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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시즌 연변장백호랑이팀 총결산” 1
    ▲ 조긍연, 김광주, 정상룡연변팀 사령탑 적신호… 감독 세번 교체지난 10월 28일 2012중국프로축구 갑급리그가 제30라운드를 끝으로 원만한 마침표를 찍었다.갑급리그에서 분전하고 있던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은 이날 홈장에서 심양심북팀과 최종전을 펼쳤는데 결국 0대2로 체면을 구기며 팬들의 불만을 샀다. 올시즌을 돌아보면 연변팀은 10승4무16패(승점 34점)로 순위 13위에 간신히 턱걸이했는데 갑급리그 잔류에는 성공했지만 팬들의 마음은 결코 가볍지가 않았다. 그만큼 2012시즌은 연변팀에게 있어서 다재다난의 해이기도 했다. 특히 올 시즌에 들어서서 연변팀은 세번씩이나 감독을 교체하는 등 연거푸 사령탑에 적신호를 알려 축구팬들을 안절부절못하게 했다. 연변팀은 지난 2011시즌에도 역시 강급위기에 몰렸었다. 경기 제16라운드까지 부진의 늪에 빠져있던 팀을 정상룡씨가 넘겨받았고 나머지 경기를 6승 4패로 작성하며 갑급보존에 성공했다. 따라서 정감독은 2011시즌이 끝나기 바쁘게 연변주체육국으로부터 2012시즌 연변팀감독으로 결정되였다. 2012시즌을 앞두고 팀 재건에 나선 정감독은 “연변축구팀은 자체 특색이 없는 평범한 팀이다. 우리만의 특징을 갖춘 팀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팀을 재조직하여 좋은 성적을 따내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하지만 뜻대로 안되는것이 축구, 정작 시즌이 시작되자 정감독이 이끄는 연변팀은 고전에 고전을 면치못했고 결국 저조한 성적이 타깃이 돼 5월 19일 감독자리에서 하차하고 말았다. 그동안 정감독이 연변팀을 맡아 치른 경기는 도합 10껨으로서 2승2무6패로 8점을 기록, 순위 제14위에 머물러있었다. 정감독의 전격 하차와 함께 김광주가 “소방수”로 등장했다. 대리감독 김광주는 5월 26일에 펼쳐진 북경리공대학과의 제11라운드 원정경기를 2대1로 장식하며 보귀한 3점을 챙겼다. 이어 6월 2일 홈장에서 있은 중국축구협회컵 경기에서도 중경FC팀을 5대4로 누르며 제3단계경기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결속후 가진 소식공개회에서 김광주감독은 대리감독기간 2껨의 경기를 전부 승리로 장식해 매체와 축구팬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이날은 또한 연변축구구락부가 한국에서 물색한 조긍연 신임감독이 매체와 대면하는 자리이고 했다.한국인으로는 사상 두번째로 연변팀 지휘탑을 잡은 조감독은 이날 매체와의 대화에서 “현재 팀이 하위권에 있지만 같이 노력해 좋은 성적을 거두어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룡정해란강경기장에 팬들이 가득 차게 하는것이 목표”라고 했다. 이어 “자신의 스승이였던 고(故) 최은택 감독이 연변에서 이뤄낸 성과를 초과하고 싶다”며 “자신도 그에 못지않은 카리스마를 갖고 있다”고 공언해 좌중을 놀래우기도 했다. 1985년, 포항제철 아톰즈에서 프로선수로 뛴 조감독은 1992년 허리 부상으로 은퇴했다. 포항제철에서 활약했던 당시 ‘포항의 전설’로 불리웠으며 한국 사상 처음 고등학생시절 국가축구대표팀에 선발된 축구인이기도 했다. 하지만 조감독은 중국축구에 대한 료해가 부족했고 또 한국인 특유의 고집과 소통방식으로 역시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연변팀을 맡은 조감독은 팀을 맡아 얼마 안되여 훈련에 게으름을 피운다는 리유로 쿠리바리, 라피치, 홍진섭 등 용병들에 대해 벌금을 안기고 선발은 물론 후보군에도 제외하는 등 사정의 칼을 댔다. 대신 전부 본토선수들로 포메이션을 구성하고 신진들인 박세호와 손군을 선발에 대담히 기용했다. 제12라운드부터 연변팀의 고삐를 잡은 조긍연감독 역시 8월 16일 허리병을 리유로 감독직을 반납했다. 말이 허리병이지 역시 팀의 저조한 성적때문이였다. 조감독은 그동안 팀을 맡아 도합 10껨 경기를 치렀는데 5승2무3패를 기록했다. 스코어만 보면 괜찮은 성적이지만 이중 8껨이 홈경기였다는 점을 간파한다면 그 “경질” 리유를 어렵잖게 상상할수가 있다. 