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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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언론 “국제형사재판소, 네타냐후 체포영장 발부할 수도”
    [동포투데이] 이스라엘이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이르면 이번 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갈란트 국방장관 등 이스라엘 고위 관계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할 수 있다는 점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NBC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체포영장 보도에 대한 질문에 ICC는 "팔레스타인의 상황에 대해 독립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 단계에서는 더 이상 언급할 것이 없다"고 NBC에 밝혔다. 이스라엘 관계자는 또한 이스라엘이 외교 채널을 통해 체포 영장 발부를 막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가 28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국제형사재판소의 이스라엘 고위직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를 막는 데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다고 악시오스가 두 명의 이스라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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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4-30
  • 하마스, 이스라엘 휴전 제안에 동의할 듯
    [동포투데이] 이슬람 저항 운동(하마스)이 수감자 교환과 휴전 협정에 대한 이스라엘의 최근 제안에 대해 향후 48시간 이내에 응답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채널 12 TV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측은 27일 압바스 카말 이집트 정보국장이 이끄는 이집트 대표단을 통해 하마스 측에 최신 제안과 조건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채널 12 TV는 보도에서 출처나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27일 저녁(현지 시간)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채널 12 TV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슬람 저항 운동(하마스)이 수감자 교환에 합의하면 이스라엘 측은 라파에 대한 군사 작전을 보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집트는 현지시간으로 26일 중단된 가자지구 휴전협상을 재개하고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의 지상공격을 피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대표단을 파견했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이번 회담이 이스라엘군이 라파를 공격하기 전에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하마스는 27일 휴전 제안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식 답변을 받았고, 이를 검토한 뒤 중재자 측에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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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나토 사무총장, 나토 정상회의에 우크라이나 대통령 초청
    [동포투데이]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29일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한 후 젤렌스키 대통령을 올해 7월 워싱턴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초청했다고 우크린포름이 이날 보도했다.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을 강화하고 군인을 훈련시키는 계획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나토의 "장기적이고 예측 가능한" 지원을 보장하기 위해 개별 나토 국가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나토 공동의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는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과 나토가 자금을 지원하는 우크라이나 국방을 위한 특별 기금 설립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나토는 5년 이내에 이 기금에 1,000억 유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젤렌스키는 또한 며칠 전 미국이 발표 한 새로운 군사 원조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29일 스톨텐베르그는 사전 발표 없이 키예프를 깜짝 방문했다. 우크라이나 위기가 고조된 이후 스톨텐베르그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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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바이든, '인기 없는 대통령' 등극, 트럼프는 여론조사 선두
