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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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리더십에 대한 글로벌 불만족도 상승
    [동포투데이] 미국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최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리더십에 대한 불만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리더십에 대한 전 세계 평균 불만족도는 2023년 36%에 달해 2022년 33%보다 높았다. 보고서는 2023년 우크라이나, 핀란드, 인도, 케냐, 우간다 등 국가에서 미국의 리더십 만족도가 급락해 2022년보다 최소 10%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3년 미국 리더십에 대한 전 세계 평균 만족도는 41%로 2022년과 동일하다. 이번 여론조사는 130개 이상 나라의 15세 이상 사람들의 표본으로 실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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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8
  • 머스크, 깜짝 방중...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적용 논의
    [동포투데이] 로이터통신은 내부 사정에 정통한 두 인사를 인용해 미국 기업인 일론 머스크가 지난 28일 중국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이 28일 베이징을 깜짝 방문했다"며 중국은 테슬라 자동차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이라고 전했다. 머스크는 중국 고위 관계자와 만나 중국의 완전 자율주행차에 대한 소프트웨어 적용을 논의하고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훈련할 수 있도록 중국 밖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허가를 받기를 원하고 있다.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테슬라모터스(Tesla Motors)는 2003년 설립된 전기차와 이에 준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전기차 외에도 자체 기술을 활용해 배터리와 전기엔진을 생산해 다른 자동차 회사, 특히 도요타와 메르세데스-벤츠 회사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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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4-04-28
  • 英, 2030년까지 극초음속 미사일 배치 계획
    [동포투데이]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28일 소식통을 인용해 영국이 2030년까지 극초음속 미사일을 전면 배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국방부가 새로운 무기를 전적으로 영국에서 개발, 조립해야 하며 납품 기한은 2030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계획은 초기 단계에 있으며 육상, 해상 또는 공중에서 발사 될지 여부는 아직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식통은 또한 영국이 무기를 더 빨리 확보해야 할 경우 미국으로부터 극초음속 미사일을 구매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일반적으로 마하 5 이상의 속도로 이동하는 미사일로 정의된다.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최신 미사일 방어 시스템으로는 요격이 거의 불가능하다. 현재 러시아와 중국은 극초음속 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은 시험단계에 있다. 또한 이란은 극초음속 활공 모듈이 장착된 미사일을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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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8
  • 캄보디아 서부서 탄약고 폭발...군인 20명 사망
    [동포투데이] 캄보디아 홍마나이 총리가 27일, SNS에 올린 글에서 캄보디아 서부의 한 탄약고에서 화재·폭발 사고가 발생해 20명의 군인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폭발로 인해 사무실 건물 한 채와 막사 여러 채가 파괴되고 인근 주택 25채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마나이는 캄보디아 왕실을 대표하여 사망자와 부상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 장례식과 조의금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사고 직후 당국은 긴급 구조와 조사에 나섰고 현장 상황은 이날 오후 5시쯤 통제됐다. 한편 이날 현지 경찰은 기자들과 만나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며 피해 규모는 아직 집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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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4-04-28
  • 나토 “서방과 좋은 관계 원한다면 러 지원 중단하라” 中에 경고
    [동포투데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중국이 서방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전쟁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목요일(4월 25일) 베를린을 방문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중국에 이례적으로 강경한 어조로 두 가지를 모두 가질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이 반도체와 이중용도 제품과 같은 첨단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러시아의 전쟁 경제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톨텐베르크는 "지난해 러시아는 중국으로부터 미사일과 탱크, 항공기 생산에 사용되는 마이크로전자 제품의 90%를 수입했다"라고 말했다. 중국은 또한 러시아에 더 나은 위성 능력과 위성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은 서방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가장 큰 무력 충돌을 계속 부채질하고 있다”며 “두 가지를 모두 가질 수는 없다”라고 경고했다. 