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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인기 없는 대통령' 등극, 트럼프는 여론조사 선두
[동포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러 건의 형사 재판에 직면해 있지만 CNN 최신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49%의 지지율로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의 지지율 43%를 안정적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39% 미만으로 떨어져 갤럽 여론조사에서 최하위를 기록했고, 지난 70년 동안 가장 인기 없는 미국 대통령이 됐다. CNN의 최신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의 지지율은 1월의 45%에서 43%로 하락했으며, 등록 유권자의 61%가 지금까지 바이든의 대통령직 수행이 실패했다고 답해 3명 중 2명이 그의 행정부 성과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가 퇴임하기 전인 2022년 1월의 여론조사 데이터를 살펴보면, 그해 55%가 트럼프의 임기가 실패했다고 답한 반면, 최근의 여론조사에서는 44%만이 트럼프의 임기가 실패했다고 답했다. 현재 트럼프의 차기 대선 지지율은 49%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여론조사 기관인 갤럽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또 다른 새로운 여론조사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바이든의 지지율은 38.7%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같은 기간 지지율 41.8%보다 3% 포인트 낮았고, 닉슨(53.7%), 카터(47.7%), 오바마(45.9%) 전 대통령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이 과거 실시한 모든 대통령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의 지지율은 취임 39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지난 70년 동안 가장 인기 없는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 기록되었다. 바이든의 라이벌인 도널드 트럼프는 재임 당시 46.8%의 지지율을 기록했었다. 바이든은 1945년 갤럽이 조사를 시작한 이후 13분기 역대 대통령 중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갤럽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13분기에 행정부 만족도가 50% 이하로 떨어진 카터, 부시, 오바마, 트럼프 등 전직 대통령 4명 중 오바마만 재선에 성공해 바이든의 재선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4년 전 트럼프의 재선 도전 실패가 2021년 1월 미 의회 폭동 사태로 이어진 이후 나온 여론조사로, 당시 유권자의 55%가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실패를 꼽았다. 뉴욕타임스는 CNN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많은 유권자들의 기억이 잊혀지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논평했다. 트럼프는 현재 여러건의 형사 제판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최근 CNN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는 49%의 지지율로 현직 대통령인 조 바이든의 43%를 꾸준히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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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프랑스·세르비아·헝가리 국빈방문 예정
[동포투데이] 중국 외교부가 시진핑 주석이 5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세르비아, 헝가리를 국빈 방문한다고 29일 발표했다. 프랑스 정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오는 6~7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린젠(林剑)외교부 대변인은 시 주석의 프랑스 방문에 대해 "양국 관계는 건전한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으며 양국은 전략적 소통과 실질적인 협력을 해왔다"라고 밝혔다. 린 대변은 이어 "중국은 프랑스와 협력하여 정치적 상호 신뢰, 연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시 주석이 팬데믹 이후 유럽 순방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이번 방문은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것으로 2023년 4월 마크롱 대통령이 베이징과 광저우를 방문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엘리제궁은 "교류는 국제 위기, 무엇보다도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정세, 무역 문제, 과학, 문화 및 스포츠 협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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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리더십에 대한 글로벌 불만족도 상승
[동포투데이] 미국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최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리더십에 대한 불만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리더십에 대한 전 세계 평균 불만족도는 2023년 36%에 달해 2022년 33%보다 높았다. 보고서는 2023년 우크라이나, 핀란드, 인도, 케냐, 우간다 등 국가에서 미국의 리더십 만족도가 급락해 2022년보다 최소 10%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3년 미국 리더십에 대한 전 세계 평균 만족도는 41%로 2022년과 동일하다. 이번 여론조사는 130개 이상 나라의 15세 이상 사람들의 표본으로 실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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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깜짝 방중...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적용 논의
[동포투데이] 로이터통신은 내부 사정에 정통한 두 인사를 인용해 미국 기업인 일론 머스크가 지난 28일 중국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이 28일 베이징을 깜짝 방문했다"며 중국은 테슬라 자동차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이라고 전했다. 머스크는 중국 고위 관계자와 만나 중국의 완전 자율주행차에 대한 소프트웨어 적용을 논의하고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훈련할 수 있도록 중국 밖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허가를 받기를 원하고 있다.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테슬라모터스(Tesla Motors)는 2003년 설립된 전기차와 이에 준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전기차 외에도 자체 기술을 활용해 배터리와 전기엔진을 생산해 다른 자동차 회사, 특히 도요타와 메르세데스-벤츠 회사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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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2030년까지 극초음속 미사일 배치 계획