    [동포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러 건의 형사 재판에 직면해 있지만 CNN 최신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49%의 지지율로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의 지지율 43%를 안정적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39% 미만으로 떨어져 갤럽 여론조사에서 최하위를 기록했고, 지난 70년 동안 가장 인기 없는 미국 대통령이 됐다. CNN의 최신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의 지지율은 1월의 45%에서 43%로 하락했으며, 등록 유권자의 61%가 지금까지 바이든의 대통령직 수행이 실패했다고 답해 3명 중 2명이 그의 행정부 성과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가 퇴임하기 전인 2022년 1월의 여론조사 데이터를 살펴보면, 그해 55%가 트럼프의 임기가 실패했다고 답한 반면, 최근의 여론조사에서는 44%만이 트럼프의 임기가 실패했다고 답했다. 현재 트럼프의 차기 대선 지지율은 49%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여론조사 기관인 갤럽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또 다른 새로운 여론조사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바이든의 지지율은 38.7%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같은 기간 지지율 41.8%보다 3% 포인트 낮았고, 닉슨(53.7%), 카터(47.7%), 오바마(45.9%) 전 대통령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이 과거 실시한 모든 대통령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의 지지율은 취임 39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지난 70년 동안 가장 인기 없는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 기록되었다. 바이든의 라이벌인 도널드 트럼프는 재임 당시 46.8%의 지지율을 기록했었다. 바이든은 1945년 갤럽이 조사를 시작한 이후 13분기 역대 대통령 중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갤럽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13분기에 행정부 만족도가 50% 이하로 떨어진 카터, 부시, 오바마, 트럼프 등 전직 대통령 4명 중 오바마만 재선에 성공해 바이든의 재선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4년 전 트럼프의 재선 도전 실패가 2021년 1월 미 의회 폭동 사태로 이어진 이후 나온 여론조사로, 당시 유권자의 55%가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실패를 꼽았다. 뉴욕타임스는 CNN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많은 유권자들의 기억이 잊혀지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논평했다. 트럼프는 현재 여러건의 형사 제판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최근 CNN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는 49%의 지지율로 현직 대통령인 조 바이든의 43%를 꾸준히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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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시진핑, 프랑스·세르비아·헝가리 국빈방문 예정
    [동포투데이] 중국 외교부가 시진핑 주석이 5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세르비아, 헝가리를 국빈 방문한다고 29일 발표했다. 프랑스 정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오는 6~7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린젠(林剑)외교부 대변인은 시 주석의 프랑스 방문에 대해 "양국 관계는 건전한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으며 양국은 전략적 소통과 실질적인 협력을 해왔다"라고 밝혔다. 린 대변은 이어 "중국은 프랑스와 협력하여 정치적 상호 신뢰, 연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시 주석이 팬데믹 이후 유럽 순방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이번 방문은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것으로 2023년 4월 마크롱 대통령이 베이징과 광저우를 방문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엘리제궁은 "교류는 국제 위기, 무엇보다도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정세, 무역 문제, 과학, 문화 및 스포츠 협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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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中 구저우 소수 민족, 원소절 즐겁게 맞이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2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구이저우(貴州)성 첸둥난(黔東南) 먀오족·둥족(苗族·侗族)자치주 룽장(榕江)현 렌리(仁里)향 렌지(仁吉)촌에서 둥족 주민들이 화려한 차림으로 원소절(元宵节) 맞이 행사에 참석했다. 한국인들이 부르는 정월대보름을 중국에서는 ‘원소절’라고 한다. 매 년 원소절이 다가오면 사람들은 화등을 만들고 민속활동을 체험하면서 축제의 모습을 연출한다. 원소절은 중국의 전통 명절 중의 하나이다. 이날 중국에서는 주로 꽃등놀이, 원소 먹기, 등불퀴즈, 불꽃놀이 등 일련의 전통민속 행사가 있으며 또 용등놀이, 사자춤, 죽마타기(踩高跷), 보트타기, 태평고 치는 등 전통 민속놀이가 더해진 곳도 적지 않다. 2008년 6월, 원소절은 국가무형문화유산 2차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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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3
  • 中, 4분 안에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오늘날 중국 과학자들은 코로나19 핵산 검사 분야에서 중대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미국 CBS방송은 최근 푸단대 연구진이 개발한 코로나19 검사 장비를 통해 4분 안에 핵산을 검출할 수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기존의 PCR 기술에 비해 효율과 정확도가 크게 향상됐다. 푸단대 류윈치, 웨이다청 등이 이끄는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를 생물공학 분야 저널인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초소형 전기시스템 기반의 초고감도 바이오센서를 개발해 휴대형 기기에 집적했으며 면봉에 들어 있는유전물질을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기술로 분석해 0.1~4분 안에 바이러스 RNA를 검출할 수 있다. 이 새로운 장비는 검출 속도가 빠르고 민감도가 높으며 조작이 간단하다. 일단 개발에 성공하면 공항과 의원, 현지 응급진료센터는 물론 자택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세관 자료에 따르면 세계 최대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사 중 하나로 알려진 중국은 지난해 12월 16억 달러어치의 진단키트를 수출해 전월 대비 14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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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2