스톨텐베르크는 또 서방 동맹국들에게 과거 러시아에 의존했던 것처럼 중국에 의존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과거에 러시아의 석유와 가스에 의존하는 실수를 저질렀다"며 "오늘날 중국에 의존하는 투자와 원자재, 기술이 우리를 취약하게 만들 수 있는 똑같은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스톨텐베르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 동맹국들의 지원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동맹국들이 더 많은 무기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물리치기에는 아직 늦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의회가 마침내 우크라이나에 수백억 달러를 지원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 다른 국가들도 새로운 약속을 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제 이러한 약속을 무기와 탄약의 실제 전달로 전환하고 이를 신속하게 이행해야 할 책임은 각국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미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이르면 금요일(26일) 대포병 레이더, 전술 차량, 패트리엇 요격 시스템, 드론, 정밀 탄약 및 대 드론 시스템을 포함하여 최대 60억 달러 상당의 우크라이나 지원 무기 패키지를 발표할 수 있다고 목요일에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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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8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노드스트림 2호’ 사업자 파산 신청 검토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지난 1일 스위스에 본부를 둔 ‘노드스트림 2호’ 가스관 사업자가 파산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해외 인터넷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를 두고 2일 러시아의 크렘린궁 페스코프 대변인은 ‘노드스트림 2호’ 가스관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일 러시아 위성통신에 따르면 페스코프 장관은 “‘노드스트림 2호’의 인프라가 잘 준비돼 있다”면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상식과 경제적 타당성은 이 시설의 조속한 가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 것이다. 페스코프 장관은 또 “그러나 외부적 요인 때문에 가스관인 ‘노드스트림 2호’가 가동되지 않고 있다”며 “지금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시간이 흐르면 외부 평가가 현재의 난국을 타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주 미국은 ‘노드스트림 2호’ 가스관에 대한 제재를 단행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가스관 ‘노드스트림 2호’가 파산 신청을 검토 중이며 이르면 이번 주 내에 파산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1일 보도했다. 또 지난달 28일 스위스 경제장관은 이 회사 직원 140여 명이 해고됐다고 밝혔다. 파산 절차가 시작됐다는 외신의 보도가 다수 나오고 있지만 스위스 ‘노드스트림 2호’ 운영사인 노드스트림2 AG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러시아 언론들이 2일 전했다. 이 회사는 다만 미국의 제재로 현지 정부에 해당 직원과의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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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3
  • 지하벙커에 피신한 젤렌스키 "민주의와 자유를 위해 싸우고 있어"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개그맨에서 대통령으로 전향한 젤렌스키가 점차 서방 국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며칠 동안 숨어 있던 우크라이나 지도자는 마침내 키예프의 한 지하벙커에서 서방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지 시간으로 1일, 젤렌스키는 키예프의 보안이 철저한 벙커에서 CNN과의 인터뷰를 수락했다. 젤렌스키는 "러시아의 침공"에 대한 미국 정보를 부인한 것을 후회하느냐는 질문에 우크라이나는 "이미 준비돼 있다"며 "민주주의와 자유"의 가치를 위해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또한 미국과 나토에 우크라이나 상공에 비행 금지 구역을 설정하거나 지상군을 파견할 것을 촉구하면서 국제 사회에 더 많은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CNN는 젤렌스키는 다소 피곤하고 창백한 모습이였으며 지하 벙커에 숨어야 한다는 "엄청난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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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3
  • WFP, 키예프 식료품 공급 부족 대비 지원 준비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현재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식료품 공급이 부족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이 전쟁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수시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비드 비슬리 WFP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의 급변하는 갈등과 피해지역 민간인의 식료품 확보 및 세계행동에 대한 잠재적 영향에 깊은 관심을 표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WFP는 진입이 허용되고 가용자원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필요에 따라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WFP의 성명은 지역 사회가 필요로 하면 인도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현지 인도주의자들의 안전과 접근을 보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성명은 전쟁이 세계 기아와 식량 불안을 초래하는 주요한 동력 요소라고 강조했다. 성명에 따르면 81개국에서 무려 2억8300만 명이 돌발적인 식량 불안전이나 고위험 상태에 놓여 있고 4500만 명이 기근의 문턱에서 헤매고 있다. 기아 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성명은 또 흑해 분지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식량과 농업 생산지역 중 하나이기에 전쟁이 식량안보에 미치는 영향은 우크라이나 국경 이외 지역, 특히는 최빈국에까지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손실로 식량부담 압력이 전 세계적인 관심사가 되고 있으며 흑해 지역의 식량 공급 중단은 식량 가격을 상승시키고 식품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이다. 비슬리는 예멘에서 공개한 소셜미디어 영상에서 “우리가 먹는 식량의 50%가 우크라이나-러시아 지역에서 나온다”면서 “이는 식량 비용과 운송 비용 및 석유와 기타 연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재앙 위의 재난”이라고 지적했다. WFP에 따르면 유엔난민기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42만2000명의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인접국으로 대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서부 인접국으로 가는 교통 체증이 수 마일에 이른다. 우크라이나는 남성 시민의 국경 이탈을 허용하지 않기에 폴란드 국경으로 탈출하는 대다수가 여성과 어린이들이다. 