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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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족의 정체성
    ●김문일 지난주 일요일날 큰 매형과 둘째 매형이 낚시질을 다녀왔다고 한다. 그냥 인근 교외의 강변에서 한 겨울 낚시였는데도 퍼그나 잡은듯 했다. 큰 고기는 아니였지만 손가락만한 붕어들이 대부분이였다. 나는 개인적으로 낚시는 잔인한 취미라고 생각하기에 그런 취미생활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의 취미야 어떻게 막겠는가. 아이들이 물고기를 키우고 싶어해서 일부 달라고 해서 남생이를 키우던 자그마한 어항속에 물을 부어넣고 넣어 주었더니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튿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반 이상이 죽어있었다. 남생이는 아직 작아서 물고기를 잡아먹을수 없으니 물고기들 자체가 낚시코에 걸렸던 상처때문에 죽은듯 했다. 그렇게 하루가 더 지나니 한두마리 따라서 죽어가던것이 이윽고 네마리밖에 남지 않았다. 그 네마리를 살리기 위해서 정기적으로 먹이를 주고 물을 갈아주었더니 이제는 활기를 찾아서 잘 자라고 있다. 오히려 거부기에게 주려는 먹이를 빼앗아 먹을 정도로 싱싱하게 살아났다. 처음에는 사람이 어항 가까이 가면 놀라서 이리저리 흩어지던것이 이제는 정기적으로 먹이를 주어서 그런지 사람이 가까이가도 제법 태연하게 헤염을 치며 유유작작하다. 비록 강에 있을 때처럼 자유롭지는 못하지만 다시는 먹이 걱정 잡힐 걱정은 없을듯 싶다. 중국말 속담에 새는 먹이때문에 잡히고 사람은 재물때문에 망한다는 말이 있다. 물고기 역시 그런 자연의 섭리를 벗어날수 없는가 싶다. 물고기를 낚는 사람은 낚인 물고기를 보면서 득의양양하겠지만 그 자신 역시 다른 사람의 돈과 물질의 미끼에 걸려든 물고기인줄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 중,한 수교가 이루어진 92년 그때부터 조선족은 남한이라는 나라를 다시 알게 됐다. 88올림픽을 통하여 한강의 기적을 알리고 중국에 있는 동포사회에 고국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었었다. 그런데 그 다음이 문제다. 조선족 사회에는 서울바람이 불었고 십배가 넘는 월급을 바라보며 가족과 친지를 버리고 외화벌이에 나섰다. 그래서 생긴 여러가지 사회적인 문제가 오래동안 조선족 사회의 아픔과 상처로 남을듯 싶다. 한국에서는 또 조선족을 불법체류자로서 잡아서 가두고 반송해 보낸다. 그래서 잡혀온 사람들은 한국에 강한 반한감정을 가지고 돌아오고 한국사람들을 적대시 했다. 불법체류때문에 돌아오지 못하는 사람들은 사랑하는 안해와, 남편과 아이들과 생 이별하고 몇년 지어는 십년가까이 그 땅에서 돈벌어 부쳤다. 이로 인해 조선족 사회도 한국 사회도 모두 서로 상처를 주고 상처를 입게 됐다. 중국에 와서 사기를 치고 범죄를 저지르는 한국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국에서 법을 위반하고 쫒기는 조선족 또한 많았다. 불법체류자 추방을 반대하는 운동을 서울에서 진행하던 때가 거퍼 2, 3년도 채 안된 전의 일이다. 많은 조선족 작가들과 지인들이 황페된 조선족 마을과 시들어가는 조선족의 가족관계를 되 살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애를 써왔다. 신문에서 말하고 방송에서 이야기 했지만 돈과 물질의 충격에 이성을 잃은 조선족에게는 어떤 충고도 들리지 않았다. 한국나가도록 알선하는 브로커들이 판을 치고 돈과 금전에 자존심도 팔고 가족도 팔고 심지어 사랑마저 팔았다. 그렇게 벌써 20년이 넘게 흘렀다. 한국에서는 재외동포법이 바뀌기 시작했고 이제는 무연고 취업비자로 제법 쉽게 한국에 다녀올수 있도록 되였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조선족의 경제적인 수준이 어느정도 상승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십년전 한국에 가서 일하다 불법체류자란 딱지로 한국의 감옥에 갇혀있다 송환돼 돌아온 한 조선족 청년은 나한테 울분을 토로하기도 했다. “라디오에서는 고국이고, 동포고 떠들더니 이게 뭐야? 중국에서 살면서 한번도 감옥 들가본 일 없는 내가 도적질 했냐 어쨌냐, 내 손으로 돈벌어서 살겠다는데 감옥에 넣어 온갖 수모를 주고 쫒아보내다니.” 그런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고 수백, 수천, 수만에 이르자 문제는 커졌고 오히려 한국에 대한 나쁜 감정이 가득 생겨난 것이다. 그러나 당시 한국법으로는 역시 그들도 어쩔수 없는 상황이였을 것이다. 조선족이라고 해봐야 옛날에 일본과 싸우기 위해서 간도땅을 건너간 독립군 후예정도로만 알고 있었지 진정 조선족의 미래를 한국의 미래와 연결시켜본 한국인은 얼마 되지 않았을 것이다. 