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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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중국 일반 방문객 '비자 면제' 연구 검토
    [동포투데이] 한국 정부가 중국 일반 방문객의 비자 면제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가능성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한국 외교부는 한중 일반여권 비자 면제의 예상 파급 효과와 단계적 대중국 사증 면제 범위 확대 전략에 관한 연구 용역을, 지난달 발주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연구는 국제이주기구 전문 연구기관인 IOM 이민 정책 연구원이 맡았으며, 한국 정부는 이 연구를 통해 중한 일반여권 소지자의 비자 면제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방침이다. 한중 양국은 2013년 외교관에 이어 지난해 관용•공무 여권 소지자에게 30일간의 무비자 체류를 인정하는 등 비자 면제 범위를 조금씩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한중 양국 정상은 양국의 비자면제 계획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함께했다.
    • 외국인· 출입국
    2015-09-09
  • 새로운 음악을 꿈꾸는 젊은 음악인들의 ‘한국음악축제!’
    [동포투데이] 올해로 9회를 맞는 ‘21C 한국음악프로젝트’가 15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한국음악을 빛내고 이끌어 갈 2015년도 영광의 주인공을 가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악방송(사장 채치성)이 주관하여 지난 2007년 첫 대회를 치른 ‘21C 한국음악프로젝트’는 그 동안 역량 있는 국악작곡가를 양성하고 전통음악의 대중화에 이바지할 국악창작곡을 개발에 앞장서 왔으며, 그 결과 ‘21C 한국음악프로젝트’를 통해 수많은 국악스타가 탄생했고, 편하고 친숙한 새로운 음악들이 대중과 만나면서 국내 최고의 신인 등용문이자,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창작국악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전통을 기반으로 하되, 전통을 넘어서는 새로운 음악을 꿈꾸는 젊은 음악인들의 축제인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지난 5월 작품 공모를 시작으로 더 공정하고 정확한 심사를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한 1차 예선 실연심사를 통해 20팀이 2차 예선에 진출했고, 또 한 번의 실연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한 12팀이 자신의 꿈과 열정을 펼치기 위해 15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띤 경연을 펼치게 된다. 이날 경연은 ▲어울림의 ‘恨오백년’ ▲이상의 ‘액맥이 타령’ ▲울림의 ‘恨 아리랑’ ▲밤새로움의 ‘여기가 어디오’ ▲락드림의 ‘아야’ ▲THE+미소의 ‘심청은 억지춘향’ ▲봐유의 ‘금도끼 은도끼’ ▲아상블라주의 ‘닻’ ▲시간상자의 ‘20141608’ ▲한량(韓良)의 ‘러브코리아’ ▲바람의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케이브릿지의 ‘듀티프리’ 무대로 이뤄지며, 경연을 통해 대상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500만원을 비롯해 총 7개 작품에 4,6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진행은, 최근 국악계 안팎에서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국악인 남상일과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방수미의 사회로, 12팀의 경연 외에 전년도 대상인 ‘정가앙상블 소울지기’와 ‘국악방송 예술단’의 축하공연과, 본선진출 팀이 함께 꾸미는 ‘밀양아리랑 2015’ 무대가 함께해, 경쟁만이 존재하는 딱딱한 형식의 경연대회가 아닌 눈과 귀가 즐겁고 함께 어우러지는 ‘젊은 축제 한마당’으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국악방송에서는 젊음과 청춘의 뜨거운 열정으로 자신의 꿈을 펼치고자 하는 젊은 음악가들의 도전인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본선 실황을 국악방송 웹 텔레비전과 라디오(FM99.1),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생중계로 진행해, 생생한 현장의 열기와 생동감을 전국 어디서나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재용 프로젝트감독은 “그 어느 해보다 무더웠던 올 여름을 더욱 뜨겁게 보내고, 21C 또 다른 전통을 꿈꾸는 젊은 음악인들의 열정과 아름다운 도전에 많은 성원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1C 한국음악프로젝트’는 지난 2014 KBS 국악대상에서 ‘정가앙상블 소울지기(2014 대상)’를 이끌고 있는 젊은 가객 김나리씨가 ‘가악상’을, 국악창작단체 ‘고래야(2010 장려상)’가 ‘단체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은상을 수상한 ‘천우’가 2015 칠곡 세계사물놀이겨루기한마당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 하는 등 매년 변화와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다.