밤 기온이 -2°C까지 낮은 상황에서 14km를 건너 폴란드로 진입하는 데 40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전쟁에서 벗어난 가족들은 절망과 추위, 두려움과 배고픔을 느낀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와 하르키우 일부 지역에서 식료품과 식수 부족이 발생했다. 두 도시는 현재 가장 심각한 지역이다. WFP 키예프 직원에 따르면 식료품 공급이 부족해 잡화점 진열대가 거의 비어 있다. 식량난은 키예프 주민들이 겪는 또 다른 고통이며 지하철역에 대피하는 경우가 많다. WFP는 키예프와 일부 인접국에서 긴급 물류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WFP는 위기가 닥쳤을 때마다 전 세계에서 매일 밤 8억1100만 명이 굶주린 채 잠을 자고 있다고 경고했다. WFP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심각한 식량 불안에 직면한 사람은 1억3500만 명에서 2억8300만 명으로 급증했으며 43개국에서 4500만 명이 기근에 휘청거리고 있다. 마고트 반데르빌덴 WFP 비상국장은 “전쟁이 민간인의 생명과 생계에 미치는 영향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정세가 전개될수록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이들에게 필요한 인도적 지지를 주고 현지 인도주의자들의 안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WFP는 중립,공정,인도,독립이라는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루마니아와 폴란드에 들어간 우크라이나인과 몰도바와 슬로바키아에 들어간 우크라이나인에 식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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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2-03-02
  • 우크라이나 EU 가입 요청에 찬물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유럽연합(EU)은 동유럽 회원국들의 강력한 지지에도 불구하고 월요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EU가입 요청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28일(현지시간)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EU 관계자는 가입 절차가 몇 년이 걸릴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우크라이나의 갑작스러운 EU 가입이 러시아의 공격을 더 잘 견디고 군사적, 재정적, 정치적 지원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무색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통신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위원장은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에 받아들여질 것이라는 희망을 준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러 관리들이 자신의 발언을 뒤집었다고 지적했다. 폰데어라이엔은 지난달 27일 유럽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EU와 우크라이나의 기존 협력을 강조한 뒤 "그들은 우리의 일원이며 우리는 그들이 합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에릭 마메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폰데를레인이 제안한 것이 비전이라고 강조하면서 폰데를레인의 말을 자세히 해석했다. 그는 "위원회의 운영은 이사회의 협상 권한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와 함께하고 싶지만 그 과정은 위원회 자체에서 결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통신은 또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요청이 EU의 동유럽 회원국들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동유럽 8개국 대통령도 "우크라이나는 유럽연합(EU)에 가입할 자격이 있다"는 내용의 서한에 서명했다. 그들은 EU 회원국에 "EU 기구가 우크라이나에 즉각적인 EU 후보국 지위 부여를 추진하고 가입협상 절차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EU위원회는 어떤 경우에도 27개 회원국의 권한을 바탕으로 유력 후보국과 협상할 수 있을 뿐 우크라이나에 대한 승인은 아직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폰데를레인 또한 우크라이나의 가입을 지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유연한 절차가 될 수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지적했다. 샤를 미셸 EU이사회 의장은 "EU국가들은 확대 문제를 놓고 오랫동안 갈등을 빚어왔다"며 "EU 내에서 확대를 둘러싼 다양한 의견과 민감한 시각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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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유럽
    2022-03-02
  • 젤렌스키, 비행금지구역 설정 촉구 , NATO 명시적으로 거부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제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일 우크라이나 상공에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재차 촉구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같은 날 영국이 우크라이나 측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없다고 답했고, 미국과 나토도 이 제안을 거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는 이날 경비가 삼엄한 키예프에 있는 정부 건물에서 여러 언론과 합동 인터뷰를 했다. 그는 “미국과 NATO, 그리고 유럽연합에 우크라이나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그렇다고 러시아와의 전쟁에 당사자들을 끌어들이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도시 폭격을 중단해야 의미 있는 휴전 협상이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존슨 영국 총리는 같은 날 에스토니아 북부 타파 군사기지에서 스톨텐베르크 NATO 사무총장, 카자 칼라스 에스토니아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했다. 존슨은 “우크라이나 상공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며 NATO의 고려 범위에서도 제외된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크는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 행동에 대응하여 30개 지역에서 100대 이상의 NATO 항공기가 경계 상태에 있으며 수천 명의 군인이 이 지역에 배치되어 있다”고 말했다. 다만 나토와 러시아 간 충돌은 없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한편 1일 러시아 위성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당일 기자들에게 "미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상공에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대해 논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그는 “‘비행금지구역’이 설정되면 미국은 자연스럽게 전쟁에 휘말리게 될 것이며 이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지난 2월 28일 '비행금지구역' 설정 제안에 대해 "미·러 간 '직접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냉담한 입장을 보였다. 