또한 대련실덕팀과의 축구협회컵 제3차전에서 0대8로 대패해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 “진기록”역시 조감독이 연변팀의 사령탑을 잡아서 생긴 일이기도 했다. 결국 연변팀은 당시 팀의 코치로 자리를 옮겼던 김광주를 또다시 “소방수”로 급파했고 최종 김광주는 쿠리바리, 라피치, 홍진섭 등 용병들을 당시 1팀에 복귀시키며 연변팀을 갑급리그 보존에 성공시켰다. 년초에 연변팀은 슈퍼리그 진출을 웨쳤으나 결과는 룡두사미 꼴로 나타났다. 리유야 많겠지만 가장 중요한 리유는 팀의 사령탑인 감독선정에 문제가 있지 않았나 싶다. 신희윤 기자연변통보 201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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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04
  • 연변축구 2012 용병인입 정황
    올시즌 연변팀의 용병농사는 잘 되지 못한것으로 판명났다. 10월 30일부로 연변팀의 4명 외적용병인 쿠리바리(미드필더, 말리적), 이반 보직(공격수, 크로아찌아적), 홍진섭(미드필더, 한국적), 라피치(수비수, 크로아찌아적)의 계약이 해제된다. 올시즌 중반에 영입된 이반 보직선수는 7꼴을 뽑았고 홍진섭선수가 6꼴, 쿠리바리선수가 4꼴을 뽑는데 그쳤다. 한국적 조긍연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때를 제외하고 이들 4명 선수는 대부분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팬들의 욕구를 만족시켜주지는 못했다. 연변축구 결책층은 올시즌 용병농사 실패를 꼼꼼히 분석하고 충분한 자기검토를 한 토대에서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는것이 축구팬들에 대한 도리라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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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29
  • 연변팀 마지막 경기 0대2로 패.
    고의적으로 져준 경기에 비해 더 보기 흉한 경기를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이 펼쳐 팬들의 실망을 자아냈다. 10월 28일 용정해란강경기장에서 열린 2012 중국프로축구 갑급리그 최종 라운드경기에서 연변팀은 심양심북팀에 0대2로 패배, 10승 4무 16패란 수치스러운 성적으로 전반 시즌에 마침표를 찍었다. 시즌 초기 슈퍼리그 진출을 목표로 내건 팀이었다는 사실을 상기한다면 그야말로 아이러니가 아닐 수가 없다. 특히 이날 시즌 결속경기에서 보인 전체 팀과 감독진의 표현은 한마디로 엉망이었고 기전술은 물론 연변팀의 상징이었던 투지도 보이지 않는 경기라 개괄할 수 있었다. 연변팀은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갑급리그 잔류에 성공했다는 점에 내심 안도하고 내년 시즌을 대비(?)해 “화력”을 아낀 반면, 원정경기에 나선 심양심북팀은 전 연변팀의 절대주력이요, 핵심선수들이였던 문호일, 김경도를 선발진영에 포함시키며 참답게 경기를 운영하고 리드해나가는 등 판이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경기에서 연변팀은 한남용, 한호, 한송봉 등 올해 시즌에 별반 얼굴을 보이지 않았던 “신진”들을 대거 출전시켰고 또한 후반에 들어서서는 선제골을 먹은 상황에서 팀의 간판공격수인 버지치를 쿠리바리와 교체, 퇴장시키는 등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작전을 구사해 팬들의 불만을 샀다. 조직적인 공방체계가 근본 보이지 않았고 예정된 시간을 소모하기 위해 그라운드를 뛰는 로봇을 방불케 했다. 연변팀은 후반전에 들어 경기 제60분경에 심양심북팀의 류락단에게 선제골을 허락한데 이어, 경기 84분경 외적선수 하쎄에게 추가골을 허락하며 0대2로 맥없이 무너졌다. 경기 결속 후 다년간 연변팀의 골수팬으로 살아온 정씨 노인은 “이런 맥아리 없는 경기는 처음”이라면서 이렇게 축구를 할 바엔 차라리 팀을 해산해 버리는 게 오히려 팬들한테 있어서 행복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기까지 했다. 