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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피로지수: 싱가포르 1위, 중국 9위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2일 독일 주간지 포커스에 따르면 영국 침상용품 제조업체인 슬립시커가 최근 전 세계 주요 16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싱가포르가 피로지수 7.2점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는 수면시간, 연평균 근로시간, 인터넷 이용시간, 수면키워드 검색량 등 4개 지표를 종합 분석했다. 싱가포르는 4개 지표 모두 '피로도'에서 세계 상위권에 올랐다. 이 가운데 하루 인터넷 이용시간은 싱가포르가 평균 7시간2분으로 브라질, 멕시코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화면에서 방출되는 블루라이트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피로감을 유발한다고 말한다. 근로시간에서는 싱가포르가 연평균 근로시간 2238시간으로 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세계에서 가장 피곤한 나라 2, 3위는 멕시코(7.01점), 브라질(6.28점), 4~8위는 미국·일본·영국·뉴질랜드·호주 순이었다. 중국은 4.59점으로 9위를 차지했다. 세계에서 피로도가 가장 낮은 나라는 네덜란드로 피로지수가 2.01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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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1-09-13
  • 베트남-중국, “양국 관계 발전 위한 단합·협력 약속”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베트남과 중국은 11일 하노이에서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한 단합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손을 잡기로 약속했다. 응우옌푸쫑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는 베트남 방문 중인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나 “베트남과 중국은 형제 같은 우의를 갖고 있으며 포괄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응우옌푸쫑 총서기는 “복잡하고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직면해 양측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하고 각자의 사회주의 건설 목표를 실현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그 누구도 양국간의 단결과 협력을 저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양측은 “양당, 정부, 지역간의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을 유연하게 추진하고, 젊은 세대들이 양당과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진정성을 증진하도록 교육하고, 양국 관계의 지속적이고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왕 부장은 중국-베트남 관계가 특히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양측은 상호 정치적 신뢰를 깊게 하고 단합과 협력을 강화하며 정치와 제도의 안전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측이 공통의 이상과 신념, 사회주의 발전 방향을 견지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왕 부장은 또 “중국과 베트남은 양국간의 포괄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새로운 차원을 추가하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전반적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11일 팜 민 친 베트남 총리는 왕 부장과 회담을 갖고 “베트남은 외교 정책에서 중국과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친 총리는 “코로나19 퇴치에 대한 중국의 경험을 배우고, 양국 간 무역 및 투자 협력의 모멘텀을 이어가며 중국의 베트남 투자에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중국은 베트남이 코로나19 대유행을 억제하고 사회경제적 발전의 정상화를 회복하는 것을 돕기 위해 COVID-19 백신을 제공하기 위해 기꺼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은 또 "양측은 또한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외부세력에 의한 사회주의 국가에 대한 비방 공격에 저항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하며 유엔의 핵심과 국제법에 근거한 국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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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1-09-12
  • 2021년 세계로봇대회 中 베이징서 개막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2021년 세계로봇대회가 10일 나흘간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에서 개막됐다. 이번 대회는 '새로운 성과 공유, 새로운 에너지 공유'를 주제로 세계로봇박람회, 세계로봇대회 등 행사도 함께 열린다. 세계로봇대회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로봇 분야에서 최대 규모, 최고의 규격, 그리고 국제적 요소도 풍부한 최고의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대회는 로봇 분야 신기술, 신제품, 신 모델, 신(新) 업태를 전면에 내세우며 로봇 연구, 응용 분야 및 스마트 사회 혁신 발전을 위한 수준 높은 교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의 전시면적은 5만㎡로 산업용 로봇, 서비스 로봇, 특수 로봇 등 3개 주요 전시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130여 개의 국내외 유명 기업이 참가해 협동 로봇, 스마트 택배차, 소방용 로봇 등 500개 이상의 첨단 로봇 제품을 전시한다. 대회 기간에는 또 세계로봇대회 수십 개의 경쟁 항목도 과학 연구, 기술, 과학 보급 등을 중심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는 로봇 챌린지 대회, BCI 로봇대회, 로봇응용 대회, 청소년 로봇 디자인 대회 등 4대 대회가 포함된다.(사진 :광명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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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1
  • 中 왕이, 주변 4개국 순방... 英 언론, 4개국 “중·미에 모두 중요”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베트남·캄보디아·싱가포르·한국 등 4개국 순방을 시작해 외신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11일 환구시보(環球時報)가 보도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이는 왕 부장의 올해 두 번째 동남아 방문이자 1년 만에 두 번째 한국 방문”이라고 10일 밝혔다. 영국 BBC는 왕 부장이 방문한 이들 국가가 “중국과 미국 모두에 중요하다”며 지난 수개월간 미국 고위 관리들이 동남아를 세 차례나 방문했다고 전했다. 10일 아시아태평양지역 외교·안보 전문 매체인 더디플로맷은 중국 외교관들은 동남아 각국 정부에 “중국은 이 지역에 살고 있지만 미국은 없다”는 아주 간단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10일 오후 베트남에 도착해 저녁 무렵 베트남 관리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베트남 외무부가 9일 밝혔다. 왕 부장은 판핑밍(范平明) 베트남 상무부총리와 중·베트남 양자협력지도위원회 제13차 회의를 공동 주재할 예정이다. 10일 일본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왕이 도착에 앞서 베트남 보건부는 중국에서 생산돼 UAE에서 포장된 중국 국약그룹 백신인 ‘생명’이라는 이름의 중국 코로나19 백신을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베트남 보건부는 비메디맥스가 9월 3일 제출한 안전성, 품질, 유효성 데이터에 근거해 이 백신을 승인했다고 베트남신문망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금까지 중국 국약(國藥)그룹이 생산한 백신을 포함해 모두 7종의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베트남은 여전히 코로나19와 싸우고 있으며 10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3000명을 넘어섰다. 여러 서방 언론은 이번 중국 외교부장의 방문을 지정학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있다. 왕 부장의 일정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그 가치에 대해 중국 외교부 왕원빈(汪文斌) 대변인은 “4개국은 모두 중국 주변국이자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고 포린어페어스닷컴이 10일 보도했다. 왕 부장의 이번 방문은 4개국과 우호관계를 격상하고 상호 이익협력을 심화하겠다는 중국 측의 높은 중시와 진정성을 잘 보여준다. 신문은 중국과 동남아 국가 외무장관들이 최근 1년간 여러 차례 상호 방문했다며 “이 모든 것은 바이든 새 정부와 동남아 국가들의 지각된 외교행사에 즈음해 발생했다”고 전했다. 최근 몇 달 새 해리스 미 부통령과 오스틴 국방장관, 셔먼 상무부장관 등 미국 고위 관리 3명이 동남아를 방문했다. 방문 기간 동안 이 세 명의 미국 고위 관리들이 모두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에 이의를 제기한 국가들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또 "왕이의 행보는 미국의 최근 움직임에 맞서고 주변 외교의 핵심으로 간주하는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중국의 관심을 반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BBC는 10일 홍콩 링난대 정치학과 장보후이 교수의 분석을 인용해 왕 부장이 이번에 방문한 4개국 모두 중국이 역내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가이며 최근 몇 년간 양자 관계가 안정적이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했다. 그는 “중미 전략적 경쟁을 배경으로 이들 국가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겠다는 취지”라고 지적했다. 캄보디아 프놈펜포스트는 왕 부장의 캄보디아 방문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라고 9일 보도했다. 지난 6월 미 상무차관이 캄보디아를 방문했을 때 “독립적이고 균형 잡힌 외교정책을 유지해 달라”고 요청했었다. 김평 캄보디아 왕립과학원 국제관계연구소장은 “캄보디아-중국 관계의 전반적인 발전은 양국 간의 빈번한 공식 방문 및 국정 교류에서 반영된다며 미국의 중국보다 비정기적이고 보통 낮은 수준의 관리들만을 공식 방문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고 밝혔다. 러시아 위성통신은 10일 “아세안 지역에서 중국이 미국과 경쟁하는 데 유리하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동방연구소 전문가인 가린(加林)이 왕 부장이 방문 기간 아세안과의 경제·무역 협력 발전에 대한 정치적 지지를 확인할 것이며, 이는 중국이 이 지역에서 미국과 경쟁할 때 새로운 ‘외교적 배당금’을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중국은 아세안의 주요 교역 파트너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며 “후발병 시기에는 경제무역 관계를 수립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전문가는 “워싱턴은 이 지역에서 국방·지연 전략 어젠다를 추진하려 하지만 베이징처럼 엄청난 경제적 여건과 이익을 아직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각종 정치적 이니셔티브를 제기하지만, 아시아 국가들에는 정치적 이니셔티브는 경제 복지다음”이라고 지적했다. 왕치산(王岐山) 국가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제18차 중-아세안 박람회와 중-아세안 비즈니스 및 투자 정상회의가 광시난닝에서 화상통화로 진행됐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글로벌 코로나19 대응에서 중국이 보여준 리더십에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스마일 말레이시아 총리는 관광 재개를 위해 아세안과 중국 사이에 '관광 버블'을 제안했다. 왕루이제(王瑞杰) 싱가포르 부총리는 “대유행(大遊行)에 얽매이면서도 아세안과 중국 간 교역이 지난해 늘었다”며 "양측 모두 더 긴밀한 경제 관계를 맺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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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1