  • 외신 “닉슨 중국 방문 50주년 기념 행사” 주목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중이 조만간 닉슨의 방중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1일 보도했다.이를 통해 중국이 미·중 관계 완화의 돌파구로 삼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자오 대변인은 중·미 양측이 조만간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하는 기념행사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이 소식은 베이징이 워싱턴과의 긴장 관계를 풀고 싶어한다는 뜻으로 보이며 중국도 이 틈을 타 미국의 대만 개입에 반대한다는 함축적인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도 된다고 전했다. 닉슨은 1972년 2월 21일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해 '상하이공보(上海公報)'를 발표했는데 이는 양국이 발표한 첫 공동문서이다. 자오 대변인은 "상하이공보는 중·미가 발표한 최초의 공동문서이며 이를 통해 두 나라가 상호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따라야 할 원칙, 특히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립했다"며 "이는 중·미 관계 정상화와 양국 수교의 정치적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바이든 정부가 대만 문제에 개입하지 말 것을 은근히 경고하는 말로 풀이된다. 신문은 바이든 행정부가 이전 미국 행정부와 마찬가지로 '대만은 중국의 불가분의 일부'라는 중국의 입장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하지 않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면서도 대만의 안보 문제에도 개입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베이징에서는 미·중 관계가 경색되는 가운데 닉슨 미국 대통령의 방중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고 보도했다. 1972년 닉슨의 중국 방문은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미국 대통령이 처음으로 방중한 것이다. "세계를 바꾼 주간"으로 명명된 방문은 1979년 중국과 미국이 공식 외교 관계를 수립하는 초석으로 되었다. 신문은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상하이공보는 미·중이 발표한 첫 공동문서이며 이 문서는 대만 문제에 대한 각자의 입장을 천명했다고 전했다. 이 문서는 미·중 공식 외교관계의 기초를 다졌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립해 미국 측으로 하여금 단 하나의 중국, 대만은 중국의 일부임을 인정하게 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후 역대 미국 정부는 이 정책을 재확인했지만, 현재 미·중 긴장이 고조되면서 대만해협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미국에 대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라고 끊임없이 촉구했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미국의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싱가포르 연합조보(聯合早報)는 11일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對中) 전략 성형'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 바이든 정부의 대중(對中) 전략 윤곽이 드러나고 체계적 운영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신문은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에 비해 대중국 전체 전략을 대폭 수정해 단기적인 격압에서 장기적 시스템 억제로 전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의 대중 총체적 전략은 '억제전략'의 핵심원칙을 따르는 데다 제한된 현실적 교제를 통해 양적 변화로 질적 변화를 추구하고 미국의 장기적 경쟁우위와 승산을 추구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은 개혁개방 이후 수십 년 동안 중국을 '이해관계자'로 간주해 왔으며, 즉 미·중 관계는 이견이 있지만 적대적이고 상대적인 저항보다는 전반적인 이익 측면에서 연관되고 협력하는 '이해관계자'로 여겨왔다. 이는 미·중 양국 국민의 이익 극대화를 배려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그리고 오늘날에도 현대문명사회와 가치추구에 대한 양국 국민의 현격한 시각차도 찾아볼 수 없다. 미·중 관계가 최근 급격히 퇴화·대항·격돌하게 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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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2