세상 어디에서나, 어느 시기에서나 통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대부분 사람들은 이기적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잘살고 능력있고 힘센 사람옆에서는 온갖 아첨과 아양을 떨면서 빌붙으려 하고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은 업신여기고 무시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 불법체류한 조선족에게 일을 실컷 시키고는 몇달씩, 심지어는 몇년의 월급을 제때에 주지 않고 불법체류자라고 법무부에 고발해서 중국에 잡아보낸 악덕 업자들 때문에 전체 한국의 이미지와 조선족이 한국인을 보는 태도가 변하게 되였다. 그러나 그런 모든것은 바로 돈과 이익때문이지 민족성과 고국애 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다. 한국내에서도 가난한 친척은 잘사는 친척에게 무시당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연변의 조선족은 자기 주변의 가난한 친척들을 한번도 무시한적 없는가? 당연히 그럴리가 없다. 잘살고 힘있으면 대접받고 못살고 가난하면 무시당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 오래전에 한국 출장다녀오면서 느낀 것이 있는데 한국 사람들은 중국의 대륙사람들은 무시하는 경향이 있으나 대만이나 홍콩에서 온 중국인들에게는 여간 살갑게 맞아주는 것이 아니다. 바로 돈의 힘 때문이다. 대부분 사람들에게는 고국이나 동포보다도 현실적인 것이 더 중요하다. 조선족들이 한국은 우리 고국이고 한 핏줄인데 어찌 이다지도 못살게 구느냐고 한때 아우성을 쳤지만 그것은 경제의 원칙을 몰라서이다. 한국사람들이 동포를 싫어서도 아니고 동포가 고국을 찾아온줄을 몰라서도 아니다. 답은 간단하다. 조선족이 가난하기 때문이다. 조선족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그리고 조선족의 당위성이 무엇인지? 세미나가 열리고 포럼이 열리지만 내가 보기에는 그것은 할일없는 사람들의 소일거리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조선족들이 한국을 욕하고 한국사람을 욕하지만 조선족은 다 잘하기만 하는가? 한국의 잘못을 보고 한국인의 잘못을 보았다면 우리는 그것을 고치고 바꾸어나가야 겠는데 그렇지 못해서 안타깝다. 조선족들보다 아직 상대적으로 못사는 조선 (북한)에 가서는 한국인들이 중국에 와서 하던 똑 같은 짓거리를 하고 다닌다. 돈 있는척 거들먹거리고 도박, 오입질하고 벼라별짓을 다하고 다니면서 무슨 낯으로 한국을 꾸짖고 한국인을 욕한단 말인가. 지금까지는 대부분 한국인들의 인상속의 조선족은 가난의 대명사이다. 한국에서 허드레일만 하고 아직 먹고살기 어려운 그런 모습으로 각인돼 있다. 한국인들 앞에서 조선족하면 식당에서 일하는 아줌마, 노가다판에서 막일하는 아저씨의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이제는 서서히 바뀌여 가고 있다. 조선족의 경제적인 위치가 계속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가리봉동의 많은 가게들이 조선족들의 손에 넘어갔다고 한다. 조선족들도 더는 그냥 단순 노무로 돈을 벌려고 하지 않는다. 무역과 사업을 벌려서 크게 성공한 조선족 기업들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경영으로 전 세계로 그 영향력을 미치는 조선족 기업인들이 점점 늘어난다. 조선족을 위한 행사때면 천만원씩 일억씩(한화)선뜻 내놓는다. 옛날 미국국적을 가진 한인들이 서울에 오면 대접을 깍듯이 받았다. 지금도 그럴지 모르지만 그것은 그들이 돈에 대한 예우이고 서비스일 뿐이지 지역 감정하고는 별개의 문제다. 한국만큼 조그마한 땅덩어리서 지역감정 운운하는 나라도 없겠지만 지역이 어디든 나한테 돈을 벌어주고 도움을 주겠다는 사람을 싫어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조선족은 가장 우수한 핏줄을 가지고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조선족이여 자부심을 가져라 글 참조) 그들은 고생을 두려워할줄 모르고 부지런하며 지혜롭다. 일부 부족한 사람들이 사고를 치기도 하지만 사람 사는 동네에 문제 없는 곳이 어디에 있을가? 조선족은 이제 서서히 발전하고 있고 언젠가는 미국에 있는 한인이나 일본에 있는 한인보다도 훨씬 더 크게 한국의 경제성장과 한국인의 사회에 그리고 한반도 통일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한국사람들은 아직도 옛날 생각을 하면서 중국을 무시하고 있지만 중국의 경제 성장은 놀라울 지경이다. 빈부격차와 사회적은 문제점도 있지만 년 2만불 소득을 넘긴 사람이 이미 1억 2천만명을 넘겼다는 통계자료가 나왔다. 한국이 2만불 시대에 들어간것이 이제 몇년이 안됐는데 중국이 어떻게 그럴수가? 하면서 놀랄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현실이다. 전반적인 국민 평균소득은 한국보다 낮을수 있겠지만 이 1억2천만명의 고소득층은 매일, 매달, 매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의 전체 인구를 합한 세배에 가까운 수치다. 게다가 중국에서 벌어들이는 2만불은 한국에서 벌어들이는 2만불의 열배에 해당하는 가치가 있다. 그만큼 기본 물가가 싸기 때문이다. 