  • 주한 중국대사관 “팬덤 단속, 한·중 교류에 영향 없을 것”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주한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8일 공식 위챗을 통해 중국 정부의 청랑(淸朗) 행동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중국 정부가 '청랑(淸朗)' 행동을 가동하며 연예계와 팬덤을 정리, 규제하는 등 일부 자국 내 연예인과 한국 연예인을 포함한 팬덤의 SNS 계정을 폐쇄했다. 한국 언론은 한중 문화교류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한국을 겨냥한 측면이 있다고까지 주목했다. 이에 대해 주한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관련 상황을 설명하고 중국 측의 입장을 전했다. 대변인은 “최근 중국 내 연예인들의 세금 탈루, 마약 연루 등 도덕불감증이 빈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명 외국국적 가수가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가 하면, 한 배우는 야스쿠니 신사를 여러 차례 참관해 중국인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각종 팬덤이 욕설과 비방, 악성 마케팅을 일삼고 미성년자까지 포함해 단체 응원을 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일부 팬들은 아이돌 투표를 위해 요구르트를 박스 채로 구입해 뚜껑 안쪽에 적힌 QR코드를 스캔한 뒤 하수구에 쏟아버리기도 했다”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팬 소비층에는 큰 악영향을 미치고 일부는 법을 어겨 유흥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중국 당국은 연예인의 데이터 조작 관리와 팬 소비 유도 금지 및 처벌 조례를 긴급히 마련하고, 2021 ‘청랑’ 행동을 가동해 연예계와 팬덤의 기형적 문화를 집중단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스타일수록 모범을 보여 사회에 정기를 불어넣고 청소년들에게 진정한 롤모델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중국의 이 같은 조치는 공공질서와 선량한 풍습과 법규에 반하는 모든 언행을 대상으로 하며 중국과 어느 국가 간의 정상적인 교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대변인은 끝으로 “올해는 ‘중한 문화 교류의 해’가 시작되는 해이고 내년은 중한 수교 30주년이다. 중한 우호 협력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것은 시대의 추세와 민심에 맞고 중한 양국의 근본 이익에 부합한다. 중국은 한국 측과 문화 교류를 계속 강화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문화 교류 및 협력을 권장하며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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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9
  • 中, 신형 종합과학탐사선 '실험 6'호 첫 출항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신형 지구물리종합과학탐사선 "실험 6호"가 9월 6일 첫 항해를 시작했다. 목적지는 주강 하구와 남중국해 북부 지역으로 과학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실험 6호"는 중국과학원 남해해양연구소가 발주한 것으로 총 5억 위안을 투입해 독자적으로 설계·제작한 중형 종합과학탐사선이다. 총 톤수 3990에 길이 90.6m, 폭 17m, 깊이 8m, 최대속도 15.5노트, 항속력 1만2000노트에 정원 60명, 자체항해능력은 60일이다. 중국과학원 남해해양연구소 관계자는" 첨단기능을 갖춘 '실험 6호'는 중국이 남중국해의 섬과 암초의 기초자료를 탐사하고 획득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해상 실크로드 국가 차원의 해양탐사 능력 향상, 공동 해양조사 실시, 해양환경 모니터링 및 보호, 해양생태보전 및 복구, 해양재해 예보 등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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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7
  • 탈레반, 종전 선언...무기를 드는 자는 국민의 적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탈레반 대변인 자비훌라 무자히드는 카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쟁은 끝났다"며 "무기를 드는 사람은 누구든 국민과 국가의 적"이라고 말했다고 아프간 매체가 6일 보도했다. 무자히드는 이날 SNS에 탈레반이 판쥐쉬르 주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밝혔다. 무자히드는 "우리는 그들이 차별받지 않을 것임을 확신한다"며 "우리는 같은 국가와 공동 목표를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반탈레반 조직인 민족저항전선(NRF)은 SNS에 탈레반의 판쥐쉬르 주 탈취는 가짜라며 반탈레반 세력의 부대가 여전히 골짜기 전역을 장악하고 있으며 전투는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알자지라 방송은 탈레반 소식통을 인용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의 새 정부 출범을 알리는 행사에 터키·중국·러시아·이란·파키스탄·카타르 등을 초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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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6
  • 아프간 카불 통화 거래 시장 영업 재개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5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전날인 4일 아프간 수도 카불의 주요 통화 거래 시장이 이날 영업을 재개하면서 정상적인 사회질서에 들어서는 첫 걸음이 시작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아프간에서의 미군 철수 날짜가 다가오자 탈레반은 지난 8월 초부터 아프간의 전 지역에 거쳐 공세를 강화했고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유혈 충돌’을 피하기 위해 8월 15일 아프간을 떠났으며 같은 날 무함마드 나임은 “탈레반은 이미 카불을 장악했고 아프간 전쟁은 끝났다”고 선포했다. 그 후 아프간 전역은 일대 혼란 상태에 빠지면서 모든 것이 마비 상태에 처하였다. 이러한 아프간에서 주요 통화 거래 시장이 재개되었다는 것은 일종 그 나라 국민한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사진은 지난 4일, 아프간인들이 카불의 한 화폐 거래 시장에 모여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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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5
  • 바이든, 아프간 철군 변명...美, 中 도전에 '경쟁력 강화' 필요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세계는 변하고 있다. 우리는 중국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늘 새벽 미국의 아프간 군사작전 종료에 대한 연설을 할 때도 바이든은 습관적으로 중국을 끌어들였다. 미국이 아프간 철군을 완료한 뒤 바이든의 공개 연설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철군은 미국 내에서 '치욕', '실패'라는 비판이 쏟아지면서 바이든의 여론 지지도도 집권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나아가 미국의 동맹국들도 바이든 행정부에 대해 실망감을 표시하며 공개 비판에 나섰다. 1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바이든은 이날 연설에서 "미국의 아프간 잔류는 더 이상 중요한 국익과 관련이 없다"며 "철군은 중·러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의 경쟁력 강화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리는 10여 년 전 아프간 프로젝트에서 성공했다. 그리고 우리는 10년을 더 머물렀으며 전쟁을 끝낼 때가 됐다" 바이든은 이 대목에서 힘주어 말하며 중국과 러시아를 언급했다. 바이든은 또 "세계는 변하고 있다. 우리는 중국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러시아로부터의 도전에 다각도로 대응하고 있다. 그리고 사이버 공격과 핵 확산에도 직면해 있다. 21세기 경쟁에서 새로운 도전에 맞설 수 있도록 미국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테러리즘과 싸우고 현재와 미래에 계속 존재할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는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경쟁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가장 원하는 것은 미국이 아프간에서 10년 더 머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바이든은 왜 그런 결론을 내렸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미국의 아시아 20년 행보에 대해 미군의 아프간 철수는 타국에 대한 군사적 간섭을 자행하고 자국의 가치와 사회제도를 다른 나라에 강요하는 정책은 통하지 않으며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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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1
  • 조선중앙통신, 일본 731부대 “반인륜적 범죄행위” 맹비난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8월 31일자 신문에서 반인륜 범죄의 악행을 되풀이하려는 일본의 파렴치한 망동을 맹비난했다. 일본을 국제사회의 비난과 징벌을 받아야 할 위험천만한 (망령된) 재침략 국가, 변함없는 파시스트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또 “인간을 우롱하고 위협하는 범죄에 대한 일본의 독주는 침통하게 파멸될 뿐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731부대가 저지른 세균전 및 인체실험 범죄에 대한 자료를 최근 공개했다.중국 측이 제시한 731부대장의 진술에는 일본이 세균무기 연구와 대량생산을 가속화하고 이 과정에서 인체실험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리고 러시아 측이 제출한 문서에는 일본군이 하산호와 할힌골 전투에서 생포한 소련 군인들을 세균무기 시험 대상으로 삼아 731부대에 인도한 내용도 상세히 담겨 있다. 이는 “일제의 반인륜 범죄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확실한 증거”라고 통신은 지적했다. 통신은 또 일제들이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 핑팡(平房)구에 주둔하는 731부대를 통해 생화학무기를 개발하면서 인체 해부 실험, 세균 주입 실험 등 상상할 수 없는 범죄를 저질러 매년 600여 명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천인공노한 731부대 세균전 범죄 등 일제가 지난 세기에 저지른 야만적이고 잔인한 전쟁범죄가 수없이 많지만 일본은 그 극악한 역사적 범죄행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정당화하고 악행으로 얼룩진 범죄의 역사를 감추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신은 얼마 전 일본 주재 독일대사관이 2차 대전은 독일과 일본의 민족주의와 군국주의에 의해 발발한 전쟁이라는 내용의 글을 발표하자 일본 극우세력은 성노예 범죄나 나치 대학살 범죄는 전혀 없으며, 심지어 일본이 식민지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참전했다면서 독일과 동일시하지 않고 전쟁책임을 질 수 없다고 항변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일본 극우파들은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해 패전의 복수를 다짐하고 어린이용 방위백서를 발간해 새 세대에 영토야욕과 재침략야욕을 불어넣고 있다고 비난했다. 통신은 또 일본은 뻔뻔하게 역사범죄를 부정하고 군국주의를 고취하는 것도 모자라 군비 지출을 제한하는 국내총생산(GDP)의 1% 선을 허물고 ‘제2우주전투단’ 등 신규 부대 편성, 전쟁장비 개발·구매 등 침략전쟁에 대비한 군사력 증강 활동을 다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편히 앉아서 일본의 이런 행동을 지켜보면 인류는 또다시 잔혹한 불행과 고통을 겪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끝으로 “일본은 인간을 우롱하고 위협하는 범죄에 대해 독단적으로 행동하면 침통하게 파멸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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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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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98세 “쿵푸 할머니” 온라인 돌풍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최근 한 지역 모임에서 무술을 시연하는 98세 중국 “쿵푸 할머니”의 동영상이 유튜브에서 44만 번 이상 조회되고 4,500개 이상의 좋아요가 쏟아지는 등 순식간에 히트를 치고 있다. “쿵푸 할머니”의 팬들은 “98세에도 걸을 수 있을까. 쿵푸가 장수의 관건일지도 모른다”는 메시지를 올렸다. 심지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에 대해 "쿵푸 정신은 늙지 않는다"고 언급하며 주목했다. 본명이 장헥셴(張鶴仙)인 “쿵푸 할머니”는 2017년에 이미 명성을 얻었지만 거의 10년 동안 고향인 저장(浙江)성 닝하이(寧海)현 장컹(張坑) 마을을 떠나지 않았다. 이 영상이 유튜브에 퍼지자 조카딸은 “할머니는 이제 중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명하시다”고 말했다. 할머니의 키는 약 1.5미터이다. 그의 쿵푸 동작은 유창하고 걸음걸이는 꾸준하다. 할머니의 마을은 쿵푸와 오랜 관계를 맺어왔고 할머니는 5살 때 중국 남부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무술 스타일인 장복싱의 6대 계승자였던 아버지로부터 배우기 시작했다. 그는 “어릴 때는 매일 연습했다. 지금은 나이도 들고 힘도 예전보다 줄었지만 아직 원기 왕성하다”고 말했다. “쿵푸는 폭력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보호하고 필요할 때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평생 농부인 할머니는 이웃들과도 잘 지낸다. 막내아들인 펑은 “어머니는 항상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 어머니는 마을에서 결혼을 앞둔 사람들을 돕고 바느질도 하고 요리도 한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3남 1녀를 두고 있으며 모두 닝하이현에서 근무하고 있다. 닝하이현은 마을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에 있다. 할머니는 남편이 사망한 2012년부터 혼자 살고 있다. 할머니의 삶은 평범하지만 잘 짜여져 있다. 할머니는 아침 5시에 일어나서 매일 세 끼의 요리를 하는데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해산물이다. 점심을 먹고 나서 가끔 친구들을 찾아가서 수다를 떨기도 한다. 오후에는 쿵푸 연습을 한다. 장컹 마을은 언덕으로 둘러싸여 있고 할머니의 집은 산비탈에 있기 때문에 식료품을 사러 나가거나 친구를 만나러 갈 때 등산이 필요하다. 언덕을 오르면서 꾸준히 하는 운동이 할머니가 정력이 왕성한 원인일 수 있다. 펑은 “어머니에게 도시에서 함께 살기를 요청했지만 어머니는 혼자 사는 것을 즐겼다”라고 말했다. 그것은 어쩌면 할머니를 자유롭고 편안하게 만들지도 모른다. “쿵푸 할머니”는 아버지의 장복싱 스타일을 주말과 휴일에 집에 오는 손주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최근 이웃 마을의 초등학교에서 무술 수업을 개설했다는 소식을 접한 할머니는 자원해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할 수 있는 모든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펑은 어머니와 가족들은 “쿵푸 정신을 젊은 세대에게 물려주고 싶고 그것이 그들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사람들