  • 美,도난당한 비트코인 ​​약 36억 달러 압수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현지 시간으로 8일, 미 법무부는 약 36억 달러 상당의 도난당한 비트코인을 압수하고 한 부부를 자금세탁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연방 집행관들의 말을 인용해 이 돈이 2016년 비트코인 도난 사건에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 비트코인 거래소 시스템이 해킹을 당해 비트코인을 도난당했을 당시 시총 7100만 달러, 현재는45억 달러 이상이다. 지난 8일, 집행관들은 뉴욕 맨해튼에서 34세인 일리야 ‘두치’ 리히텐슈타인과 31세의 아내 헤더 모건 등 사건 관련 부부를 체포했다. 두 사람은 해킹 혐의는 없지만 돈을 세탁한 혐의로 자금세탁과 사기 혐의에 시달리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2016년 비트코인 도난 사건 이후 한 해커가 2000여 건의 무단 비트코인 거래를 시작해 12만 개에 가까운 비트코인이 통제하는 가상화폐 계좌로 이체됐다. 그 후 5년간 리히텐슈타인과 모건은 여러 계정을 활용해 다양한 수단으로 약 2만5000개의 비트코인을 세탁해 다른 가상화폐로 전환 했다. 이들은 이체 경로를 숨기기 위해 다크웹 플랫폼을 이용해 거래하기도 했다. 그러다 이 플랫폼이 2017년 미 법무부에 의해 파괴되면서 두 사람의 불법 행위가 드러났다. 검찰은 이들이 수백만 달러의 부당이득을 탕진하면서 금과 월마트 쇼핑카드를 비롯해 비동기화 토큰(NFT)을 비롯한 다양한 물품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리히텐슈타인과 모건은 모두 미국과 러시아 이중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두 사람은 현재 여전히 수감 중이다. 한 지방 판사는 리히텐슈타인과 모건의 보석금을 각각 500만 달러와 300만 달러로 결정했다. 리사 모나코 미 법무부 차관은 미 법무부가 적발한 돈 중 가장 큰 액수라고 밝혔다.그는 이날 배포한 영상에서 비트코인은 부당이익의 ‘피난처’가 아니며 집행관들은 끝까지 장물을 추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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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2
  •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4억 명 초과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WHO(세계보건기구)의 최근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스위스 현지시간으로 시간으로 10일 0시 13분 기준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 자가 4억 명을 돌파한 4억0245만02명, 누적 사망자는 577만0023명에 달했으며 10일 당일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 자는 233만2592명, 사망자는 1만2005명이 늘었다. 최근 미국을 비롯해 일부 유럽 국가에서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악화하는 등 일일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글로벌 누적 확진자가 3억 명에서 4억 명으로 늘어나는 데는 약 한 달밖에 걸리지 않았다. 현재 의료 수준이 여전히 세계 일류인 미국은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 모두 ‘많은 나라에 비해 멀리 앞서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약 4%에 불과하지만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 세계의 근 20%가 된다.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의 글로벌 전파가 가속화되면서 글로벌 신규 확진자 수치는 계속 가속도를 내고 있다. WHO의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1억 명 이상에서 2억 명, 2억 명 이상에서 3억 명 이상까지는 반 년 정도 걸렸지만 3억 명 이상에서 4억 명 이상이 되기까지는 약 한 달밖에 걸리지 않았다. 현재 미국은 여전히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은 나라로 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는 최근 미국 전역의 지역사회 전파 수준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사망자도 계속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4일, 90만 명을 넘어선 미국 사망자는 미국의 대처가 미흡하다는 걸 설명한다.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오는 추세라면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100만 명 이상이 멀지 않다. 미국은 부유한 나라로 세계 일류 의료체계를 갖추고 있음에도 그 어느 나라보다 코로나19 사례가 많아 미국의 방역 실패가 글로벌 방역 프로세스의 발목을 잡고 있어 글로벌 방역 협력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미 언론들의 분석도 있다. 미국은 왜 코로나19 방역에 실패하였는가? 미국 자체의 제도적 결함과 ‘코로나19 정치화’가 장기적으로 미국의 방역에 제동을 거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코로나19가 미국에서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이 서로를 공격하고 각자의 정치적 사익을 섬기기 위한 도구와 카드로 활용되고 있다. 미 연방체제 하에서 질병 감염 등 공중보건은 각 주와 지방정부가 주체로 되어 관리하고 있다. 백악관은 코로나19가 미국에서 발생한 초기부터 방역은 각 주 ‘자체의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미국의 연방, 주, 시 등 각급 정부가 방역에서 제각각으로 서로를 견제, 비난하고 책임을 떠넘기며 의료자원 통합과 조정관리 문제가 빈발하고 있어 전국 통일된 방역 국면을 형성하기 어렵게 한다. 또한 서로 다른 당이 장악하고 있는 주(州) 간 자원 확보에도 균형이 맞지 않아 연방과 주정부 간 갈등이 심해지고 의료물자 확보 경쟁도 벌어지고 있다. 당파적 대립과 정치적 양극화, 극심한 사회 파열 속에서 양당이 ‘반대하기를 위한 반대’라는 정치게임에 빠진 것도 미합중국을 현재의 ‘미합중국’으로 만들었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보다 정치적 사익에 더 관심이 많은 미국 정치인들은 제도 불능의 심층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그들이 표방해온 이른바 ‘민주’와 ‘인권’에 대한 가장 큰 반론자이기도 하다. 이렇게 미 국민들은 코로나19 악화를 거듭하는 블랙홀(黑洞)에 빠져 가장 큰 피해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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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2