    • 연예·방송
    2015-09-09
  • 제2회 중국조선족미인선발대회 박연 1등상 수상
    [동포투데이] 지난 7일 저녁, 미스코리아조직위원회와 연변관광협회의 주최로 제2회 중국조선족미인선발대회가 연길시 진달래광장에서 펼쳐졌다. 연변일보에 따르면 중국에 거주하고있는 조선족을 상대로 펼쳐진 대회는 조선족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것을 중요한 심사기준으로 했다. 이날 21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유복, 전통한복, 드레스 등 세차례 심사와 장끼자랑을 거쳐 최종 박연이 1등상을, 원옥이 2등상을, 한은화가 3등상을 차지했다. 미스월드코리아 중국조선족미인선발대회 최송옥조직위원장에 따르면 1, 2, 3등 수상자는 올해 10월 한국 강원도에서 펼쳐지는 2018 평창세계동계올림픽에서 조선족을 대표하는 명예홍보대사로 추천될뿐만아니라 11월에 있게 될 한국 미스월드코리아 본선에도 조선족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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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15-09-09
  • 이주민방송, 이주민 영화제 순회상영전“문화多”개최
    [동포투데이] 이주민방송(MWTV)은 오는 9월 20일 일요일 9회 이주민영화제 순회상영전 “문화多”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서대문구청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순회상영전에서는 사전행사로 오후 1시부터 연세로 차없는 거리를 중심으로 이주민 수공예 난장이 벌어진다. 난장에서는 AMC(Asia Midea Culture) 팩토리의 수공예 액세서리 판매를 비롯 이주여성 자조단체 톡투미의 라자인형 만들기 체험부스가 진행된다. 또한, 3시에는 연세로 상설 야외무대에서 이주민 문화공연 ‘컬쳐투컬쳐’가 열린다. 문화공연에는 서아프리카의 젊은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쿨레칸과 인도네시아 팝 밴드 ‘조쉬와 친구들’이 출연하여 다양한 문화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전행사 후 진행되는 본 상영 프로그램으로는 조선족으로 동아시아 이주민들의 삶을 담담히 그려온 장률 감독의 <두만강>이 상영된다. 영화는 신촌 유플렉스 12층 제이드 홀에서 오후 5시부터 상영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한편 본 영화제는 “4%의 자격”이라는 슬로건으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고려대 KU 시네마트랩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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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09
  • 한·중 청소년 특별교류, 한국의 따뜻한 정 나눠요
    [동포투데이]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주관하는 2015 한·중 청소년 특별교류(2차)가 9월 9일(수)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의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7박 8일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환영 만찬에는 저우딩 외교부 간부국 부국장을 비롯한 중국 외교부 대표단 100명과 여성가족부 서유미 청소년정책관, 한국스카우트연맹 함종한 총재가 참석할 예정이며 역사 유적 방문 외 우리나라 대학생들과 교류의 시간도 갖는다. 한국스카우트연맹 함종한 총재는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뿐만 아니라 마음으로도 가깝기 때문에 더욱 친근한 느낌이 든다"며 "한·중 수교 23주년을 맞이하여 양국 간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 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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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15-09-08
  • 고흥군·중국 감숙성 주천시, 우호교류 협정 체결
    [동포투데이] 고흥군(군수 박병종)의 국제 우호교류 의향 도시인 중국 감숙성 주천시 도위시장을 비롯한 정부대표단 일행 4명이 우호교류 협정 체결을 위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고흥군을 방문하였다. [동포투데이] 중국 감숙성 주천시는 중국 석유 공업의 발상지로 감숙성 서부에 위치하여 내몽골과 연결되어 있는 지역이며 면적은 19.2만km로 감숙성 면적의 4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는 110만 명에 이르는 대도시이다. 이번 우호교류 협정을 계기로 양 시·군은 평등호혜 원칙에 입각하여 경제·무역·문화 등 분야에서 다방면의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공동 번영을 도모하게 된다. 