이런 중국에서 중국어 잘하고 한국어도 능통한 신 조선족은 비약한 발전을 가져오고 있다. 현재 삼십대 좌우의 젋은 층들은 거개가 한국어, 중국어, 영어 혹은 일본어등 삼개국어 이상을 자유로이 사용할수 있다. 그들은 중국의 광동, 상해, 북경 등지에 진출하여 번역, 가이드 등을 하던데로 부터 이제는 여행사, 무역회사 사장으로 발돋움 하고 있는 것이다. 일부는 국제적인 그룹을 설립하기까지 했다. 한국의 국민들은 반도땅에서 좀 더 크게 좀더 멀리 미래를 내다보고 계획을 세우는 준비를 해야한다. 그러려면 겸손해지고 낮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중국에서 반한 감정이 생기고 일본보다 미운 나라가 한국이 된데는 한국민의 자존심 때문이다. 한국의 KBS나 기타 TV프로를 보게되면 중국을 보도하는 거의 대부분 내용이 부정적인 부분만 보여준다. 가난해서 찢어지는 가족들 아니면 부정부패의 관원들, 아니면 환경오염을 만들고 짝퉁 저질 상품을 만드는 기업들을 소개한다. 그러나 삼십년전 한국도 짝퉁을 만들었고 서울 인사동에는 아직도 짝퉁이 팔리고 있다. 서울의 달동네에서도 소년소녀 가장들이 굶주림에 허덕이고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 누굴 욕하고 웃을 상황이 아니다. 그런걸 찍어서 한국민의 자존심이나 세우련다면 큰 오산이다. 중국의 발전과 거대한 경제력을 직시하고 위기 의식을 가지고 도전적인 자세로 준비하고 계획을 세워야 한국은 살아남을 수 있다. 또한 조선족이 지금까지 그래도 중국땅에서 그만큼 대접을 받은 것은 그나마 자신의 고국이 있기 때문이리라. 가난한 북한보다는 그래도 조금이나마 잘사는 한국이 있었기에 민족자부심도 가질수 있었다. 이제 한국이 경제가 떨어지면 조선족이 중국에서 아무리 잘 살아도 자부심은 없다. 가난한 친척이 밉다가도 그 친척이 잘살게 되면 다시 고와지는 것이 세상 인심이다. 한국이 중국을 제대로 인식하고 중국 경제와 정치를 통하여 새로운 세기 더 큰 발전을 원한다면 조선족에게 투자할줄 알아야 한다. 이런 이야기가 있다. 미국의 플로리다 주에 ‘윈터 헤븐리’라는 마을이 있었다. 해변도 , 높은 산도 없는 그곳은 도시 사람들을 매료시킬 만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마을 주변은 대부분이 농지였고 약간 솟아오른 작은 언덕들과 골짜기 사이에 있는 호수, 그리고 측백나무가 자라는 늪지대가 있을 뿐이였다. 이처럼 세상과 단절된 마을을 완전히 바꿔 놓은 사람이 있었다. 그의 이름은 리처드 포프로 농기구를 팔려고 마을에 우연히 들어온 사람이였다. 그는 마을 사람 한명과 측백나무가 자라고 있는 소택지를 보게 됐다. “대단한 곳이군요. 측백나무가 정말 인상적입니다.” 그는 같이 따라온 마을 사람들에게 말했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은 심드렁한 말투로 대답했다. “무엇이 그리 대단하단 말입니까? 저희들은 항상 보는 이곳이 그저 지긋지긋할 뿐입니다.” “저는 선생님이나 마을분들과는 조금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조경 사업을 한 적이 있거든요. 측백나무가 군락을 이뤄 자라는 모습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장관 중의 장관이지요.” “그게 무슨 말씀이죠?” 마을 사람들의 물음에 리처드는 웃으며 대답했다. “제가 이 마을을 아주 유명한 곳으로 만들어 드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겐 이 마을, 이 측백나무들의 미래가 보이는군요. 그래서인지 좋은 아이디어가 마구 떠오르네요.” 이후 그는 전 재산을 투자해 측백나무 소택지를 구입했다. 그리고 울타리를 쳐 숲 사이로 산책로와 휴게소를 만들었다. 측백나무 정원이였다. 만들어 놨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중요한 건 세상에 정원의 존재를 알리는 일이었다. 그는 광고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가장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기존의 광고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다른 홍보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그가 먼저 이용한것은 사진이었다. 그는 공원에 사진 재료 전문점을 열고 관광객들에게 필름을 팔았다. 그런 다음 직원들에게 이렇게 말하도록 시켰다. “측백나무 정원의 빼어난 경치를 담고 싶지 않으세요? 저희가 멋지게 찍는 방법을 가르쳐 드리죠.” 또 수상스키 선수를 고용해 역시 같은 방법을 썼다. “정말 멋진 동작이죠? 어떤 구도로 찍어야 하는지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관광객들은 그 덕에 멋진 사진을 집에 가져갔고 이들이 가지고 간 사진이 측백나무 정원의 가장 좋은 광고물이 됐다. 전 세계적으로 희귀했던 측백나무 정원은 금세 입소문을 탔고 관광객들은 여기저기서 몰려들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곳은 예약을 하지 않으면 구경하기 힘들 정도로 유명한 관광지가 됐다. 100만달러를 내고 그 땅을 사려는 사람도 있었다. 