  • 中 지원 캄보디아 7번 도로 복구 통차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일전 캄보디아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캄보디아 주재 왕원톈(王文天) 중국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의 지원으로 완공된 캄보디아 7번 도로 개통식이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 7번 도로는 캄보디아 중부에서 북부 국경으로 통하는 국가도로이다. 귤정성에 위치한 이 도로의 복구공사는 약 94km 노선으로 상하이젠궁그룹(上海建工集团) 주식유한회사가 수주했다. 개통식에서 캄보디아 훈센 총리는 중국 정부가 7번 도로 복구를 지원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이 프로젝트 개통으로 현지 주민들의 생계 개선과 캄보디아 북동부 지역 연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원톈 중국대사는 “7번 도로는 중국의 대 캄보디아 지원 프로젝트로 2004년 시작됐으며 건설 직후부터 캄보디아 경내 통행률이 높은 도로 중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로가 홍수피해로 손상된 후 중국 정부는 다시 캄보디아 측의 수해구간 복구를 무상으로 도왔으며 전면적인 노면기준의 업그레이드, 배수시스템 개선, 교통안전시설 보수, 도로 주행 쾌적도, 통행능력, 사용수명을 대폭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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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2
  • 서방 언론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중국 강세와 대조적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마르타 누에보 스페인 글로벌전략분석국제연구소 연구원은 8일 스페인 '세계질서' 웹사이트에 올린 문장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이 중국의 강세와 대조를 이룬다고 평가했다. 문장은 2008년 베이징에서 처음으로 올림픽을 개최했을 당시 중국은 지금과 같은 경제대국이 아니었고 중국이 도전장을 내밀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도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문장은 또 극소수의 서방 국가들이 베이징 올림픽에 "정부 관리를 보내지 않겠다"고 선언했는데 이런 목소리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 같다며 미국 동맹국들조차 머뭇거리며 이른바 '지지'를 표명한 나라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문장은 스페인과 같은 일부 유럽 지도자들이 논평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문장은이어 다른 나라 정부들은 EU가 하나의 블록으로 반응하기를 기다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국가적 입장을 조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국가에서 이미 입장을 분명히 한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고 덧붙였다. 다른 한편으로는 프랑스·이탈리아 등 올림픽을 정치화하지 말 것을 호소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분명히 양국 정부는 2024년과 2026년 올림픽을 개최할 때 자국이 같은 방식으로 영향을 받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려는 열망도 중요한 이유다. 특히 동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국가들은 여전히 베이징의 무역과 투자에 의존하고 있다. 전염병 때문에 대표를 보내지 않은 일부 국가들도 미국의 이른바 '보이콧'결정과는 거리를 두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문장은 또한 동시에 서방의 정치적 조작이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를 더욱 강화시켰다고 주장했다. 이 시점에서 조 바이든과 다른 서방 지도자들의 부재는 두 나라를 더욱 가깝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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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02-12
  •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자 여섯 글자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최근 중국 간행물 ‘설문(说文)’은 일종 글자풀이 문장을 발표하여 독자들의 심금을 사로잡았다. 중국의 한자 복(福), 화(和), 순(顺), 안(安), 재(财), 강(康) 이 여섯 글자는 중국인들 일상 생활에 자주 쓰인다. 특히 요즘의 춘제같은 명절 기간에는 주로 춘련(春联)같은 곳에 더욱 많이 쓰인다. 그리고 이런 한자들은 주로 친구나 가족이 당신에게 보내는 명절 인사나 축복에서 자주 나타날 수 있다…이런 의미의 아름다운 글자는 중국인의 가장 경건한 향수를 나타낸다. 그렇다면 위의 한자 여섯 글자를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글자가 아닐까? 또 그 여섯 글자 중에서도 복(福)자가 중국에서 가장 길하고 사랑 받는 한자인 것 같다. ‘설문’은 복을 ‘복, 우야(福,祐也)’, 즉 ‘강복, 보우(降福、保佑)’의 의미로 해석한다. 갑골문의 복(福)자는 술항아리 하나를 양손에 받쳐 들고 제사대 앞에서 신에게 비는 모습이다. 그래서 그 좋은 기원, 사건, 물건들을 ‘복’이라고 하고 맛있는 것을 ‘구복’, 예쁜 것을 ‘눈요기’ 즉 ‘안복(眼福)’라고 했으며 좋은 일에 대해선 ‘축복’, 좋은 것에 대해선 ‘복기(福气)’이라고 하기도 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은 복(福)자를 두고 왼쪽의 ‘礻’는 옷 ‘의(衣)’와 같고 오른쪽의 ‘一口田’이라고 하면서 밭 한 닢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옷도 있고 먹을 밥도 있으니 것이 ‘복’하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러한 해석은 “만족을 알면 행복을 얻기 쉽다”는 중국인의 독특한 삶의 지혜를 내포하고 있는 것 같다. 다음 중국인은 ‘화(和)’라는 글자를 얼마나 좋아할까? 여러분들이 숭상하는 관념을 보면 알겠지만 ‘화위귀(和为贵)’, ‘화기생재(和气生财)’, ‘화평공처(和平共处)’, ‘화이부동(和而不同)’ 등은 모두 화목과 평화와 조화를 뜻하는 것으로 읽혀지고 있다. 또한 처신하는 자세를 봐도 화언열색(和颜悦色), 화갈가친(和蔼可亲), 심평기화(心平气和), 악수언화(握手言和) 등 사자성어의 뜻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글자 ‘화(和)’의 본래 의미는 일종의 생황악기로서 조화(和谐)와 협조(协调)를 뜻한다. ‘설문’에는 ‘화, 상응야(和,相应也)’라고 했다. ‘화’란 한 글자는 이미 중국인의 성격저색의 일부분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서로가 잘 어울려서 공감이 되고 우리는 화목한 인간관계, 화목한 가정 분위기, 화목한 사회환경을 추구한다. ‘순(顺)’자, ‘순’는 중국인의 여러 가지 소원들 중에서 거의 피할 수 없는 존재이다. 