올해 홈장경기를 한차례도 빼놓지 않고 현장을 찾았다는 리씨 성의 한족 축구팬은 “연변팀의 축구팬으로 살아간다는 건 참으로 고통스러운 일”이라고 하면서 오늘 연변팀의 경기를 보니 다음해 연변팀의 표현을 알 수가 있다며 도리머리를 저었다. 이날 경기 패배를 끝으로 연변팀은 총점 34점을 기록, 최종리그 순위 13위에 머물렀다. 신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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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29
  • 새 외적선수규정에 연변팀 北선수 영입 타산
    중국축구협회가 내년시즌부터 새 외적선수 영입규정을 실시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연변팀이 조선선수 영입에 타산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중국축구협회는 2012중국프로축구 갑급리그에서 매 팀은 4명의 외적선수(이 가운데 1명은 반드시 아시아지역의 선수여야 함)를 영입할 수 있지만 한번 경기에서 최고로 3명의 외적선수만 출전시킬 수 있다고 했던 규정을 2013년 시즌부터 3명의 외적선수만 영입할 수 있도록 조절, 한 번의 경기에 3명만 출전할 수 있다고 새로 규정했다. 이외 올 시즌 각 팀에서 출전선수 40명을 등록할 수 있었던 것을 새해 시즌부터는 30명으로 제한해 등록한다고 규정했다. 특히 지난 9월말에 열린 중국프로축구 갑급리그 클럽포럼에서 “연변장백호랑이”팀을 비롯한 4개 구락부 수뇌자들은 갑급리그에선 응당 외적선수 영입을 취소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지만 다수 구락부의 동의를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신 4명 외적선수 영입은 확실히 자원 낭비라는데 의견을 같이했고 따라서 새해 시즌부터 외적선수 영입수를 3명으로 줄이는데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한편 연변팀은 이에 대비해 새해 시즌 연변팀의 유니폼을 입을 외적선수 물색범위로 조선선수들을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변팀은 지난 2007년 시즌 김영준, 서혁철, 김명철, 김성철 등 4명의 조선국가팀 선수들을 한꺼번에 영입해 좋은 실적을 거둔 적이 있다. 신희윤기자연변통보 201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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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12
  • 연변팀 3대2로 중경팀 타승
    오늘 오후, 중국갑급리그 제28륜경기에서 연변팀은 홈장에서 3대2로 통쾌하게 중경력범팀을 타승하였습니다. 경기초반부터 두팀은 중앙지역에 대한 쟁탈전을 벌렸습니다. 전반전 경기에서 연변팀은 일정한 우세를 보였으나 꼴을 성사시키지 못하였으며 중경력범팀도 좋은 슈팅기회를 가지지 못하였습니다. 후반전에 들어서서 두팀은 모두 공격을 강화하였습니다. 결과 중경력범팀이 첫 꼴을 냈습니다. 후반전 50분경, 중경팀의 오붕선수가 패스한 뽈을 브란등이 헤딩으로 연변팀의 꼴망을 흔들었습니다. 경기 52분경, 연변팀 외적용병 보직선수가 문전지역에서 멋진 슈팅으로 중경팀의 꼴망을 갈랐습니다. 경기 55분경, 중경력범팀의 오범선수가 브란등의 패스를 그대로 먼거리슈팅한것이 력범팀의 두번째 꼴을 성사시켰습니다. 그러나 력범팀의 기쁨은 2분을 초과하지 못하였습니다. 경기 57분경, 연변팀의 보직선수가 또 한번 중경팀의 꼴망을 흔들었습니다. 기세가 오른 연변팀은 중경력범팀을 거세게 몰아부쳤습니다. 결과 연변팀은 페널티킥의 기회를 가졌고 연변팀의 외적용병 쿠리바리선수가 꼴로 련결시켰습니다. 남은 시간에 두팀은 치렬한 공방전을 벌렸으나 꼴이 나지않았고 연변팀은 보귀한 3점을 따냈습니다. 오는 10월 20일, 연변팀은 원정경기에서 심수팀과 맞붙게 됩니다. 연변인터넷방송 리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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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08