    2021-08-16
  • 중국에서 캉테로 불리는 조선족 축구선수 김경도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992년 11월 18일, 김경도(진징다오·金敬道)는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에서 태어났다. 대부분의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김경도도 매우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초등학교 시절 김경도는 축구에 대해 잘 몰랐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뛰어 노는 과정에서 축구에도 약간의 관심을 갖게 되었고 약간의 재능을 보였다. 연변은 축구의 전반적인 환경이 다른 곳과 다르다. 거의 모든 아이들이 방과 후 첫 오락으로 축구를 한다. 이러한 축구 환경에서 많은 우수한 축구인재들이 배출되었다. 김경도는 2003년 옌볜(延邊)의 쑹칭링(宋慶嶺) 축구학교에 입학해 본격적인 축구 전문 훈련을 시작했다. 진징다오의 부모는 아들의 뒷바라지를 위해 한국으로 떠났으며 이러한 환경에서 김경도는 독립적이고 힘든 일을 잘 견디는 품성을 키웠다. 2008년 청소년대표팀에 뽑혀 첫 국제대회를 치른 김경도는 눈부신 활약으로 그해 U-20 대표팀에 발탁됐다. 2009년에는 U-20 대표팀 주장을 맡아 사상 두 번째로 국가대표팀 소수민족 주장 자리에 올랐다. U-20 대표팀 시절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2009년 김경도는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포지션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의 다음 라운드 진출을 도왔다. 김경도는 경기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이니에스타라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경기가 끝난 뒤 기자가 이니에스타와 연락해 상대방이 사인 유니폼을 선물한 것도 김경도를 오랫동안 기쁘게 했다고 한다. 2010년 김경도는 연변FC에 입단해 클럽 생활을 시작했다. 부모님도 곁에 안 계시고 이제 막 입단한 뒤라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김경도는 늘 팀 동료들이 맛있게 먹는 것을 물끄러미 바라봐야 만 했다. 마침 외사촌형인 박성(퍄오청·樸成)이 있었기에 다행이었다. 동생의 처지를 잘 알고 있는 퍄오청은 이때로부터 김경도를 돌보기 시작했다. “내가 어렸을 때 부모님은 한국에 일하러 갔고 나는 연변FC에서 선수로 뛰었지만 돈을 많이 벌지 못했다. 박성은 오래 전부터 축구를 했다. 그는 돈을 괜찮게 벌었고 보너스도 받았다. 그때 나는 그의 집에 짐을 풀었다. 그는 나를 위해 많은 것을 사주었고 체육관에 갈 수 있도록 돈도 대주었다. 그리고 내가 U-20 대표팀에 합류했을 때 그는 다른 선수들이 좋은 휴대폰과 명품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나에게 그것을 다 사주었다. 나중에는 또 휴대폰과 아이패드까지 사주며 축구를 잘하라고 격려 했다” 이는 사촌형인 박성에 대한 김경도의 평가다. 오늘도 두 사람은 여전히 절친한 사이로, 중국 슈퍼리그에서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2011년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김경도는 벤치에서 나와 성인 남자 국가대표팀 데뷔를 알렸다. 이번 국가 대표팀 경험으로 김경도는 중국 슈퍼리그에서 쟁탈하는 인기 선수로 됐다. 2013년 이 쟁탈전에서 승리한 산둥 루넝(山東魯能)은 연봉 100만 위안, 이적료 800만 위안에 김경도를 영입했다. 하지만 루넝 합류 이후 김경도는 그렇다 할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고, 궈안과의 첫 경기에서 비정상적인 플레이로 결국 팬들의 욕설이 쏟아졌다. 다행히 동료들이 그를 격려했고 그가 힘을 낼 수 있기를 바랐다. 그러나 익숙한 포지션이 아니다 보니 김경도의 플레이는 매우 어색했다. 김경도의 가장 좋은 포지션은 미드필더와 풀백이다. 하지만 그런 위치에서도 김경도는 팀과 감독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그의 지칠 줄 모르는 달리기와 부상 스틸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의 모습은 많은 칭찬을 받았고, 팬들은 점차 그를 받아들였다. 그해 그는 좋은 활약을 펼쳤고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6년, 마가트 감독은 김경도를 완전히 재탄생시켰다. 마가트는 유명한 "악마 감독"이다. 그는 선수들의 세부 사항에 대한 요구 사항이 매우 높았다. 그는 김경도가 수비형 미드필더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그를 풀백으로 변경 시켰다. 김경도는 당시 마가트 감독이 자신에 대한 요구사항이 높았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공을 빨리 잡아 다른 사람이 못 따라온다며 볼을 잡으면 상대 측면 수비수를 상대로 돌파하라고 했다. 처음에 나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나는 우싱한(吳興涵)이나 류빈빈(劉彬彬) 같은 빠른 스피드 돌파가 없었다. 나중에 하오준민(蒿俊閔)의 도움으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해 시즌 김경도는 윙백 포지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루넝에서 가장 빛나는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은사 마가트 감독은 안타깝게도 팀의 부진한 경기력으로 인해 해고되었다. 김경도 역시 그의 축구 인생에서 가장 암울한 순간을 맞았다. 2016년 ACL 8강 1차전 서울 방문경기를 앞두고 몸에 살코기 성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소변검사 양성 판정을 받아 60일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때부터 고기는 거의 먹지 않고 음식에 신경을 썼던 김경도는 충격도 컸지만 선수 생활과 컨디션 유지에는 큰 힘이 됐다. 그 해 김경도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을 맞았다. 2016년 11월 13일 김경도가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왕융퍼(王永珀), 왕통(王彤), 송룡(宋龍) 등 동료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하였으며 루넝도 공식 홈페지를 통해 결혼 축하와 함께 김경도 부부의 백년해로를 기원했다. 김경도의 감정 또한 매우 로맨틱하다. 그와 그의 아내는 서로를 수년간 알아왔다. 그들은 중학교 동창이었다. 그들은 학교 다닐 때 사귀지 않았지만 나중에 그들은 우연한 기회에 다시 만났고 서로에게 좋은 감정이 생겨 함께하게 되었다. 2017년 김경도는 징계에서 풀려나 팀에 복귀했고 루넝은 리샤오펑(李霄鵬)감독을 영입했다. 리샤오펑이 부임한 뒤 팀은 파격적인 변신을 하지 않고 마가트 감독의 플레이 스타일을 이어갔다. 김경도 역시 익숙한 윙백 포지션을 유지했다. 이후 두 시즌 동안 김경도는 좋은 활약을 펼치며 타르델리 및 펠레와 매우 묵계적인 관계를 형성했으며 종종 도움을 주거나 득점하며 루넝의 측면에서 날카로운 킬러가 되었다.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2018시즌 김경도의 수치는 폭발적으로 늘었다.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당 평균 고강도 달리기, 스퍼트 횟수 1위, 경기당 평균 거리 2위, 가로채기 3위, 경기당 4위라는 맹활약으로 시즌 최고 인기 본토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김경도는 대표팀의 단골손님이 됐고 리피는 물론 가오훙보(高洪波), 리톄(李鐵) 등 본토 감독들에게도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되었다. 다만 리피 시절에는 김경도에 대한 요해가 부족해 기술적인 특성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고 김경도 역시 월드컵 예선경기에서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리피 감독 후임으로 2021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리톄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 40강전 몇몇 경기에서 김경도의 활용에 신경을 썼다. 김경도는 움직임이 좋고 수비 면적이 넓으며 공격은 날카롭다. 현재 김경도는 대표팀 10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자격을 갖춘 '프리 맨'이 됐다. 곧 카타르 월드컵 3차예선인 12강전이 시작된다. 12강전에서 절대 주전으로 나설 수밖에 없는 김경도는 계속 자신의 색깔을 살려 대표팀을 위해 몇 골을 더 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스포츠
    20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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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유엔 평화수호 행동의 관건역량으로①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중국은 30년 넘게 유엔 평화유지 활동에 참여하면서 유엔 평화 유지부대의 핵심 역량으로 됐으며 말리, 콩고 등 임무 수행 지역에서도 그랬고 갑작스런 코로나19 사태 시에도 중국의 평화유지군은 ‘대국의 담당역할과 세계 평화 수호’란 초심과 사명감을 안고 실제 행동으로 전란 충돌 지역의 인민들에게 평화와 희망을 가져다주었다. 본 ‘동포투데이’는 오늘부터 세 번에 나누어 중국 UN 평화유지군의 사적을 시리즈로 싣는다. 중국의 첫 아브예이 평화유지 헬기 분대 ● 주즈친(褚志勤) ‘평화 수리개’의 재 출정 2019년 8월 20일의 아침, 궂은비가 내리는 날씨도 출정 열기를 식히지 못했다. “푸른 헬멧 수리개, 사명 수행, 나는 나의 사명을 저버리지 않고 조국을 배반하지 않겠다”는 쟁쟁한 다짐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우리는 일-76 항공수송기에 탑승한 뒤 배웅 나온 수장과 동료들에게 손을 흔들며 작별 인사를 했으며 모두들 오랫동안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중국인민해방군 제82집단군 모 육군항공여단으로 구성된 중국의 제3진 다르푸르와 행 헬기 분대의 140명 장병들은 평화를 위하여 만리 원정에 올랐다. 우리는 2년여 동안 다르푸르와 압예이에서 평화유지 임무를 수행하면서 수단 정부의 교체와 코로나19의 확산 등을 겪었으며 새로운 지구에 대한 개척 임무의 시련과 도전으로 2회 연속 전체 장병이 유엔으로부터 평화영예훈장을 수상했다. 평화유지란 곧 전쟁터이며 비행기에 올라 이륙하면 곧 전쟁터에 투신하는 것이다. 평화유지부대의 임무지역 수송은 국내 여느 공군 비행훈련과는 달랐다. 기상, 고도와 환경 등을 고려하는 것 외 무장력 회피, 극한 날씨 대비 및 돌발 상황 대처 등 문제도 안고 있다. 2019년 10월 17일, 자링가이에서 중상을 입은 이집트 평화유지 경찰을 데리러 가던 중 우리 비행조는 산악지대의 날이 점점 어두워지고 큰 비바람이 불어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비구름이 형성되기 전에 회항할 수 있도록 임무진행을 앞당겨 실행하기로 합의했다. 그 후 우리가 중상자를 인계받아 수속을 마치고 하늘로 올라가자 아니나 다를까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검은 구름이 몰려오면서 항로 앞쪽과 옆쪽의 멀지 않은 곳에서 소낙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회항인가? 아니면 계속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가? 자링가이로 돌아오면 응급처치가 지연되고 비행을 계속하면 또 어느 정도의 위험이 있었다. 하지만 시간은 생명이고 임무는 명령이었다. 나는 신속하게 조수석에앉은 사병한테 기상 레이더를 켜고 항로 전방의 구름 양상을 알아내라고 명령했다. 그 뒤 우리는 좁은 구름 사이로 통과할 수 있는 틈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부랴부랴 항선 바꾸기 계산에 들어갔다. 당시 남쪽으로는 비행금지구역이 있었고 북쪽으로는 미라산이 있었다. 나는 조수석 사병의 도움을 받으며 조심스럽게 항선을 수정하는 한편 구름 사이로 상황을 살피면서 무전기로 항선 바꾸는 정보를 주고받았다. 미구하여 헬리콥터가 하늘의 구름 사이로 더듬거리며 비행하던 중 갑자기 구름이 모였다 사라졌다 하면서 순식간에 강한 소낙비를 내리 쏟았으며 바람에 빗방울이 헬리콥터 창문을 때리면서 앞을 거의 분간할 수 없었다. 나는 즉시 조수더러 기계룸에 들어가 계기마다를 관찰하게 하였으며 그와 함께 헬기 상태를 협동으로 통제했다. 15분 뒤 마침내 헬기가 구름을 뚫고 나가자 파시르 공항이 내려다보였다. 