그러나 ‘순’은 단지 아름다운 바람만이 아니라 중요한 관념과 인생의 자세이다. 옛사람들은 “군자는 순덕을 행한다”고 했다. 사람은 끊임없이 자신의 덕성을 닦아야 고상한 사람이 된다는 뜻이다. 이것은 사람됨의 수양을 말하는 것이다. 옛사람들은 또 “명분이 바르지 않으면 말이 안 되고 말이 안 되면 일이 안 된다(名不正,则言不顺,言不顺,则事不成)”고 말했다. 명색이 바르지 않으면 도리가 안 되고 도리가 안 되면 일이 안 되는 것이다. 이는 처사의 원칙이다. 중국인들은 “나이를 대하고 순천을 지명하며, 자연을 대하고 사시에 순응하며, 과거를 대하면 옛일을 따라 마음이 흐른다(面对年龄,顺天知命;面对自然,顺应四时;面对过去,心随往事)”는 ‘순’의 방법론을 오랫동안 가지고 있다. 이어서 ‘안(安)’자, ‘안’자를 안다면 중국인의 가장 소박한 소망을 나타낼 수 있다. 평안(平安), 아마도 중국인의 가장 소박하고 보편적인 소원과 축복이다. 부모님이 노쇠해졌을 때 평안한 것 말고는 모두 ‘금상첨화’를 알게 된다. 파란만장한 병고를 겪었을 때 ‘고요한 세월과 평안희락’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 된다. ‘안’자는 집에 대한 중국인들의 그리움의 표현이다. ‘안(安)’자의 갑골문자형으로 보면 그 바깥은 집이다. 집 안에 한 소녀가 앉아 방문을 닫고 있으며 그 모습은 정말 평안하면서도 편안하여 집과 같다. 집에 가면 ‘안주낙업(安居乐业)’이라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가? 그리고 ‘안토중천(安土重迁)’이라고 한 곳에서 사는 습관이 있어 쉽게 옮기지 않으려 하는 토지가 그렇게 미련이 남는다. ‘안(安)’자는 중국인들의 맑은 심경을 반영한다. 중국인은 원래부터 정신의 경지에 대한 추구를 소홀히 하지 않으며 신체의 안녕 외 마음도 편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안빈낙도(安贫乐道)’는 한 사람이 자신의 신앙을 즐기기만 하면 청빈한 생활에 만족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수우이안(随遇而安)’란 대략 어떤 환경에 있더라도 순응하며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중국인만의 뚝심을 말한다. 다음은 ‘재(财)’자이다. 평생을 평안하시고 세월이 폐가 없기를 바랍니다. ‘설문’에 “재물은 사람의 보배”라고 했은즉 재물은 사람들이 보배로 여긴다는 것이다. 이 설명은 재물에 대한 모두의 태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재물은 당연히 소중하며 “세상은 허둥지둥하지만 은빛은 몇 냥이었다. 하필이면 이 자투리 은 몇 냥이면 세상 만 가지 당황스러움을 해소할 수 있다. 늙은이는 말년에 편안하고 어린이는 학당에 들어가고 너와 나는 오곡식이다(世人慌慌张张,不过图碎银几两。偏偏这碎银几两,能解世间万种慌张。保老人晚年安康,稚子入得学堂,你我柴米油盐五谷粮)”라고 각종 생활 용도는 돈이 많이 들고 돈이 많이 들면 자연히 물질생활도 좋아진다는 도리이다. 그래서 ‘공희발재(恭喜发财)’, ‘재원광진(财源广进)’. ‘인왕재왕(人旺财旺)’ 등의 축복은 항상 환영을 받는다. 그러나 중국인에게 부유함의 기준은 때로는 간단하다. ‘부(富)’라는 글자처럼 ‘한 뙈기의 밭’이 있고 위로는 기와 조각으로 비를 가리고 아래로는 작으마한 뙈기의 토지로 가족을 부양하며 한 가족이 함께 있으면 부유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소부즉안(小富即安)이나 지족자부(知足者富)가 이를 보여주는 듯하다. 또한 중국인들은 ‘재(财)’에 대해 원래부터 자신의 원칙과 선을 가지고 있다. 군자는 재물을 좋아하나 그것을 얻는 도(道)가 있으며 불의한 재물은 절대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대할 때 ‘장의소재(仗义疏财)’라는 선행이 더 자주 나타난다. 재물은 밑바닥 위의 저력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강(康)’자, ‘강’자는 많은 아름다운 의미를 담고 있다. 몸이 무탈한 것을 ‘강건(强健)’이라 하고 틈틈이 악을 만드는 것을 ‘강락(康乐’이라 하며 태평한 일을 ‘安康’이라 한다. 그리고 손에 여유로운 것을 ‘부강(富康)’이라 하고 몸에 여유를 가지고 있는 것을 ‘강태(康泰)’라고 한다. 현대 사회에서는 리듬이 빠르고 스트레스가 많다. 하지만 노력하면서도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몸의 ‘강건’함뿐만 아니라 심정의 ‘강락’도 있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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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1
  • 7년 연속 세계 1위, 中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 가속화 기대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일전 중국 언론에 따르면 2021년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면서 352만1000대를 판매해 7년 연속 세계 1위, 시장점유율 13.4%를 기록했다. 푸빙펑(付炳锋)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상무 부회장 겸 비서장은 2021년 신에너지 자동차의 발전상을 “겨울 밀이 봄비를 만난 것 같다”고 표현했다. 2022년 들어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는 더 많은 기대를 받으면서 500만 대가 새로운 목표로 됐다. 새해에는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이 근성을 갖고 돌파해 그 바람을 현실화시키는 것이 과제로 나서고 있다. 2021년 3월부터 월 20만대 이상 판매된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는 8월에 30만대, 11월에 40만대, 12월에는 53만대를 기록했다. 푸빙펑은 10여 년간 육성한 결과 정책의 파워, 기업의 혁신과 소비자의 인식 심화로 신에너지 자동차 발전에 힘을 합쳐 제품이 갈수록 풍부해지고 핵심 기술이 성숙해지면서 소비자 수용도가 높아진 데다 커넥티드카(智能网联)의 도움으로 신에너지 자동차 분야가 급성장하는 형국으로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이 부단히 풍부해진 것은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이 다시 한 번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 중요한 원인이다. 