  • 연변팀 2대1로 북경리공팀에 “진땀승”
    —연변팀 2대1로 북경리공팀에 “진땀승”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은 22일 룡정 해란강경기장에서 열린 2012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6륜 경기에서 허파의 선제꼴과 리공팀 한광휘의 자책꼴에 힘입어 상대를 2대1로 누르고 승점 3점을 챙겼다. 경기는 초반부터 중원싸움이 치렬해지며 어렵사리 진행됐다.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량팀은 선제꼴 사냥에 열을 올렸다. 연변팀은 간결한 패스워크를 통해 경기를 풀어가고자 했다. 북경리공팀은 공격수들의 넓은 활동폭과 측면 돌파를 시도하며 기회를 노렸다. 첫꼴은 연변팀의 몫이였다. 전반전 35분 한국용병 홍진섭의 땅뽈 패스가 그대로 허파에게 전달됐고 허파가 침착하게 차넣으면서 선제꼴을 터뜨렸다. 일격을 맞은 북경리공팀은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좀처럼 환경이 따라주지 않았다. 전반전 경기보충시간때 연변팀은 반칙으로 상대에게 프리킥기회를 내줬다. 리공팀의 10번 아룽쏘가 주도, 연변팀 꼴 네트를 깨끗이 가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전반전은 1대1로 경기가 마감됐다. 후반들어 리공팀의 공세가 더욱 불붙기 시작했다. 리공팀은 전반전보다 더욱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연변팀 수비진의 빈 공간을 파고들기 시작했다. 여러차례의 득점챤스가 있었지만 꼴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56분경, 쿠리바리가 찔러준 패스를 이어받고 배육문이 상대 오른쪽 금지구를 파고들며 문전에 낮게 공을 올렸다. 리공팀 7번 한광휘의 몸에 맞은 공이 굴절되며 꼴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상대의 자책꼴로 연변팀은 다시 한꼴 앞서가게 됐다. 70분경 부상을 입은 쿠리바리가 이반 보직과 교체됐다. 리공팀의 공세는 매섭게 이어졌지만 꼴로는 련결되지 않았다. 경기가 막판으로 흐르자 김광주감독대행은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허파와 고만국을 빼고 박만철과 리훈을 투입, 수비를 강화하는 등 한꼴차 승리를 지키고자 했다. 연변팀은 2대1 경기결과를 종료까지 끌고가며 소중한 승리를 일궈내는데 성공했다. 오는 29일 오후 4시 연변팀은 광동일지천팀과 원정사투를 벌이게 된다. 연변일보 리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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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24
  • 연변축구팀의 골수팬으로 살아간다는 건…
    무어라? 나를 취재하겠다고? 허허, 제멋에 구경을 왔는데 취재는 무슨… 내 나이 얼만가고? 여든이라우. 32년도 잰내비(원숭이)띠니까. 몸이 괜찮은가고? 크크, 내 이렇게 다리가 부실해도 연변대(팀) 안방경기(홈장경기)는 하나도 빼놓지 않았다우. 제발로 걸어서 말이우. 집이 체육장과 가깝고 또 우리같은 로인네들은 공짜구경을 시켜주니 가만 있을수가 없지.별나게 올해는 안방경기도 련달아 일곱번씩이나 있어가지고 토요일마다 체육장에 올라오느라 땀 좀 흘렸다우.가만 있자, 기자량반. 소문에 조긍연감독이 허리병으로 청가를 냈다던데 그게 정말이우? 정말이라고? 그럼 연변대 교련(감독)은 누가하우? 김광주라고? 아… 그 동무 고생하는구만. 하긴 연변대에 그런사람이 있다는게 다행이지. 옛날에는 연변대 대장에 국가대 선수로도 참 잘했었는데. 올해는 어찌라고 교련들이 쩍 하면바뀌는지 차라리 년초부터 김광주를 썼더라면….허허, 내 이래뵈두 축구는 좀 안다우. 자랑은 아니지만 젊어서는 뽈이나 찬다고 설쳤지라우. 어느 대에 있었는가고? 길림성대는 아니고, 그냥 연길현(룡정시)축구대에서 주운동대회랑 성운동대회에 나갔지우. 