물론 리처드 포프는 거절했다. 현재 ‘윈터 헤븐리’ 마을의 이 측백나무 정원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규모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리처드 포프가 없었다면 ‘윈터 헤븐리’ 마을은, 그리고 측백나무 숲은 어떤 모습이였을까? 통찰력이 없는 사람은 코앞의 것만 바라볼뿐, 멀리 내다 볼줄 모른다. 통찰력이 없는 리더들이 모인 조직이나 국가도 그렇다. 깊은 통찰력을 가진 사람은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하루 이틀 사는것이 아닌 우리의 삶에서 미래를 내다볼줄 아는 통찰력은 아주 중요하다. 긴 인생의 굴곡을 대비 할수 있도록 도와줄뿐 아니라 성공적으로 현재를 이끌어 갈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이런 표현을 쓰면 자존심 강하고 감성이 예민한 한국인들은 발칵할 것이다. 그러나 내가 볼때 한국인들은 우리집 어항속의 고기떼와 같다. 여기 저기 대국에서 넣어주는 먹이에 의존하고 언제 낚시코에 걸릴지 모른는 상황에서 살고 있으면서도 매일 떨어지는 먹이에 안주하며 사는듯 싶다. 현재 중국은 14억이 넘는 거대한 인구로 내수 시장을 활성화 시키고 있고 탄탄한 기술력으로 새로운 세계시장 판도를 만들려고 애쓰고 있다. 앞으로 세계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할 나라는 미국도 러시아도 아닌 중국이 될 것이다. 인정하기는 싫지만 그것은 통찰력을 조금이라도 가진 사람이라면 모두 다 알고 인정하는 사실이다. 조선족사회는 연변의 작은 농촌에서 서울로 이동하던데로부터 이제는 다시 북경, 상해, 광주등 중국의 대도시로 각자의 사업과 실업을 발전시키고 있다. 중국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한민족의 핏줄을 가지고 있는 조선족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 것이다. 나는 그들을 새 조선족이라고 부르고 싶다. 그들이 새 조선족의 리더들이고 대표들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이제 더 이상 조선족의 정체성과 당위성을 의논할 필요가 없다. 지금 한국과 한국민이 해야할 일은 조선족의 지금 보이는 모습보다 그 내면에 숨겨진 잠재력을 살펴보는 것이다. 그것이 사물의 본질을 보는 것이고 통찰력을 키우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한국을 구할 사람들은 한국인 자신이지만 미래 한반도의 통일과 경제성장의 가장 큰 힘이 될 주역은 미국의 한인도 일본의 한인도 아닌 바로 새 조선족이 될 것이다. 그게 역사의 필연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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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29
  • 이재명 성남시장, "조선족이 애 낳는 기계냐?" 김무성 맹비난
    <이재명 성남시장 페이스북 화면 캡쳐>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29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저출산대책으로 중국동포(조선족) 수용을 주장한 데 대해 “조선족이 애 낳는 기계도 아닌데, ‘연탄색깔’ 인종비하에 이은 조선족 비하”라고 질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집권당 대표의 출산대책 수준이 조선족 대거유입, 성남시 공공산후조리원 방해나 마시지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저출산대책특위 제7차 회의에 참가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저출산 현상으로 발생하는 생산인구 감소 등 문제와 관련해 우리에게는 조선족 있어서 문화 쇼크 줄일 수 있다”며"조선족을 대거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출산 대책의) 컨트롤 타워는 국무총리가 나서야 한다. 총리가 나서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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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29
  • 중국 황회학원 대표단, 동명대학교 방문