[동포투데이]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28일 소식통을 인용해 영국이 2030년까지 극초음속 미사일을 전면 배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국방부가 새로운 무기를 전적으로 영국에서 개발, 조립해야 하며 납품 기한은 2030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계획은 초기 단계에 있으며 육상, 해상 또는 공중에서 발사 될지 여부는 아직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식통은 또한 영국이 무기를 더 빨리 확보해야 할 경우 미국으로부터 극초음속 미사일을 구매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일반적으로 마하 5 이상의 속도로 이동하는 미사일로 정의된다.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최신 미사일 방어 시스템으로는 요격이 거의 불가능하다. 현재 러시아와 중국은 극초음속 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은 시험단계에 있다. 또한 이란은 극초음속 활공 모듈이 장착된 미사일을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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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서부서 탄약고 폭발...군인 20명 사망
[동포투데이] 캄보디아 홍마나이 총리가 27일, SNS에 올린 글에서 캄보디아 서부의 한 탄약고에서 화재·폭발 사고가 발생해 20명의 군인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폭발로 인해 사무실 건물 한 채와 막사 여러 채가 파괴되고 인근 주택 25채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마나이는 캄보디아 왕실을 대표하여 사망자와 부상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 장례식과 조의금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사고 직후 당국은 긴급 구조와 조사에 나섰고 현장 상황은 이날 오후 5시쯤 통제됐다. 한편 이날 현지 경찰은 기자들과 만나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며 피해 규모는 아직 집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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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서방과 좋은 관계 원한다면 러 지원 중단하라” 中에 경고
[동포투데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중국이 서방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전쟁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목요일(4월 25일) 베를린을 방문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중국에 이례적으로 강경한 어조로 두 가지를 모두 가질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이 반도체와 이중용도 제품과 같은 첨단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러시아의 전쟁 경제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톨텐베르크는 "지난해 러시아는 중국으로부터 미사일과 탱크, 항공기 생산에 사용되는 마이크로전자 제품의 90%를 수입했다"라고 말했다. 중국은 또한 러시아에 더 나은 위성 능력과 위성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은 서방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가장 큰 무력 충돌을 계속 부채질하고 있다”며 “두 가지를 모두 가질 수는 없다”라고 경고했다. 스톨텐베르크는 또 서방 동맹국들에게 과거 러시아에 의존했던 것처럼 중국에 의존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과거에 러시아의 석유와 가스에 의존하는 실수를 저질렀다"며 "오늘날 중국에 의존하는 투자와 원자재, 기술이 우리를 취약하게 만들 수 있는 똑같은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스톨텐베르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 동맹국들의 지원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동맹국들이 더 많은 무기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물리치기에는 아직 늦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의회가 마침내 우크라이나에 수백억 달러를 지원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 다른 국가들도 새로운 약속을 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제 이러한 약속을 무기와 탄약의 실제 전달로 전환하고 이를 신속하게 이행해야 할 책임은 각국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미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이르면 금요일(26일) 대포병 레이더, 전술 차량, 패트리엇 요격 시스템, 드론, 정밀 탄약 및 대 드론 시스템을 포함하여 최대 60억 달러 상당의 우크라이나 지원 무기 패키지를 발표할 수 있다고 목요일에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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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유니버스, 아르헨티나 60세 ‘불로여신’ 지역대회 우승
[동포투데이]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원회가 올해부터 참가자 연령 제한을 없앤 가운데 아르헨티나 지역대회에서 알레한드라 마리사 로드리게스(60) 변호사가 우승했다. 언론은 그녀가 역사를 만들었으며 '영원한 여신'이라고 보도했다. 그녀는 5월 미스 유니버스 아르헨티나 대회에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대표할 예정이며 역사상 가장 나이 많은 미스 유니버스 미인 대회 결승 진출자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원회는 원래 참가자가 18세에서 28세 사이여야 한다고 엄격히 규정했지만, 2024년부터 참가자의 최고 연령 제한을 없앴다. 자신감 넘치는 로드리게스는 "2024년 미스 아르헨티나 미스 유니버스의 왕관을 놓고 경쟁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로드리게스는 18세부터 73세까지 34명의 다른 선수들을 제치고 5월 미스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표로 미스유니버스에 출전한다. 우승하면 9월 28일 멕시코에서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 국제대회에 아르헨티나 대표로 출전해 다국적 참가자들과 미스 유니버스 우승을 다툰다. 로드리게스가 미스 유니버스 미인대회 역대 최연장 참가자로 물망에 올랐다는 뜻이기도 하다. 