위치가 오른쪽 빼기(우익방어수)였는데 주운동대회서 왕청대하고 붙었다가 그만 다리를….왕청대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 그놈의 떡밥골에 인재가 많았지우. 연변대 력사에서전무후무한전국갑급등1965년전국우승을따낸지도가박만복중국축구대표팀 제1기 웽그리아파견축구류학생 1950년대국가대표팀주력선수)인데 그분도 왕청사람이라우. 그리고 그 시절에 지운봉(1960년대 길림성축구팀 주장, 전국우수공격수. 1973년 별세)이 하고 같이 주력공격수로 나섰던 동경춘도 왕청사람이고.아마 그때가 연변대 력사에서는 최고였을게유. 와늘, 연변대라면 동북범이 내려왔다고, 두번째 “조선팀”이 왔다고 사처에서 벌벌 떨 때였으니까! 하룡원수로부터 “땅크”라고 칭찬받은 리광수선생(2002년 6월 9일 별세)은 그전에 이미 전국에 소문이 짜~했었지….그때도 축구구경을 다녔는가고? 다니다마다! 연변대 경기가 아니라 소학생, 중학생 운동대도 펼쳐진다면 누가 부르는것처럼 달려갔다우. 지금처럼 학교마다 애들이 적어 골골거릴 때가 아니였으니 볼만도 했지우. 좌우간 그때는 먹지 못해도 정신 하나는 좋았수다. 바게쯔에 바가지를 엎어넣고 저가락장단을 해대도 “도라지”에 “노들강변”이 냅다 쏟아지던 세월이였으니까. 허허…. 전국갑급팀연맹경기에서 우승한 길림성전업축구팀 선수들(1965년)근데 기자량반이라니까 하는 말이네만 솔직히 말해서 지금 연변축구는 선수가 아니라 책임자들이 안된다는 생각이유. 뭐, 그들이 나를 괄시하던가고? 아, 그런 뜻이 아니라 통 자기 선배들을 존중할줄 모른단 말이유. 무슨 뜻인가고? 자, 그럼 어디 한번내 말을 들어보소. 도리가 있나 없나.연변축구 력사를 보면 뛰여난 감독에 선수들도 많고 또 많은 분들이 아직 생전인데 왜 그들을 모셔서 진단도 받고 가르침도 아니 듣는가 말이요? 하다못해 매 안방경기때마다 전문 차량을 떼서 그들을 주석대에 모셔 구경도 시키고 말이요. 이게 그래 축구하는 사람으로서 최고 례의가 아니요? 그들이 아무리 “성 쌓고 남은 돌”이라고 해도 이건 너무하단 말이요. 그리고 또 그들은 중국축구에서도 원로들인것만큼 한족들도 그들을 알아주고 존경한단 말이요.지금 저기 저 주석대에 앉아 딱딱 해바라기를 까는 저 사람들을 좀 보우. 경찰들 하고 축구구락부 사람들과 기자 몇몇을 내놓고는 대개가 그냥 시시껄렁한 사람들이란 말이요. 참, 연변축구가 제대로 되자믄 저 주석대부터 싹 청소해야 한다니까!휴~ 정말이지 이 몇해는 연변축구를 보는게 마음만 아프고 몸만 망치우다. 돈도없고 빽도 없고 그렇다할 선수도 없는 상황에서 올해는 그래도 정부에서 푼푼하게 경비를 줬다던데 그냥 이 모양 이 꼴이니. 내 보기엔 근본을 잊어버린데 그 원인이 있다고 보우.이왕의 연변팀의 용맹완강한 정신력과 튼튼한 체력, 그리고 자신의 특점에 맞는 익숙한 기전술을 발양해야겠는데 이건도대체 딴판이란 말이우다. 이전에 최은택감독이 있을 때 오동대가 괜찮았는데 그게 바로 그제날 전성기에 있던 연변팀과 같았단 말이우. 바로 선수들한테서 연변팀의 근본을 제대로 찾아냈던게지.내 보기엔 나라에 5개년 발전계획이 있는것처럼 연변축구도 발전계획을 세워가지고 각종 후대양성에 불리한 제도, 체제, 작법을 없애고 진짜로 연변축구에 도움이 되는 사람들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보우. 지금 연변축구는 썩었단 말이우….휴~ 이제 내 생에연변팀이 다시 1등을 하는 날을 볼수있을런지….가만있자, 내 전번에 하도 답답하니까 우리 이곳에 용하다는 점쟁이한테까지 찾아갔다니까. 허허, 그랬더니 점괘가 룡쟁호투(龙争虎斗)라고 나왔는데 연변대는 올해 곤난이 첩첩하다는거요. 연변대 지금 이름이 장백호랑이인데 룡띠해를 만나고 또 룡의 기운이 서린땅에 와서 뽈을 차니까 안된다는거요. 즉 범과 룡은 상극이라….하여간 내 오죽 답답했으면 이런 짓거리까지 했겠수. 아무튼 내 여생에 전국1등은 둘째치고 슈퍼리그에라도 올라가는걸 봤으면 원이 없겠수다. 그런데….*《내러티브 리포트(Narrative Report)》는 삶의 현장을 담는 새로운 보도 방식입니다. 기존의 기사 형식으로는 소화하기 힘든 세상사를 이야기체(Storytelling)로 풀어냅니다.신희윤 기자연변통보 2012-09-15
    • 스포츠
    2012-09-21
  • 피할수 없는 생존경쟁 돌입