    ▲중국 황회대 부총장 일행과의 단체사진 (사진제공: 동명대학교)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중국 황회대 부총장 일행 7명이 29일 동명대를 방문해, 수퍼컴센터와 유학생지원센터 등지를 견학하고 상호 교류 협력 강화 방안 등을 협의했다. 앞서 28일에는 동명대에서 학업중인 유학생들과의 간담회 등을 가졌다. 지난 1972년 설립된 4년제 공립 황회학원(黄淮学院, HuangHuai University. 총장 담진. 하남성 주마점시 개원대도)은 15개 대과대학,5개 공공교학부,42개 본과전공,22개 전문전공(2년제 및 3년제) 아래 학생(전일제 기준) 18000명 규모 대학이다. 동명대학교는 차별화시책을 통한 전국적 취업명문 동명대는 최근 교육부정보공시(2014.8.29.)취업률 67.4%로, 전년도(66.6%)에 이어 2년연속 부산울산사립대 1위를 기록했으며, 2015년에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3년간 120억) △지방대학특성화(CK)사업(5년간 245억. 동남권 사립대 최다금액 최다사업단) △잘가르치는대학(ACE)사업(4년간 92억) 등 교육부3대대형재정지원사업(트리플크라운. 3관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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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29
  • 차정환, “억대 연봉 받으면 하고 싶은 두 가지”
    [동포투데이] ‘미들급 챔피언’ 후쿠다 리키(35, GRABAKA)의 아성에 차정환(32, MMA STORY)이 도전한다. 차정환은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28에서 후쿠다 리키와 미들급 챔피언 타이틀전을 치른다. 차정환의 주전장은 웰터급이다. 하지만 한 체급을 올려 미들급에 도전한다. 차정환은 “부상을 입고, 체육관을 운영하면서 체중이 많이 증가했다. 웰터급 파이터긴 하지만, 미들급도 가능할 거라 생각한다. 미들급을 오가면서 두 체급에서 뛰고 싶다”라며 첫 번째 이유를 꼽았다. 이어 두 번째 이유로는 “후쿠다 리키의 경기를 보면서 강한 상대이기 때문에 도전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차정환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미들급 챔피언이 된다. 그리고 그는 억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생기는 셈. 차정환은 “아직 받은 게 아니라서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라며 운을 뗀 후 “억대 연봉을 받으면 일단 선수들이랑 놀러가고 싶다”라며 체육관 제자들을 생각했다. 차정환이 이렇게 말한 것은 체육관 제자들이 그가 선수 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을 줬기 때문. 차정환은 “체육관에 있는 선수들이 많은 도움을 준다. 관장이기 때문에 선수 생활이랑 체육관 운영을 병행해야 하는데, 선수들이 도와줘서 힘든 점은 없다.”라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차정환이 두 번째로 꼽은 하고 싶은 것은 바로 이사였다. 집에 식구가 늘어 보다 넓은 집이 필요하다. “아내에 둘째를 낳았다. 근데 지금 시합이 잡혀서 아내가 혼자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미안하고 고맙다. 억대 연봉을 받으면 이사가고 싶다”라며 ‘가장’ 차정환의 말이다. 이번 경기는 차정환이 웰터급에서 미들급으로 올라왔기에 불리하다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스포츠의 승패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것. 차정환이 후쿠다 리키를 꺾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까? 한편 ROAD FC(로드FC)는 오는 1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28을 개최한다. 관람을 위한 티켓은 현재 인터파크에서 판매중이며, 당일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31일 오후 7시부터 수퍼액션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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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29
  • 인천서구 금곡동 민간도시개발사업조합 ‘위조 동의서’ 말썽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인천 서구 금곡동 일원에서 민간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가칭 금곡동 도시개발조합(이하 금곡도시조합)’이 도시개발구역 지정제안서를 관할 인허가청인 인천시서구청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일부 조합원의 동의서를 임의로 작성, 사문서를 위조했다는 고소장이 인천서부경찰서에 접수돼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관련, 인천시서구청은 지난 21일 금곡도시조합의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서를 반려했다. 27일 인천서부서에 제출한 A씨의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금곡도시조합 B씨를 사문서위조및 사문서행사 혐의로, 서구청 공무원 C씨를 직무유기 혐의로 지난 18일 각각 