중국 주천시와의 우호교류 협정은 지난 2013년 우호교류 의향 체결 이래 지속적인 교류 관계를 이어온 결과이며 앞으로 양 시·군 간 실질적 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호교류 협정 체결식에 참석한 박병종 군수는 "한국과 중국은 서로에게 가장 가까운 이웃사촌이며 고대로부터 5천 년 동안 이어온 장구한 교류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성실과 신의에 바탕한 성신(誠信) 외교를 펼쳐 나간다면 상생발전의 동반자는 물론 진실된 벗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감숙성 주천시 정부대표단장 도위주천시장도 "고흥군 관계자와 군민의 열렬한 환영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양 시·군은 의기투합하여 상호 신뢰에 기반한 미래 지향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중국 감숙성 주천시는 '위성발사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풍력발전 등 그린에너지가 풍부해 우리 군과 공통점이 많은 만큼 서로 협력해 나간다면 상호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고흥군과 주천시는 문화관광, 농수특산물 수출, 민간교류 활성화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교류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양 지역의 공동발전과 우호 협력 관계 증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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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15-09-08
  • 스마트폰 앱으로 멀미 치료한다
    여러 개 전극이 설치된 뇌전도(EGG) 모자를 통해 전기자극을 가하면 뇌 일부가 둔화돼 멀미 증상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에서 발표됐다. 2015.09.07 ⓒ게티이미지/멀티비츠 photo@focus.kr (사진제공 : 포커스뉴스) 뇌에 전기자극을 가해 멀미를 진정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IT 정보 매체 엔가젯은 7일(현지시간) 영국 공립대학 임페리얼컬리지런던(ICL) 연구팀이 두피에 전기자극을 가함으로써 현기증 같은 멀미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막을 수 있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연구팀은 전동의자에 앉은 피실험자에게 멀미를 인위적으로 유발시킨 뒤 피실험자가 쓰고 있는 뇌전도(EEG) 모자의 전극을 통해 전기자극을 가했다. 전류가 흘렀을 때 실험 참가자가 평상시와 다른 강도로 멀미 증상을 경험하는지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 전기자극을 받은 실험 참가자들은 그 전보다 어지럼증이나 메스꺼움 등을 약한 강도로 경험했다. 또 피실험자들은 전기자극 덕에 멀미로부터 회복되는 시간이 더 짧았다고 전했다. 멀미는 몸의 움직임 관련 신호가 눈에서 입력되는 시각 정보와 자동차 비행기 등의 외부 진동으로 인해 엇갈릴 때 뇌가 혼란을 일으켜 발생한다. 연구팀은 이 중 몸의 움직임 신호를 처리하는 뇌 일부분을 전기 자극으로 둔화시켜 입력 신호들의 엇박자를 차단해 멀미 진정 효과를 얻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장치가 상용화되기까지 5년~10년 정도가 소요된다. 스마트폰 앱 등을 실행시키면 미약한 전류가 헤드셋을 통해 뇌에 자극을 가하는 방식으로 작동될 것이다. 매체는 미래에 성행할 무인자동차는 사람이 운전하는 차보다 보통 멀미를 느끼는 정도가 더 강하다면서 전기자극을 통한 멀미 완화 앱 등이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는 연구팀의 주장 역시 전했다. 포커스뉴스 노이재 기자 nowlj@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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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08
  • “여신의 패션” 윤은혜, 의상 표절 의혹에 반박 성명 발표
    [동포투데이] 배우 윤은혜 측은 중국 동방위성TV의 패션 디자인 서바이벌 프로그램 “여신의 패션”(女神的新衣)에서 선보인 옷이 국내 디자이너 옷을 베꼈다는 의혹에 대해 표절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윤은혜 소속사인 제이아미엔터테인먼트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혹을 제기한)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을 표절한 적도 없고 표절할 이유도 없다"면서 "충분히 확인이 되지 않은 정보들로, SNS를 통해 표절 논란을 제기한 부분에 유감을 표한다. 윤은혜 이름으로 노이즈 마케팅을 더는 하지 말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하얀 눈과 사자를 표현하고자 흰색에 사자 갈기를 모티브로 프릴 장식을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또 "빅터앤롤프 트렌드와 2014년 랑방 S/S 컬렉션을 보던 중 사자를 표현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한 의상의 팔 부분 깃털을 보며 우리 코트의 소매부분을 프릴 장식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르케” 브랜드를 만든 윤 디자이너는 지난 4일 SNS를 통해 "내가 느끼고, 직원들이 느끼고, 옷을 만든 선생님들이 느끼고, 우리 옷을 아는 사람들이 느끼면(표절이) 맞는게 아니냐"며"중국에서 아르케가 판매되는 시점에서 이런 상황이 기분 더럽다"라며 표절 의혹을 제기한바 있다.