최근 서방이 우크라이나 제안을 냉대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젤렌스키의 나토 우크라이나 지원 요청에 대해 미국과 나토는 우크라이나가 나토 회원국이 아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에 파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여러 차례 분명히 했다. 한편 현지 시간으로 2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요청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을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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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2
  • 러-우 2차 협상 2일 개최…우, 러 ‘최후통첩’ 수용 못해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현지시간으로 1일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의 2차 협상이 2일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당일,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쿠레바는 우크라이나 측은 이런 협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러시아의 ‘최후통첩’은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대표단의 2차 협상은 당초 약속대로 3월 2일 열릴 것이라고 1일, 러시아투데이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협상 장소는 벨라루스와 폴란드 국경이다. 1일,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쿠레바는 기자회견에서 2차 협상 개최 여부에 대해 우크라이나 측은 이런 협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지만 러시아의 ‘최후통첩’은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또한 전날 끝난 협상에서 우크라이나가기대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같은날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러시아군이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특별군사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영토를 점령하지 않고 군사시설에만 정밀도 높은 무기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군이 이날도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시 도심에 위치한 하르키우 정부 청사를 습격했다고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 게라셴코가 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 상황부는 이날 러시아군이 하르코프 중앙광장을 포격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에서는 아직 관련 보도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1일, 러시아 국방부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군 아조트해 출구가 완전히 봉쇄됐다고 밝혔다. 코나셴코프 사령관은 러시아군이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한 이래 우크라이나 군사기반시설의 목표물 1325곳을 날려 보냈으며 이 중에는 43개 지휘소와 통신센터를 포함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군은 또 우크라이나군 탱크 및 기타 장갑차 395대, 다 연장 로켓포 59대, 야포·박격포 179문, 군용 특수차량 286대를 격파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통신은 2월 28일 수메주에서 러시아군 탱크와 급유차, 장갑차 100대를 무인기로 격파했다고 1일 보도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무장군 총참모부는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5710명의 사상자와 대량의 무기장비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일, 모하메드 아부다비 왕세제와 전화 통화를 갖고 양자 관계와 우크라이나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크렘린홈페이지가 당일 밝혔다. UAE통신에 따르면 무함마드는 통화에서 평화적 방법으로 위기를 해결하고 각 국의 이익과 국가안보를 확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헝가리 외교부는1일, 우크라이나의 EU 신속 가입 제안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1일,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TV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위기의 근원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내정간섭, 색깔혁명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이 지경으로 끌어들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몰도바 언론에 따르면 포페스쿠 몰도바 외무장관은 1일, “몰도바는 서방의 대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민감한 사안에서 중립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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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2
  • 러시아, 당분간 러시아 시장 외자 철수 제한 계획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일,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당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는 러시아 정부가 러시아 시장 외자 철수를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대통령령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미슈스틴은 “지금의 상황에서 외자기업들이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은 경제적인 것 말고도 정치적인 것도 있다”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 시장 철수를 준비하는 외국계 기업들에 유 불리를 따져볼 기회를 주기 위한 정책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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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2