로드리게스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성이 외적인 아름다움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또 다른 가치관을 가져야 하는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미스 유니버스 대회의 새로운 국면을 대표하는 사람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들도 당대 여성을 대표할 수 있는 열정과 자신감을 높이 평가했다는 게 로드리게스의 생각이다. 로드리게스의 승리는 미와 연령의 관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흡인력에 대한 사회적 기준을 재정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내면의 지혜뿐 아니라 '눈에 띄는' 외적인 면모를 지닌 '불로여신'이라 불릴 만하다. 로드리게스는 라플라타 국립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한 후 법학을 공부하여 변호사가 되었고, 병원에서 법률 고문으로 일했다. 그녀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운동을 하는 등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덕분에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녀에 따르면 유기농 식품과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고 일주일에 세 번 정도 걷기나 조깅을 중심으로 적당히 운동을 한다. 피부 관리는 기본적인 것만 하지만 고급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한다. 그녀는 또 "유전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이혼 후 독신 단계에 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파트너가 없는 것이 제가 대회에서 우승한 이유 중 하나다"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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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中 기업 자동차 IT 선도”
[동포투데이] 차세대 순수전기차(EV)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 등에서 중국 IT 업체들이 세계 선두에 나서면서 일본과 유럽과 미국 업체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자동차 업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고 니혼케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지난 4월 25일 세계 최대 자동차쇼 '베이징 국제오토쇼'가 4년 만에 개막했다. 세계적으로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고 있는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차세대 기술에서도 일본 업체들과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일례로 중국 대형 국유기업 '광저우자동차그룹'이 발표한 신형 EV '아이온 V'(AION V)는 고정밀 지도에 의존하지 않는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했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고성능 센서 'LiDAR'를 활용해 광범위한 첨단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세계 최대 EV 시장인 중국에서 일본계 자동차 업체들의 점유율이 축소되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2023년 중국 업체 점유율은 2020년 38%에서 56%로 껑충 뛴 반면 일본 업체는 23%에서 14%로 떨어졌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중국 업체들의 신에너지차는 가격경쟁력과 첨단기술을 높여 일본차 고객을 빼앗고 있다. 신문은 과거 신차 개발 주기가 3~5년이었던 반면 중국 업체들은 이를 2년 정도로 단축하고 신차를 시장에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고지적했다. 개발 역량이 열세인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단독으로 경쟁하기는 쉽지 않다. 중국에서 살아남기 위해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중국 IT 대기업과의 제휴를 속속 선택하고 있다. 토요타는 지난 4월 25일 텐센트와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3대 분야에 걸쳐 양사가 공동 개발한 서비스 등을 탑재한 차량을 2024년 안에 투입하기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닛산자동차는 중국 인터넷 거대 기업 바이두와 협력을 논의 중이며, 차량 실내 공간 디자인과 서비스에 바이두의 AI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혼다는 차량 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화웨이와 협력할 예정이다. 중국 IT 기업들의 자동차 업계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화웨이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 체리자동차 및 중견기업 셀리스그룹은 화웨이와 협력해 EV 브랜드를 출시하고 화웨이 자체 OS를 탑재하고 있다. 지난 1~3월 중국 시장 신에너지차 판매량 중 화웨이가 합작한 SUV '웬지 M7'은 7만5000대였다. 판매 규모는 미국 테슬라의 '모델 Y'(10만3000대)에 이어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화웨이뿐만 아니라 샤오미도 3월 말 첫 EV 'SU7'를 출시해 자동차에서 가전 및 스마트폰에서 자동차의 일부 기능 등을 조작할 수 있는 '달리는 스마트폰'을 구현했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국 IT 기업들이 경제 안보와 관련한 과제를 안고 있다고 전했다. 화웨이는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으로 통신장비를 미국 내에서 판매할 수 없다. 자동차 분야에서도 이 회사의 기술이 적용되면 미국 수출 문턱이 높다. 그럼에도 일본 기업들이 중국 IT 기업과 협력하는 것은 중국 시장을 다른 해외 시장과 차별화해 중요한 시장으로 정의하기 때문이다. 일본계 자동차회사의 주중 임원들은 "물러나지 않고 살아남을 방법을 찾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과거 일본 업체들로부터 내연기관차 관련 기술을 전수받아 합작법인을 세우고 중국 시장에 상품을 내놓았다. 그러나 자동차가 EV로 전환하면서 판도가 바뀌었다. 중국 자동차업체들도 유럽 및 동남아시아 등에 대한 수출 강화에 나섰다. 중국 시장에서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판매 부진이 이어질 경우 미국 외 주요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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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인기 없는 대통령' 등극, 트럼프는 여론조사 선두