    • 연예·방송
    2015-09-08
  • 남북, 10월 하순 금강산서 이산가족 상봉 합의
    [동포투데이] 남북은 다음 달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하기로 8일 합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양측은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 등을 논의하는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고 이런 내용이 포함된 2개항의 합의서를 채택했다.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는 남북 각각 100명씩, 200명 규모다. 거동이 불편한 상봉자는 1~2명의 가족이 동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오는 15일에는 생사확인 의뢰서, 10월 5일 생사확인 회보서, 10월 8일 최종명단을 교환하기로 했다. 우리측 생사확인 의뢰 대상자는 250명, 북측은 200명으로 하기로 합의했다. 이밖에 상봉방식, 선발대 파견 등 실무사항은 관례에 따라 진행하되 필요한 경우 판문점을 통해 협의하기로 했다. 남북은 또한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과 관련, 인도주의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자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가까운 시일 안에 남북적십자회담을 열어 이산가족상봉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비롯해 상호 관심사를 폭넓게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정부는 당면한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내실있게 준비하고 차기 적십자회담을 통해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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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15-09-08
  • 김종덕 문체부 장관, ‘실크로드 경주’ 방문
    ↑바실라 쇼케이스가 끝나고 김종덕 문체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실크로드 경주 2015’와 같이 지역의 고유한 전통문화와 지역 특성을 살린 문화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글로컬 시대’에 가장 강력한 자산입니다.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은 21세기 문화융성의 기본과제가 된 것입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실크로드 경주 2015’ 개막 18일째를 맞은 7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방문해 주요 공연과 전시를 둘러보는 등 행사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실크로드 경주 2015’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통령께서 지난 8월 대국민 담화와 광복절 경축사에서 국가 미래의 도약을 위한 ‘문화융성’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신 것처럼 박근혜 정부는 ‘문화융성’을 국정기조로 삼고 문화콘텐츠 산업을 창조경제의 대표 산업이자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엑스포를 방문하기 전, 경주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을 영접해 월성 신라왕경 복원현장을 둘러보고 엑스포 공원으로 발길을 옮겼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새마을관을 방문해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오른쪽에서 첫 번째)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김 장관의 이번 경주문화엑스포 방문은 지난 2006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2013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을 포함해 98년부터 총 8차례에 걸친 국내외 엑스포를 개최하면서 높아진 경주문화엑스포에 대한 정부차원의 관심과 성공적인 행사 개최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바실라’, “박근혜 정부 문화융성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과 같은 맥락” 칭찬 엑스포를 방문한 김 장관은 문화센터 내 귀빈실에 도착해 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로부터 행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 장관은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관계자들에게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라며 “올해는 실크로드의 40여개 국가의 엑스포 참가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을 한층 더 도약케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여러분이 이러한 엑스포의 의의와 정부의 노력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애정 어린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어 김 장관은 문화센터 내 공연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700여명의 관람객과 함께 이번 행사의 주요 의미 중 하나를 담은 정동극장의 ‘바실라’ 하이라이트 부분을 35분 관람하며, 장면마다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 자리에는 포항, 경주, 구미, 영천, 경산, 영덕, 청도, 칠곡 등 시군 자치단체장들도 함께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오른쪽)이 경주 솔거미술관을 방문해 소산 박대성 화백에게 작품설명을 듣고 있다. ‘바실라’는 페르시아의 대서사시 ‘쿠쉬나메’에서 발견된 신라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소설을 각색한 공연. 아랍세력의 침공으로 페르시아를 떠난 왕자 ‘아비틴’은 풍랑 끝 신라에 도착하게 되고 신라 공주 ‘프라랑’과 만나 사랑에 빠진다. 페르시아로 돌아 간 ‘아비틴’은 ‘자하크’와의 대결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후 신라에 남았던 ‘프라랑’은 ‘아비틴’의 아들 ‘페리둔’과 페르시아로 향해 원수를 갚고 왕좌를 되찾는다는 내용이다. 