    □ 리영수 피할수 없는 생존경쟁이 시작됐다. 대 성도셀틱전을 0대1 패배로 마친 김광주감독대행이 “매 경기를 강급보위전 같은 각오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만큼 갈길이 바쁘다. 올시즌 최하위 두개 팀이 강등된다. 현재 연변팀은 15위 팀과 승점 3점 차이로 언제든지 희비가 엇갈릴수 있다. 팀 매각, 을급리그 전전 등 아픈 력사가 있는 연변팀이여서 생존을 위한 부담이 더욱 크다. 연변팀은 이제 북경리공, 광동일지천, 중경력범, 심수홍찬, 심양심북 등 팀들과의 5껨 경기를 남겨두고있다. 상황이 썩 좋지 않다. 중경력범팀은 슈퍼리그 진출을 내심 노리는 팀이고 기타 4개 팀은 강급권에서 허덕이는 팀들이다. 경기마다 고전이 예상된다. 북경리공, 중경력범, 심양심북 등 팀들과의 홈경기가 있게 되는데 이 3껨 경기에서 2승을 거둔다면 갑급리그 잔류는 물론 여유있게 시즌을 마무릴수 있다. 이제부터 최소한으로 상병을 줄이고 선수들도 반칙에 상당히 조심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생방송도 안되는 갑급리그인만큼 상상 이외의 일들이 모두 발생할수 있다.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며 원정에서의 점수 챙기기가 상당히 어려운 실정인만큼 홈에서의 세 경기에 큰 중시를 돌려야 한다. 한편 성세호대한 응원전을 펼쳐 선수단의 사기를 북돋아주는것도 십분 필요하다. 연변축구팬협회 류장춘회장 등이 올시즌 남은 3껨 홈경기에서 굵직한 응원을 윽벼르고있어 기대가 된다.서로의 책임소재를 묻기에 앞서 이제 모두가 단합해 난관을 타개해나가야 한다. 우선 살아남아야 후일도 도모할수 있는것이다. 프로 축구팀이 없는 연변은 너무나 슴슴하다. 연변일보
    • 스포츠
    2012-09-17
  • 연변팀 0대1로 성도셀틱팀에 분패
    —연변팀 0대1로 성도셀틱팀에 분패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이 15일 오후 3시 30분 성도 쌍류기지 스포츠쎈터에서 열린 2012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5륜 경기에서 전반전 39분경 성도셀틱팀 왕개선수에게 결승꼴을 내주며 0대1 분패를 당했다. 이날 승리로 성도셀틱팀은 승점 34점으로 8위권에 진입, 강급권에서 완전히 해탈됐다. 반면 연변팀은 강급권 수렁에 깊숙이 빠져들게 되였다. 경기초반부터 량팀은 경기의 중요성을 감안해서였던지 득점사냥에 열을 올렸다. 25분경 이반 보직선수의 강슛이 성도팀 꼴문 기둥을 살짝 비켜가 아쉬움이 컸다.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지며 “중원”싸움이 매우 치렬했다. 39분경 빼여난 움직임을 보여주던 성도셀틱팀의 외적용병 요한슨(20번)이 연변팀 좌측변선을 허물며 문전에 공을 올렸다. 문전에 대기해있던 왕개선수(6번)가 득점으로 련결, 이날 결승꼴을 터뜨렸다. 전반전은 성도셀틱팀이 1대0으로 앞선채 마감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연변팀은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상대를 몰아붙이며 경기를 펼쳤다. 59분경 최영철선수가 강홍권선수 대신 투입되며 공격력량이 강화됐다. 64분경 상대 키퍼와 1대1 슛기회가 주어졌지만 득점이 무산돼 땅을 쳐야 했다. 76분경 김광주감독대행은 이반 보직선수를 빼고 쿠리바리선수를 출전시켰다. 85분경 쿠리바리선수에게 절호의 득점기회가 있었지만 상대 꼴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4분간의 경기보충시간까지 파상공세를 펼친 연변팀이였지만 굳게 잠긴 성도셀틱팀의 꼴문을 열지는 못했다. 경기결속뒤 김광주감독대행은 “경기 흐름상, 내용상 비교적 만족할만한 경기였지만 결과가 패전으로 이어져 매우 아쉽다”고 말하면서 “남은 5껨의 경기를 한껨한껨 잘 치러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오는 22일 오후 3시, 연변팀은 북경리공팀을 룡정시해란강경기장에 불러들여 일전을 펼치게 된다. 연변일보 리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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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7
  • 조긍연의 감독직반납 희냐 비냐?