- [동포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러 건의 형사 재판에 직면해 있지만 CNN 최신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49%의 지지율로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의 지지율 43%를 안정적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39% 미만으로 떨어져 갤럽 여론조사에서 최하위를 기록했고, 지난 70년 동안 가장 인기 없는 미국 대통령이 됐다. CNN의 최신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의 지지율은 1월의 45%에서 43%로 하락했으며, 등록 유권자의 61%가 지금까지 바이든의 대통령직 수행이 실패했다고 답해 3명 중 2명이 그의 행정부 성과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가 퇴임하기 전인 2022년 1월의 여론조사 데이터를 살펴보면, 그해 55%가 트럼프의 임기가 실패했다고 답한 반면, 최근의 여론조사에서는 44%만이 트럼프의 임기가 실패했다고 답했다. 현재 트럼프의 차기 대선 지지율은 49%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여론조사 기관인 갤럽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또 다른 새로운 여론조사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바이든의 지지율은 38.7%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같은 기간 지지율 41.8%보다 3% 포인트 낮았고, 닉슨(53.7%), 카터(47.7%), 오바마(45.9%) 전 대통령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이 과거 실시한 모든 대통령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의 지지율은 취임 39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지난 70년 동안 가장 인기 없는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 기록되었다. 바이든의 라이벌인 도널드 트럼프는 재임 당시 46.8%의 지지율을 기록했었다. 바이든은 1945년 갤럽이 조사를 시작한 이후 13분기 역대 대통령 중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갤럽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13분기에 행정부 만족도가 50% 이하로 떨어진 카터, 부시, 오바마, 트럼프 등 전직 대통령 4명 중 오바마만 재선에 성공해 바이든의 재선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4년 전 트럼프의 재선 도전 실패가 2021년 1월 미 의회 폭동 사태로 이어진 이후 나온 여론조사로, 당시 유권자의 55%가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실패를 꼽았다. 뉴욕타임스는 CNN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많은 유권자들의 기억이 잊혀지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논평했다. 트럼프는 현재 여러건의 형사 제판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최근 CNN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는 49%의 지지율로 현직 대통령인 조 바이든의 43%를 꾸준히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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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프랑스·세르비아·헝가리 국빈방문 예정
- [동포투데이] 중국 외교부가 시진핑 주석이 5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세르비아, 헝가리를 국빈 방문한다고 29일 발표했다. 프랑스 정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오는 6~7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린젠(林剑)외교부 대변인은 시 주석의 프랑스 방문에 대해 "양국 관계는 건전한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으며 양국은 전략적 소통과 실질적인 협력을 해왔다"라고 밝혔다. 린 대변은 이어 "중국은 프랑스와 협력하여 정치적 상호 신뢰, 연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시 주석이 팬데믹 이후 유럽 순방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이번 방문은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것으로 2023년 4월 마크롱 대통령이 베이징과 광저우를 방문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엘리제궁은 "교류는 국제 위기, 무엇보다도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정세, 무역 문제, 과학, 문화 및 스포츠 협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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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리더십에 대한 글로벌 불만족도 상승
- [동포투데이] 미국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최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리더십에 대한 불만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리더십에 대한 전 세계 평균 불만족도는 2023년 36%에 달해 2022년 33%보다 높았다. 보고서는 2023년 우크라이나, 핀란드, 인도, 케냐, 우간다 등 국가에서 미국의 리더십 만족도가 급락해 2022년보다 최소 10%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3년 미국 리더십에 대한 전 세계 평균 만족도는 41%로 2022년과 동일하다. 이번 여론조사는 130개 이상 나라의 15세 이상 사람들의 표본으로 실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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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깜짝 방중...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적용 논의
- [동포투데이] 로이터통신은 내부 사정에 정통한 두 인사를 인용해 미국 기업인 일론 머스크가 지난 28일 중국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이 28일 베이징을 깜짝 방문했다"며 중국은 테슬라 자동차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이라고 전했다. 머스크는 중국 고위 관계자와 만나 중국의 완전 자율주행차에 대한 소프트웨어 적용을 논의하고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훈련할 수 있도록 중국 밖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허가를 받기를 원하고 있다.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테슬라모터스(Tesla Motors)는 2003년 설립된 전기차와 이에 준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전기차 외에도 자체 기술을 활용해 배터리와 전기엔진을 생산해 다른 자동차 회사, 특히 도요타와 메르세데스-벤츠 회사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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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깜짝 방중...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적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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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2030년까지 극초음속 미사일 배치 계획
