ‘유라시아열차’를 완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 선덕여왕. 실제로 우리나라에 모래조각가는 단 두명뿐이다. 김길만씨는 독학으로 모래조각을 시작해 미술교과서에 작품이 실릴 만큼 실력 있는 모래조각가로 국내 축제뿐만 아니라 중국, 미국 등 해외행사에도 초청되어 작품을 선보이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열리고 있는 경주 엑스포 공원은 넓기도 하고, 많은 전시와 공연이 열리고 있어 자칫 김길만씨의 작품을 놓치기 쉽다. 엑스포 공원을 찾는다면 꼭 기억해 두었다가 세계적인 모래조각가의 작품 ‘사막의 고독 그리고 선덕여왕’ 앞에서 한 컷의 사진으로 추억을 남겨보자.
    • 경주문화엑스포
    • 문화
    2015-09-16
  • [실크로드 경주 2015] 다문화 가족, 경주에서 하나되다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경상북도의 다문화가족들이 만나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실크로드 경주 2015’에서 펼쳐졌다. 16일 경주 엑스포공원내 백결공연장과 연지잔디에서는 ‘함께하는 다문화, 세계로 열린 문’을 주제로 2015 경상북도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이 열렸다. 오전 11시 백결공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현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경북도 의회 이진락, 이동호 의원, 김남일 경주부시장,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원 등 내외빈과 경상북도 다문화 가족과 도민, ‘실크로드 경주 2015’ 관람객 등 3000여명이 함께 참여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다문화가족 어울림한마당 다소리세오녀합창단. 개회식에서는 다사녀(다문화를 사랑하는 경주 여성들) 모임에서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공식행사에서는 경북도내 다문화 가족들의 소통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은 유공자들에 대한 경상북도 지사와 경주시장의 표창이 이어졌고, 수상자들은 큰 축하를 받았다. 공식 행사이후에는 태국전통무용단의 공연으로 개막축하의 문이 열렸다. 화려한 색감의 전통복을 입고 이국적인 음악을 배경으로 한 태국민속춤이 펼쳐지자 관람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이어 포항시의 무지개 빛깔 7개국 결혼이민여성들로 구성된 다소리 세오녀합창단의 합창공연이 열렸다. 다소리 세오녀 합창단은 아름다운 노래 뿐 아니라 연기 퍼포먼스까지 곁들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공연을 펼쳤다. ↑다문화가족 어울림한마당 태국전통무용단 공연. 개회식은 참석한 내빈들이 세계지도에 각 국의 국기를 붙이는 퍼포먼스로 마무리했다. 내빈들이 길게 축사를 하지 않고 간단한 인사만 나누고 서로 어울리는 장으로 만들어져 개회식은 더욱 빛났다. 연지잔디에 마련된 다문화가족 부스에는 태국관, 몽골관, 필리핀관, 중국관, 베트남관, 캄보디아관, 일본관 등이 마련되어 각국의 의상과 수공예품, 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이 펼쳐졌다. 또한 관람객들이 신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는 페이스페인팅과 네일아트존, 포토존 등이 설치되어 관심을 끌기도 했다. 맑은 날씨에 아름다운 경주 엑스포 공원을 찾은 다문화 가족들은 잔디밭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나눠먹고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문화가족 어울림한마당 태국전통무용단 공연. 다문화가족 어울림 마당을 맞아 경산 압량에서 온 베트남 출신 쩐티김티씨(32)는 “오랜만에 딸과 경주까지 나들이 와서 다문화가족들이 함께 어울려 음식도 나눠먹고 이야기도 나누고 소통할 수 있어서 너무 즐겁다”며 “실크로드 경주 행사장도 둘러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식 행사 이후에도 필피핀 전통무용, 한국과 인도네이사의 퓨전무용, 키르키즈스탐 말춤, 중국 전통 손수건 춤, 필리핀 모던 마그랄라틱 댄스 등 다문화 예술단의 다양한 공연이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도민이 서로 어울려 공감하고 이해·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특히 결혼이민 여성들의 향수를 위로하고 정보교류 및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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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15-09-16
  •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의 아들 … 충칭에서 학창시절 보내