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바실라’ 공연은 현재 정부가 주력하고 있는 ‘문화융성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과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바실라’와 같은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발굴은 우리나라가 창조적 문화국가로 발전하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역사문화도시 경주와 경북도의 브랜드 파워를 대내외적으로 선보이며, ‘문화융성’ 시대를 선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에 대해 “1500년전 페르시아 대서사시에 등장하는 신라이야기를 통해 고대 실크로드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공연”이라면서 “소통과 화해, 공존의 역사를 알 수 있어 무척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비록 대사가 없는 무언극이었지만, 몸짓과 음악으로 오늘 이 자리는 김종덕 장관님과 참석자 모두가 하나 된 멋진 자리가 되었다”면서 “이것이 바로 문화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외쪽에서 두 번째)이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주제전시인 ‘비단길·황금길- Golden Road 21'을 방문해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왼쪽에서 첫 번째)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실크로드 경주 2015’ 주제관 찾아 270도 서클영상에 관심 보여 주제관으로 이동한 김 장관은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주제 전시를 관람했다. 주제전시 ‘비단길·황금길 Golden Road 21'은 계림(경주)에서 시작해 실크로드를 걷는 여정을 담고 있다. 주제관은 찬란한 황금 문화의 도시였던 경주를 출발, 초원길·사막길·바닷길을 통과하며 사막 모래를 체험하고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비전을 감상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 김 장관은 우리나라 ‘흥부와 놀부’, ‘토끼전’ 등과 같은 옛날이야기가 인도의 용원 설화와 우즈베키스탄의 황금 수박과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웃기도 했으며, 사막과 협곡으로 이어진 통로를 따라 걸으며 주제관을 관람했다. 김 장관은 특히 영상을 손으로 만지면 갈라지고 흩어지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샌드아트와 샌드 인터랙티브과 270도 서클영상과 입체 음향으로 경주에서 시작되어 유라시아로 뻗어 나가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표현한 ‘서클비전’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새마을관’ 관람… 주제관 찾아 270도 서클영상에 관심 보여 김종덕 장관은 김현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의 안내로 ‘실크로드 경주 2015’에 마련된 새마을관도 관람했다. ‘새마을관’은 ‘새마을 운동과 함께 세계로 가는 길’이라는 컨셉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전시관은 전후 힘들고 어려웠던 조국의 현실과 새마을운동을 통한 근대화 과정, 새마을 운동의 공동체 정신, 새마을 운동의 발상지 경북의 모습, 아프리카에 불고 있는 나눔의 한류로서의 새마을 운동 등을 조명한다. 한국전쟁 후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인류공영을 위해 이바지하는 나라로 성장하게 되기까지 대한민국이 고도로 발전해온 저변에 새마을운동이 있었다. 김현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새마을관은 “한국을 넘어 지구촌 곳곳에서 재난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자립할 수 있는 희망의 마중물이 되어주고 있는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미래를 한 곳에 담고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 최빈국에서 경제강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이 일으키는 변화의 바람, 세계로 가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이 ‘새마을관’이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외쪽에서 두 번째)이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주제전시인 ‘비단길·황금길- Golden Road 21'을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김종덕 문체부 장관, 김현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솔거미술관 방문 소산 박대성 화백 그림 관람, 박 화백의 노고에 감사 주제관 관람을 마친 김 장관은 솔거미술관으로 이동했다. 소산 박대성 화백은 장관 일행을 맞아 안내하며 자신의 그림인 ‘솔거의 노래’와 ‘독도이야기’ 등 40여점의 그림에 대해 배경을 곁들인 설명에 나섰다. 특히 그는 독도이야기는 민감한 현실 문제를 그림을 통해 푼 작품이며, 솔거이야기는 신라시대 화가 솔거가 그린 노송을 재현한 그림이라고 설명했다. 박 화백은 또한 자신의 대표 작품으로 눈 내리는 불국사의 고즈넉한 풍경을 먹으로 담아낸 대작 ‘불국설경’으로 장관일행을 안내했다. ‘불국설경’은 길이만 높이 3m, 길이 13m가 넘는다. 묵(默)이라는 간략한 재료를 써서 대담하고 노련한 필치로 한 번의 붓터치로 그려낸 이 작품은 보는 사람을 압도시킨다는 평. 박 화백은 자신의 그림에 대해 원효의 ’바람처럼 거침없이‘ 살았던 신라의 승려 원효 ‘원융무애(圓融無碍) 사상에 깃든 작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화의 핵심인 먹은 물질이 아니라 정신”이라며, “먹은 나무, 열매, 씨앗 등을 태워서 그 그을음으로 만들며, 금색 등 모든 색은 탈색되지만 먹은 변하지 않는 이유는 불의 심판을 받아 정제됐기 때문에 천만년이 지나도 유지가 된다”고 동양문화가 오래전부터 역사에 남을 수 있었던 이유를 자세하게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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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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