- [동포투데이]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28일 소식통을 인용해 영국이 2030년까지 극초음속 미사일을 전면 배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국방부가 새로운 무기를 전적으로 영국에서 개발, 조립해야 하며 납품 기한은 2030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계획은 초기 단계에 있으며 육상, 해상 또는 공중에서 발사 될지 여부는 아직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식통은 또한 영국이 무기를 더 빨리 확보해야 할 경우 미국으로부터 극초음속 미사일을 구매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일반적으로 마하 5 이상의 속도로 이동하는 미사일로 정의된다.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최신 미사일 방어 시스템으로는 요격이 거의 불가능하다. 현재 러시아와 중국은 극초음속 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은 시험단계에 있다. 또한 이란은 극초음속 활공 모듈이 장착된 미사일을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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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2030년까지 극초음속 미사일 배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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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ICBM 시험발사 후 새로운 제재 발표
-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미국은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후 24일 러시아와 북한의 개인과 기업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발표했다고 AFP통신이 25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제재 대상이 된 개인과 기업이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에 민감한 품목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시험발사는 북한이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위력이 가장 큰 미사일을 전방위 모드로 발사한 것으로 북한이 그동안 해 온 어떤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능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 제국주의자들을 상대로 핵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한 것을 직접 점검했다고 25일 북한 관영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 국무부는 이에 대응해 러시아 기업 2곳과 러시아 시민 한 명을 제재했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 주민 한 명과 북한 기업에 대한 제재도 단행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성명은 이들 개인과 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미 재무부는 지난주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이유로 러시아 개인 2명과 러시아 기업 3곳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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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ICBM 시험발사 후 새로운 제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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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R, 352개 중국산 수입품 관세 면제
-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지난해 10월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549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다시 면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지 시간으로 3월 23일 미 무역대표부(USTR)는 ‘301조항’으로 부과된 대 중국 추가 관세 중 일부 수입품에 대한 관세 면제를 재개했다고 공시했다. USTR는 이 규정이 2021년 10월 12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중국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면제된 관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중 부과한 것이라고 전했다. USTR가 선포한 중국산 상품 리스트에는 펌프와 전동기 등 산업 부품, 일부 자동차 부품과 화학품, 배낭, 자전거, 진공청소기와 기타 소비재가 포함됐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미 정부는 일부 업종과 소매업자들이 겪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국산 2200여개 품목에 대한 관세 면제를 최초 승인했다. 이 중 대부분의 품목에 대한 면제가 만료되었지만 549개 품목에 대한 관세 면제가 1년 연장되어 2020년 말에 만료된다. 지난해 10월 USTR는 이들 549개 수입품에 대한 관세 면제 여부를 놓고 의견을 청구했다. USTR는 지난 23일 발표에서 “이번의 결정은 전면적인 의견 수렴과 미국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친 결과”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또 지난해 10월 이후 다이치 미국 측 무역대표가 중국 측 관원들과 화상회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9일 류허(刘鹤)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다이치 미국 무역대표와 화상통화를 갖고 실무적이고 솔직하면서도 건설적인 교류를 진행했다. 중국 측은 추가 관세 및 제재 해제를 협상하고 중국의 경제 발전 모델, 산업 정책 및 기타 문제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양측은 평등과 상호 존중의 자세로 소통을 계속해 양국 경제무역관계의 건전한 발전과 세계경제의 회복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기로 하였다. 올해 2월 10일,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중·미 1단계 합의가 중·미, 그리고 전 세계에 유익하다"고 말했다. 협정 발효 이후 중국은 코로나19의 영향, 글로벌 경기 침체, 공급망 붕괴로 인한 여러 역효과를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협정의 공동 이행을 추진해 왔다. 중국은 또한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제재 및 억제 조치를 가능한 한 빨리 해제하여 양국 간 무역 협력 확대에 유리한 분위기와 여건 조성을 촉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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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륙간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북한(조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하에 24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25일(현지시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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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륙간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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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러시아 대사관 은행계좌 동결…외교관 45명 추방