고소했다. A씨는 지난해초 금곡도시조합에서 추진하는 도시개발사업에 동의, 동의서와 주민등록증사본을 제출했었는데 같은해 7월 서구청에서 구역지정제안서가 반려돼 그때 제출된 동의서와 주민등록증을 사용할 수 없음에도 같은해 12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서를 다시 제출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동의서를 불법적으로 첨부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사실은 A씨가 자신 명의의 동의서가 함께 포함돼 제출됐다는 주변의 말을 듣고 그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인천시 서구청에 행정정보공개를 청구해 위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위조된 동의서에는 자신의 이름이 써 있었으나 자필서명이 아니었고 날인된 도장은 다른 사람의 도장이 찍혀있었다는 것. A씨는 자신뿐 아니라 D씨, E씨, F씨, G씨등 4명도 각각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동의서가 위조됐음을 확인했다고 고소장에 첨부했다. 도시개발법에 동의서는 토지소유자가 동의자란에 자필서명 또는 날인을 하고 신분을 증명하는 서류사본을 첨부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 구역지정제안서가 반려될 경우 도시개발사업 구역안에 있는 토지소유자들로부터 자필로 서명 날인된 동의서(신분증 사본 첨부)를 새롭게 받아야한다. A씨는 또 이같이 위조된 동의서가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서에 첨부됐음에도 관할 허가청인 인천시 서구청이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데다 지난 13일 동의서에 문제있음을 주지시키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이를 무시, 해당 공무원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이 나설 것이 아니라 이처럼 문제가 발견됐을 시 관할 기관인 서구청에서 불법행위에 대해 사법기관에 고발조치를 해야 옳은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A씨를 비롯해 위조를 확인한 D씨 E씨 F씨 4명은 지난 14일 ‘인천시서구청에서 올바른 행정조치가 내려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인천시서구의회에 청원서를 제출하기도했다. 이에대해 인천시서구청 해당부서 관계자는 “금곡도시개발조합에서 제출된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서는 동의서 위조와 관계없이 도시개발 지정요건(도시개발구역 전체 면적의 2/3이상과 토지소유자의 1/2이상 동의충족)을 충족시키지 못해서 반려했다”고 밝히고 “위조여부 문제는 경찰에서 수사중이니 곧 조치가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인천시 서구 금곡동 일원은 2008년 6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토지수용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오던 중 2011년12월 국토해양부의 택지개발예정지구 해제조치로 인해 민간개발로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이 사업지에는 토지소유주들간 이해 및 견해 차이로 2개의 조합으로 나뉘어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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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29
  • 김무성 , "조선족 이민 대거 받아들여 저출산 해결 해야"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9일 저출산 현상으로 발생하는 생산인구 감소 등 문제와 관련해 "조선족을 대거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저출산대책특위 제7차 회의에 참가해 "우리에게는 조선족 있어서 문화 쇼크 줄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저출산 대책의) 컨트롤 타워는 국무총리가 나서야 한다. 총리가 나서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뚜렷한 목표치를 설정해서 매년 수치에 관심을 두고 지켜볼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느냐"면서 "결국 예산 배정을 뚜렷하게 하고 이것을 구체적으로 국민이 알아야 정부 정책을 믿고 신뢰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 계획에 대해 "당 차원에서도 3차 계획이 국민이 체감할 대책이 되도록 입법과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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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29