이어서 우리는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었고 이어서 중상자를 무사히 우리를 기다리는 의료진에 인계했다. 그 후 무사히 구급차에 실려 가는 중상자를 보며 구급요원이 우리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는 순간 우리 또한 비가 멎고 하늘이 개인 뒤의 따뜻함을 느꼈다. 다르푸르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기간 동안 우리 헬기 분대는 잇달아 비행을 재개하여 임무 지점을 개척하였으며 그 항로는 총 3598km에 달한다. 그리고 전용기를 이용한 요원 수송, 긴급의료 후송, 낯선 지역에 대한 답사, 여객화물의 배달 등 임무를 90여 회 수행했고 요원 1195명과 화물 40여 톤에 달해 유엔 ․ 아프리카연합으로부터 각종 평화유지 활동을 수행한 ‘벤치마킹 팀(标杆团队)’으로 평가받았으며 전체 장병은 2020년 10월 ‘유엔 평화영예훈장’을 수여받았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2559호 결의에 따라 유엔·아프리카연합은 2020년 12월 31일 당지에서의 임무수행을 종료했으며 이로써 UAE는 수단 다르푸르 지역에서 13년간 지속된 평화유지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바로 이때 우리는 또 새로운 명령을 받았다. 제자리에서 중국의 첫 번째 아브예이 평화유지 헬기 분대를 뽑아 즉각 새로운 임무구역을 개척하라는 것이다. 유엔은 현지에서 군사력 대국끼리 사이가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평화유지군을 설립했다. 소식을 들은 후 우리 모두가 잇달아 신청서를 제출하였다. 자원하여 새로운 임무지구로 가서 평화유지 임무를 계속 수행하겠다는 것이었다. 붉은 손도장을 찍은 작전 청원장이 손에 건네졌을 때 나는 그날을 영원히 잊을 수 없었으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당시 나의 눈앞에는 전화기가 있었고 뒤에서는 조국이 밀어주고 있었다. 새로 구성된 임무분대 86명 장병들이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결의에 우리는 서로서로가 감동했다. 행장을 정비한 우리는 다시 출정하여 새로운 지역으로 떠났다. 이적기간은 폭염우기여서 우리 모두는 함께 건량을 먹으면서 파시르에서의 철거를 완료했다. 그 뒤 100일간 우리는 천리를 넘나들고 지혜를 모아 난관을 돌파하면서 공중회전, 공중수송과 육지운송의 세 가지 방식을 사용, 마침내 86명의 인원, 헬기 2대, 장비 40대, 컨테이너 86개가 아비에이에 도착했다. 이어 우리는 그 어떤 조정도 할 겨를이 없이 바로 새로운 임무구역 건설에 투입되었다. 75명의 당원들은 적극적으로 임무를 받아서는 집을 짓고 길을 닦았으며 다시 파이프라인(管架线)을 매설하고 캠프를 치면서 준비근무를 하였다. 즉 맑은 날의 땀과 비 오는 날의 진흙탕으로 우리는 악전고투를 했던 것이다. 결국 도착 직후에 있은 장비 검증에서 높은 표준으로 1차적으로 통과되었다. 2021년 8월, 분대 장병들이 출정한지 꼭 2주년이 되는 해에 우리 분대 전체 장병들은 재차 유엔 평화영예훈장을 받게 되었다. 중국군이 31년간 유엔 평화유지 활동에 참가하면서 이처럼 순환, 철거와 전속의 재배치를 어느 한 평화유지 부대 항공 분대에 동시에 맡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으며 86명 장병들이 2개 임무수행 구역을 돌면서 ‘평화영예훈장’을 연속 2번이나 받았다. 총적으로 우리는 2년간 3차에 달하는 최장 기간의 해외 평화유지 임무를 수행하는 기록을 세우면서 아브예이 지역의 첫 중국 평화유지 세력으로 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임무 구역이 성공적으로 개척되어 중국이 유엔 평화유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지역 범위를 넓혔으며 해외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능력을 효과적으로 검증하였다. 나는 이러한 큰 행동에 직접 참여하게 된 것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평화유지의 담당은 평화의 유전자에서 비롯된다. 왜냐하면 중국의 이름으로 세계 평화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국가의 영예를 걸고 감히 총과 탄우를 뚫고 나갈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바로 중국 공산당의 100년 행정에서 세세대대로 전해 내려온 분투정신이 우리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었고 아프리카에서의 고난과 기쁨, 피와 땀과 수확으로 되어 우리 평생의 재부와 추억으로 될 것이었으며 가슴에 달린 당 휘장과 빛나는 ‘평화 영예의 훈장’으로 되었던 것이다. (작자는 중국의 첫 번째 아브예이 평화유지 헬기 분대장이었음)
    • 오피니언
    • 기획/연재
    2021-11-28
  • 한국 대중문화 “소프트파워” 도구로 될 수 있을까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한국 대중문화의 성공이 소프트파워의 중요한 도구로 될 수 있을까.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에 따르면 한국 문화콘텐츠가 최근 몇 년간 세계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 대중문화의 명성을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 이는 사람들로 하여금 대중문화와 정부의 영향력 사이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29일 환구시보에 따르면 한국의 박명림 연세대 정치학과 교수는 한 언론에 기고한 글에서 언제인가 부터 한국 문화가 세계로 나가는 것이 보편화 되었다며 기생충과 방탄소년단에 이어 오징어 게임이 21세기 한국 문화의 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한국 일부 언론은 영화 기생충이 지하·반지하·1층·2층 등 수직적 기준으로 구분된 공간을 통해 계급격차를 상징한다면 ‘오징어게임’은 무한경쟁으로 나아가는 한국 사회의 전형이자 ‘부채공화국’인 한국에 대한 고발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는 25일 “‘오징어게임’은 한국의 현재 슬픔에 대한 자화상”이라며 당일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자료를 인용해“2018∼2019년 한국의 상대적 빈곤율은 16.7%로 조사대상 37개 회원국 중 4위로 한국인 6명 중 1명이 사회구성원이 누리는 생활수준을 누리지 못한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상대적 빈곤율은 전체인구 중 기준 중위소득의 50%에 미치지 못하는 인구의 비율을 의미한다. 한국의 상대적 빈곤율은 OECD 평균인 11.1%보다 5.6%포인트 높다. 이 같은 상대적 빈곤율 통계는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것과 대조적으로 쓸쓸한 여운을 남겼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최근 “‘오징어 게임’은 세계를 정복하는 지옥의 공포 프로그램”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사회의 빈부격차 문제를 비판했다. 따라서 이코노미스트는 유행문화의 성공을 이용해 국가 소프트파워를 강화하려는 노력이 과연 효과가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남한 최고 인기 영화와 TV가 사회문제에 너무 관심이 많아 ‘민족주의적 홍보활동’을 할 수 없을 정도다. 북한 선전기관들조차 이를 이용해 남한 생활이 어떻게 공포스럽다고 설명한다. 어떤 사람들은 미국의 대중문화가 소련의 붕괴를 가속화했다고 주장할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소련 내 경제시스템의 기능 부재가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소프트 파워’만으로는 큰 실수나 약점을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다.
    • 오피니언
    • 칼럼/기고
    2021-10-31
  • “오징어 게임”을 거쳐 “헬코리아”로
    “오징어 게임”은 얼마나 인기가 있을까? 개봉 23일 만에 전 세계 1억 3200만 가구 이상이 이 한국 드라마를 시청했다. 첫 방송 2주 만에 언어 학습 소프트웨어 듀오링고의 해외 신규 한국어 사용자가 급증했다. 최근 한국 대형마트 오징어 판매량이 전년 대비 4분의 1 가량 급증하면서 전국 항만에서 치열한 오징어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의 이우 소상품 시장도 이 세계적인 한류 문화 폭풍에휩쓸려 캔디 컬러의 유니폼과 검은색 면구가 국경을 넘는 핫 제품이 되어 각종 주문이 압도적이다. 우리는 왜 이 한국 드라마에 열광하는가? “오징어 게임”의 줄거리는 복잡하지 않다. 막대한 빚에 허덕이는 456명의 게이머들이 목숨을 걸고 어린시절 게임을 기반으로 한 상금 경쟁에 뛰어들었다. 게이머들은 폭력의 관문에서 마지막 사람이 살아남을 때까지 싸워 456억 원(약 2억 5000만 위안)의 상금을 거머쥐게 된다. 극한 상황에 캐릭터를 배치하고 인간의 본성을 고문하는 것은 새로운 주제가 아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헝거게임’부터 일본 만화영화 ‘신이 말하듯’, 영화 ‘동물의 세계’까지 모두 디스토피아적 색채가 강하다. 하지만 “오징어게임”은 여전히 자신만의 독특함을 갖고 있다. 무인도에 456명이 억류됐다. 여기서 살인은 제한되지 않지만 도덕은 족쇄이다. 카메라는 눈으로 볼 수 있는 한 멀리 설치된다. 실내 설치는 감옥과 같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도 같다. 야외 공간은 알록달록한 그래피티의 가짜 그림판으로 둘러싸여 있고, 머리 위의 작은 네모난 하늘만이 진짜다. . 트루먼의 세계와 비슷한 황당한 설정과 과장된 소품과 달콤한 색채의 조화는 사람들에게 이런 초현실적인 그림이 삶에 존재할 수 없다는 강한 이해를 갖게 한다. 이러한 실전 콜로세움에 게이머들을 데려온 개인적인 경험이 한국 사회의 진정한 병폐이다. 북한이탈주민 김씨는 “가족 상봉을 위해 브로커에게 3000만원을 건넸지만 지금까지 아이를 데려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JTBC 방송에 따르면 탈북자들은 자녀와 재회를 열망하던 중 브로커에게 수년간 저축한 돈을 사기 당했고 캄보디아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는 직장에서 무릎을 다쳤지만 고용주로부터 보상을 받지 못했다. 불법 사채업자의 피해자도 있는데, 백지 보증서에 서명하고 지문을 찍어야 하며 “이것만 있으면 인생은 끝난다”고 한다. “오징어 게임”에서 빚더미에 올라 속수무책으로 목숨을 걸고 뛰는 참가자들이 바로 이들 소외계층의 축소판인 듯하다. 빈부격차가 심화되면서 과도한 부채부담이 한국 사회의 고질병이 됐다는 점도 배경으로 하였다. 한국의 가계부채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국제결제은행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민총생산(GDP)을 웃도는 수치까지 나왔다. 경기가 나빠지면서 가계 부문의 상환 여력이 급속히 약화됐다. 많은 사람들이 곤경에 빠져 허덕이고 있다. 1960년대에 접어들어 한국 경제는 그 성장 규모가 세계를 놀라게 했고, ‘아시아의 사룡’에 등재되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 성기훈은 황금시대에 성장하며 그 종말을 목격했다. 2008년 금융위기가 전 세계로 번지고 정리해고 사태가 발생하면서 기훈이는 시대의 롤러코스터를 피해가지 못했다. 그는 해고 후 치킨집과 분식집을 잇따라 운영했지만 부실 경영으로 큰 빚을 지고 도박에 물들었으며 대리운전과 택배 배달로 연명하고 있다. 황동혁 감독은 이 캐릭터의 설정이 2009년 발생한 실제 정리해고를 가리킨다고 말했다. 그는 기훈의 처지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음을 알리고 싶었다. 당시 한국 5위의 자동차 회사인 쌍용자동차는 경영난에 처해 있었고, 회사는 비용 절감을 위해 2,0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었다. 노조는 파업과 시위를 조직했고, 시위는 두 달 반 동안 지속되었다. “오징어 게임”이 개봉한 후 쌍용차 정리해고 사태를 직접 겪은 이창근씨는 “동료들이 그렇게 살았다”며 “큰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들은 해고된 후 막노동으로 연명해야 했고, 많은 사람들이 생활고에 빠졌다. 고려대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소 28명의 쌍용 퇴직 근로자와 그 가족이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심각한 건강 문제로 숨졌다. 팬데믹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전염병 예방에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들의 절박한 상황이 영화 속 인물들의 상황과 똑같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많은 사람이 돈줄이 끊겨 가게가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고 주인공처럼 여기저기서 돈을 빌리러 다니고 퇴자를 맞기도 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소 22명의자영업자가 부채 압박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한국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 1년 반 동안 자영업자들이 쌓아온 빚이 66조원에 이르고 문을 닫은 점포 수는 45만3000개가 넘는다. 동시에 한국은 고용의 겨울을 맞이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전인 2020년 한국의 청년 취업률은 42.2%에 불과했다. 경기 침체는 분명 문제를 악화시킬 것이다. 최근 이화여자대학교를 갓 졸업한 심민에 따르면 채용인원이 적어 이력서 합격률이 크게 떨어졌고, 해외 유학생들의 귀국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고 한다. 그녀는 “친구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취업 문제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직접 겪어봐야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사회의 중추가 되어가는 젊은이들에게 불평등의 현실과 암울한 미래 경제전망은 그들을 불안하게 만든다. 그들은 경쟁 교육의 영향으로 자랐고, ‘한강의 기적’을 경험한 아버지 세대들은 열심히 노력하면 얻는다고 가르친다. 그러나 원래의 탄탄대로는 이미 외나무다리로 바뀌어져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지만, 결과는 오히려 예전만 못하다.지난해 한국일보가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0.5%가 희망이 없는 ‘헬 코리아’가 한국 사회의 모종의 자화상이 됐다는 데 동의했다. 