오우양밍가오(欧阳明高) 중국과학원 원사는 “중국 시장에서 신에너지 자동차 모델은 전통적 연료차의 모든 모델을 아우를 정도로 풍부하다”면서 “이 중 가장 칭송할 만하고 특징적인 소형 전기 자동차가 서민들에게 인기가 많고 연료차를 뛰어넘는 강점이 가장 뚜렷하다”고 진단했다. 소형 전기 자동차가 다양한 방면의 성능으로 소비자 욕구를 전방위로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는 말이다. 오링훙광 미니브(五菱宏光MINIEV)로 대표되는 모델들이 저가시장 소비 열풍을 폭발시켰고 테슬라(特斯拉), 니오(蔚来) 등으로 대표되는 업체들도 프리미엄(高端) 신에너지 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소비 열기를 견인하고 있다. 고급차와 일반차란 두 시장에서 신에너지 자동차는 이미 물꼬를 트고 좋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러나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아야 할 시장에서 신에너지 자동차가 좀처럼 큰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샌드위치 소비구조는 전통적인 자동차 시장의 방추형 소비구조와 비슷하다. “A클래스로 대표되는 미드엔드 소비시장이 가장 어려운 것이다.” 쉬하이둥(许海东) 중국자동차협회 부총공정사의 말처럼 고급 신에너지차의 소비자들은 가격에 덜 민감하다. 중간급 시장에서 소비자들은 차량 가성비에 대한 관심이 높고 차종은 주행거리를 지나치게 낮출 수 없어 가격 대비 성능 면에서 전통적 연료와 맞서기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중급 소비시장은 많은 제품, 특히 자동차라는 소비재의 주력 소비시장은 신에너지 자동차가 고속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전동화 고속발전 단계에 접어들면 중소 도시와 농촌 지역은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의 폭발점이 되고 시장 증대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이런 배경에서 중간 소비시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2022년에는 샤오미(小米), 뉴창(牛创), 라이트오렌지 시대(轻橙时代), 박스자동차(盒子汽车) 등도 자동차 새 그룹에 가세했다. 2022년 각 자동차 업체가 총 90종의 전기화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집계돼 신에너지차가 제품 축제를 맞았으며 신에너지자동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간층 시장도 돌파할 전망이다. 신에너지 자동차가 빠르게 발전하려면 제품의 지원도 필요하고 사용 환경의 부단한 최적화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기술 부문이 한 단계 도약한 이후 신에너지 자동차 보유량이 급증하면서 기존 소비자들은 신에너지 자동차에 대한 주행거리의 불안에서 에너지 불안으로 돌아섰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충전난’은 신에너지 자동차의 빠른 발전을 제약하는 한계로 되고 있다. 현재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보유대수는 784만대로 늘어나 전체 자동차 보유대수의 2.6%, 전 세계 신에너지 자동차 보유대수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중국 전국의 공공충전기는 81만 개에 달하며 이 중 광둥(广东), 상하이(上海) 등 상위 10개 지역의 공공충전기 규모가 70%를 넘는 반면 현성과 향진의 충전인프라 구축은 아직은 미흡하다. 고속도로 충전기는 1만3800개로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허베이(河北), 산둥(山东)과 창장삼각주(长三角) 그리고 주장 삼각주(珠三角) 등에 집중돼 아직 완전 복개가 이뤄지지 않았다. 주화룽 중국자동차협회 회장이며 창안자동차(长安汽车) 이사장(朱华荣董事长)은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충전기 부대시설 배치 최적화, 충전효율 향상 등에 대해 새로운 요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국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신에너지 자동차 패키지(配套)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정책을 내놨다. 지난 1월 21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 등 여러 부서는 2건의 문서를 연속 발급하여 신에너지 자동차의 대대적인 보급, 각 지역의 신에너지 차량 구매 제한의 점진적 철폐, 충전시설 규범의 질서 있는 발전을 촉진하고 주거공동체의 충전시설 설치를 가속 추진하자고 제안하였다. 이 중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서비스 보장능력 추가 향상에 관한 실시의견’은 ‘14.5’계획 말에 이르면 중국의 전기자동차 충전 보장능력이 더욱 향상돼 적정 수준 이상, 균형 잡힌 배치,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충전인프라 체계를 형성해 2000만 대가 넘는 전기자동차 충전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제시했다. 궈숴우강(郭守刚) 중국 국가 공업정보부 장비공업1사(司) 부사장은 “2022년 충·환전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해 신에너지 자동차 하향·환전 모델 시범사업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각지에서눈 주차, 충전 등 이용 단계의 혜택을 더 많이 내고 자동차 구매 제한 조치를 최적화해 신에너지 자동차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단말기 소비수요가 뚜렷해진 배경에는 신에너지차 보조금 축소, 원자재 가격 지속 상승, 보험 개혁, 애프터서비스 혜택 축소 등 신에너지차 판매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변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인상과 보조금 지급이 겹치면서 소비자 구매비용이 단기간에 눈에 띄게 증가했다. 중국 국가 4부위원회는 또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활용 재정보조금 정책의 보완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이 통지에 따르면 2022년 신에너지 자동차 보조금 지급 기준은 2021년에서 30%까지 하락했다. 많은 신에너지 자동차 브랜드들이 즉각 판매가를 인상했다. 원자재 원가 상승분까지 합산해 최고 상승률이 2만 위안에 달했다. 