  • 배정화, 연기력에 가려진 눈부신 미모에 남심 ‘흔들’
    [동포투데이] ‘살인재능’ ‘콘돌은 날아간다’ ‘미국인 친구’ 등 여러 영화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연기파 배우 배정화가 ‘기적의 시간: 로스타임’으로 드라마 첫 데뷔에 나선 가운데, 순백의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여신자태를 뽐냈다. 오는 2월 10일 방송되는 KBS 2TV 설 특집 예능드라마 ‘기적의 시간:로스타임’ (극본 이정선, 연출 김진환, 제작 리버픽쳐스, (주)헥사곤 미디어) 제작진은 극중 결혼식을 앞둔 신부 배정화의 아리따운 모습이 담겨진 현장스틸 컷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눈부신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배정화는 결혼식을 앞두고 얼굴 한 가득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한겨울 봄 꽃같이 화사한 배정화의 고운 자태와 수줍은 미소는 행복에 겨워 어쩔 줄 모르는 아리따운 새 신부의 사랑스러움을 자아낸다. 죽음 직전 기적적으로 인생의 마지막 추가시간을 얻게 된 임지규(선호 역)와 이를 알리 없는 배정화 사이에 어떤 우여곡절이 펼쳐질지, 주어진 로스타임 동안 이들의 운명이 어떻게 바뀌게 될 것인지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가운데 마지막 사진 속 얼어붙은 표정으로 당혹스러워하는 배정화의 모습은 또 다른 엔딩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낳고 있다. 이번이 드라마 첫 데뷔인 배정화는 갑작스럽게 불어 닥친 한파 탓에 촬영 내내 두꺼운 겨울 옷 차림으로 미모를 감춘 채 촬영해야만 했다. 때문에 이날 촬영에서 우아함과 여성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새 신부 배정화의 깜짝 변신은 남자 스탭들이 저절로 삼촌미소를 짓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배정화는 이번이 드라마 데뷔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연기력과 미모까지 두루 갖춘 훌륭한 배우”라는 칭찬의 말과 함께 “임지규와 배정화, 두 연기파 배우가 만들어낼 코믹과 멜로의 경계를 넘나드는 색다른 커플호흡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기적의 시간:로스타임’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지만 기적적으로 인생의 마지막 추가시간을 부여 받은 사람들이,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를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톤으로 그린 작품. KBS 2TV 설 특집 2부작 ‘기적의 시간:로스타임’ 1화는 오는 설 연휴인 2월 10일(수) 밤 11시 10분에, 2화는 17일(수) 저녁 8시5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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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29
  • 장근석, SBS 새 월화 드라마 '대박' 주인공 확정
    [동포투데이] 배우 장근석이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연출 남건, 극본 권순규)의 주인공으로 확정됐다.SBS 남건 감독은 “장근석의 연기에 대한 갈증과 열망이 깊은 인상을 주었으며, 타짜 ‘대길’에 대한 영감까지 주었다”라고 캐스팅 소감을 말하고, “장근석과의 오랜 대화를 통해 고생스러운 가운데에서도 매우 즐거운 현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라고 덧붙였다.장근석은 2년 만의 브라운관 컴백에 대해 “지난 2여 년 동안 대학원에 다니면서 와신상담의 자세로 저를 되돌아보고, 연기에 대한 자세와 열정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라면서, “이미지 변신을 위해 그 동안 작품 선택에 신중을 기해 왔으며, 그 결과 ‘대박’의 대길로서 시청자 앞에 설 수 있는 멋진 기회를 갖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장근석은 “연기력과 성실함으로 무장해 새롭게 태어난 장근석을 기대해달라.”고 강조하고, “비운의 왕자인 타짜 ‘대길’로서 연기의 제2막을 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SBS 새 월화 드라마 ‘대박’은 모든 것을 잃고 타짜가 된 ‘대길’이 목숨을 걸고, 조선의 임금 영조와 한 판 승부를 벌이는 이야기로, 24부작 역사물이다.장근석은 2006년 ‘황진희’, ‘2008’년 ‘쾌도 홍길동’ 에 이어 다시 사극에 도전한다.