지난 10년 동안 한국의 경제적 불평등의 확대는 부자들은 더 부유해지고 가난한 사람들은 더 가난해지는 상황을 만들었다. 양자 사이에 끼는 것은 쉽지 않다. 중산층의 규모는 해마다 줄어들었고 상승보다 하락이 더 많았다. “오징어 게임”에서 서울대 출신 ‘엘리트’ 조상우는 바로 그 틈바구니에 희생된 인물이다. 배경 없는 ‘흙수저’ 집안에서 태어나 선망의 대상인 ‘SKY대학’에 자력으로 입학한 그는 졸업 후 순리대로 대기업에 입사했다. 이것은 이미 성공 스토리지만 그는 오히려 더 높이 올라가기를 갈망한다. 그는 공금을 빼돌려 선물에 투자했다가 베팅에 실패해 빚더미에 떨어졌다. 극중 인물들처럼 계층전환을 꿈꾸는 이들은 차입과 투자를 두려워하지 않는 수많은 한국 청년들이다. 팬데믹의 기록적인 저금리와 재정 부양책에 따른 유동성 속에 이들이 금융시장과 부동산 시장에 잇따라 뛰어들면서 청년 대출 광풍이 불었다. 기회주의적 관점에서 한국인이 돈을 빌려 투자하는 이유는 복잡하지 않다. 원래 한국 사회의 경쟁도는 기준을 넘어선 지 오래다. 평범한 사람으로서 학교에서는 ‘학벌’에게 억압받고, 직장에서는 재벌에게 눌리는 게 당연해졌다. 출세하려는 자의 유일한 방법은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다. 어떤 이들의 입장에서는 증시나 가상화폐 같은 고위험 투자가 계급장벽을 깨고 부모를 넘어설 수 있는 마지막 출구다. 대출을 받아 집을 산다는 논리도 마찬가지다. 전 세계 부동산시장은 충격을 받았지만 서울 집값은 역상승했다. 중앙은행이 방류해 시세를 부추겼지만 공포에 질린 주택 구입의 이면에는 앞으로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깔려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매년 뉴딜정책으로 집값이 오르고 있다. 그 결과 부동산 소유자들은 더 부유해지고, 가난한 사람들은 집을 사려는 목표에서 더 멀어지고 이를 악물고 계약을 하면 빚더미에 올라앉게 된다. 한국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 가격 급등으로 2020년 한국 소득 상위 20%의 평균 재산은 소득 하위 20%의 166.64배인 11억2500만원에 달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오징어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치솟는 집값, 자영업자 자살, 젠더 적대감 등 정부의 기이한 게임 설정을 주제로 “문재인 게임”이라는 단편 시리즈를 제작했다. 영화가 상영된 후 극찬을 받으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황동혁 감독은 처음부터 “오징어 게임”이 지닌 실질적인 의미를 외면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쓰고 싶은 것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우화”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사회가 경쟁에 부여하는 중요성과 패자에 대한 자본주의의 잔혹성을 언급했다. 극 중 보여주듯 패배자 성기훈도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끝까지 갈 수 있었다. (다시 “오징어 게임”으로)기훈이가 게임에서 이기고 현실세계에 돌아오니 이미 한겨울이다. 어머니는 아무도 모르게 집에서 외롭게 돌아가셨고, 딸도 의붓아버지와 함께 미국으로 이사한 지 오래다. 그는 거액의 상금을 갖고도 삶의 의지는 잃고 무식하게 살아간다. 시즌 최대 미스터리도 마무리 전에 풀렸다. 전체 킬링게임 운영자는 전체 게이머 중 001번, 오일남이라는 마른 노인이었다.기훈과 다시 만난 그는 인생이 짧고 힘들며 돈은 흥미가 없다며 게임하차 동기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인하대병원 송준호 의사는 “사람들은 흔히 돈이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고,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착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기훈의 어머니 같은 사람들을 병원에서 여러 번 봤다. 그들이 간절히 원하는 것은 돈이 아니라 보살핌과 사랑이"라고 덧붙였다.첸화이즈(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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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4

연예·방송 검색결과

  • 연변 유명 소품배우 김문혁, 뒤늦게 알려진 사망 소식…향년 59세
    [동포투데이] 중국 연변의 유명한 소품배우(코미디) 김문혁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김문혁 씨가 2024년 3월 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9세. 해당 소식이 전해진 뒤 각종 SNS에는 추모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0년 3월, 김문혁 씨는 중풍으로 연변병원에 입원하며 기나긴 투병 생활이 시작했다. 연변병원에서 짧은 치료와 함께 “적절한 휴식과 운동을 하면 괜찮다”는 결과를 받고 퇴원했지만 얼마 뒤 신장결핵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1년간 신장을 지키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지만 2011년 김문혁 씨는 끝내 신장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후에는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병마와 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1992년 연길시 조선족구연단에 입단한 김문혁 씨는 근 20년간 ‘술친구’,‘이웃사이’ 등 80여 편의 소품과 ‘사랑의 품’, ‘샘’ 등 드라마에 출연한 중견 배우이다. 때로는 두 오누이를 둔 삼륜차몰이 조선족 아버지를 진솔하게 그려낸 연기자로, 때로는 조선 족들 특유의 일상을 재치 있게 무대에 녹여낸 소품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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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6
  • 왕지혜, 드라마 ‘오! 영심이’에 출연…또 한 번 완벽 변신 예고
    [동포투데이] 왕지혜가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오! 영심이’에 출연한다. 4일,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배우 왕지혜가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오! 영심이(연출 오환민, 김경은/극본 전선영/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더그레이트쇼)’에 ‘오진심’ 역으로 캐스팅됐다. 다채로운 활약을 펼칠 왕지혜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오! 영심이’는 소꿉친구에서 어른으로, 20년만에 다시 만난 오영심(송하윤 분)과 왕경태(동해 분)가 펼치는 티격태격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추억의 만화영화 ‘영심이’ 속 캐릭터들을 실사화한 작품이다. 그 가운데 왕지혜는 영심의 엄마 같은 첫째 언니인 ‘오진심’ 역을 맡았다. 오진심은 가족들을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인물로 송하윤과 현실 가족 케미를 선사,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더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자식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물불 가리지 않고 앞장 서는 열혈엄마의 면모도 선보인다고. 왕지혜는 MBC ‘개인의 취향’, SBS ‘보스를 지켜라’, KBS1 ‘힘내요, 미스터 김!’, SBS ‘사랑은 방울방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 다채로운 면모를 선보였다. 특히 KBS1 ‘속아도 꿈결’에서는 가족, 연인 간의 갈등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 캐릭터의 성장 과정을 촘촘히 보여주며 안방극장의 응원을 한몸에 받기도. 이에 매 작품 연기 변신을 보여주고 있는 왕지혜가 이번에는 ‘오진심’이라는 인물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그의 연기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오! 영심이’는 오는 5월 15일(월)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 : 스토리제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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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4
  • 네티즌이 뽑은 중국 연예계 10대 쓰레기녀
    [동포투데이] 연예계에서는 매일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지만,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누가 누구와 결혼하고 누구와 헤어졌는지다. 오늘 중국 네티즌들이 뽑은 중국 연예계 최악의 10대 쓰레기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1위 둥제(董洁) 둥제는 당시 량차오웨이(梁朝伟)와 함께 일할 때 두 사람의 관계가 남달랐다. 후에 스타 판웨밍(潘粤明)과 결혼했지만, 생활에서 성실하지 않았고, 기혼 남 배우 왕대치(王大治)와 몰래 밀접한 관계를 맺었다. 네티즌들은 둥제도 겉보기에는 그렇게 순수하지 않은 것 같다고 감탄했다. 2위 바이징(白静) 바이징은 부유한 집안에 시집간 이후로 마음이 비뚤어져 헬스 코치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트레이너와 협력해 남편의 재산을 빼돌렸다. 결국 스캔들은 사실로 밝혀졌고 그녀는 남편의 칼에 찔려 생을 마감했다. 3위 요적 (姚笛) 요적은 당시 마이리 (马伊琍)의 남편 배우 원장(文章)과 사랑에 빠졌고, 마이리가 둘째를 낳았을 때 몰래 원장과 동반 여행을 하면서 한 가정이 파탄났다. 4위 리샤오루 (李小璐) 당시 한 남성과 관계가 깊다는 리샤오루의 스캔들이 알려지자 남편 자나이량 (贾乃亮)은 서둘러 변호에 나섰고, 리샤오루도 대중 앞에서 해명했지만, 뜻밖에도 네티즌들이 영상을 찍어 올렸고 이로 인해 아내를 대변하던 자나이량의 얼굴은 녹색으로 변했다. 5위 이넝징 (伊能静) 그녀의 전 남편 유징칭이 가장 깨끗한 남자 연예인으로 꼽혔지만 이넝징은 결혼 중 다른 남성과 손을 잡고 거리를 활보했다. 두 사람이 이혼한 뒤 이넝징은 10살 어린 남편을 찾았다. 6위 마아서(马雅舒) 마아서는 대만 배우 우치룽(吴奇隆)과 결혼 4년 만에 이혼했고 외국인과 3박 3일을 호텔에서 동거했다. 사후 우치룽이 밤 생활이 안 된다는 비아냥도 잊지 않았다고 한다. 훗날 마이서는 두 사람이 이미 이혼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7위 바이바이허(白百何) 바이바이허는 일지선(一指禅) 사건으로 패가망신했고, 결혼생활 중 남자 모델과 태국 여행을 하며 다정하게 놀았다. 8위 류샤오칭(刘晓庆) 류샤오칭은 젊은 시절 두 번째 남편 천궈쥔(陈国军)과 결혼한 후 배우 장원(姜文)과 연기로 친하게 지냈으며, 천궈쥔이 당시 바람피우는 두 사람을 잡았다고 전해지지만, 이 사실은 당사자들로부터 확인되지 않았다. 9위 장바이즈(张柏芝) 당시 진관희 음란 사진 유출 사건은 그녀에게 적지 않은 타격을 입혔고, 그와 셰팅펑(谢霆锋)의 이혼도 이 일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그녀는 독신으로 셋째를 출산했다. 10위 조아지(赵雅芝) 결혼생활 중 한 남자배우와 편지로 감정을 전한 바 있는데, 이 남 배우가 바로 대협 곽원갑의 주인공 황위안성(黄元申)이다. 사건이 폭로된 후 황위안성은 너무 부끄러워 승려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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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8
  • 전통여성의 소박한 형상을 스크린에 올린 中 영화배우-백양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민국시기인 1947년에 제작된 영화 ‘동으로 흐르는 봄 물결(一江春水向东流)’은 문화혁명 시기 상영이 금지되었다가 70년대 말 재방영이 되자 이 영화를 두 번 이상을 본 관람객은 기수부지였으며 심지어 다섯 번 이상 본 이들도 적지 않았다. 40년대에 제작된 영화, 그것도 흑백영화가 왜 이다지도 관객들의 마음을사로잡았을까? 그것은 간단했다. 영화에서의 여주인공의 연기력 때문이다. 그 여주인공의 이름은 백양이다. 백양(白杨-1920년 4월 22일~1996년 9월 18)일)의 본명은 양성방(杨成芳)으로 본적은 중국 호남성 멱라(汨罗)시 고륜향(古仑乡)이며 출생지는 북경이다. 백양의 기억에 따르면 그가 태어날 당시 백양의 부모는 중남경녀(重男轻女)의 봉건의식이 매우 농후하였기에 여아이로 태어난 백양은 부모로부터 가정과 남자에 순종하는 사상을 진절머리가 나도록 주입받았다. 한편 백양은 어릴 적부터 유모에 의해 시골로 끌려가 생활하면서 신물이 나도록 가난과 고난을 겪었다. 1931년 어머니가 병으로 돌아가자 더 이상 어머니처럼은 살 수 없다고 생각한 백양은 연화영업공사(联华影业公司)가 북평에 설립한 배우양성소를 찾아갔으며 거기에서 무성영화 ‘고궁신원(故宫新怨)’에서 여자아이의 역을 맡으면서 영화계에 데뷔했다. 영화회사가 해체되자 백양은 극단 ‘보리바(苞莉芭)’에 가담해 연극 ‘난종(乱钟)’, ‘전우’ 등에 출연했으나 얼마 후 이 극단은 강제 해산됐다. 1934년 백양은 선후로 중국여행극단과 중국무대협회 등 극단에 입사했다가 1936년 다시 상해의 스타필름회사 제2 지사가 설립되자 홍심(洪深) 소개로 계약을 맺고 첫 영화 ‘십자거리(十字街头)’에 주역으로 출연했다. 영화에서 백양은 사랑스럽고도 지독한 여직원 양지영(杨芝瑛) 역을 맡았다. 백양은 또 1937년 가족영화 ‘사천금(四千金)’에 출연하였고 같은 해에는 장석천(张石川) 감독이 연출하는 ‘사회의 꽃(社会之花)’에 출연하기도 했다. 1937년 ‘7.7’사변 발발 이후 백양과 진백진(陈白尘), 심부(沈浮) 등은 영화극단을 결성해 항일구국을 알리는 공연을 펼치기로 했다. 그리고 1939년에는 자오단(赵丹) 등과 함께 영화 ‘중화의 아들딸(中华儿女)’에 출연했으며 1940년에는 손유 감독의 영화 ‘창공 만리’에도 선보였다. 또한 같은 해 도금(陶金)과 합작하여 항일영화 ‘청년중국’에서 주역을 맡았다. 1945년 8월, 일본이 항복하자 백양의 영화배우 생애에도 전성기가 찾아왔다. 1946년 백양은 영화 ‘팔천리 길운과 달(八千里路云和月)’, 1947년에는 영화 ‘동으로 흐르는도도한 물결’에서 주역를 맡는 등 말 그대로 그녀의 영화배우 생애에는 전성기가 찾아왔다. 1949년 새로운 공화국이 탄생하자 백양은 여전히 변함없이 영화배우 생활에 충실하면서 많은 영화에 출연하였다. 1950년엔 ‘단결하여 내일에로(团结起来到明天)’, 1956년에는 중국의 첫 칼라 영화 ‘축복’에서 주역을 맡았으며 1960년에는 전쟁영화 ‘동매(冬梅)’에서 주역을 맡았다. 이 외에도 해방 후 백양이 출연한 영화들로는 ‘평화를 위하여(为了和平1955년)’, ‘김옥희(金玉姬-1960년)’, ‘봄빛 찬란한 세상(春满人间)-1959년’ 등 여러 편이 있으며 그가 출연한 드라마로는 중국의 저명한 여성 지도자 송경령의 생애를 부각한 ‘인간세상에 뿌려지는 건 모두 사랑(1989년-洒向人间都是爱)’이 유일했으며 이 드라마의 출연으로 백양은 중국 방송․영화TV드라마 부문의 영예 배우상을 받았다. 백양의 예술풍격은 소박하고 아름다우며 자연스러우면서도 동양 여성의 자태 표현에 능숙하다. 특히 그녀는 사람을 감동시키는 여성의 모습을 잘 형상화했다. 백양은 자신이 가진 여성스러움과 배역을 절묘하게 결합해 관객들에게 무한한 동정심을 부여함으로써 항상 사랑과 존경을 받아왔다. 그가 연기하는 모습의 하나하나가 관객들에게 인정받았으며 맘속에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그 깊고도 다각적인 연기력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녀가 출연하게 되는 인물에 대한 깊은 연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1995년, 세계 영화 탄생 100주년, 중국 영화 탄생 90주년을 맞아 백양은 중국 국가 문화부로부터 중국 영화 세기 상, 여배우상을 수여받았다. 1996년 9월 18일, 백양은 향년 76세로 별세했다. 백양의 임종은 남편 장군초(蒋君超), 아들 장효송(蒋晓松)과 딸 장효신(蒋晓真) 그리고 언니 양말(杨沫)이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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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8