추이동수(崔东树) 전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의 비서장은 “아직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은 빠른 속도로 규모가 커지고 있다”면서 “규모가 커지면 원가 개선이 불가피하여 이번 신에너지 자동차 가격 인상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동차 업체들은 보조금 하락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주화룽 이사장은 “제품이 이익을 내야 실제 상용화가 가능하고 그 지속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2년은 신에너지 자동차 보조금 정책의 마지막 해로 보조금 정책 전면 철수가 임박하면서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우승열태(优胜劣汰)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보험개혁, 판매 후 서비스 조임은 소비자의 이용 원가를 높일 수 있다. 2021년 12월 27일 신에너지 자동차 전용보험이 신에너지 자동차보험 거래 플랫폼에 첫 선을 보였다. 테슬라 소유주들은 같은 테슬라 모델Y의 경우 신에너지 자동차 전용보험 도입 이후 가입비가 80%나 올랐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듣고 “아낀 기름값을 보험료를 다 냈다”고 호소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실제로 보험 조정 이후 고급 전기 자동차 보험료 인상이 두드러졌다.업계 전문가들은 신에너지 자동차의 80% 가까이가 전속약관(专属条款)으로 자동차보험과 삼자보험에 가입한 뒤 같은 조건에서 보험료를 똑같이 내렸거나 내릴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자동차 회사들은 이미 새로운 보험 제도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웨이마 관계자는 “보험료가 동등하거나 낮아진 상황에서 신에너지 자동차종에 더 적합한 서비스를 보장한 것이 이용자들에게 호재로 작용해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을 더욱 부추겼다”고 밝혔다. 추이둥수 교수는 “신에너지 자동차의 보험료 인상으로 신에너지 자동차가 수지가 맞지 않는 것 같다”면서 “구입이 안 되는 현상이 빚어져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회사가 자체로 보험 품목을 세울 수 있고 업종은 더욱 정확한 보험 측산을 해야 하며 국가도 보험 비용의 합리적인 보조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건의하기도 했다. 새로운 변수는 있겠지만 큰 흐름을 바꾸지는 못한다. 중국자동차협회 등 다자간 기구는 2022년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 500만대를 돌파하는 것으로 2025년까지의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 500만대 목표를 앞당겨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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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1
  • 캘리포니아주 한 여성교도소 수감자들, 장기간 성폭행에 노출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미국에서 750명의 재소자를 수용하고 있는 대형 여성교도소가 교도소장과 교도관이 연루된 재소자들을 장기간 성폭행한 사실이 폭로됐다. 이 민원은 5년 넘게 지속됐지만 오랫동안 억눌려 있었다가 최근에야 밝혀졌다. 미국 전역의 122개 교도소에 수감된 15만3000여명의 재소자 가운데 2020년에만 422건의 성폭력 고소가 접수됐다. 다만 현재까지 확인된 민원은 4건에 불과하고, 나머지 290건은 여전히 수사가 진행 중이다. 성폭행 사건은 미국 내 6개 여성 교도소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주 더블린에 있는 연방 여성 교도소(이하 FCI)에서 발생했다. 수감자는 약 750명이며, 이 중 상당수가 마약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AP 통신의 조사에 따르면 많은 수감자들이 교도관, 관리소장, 심지어 정비공에게까지 성폭력과 학대를 당했다고 증언했다. 수감자들은 또 교도소에 '성폭행 클럽'이라는 새이름을 붙혀주었다. 첫 성폭력 민원은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재판부 기록과 기관 내부 문건에 따르면 5년 전 여성 수감자가 교도소에 내부 민원을 제기했지만, 진척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여성 수감자들은 상당 부분 무시당하고 학대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또 다른 수감자가 성폭행을 신고했지만 수감자는 자신의 민원에 대해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일주일 후, 그녀는 다른 교도소로 이송되었다. 2019년에는 또 다른 수감자가 샌프란시스코의 한 유력 변호사사무소의 도움으로 교도소 정비공이 수차례 그녀를 겁탈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 여성의 사연을 알게 된 한 교도소 내부 조사관은 그녀를 3개월간 독방에 가두라고 선고했으며 그 후 이 수감자는 앨라배마주의 다른 한 교도소로 옮겨졌다. 2020년 ‘교도관이 수감자를 학대했다’는 보고서가 미 사법부 검사장과 FBI(연방조사국)에 보고되고 나서야 수사가 시작됐고 가르시아 전 교도소장을 비롯한 교도관 4명이 잇따라 체포돼 모두 최대 15년형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다른 학대 사건에서는 형량이 3개월에서 2년 정도로 가벼운 처벌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가르시아는 10년 만에 체포된 최고위 연방 교도관이다. 교도소장으로서 그는 성폭행 방지를 위한 교도소 직원과 수감자 교육과 "강간 근절" 감사를 담당했다. 그러나 2020년 초부터 시작된 이번 감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아 결과를 공개할 수 없다. 교도소장인 가르시아는 두 명의 여성 수감자에게 벌거벗은 채로 사진을 찍으라고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진들은 그의 개인 노트북과 정부가 배포한 공무용 휴대전화에 담겨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르시아는 성폭행 사건 이후에도 승진했다가 지난해 7월에야 체포됐다. 한편 지난달 말 후임으로 임명된 타샤 주지노 교도소장은 미 법무부 총괄감찰관과 전면 공조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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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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