    • 연예·방송
    2016-01-29
  • 농악 걸그룹 '연희단 팔산대', 제주 ’탐라국 입춘굿’서 봄을 연다
    [동포투데이] 농악·국악·무용·판소리 등을 한데 버무려 신명난 무대를 꾸미는 흥돋운 대한민국 대표 멀티플레이어 ‘전통기동타악대’인 여성농악단 '연희단 팔산대(단장 김운태·이하 팔산대)'는 탐라국 입춘굿이 열리는 2월 3일 제주에서 대한민국의 봄을 연다. 첫 무대는 오는 2월3일 열리는 2016 탐라국 입춘굿 ‘제주신화신상걸궁’ 퍼레이드가 시작되는 5방중 제주시청에서 오후 5시30분 풍물과 춤으로 봄을 알린다. 신상걸궁 행렬은 오후6시 세경신-제주시청, 자청비-관덕정, 대·소별왕-칠성로, 영등할망-동미륵(건입동사무소), 설문대-서미륵(동한두기주차장) 등 각각 신상별로 지정된 5방에서 출발해 산지천 광장에 모이게 된다. 산지천 광장에서는 ‘팔산대’의 거리공연인 ‘판굿’이 펼쳐진다. 모든 신상이 산지천 광장에 모이면 관덕정 마당으로 이동한다. 앞서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에는 제주영화아트센터(옛 코리아극장) 2관에서 앞으로 펼칠 각종 전통공연 리허설을 진행하며 제주도민들을 초대했다. 팔산대는 "제주도민과 관광객 등 누구나 볼 수 있게 개방해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라며 "전통문화와 함께하는 봄맞이 행사에 함께 동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팔산대는 2012년 여수 EXPO상주단체로 93일간 400여회의 공연을 하며 열풍을 일으켰고, 그 해 10월 영국 템즈축제에 초청 받았으며 이태리 피렌체에서도‘세상 유일무이한 팀’이라는 극찬과 함께 2014년·2015년 국립극장에서 <무풍>으로 전석매진을 이루며 풍물의 춤바람을 선보였다. 이어 오는 2월6~7일 양일간 2018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경기로 강원도 정선에서 개최되는 '2016 아우디 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 경기 개회식에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과 함께 세계에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응원단의 역할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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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29
  • 제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로드걸 5인방은 누굴까?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XIAOMI ROAD FC 028의 개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31일 열리는 이번 대회는 ‘현 미들급 챔피언’ 후쿠다 리키와 ‘짱돌’ 차정환의 ‘미들급 챔피언전’이 메인이벤트로, ‘태권파이터’ 문제훈과 ‘일본 슈토 챔피언 출신’ 네즈 유타가 코메인으로 나선다. 치열한 경기만큼이나 흥미로운 점은, 다섯 명의 로드걸이 케이지에 오른다는 점이다. 제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로드걸 5인방은 누굴까? ■최슬기 CHOI SEUL KI (168cm 45kg 33-24-33) ‘ROAD FC 015’에 처음으로 로드걸로 데뷔한 최슬기는 현재 활동하는 로드걸 중 가장 경험이 풍부하다. 케이지 위에서 노련함을 바탕으로 다양한 포즈, 표정으로 분위기를 띄우는 실력이 뛰어나다. 일본 도쿄에서 열린 ROAD FC 024 IN JAPAN 현장에서는 뛰어난 일본어 실력을, XIAOMI ROAD FC 027 IN CHINA에서는 중국어를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최슬기는 로드걸로 데뷔하기 전인 2012년, 걸그룹 ‘레이티’로 데뷔한 ‘가수출신’이다. 다재다능한 매력을 보여주는 로드걸 최슬기는 매 대회마다 남성팬들의 마음을 녹여 왔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도 베테랑 로드걸로서 동료 로드걸들을 리드하고 경기장의 분위기를 책임질 적임자다. ■공민서 GONG MIN SEO (170cm 48kg 34-23-36) 공민서는 2015년 1월 로드걸로 선발돼 1년 동안 로드걸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현재 한국체육대학 현대무용학과 졸업 예정자다.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가 최대 장점. 로드걸로 데뷔할 때부터 무용으로 다져진 유연함, 매일 2시간 이상의 운동을 통해 만들어진 근육질 몸매로 주목받았다. ■임지우 LIM JI WOO (168cm 45kg 34-25-31) 임지우는 지난 2015년 12월, 로드걸 선발대회에 출전해 수백 명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최종 우승한 로드걸이다. 로드걸 선발대회에서 청순함, 귀여움 등 끊임없는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다양한 분야의 모델을 경험했고, XIAOMI ROAD FC 027 IN CHINA에서 처음 로드걸로 데뷔했다. 데뷔 무대임에도 훌륭하게 로드걸 역할을 소화해냈다. ■이서현 LEE SEO HYUN (172cm 48kg 35-25-35) 새롭게 선발된 ‘로드걸’ 이서현은 국내 최초 스포츠 모델이다. TVN <화성인 바이러스>, KBS 2TV 등에 출연한 적이 있다. ‘억대연봉 볼륨녀’로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모델로 CF, 가수, 방송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이서현은 첫 대회를 치르는 만큼 최선을 다해 자신의 모든 매력을 어필한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박하 PARK HA (172cm 48kg 34-25-35) 임지우와 함께 로드걸 선발대회에 참가했던 로드걸이다. 로드걸 선발대회에서 중국어 실력과 더불어 당당함, 자신감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비록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이서현과 함께 이번 대회를 통해 로드걸로 정식 데뷔한다. 새롭게 선발된 로드걸인 만큼 기존의 로드걸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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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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