-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주폴란드 러시아 대사는 폴란드가 바르샤바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의 은행계좌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야시나 폴란드 외교부 대변인은 폴란드가 주바르샤바 러시아 대사관 외교 직원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폴란드 외교부에 따르면 직급이 서로 다른 러시아 외교관 45명은 폴란드 영토를 떠나야 한다. 이중 한 명은 48시간 이내에 출국해야 하며 나머지 44명은 5일 이내에 출국해야 한다. 23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자국이 지정한 이른바 ‘비우호국’에는 앞으로는 천연가스 수출 대금으로 루블만을 받겠다고 밝혔다. 제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같은 날 프랑스 의회에서 프랑스 대기업들의 러시아 시장 철수를 촉구했다. 23일, 크렘린궁 웹사이트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정부 구성원들과 화상회의를 갖고 “서방의 일부 국가들이 지난 몇 주 동안 러시아 자산을 동결하는 불법적인 결정을 내렸다”며 “러시아가 EU 회원국과 미국 등 국가의 수출 대금을 달러, 유로 등 통화로 결제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강조했다. 23일, 숄츠 독일 총리가 푸틴 대통령 및 젤렌스키 총리와 각각 통화했다. 독일 연방정부는 성명을 내고 숄츠가 러시아 측에 조속한 휴전과 인도주의적 상황 개선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또 젤렌스키에게 우-러 협상 진전을 파악한 뒤 젤렌스키와의 전화연락에도 동의했다. 23일,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젤렌스키는 프랑스 의회에서한 화상 연설에서 프랑스가 EU 의장국을 맡고 있는 동안 EU가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에 유리한 역사적 결정을 내리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프랑스 대기업의 러시아 시장 철수를 호소하기도 했다. 23일, 우크라이나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는 존슨 영국 총리와 통화했다. 존슨은 24일 주요 7개국(G7)과 NATO(나토)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군사 원조를 제공하고 러시아를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러시아 외무부 홈페이지는 성명을 발표하여 러시아는 ‘환영을 받을 수 없는’ 미국 외교관을 축출하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성명은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그 어떤 적대적 행동도 단호하고 충분한 응징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지난 하루 동안 우크라이나 측의 86개 군사목표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특별군사작전 이후 러시아 군은 우크라이나의 무인기 255대, 방공미사일 시스템 189대, 탱크와 기타 장갑차량 1564대, 다연장로켓포 158대, 야전포·박격포 627문, 특수군용차량 1367대를 파괴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우크라이나의 베레수크 부총리는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 측과 9개 인도주의 통로 개통에 합의했으며 이 중 7개가 개통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티모셴코 부주임은 이날 우크라이나 측은 인도주의 통로를 통해 주민 4500여 명을 대피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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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러시아 대사관 은행계좌 동결…외교관 45명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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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과 남극, 동시에 극심한 고온…전문가 "상당히 이례적"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2일, 외신에 따르면 최근 지구의 남북 양극이 동시에 이상 고온을 겪으면서 남극 일부 지역은 평균보다 약 40℃, 북극 지역은 평균보다 약 30℃ 높은 온도를 보이고 있어 미국 국립빙설데이터센터(NSIDC) 연구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들은 기후위기로 인해 극단적인 상황이 더 보편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극과 남극 동시에 극심한 폭염에 시달려 지난 18일 남극 지역이 가을로 다가오면서 이 지역 기상소가 기록을 깼다. 극단적 기상기록 추적기관인 맥시밀리아노헤레라의 한 트윗에 따르면 해발 3.4km 남극의 콩코르디아역은 -12.2℃로 같은 기간 역사 평균기온보다 40℃ 가까이 높았고 해발은 더 높은 보스토크역(동방역)은 -17.7℃로 역대 최고인 15℃가량 높았다. 그리고 연안의 트라노바 기온도 빙점보다 훨씬 높은 7℃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북극 부근 일부 기상소의 온도는 같은 기간 평균보다 약 28℃ 높아 북극점 부근 지역이 근접하거나 녹는 지점에 도달했다. 또한 노르웨이 일부 지역은 폭염 기록이 깨졌고 그린란드와 러시아의 프란츠 요제프 제도도 전례 없는 이상고온을 보였다. NSIDC 과학자 월터 마이어는 “지금은 남북극 계절이 반대로 남북 양극이 동시에 폭염으로 치닫는 것을 볼 수 없기에 3월에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남극대륙 전체 온도는 1979~2000년 기선에 비해 지난 3월 18일 약 4.8℃ 상승했다. 같은 날 북극 전체는 1979~2000년 평균 온도보다 3.3℃ 높았다. 이에 비해 세계 전체는 1979~2000년 평균보다 0.6도 높은 수준에 그쳤다. 세계적으로 1979~2000년 평균기온은 20세기 평균기온보다 약 0.3℃ 높았다. 무엇이 지구의 고온을 초래했을까?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 기후과학자 자카리 라베 박사는 “두 극의 날씨 모두 열과 수분이 극지방으로 전달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트위터에 밝혔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 알렉스 센 굽타 부교수는 호주발 강풍이 남극의 온도 이상을 초래하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즉 호주 남부의 남대양에는 호주에서 남극 동부까지 이어지는 극강풍이 몰아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호주 모나시대학 기후연구원 줄리 앨브래스터 교수도 “강우구름 덩어리가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남극 동부 상공으로 가져간 것도 현지 고온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알브래스터 교수는 “현재 남극의 해빙 면적은 유사기록 이래 가장 낮다”면서 “남극 주변 대륙에 인접한 많은 해빙이 이제 바다로 변했으며 이제 남극의 낮은 해빙 면적과 이들 고온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게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극한 날씨의 결과는 무엇일까? 