  • 탤런트 조양자 “봉사를 통해 얻는 보람과 기쁨은 오히려 내 몫”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매년 연말이면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를 선발하여 수상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영등포구 역시 매년 ‘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해왔다.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로 인한 대면 행사를 취소하고 표창을 27일부터 개별적으로 방문해 수령하는 방식으로 결정했다. 영등포구 2021년 자원봉사자대회 수상자 371명 중 금장상 표창(1년 동안 봉사 500시간 이상) 42명 명단에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빠짐없이 7년 동안 연속해서 금장상 표창을 수상하는 연기자 조양자씨가 포함되어있다. 연기자 조양자씨는 1976년 TBC 동양방송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45년 동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옥이 이모’, ‘엄마도 예쁘다’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현재까지 방송활동을 해 오고 있는 연기자이다. 사람들은 조 씨가 드라마에서 푸근한 어머니 모습의 역할을 주로 기억하고 있지만, 화면 밖에서도 따뜻한 봉사자로 선행을 베풀어온 것을 아는 이가 그리 많지 않다. 연기자보다 자원봉사자로서의 생활이 일과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틈만 나면 노숙인 무료급식, 어르신 돌보기, 사랑의 밥차, 밑반찬 전달, 연탄봉사, 장애인 목욕봉사,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봉사 등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선행을 이어 온 지도 벌써 20년이 넘었다. 방송일을 제외하곤 일상의 대부분을 봉사활동에 전념할 정도로 열심이지만, 주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선행을 베풀어 온 까닭에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 조 씨의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신념은 단순하지가 않다. 너무나 작은 체구에 힘이 부칠 정도로 많은 시간과 노력을 봉사활동에 열심인 그녀에게 최근 지인이 걱정되는 마음으로 봉사에 열심인 이유를 묻자 그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받은 사랑이 너무 많다. 제가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삶을 살고 싶었고, 그래서 봉사를 시작했다"며 "죽는 날까지 봉사활동은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단순한 봉사뿐만 아니라 2018년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자신의 사비를 들여서 영등포 관내 장애인 및 저소득 독거노인 15명에게 백내장 무료수술과 2019년 6월부터 9월까지 7명의 장애인 및 저소득독거노인에 틀니를 무료로 지원 하는 등 의료 봉사도 틈틈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의 이러한 선행과 봉사활동을 오랫동안 눈여겨 본 영등포구 관내 파출소 경찰관이 추천해 지역봉사 19년째인 2020년 6월말 기준으로 봉사시간 1만2352시간 30분, 총2282회 봉사활동 횟수 등의 내용으로 후보가 되어 ‘제10기 국민추천 포상’에서 최종훈격 ‘대통령 표창’을 2021년 3월3일 수여식을 통해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과분할 만큼 큰 영광의 상이었지만 봉사는 보여주고 알리려고 하는 일이 아니기에 언론에 알리지 않았다는 겸손함에 조양자씨의 따뜻한 심성을 읽을 수 있었다. 또한 지난 2016년에는 자치구와 시민단체, 시민들로부터 추천.접수 받아 사전 공적 검증과 각계의 인사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한 서울시와 한국일보가 주최한 ‘2016서울시 최우수 봉사상’도 수상한 바가 있다. 당시 연예인 최초로 서울시봉사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양자씨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봉사를 통해 얻는 보람과 기쁨은 오히려 내 몫이었던 적이 더 많다, 내가 고맙다는 말을 해야 한다. 어려운 이웃을 더 사랑하며 살겠다.”는 소감을 밝혔듯이 봉사에 진심이었음을 알수 있다. 봉사를 생각하고 있지만 실행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그녀는 "나도 봉사를 시작할 때 뭔가를 다짐하고 한 것이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시작하게 됐다. 남을 위한 배려심,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봉사는 절대 특별한 사람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봉사는 시간이 나서 하는 게 아니고 마음만 있으면 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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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27
  • 신예 김예은, 웹드라마 '뒤로맨스' 종영소감 전해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신예 김예은이 웹드라마 '뒤로맨스'의 종영소감을 전했다. 김예은은 지난 6일 종영한 웹드라마 '뒤로맨스'에서 재기발랄하면서도 불도저같은 성격의 '신봄' 역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극 중 신봄이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며, 완벽하고 속 시원한 사이다 엔딩이라는 반응이 터져 나왔다. 김예은은 '뒤로맨스'가 막을 내린 뒤 소속사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뒤로맨스 8회 동안 봄이의 행복을 함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봄이는 끝이 났지만 또 다른 역할로 찾아 뵙겠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예은은 극 중 타과 학생 김도지와 비밀 연애를 하던 중 큰 충격을 받고 복수를 펼치는 등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한층 넓혀갔다. 김예은은 2018년 XtvN '복수노트 2', 가출 청소년의 실태를 그린 독립영화 '박화영', 웹드라마 '꽃길로22' 등 여러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을 다져왔다. 특히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초청작인 대만합작영화 '짱개'에서 주연 김지은 역으로 출연해 한층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열띤 호평 받은 바 있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 중이며 필모그래피에 웹드라마 '뒤로맨스'까지 더하며 배우로서의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다. 김예은의 다음 행보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 연예·방송
    2021-08-09

스포츠 검색결과

  • 북한, 일본 2-1로 꺽고 U20 여자 아시안컵 우승
    [동포투데이] 16일 막을 내린 20세 이하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이 일본을 2-1로 꺾고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20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일본, 북한과 같은 조에 편성된 중국은 조별리그에서 북한과 1-1로 비기고 일본에 0-2로 패해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호주 여자축구는 3,4위 결승전에서 한국을 1-0으로 꺾었다. 두 팀은 일본, 북한 등 4개 팀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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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7
  • 호날두, 팬들 앞에서 ‘음란 제스처’...사우디축구협회 조사 착수
    [동포투데이]아랍 언론 '앗샤르끄 알아우싸뜨'는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 징계윤리위원회가 알 나스르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샤바브 FC 팬들을 향해 음란한 제스처를 취한 것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일요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알 나스르가 알샤바브 FC를 3-2로 꺾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으로 득점했다. 경기 후 홈팬들을 향해 몸을 돌린 호날두는 사타구니에 손을 가져다 대고 여러 번 흔들었다. 스페인의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MARCA)는 상대팀 팬이 관중석에서 아르헨티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의 이름을 연호한 데 대한 호날두의 화답이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 징계윤리위원회는 조만간 이 사건에 대한 논평을 낼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만간 호날두에 대한 징계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 스포츠
    2024-02-26
  • 메시 '홍콩 노쇼' 사태, 中 언론 "외부세력 개입 가능성"
    [동포투데이] 아르헨티나의 축구스타 메시는 일요일(4일) 홍콩에서 열린 친선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일본 경기에서는 30분간 교체 출전했다.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사설을 내고 메시와 인터 마이애미의 해명이 납득할 수 없고, 그 배후에는 정치적 동기가 있고 이벤트 경제를 구축하려는 홍콩을 난처하게 하려는 외부세력의 소행이라는 추측이 많다고 지적했다. 사태의 추이를 볼 때 이 같은 추측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사설은 주최 측인 테틀러, 메시 본인과 팀은 홍콩전에 출전하지 않은 이유가 메시의 '부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문제는 주최 측이 그동안 그가 출전할 것이라고 주장해 팬들을 속였다는 점이다. 그들은 현장에서 실망한 팬들을 달래는 행동은 전혀 하지 않았고, 사후 성명에서도 사과 없이 "홍콩에 다시 갈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이미 속았다고 느낀 팬들에게 무례함을 더했다. 따라서 메시의 일본 무대 활약에 대한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사설은 또 일부 서방 언론이 이 사건을 이용해 홍콩의 국제적 이미지와 명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비난하고 있는데 이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콩 특구 정부와 시민들은 극도의 성의와 자제로 파문을 수습했고, 전 과정에서 고도의 문명과 개방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사설은 이어 일반적인 친선경기에서 어떤 태도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하는지는 누구나 분명히 알고 있다며 늙지 않는 스타는 없고, 늙지 않는 축구에 대한 사랑만이 있을 뿐, 동기가 무엇이든 스포츠의 취지에서 벗어나는 사람에게는 좋은 결과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식적인 배경이 있는 내륙의 유명 인플루언서 KOL 정해후도 글을 통해 "홍콩과 일본에서 확연히 다른 표현으로 볼 때 '어떤 지시'를 받은 듯한 메시의 행위가 "괴이하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기사는 홍콩 일각에서 주최 측인 테틀러의 일부 자료를 뒤져 이 조직의 일부 인사들이 외국의 반중국 성향의 조직과 연관되어 있다는 취지로 지적했다고 전했다.