    ↑중대부속청교 교정의 전경 “유랑은 언제까지? 도망은 어디까지? ” 70여년 전 어느날 유명한 <류망삼부곡 (流亡三部曲)>이 충칭 칭무관(靑木關) 민중 교육관에서 울려 퍼졌다. 노래를 불렀던 이들은 이곳까지 피난 온 학생들이었다. 당시 국립 중앙 대학 부속 중학교 학생으로서, 올해 85세인 쾅하오원(况浩文)씨는 이러한 광경이 아직도 인상이 깊다. 1939년 5월, 국민정부교육부는 충칭 칭무관으로 이전하였고, 국내 유명한 대학, 중학, 초등 학교들도 잇달아 이곳으로 이전하거나, 새로 지어졌다. 칭무관 위안지아거우(袁家沟)의 중대부속중학교도 그 중 하나이다. 항일 전쟁시기 충칭에서도 중대 부속 중학교는 둘로 나뉘는데, 칭무관에 있는 하나는 중대부중청교(中大附中青校)이고, 다른 하나는 사핑바(沙坪坝)에 있는 곳으로 1942년 증설된 중대부속분교로 중대부중사교(中大附中沙校)이다. 쾅하오원 씨는 1946년 청교와 사교가 난징으로 다시 이전된 후 다시 하나로 합쳐졌다. (현재의 난징사범대학부속중학교) 그 당시, 중대부중청교에 다니던 학생들의 대부분은 가족을 따라 충칭으로 피난온 학생이나 보육생이었고, 일부는 칭무관 현지에서 모집된 우수한 학생들이었다.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생 수가 가장 많을 때는 1500명이 넘었다. 그러나 학교 시설은 매우 열악하였다. 학교 운영의 어려움 속에서 중대부속중학교는 국가의 기둥이 되는 인재들을 배출해냈다. 예를 들어 중국의 자랑이라고 불리는 중국공정원(中国工程院) 원사(院士) 딩헝가오(丁衡高)도 중대부중청교에 다녔었던 것이다. 한국학생 10명의 특별 입학 중대부속중에는 중국학생뿐만 아니라 외국 학생도 있었다. 항일 전쟁시기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충칭으로 이전되어 왔는데, 임시정부관원과 가족들도 잇달아 충칭으로 오게되었다. 1938년 말, 국민정부교육부부장 천리부(陈立夫) 특별 승인을 받아, 중대부속청교는 10명의 임시정부관원 자녀들을 받았는데, 그 중 1명은 임시정부주석 김구의 차남 김신이었다. (재학시절 이름은 김신강) 쾅하오원씨는 김신이 고관(高官)의 자제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그의 생활은 다른 사람과 같이 어려웠다고 한다. 25년전 그들은 한국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김신이 말하기를 그 당시 식탐을 참을 수 없어, 그는 종종 집에서 준 차비를 아껴, 몇 십리 산길을 걸어서 학교에 갔는데, 이는 단지 츠치커우(磁器口)를 지날 시 마오쉐왕(毛血旺) 한 그릇과 땅콩 반 근을 먹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김신은 아직도 그 때 그 맛을 잊을 수 없다고 했다. 충칭에서 생활한지 5년이 되어서 김신은 충칭 말도 매우 유창하게 하였고, <류망삼부곡>도 잘 부르게 되었다. 중대부속중학교를 졸업한후, 그는 쿤밍(昆明)에 있는 서남연대(西南联大)에 입학하였고, 1944년 입대를 하였고, 나중에는 미국공군학교에서 훈련을 받게 되었다. 1993년 김신은 뿌리를 찾기 위해 충칭으로 돌아왔는데, 칭무관으로 가서 모교의 유적을 돌아보았다. 반세기가 흘렀어도, 그에게는 어두운 등불 아래서 공부를 하던 그때 그 모습이 바로 어제의 일같이 느껴졌다. 김동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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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연재
    2015-09-16
  • 국내 유일의 와인마술사 함현진씨, 마술로 와인 선물
    ↑마술로 만든 1879와인을 윤홍근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 한국언론인클럽제공 [동포투데이] 지난 14일 말산업육성법 시행 4년의 정책에 대한 평가보고 및 팔마상 시상식이 국회헌정기념관대강당에서 BBQ윤홍근회장에게 마술로 와인이 전달되는 놀라운 광경이 선보였다. 함현진씨는 2014년 마술사로는 특이하게 BWS와인스쿨(이동현이사장)에서 와인 소물리에 전문가 과정을 수료하고 국내 마술사로는 유일하게 프랑스 ‘코트 뒤 론’ 와인기사작위를 받은 독특한 이력이 있다. ↑와인 전달 후 마술사 함현진씨의 손을 꼭 잡은 BBQ 윤홍근회장. 사진 한국언론인클럽제공 마술로 만들어 낸 와인은 국내 최고의 와인 전문가인 이동현 박사가 만든 와인으로 “1879 G” 시리즈였다. “1879”란 18홀을 돌면 친구가 된다는 의미로써 이 와인을 마시면 79타를 칠 수 있다는 골퍼들의 희망사항을 스토리텔링 했다. 국내 유명 골프 대회에서 반드시 마셔야 하는 고급 와인으로 1879와인을 윤홍근회장에게 전달하자 크게 기뻐하는 모습이 시상식에서 보여졌다. ↑마술로 와인을 만들고 있는 함현진마술사. 사진 한국언론인클럽제공 함현진씨는 와인을 대중화 시키고 보급하고자 국내 유일의 와인 마술을 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와인과 함께 하는 마술로써 새로운 와인 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 행사는 (사)한국말산업중앙회(회장 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마사회, 경찰청, 파주시, 제너시스BBQ, 경찰협동조합 등 통일에 관심을 가진 시민사회단체가 후원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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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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