    조긍연의 감독직반납 희냐 비냐? 연변축구를 사랑하는 회원님들 조언 바랍니다. 최근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의 조긍연감독이 지병을 리유로 구단사령탑을 잠시 반납, 코치였던 김광주가 그 직을 대행하게 되였다. 조긍연의 사령탑반납을 두고 요즘 축구계와 언론계에서는 시야비야 여론이 끓고있는 상황이다. 조긍연감독을 놓고보면 지난 6월초 연변팀의 사령탑을 맡은이래 10경기에서 5승 2무 3패를 기록했다. 괜찮은 성적이다. 헌데 그 10경기중 8경기가 홈경기였다는 점에서 외부의 반응은 그닥 좋지 못했다. 게가다 사령탑을 잡으면서 《한꼴 허락하면 두꼴을 넣는다》고 장담한것도 그가 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사람이 아니냐는 의심을 사게 되였다. 감독의 능력여하를 두고 왈가왈부하는것은 아니지만 조긍연감독이 확실이 연변본토감독보다 선진축구를 많이 접하였고 또 자기의 생각이 옳다고만 인정하면 그것을 계속 밀어붙이는 능력자라는것만은 의심할바가 없는것 같다. 우선 훈련에 게을리한(?) 쿠리바리와 홍진섭 등을 기용하지 않고 본토선수들로 포메이션을 구성한것부터 주견있는 감독이라는 일가견이다. 또한 그와중 신진들인 23번 박세호와 33번 손군 등을 발견한것도 일종 조긍연감독의 공로가 아닐수 없다. 이는 일개 구단의 중장기운영으로 볼 때 조긍연감독의 작법이 긍정을 받을만 한것만은 사실이다. 헌데 축구계와 언론계 인사들이 지적하다싶이 조긍연감독이 연변팀의 사령탑을 잡았을 때는 동계훈련시기도 리그전야도 아닌 리그의 제12륜부터였다. 이때에 와서 전반 팀을 자기의 구상에 맞는 팀으로 몰아세우자고 한것이 어딘가 실책인것 같다. 더구나 올해의 연변팀은 갑급보존이 아니고 슈퍼리그진출을 목표로 삼은 팀이라 할 때 더욱 자기 자신이 팀의 실제와 맞춰야지 팀을 자신한테 맞추게 한다면 이는 대단한 모험이 아닐수 없다. 그리고 《최은택감독을 초과하련다》고 장담한것도 문제시 된다. 1997년 최은택감독이 연변오동팀을 이끌고 갑A 4강을 일궈낸것은 사실이지만 최은택감독이 팀을 맡은것은 1996년말부터였고 조긍연감독은 리그도중이였다. 그러니 모든것은 객관적으로 불가능했다. 한편 지금까지의 전적을 놓고보면 연변팀의 슈퍼리그진출목표는 다만 리론상에서만 가능한것으로 남아있다. 이렇다고 할 때 조긍연감독의 사령탑 중도반납이 그 자신의 뜻인지 아니면 구락부의 뜻인지는 알수 없으나 이 역시 그닥 잘된 일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김철균 조긍연(趙兢衍, 1961년 3월 18일 ~ )은 대한민국의 전 축구 선수 및 지도자이다. 선수 경력 1985년, 포항제철 아톰즈에서 프로 선수 경력을 시작하여 1992년 은퇴... 포항제철 아톰즈 K리그 우승 1회 : 1988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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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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