    • 스포츠
    2024-02-09
  • 日 국가대표 선수 '성폭행 스캔들' 연루
    [동포투데이] 일본 국가대표 이토 준야가 성폭행 논란에 휩싸여 아시안컵 도중 대표팀에서 하차하자 모리야스 감독이 화답했다. 3일 복수의 일본 매체에 따르면 일본 축구 대표팀 선수 이토 준야가 성추행 의혹이 언론에 폭로되자 아시안컵 일정 중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모리야스 일본 대표팀 감독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이토와 이야기를 나눴으며 "현재 정신상태로는 고강도 경기를 펼칠 수 없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이토 준야와 함께 우승을 목표로 아시안컵을 완주하고 싶었지만 본인의 의지와 일본축구협회의 결정에 팀을 떠나는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토가 그동안 여러번의 승리에 기여했다며 팀 이탈을 아쉬워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이토와 이야기를 나눴고 이토는 이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지만, 이런 정신 상태로는 경기장에서 높은 강도로 활약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가능한 한 빨리 전성기 때의 컨디션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언론은 지난 1월 31일 여성 2명이 지난해 6월 이토 준야가 자신의 동의 없이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며 오사카부 경찰에 형사고발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이토 준야의 변호인 역시 위 진술이 허위사실이며 성폭행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지난 2월 1일 오사카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이토 준야가 위에서 언급한 두 여성과 함께 호텔에 머물렀다는 사실을 인정했지만, 그들의 진술이 바뀌었고 물적 증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오사카부 경찰은 양측의 증언을 청취하고 사건을 신중하게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은 3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이란과 4강 진출을 다툰다.
    • 스포츠
    2024-02-03
  • “중국 남자 축구 대표팀 부진은 낮은 IQ와 교육 수준 탓”
    [동포투데이] 중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낮은 IQ와 교육 수준이 점점 더 저조한 성적을 거두는 근본 원인이다. 중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성적이 저조한 이유는 수년 동안 여러 전문가들에 의해 연구되어 왔으며 결론은 다양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진단과 약물 처방후에도 베트남은 물론 인도네시아조차도 이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중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문제는 전문가들에 의해 성공적으로 해결된 적이 없다. 중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근본 원인은 선수들이 교육을 받지 못했고 IQ가 낮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축구는 달리기와 볼 컨트롤 기술, 키와 힘 등이 전부라고 생각하며 체력과 기술이 축구의 전부라고 생각한다. 축구가 왜 세계 최고의 스포츠일까? 축구는 체력과 기술뿐만 아니라 IQ도 축구의 일부이기 때문에 키가 크고 힘이 세고 빠른 팀도 IQ가 낮으면 작고 힘이 약한 팀에게 질 수 있다. 최고의 신체 조건을 갖춘 아프리카 선수들이 최강의 팀을 구성하지 못하는 이유는 중국 남자 축구가 점점 더 나빠지고 있는 이유와 같은 이유, 즉 낮은 IQ 때문이다. 사실 축구 경기는 입구가 자기 골대 앞이고 출구가 상대 골대인 미로를 걷는 것과 같다. 양쪽에서 22명의 선수가 계속 뛰기 때문에 미로는 수시로 바뀌고 난이도가 높아진다. IQ가 낮으면 미로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공을 패스하는 방법을 모르고 무작위로 공을 패스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이번 아시안캅 예선에서 카타르 남자축구대표팀은 고의로 공을 내주고 교체선수를 내보내며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미로의 난이도를 낮춘 셈이다. 그런데 중국 남자축구대표팀은 왜 골을 넣지 못하는 걸까? 왜냐하면 중국 남자 축구 선수들의 IQ는 난이도가 낮아지든 말든 상관없이 현장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 중국 남자 축구 선수들은 어떻게 패스를 해야 합리적인 패스인지 전혀 모른다. 머리가 비어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장린펑은 체격이 좋고 경기 경험이 풍부하지만 공을 잡은 뒤 틈만 나면 상대 선수가 밀착 수비하는 동료에게 패스하는 경우가 많다. 중국에서는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만 축구를 하는데 자라서 경기에 나갔을 때 어떻게 지능적인 축구, 창의적인 축구를 할 수 있을까? 모두가 머리 없는 파리처럼 여기저기 뛰어다닐 뿐이다. 같은 동아시아 인종인 일본과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중국 남자 축구 대표팀보다 나은 이유는 무엇일까? 일본 남자 축구 대표팀은 30년 전에만 해도 중국 남자 축구 대표팀보다 훨씬 열세였고, 현재도 중국 남자 축구 대표팀보다 신체 조건은 훨씬 열세이다. 근본적인 이유는 일본과 한국 남자 축구 선수들은 대학 리그를 뛰었고 적어도 대학생 인 반면 중국 남자 축구 선수들은 시험을 치르면 고등학교에 들어갈 수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체적인 소질과 속도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IQ가 부서지는 것이다. 실제로 IQ는 실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IQ가 낮은 사람은 무엇이든지 배우는 속도가 느리고, 유연성을 발휘하는 능력은 더욱 떨어진다. 축구 실력은 수학, 물리, 화학의 공식과 동일하므로 문제를 해결할 때 유연하게 활용해야 한다.(시나 스포츠)
    • 스포츠
    2024-01-29
  • 축구 비리 사건︱CCTV 반부패 다큐멘터리, 中 네티즌 충격
    [동포투데이] 지난 9일 중국 관영 CCTV가 방송한 반부패 다큐멘터리 시리즈 마지막 회에는 천쉬위안 전 중국축구협회 회장, 리톄 전 축구대표팀 감독 등이 카메라 앞에서 고백하는 모습이 담겼다. 시청율은 인기 드라마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대표팀을 싫어하는 축구팬들은 "중국 축구는 골을 넣는 것보다 들어가는 사람이 더 많다"고 개탄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기사는 많은 팬들의 세 가지 관점(인생관, 세계관, 가치관)이 산산조각 나고 그들의 마음속에 먹구름 같은 의문이 생겼다고 지적하며 "올해는 가짜 축구까지 보았나?"라고 반문했다. 중국 축구계의 부정부패를 다룬 이 다큐멘터리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리톄가 대표팀 감독직에 오를 때 천쉬위안에게 200만 위안을 뇌물로 주고, 당시 축구협회 사무총장이었던 류이에게 100만 위안을 건넨 사실이 드러났다. 리톄는 우한으로 날아가 지역 구단과 계약을 체결했고, 그 후 600만 위안을 받고 4명의 선수를 대표팀 명단에 올렸다. 보도에 따르면 방송 직후 시청률은 1.83%로 왕가위 감독의 '꽃' 1.8%를 제치고 1위로 직행했다. '300만 위안 축구대표팀 감독', 'CCTV5에서 CCTV1까지' 등 많은 검색어가 화제가 됐고, 팬들 역시 조롱을 쏟아냈다. 일부 팬들은 "진짜 감정을 투자했는데 본 것은 가짜 쇼였다", "축구선수인 줄 알지만 사실은 배우였다"라며 분노했고, "남들이 중국 축구를 비웃을 때 한참을 지켜보다가 바보가 된 자신을 발견했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팬들도 있었다. 이밖에 일부 네티즌들은 부패가 흔한 현상이라고 지적하며 "리톄가 각계각층에서 발견되지 않는다는 법은 없다. 농구협회를 확인해 보길 권유한다"라고 했다. 이 부패방지 다큐멘터리의 인기에 대해 펑파이 뉴스는 사람들이 축구 분야의 부패방지에 특별한 관심을 갖는 것은 축구팬들이 축구에 대한 엄청난 감정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축구 부패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추측이 어느 정도 있지만, 다큐멘터리가 방영된 후 어떤 관점에서 보면 여전히 대중의 심리적 기대를 훨씬 뛰어넘었다. 펑바이뉴스(澎拜新闻)는 리톄가 승부조작으로 팀을 두 번이나 슈퍼리그로 승격시켜켰고, 300만 위안을 들여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올랐으며, 또한 4명을 국가대표팀에 입성시켜 600만 위안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 에피소드들은 충격적이다. 많은 사람들은 축구에 몇 가지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문제가 이렇게 많고 심각할 줄은 몰랐다. 펑바이뉴스는 일련의 축구 부패 사건에 대한 조사와 처리는 이러한 특정 사람들을 조사하고 처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건의 심층 분석을 통해 개혁을 심화하고 시스템을 개선하여 구장을 깨끗한 생태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스포츠
    2024-01-11
  • 독일 축구 전설 베켄바우어, 78세로 사망
    [동포투데이] 독일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 프란츠 베켄바우의 가족은 베켄바우어가 8일 향년 7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9일 확인했다. 베켄바우어는 1974년 월드컵 우승에 이어 1990년 감독으로 다시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속 우승으로 이끌며 '시저 대제'라는 칭호를 얻었다. 1960년대와 1970년대 서독과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적인 선수였던 베켄바우어는 서독에서 103경기에 출전해 1972년 유러피언컵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1974년 FIFA 월드컵에서도 우승했다.그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동안 바이에른은 세계 최강팀 중 하나로 유로파리그 3회 연속 우승과 분데스리가 3회 우승을 차지했고, 베켄바우어도 두 차례 올해의 유럽 축구 선수로 선정됐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서독 대표팀을 이끌고 1986년 월드컵 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했지만, 4년 후 독일은 이탈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저 대제'라는 별명을 가진 베켄바우어는 선수와 감독으로 월드컵에서 우승한 세 사람 중 한 명으로, 브라질의 저갈루(사망), 프랑스의 데샹과 함께 월드컵에서 우승한 인물이다. 감독 생활을 마친 베켄바우어는 축구 행정가로 자리를 옮겼지만,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권을 노린 부패 조사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2016년 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벌금을 부과받았다.