양극 온도의 급속한 상승은 지구 기후 시스템이 중단됐다는 경고로 된다. 지난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기후변화의 영향에 대해 전례 없는 온난화 신호가 나타났으며 이것이 극적으로 녹으면 돌이킬 수 없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가장 엄중하게 경고했다. 남북 양극의 더위는 인류가 기후를 파괴하는 강력한 신호로 빙하가 녹아 더 이상의 단계 변화를 일으켜 기후 붕괴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모나시대학 지구·대기·환경대학 학장 앤드루 매킨토시 교수는 “이번 날씨 사건은 빙붕 위쪽 대기가 따뜻해지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주장했다. 즉 남극에서 고온은 “상당기간 지속돼야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지만 주로는 빙붕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컸다. 빙붕은 바다에 떠 있는 빙붕의 연장선상으로 내륙의 얼음을 억제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빙붕을 놓치면 내륙에 있는 접지 얼음이 더 빠른 속도로 바다로 흘러 해수면이 상승한다. 한편 호주 남극과학우수센터의 맷 킹 센터장은 최근 며칠 사이 남극 동부 해안선의 표면 얼음이 녹아 눈이 누그러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해외의 모 연구진은 북극 대부분 지역의 해빙이 두 배 이상 얇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기온이 올라 캐나다 북극의 마지막 완전한 빙붕이 2020년 무너졌다. 그리고 얼음이 녹으면서 더 넓은 면적의 바닷물이 드러나 태양열 흡수를 늘리면서 대기가 더 빨리 따뜻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 기후변화는 어떤 역할을 했을까? 과학자들은 남북 양극에서 벌어지고 있는 극한 폭염 사태는 ‘역사적으로 전례 없는 극적현상’이라고 경고했다. 호주의 과학자 굽타는 “남극 동부의 대부분 지역이 정상 온도보다 20℃ 이상 높으며 온난화는 3월 15일부터 시작돼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사태를 기후변화의 라니나 현상에 기인하거나 둘 다 아니라고 볼 수 있을까? 22일 호주 ABC방송에 따르면 1979년 이후 북극의 극심한 폭염이 증가해 북극이 평균 10년마다 얼지 않는 여름, 기온이 2℃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남극반도에서는 1950년대 이후 과학자들이 강력한 온난화 추이를 관찰해 왔다. IPCC는 남극반도와 남극 서부, 동부 일부 지역이 본 세기에도 평균보다 높은 속도로 온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구가 2℃에서 3℃ 사이로 계속 뜨거워지면서 서남극 빙괴는 수천 년 안에 완전히 없어지고 녹아서 형성된 물은 해수면을 3m 이상 상승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현재의 극단적 사건이 기후 예측과 일치하고 가까운 미래에 남극과 북극에서 이런 극단적 사건을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같은 특이적 사건의 원인이 기후 변화라는 결론을 내리기엔 아직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과학자들은 남북 양극지역의 장기 온도 기록이 부족해 이 ‘열기’를 역사적 요인과 연관짓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이들은 “첫 번째 정확한 온도기록이 1950년대 말부터 시작돼 무엇이 심상치 않고 무엇이 나쁜지 계산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그러나 한편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탄소 배출에 대한 인간의 조치에 달려 있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인류는 이들 유형의 온도 변화를 더 자주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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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과 남극, 동시에 극심한 고온…전문가 "상당히 이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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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54 +2829명 추가 발생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24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3일 0~24시 중국의 31개 성(자치구, 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产建设兵团)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4명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44명, 지역 확진자는 2010명이다. 이날 완치 퇴원자는 904명, 의학적 관찰이 해제된 밀접접촉자는 1만4956명이며 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무증상 감염자는 2829명으로 보고됐다. 이 중 해외 유입은 107명, 지역 감염자는 2722명이다. 23일 24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6253명(이 중 중증 50명),누적 완치 퇴원자는 10만8394명, 누적 사망자는 4638명, 누적 확진자는 13만9285명, 의학 관찰 중인 밀접접촉자 36만7261명 으로 집계됐다. 이 외 홍콩·마카오·대만 지역 누적 확진자는30만2580명으로 통보됐다. 이중 홍콩 특별행정구는 28만0310명(퇴원 3만7579명, 사망 6569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82명(퇴원 79명), 타이완(台湾)지역은 2만2188명(퇴원 1만3742명, 사망 85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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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중국 여객기 현장서 인체조직과 블랙박스 발견