  • "젤렌스키 성공,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28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이 포위된 키예프로부터 일련의 전화통화 끝에 러시아 제재에 동의하는 서방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일주일전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신문은 젤렌스키가 서방 지도자들과 전화 통화를 하고 소셜 미디어 트윗을 통해 동맹국을 달래고 격려하고 비난하고 칭찬했다고 전했다. 그 과정에서 일주일전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이제 '도덕적 결론'이 됐다고 신문는 밝혔다. 신문은 또 한 지도자 집무실을 인용해 "우리는 그를 경외하고 있다"면서 "그는 결국 우크라이나를 구하거나 러시아를 바꿀 수는 없지만 유럽을 바꾸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에 따르면 젤렌스키는 26일 마크롱과의 전화 통화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선후로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이그나치오 카시스 스위스 연방의회 의장,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레제프 터키 대통령, 타이이프 에르도안,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마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숄츠 독일 총리, 교황,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저녁에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통화했다. 전날에도 비슷한 수의 전화 통화를 했는데 모두 무기 요구와 더 강력한 제재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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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2
  • 홍콩 칭이 방창병원 7일 만에 완공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앙정부의 지원으로 건설되는 홍콩 칭이 방창병원(青衣方舱医院)이 착공한지 약 1주일 만인 지난 2월 28일 완공됐다. 홍콩에서 제5차 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처음으로 완공된 이 방창병원들이 모두 가동되면 3900개가 넘는 격리 병상을 제공할 수 있다. 칭이 방창병원은 모듈화된 박스형 병실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방에는 기본 가구와 침구류, 냉방기, 연기감지기, 소화기 등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시공회사인 중국건축국제그룹에 따르면 칭이 방창병원 건설은 총 1800명이 넘는 인력이 동원됐다. 지난 2월 28일 오후,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칭이 방창병원을 찾아 “7일 만에 홍콩에 기적을 일구었다”며 “이 프로젝트의 완공은 홍콩의 방역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홍콩 특구정부 리자차오(李家超) 정무국장은 이날 정부 부처 간 회의를 열고 홍콩·대륙 간 합작 및 건설업체와 화상회의를 열고 칭이지역 사회 격리시설 인도 사업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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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1
  • 러시아 전략미사일 부대 ‘전시태세’ 돌입…3차 세계대전 전조 우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러시아 위성통신과 타스 등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이 5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여전히 다양한 목표 도시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초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수도 키예프와 두 번째로 큰 도시인 하르코프를 놓고 싸우고 있다는 것이다. 어제 협상이 시작되기 전에 러시아의 군사작전은 느려졌지만 결코 멈추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진격을 막기 위해 무기와 화염병과 같은 간단한 도구를 민간인에게 제공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심각한 민간인 사상자와 잔인한 전투가 벌어졌다. 이와 함께 유럽과 미국 언론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저항으로 이미 수렁에 빠졌다"고 거듭 주장했다.전투가 벌어진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지만 미 언론사의 선전과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데이터' 합동 공세로 러시아군은 이미 많은 사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어제 러시아군이 5000명 이상의 사상자를 냈고, 사망한 러시아군만 4000여 명이라는 수치를 발표했는데, 이마저도 아무런 증거나 상세한 통계 없이 과장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쇼이구 국방장관은 어제 밤 러시아 북방함대, 태평양함대, 전략항공병 지휘부 등 주요 부서가 모두 전시태세에 들어갔고, 러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전략미사일 부대도 전시태세에 돌입했다는 중요한 소식을 전해 푸틴 대통령의 명령과 일치했다.푸틴 대통령은 전날 "서방은 러시아에 대해 경제적으로 견제할 뿐 아니라 일부 지도자들의 발언이 갈수록 침략적이 되고 있다"며 군 지휘부에 핵 억제력을 강화하라고 명령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키예프 민간인을 향해 "퇴로를 열어줬다"고 주장했다. 코나셴코프 국방부 대변인은 키예프에 민간인들이 키예프-바실리키프 고속도로를 따라 도시를 떠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이 방향은 개방적이고 안전하며 러시아군은 민간인을 목표로 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뒤늦게 미 언론들이 들끓었고, 푸틴 대통령이 상황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CNN은 러시아의 행태를 "너무 격앙된 것"이라며 이번 충돌의 매 단계마다 러시아가 위협을 조장하고 더 급진적인 행동을 변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AFP·로이터통신 등은 푸틴 대통령을 향해 "미사일을 미지의 표적에 사용하려 한다"며 이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심지어 유럽연합(EU) 정치인들은 이것이 '제3차 세계대전'의 전조라고 우려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재래식 미사일, 핵미사일을 보유한 부대 중 하나인 러시아 전략미사일 부대는 수차례의 핵군축을 거쳤음에도 1600여 기(약 600기의 해상 기반 미사일 포함)에 달하는 등 언제든 핵탄두를 사용할 수 있고 재래식 탄두는 세계 어느 곳에도 발사할 수 있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푸틴의 전략미사일 부대 가동이 서방의 행동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들지만 필요할 경우 우크라이나의 군사시설을 한 번에 해결할 가능성도 있어 민간인 피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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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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