    • 스포츠
    2024-01-09
  • 손흥민 유니폼 들고 열광한 中축구팬 봉변
    [동포투데이] 2026 월드컵예선 아시아 2단계 C조 2차전에서 중국 대표팀은 한국에 0-3으로 패했다. 손흥민이 두 골을 터뜨리자 손흥민 유니폼을 입은 토트넘 중국인 축구팬이 관중석 홈팀 팬존에서 열광해 많은 중국 축구팬들을 화나게 했다. 인터넷에 올라온 동영상에 따르면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한 중국인 축구팬이 스탠드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을 들고 기뻐하며 열광했다. 이 행동은 즉시 현장 홈팀 축구팬들의 야유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야유에도 이 축구팬은 수그러들지 않고 오히려 더 흥분해 유니폼을 들고 홈팀 축구팬들을 조롱하는 등 자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화가난 홈팀 팬들은 그를 "매국노"라고 큰소리로 비난하며 물병을 던지기 시작했다. 충돌은 보안요원의 개입으로 일단 진정됐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 양측은 다시 충돌했다. 화가 풀리지 않은 홈팀 축구팬들이 한국을 응원한 이 축구팬을 집단으로 에워싸고 욕설을 퍼붓고 심지어 손찌검까지 하기 시작했다. 보안요원의 보호 속에 이 축구팬은 경기장을 떠날 수 있었다.
    • 스포츠
    2023-11-22
  • 한·중전 4만 티켓 하룻밤 사이에 매진
    [동포투데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태국을 상대로 한 중국 축구 대표팀의 원정 승리는 곧 있을 한·중전에 큰 영향을 미쳐 하룻밤 사이에 4만여 장의 티켓이 매진됐고, 대표팀에도 한·중전 티켓을 구해 달라는 외부의 메시지가 쇄도했다. 중국 대표팀이 태국을 이긴 후, 선수나 감독, 경영진, 스태프 모두 친지로부터 각종 정보를 받았고 요구사항은 거의 하나 같았는데, 한·중전 티켓을 구해달라는 것이었다. 당시 대표팀 방콕에 체류 중이었고 축구협회 측이 팀에 제공하는 티켓의 구체적인 수량이 정해지지 않아 팀 역시 선수 한 명당 몇 장의 티켓이 차례질지 알 수 없었다. 더 놀라운 것은 한·중전 티켓 4만여장이 어제(17일) 하루 만에 모두 매진됐고, 하루아침에 티켓을 구하는 사람이 갑자기 두 배로 늘어났다는 점이다. 하룻밤 사이에 중국이 태국을 꺾으면서 앞으로 다가올 한·중전 티켓은 가까운 미래의 '핫상품'이 됐다.
    • 스포츠
    2023-11-18
  • 북한 '인민 호날두', 실종 3년 만에 다시 등장
    [동포투데이] 한광송은 이탈리아 칼리아리, 페루자, 유벤투스의 U23 청소년팀에서 뛰었던 북한 국가대표이다. 그는 3년 만에 다시 등장해 16일에 있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북한과 시리아전에 선발 출전했다.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이 선수는 북한 대표팀의 등번호 10번을 입었다. 앞서 그가 은퇴했다는 소문이 돌았고, 3년 동안 계속 축구를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는 여전히 여전히 북한 대표팀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인 것으로 보인다. 한광송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이탈리아 풋볼 리그에서 뛰었고, 칼리아리, 페루자, 유벤투스 U23 청소년팀에서 뛰었다. 그는 2016~2017시즌 칼리아리 유니폼을 입고 북한 역사상 유럽 최고 리그에서 득점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유벤투스 유스팀에서 활약한 후 약 700만 유로에 카타르의 알 두하일 클럽으로 이적했다. 이 클럽은 2020년 8월에 사라지기 전 그가 뛰었던 마지막 클럽이었다.
    • 스포츠
    202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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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저우 리신샤 대교 붕괴...5명 사망
    [동포투데이] 22일 05시 30분경 컨테이너선 한 척이 포산 남해에서 광주 남사로 가는 길에 홍치류 수로를 항해하다가 리신샤 대교 교각을 들이받아 2차선 도로인 상판이 무너져 내렸다. 광저우시 해상수색센터는 차량 2대가 바다에 추락했고, 3대가 선박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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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4-02-22
  •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서 열린 봄꽃축제
    [동포투데이] 2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서 '용의 해' 봄꽃축제가 열렸다. 행사 기간 동안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은 다양한 축제용품을 구매하고 용춤, 사자춤 등 중국 민속공연도 즐겼다.(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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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8
  • 마오쩌둥 탄생 130주년... 샤오산 대규모 인파
    [동포투데이] 마오쩌둥(毛澤東) 탄생 130주년을 맞아 25일 오전 6시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마오쩌둥의 고향인 후난(湖南) 성 샤오산(韶山)을 11만 1000여 명이 찾았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이 숫자는 지난해보다 713% 증가한 수치이다. 마오쩌둥은 1893년 12월 26일 후난성 샤오산시 샤오산촌에서 태어났다. 그는 17세에 소산을 떠났다. 당국은 25일부터 26일까지 샤오산시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도 2019년보다 거의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틀간 관광 수입은 9439만 위안(1320만 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8%, 2019년보다 13% 증가했다. 현지 당국은 이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조직했다. 전국에서 약 4,000명이 25일 아침 샤오산에서 열린 달리기 행사에 참가했다. 달리기 행사는 1983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40회째를 맞았다. 26일 오전 6시, 마을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행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국수를 먹었다. 샤오산촌 공산당 서기 마오춘산(毛春山)은 사람들이 국수를 먹음으로써 마오주석께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마오춘산에 따르면, 마오쩌둥의 생일을 전후하여 국수를 먹는 전통이 샤오산에서 수년 동안 이어져 왔다. 마오쩌둥 주석은 중국을 바꾸고 더 번영하게 만들었지만, 그는 매우 검소한 삶을 살았고 종종 생일에 국수 한 그릇만 먹는 경우가 많았다. 그는 고인이 된 지도자의 도덕과 정신은 항상 중국인 세대를 교육하고 영감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많은 관광객은 26일 마오쩌둥 광장에 있는 마오쩌둥 동상에 세 번 절을 하며 깊은 감정과 감사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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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7
  • 경기 후 눈물흘리며 경기장을 떠나는 호날두
    [동포투데이] 12월 11일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포르투갈이 모로코에 0-1로 패하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포르투갈 주장 호날두는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떠났다. 37세의 호날두는 이날 51분에 교체 출전해 196번째 국가대표팀 경기를 치렀다. 이로써 호날두는 쿠웨이트 공격수 알무타와와 대표팀 출전 기록을 나란히 했다. 4강 진출에 실패하고 토너먼트에서 골을 넣지 못하는 징크스를 깨지 못한 호날두는 아쉬움을 남겼다. 호날두는 경기 후 눈물을 흘렸다. 경기 후 호날두의 여자친구 조지나는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당신의 감독은 오늘 잘못된 결정을 내렸고 그가 당신을 경기장에 투입했을 때 그는 모든 것이 바뀌는 것을 보았지만 너무 늦었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호날두의 누나인 카티야 아베로도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호날두에 대해 언급했다. 카티야는 "미래에 내 손자들이 나에게 분투, 명예, 영광, 노동, 봉사, 장애, 트로피, 골, 우승, 그리고 전대미문의 기록에 대해 이야기하라고 할 때, 나는 포르투갈의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 한가운데 있는 초라한 집에서 태어난 내 동생에 대해 이야기하겠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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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1
  • 북한, 대륙간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북한(조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하에 24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25일(현지시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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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5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시작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2022년 2월 2일 아침, 베이징 올림픽 삼림 공원에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성화 봉송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열린 발대식에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인 한정 부총리가 성화에 불을 붙인 후 중국의 첫 동계 스포츠 세계 챔피언인 80세의 뤄즈환(조선족)에게 성화봉을 건네며 성화봉송의 시작을 알렸다. 성화 봉송 행사는 2월 4일까지 베이징, 옌칭, 장자커우에서 진행되며 총 1,200명의 성화봉송 주자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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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2

동영상뉴스 검색결과

  • 러시아 대외정보국 “프랑스, 우크라이나에 기동부대 파견 준비”
    [동포투데이] 19일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나리슈킨 러시아 대외정보국장은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약 2,000 명의 군인으로 구성된 기동부대를 파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외정보국은 나레쉬킨의 말을 인용해 "프랑스 현 집권당은 일반 프랑스인들의 죽음에 관심이 없고 장군들의 우려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대외정보국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 파견될 기동부대가 편성되고 있으며 첫 단계로, 약 2,000 명의 군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나레쉬킨은 프랑스군이 러시아군의 최우선 타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 언론은 "프랑스 군부가 우려하는 것은 이 중무장한 부대가 눈에 띄지 않게 우크라이나에 진주시킬 수 없다는 점"이라며 그렇게 되면 이 부대는 러시아군의 우선적이고 합법적인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사는 프랑스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살해된 프랑스인들의 수가 증가하는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외정보국 관계자에 따르면 프랑스는 20세기 후반 알제리 전쟁 이후 프랑스가 해외에서 이런 피해를 본 적이 없다고 인정했다. 기사는 1월 17일 하루에만 러시아군이 하르코프 인근의 외국인 무장세력 임시 배치 지점을 파괴해 프랑스 시민 수십 명이 사망한 뒤 "우크라이나 분쟁에서 이런 공격이 일상화됐다"지적했다. 이 때문에 프랑스 군 지도부는 현재 프랑스군 중위급 장교들의 반발을 우려하고 있다. 엘리제궁은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한 프랑스인의 수가 "심리적으로 중요한 임계치를 넘었다"며 이 수치를 공개하면 시민들의 시위를 촉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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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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