-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23일, 중국동방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국가긴급대응본부 3차 브리핑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 30분쯤 무장경찰과 현장 수색구조대의 노력으로 사고 현장의 충돌 지점 남동쪽 약 30m 떨어진 지표면에서 인체조직 일부와 블랙박스 (비행기록장치) 2대 중 1대를 발견했다. 블랙박스의 외관은 심하게 훼손되었으나 저장장치의 외관은 비교적 온전하며 조종석 보이스 레코더(CVR)인 것으로 판명됐다. 브리핑에 따르면 블랙박스는 디코딩을 위해 베이징에 있는민용항공 기관에 밤새 보냈다. 레코더 데이터의 다운로드 및 디코딩에는 시간이 걸리며 내부 저장 장치가 손상된 경우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디코딩이 완료되면 사고 원인 분석 및 판단을 위한 중요한 증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조사관들이 또 다른 비행 데이터 기록장치를 지속적으로 찾아 사고 원인과 분석 규명을 위한 보다 포괄적인 데이터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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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중국 여객기 현장서 인체조직과 블랙박스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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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고위인사들 中 여객기 추락사고에 애도 표시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러시아 크렘린궁 웹사이트는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 남부에서 보잉 737 여객기 추락 사고에 애도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애도 메시지에서 "쿤밍-광저우 여객기 추락사고 조난자들에게 가장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푸틴은 또 러시아인들은 희생자의 가족, 친구들과 슬픔을 함께한다고 전했다. 한편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지난 21일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가 광시 우저우 후지현에서 추락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사고후 영국, 파키스탄 등 각국 지도자들이 애도를 표했다. 존슨 영국 총리는 21일 개인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자신은 "희생자 가족과 수색대와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는 트위터에서는 영어와 우르두어로 가장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모디 인도 총리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애도와 위로를 표했다. 유엔 프레스센터에 따르면 디야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 소식에 매우 슬퍼하고 희생자 가족과 중국 정부와 국민에게 애도를 표했다"고 밝혔다. 아이카오(ICAO)도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사고에 애도를 표했다. 한편 싱가포르 정부는 월요일 중국 광시(廣西)에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가 추락한 데 대해 애통해하고 있다고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외교부 대변인은 화요일 새벽 성명을 통해 싱가포르 정부가는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중국 당국과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또 싱가포르 정부는 수색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를 지원할 의향이 있으며 희생자 가족에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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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고위인사들 中 여객기 추락사고에 애도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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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항공 추락 여객기 블랙박스 발견
-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국가비상대응본부는 3월 23일 17시 광시성 우저우시에서 중국동방항공 '321' 항공기 사고에 대한 두 번째 브리핑을 갖고 23일 중국동방항공 MU5735편의 블랙박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블랙박스는 크게 훼손되었으며 데이터 레코더(FDR)인지 조종석 보이스 레코더(CVR)인지 확실하지 않다. 마오옌펑 중국민항 사고조사센터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고기가 추락했을 때 해당 항로의 날씨는 비행하기에 적합했으며 위험한 날씨는 없었다"고 말했다. 승무원과 항공교통관제소의 지대공 통신 기록에 따르면 항공기가 곤명에서 이륙한 이후 항로의 갑작스러운 고도가 떨어질 때까지 승무원과 항공교통관제소는 정상적인 통신을 유지했다. 순시잉은 동방항공 윈난유한공사 이사장은 "사고기는 2015년 6월 22일 도입됐다"며 "항공기 정비는 철저하게 정비기술 방안에 따라 실시돼 왔으며 기술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기 조종사 3명은 비행면허증과 건강증 모두 유효기간 내에 있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하고 비행경력은 완비돼 있어 당국의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고 밝혔다. 조종사 3명은 평소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고 가족도 비교적 화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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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항공 추락 여객기 블랙박스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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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민항국 "여객기 사고 원인 명확한 판단 없어"
-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주타오(朱濤) 중국민용항공국 항공안전국 판공실 주임은 22일 밤 브리핑에서 "사고 항공기가 크게 파손돼 조사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여객기는 복잡한 구조와 높은 시스템 직접도를 가지고 있다. 조사팀은 현재 현장 조사와 함께 비행기록장치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비행, 정비, 항공교통관제, 기상, 항공기 설계 제작 등 전반에 걸쳐 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파악된 정보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음 단계로 조사팀은 비행기록장치 수색을 중심으로 모든 증거수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수집된 각 방면의 정보를 바탕으로 사고원인 분석을 진행하고 사고 원인을 심도 있고 종합적으로 규명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까지 수색 및 구조 작업에서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공안당국은 현장을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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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민항국 "여객기 사고 원인 명확한 판단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